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란 중 하나가 젊은 세대의 컴플렉스를 건드려서 더 논란이 된 거 같다고 생각함 이번 논란 중 하나는 4화 후반부에 곽윤기를 비롯한 3명에게 사실상 불가능한 미션을 맡겨서 UDT의 극한의 초인이라는 이미지를 더 향상시키기 위해 일부러 국가대표 같은 인물들을 처음부터 수료시킬 생각이 없었다는 의심을 시청자들로부터 하여금 품게 만든 거임 곽윤기에 대한 조리돌림 논란은 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써이 논란의 연장 선상에 있는 논란이고 ㅇㅇ 일부러 떨어뜨리려고 그렇게 했다는 의심임 대한민국 일류 체육인들이 포함된 그룹이 반나절도 못버티고 전원 퇴소됐으니까 이게 논란의 시작인 거임 나는 이게 가짜사나이의 주 시청자층인젊은 세대들을 자극한 거 같음 알다시피 이 나라 젊은 세대들에게 제일 민감한 문제는 바로 공정성임 입시니 병역이니 취업이니 하는 이 나라 젊은 세대들이 제일 중시하는 이슈에 있어서 가장 중시하는 이게 공정한가 아닌가라는 거임 지금 젊은 세대는 더 이상 기성 세대들처럼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지 않음 그런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희망 대신에자기가 노력해서 능력을 기르고 그 능력만큼 대우를 받는 세상을 바람 그리고 그 세상의 가장 근본적인 기반이 되는 게 '공정'한 경쟁이고 요 몇 년 동안 일어났던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문제나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문제 젊은 의사들이 벌인 공공의대 반대 문제 이런 정치적 이슈에 있어서 젊은 세대들이 유독 민감하게 받아들인 것도 같은 맥락임 자기들이 제일 중시하는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여겼으니까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젊은 세대의 마인드는 내가 정정당당히 경쟁해서 패배하면 군말 하지 않고 차등적인 대우를 받을 테니 최소한의 공정성만 보장해달라는 거임 어쩌면 이게 젊은 세대의 마지막 희망일 수도 있음 이번 4화의 논란도 나는 비슷한 맥락이라고 봄 주 시청자인 젊은 세대의 마지막 역린인 그 공정성을 건드려버린 거임 시청자들은 가짜사나이를 보면서 지원자들한테 많은 감정이입을 함 훈련을 이겨내든 중간에 떨어져나가든 지원자들이 훈련 그 자체를 견뎌내는 모습을 보면서 성공이란 목표를 위해 사회에서 경쟁해나가는 자신들의 모습을 투영하는 거임 경쟁과 극복이야말로 지금 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주제니까 사실 2기 지원자는 대부분이 이미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고 상위 몇 퍼센트의 능력자들인데 그런 사람들한테 방구석에서 유튜브나 보는 놈들이 감정이입 한다는 게 웃기지 않냐라고 비웃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임 그런 노력과 극복에 대한 감정이입이 곧 '가짜사나이'라는 '상품'의 흥행 요소고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질 수밖에 없는 본능이니까 근데 그런 흥행 요소가 4화에서 독으로 작용했음 극한 훈련을 통해서 능력의 한계에 도전하고 패배한 지원자는 공정한 경쟁 끝에 모든 노력을 다 쏟아붓고 패배하고 성공할 만한 마땅한 능력과 노력을 지닌 지원자는 공정한 경쟁 끝에 모든 훈련을 극복하고 거기에 그 노력에 걸맞는 대우를 받고 결국 인정 받는 전개를 기대했을 텐데 4화가 그 기대를 부숴뜨려버렸음 결정적으로 후반부 곽윤기 선수의 모습을 보면서 애초에 이 훈련이란 게 누군가를 통과시킬 생각이 전혀 없었고 사전부터 모두 탈락시키기로 정해져있던 조작된 훈련이며 지원자들은 거기에 전부 놀아난 거뿐이라는 의심을 품게 된 거임 기득권의 정치적 의도에 의해서 자신들의 노력은 무참히 짓밟히고 능력은 무시당해서 경쟁이란 거 자체가 자기들의 환상의 불과하다는 젊은 세대의 제일 큰 트라우마가 여기서 난 투영됐다고 봄 그래서 바로 전 편까지는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 여론이 나빠지고 있는 거지 개인적인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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