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온앤오프 성찬 엑소
옹어 전체글ll조회 3199l 1

 

공.유님 본명이 공.지.철임호후호훟호후

 

[WIN/공유X구준회] 형제 | 인스티즈[WIN/공유X구준회] 형제 | 인스티즈[WIN/공유X구준회] 형제 | 인스티즈[WIN/공유X구준회] 형제 | 인스티즈

 

 

 

 

 

 

 

형이 또 여자를 데려왔다.

여자의 간드러지는 신음소리가 거실을 채웠고, 낡은 소파가 삐걱거렸다.

목이 말라 방을 나왔다.

형의 위에 올라타 허리를 돌리던 여자가

나와 눈을 마주치자 당황하며 격렬했던 몸짓을 멈췄다.

나도 정수기에서 찬 물을 받던 종이컵을 떨어트렸다.

종이컵에서 쏟아져나온 물이 발등을 적셨다.

얼얼한 차가움도 느껴지지않았다.

 

 

"선생님...? 씨발. 지금 우리 집에서 뭐해요?"

"주, 준회야...?"

 

저절로 입에서 욕이 튀어나왔다.

형이 몸을 일으키며 아는 사이냐며 우리를 번갈아 보았다.

 

 

"너 쟤 다니는 학교 선생이었어? 담임?"

"뭐야, 오빠. 호,혼자 산다며! 그,그리고 가족 없다고 했잖아!"

"쟤? 나랑 씨 달라. 원래 엄마가 데리고 사는데 수능때까지만 맡아달래서. 지금쯤 또 돈 많은 아저씨 물고 있겠지."

 

 

 

담요로 몸을 가리며 형의 위에서 내려온 그녀가 반쯤 벗겨졌던

셔츠를 정리하고 허리위까지 말려올라갔던 치마를 내려입으며 구두도 채 신지못하고 도망쳤다.

 

 

"쟤 왜 도망가냐."

"공지철. 너 이 개새끼야."

"형한테 임마, 개새끼가 뭐냐. 열 다섯이나 어린게."

"뭐하는 짓이냐고!"

"네 형수님 될 사람이랑 밤일좀 하겠다는데, 왜?"

"씨발놈아!"

 

 

눈에 뵈는것없이 무작정 형에게 달려들었다.

 

 

그녀는 나에게 여신과 같은 존재였다.

숨을 쉬게 해주는 공기였고, 어둠속의 한줄기 빛이었다.

엄마의 지긋지긋한 외도로 엇나갈대로 엇나간

나를 기어코 올바르게 잡아보겠다고 부단히 노력하는게

귀여웠고, 감사했고, 사랑스러웠다.

그저 동경이나 존경심이 아닌 사랑이었다.

거부하는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입을 맞췄다.

그녀는 피하지 않았다.

치마 속으로 파고들자 그제야 나를 밀쳤다.

2년만 기다려주겠다고 했다. 내가 대학생이 되면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붙어준다면 내가 어른이 된다면 이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그걸 술김에 형에게 말한 적이 있다.

 

 

 

입 밖으로 피를 튀기며 떨어져나간건 형이 아니고 나였다.

형은 체육학과의 교수직을 맡고 있었다.

나는 또 맞을줄 알면서도 비틀거리며 걸어가 다시 형의 턱을 내리쳤다.

저 얄밉고, 재수없는 면상을 한 대 갈기고 싶은데, 그러지않으면 분이 풀리지않을것 같은데

아무리 주먹을 휘갈겨도 무언가에 턱턱 막혀선 나아가질 못했다.

오히려 바위같이 단단한 주먹이 내 턱을 강타해왔다.

눈물이 콕 쏟아질 것같은 아픔이다.

몇번을 더 피를 토하고나서야 기진맥진해 바닥으로 쓰러졌다.

가물가물한 시야 사이로 형의 발목이 보였다.

떨리는 손으로 발목을 잡아보았다.

 

 

 

"씨발아... 알고... 있었잖아...우리 담임인거... 내가...좋아하는..여자..."

"그래서, 저 년이랑 한판 구르고 지역신문에라도 나시게?"

"그런거 아닌거 알잖아... 나 진심이라고...제발...이번만은..."

"나도 진심이다. 이거 놔."

"......"

 

 

 

 

-

 

 

 

 

정신을 잃은 녀석을 안아들고 침대에 눕혔다.

