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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신x홍빈] 나비의 겨울12 | 인스티즈

 

[효신x홍빈] 나비의 겨울12 | 인스티즈

 

 

 

 

[햇콩] 나비의 겨울12 

 

 

나비의 새하얀 날개에 소복소복 내리던 눈이 쌓이기 시작했어요. 

나비는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날갯짓을 했지만, 

그를 지켜보며 나비와 닮은 새하얀 결정체를 내리던 하늘은 나비의 몸부림을, 

아름다운 춤사위라 생각하고 더 많은 눈을 내려주었고, 

나비는 하늘을 원망하며 죽어갔어요. 

당신은, 내게 하늘과도 같아요. 알아 들어요? 

 

 

 

 

 

[효신x홍빈] 나비의 겨울 12 

by. 진라면 

 

 

 

솔미미.. 파레레.. 

띵띵거리는 피아노 소리가 텅 빈 공간을 채워낸다. 

나비야 나비야 하며 노래를 부르던 홍빈이 그마저도 재미가 없어졌는지 손으로 건반을 대충 눌러 귀에 거슬리는 불협화음을 만들어냈다. 

그 소음 아닌 소음을 뚫고 들려오는, 합이 맞지 않아 조금 삐그덕거리는 문과 문틀 사이의 마찰음. 

뚝 그친 불협화음과 멈춰진 발소리가 묘한 위화감을 불러 일으켰다. 

의자를 돌려 원식을 마주한 홍빈이, 키에 비해 유난히 자라지 않아 작은 크기의 손을 흔들었다. 

안녕, 중저음의 목소리에 원식이 헛웃음을 지었다. 

 

 

"긴가민가했는데, 밑에 있는게 효신이형 차였구나." 

"응, 형이랑 왔어." 

"너는 끝까지 잔인해, 홍빈아." 

 

 

동그란 모양의, 돌아가도록 되어있는 작은 의자를 돌리던 홍빈이 움직임을 멈추고 빤히 원식을 올려다보았다. 

어느새 바로 앞까지 다가온 원식과 눈 앞에 있는 원식의 얼굴. 

여차하면 코가 닿을 거리. 

한참의 정적이 이어지고 원식이 입을 열었다. 

 

 

"어릴 적엔, 안 어울리게 나비를 참 좋아했어. 그래서 여동생 손을 붙잡고 꽃 위에 앉은 나비를 맨 손으로 잡으려고 했었어, 항상." 

"안 어울려." 

"그러다 하얀 나비 하나를 겨우겨우 잡았는데, 엄마한테 보여주니까 엄마가 날개끝을 찢더라고. 날아가지 말라고." 

"그래서?" 

"그래서 울었어, 나는 나비 날개가 이뻤던건데 왜 찢냐고. 근데 익숙해지더라. 나중엔 작은 상자에 가둬놓고 매일 봤어. 끝이 찢어진 날개는 아랑곳하지도 않고. 그랬더니 다시는 날지 못 할 날개만 파닥거리다가 결국 죽었어." 

"불쌍하네." 

"너는 나비를 닮았어, 빈아." 

"..." 

"나는 바보같이 날개를 또 찢으려했고." 

"식아." 

"다시 오면 그 때는 정말 네 날개를 찢어버릴지도 몰라, 빈아." 

 

 

복잡한 표정을 띄운 홍빈의 이마에 입을 맞춰낸 원식이 작업실 구석에 자리한 캐리어 손잡이를 홍빈의 손에 쥐어 주었다.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낸 원식임을 알기에 착잡한 마음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이것이 끝이리라는 직감은 꽤 불쾌한 종류의 것이다. 

효신 이후로 가장 의지하고 아끼던 사람. 

늘 제 뒤에 있어주던 사람. 

서로 아꼈지만, 그 뜻이 달랐던. 

한 사람은 우정을 했고 한 사람은 사랑을 했던 아슬아슬했던 관계. 

떨리는 손으로 캐리어 손잡이를 쥔 홍빈이 몸을 일으켰다. 

합이 맞지 않아 삐그덕거리는 문이 열렸다가, 닫혔다. 

끼익, 쿵. 방음 처리가 되어 무거운 철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고 그 문에 기대어 홍빈은 평생의 단 하나 뿐일, 밉고 싫고 무서웠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아꼈던 제 친구와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냐아, 아직 걸음도 못 가누는 아기 고양이가 신기해 적당한 온도로 데운 우유가 식어가는것도 모르고 구경하기에 바쁜 홍빈을 가만히 앉아 구경하던 효신이 홍빈의 손에서 머그잔과 티스푼을 뺏어들었다. 

 

 

"아직 애기 밥 안 줬는데.." 

"네가 그 애기 굶길 것 같아서 그래." 

