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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놓인 스테이크를 한 입 크기로 작게 썰어 포크로 쿡 찍었다. 그대로 입 안에 고기를 밀어넣곤 우물거리는데, 고기를 좋아하는 내게 고기 생각이 아닌 다른 생각들이 자꾸만 머리 속을 어지럽혔다. 지금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영화를 볼 때에도, 잠깐 카페에 갔을 때에도, 하루 종일 내 머리 속은 단 한 가지 생각이 둥둥 떠다녔다.

 

 

 

 

 

어제 밤.
분명히 닿았던 바비의 입술. 그리고 조금은 길었던 입맞춤.

 

하지만 누군가 필름을 잘라내기라도 한 듯, 선명하지 않은 기억 때문에 나도 모르게 절로 살짝 인상이 써진다. 꿈이였을까? 얼핏 꿈이라고 말하던 바비의 모습이 기억나는 것도 같다. 하지만 꿈이라고 하기엔 분명 너무 생생했다. 꿈이 아니었는데… 분명 아닌데.

 

…그게 꿈이 아니라면, 바비는 내게 왜 키스한 거지?

 

 

 

 

 

그렇게 생각에 빠져 있는 내 앞의 테이블을 똑똑, 하고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멍한 정신을 깨어 앞의 남자를 바라보니 남자가 나와 눈을 맞추곤 물끄러미 바라보며 물어온다.

 

 

 

 

 

 

 

 

 

"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밥도 안 먹고. "
" 아, 그냥 어제 꾼 꿈이 떠올라서요. "
" 어떤 꿈이었는데요? "

 

 

 

 


어… 그냥 좋은 꿈이요. 베시시 웃으며 답하곤 다시 스테이크를 작게 썰어 입 안에 넣었다. 그러자 날 바라보던 남자도 씩 웃곤 다시 제 식사에 집중했다.

 

 

 

 

밥을 먹다 말고 힐끔, 맞은 편의 남자를 한 번 바라보았다. 예전에 클럽 안에서 봤을 때도, 그리고 동물원에서 명함을 주며 마주했을 때도 느낀 거지만 참 잘생겼다는 느낌이 든다. 어쩌다보니 몇 번의 연락을 주고 받게 되었고, 적극적인 저 남자 덕분에 오늘 하루 종일 저 남자와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고, 이렇게 저녁도 같이 먹게 되었다. 처음엔 그저 잘생겼단 느낌이 다였는데, 종일 저 사람과 같이 있으면서 느낀 건 '저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였다.

 

 

 

 


" 다 드셨으면 일어날까요? "

 

 

 

 

 


식사가 끝나고 수저를 내려놓자, 다정한 목소리로 물어오는 그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종일 얻어 먹기만 한 것 같아서 저녁은 내가 사겠다는 말에, 남자가 고개를 젓곤 날 가게 밖으로 살짝 내민다. 이런 건 남자가 계산하는 거에요.


밖에서 기다리겠단 말과 함께 가게 문 밖으로 나오자 차가운 공기가 볼을 스쳤다. 꼭 베일 것만 같은 기분에 추워서 옷을 잠그려는데, 참 당연하다는 듯 늘 내 옷을 먼저 잠궈주던 바비가 떠올랐다. 씨이… 어떻게 떨친 생각인데. 왜 이렇게 자꾸 불쑥 불쑥 생각나서, 종일 날 괴롭히냔 말야. 괜히 툴툴대면서도 애써 떠오른 바비의 모습이 지우기 싫다. 참 아이러니한 느낌이었다. 바비를 생각하니 웃음이 나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혼란스러운 감정이 나를 뒤덮었다.

 

 

 

 

 


잠깐 생각에 빠져 또 멍하니 있는 내 목에 갑자기 목도리 하나가 둘러진다. 어, 어? 하는 소리와 함께 남자를 올려다보니 빨간 목도리 하나를 내게 감아준다.

 

 

 

 

 

" 뭐에요, 이거? "
" 하고 가세요. 춥잖아요. "
" 아녜요. 제가 이거 하고 가면 그쪽이 춥잖아요. 게다가 이렇게 가져가면 언제 돌려줘요. "
" 다음 번에 만날 때 돌려주시면 되죠, 뭐. "

 

 

 

 

 


벌써 내 목에 목도리를 다 두른 남자가 됐다, 하고 씨익 웃는 모습에 나도 그냥 피실 웃어버렸다. 고마워요. 내 말에 남자가 고개를 저었다.
가게 앞으로 차 한 대가 멈춰 서자 남자가 내 목도리로 손을 뻗어 목도리를 다시 한 번 매만져준다. 이 차가 데리러 온다는 그 차 맞죠? 남자의 말에 차를 한 번 보곤 고개를 끄덕였더니 남자가 한 걸음 물러서곤 내게 인사를 해왔다.

 

 

 

 

 


" 조심해서 가요. "
" 그쪽도요. "
" 계속 연락 해도 될까요? "

 

 

 

 

 

조심스레 묻는 남자의 질문에 잠깐 뜸을 들이다 살짝 미소지었다.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곤 차의 뒷문을 열자, 익숙한 향이 차 안에서 밖으로 밀려나온다. 자동차 특유의 향기, 내 옷이나 내 물건에서 나는 향기, 그리고 당연한 듯 운전석에 앉은 바비의 향기.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는 기분에 얼른 차 안으로 들어가 몸을 앉혔다. 남자에 의해 차 문이 닫히자 바비가 부드럽게 차를 출발시켰다.

