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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INFINITE/퓨전] 명수랑 준면이랑 : 번외-1 (부제: 우윳값) | 인스티즈

[EXO/INFINITE/퓨전] 명수랑 준면이랑 : 번외-1 (부제: 우윳값) | 인스티즈








[EXO/INFINITE/퓨전] 명수랑 준면이랑 : 번외-1 (부제: 우윳값)









그렇게 명수의 '귀여워서.' 발언이 있고 명수는 당연하다는듯 준면의 짝꿍과 자리를 바꿨다. 준면은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싫지않아 밀어내지않고 그저 명수의 행동을 가만히 바라보고있었다. 







"야."


"응?"


"너네집 어디야?"


"우리집? 왜?"


"같이가자."






버스 안. 다음 정거장을 알리는 알림 이외에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같은학교 학생인지 핸드폰을 뚫어져라 보고있는 아이와, 퇴근길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는 회사원. 맨 뒷좌석에 앉아 멀뚱멀뚱 앞만 바라보고있는 준면과 명수. 이런 어색한 분위기가 싫었는지 준면은 큼큼 하며 목을 가다듬었다.






"저기..."


"왜?"


"음..."


"......"


"그... 이번에 우윳값 인상되는거 알아?"


"응?"


"...응?"






대뜸 뜬금없이 우윳값 인상이라니. 준면은 자신이 생각해도 어이가 없었는지 아니야! 하고 무릎에 올려놓은 가방에 얼굴을 뭍었다. 옆에서 큭큭소리가 들리자, 민망해서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더 푹 숙였다.


 




"야."


"......"


"준면아."


"아 왜..."





아침에 만났을때 직접적으로 인사한다기보단 눈으로 대충 인사한게 끝인데 이름은 불러봤을까. 그저 '야.','저기.' 이렇게 서로를 불러왔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이름을 불러준건 처음이라 고개를 번쩍들고 명수를 바라보자 명수가 자신의 얇은 입술이 호선이 되게 미소지었다.






"우유가 먹고싶어?"


"아니야!"


"우유 사줄게." 


"아니라니깐!"






내릴 정거장이 다 되어 벨을 누르고 카드를 찍는 와중에도 우유를 사준다고 말하는 명수에 후다닥 내렸다. 명수가 뒤따라내리자 준면이 뒤를 힐끔 돌아보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준면아."


"...왜."


"이름 불러주니까 좋아?"


"......"


"나도 준면이라고 불러줬으니까, 너도 나 명수라고 불러주면 안돼?"


"......"


"응?"


"...명수야."


"좋다."


"......"


"준면아-"





그냥 준면의 옆에서 걸어가며 그냥 준면아- 준면아- 그런 명수의 행동에 그냥 부끄러움을 느낀 준면은 얼굴을 붉히고 또 고개를 숙였다. 한참을 걷다보니 준면의 집에 도착했고, 명수는 그런 준면을 불러 세웠다.





"준면아."


"왜애..."


"내일 같이 학교가자."


"......"


"싫어?"


"아니..."


"내일 7시 15분까지 여기 서있을게."


"응."





명수는 책가방끈을 꼭 쥐고 자신의 말에 대답하는 준면을 바라보고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웃고, 준면의 머리를 헝크렸고, 그런 명수의 행동에 눈이 동그랗게 커진 준면은 아무말 없이 명수를 바라보고있었다.





"아."


"......"


"진짜 귀엽다. 준면아 나 간다. 내일보자."







준면은 뒤돌아 걸어가는 명수의 등을 보고, 명수가 자신의 머리를 헝크러트린게 생각난건지 얼굴에 홍조를 띄고 집으로 뛰어들어갔다.












------



안녕하세요! 후크선장입니당...헣헣 여러분들의 댓글에 저는 힘입어 조각조각 글을 들고온답니다... 혹시 원하는 커플의 번외편이 있으신가요??? 제가 쓴 글이 별로 없어서 투표하기 애매하니까... 그냥 원하시는거 말씀해주시면 조각조각 해오겠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 이 이야기는 제 친구(ㅎㅅㅇ)가 이거 쓰는데 전화해서 왜 전화했냐니까 우윳값 인상하는데 자기 우유사러간다고 심심해서 너한테 전화했다고...^^...응..^^.... 그래서 이렇게 우윳값이 나왔습니당... 암튼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으헣.. 안녕히계세염...

대표 사진
독자1
ㅎㅎ 잘보고 가요! 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후크선장
우왕 감서합니당^0^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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