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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77l
이 글은 3년 전 (2020/5/22) 게시물이에요
그 말을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던 큰스님이 해주신거거든 

(나 어릴땐 이 분이 유명했지만 지금은 아마 모르는 샤람들도 많을듯 ㅠㅠ) 

 

 

그분을 딱 한번이라도 마주치는거조차 너무너무너무 어려울만큼 만나기 힘든분이셨는데 

우리엄마가 나 아주 아주 어릴때 그 스님 법회가신다고  

총 일주일정도? 다녀오신적이 있었는데 

워낙에 대단하신 스님이라 그 절에 간다해도 법회를 들을수가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을걸 알고 가셨었대  

거의 마음을 반은 비웠었다 하니까, 

암튼 절에 도착해서 딱 마주한건 아니나다를까 

법회를 할때 마이크로 말씀을 하실만큼 엄청나게 큰 절이었는데 

거기에 마당또한 엄청 컸지 당연히? 근데 절에 있는 모든 건물들은 물론 마당까지 빽빽하도록 어마무시하게 사람들이 와있더래 

그래서 엄마가 절을 할수있는 정도 크기의 자리만 있었음 하고 있었는데 결국 뭐 어디 마땅한 자리가 안나서  

(거의 절 대문에 걸쳐있는 정도였는데) 그냥 어쩔수없이 

그렇게 그자리에 서서 몇시간동안을 법회 듣고 끝났대. 

그래서 너무나 아쉽지만 그래도 이 자리에 같이 있었던게 어디냐 생각하고 말았는데 

그 다음날인가 다음다음날인가? 

법회들으러 왔던 사람들이 95% 그 사이에 쭉 빠지고  

그 절에서 생활하시는 보살님들 몇분이랑 스님 몇분, 그리고 우리엄마. 이렇게 남게 됐는데 

해가 지기 시작하고 노을마저도 얼마 안남아버린  

그때쯤에 엄마는 저녁공양 준비하면서 마당도 청소하고 그러고 있는데  

그 큰스님이 우리엄마를 부르시더래. 잠깐 여기좀 와서 앉아보라고  

그래서 엄마는 너무놀래갖고 헉.. 하고 멍하게 있다가 스님 계신데에 들어가서 인사드리고 앉았더니 스님께서 

(그 큰스님은 우리엄마가 누군지 전혀 모르시는 상태였고) 

 

아주 귀~한 딸이 하나 있찌요? 아주 귀한.. 

 

이라 하셨는데 거기서 우리엄마 2차 헉.. 

왜냐면 우리엄마가 나 낳다가 마취쇼크때문에 심정지가 왔었꺼든 

병원 뒤집어지고 엄마가 나 낳자마자 바로 돌아가신거야(?) 

암튼 (여기서 얘기할게 더 있긴한데 나 체력 슬슬 한계라서...ㅠㅜ) 

결론은 의사가 마지막으로 카운팅 하고 그 사이에 엄ㅁ마가 기적처럼 다시 심장이 뛰지 않는다면 그대로 사망신고 하고  

끝내자고 하고 숫자를 세는데  

마지막 몇 초 남기고 다시 맥박이 돌아온겨. 

암튼 그래서 뭐 말도 안되게 엄마아빠한텐 내가 귀한자식인건데 

큰스님이랑은 인사조차 한번 제대로 해본적 없었을만큼 

완전 아무것도 모르시는데 대뜸 그렇게 말하신거거든  

그래서 우리엄마가 너무놀래서 네..네네..네 있습니다 

아들이 둘에 막내가 딸이에요. 그 아이를 낳다가 제가 저승 문 앞까지 발이 갔다가 어떻게 다시 살아돌아왔어서 더없이 귀한 여식이라고 하셨대 그랬떠니 큰스님께서  

그 아이가 엄마가 전생에 미리 공부하며 쌓아뒀던 덕을 많이 받아야 할 아이라고, 엄마도 보통 일반 다른사람들보다  

사람이 가진 기운이 남다른데 그 아이는 보통보다는 신내림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쪽에 더 가까운 아이라고.  