 

 

 

 

 

" 춥다, 그쵸. "

 

 

 

 


조용한 분위기가 싫어서 괜히 먼저 말을 꺼냈는데 돌아오는 바비의 대답이 짧다. 네, 하고 짧게 답한 바비 덕분에 대화는 이어지지 않고 끝이 났다. 뭐야…. 바비는 이상하리만큼 오늘 아침부터 말수가 줄어든 것 같았다.
…기분 탓인가.
입술을 한 번 삐죽이곤 자세를 고쳐 편하게 앉았다. 따뜻한 차 안의 공기에 온 몸이 녹는 기분이었다. 추운 건 딱 싫어…. 칭얼대듯 말하곤 나른한 기분에 젖어 있는데, 바비가 갑작스럽게 물어온다.

 

 

 

 

 


" 집으로 바로 가실겁니까. "
" 네? 네. "

 

 

 

 


오늘 나한테 먼저 건넨 첫마디가 겨우 이거야? 왠지 모르게 야속한 마음에 바비의 뒷통수만 바라보다가 하아, 하고 짧게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볼 것도 없는 창밖으로 애꿎은 시선을 돌렸다.
사실 모든 것이 의문 투성이였다. 어제 우리 키스한 거 맞아요? 바비는 왜 내게 키스한 거에요? 묻고 싶은 것이 많았지만 도무지 아무 것도 물을 수가 없었다. 혹시나 정말 꿈이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 꿈이 아니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드는 부끄러운 마음. 여러가지 마음이 바비에게 묻는 걸 못하게 꾹 막고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날 대하는, 아니, 어쩌면 평소보다 더 싸늘하게 날 대하는 바비의 태도였다.
오늘 하루 종일 나눈 얘기가 겨우 두 마디야…. 울적한 마음에 아랫입술만 꾹 깨무는데 침묵을 깨고 바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왜 한숨을 쉬십니까. "
" ……. "
" ……. "
" …아무 것도 아녜요. "
" 괜찮은 사람 같았습니까. "
" 네? "
" 오늘 만나고 오신 분 말입니다. "
" 잘 모르겠어요. "

 

 

 

 

 


그냥 그럭저럭.
어물쩡하게 대답하곤 힐끔, 룸미러를 바라보는데 때 마침 룸미러를 통해 날 바라보던 바비의 시선과 내 시선이 마주쳤다.
그리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둘 다 금방 시선을 피했다.

 

 

 

 


차는 금방 집 앞에 도착했다. 문 앞에 차가 천천히 멈춰섰고, 바비가 먼저 내려 뒷자리의 문을 열어주었다. 내가 차에서 완전히 내리자 금방 뒷자리의 문은 닫혔고, 오늘 처음으로 바비와 마주보고 서게 되었다.
늘 그렇듯 바비가 입은 검은색의 옷이 오늘따라 얇은 것도 같다. 저렇게 입으면 추울 것 같은데…. 괜한 걱정에 바비를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차가운 날씨 때문인지 바비의 손이 빨개져 있는 것이 보인다.

 

 

 

 


그 손을 잡으려고 조심스레 내 손을 뻗는데, 바비가 갑작스럽게 뒤로 한 걸음 물러섰다.

 

 

 

 

 

순간적으로 멈칫하며 움직이던 손을 멈췄다. 흔들리는 눈으로 바비를 올려다보니 바비도 물끄러미 날 내려다보고 있다. 뭐라고 바비에게 말을 하려다가 입을 꾹 다물었다. 방금… 일부러 뒤로 피한 것 같았는데.
내 시선을 그대로 받아주고 있던 바비가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 들어가세요, 아가씨.

 

 

 

 

 

 

 

* * *

 

 

 

 

 

 


그 남자와 처음 만났던 그 날 이후로 몇 번의 만남이 더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때마다 날 데리러 온 사람은 바비였다. 데리러 오지 않아도 된다는 내 말에도 바비는 늘 기다리겠다는 말과 함께, 내가 집으로 돌아갈 때면 어김없이 날 데리러 왔다.
만나는 횟수가 늘어날 수록 그 남자와 더 가까워지는 기분이었다. 그렇게 바비와 있었던 그 날의 일은 점점 잊혀질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다. 그 날의 일은 늘 선명했고, 시간이 지날 수록 내 머리를 더 어지럽힐 뿐이었다.
그리고 지금의 바비는 꼭 처음 만났을 때 처럼, 내게 그 때 만큼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늘 그렇듯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남자와 나란히 걷는데, 갑작스럽게 남자가 날 멈춰세우곤 나와 마주보고 섰다. 갑자기 뭐에요? 멀뚱히 자기를 올려다 보고 묻는 내게 남자가 씨익 웃어온다.

 

 

 

 

 


" 할 말이 있어서요. "
" 무슨 말이요? "
" --씨. 저랑 사귈래요? "

 

 

 

 


에? 생각도 못한 말에 당황한 얼굴로 남자를 바라보니 이미 내 반응을 예상하고 있었던 건지 남자가 씩 웃으며 내 머리를 살짝 넘겨주었다. 그 손길에 순간, 나도 모르게 바비가 떠올랐다. 그리고 고개를 몇 번 세게 내저었다. 바비 생각을 떨치기 위함이였다.


어, 저는, 그러니까…. 뭐라고 대답도 제대로 못한 채로 우물쭈물하는 날 보던 남자가 다시 내 옆으로 와서 섰다. 지금 대답 안 해줘도 돼요. 나중에 답 해줘요. 남자의 말에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어김없이 날 데리러온 차에 몸을 싣고도 남자가 한 말이 귓가에서 아른거렸다. 사귈래요? 이렇게 고백을 받아본 건 처음이었다. 묘한 기분에 멍하니 앞만 보고 있는 내가 이상했는지 바비가 아무 말 없이 운전을 하다 말고 내게 물어왔다.