녀석은 어머니가 세번째로 만난 남자와의 사이에서 나왔다.

쌍커풀없이 선해보이지만 독한 눈.

진한 눈썹이 나와 어머니를 닮았다.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어머니가 집을 나갈 때 나는 미친듯이 울며 매달렸다.

그리고 버려졌다. 그 어린 나이에. 시커멓고 커다란 사내와 입을 맞추며 사라지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나는 이 녀석을, 같은 핏줄로 이어져있는 이 녀석을, 같은 사내인 이 녀석을

이유도 모르게 좋아하게 되었다. 마음에 두고 말았다.

처음엔 준회의 얼굴에서 그리운, 하지만 그리워할 수 없는 엄마의 얼굴을 찾았다.

그리고 아이같은 선한 눈웃음에 잊어버렸던 어린 시절 첫사랑의 얼굴을 찾았다.

녀석이 나의 곁에 있음이 그냥 좋았기에, 

그래서 그 하찮은 선생이란 계집년에게 빼앗길 수가 없었다.

방금전까지 탐했던 그녀의 입술, 그리고 온 몸에 입을 맞추며, 그녀를 위에 올리고 허릿짓을 할 때.

난 이 녀석을 떠올렸다. 내 동생을 대입했다. 준회의 찡그린 얼굴이 하얀 액체로 뒤덮이는걸 상상했다.

아무에게도 빼앗기지 않을것이다.

 

 

"미안..."

 

 

힘조절에 실패해 여기저기 부어오르고 피떡이 된 녀석의 얼굴을 쓸었다.

일그러졌던 얼굴이 풀어졌다. 진한 눈매를 감싼 눈커풀이 파르르 떨렸다. 입술을 천천히 매만지다

엄지손가락을 넣어 천천히 벌렸다. 벌어진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다대었다.

폭신했다. 피가 고여 짭짤하고 쇠맛이 나는 입안으로 물컹한것을 넣었다.

뜨듯한 두개의 혀가 섞였다.

준회의 배를 쓸던 손을 천천히 내려 페니스 위로 가져갔다.

준회의 두 손이 나를 밀쳐냈다.

 

 

"...으...너...미쳤...어?"

 

 

숨소리에서 약간씩 벅찬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깨어있었다.

헐렁한 추리닝 속으로 손을 넣어 드로즈 위를 직접적으로 주무르자

온 몸을 뒤틀며 신음한다.

 

 

"혀, 혀엉....아..."

 

 

저음의 목소리로 형이라고 부르며 내뱉는 갈라진 신음에 온 몸을 죄책감이란 세글자가 푹푹 찔러댔다.

덩치에 안맞게 하얀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시선을 피하는 녀석의 머리끝까지 이불을 덮어주고 머리를 헝클며 방을 나왔다.

평소엔 눈썹을 있는대로 치켜뜨며 대들기에만 급급했던 그 얼굴에 수줍은듯한 붉은 빛이 떠오르는게

너무. 미친듯이 야했다.

화장실로 가 머리와 얼굴에 찬 물을 마구 들이부었다.

두피 속까지 미친듯이 아려왔지만 입가엔 자꾸 미소만 피어올랐다.

 

 

 

 

 

 

[WIN/공유X구준회] 형제 | 인스티즈[WIN/공유X구준회] 형제 | 인스티즈[WIN/공유X구준회] 형제 | 인스티즈[WIN/공유X구준회] 형제 | 인스티즈[WIN/공유X구준회] 형제 | 인스티즈

 

 

 

 

 