엄마가 잘~ 해야 아이 생으로 잃지 않을수 있을거라고(?) 생으로 잃어버리는것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게 할수 있다고? 암튼 그 둘 중에 하나일건데 암튼 그랬대 

그래서 엄마가 우리아이가 무당이 될 팔자인가 다시 여쭤봤대 

그랬더니 스님께서 

신내림을 받고자 하여 그리된다면 제 발 밑에 그 대단하다는 기존의 무당들을 두게 될거라고  

이건 무리의 대장이라는 말이기도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내 기운이, 또 내가 받을 그 귀신의 기운도 나못지 않을 정도라서 이 두개가 만나지면 내가 다른 신 받은 사람들은 내 눈도 못볼정도로 너무 기운이 세다고,  

내 기운을 좀 어디에 흘려보내야 한다고 나누라고? 암튼 그러시고 대화가 끝났는데 그때부터해서 나는 인제 초등학고 6년 내내  

서울 근교에 있던 곳에서 방학 끝날때까지 살았어야ㅜ했음ㅠㅠ. 저게 절인가.. 싶을 만큼 허름한 법당이었거든  

뒷산에 작은오빠랑 뛰놀면서 산딸기 있으면 그거 따먹고 

공양시간엔 내려와서 밥먹고 법회하고 뭐 낮잠자고 또 놀러 튀 나가고 .. 이렇게 살았어야했음 ㅜ ㅠ 

 

근데 그리 노력했는데도 불구하고  

나 지금도 좀 많이 예민하고 육감? 같은거, 촉. 이런게 다른사람들보단 더 좋기도 해. 특히 사람 관련으로는 내 감이 거의 틀려본적이 없음 

하다못해 여기 인티 익잡에서 쌩판 모르는 사람몇몇 연애상담 해주는데 그사람이 그렇게까지 얘기안한것들도 내갸 예상하거나 지레짐작으로 말하는게 댜 먖있을 경우도 있을만큼 

촉이 좀 좋더라  

쎄.한 기운도 잘 알아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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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쓰다가 졸았네ㅡ..ㅡ
3년 전
익인1
어머니랑 같이 고생 많았다 ㅠㅠㅠ 그래도 앞으로 술술 잘풀렸으면 좋겠다!!
3년 전
글쓴이
고마워 익인아, 익인이 댓글 읽고 뭔가 나도 모르게 있었는 설움같은게 콱 올라와지네 지근 겨우 꾹참고 안울고 버티고있아ㅎ
3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글쓴이
나는 있다고 믿지.
불교신자라서 더 그렇겠지만

3년 전
글쓴이
근데 무슨 검색을 했길래 이 글을 읽은거야?
3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글쓴이
ㅎㅎ 그랬구나,
그래서 궁금증은 어떻게 됐어?

3년 전
익인3
와 글 너무 재밌다 쓰나...
3년 전
글쓴이
ㅎㅎㅎ 저게 실화라는 점
거짓말이나 요만큼의 뻥튀기 없는게ㅎㅎ
내 얘기니까 그게 진짜니까 그걸 안믿을수가 없는거지
내가 나 아니었음 못믿을것들 더 많이있어
본문정도는 그냥 내가 지나쳐온 일. 그정도밖엔 안돼ㅎㅎ우리가 불교신자라서 더 그렇겠지만
저런 믿기 어려운 일들이 불교랑 좀 연관있는 것들도 있고
내 촉에 관한 얘기도 내가 말하면서도 안믿겨지는 것도 여러개 있고
예지몽도 아주 크으은 일에 대한것들도 여럿있기도 하고..

암튼 글네
실화야. 100%.

3년 전
익인3
나 이런 글 넘 좋아해서 서도 보고 그러거든..!! 전생이란 것과 촉이란게 신기하다... 이런 글 읽어보면 진짜 남한테 폐 안끼치고 덕을 쌓는데 이번 생에도 다음 생에도 좋은 듯해... 난 불교 신자라기보다는 학문으로서 좋아하고 절 가는 것도 좋아하거든 (음식도 엄청 좋아함ㅋㅋㅋㅋㅋ) 쓰니 글 보니까 절 가고싶어졌네 괜히... 재밌는 글 고마워 스크랩하고 종종 보러와야지.. 🥺
3년 전
익인4
헐 쓰니야 나도 서치하다가 어쩌다 발견해서 이 글 봤는데 되게 신기하다...
3년 전
글쓴이
ㅎㅎ그랬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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