 

 

 

 

 


" 무슨 일 있으십니까. "
" 어, 그게… 그러니까…. "
" ……. "
" 나 고백 받았어요. "

 

 

 

 


내 말에 바비가 잠깐 뜸을 들였다가 물어왔다. 어떻게 하실겁니까. 바비의 물음에 대답 대신 음, 하고 바보 같은 소리로 답했다. 잘 모르겠어요.
잘 모를 리가 없었다. 보나마나 내 대답은 뻔했다. 나는 여전히 바비를 좋아했다. 참 좋은 사람인 거 같아서, 만나다 보면 좋아질 것 같아서 그 남자를 몇 번을 만났지만 여전히 내게는 이 사람이 더 좋았다. 하지만 이 바보 같은 바비는 나한테 눈길 한 번 안 주고…. 나랑 사겨요, 하고 고백이라도 했다간 차일 것 같아서, 다시는 못 볼 것 같아서 꾹 다물고 있을 뿐이었다.

 

 

또 다시 그 날의 일이 머리 속을 둥둥 떠다녔다.
그 날의 키스는… 날 좋아해서 한건가? 날 좋아할까, 바비가? 그게 아니라면 키스는 왜 한 거지. 아직도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또 많은 생각을 했더니 머리가 찡, 하고 아파오는 기분이었다. 작게 인상을 쓰곤 속으로만 웅얼거렸다. 나는 바비가 좋은데….

 

잘 모르겠다는 내 대답에 바비는 다른 말 없이 입을 꾹 다물었다. 그리고 늘 그렇듯,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차는 집 앞에 도착했다. 익숙하게 문을 열어주는 바비 덕분에 쉽게 차에서 내렸고, 집 안으로 들어와서 내 방 앞에 도착하기까지 둘 다 아무런 말 없이 걷기만 했다. 내 방에 도착해서 방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방 문을 닫아주려는 듯 바비가 내 방문의 손잡이를 잡았다.

 

 

 

 

" 있잖아요, 바비. "

 

 

 

 

 


갑작스러운 내 부름에 바비가 문을 닫으려던 손을 멈췄다. 반쯤 열린 문틈 사이로 바비와 마주선 채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 저 내일도 그 사람 만나요. "
" 데려다 달라는 말씀이십니까. "
" 아뇨. 그건 아닌데…. "

 

 

 

 

 

아무런 표정도 없는, 딱딱하기만한 바비의 모습에 괜히 입 안이 마르는 것만 같다.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로 바비를 향해 말했다.

 

 

 

 


" 내일, 그 고백에 답해줄 거에요. "
" ……. "
" 뭐라고 답할 거 같아요? "
" ……. "

 

 

 


사실 바비의 반응이 궁금했다. 바비는 어떻게 생각할까. 괜히 꺼내본 내 물음에 바비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 그저 날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다. 아무런 반응도 없는 바비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입술이 터진 건지 살짝 피맛이 느껴지는 것도 같다.

 

 

 

 


" 만나겠다고 답할 거에요. 사귀면서 손도 잡을 거고, 뽀뽀도 할 거고, 키스도…. "

 

 

 

 

 

괜한 심술이었다. 대답이 없는 그에게서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 점점 느껴졌고, 그 때문에 조금씩 느껴지는 화를 참지 못하고 생각 없이 내뱉은 대답이었다. 만날거에요. 손도 잡고, 뽀뽀도 하고, 키스도 하고… 말을 하다 말고 순간적으로 내뱉어진 키스라는 말에 나도 놀라서 입을 꾹 다물었다. 그리고 바비의 그 눈동자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잘못본 게 아니라면 바비의 시선이 아주 잠깐 흔들렸다. 하지만 이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바비는 그 특유의 무심한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았다.

 

 

 


정말로 억울한 기분이었다.
…저 사람의 마음은 대체 뭘까. 그 안으로 들어가서 다 보고 나오고만 싶은 심정이었다. 천천히 입을 떼는 내 목소리가 작게 떨렸다.

 

 

 

 


" 바비는 내가 그 사람이랑 뭘 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

 

 

 

 

 

 

내 말에 여전히 바비는 아무런 답이 없다. 무표정으로 날 내려다보던 그는 잠깐의 정적 끝에 쉬십시오, 하는 짧은 말과 함께 손잡이를 놓곤 뒤를 돌아 걸어갔다.
그런 바비의 뒷모습을 바라보자 온 몸에 힘이 빠지는 기분이 든다. 긴장이라도 하고 있었던 건지, 순간적으로 숨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구나. 저 표정을 보니 이제야 확신이 든다.


…저 사람은 날 좋아한게 아니었구나. 그냥, 그 날은, 술 때문에 자제력을 잃어서 나에게 키스한 거 였구나. 어… 그래. 말하자면 실수였다. 나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랬던 것이 아닌, 그저 술 때문에 일어난 실수.

 

그대로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꼭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씨이, 분에 못이겨 옆에 놓인 베개를 끌어 안곤 그 위로 얼굴을 푹 파묻었다.

 

 

 

 

 


" 짜증나…. "

 

 

 

 

 


* * *

 

 

 

 

 

약속을 가기 위해 준비를 마치고 나온 복도에서 바비와 마주쳤다. 내 옷을 물끄러미 바라본 바비가 살짝 인상을 쓴다. 길이도 짧고 몸에 꼭 붙는 원피스가 마음에 안 들어서겠지. 그런 바비의 시선에 잠깐 멈칫하다가 고개를 휙 돌리곤 먼저 계단을 내려가자, 내 뒤로 바비가 따라 계단을 내려오는 것이 느껴진다.

 

 

 

 

뚱한 표정으로 신발장까지 내려와선 익숙하게 신발장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익숙한 구두 하나를 꺼냈다. 바비를 처음 만났던 날 신고 있었던 굽이 높은 그 구두. 조심스레 구두 안으로 발을 넣는데, 아무런 말 없이 바비가 날 물끄러미 바라보는게 느껴진다.

 

그런 바비의 시선에도 못본 척 구두를 고쳐신고는 현관문을 열었다. 자꾸만 억울한 기분이 사라지질 않았다.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키스는 왜 한 거야.