아기같은 준회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이 황홀해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헐 주네ㅠㅠㅠㅠㅠㅠㅠ퓨전은 첨보는데 신선하네요ㅠㅠㅠㅠㅠ분위기대박ㅠㅠ
10년 전
독자2
제발더....준회수레알로좋아함ㅠㅠㅠㅠㅠㅠ아제발뒤에더쪄와줘여ㅜㅠㅠㅠㅠ심지어공유도좋아하는데 하...미춌다 뒤에더쪄와숙제야이건강제야신알신도강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댓글백명몫내가써줄테야으앙 준회가형하는데 거기서 숨못쉼 수니가누웟다주네야누나가미안해근데너무됴아쥬거 미안철컹철컹 은팔찌를겟잇하더라도뒤를봐야겠어
10년 전
독자3
아퓨전너무좋고준회가수인데도뭔가잘어울리는캐릭터라서더좋아요...
10년 전
독자4
금손이시다!!! 금손이시다!!! 금손님이나타났다나나나 우와 준회수 정말 매력있네요ㅠㅠㅠ
10년 전
독자5
신알신이요 엉엉ㅜㅜ 준회수만 하이에나처럼 찾아다녔는데 아 퓨전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ㅜㅜ 아가ㅜㅜ 왜이렇게이쁘게나오죠? 아 미치겠네 좋아서현눈난다ㅜㅜㅜㅜ 아가진짜너무이뻐ㅜㅜ 공유님 공지철! 하 내남.. 은 아니지만ㅎ 진짜 헐..ㅜㅜ 공유어빠.. 아 멋져.. 하 그러니까 제가 하고싶은 말으ㄴ.. 아 진짜 좋다고요ㅜㅜ 좋아해요 자까님 엉엉ㅜㅜ 글문체짱좋아ㅜㅜ 진짜 다른거보다글이너무좋아서 헉헉ㅜㅜ 발림..☆★ 하.. 사랑해요 다음에봅시다 신알신..♥
10년 전
독자6
헉 진짜 뒤의 준회만 보고 찾아 왔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퓨전!! 그것도 공유님과 퓨전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사랑해요 엉엉 제 폐의 소유권을 가져 가셨어요 훕하훕하 준회..ㅁ7ㅁ8 너무 예뻐요 공유님 마음 속도요.. 엉엉
10년 전
독자7
아아아ㅏ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8
주네ㅠㅠㅠㅠㅠㅠ헐 주네ㅠㅠㅠㅠㅠㅠ헐헝러유ㅠㅠㅠ뒷내용은 없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대박?...ㅜㅠㅠㅠ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위너 [준회/진환] 무제 03인 줄 알앗는데 02네요12 준한아 12.07 21:56
위너 [준회/진환] 무제0111 준한아 12.07 17:56
위너 [WIN] 구준회6 빚쟁이 12.07 10:34
위너 [준회/진환] 무제 0011 준한아 12.05 00:39
위너 [준회X진환/준환] 좋은날 01 8 주머니 12.04 00:00
위너 [win/남멤버빙의글] win의 하루 - 길을 잃었습니다 도와주세용47 도망자 12.03 18:04
위너 [WIN] 7남매32 빚쟁이 12.02 20:47
위너 [WIN] 7남매36 빚쟁이 12.02 20:31
위너 [WIN/남태현] 음악선생님 짝사랑하기888888(feat.kakao)13 태현아2 12.02 01:31
위너 [WIN/준혁(준회X동혁)] #02 네가 뭔데 내 눈을 피해 19 새우탕 12.01 22:28
위너 [B] my best 통장 12.01 22:24
위너 [win/남멤버빙의글] win의 하루 - 숙소에 정전난 날39 도망자 12.01 20:39
위너 [WIN/준혁(준회X동혁)] #01 그냥, 그냥 24 새우탕 12.01 18:14
위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7 11.30 19:23
위너 [WIN/남태현] 음악선생님 짝사랑하기777730 태현아 11.29 01:01
위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XOXOX 11.28 20:25
위너 [WIN/삐잉] 비긔들은 삐잉을 좋아한다1 (feat.kakao)28 YG연습생 11.27 23:52
위너 [WIN/구준회] 바람피다걸린남친구준회130 팔준회 11.27 23:39
위너 [WIN/공유X구준회] 형제8 옹어 11.27 18:03
위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3 비애기들 11.27 17:50
위너 [한빈진환지원] Hold my hands..1 11.27 00:49
위너 [WIN/남태현] 음악선생님 짝사랑하기6666(feat.kakao)25 태현아 11.26 20:08
위너 [민태효잉/빙의글(?)] 와다다 하우스 019 인쇄용지 11.26 00:16
위너 [진환총수] 편의점 알바, 힘들어서 해먹겠냐10 지나가던행인 11.25 22:05
위너 [WIN/남태현] 음악선생님 짝사랑하기5555527 태현아 11.25 19:04
위너 [WIN/구준회] 남사친구준회0429 팔준회 11.23 22:01
위너 [WIN/구준회] 남사친구준회0332 팔준회 11.23 03:01
팬픽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