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영화 ‘나쁜남자’ 촬영 당시 거울로 여자가 잔인한 일을 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장면이 있었다.
너무 잔인한 장면이라 김기덕 감독이 멈추려고 했다.
하지만 영화에 정말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고 김기덕 감독에게 조금 더 하자고 계속 졸랐다. 덕분에 더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고 했다.
MC 규현이 “그럼 ‘나쁜남자’의 명장면은 조재현씨가 만들었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조재현은 “그런 장면이 몇 개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21129003704078?f=m
조재현은 “(이중 유리를 통해 보이는 베드신을)롱 테이크로 찍었는데
여주인공이 고통스러워하니까 감독님이 보질 못하더라.
‘됐어요, 컷 하세요’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조재현은 “그런데 장면이 너무 좋았다. 내가 옆에서 말렸다.
감독님은 못 보는데 나는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
여배우도 그 장면이 잘 나오길 바랐을 것.
배우를 위해 계속 찍게 했다”라고 고백..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21129021704502?f=m
반면, 여주인공 인터뷰
“저, 사진 먼저 찍고 이야기하면 안 될까요?”
<나쁜 남자>에 대해, 선화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에 우물우물하던 서원이 불쑥 말한다.
“<나쁜 남자> 이야기를 하면 촬영 때의 일이 떠올라 표정까지 이상하게 일그러지고 어두워지거든요.”
무엇이 그리도 괴로웠을까.
“선화로 있어야 하는 제 모습이 끔찍했어요.”
파괴된 자신과 현실을 거부하던 초반의 선화는 차라리 쉬웠다. 중반부터 모든 것에 초연해져 멍하게 앉아 있는 선화는 선뜻 몰입할 수 없었다.
원래 성격이 낙천적이고 밝았다는 서원은
선화 때문에 “영혼을 다쳤다”.
그 말에 약간의 엄살과 어리광이 얹혀 있을지라도 <나쁜 남자>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파괴적인 사랑에 휘말린 여성의 고통 속으로 몰입하면서 상처입지 않을 만큼 단단한 영혼은 흔치 않을 테니.
<나쁜 남자> 촬영이 끝난 뒤 서원은 의식적으로 자기 안에 둥지를 틀고 들어앉은 선화를 떠나보냈다. 친구를 만나고 콘서트며 뮤지컬을 부지런히 쫓아다니며 자신에게 최면을 걸었다.
‘더이상 선화로 살지 않기. 서원으로 살기.’
6개월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쁜 남자>의 기억의 편린들이 조금씩 희미해져가는데 영화가 개봉했고, 서원은 다시 악몽으로의 초대장을 받아들었다. 전혀 과장이 아니다.
“악몽이었어요.”
http://m.cine21.com/news/view/?mag_id=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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