 

 


차를 타고 약속 장소로 이동하면서도 바비도 나도, 입을 꾹 다물었다. 덕분에 차 안은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고 조용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고나서야 바비가 먼저 입을 뗐다.

 

 

 

 

" 기다리겠습니다. "

 

 

 

 


늘 그렇듯 기다린다는 그의 말. 괜히 바비를 빤히 바라보다가 입을 꾹 다물고는 대답도 없이 그대로 차에서 내렸다.

 

 

 

 


약속 장소에 먼저 와있었던 그 남자가 나를 발견하고는 손을 흔들었다. 조금은 빠른 걸음으로 그 남자의 앞에 가서 섰더니 날 내려다보며 참 예쁘게도 웃어온다. 배 안 고파요? 밥부터 먹으러 가자고 날 이끄는 남자의 말에 잠깐 우물쭈물하다가 손에 들고 있던 종이가방을 먼저 내밀었다.

 

 

 

 

" 이거 목도리에요. "
" 이런 건 나중에 돌려주셔도 되는데. "
" 아뇨. 돌려드리는 게 먼저일 것 같아서요. 그리고…. "
" 네? "
" 죄송해요. 오늘 이 말 하려고 온 거에요. 어, 승윤 씨가 좋은 분인 건 아는데…"

 

 

 

 


내 말에 남자가 씨익 웃었다. 그리고는 내밀었던 종이가방을 받아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대답일 것 같았어요.
네? 하고 바보 같이 되묻는 내 물음에 그 남자가 어깨를 으쓱해온다.

 

 

 

 

 

" 늘 어디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린 것 같아 보였거든요. "
" 제가요? "
" 네. 혹시, 누구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거에요? "

 

 

 

 


그의 질문에 뭐라고 답을 해야 하나 망설이다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괜히 미안한 마음이었다.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서 승윤씨랑 데이트도 하고… 저 나쁘죠. 내 웅얼거림에 그 남자가 고개를 저었다. 뭐가 나빠요. 전 좋았는데.

 

 

 

 

" 그럼 대신 밥은 같이 먹어줘요. 친구로. "
" 어떻게 그래요. 미안해서…. "
" 미안하면 먹어줘요. 갑시다, 얼른. "

 

 

 

 


아무렇지 않게 내 팔을 잡고 이끄는 그의 행동에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참 아이러니하게도 웃음이 났다. 내 웃음에 덩달아 웃는 그와 함께 바로 앞 식당으로 들어갔다. 조금은 더운 가게 안의 공기 때문에 입고 있던 코트를 벗곤 마주보고 앉은 남자를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그래도 지금까지는 바비가 신경쓰였던 건지 조금은 불편한 마음이 있었다면 지금의 마음은 한결 편했다.

 

 

 

 


" 뭐 드실래요? "
" 전 이거요. "
" 매번 그런 것만 드시면 안 지겨워요? "
" 이게 좋은 걸요. "

 

 

 

 

 

전 한 번 좋아하면 되게 오래 좋아하거든요. 내 말에 남자가 피식 웃으며 종업원을 불렀다. 저기요.
메뉴가 나오고 생각 외로 정말 편하게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꼭, 대학 선배와 같이 밥을 먹는 기분이었다. 좋은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 새삼스레 느끼며 마지막 숟가락을 입에 넣곤 우물거렸다.
후식으로 나온 음료수까지 모두 다 먹고난 후에 몸을 일으켰다. 오늘은 꼭 내가 계산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지갑을 꺼냈는데, 언제 미리 계산을 해둔 건지 남자가 웃으며 뒤에서 내 양 어깨를 잡곤 날 밖으로 밀었다. 계산 다 했어요. 그냥 가도 돼요.

 

 

 

 


" 아, 뭐에요. 오늘은 꼭 제가 사려고 했는데. "
" 매번 말하잖아요. 이런 건 남자가 사야한다니까. "
" 그런게 어딨어요. 이런 건 남자가 꼭 사야한다는 걸 누가 법으로 정하…. "

 

 

 

 


그 남자와 웃으며 투닥거리는데, 갑작스럽게 내 시선에 잡힌 익숙한 인영에 순간 말을 멈추고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내가 뭔가 잘못 보고 있는 걸까. 저 사람은….

 

 

 

 


" …바비? "

 

 

 

 


내 조심스러운 부름에 벽에 기대서서 바닥만 바라보던 바비가 고개를 들어 날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기대선 몸을 일으켜 내게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바비가 왜 여기 있어요? 하고 묻는 내 질문이 채 다 끝나기도 전에 내 손목을 꽉 잡은 그는 굳은 표정으로 나와 남자를 한 번씩 바라보다가 실례하겠습니다, 하는 짧은 말과 함께 나를 이끌었다.

 

 

 


뭐야, 이게…? 엉겁결에 끌려가는데 바비가 꽉 쥔 손목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잠깐만요. 바비. 잠깐만. 내 말에도 바비는 걸음을 멈추지 않은 채로 그대로 날 잡고 건물 밖을 걸었다. 어딜 향하는 건지 빠르게 걸음을 옮기던 바비를 따라가는데, 높은 굽 때문에 빠른 걸음을 채 따라가지 못하고 발목을 삐끗했다.

 

 

 

 


" 아! "

 

 

 

 


생각보다 세게 삐끗한 건지 걸음을 내딛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아픈 발목을 손으로 부여잡는데 욱씬거리는 느낌이 느껴진다. 아파… 이렇게 심하게 삐끗한 건 처음이라 눈물이 핑 도는 기분이었다. 내 목소리에 그제서야 걸음을 멈추고 잡은 손목을 놓은 채로, 날 내려다보는 바비의 표정이 묘했다. 화가 난 것도 같은데 아픈게 신경이 쓰이는 지, 살짝 인상을 쓴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는데 바보 같게도 조금씩 눈물이 차올랐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다짜고짜 날 데리고 나온 이유가 뭔지도 모르겠고, 지금 저 표정은 또 뭐냔 말야…. 게다가 자꾸만 욱씬거리는 발목과 쓰린 손목 때문에 괜히 더 서러웠다.