 

 

티스푼에 소량을 떠 낑낑대는 아기 고양이에게 내미니 앞 발로 티스푼을 부여잡고 열심히 할짝거린다. 

그게 또 귀엽다고 DSLR을 집어들어 열심히 셔터를 눌러대던 홍빈이 티스푼을 안 놓는 고양이와 실랑이를 하던 효신까지 슬쩍 뷰파인더 안에 담아내었다. 

 

 

"이거 진짜 이쁘게 나왔다, 인화해도 돼요?" 

"인화해서 뭐하려고?" 

"지갑에 껴놓고 다닐래요." 

"지갑 터지겠다." 

 

 

이미 제 사진들로 가득한 홍빈의 지갑을 떠올리던 효신이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배가 부른지 햇볕이 드는 유리창 앞에 자리를 잡고 누워있는 아기 고양이나, 그걸 좋다고 바닥에 배 깔고 누워 찍고 있는 홍빈이나. 

원식을 만나고 온 이후로 우울해하던 모습에 지인에게 아기 고양이를 받아왔던 효신이었다. 

제게 눈길도 안 주는 홍빈에 괜히 고양이가 얄미워져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홍빈의 등을 보던 효신이 고개를 설레설레 젓고 몸을 일으켜 부엌으로 향해 빈 머그잔에 물을 가득 담아 싱크대에 내려놓았다. 

 

 

 

 

 

 

