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훈이를소개합니다 19
By.지후니부인
'
설레서 오지도 않는 잠을 자려고 했더니 그래도 자긴 잤나보다 눈뜨니 6시 였으니. 씻기엔 조금 이른 시각이지만 다시 자기엔 애매해서 등교준비를 했다. 오랜만에 여유있게 아침도 먹고 모닝응아도 하고 인티도 들여다보고 했다. 할거 다 하고 폰을 봤는데 7시 30분 밖에 안됬다. 학교가는 버스를 타려면 40분이나 남았다. 뭐를 하고 있어야하나 싶었는데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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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생기더니 변했어입니다..!)
아침부터 정신을 쏙 빼놓는 새기들.. 그래도 안심심하니까 좋다. 카톡을 보면서 쪼개고 있는데 지훈이한테 전화가 왔다.(와 벌써 지훈이래 호징도 바뀜. 변했어..)
"여보세여!"
"일찍이러났네.."
"그니까 나도 내가 신기할 따름."
"씻기 귀찮아 진짜"
"지금 안씻으면 너 지각확정이요. 빨리 씻어라."
"알겠어 씻고 올게~"
뭐 사귄다고 웅 쟈기 이로나써? 웅웅 여보 좋은 꿈 꿨어요? 같은 개 오글거리는 시나리오를 상상하진 않았겠지? 둘다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친구처럼 사귀는게 더 편하니까 다를게 없다. 변한게 있다면 지훈이가 전보다 더 표현하고, 챙겨주고 걱정한다는거? 그거면 된거 아니야? 난 충분히 행복하고 설렌다. 솔직히 전화받는데 심장 터질뻔
*
"김세봉이랑 이지훈이랑 사귄다!!!!!!!!!!!!!!!!!!!"
"지훈이장가가요!!!!!!!!!!!!!!!!!!!!!!!!!!!"
"진짜 입 꼬매고싶다"
"쪽팔려서 같이 다니질 못해요 어휴"
입 다물고 다니길 바란 내가 멍청이였는지 예상대로 전원우랑 부승관은 등교할때부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더니, 이젠 아주 복도를 다니면서 윗층 아랫층까지 다 들리게 소리를 지르고 다닌다. 사귀는걸 떠벌리는것 보다 그냥 저러고 다니는게 너무 창피하다. 내 인생중에 쟤네랑 친구먹은게 오늘 가장 후회된다. 씨ㅂ
2교시는 담임선생님 시간이였다. 담임선생님께서 좀 늦게 들어오셨다. 그 때도 씨발 우리 전원우랑 부승관은 교탁 앞에서 이지훈이랑 김세봉이랑 사귄단다. 그게 말이지
우리가 시험 마지막날, 그래 바로 어제로군. 피씨방에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매우 화가난채로 집에 가고 있었지. 근데말이야, 이게뭐람! 김세봉이랑 이지훈이 서로 막 이렇게 안고있었다니까?
무슨 어린이들을 상대로 구연동화하는듯이 행동을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고있다. 빨리 선생님이나 오셨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문을 '쾅-' 여시더니
'이지훈이랑 김세봉이랑 사귄다고???김세봉도 연애를 하긴 하는구나. 일단 앉아 루저들아.' 라며 교탁을 차지하셨다. 이에 부승관과 전원우는 '와..쌤 루저라뇨..' 한껏 시무룩한채 자리로 돌아갔다. 선생님은 그런 둘을 쳐다보시며 비웃으셨다. 그러고는 전학생이 있다고 하셨다.
"느에????2학긴데 웬 전학생이요????"
"남자에요????"
"여자겠죠!!!!????"
전원우를 시작으로 여기저기서 남자냐 여자냐 이쁘냐 잘생겼냐 질문이 쏟아졌다. 선생님은 해맑게 웃으시더니 '응 남자야^^' 하셨다. 솔직히 지훈이랑 안사겼으면 자리박차고 일어나서 박수쳤을텐데 지훈이가 있으니까 정말 아무렇지 않은척 가만히 있었다. 씨. 아니 뭐 그렇다고 억울한건 아니고... 지훈이는 관심도 없는건지 내 손만 만지작 거리고 있다. 내 손 완전 짧뚱인데 말랑말랑해서 좋다나뭐라나. 지훈아 난 니 볼이 더 좋아ㅠㅠ
"들어와. 고개 숙이고 들어와라 머리 닿을라ㅋㅋㅋㅋㅋㅋ"
전학생이 키가 큰건지 웃으면서 농담하시는 선생님을 한번, 문을 한번 쳐다봤다. 그러고 상판좀 보자~ 하고 문을 봤는데
"헐 김민규..!"