 

 

 

 

" 지금 뭐에요, 이게…? "

 

 

 

 


울음 가득 담긴 목소리로 물어오는 내 말에 바비가 내 맞은 편에 몸을 낮춰 앉았다. 인상을 쓰곤 잠깐 내 눈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내 발로 시선을 옮기곤, 발에 신겨진 구두를 양쪽 다 벗겼다.

 

 

 

 

" 이런 거 신지 마. "
" 지금 뭐 하는 거에요? "
" 이렇게 짧은 옷도 입지 마. "
" 갑자기 날 끌고 나온 건 뭐고, 왜 마음대로 내 구두를 그렇게 갑…. "
" 그 놈도, "
" ……. "
" 만나지 마. "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눈물이 가득 맺힌 눈으로 바비만 바라보는데, 바비가 신경질적으로 제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리곤 목에 매어진 넥타이를 잡아 당기듯 거칠게 풀어냈다.
하, 하는 긴 한숨과 함께 바비가 내게 눈을 맞춰 온다.

 

 

 

 


" 그 때 그 키스는 왜 했다고 생각해? 설마 그냥 했을까봐? "

 

 

 

 

 


바비의 말에 나도 모르게 또 습관처럼 아랫입술을 꾹 깨물었다.
그냥… 술 때문이었잖아요. 차마 내뱉지 못할 말이 속에서 차올랐다. 입을 꾹 다물고 바비와 맞춰진 내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렸다.

 

 

 

 

 

 

'바비는 내가 그 사람이랑 뭘 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 아무렇지 않을 리가 없잖아. "

 

 

 

 

 

그 말의 의미를 다 이해하지도 못한 채로 멍하니 바비를 바라보는데, 눈물이 또 한 방울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바비가 손을 뻗어 내 볼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조심스러운 그 손길, 그리고 화가 풀린 듯 다정한 목소리로 왜 울어, 하고 말해오는 그의 목소리에 기다렸다는 듯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 나 이기적인 놈이야. "
" ……. "
"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까 모르는 척 하는 건데, 자꾸 신경쓰이게 할래? "

 

 

 

 


이해할 수 있는 말이 반이었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이 반이었다.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데요….  내 목소리에 바비가 짧게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내 볼에 한 손을 올려 가만히 내 볼을 쓰다듬었다.

 

 

 

 

 

 

 

" 만나지 마. 그 놈. "

 

 


 

 

 

 

 

 

 

 

 

 

 

 

 

 

 

 

 

 

안녕하세요, 제 이쁜 독자님들! 원래는 어제 올리려고 했던 글인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조금 늦어지게 되었네요

1일 1글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국 이렇게 무너졌어 ㅠ_ㅠ 흐엉..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6화에 대한 사랑에 정말정말 감동 많이 받았습니다! 추천도 40이 넘을 만큼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시고, 암호닉 또한 참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셨더라구요  덕분에 저 추천 빠순이 됐어요 ㅠ_ㅠ 추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행복해..! 댓글 하나 하나 다 꼼꼼히 읽으면서 정말 감동에 감동을 받았어요, 표현할 수가 없어서 아쉬울 뿐..♡ 어떡하면 여러분들이 제 맘을 알까요! 정말 어떡하면!

저번 6화부터 조금씩 터져나오는 지원이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느껴지셔야 할텐데... (안절부절)

가끔 독방에 놀러가면 보이는 제 독자님들과 얘기하는게 넘 재밌어요 ㅠ_ㅠ♡ 언제 한 번 맘 편하게 독자님들과 얘기라도 도란도란 하고 싶은 마음.. 독방에서 한결같이 제 글 추천해주시거나 재밌다고 해주시는 제 사랑 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하트)

다음 편도 금방 올게요, 오늘도 재밌게 읽고 즐거운 하루 보내요 제 이쁜이들!♡

 

 

 

♡제 사랑 암호닉♡

bobb_y님, 코카콜라님, 지원사랑 나라사랑님, 김까닥님, 김셩님, 혀니님, 콩부인님, 제기님, 갓바비님, 사이다님, 입술님, 빈블리님, 김빱님, 두둠칫님, 쿠우님, 디보님, 비누우님, 김동동님, 아가야님, 초코쿠키님, 드림드림님, 배주현사랑해ㅠㅠ님, 밥바이님, 밥비님, 김셍님, 소녀님, 꾸꾸긩님, 이불님, 영유아님, 말랑말랑님, 우리비니님, 긍정님, 수박님, 케스퍼님, 핫초코님, 들레님, 찬열메리미님, 우쭈쭈님, 타죵님, 메론방구님, 우리비니님, ♥기맘빈과김밥♥님, 빠삐를씨뻐님, 삐악님, 비니님, 용군님, 구닝님, 또륵님, 순두부님, 제이제이님, 정주행님, 더러비들님, 김꽝꽝님, 스트링치즈님, 콘초님, BBVI님, 틸다님, 일이세개님, 쿠크님(독방에서 만난 콘 안녕!!), 몰랑이님, 인절미님, 이부님, 지워니아져찌님, 네티님, 지원아어텐션님, 초코파이님, 핑구리님, 뿌요를 개로피자님, 충전기님, 설리님, 김치볶음밥님, 듀크님, 옥수수님, 달콩이님, 거북이님, 아이스크림님, 맘비니님, 바비토끼님, 밀크님, 웰시코기님, 뿌요맘비니님, J.W.님, 설렘님, 김한빈타댱해님, 얍얍님, 참치김밥님, 라시티님, 바비아이님, 뜨뚜님, 입춘님, 숭늉님 ♡

 

이렇게 많은 암호닉 분들이 저와 함께 해주시는 걸 생각하면 정말 영광이에요!