나비의 겨울 사상 처음으로 큰 따옴표를ㅋㅋㅋㅋㅋㅋㅋ 대사가 많아서 헷갈리실 것 같아서.. 사진은 야옹이 밥주는 햇님과 야옹이 예뻐죽는 콩이에요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다음 편이 완결이라니 의사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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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릇릇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헐헐헐 다음주가 완결이라뇨ㅠㅠㅠㅠㅠ 그러시면 안대는거에요 작까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햇콩을 볼수있어서 좋았어요ㅠㅠㅠ 작까님 짱짱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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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저도 평생 쓰고 싶지만ㅠㅠㅠㅠ 나중에 더 이쁜 햇콩 들고 찾아올게요!! 릇릇님도 짱짱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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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나그랑이에요ㅠㅠ완결이요??!완결이라니요!!!!!!!!!!!!!!!!!!!!!!!!!!그래도저는 이작품생각날때마다읽을거에요ㅠㅠ진짜요!!지금도그러고있으니까요!!작가님문체 너무좋아해서 항상기다리고 볼때마다좋아죽고그러는데ㅠㅠ항상너무감사드려요ㅠㅠ완결된다면 아쉬워서 계속망상도하고ㅋㅋㅋ그럴지도모르겠어요ㅠㅠ작가님오늘도 수고하셨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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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헝 감동이에요ㅠㅠㅠ 계속 읽어주신다니ㅠㅜㅜㅜ 저도 늘 감사드려요ㅠㅜㅜ 나그랑님 댓글 하나하나가 진짜 힘이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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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여보에요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이 완결이라니요ㅠㅠㅠㅠㅠㅠㅠㅠ 영원히 햇콩행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저 햇콩생각날때마다 작가님 글 볼꺼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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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햇콩은 늘 진리죠ㅠㅠㅠㅠㅠ 끝나고도 읽어주신다니까 너무 감사해요ㅠㅠㅠㅠ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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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카틀레야에요ㅎㅎ다음화가 완결이라구요??무슨 소리죠?제가 잘못...하..이런...ㅠㅠㅠㅠㅠ햇콩행쇼 햇콩진리ㅠㅠㅠ계속 재탕할꺼에요ㅠㅠ다른작품도 기대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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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아쉽게도 완결이에용ㅠㅠㅠㅠ 햇콩 행쇼!!! 진짜 평생 행쇼ㅠㅠㅠㅠ 저도 카틀레야님 꼭 기억할게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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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와쵸에요ㅠㅠ아니 그대ㅠㅠ다음화가 완결이라니요ㅠㅠㅠㅠ얼마 안지난 것 같은데 되게 아쉬워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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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저도 너무너무 아쉬워요ㅠㅠㅠ 그래도 다음에도 꼭 예쁜 햇콩 데리고 올테니 기다려주셔야해요! 늘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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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퐁이왔어요!!! 아니 다음편이 끝이라니요??ㅠㅠㅠㅠㅠ이달달한 햇콩을 다음화이후로 못본다니요ㅠㅠ나비이야기가 원식이를 통해서 들을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사실 콩이가 저렇게 생각하고 새드로 끝날까봐 조마조마하면서 달려왔거든요ㅠㅠ 참 나비의 겨울은 포인트가 많아서 좋아요ㅠㅠ 저울거예요 엉엉ㅠㅠ 지갑터지겠다라니ㅠㅠ 아기고양이랑 햇빛받고있는 홍빈이나... 앓을 포인트가 너무 많아요ㅠㅠ 작가님 짱짱b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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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이 예쁜 햇콩을 다음화 이후로 당분간 못 쓴다니요ㅠㅠㅠ 저도 슬프네요ㅠㅠㅠ 나비얘기를 꼭 넣어보고는 싶었는데 새드는 저도 싫어서 그냥 원식이에게 넘겼어요ㅋㅋㅋ 퐁이님도 짱짱♥ 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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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헗ㅀㅀㅀㄹ허러허 ㅇㄲ트이라니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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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엉엉엉 그러게요 끝이라니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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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파리채에요 ㅠㅠㅠㅠ 다음회가 마지막이라니!! 이 달달한 햇콩이!!!! 으앙 쥬금 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편도 달달달....고양이 밥주는 햇님도, 고양이에 넋놓는 콩이도 상상만 해도 뭐가 이렇게 귀여운지...ㅠㅠㅠㅠㅠㅠ 식이와 콩이는 결국 그렇게 끝이나서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론 식이한테도 차라리 잘된 일인것 같기도 하구요 ㅠㅠㅠㅠ 식아 힘내요 (((((김원식))))) ㅠㅠㅠ 하 근데 진짜 끝이란게 너무 아쉬워요 뒤로 갈수록 햇콩이 너무 달달해서 심장이 빠운스 빠운스 했는데;...ㅠㅠ 나비의 겨울 끝나도 작가님 글 맨날 읽을거에여 ㅠㅠㅠㅠㅠㅠ 나비의 겨울 써주셔서 너무 코ㅎ맙습니다 ㅠㅠㅠ 사랑해여 마지막회에서 봐용 ♥ 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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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저도 으앙 쥬금ㅠㅠㅠ 햇콩 그리워서 우짜죠ㅠㅠㅠㅜ 예쁜 그림을 만들어준 야옹이에게 감사하며ㅋㅋㅋ 우리 식이는 진짜.. 불쌍한 우리 식이!! 내가 많이 아껴ㅜㅜㅜ 저도 너무너무 아쉽네요ㅠ 쓰면서도 되게 좋아했던 글이었는데..ㅠㅠㅠ 헝 맨날맨날 읽어주신다니 너무 감사해요ㅠㅠㅠ 저도 나비의 겨울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사랑해요 하튜하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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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현이에여!!!!!!!!! 고양이래ㅠㅠㅠ 아기고양이ㅠㅠㅠ 퓽ㅠㅠㅠ 아 너무 잘 어울려요, 행복한 햇콩이랑..ㅠㅜ 징챠 햇콩 행쇼하세요.. 그리고 식아ㅠㅠㅠㅠㅠ 식아ㅠㅠㅠㅠㅠ 우째 우리 식이.. 식이가 너무 안타깝지만 한편으로는 잘 된 것 같은게 자칫하면 식이가 희망만 품고 살아갈수도 있었는데ㅠㅠㅠ 참!!!!!!! 다음주가 막화져!!!! 쉬먀!!!!!! 앙대!!!! 자까님 보내지 않을겝니다. 퓽.. 햇콩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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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예쁜 그림을 제공한 아기 냥이에게 감사를 표하며ㅠㅠㅠ 햇콩 행쇼는 그게 바로 인생의 진리죠 엉엉ㅠㅠㅜ 식이도 나중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할 수 있을거에요ㅠ 저도 현이님 보내지 않을겝니다 엉엉ㅠㅠ 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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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ㅠ완결이라뇨ㅠㅠㅠㅠㅠㅠ으안돼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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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완결이 다가오고 말았어요ㅠㅠㅠㅠㅠ 진짜 아쉬워요 엉엉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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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완결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식이 너무 불쌍해여.....................하..................콩이가 나비였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결 개대해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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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으앙 완결이 다가오고 말았어요ㅠㅠㅠㅠㅠ 더 멋진 완결 들고 돌아올게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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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 다음편이 완결ㅇ이라니!!!!!!아아ㅏ아아ㅏ아쉬워요ㅠㅠㅠㅠ 완결도ㅐ도 계속 ㅣ재탕할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작가님 내사랑 머겅♥♥♥♥♥♥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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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
으아아아아 완결이에요ㅠㅠㅠ 저도 막 아쉬워서ㅠㅠㅠ 흐어ㅠㅠㅠㅠ 완결 후에도 재탕해주신다니 너무 감사해요ㅠㅠㅠ 독자님도 내 사랑머겅!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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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으아ㅏㅏㅏㅏㅏ고양이에게 우유주는 햇님과 그걸 찍는 콩이라니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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