"어, 헐!"
"뭐야 둘이 아는사이야?"
"헐 대박."
"(손으로입막)"
김민규였다. 나랑 김민규가 서로 아는척을 하자 선생님은 뭔가 놀라신것같은데 표정은 아..그래? 이런표정? 뜬금없는말이긴한데, 선생님 잘 만난 것 같다. 우리반 선생님처럼 자유롭고 완전 친구같고, 유쾌한선생님이 없기때문이다. 그래서 선생님이랑 애들이랑 욕하면서 장난도하고 되게 재밌다! 아무튼 선생님의 무미건조한 반응을 뒤로한채, 전원우가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사귄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남자냐며 지훈이 옆으로 성큼성큼 가더니 눈물닦는 시늉을 하며 우리 지훈이 불쌍해서 어떡해.. 이지랄 떨고있다. 정작 지훈이는 별 생각없이 내 손만 계속 만지고 있는데 말이야. 부승관도 한번 쳐다봐주니 눈코입이 평소보다 2배나 커져있었다. 근처에 있는 수정이가 침흘린다며 입을 닫아주었다.
친절하네.
"소개하고 4분단 맨 뒷자리 김세봉 옆분단 자리 남는데 보이냐? 거기 앉아."
"서울에서 전학온 김민규고, 잘부탁해."
김민규의 소개가 끝나자 여자애들 박수소리가 무지막지하게 크게 울렸다. 나는 김민규 한번 쳐다보고 ^^; 이렇게 웃어준뒤 지훈이 머리나 만졌다. 왜 하필 김민규냐고. 아니 김민규는 왜 하필 우리학교래? 왜 우리동네야? 정말 너무 싫다. 전학생이 왔어도 선생님은 ㄱㅆ마이웨이. 수업하신다. 애들이 시험 끝난지 얼마나 됬다고 수업이냐며 난리를 부렸지만 선생님은 자습시간 주려고 지금 하는거라며 타이른다기보다 선언? 그래 선언을 하시고 수업을 시작하셨다. 김민규는 아직 책을 받지 않은건지 자리에 앉고 잠시 칠판을 쳐다보다, 가방에서 자연스럽게 쿠션과 담요를 꺼내곤 취침모드로 들어갔다. 선생님은 한번 쳐다보시더니 ㅉㅉ 거리시곤 다시 수업을 진행하셨다.
쉬는시간이 되자, 전원우랑 부승관이 누구보다 빠르게 김민규의 앞과 옆을 차지했다. 그러고는 자고있는 김민규의 머리카락을 한 가닥 한 가닥을 살피질 않나, 코를 보더니 오오 이놈콧대보소, 그래도 내가 더 높지않냐? 이러면서 자는 사람 옆에두고 지랄을 하고있다. 그러다가 전원우가 김민규를 정말 아기 다루듯이 살짝 흔들면서 ㅈ..저기? 하며 깨웠다. 김민규가 미동이 없자 전원우가 한번더 흔들었더니 벌떡 일어났다. 김민규 때문에 부승관은 어머니! 하면서 옆으로 떨어져 나갔고, 전원우는 의자와 함께 뒤로 넘어졌다.
그 꼴을 보고있던 수정이와 희연이는 입이 찢어져라, 허파에 바람난듯 웃어재꼈다. 지훈이도 이렇게 웃은건 오랜만.. 이 아니라 노래방에서 내 애교보고 웃은 뒤로 처음이다.
나만 혼자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던 것 같다.
*
안녕해요! 지후니부인입니다ㅎㅅㅎ
웬 민규냐구요?
ㅎㅎ 사심도 없지않아 있지만 그냥 넣고 싶었어요 스토리상~~
카톡 저거 막
민규내꺼래-김세봉희
연-지랄을 한다
막 이러면
김세봉희연
이렇게 되있어서 짜증나서 만들었어여.
아무튼
ㅈ..자주 올게여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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