암호닉 분들도, 그리고 암호닉이 아닌 분들이 주시는 댓글도, 추천도 언제나 감사해요! 든든하고 힘이 나요, 정말로

암호닉 신청은 회원님, 비회원님 가리지 않아요! 신청은 <> 이 괄호 안에 원하는 닉네임으로 넣어서 신청해 주시면 되구요! 혹시나 제가 정리를 하던 중에 까먹은 분이 계시다면 상처 받지 마시고, 둥글둥글하게 말해주세요.. ㅠ_ㅠ ♡

여러분 사랑해요 좋은 밤!!!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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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뿌요구르트>로 신청할께요! 아ㅠㅠㅠㅠ독방에서 추천받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진짜 달달하네요ㅠㅠㅠㅠㅠ아 설렌다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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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작가님 ㅠㅠㅠㅜㅜㅜ진짜 대박이에요.... 지원이가 드디어....ㅏ하ㅠㅠㅜㅜㅜㅜ작가님진짜사랑해요ㅠㅠㅠㅠ 작가님덕분에 하루하루가 설레요!!!!!! 앞으로도 자주 와주세요 타댱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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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어후ㅠ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그래, 지원이가 만나지 마라고 하면 안 만나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박략 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 지원아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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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아무도 안만날테니까 그렇게 설레는 행동 하지말아줄래ㅠㅠㅠ헣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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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쟈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후1시부터이렇게설레기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찌푸르옆자리>로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자까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러뷰해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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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6.145
설렘이에요! 지원이..지원이..박력있어요ㅠㅠㅠㅠ멋져ㅠㅠㅠ 드디어ㅠㅠㅠ드디어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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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반말아ㅠㅜㅜㅜㅜㅠㅜ진짜이번편사랑해요ㅜㅠㅜㅜㅜㅜㅠㅜㅠㅜ박력..♡♡♡♡♡흐어안만날께안만날께요ㅜㅜㅠㅜㅜㅠㅡ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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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아 진짜 설렌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사랑해요 쓰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빙의글 잘 안 보는데ㅜㅜㅜㅜㅜ 그런데도 쓰니 취저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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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ㅜㅜㅜ 제가 거의 신알신 안 하는데 ㅜㅠㅡ 아 너무 좋아요 작가님 ㅠㅜ 신알신도 했고 ㅠㅜㅠㅠㅜ 사랑해요ㅜㅜ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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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ㅜㅜㅜㅠㅈ지워나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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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 속마음을 얘기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왜 반말이 설레는 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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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김셍이에요!!저지금보면서 자동으로엄마미소^-----^♡
토요일하루 설레게해주시네요ㅠㅠ♡ 감사해요자까님
연말즐겁게보내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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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으어..... 개섹시하다........ 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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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김지워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안만날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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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초코파이입니다!!!♡ 아 어떡해ㅠㅠㅠㅠㅠ지원이가 드디어 속마음을 밝히네여ㅠㅠㅠㅠㅠㅠㅠ흐뷰ㅠㅠㅠ둘이 제발 행쇼해라ㅜ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편도 잘 읽고가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작가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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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ㅠㅠㅠㅠ왜 이렇게 멋질까요ㅠㅠㅠㅠㅠㅠㅠ잘 읽고갑니다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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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어........옥수수에요하하하ㅏ하하ㅏ하하하핳하ㅏㅎ 작가님 저 죽이려고 이런글 쓰시는거맞죠?하...저오늘 잠은 다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허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이가 끝까지 가만히 있을 까봐 엄청 불안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박력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모르게 여주에 빙의되섴ㅋㅋㅋㅋㅋ작가님은 이런글을 어떻게 이렇게 쓸수가있죠??출구없는 작가님같으니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이글로힐링하고가구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려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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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스트링치즈>입니다..><! 아 김지원이 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ㅠ전 반말하는게 너무 좋아요ㅠㅠㅠㅠ계속 반말해줘ㅠㅠㅠㅠㅠㅠㅠ아 뭔가 변태 같다..ㅎㅎ.....그럼 반존대...?ㅎㅎㅎㅎㅎ...저 지원이가 넘후 좋아요ㅠㅠㅠㅠㅠㅠ사람 설레게 하는데 뭐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글 써주시는 작가님이 제일 짱이에요ㅠㅠㅠ현기증나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빨리 보고 싶어요 엉엉 ㅜ 이것 때문에 하루하루 설레서 살아가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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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프링글스> 암호닉 신청할게요!!! 어유ㅠㅜㅜ지원아ㅠㅠㅜ 너무 박력임자나ㅠㅠ진짜엄ㅁ정설렌다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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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헐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심장아그만나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마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반말 ㅎㄷㄷ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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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 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랑 사귀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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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오늘 편은 진짜....짱이에요.....지원이 반말ㅠㅠㅠㅠ어휴ㅠㅠㅠㅠ설렘의 정점이네요 진짜 미치겟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마이갓ㅜㅜㅠㅠ작가님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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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4.101
엉엉엉엉ㅠㅠㅠㅠㅜㅠㅠ매번 보자보자하고 드디어 오늘 정주행 했는데ㅠㅠㅠㅠㅜ아노 하필 딱 편이 이편이냐ㅠㅠㅠㅠ좋아서 너무 좋아서 눈물난다ㅠㅠㅠㅠㅠ나 심장 터질것같아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ㅜㅜ책임져요ㅠㅠㅠㅜㅜ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진짜 좋아서ㅠㅠㅠ저 암호닉 꼭꼭 받아주세요!!<손가락 근육>이요!!진짜 다시한번 말하지만 너무 좋아요ㅠㅠㅠㅠ작가님 앞으로도 화이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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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아 ....나는 왜울지 ... 화장실에서 눈물을 훔치고 이ㅛ는 제가 참 한심하네여...... 나는 남자 없나잉.. 외로워ㅠㅠㅠㅠㅠㅠ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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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작가님 ㅜㅜㅜㅜㅜㅜㅜ기다릴게여 ㅜㅜㅜ 오늘 정주행 다 했는데.. 신알신도 , 암호닉도 살짝 신창하구 가겠습니다 !!!! <왕귀요미>로 신청하겠습니다 ㅠㅜㅜㅜ 저는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매우매우 사랑해여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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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암호닉,쿵덕쿵>>>>
☆☆☆☆☆☆☆☆☆☆☆☆☆☆☆☆☆☆☆☆☆☆☆☆
아숨멎는다...와... 암호닉신청할게요..하 진짜 역시...아진짜 바비 저거 대사진짜작가님은the love.. nn♡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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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어이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제 고백햇 고백햇! 둘의 행쇼를 소심하게 빌어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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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8.126
ㅠㅠㅠㅠ비회원은 댓못달는줄알았는데 아니였네요ㅠㅠ부들..언제나 글재미있게읽고있습니다ㅠㅜㄷ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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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남자는 만나지말라면서 왜 고백은 아닌건지...ㅎㅎ 계약조건에 연애는 안된다는 게 있었나요ㅠㅠㅠㅠ 바비가 참다못해 감정이 터져나온건 맞는 데 좋아한다 이런얘기는 없네여..★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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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암호닉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스타벅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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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아 진짜 너무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화부터 쭉 봤지만 볼수록 작가님 너무 사랑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런 거 제가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아시고 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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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꺄아아 저 무슨 드라마 보고 있는 줄 알았어요. 진짜 대박 자까님 뭐 드시고 이렇게 글을 잘 쓰세요? 와 감탄만 나와요ㅜㅜㅜㅜㅜ신알신 해요!!!!!!!! 암호닉 <준회 피어싱> 신청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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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크허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만날게ㅠㅠㅠㅠ너만 만날게 바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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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와 설레 쥬금... 바비ㅜㅠㅠ 와ㅠㅠㅠ 대박 ㅠ 잘 보고갑니당ㅎㅎ 신알신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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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헐작가님ㅠㅜㅠㅜ지금정주행하고왔는데정말대박이에요ㅠㅜㅠㅜ엉엉 ㅠㅜㅠㅜㅠ이걸왜지금봤는지 후회스럽기도하고ㅠㅜㅠㅜㅠㅜㅠㅜ앞으로도좋은글부탁드려요ㅠㅜㅠㅜㅠ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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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아대박박력넘쳐ㅠㅠㅠㅠㅠㅠㅠㅠ만나지말래ㅠㅠㅠㅠㅠ아좋아ㅠㅠㅠㅠ지워나얼른사귀자고해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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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드디어김지원이고백을햇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김지원밀당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지원진짜사람설레게만드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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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ㅓ류ㅠㅠ호류ㅠㅠㅠㅜㅜ알았어ㅠㅠㅜ 안만날께ㅠㅠㅜㅜㅜㅜㅜ지원아ㅠㅠㅜㅜㅜㅜ겁나게 설레는구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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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뿌요맘비니에요ㅜㅜㅜ 정말 지원이를 어쩌면 좋을까여.... 제 심장이 남아나질 않는데.... 아 진짜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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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뭐야 김지원 진짜 ㅓㅠㅠㅠㅠㅠㅠㅠ어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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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김지원진짜ㅠㅠㅠㅠㅠㅠ저렇게나타나서 만나지말라하고ㅠ걱정하고ㅠㅠㅠㅠㅠㅠㅠ이러니까 내 심장이 자꾸 주책맞게 뛰지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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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코피터졌어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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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아나아아어아아유ㅜㅜㅜㅜ안 만날거야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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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햐요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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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초코송이에요!!
김지워뉴ㅠㅠㅠㅠㅠㅠㅠ 멋있다 이제 둘이 행쇼할 일만 남은건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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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으어어어어엉어 이번편진짜대박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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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라시티입니다~ 분명 신알신을 해뒀는데 왜 꺼져있는건지ㅠ.ㅠ 덕분에 세 편 몰아볼 생각에 두근두근합니다T0T! 오늘도 지원이는... 바람직합니다... 좋아요 김지원...♡ 저렇게 박력터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반하지 않을수가 없잖아요 작가님 덕분에 오늘도 실컷 설레고 갑니다 지원이 수트입은 모습이 자꾸만 상상되네요 잘 읽고 가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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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ㅠㅠㅠㅠㅠ아대박...ㅠㅠㅠㅠㅠ강승윤이랑 밥도먹고...ㅠㅠㅠㅠ김지워누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고백해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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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ㅜㅠㅜㅜㅜ지워니가ㅜㅜ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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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어대박ㅠㅠㅜ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지원이너무멋있어요ㅠㅠㅠㅠ설렘사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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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아...어떡해ㅠㅠㅠㅠ 이제 행쇼하는 일만 남았네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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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건가요!ㅠㅠㅠㅠㅠ좋아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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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어머ㅜㅜ어머ㅜㅜ지워나ㅜㅜㅜㅜ끙끙 멋이써ㅜㅜㅜ불안해쪄영 우리지워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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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아어끄케ㅠㅜㅜㅜㅠㅜㅜ드디어 지워니가 고백을ㅠㅜㅜㅡㅜ하류ㅜㅜㅜ뭔가 멜랑꼴리하네요 슬픈데 뭔가 설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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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와ㅏㅓㅓㅠㅍㅍ진짜 읽는내낸 심장어택....ㅜㅜㅜㅜㅜ투근투큰 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설렘사 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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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진짜앞에읽으면서마음아팠는데ㅠㅠㅠㅠ우리지원이잘한다ㅠㅠ고백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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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아진짜ㅜㅜㅜㅜㅜ김지원 드디어 알아냈어요ㅜㅜㅜㅜ완전 첫부분까지만해도 엄청 서운했는데 다읽고 난 제 기분은 아주그냥 날아갈것같아요ㅜㅜㅜㅜ진짜 어쩜저렇게 말도 이쁘게 설레는지 작가님 너무 잘 읽었어요ㅠㅠㅠㅠ♡나도 암호닉...내소중한 작가님글인데어ㅓ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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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어헝 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뭔가 했는데 이렇게 딱 ㅠㅠㅠㅠㅠㅠ 그냥 내 심장을 통째로 가져간 느낌이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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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그노뮤ㅠㅠㅠㅠㅠ안만난대 ㅠㅠㅠㅜㅜㅠㅠㅠ으아 박력넘치는남자 김지워니... 워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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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그럼그럼 안만나야지 니가 원하며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반말하지마 설렌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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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ㅠㅠㅠㅠ홀 조으네여..ㅜㅠㅠㅠㅠㅠㅠㅠ설레ㅠㅠㅠㅠㅠㅠ지워나ㅠㅠㅠㅠㅠㅏㅂ밥이ㅠㅠ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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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와김지원아어ㅜㅜㅜㅜㅜㅜㅠ심장아나대지말아봐ㅠㅠㅠㅠㅠㅠ지원이와ㅜㅜㅠ야임마너그렇게왜자꾸들엇다놧다해ㅐ해ㅜㅠㅠㅠㅠㅠㅠㅜㅜㅇ박력봐어쩜이래이래와으ㅜ우러루ㅜㅜㅜㅜㅠㅜㅜㅠㅠㅠ이런거신지말래ㅐ짧은것도입지말고승윤이도만나지말래ㅜㅜㅜㅜㅜㅜㅠㅠ다신경쓰고잇엇어ㅜㅜㅜㅜㅜㅠ이대사를몇번을반복해서읽엇는지몰라요작가님ㅜㅠㅠㅠㅠ얼른최근편가서암호닉신청해야겟어요ㅜ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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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정말 이건 드라마로 만둘어야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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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지원이박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쟈나ㅠㅠㅠㅠㅠㅍㅍㅍ질투라니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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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안만날게요ㅠㅠ뭔들못하리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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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와진짜설레네요 진짜...와대박 작가님필체너무좋으시다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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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와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 죽을거같아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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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아ㅠㅠㅠㅠㅠ뭔 말을못하게 만드네요 작가님글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설레서 숨막히는글은 작가님 글이 처음이예요...하...내심장..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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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와 박력......오빠.....박력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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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 만날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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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헐 니워니ㅜㅜㅜㅜ지우ㅏ나ㅜㅜㅜ지우너유ㅜㅡㅜ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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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지원아ㅜㅜㅜㅜㅜㅜㅜㅜ사랑해 나랑도해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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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안만날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안만나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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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대박ㅜㅜㅜ아가씨울때저도울뻔했어요ㅜㅜ와심장터질거같아ㅜㅜㅜ작가님글진짜진짜징짜짱이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사랑합니다ㅜㅜㅢㅜㅜ얼른읽고암호닉신청하고싶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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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바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고백을 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완전 설렌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짱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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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ㅇ머.... ㅓ어머ㅣ... 세상에 안돼... 말도안되게 이렇게 좋으면 어떡해요....ㅏ아ㅠㅠㅠㅠㅠ 하 (심장폭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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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헐...지원아....유ㅓㄴ아...지원....지원.....아 진짜 심장폭행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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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드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와너무설렌다진짜 작가님제꺼하세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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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지워어아나ㅏㅠㅠㅡㅠㅠㅠㅜㅜㅠㅠㅠㅠ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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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지원아!!!! 그래 안만날게 나만 만나겠셔1!!!!!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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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으앟ㅎㅎ보다가 중간에 너무 설레서 픕하고 웃었어요ㅎㅎㅎ자까님 글 다 읽어봐야겠어요!!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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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가슴이 찌릿찌릿ㅜㅜ 머리를 넘기고 넥타이를 신경질적으로 푸는 바비의 모습이란...만나지 말라는 질투하는 모습이란 으아아아앙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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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래ㅠㅠㅠ그럼 너랑만나자ㅠㅠㅠㅠ사귀자ㅠㅠ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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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지원아ㅜㅜㅜㅜㅜ.너가그냥다해ㅜㅜㅜㅜㅜ이기적인놈이여도돼ㅜㅜㅜㅜㅜㅜㅜ완전 설렘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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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헐ㅜㅠㅠㅠㅠㅜㅠㅠㅜ알겠어 지원아 다시는 안만날께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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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하아 ㄱ 뤔ㅇㅅ당연히 네가 만나지 말라면 안 만나야지!!!!!!!! 고럼 고럼!!!!!!!!!1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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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으아ㅠㅠㅠㅠㅠㅠ 설레설레ㅠㅠㅠㅠ 이렇게 설레게 만드실거에요?ㅠㅠㅠㅠㅠㅠ 좋다 좋다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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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헐ㅠㅠㅠㅠㅠㅠㅠ김지오니 박력 쩔자나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 이번편도 사랑해 진짜.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후..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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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지원이가 만나지 말라면 안 만나야죠 ㅋㅋㅋㅋ 김지원 진짜 설레게 한다 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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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하....ㅠㅠㅠㅠ픂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만나야지ㅜㅜㅠ 당연히ㅠㅠㅠㅠ 누가 말한건데ㅠ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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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지원아ㅠㅠㅠㅠ드디어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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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두디어...반응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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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미ㅛ어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이ㅠㅠㅠㅠㅠㅠ설렌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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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아정마류ㅠㅠㅠ김바비ㅠㅠㅜㅜㅠㅜ너무하게멋있어ㅡ서ㅡ버ㅠㅠ저도 발목이 삐이고싶을정도로
9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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