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회/진환] 무제0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8/f/98f5f788dcda8979eb99cc28b1a43edc.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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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생각이 들었다. 지금 혀를 섞고있는 혜진이가 김진환이었으면 더 좋겠다고. 귓가에 들려오는 벅찬 숨소리가 김진환의 것이였으면 더 좋겠다고. * "...." "야 구준회,뭔 생각을 그리 하냐? 쭉빵누님들하고의 파워섹스 좇질 한판?" "...." "야" "...." "야!" "...." "뭐야...얘 왜이래?" 멍때리고 앞을 주시하고 있는 준회를 이상하게 본 동혁이는, 담배 피우러 가자는 윤형이의 말에 달려갔고 준회는 그대로 텅-한 눈으로 허공을 주시할 뿐이였다. 그니까,그는 지금 머리가 멍-한 상태였다. 혜진이와 혀를 섞으면서 진환이에 대한 생각을 한 이후로 눈 앞에 진환만 보이기 시작했다. 쉬는시간에 준회를 보러온 혜진이, 자꾸 딴 곳을 주시하고,말을 잘 하지 않는 준회에게 짜증난다며 자리를 떴지만 준회는 그러든 말든, 지원과 함께 놀고있는 진환이만 주시할 뿐이였다 멍하게 보던 준회는 생각했다. `진환이가 존나게 좋다` * 쉬는시간이 되자,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아무 책상에 올려져 있는 수학책을 집어 들곤 진환의 근처로 갔다. 준회가 온 걸 알았는지,진환의 짝꿍인 진우가 눈치를 슬금슬금 보더니, 괜히 뒤에가서 사물함을 뒤지기 시작했다. 으,찌질이 새끼 "야" 진환의 어깨를 두어번 정도 치며 부르자, "..어?" 라고 고개를 들어오는 진환이의 하트점이 눈에 띄었다. 자기도 모르게 엄지손가락으로 점을 쓸어내리자, 눈이 동그랗게 떠지며 자기를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그런 그가,존나게 귀엽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렇지 않게 수학문제집을 펼쳐, 아무 곳에나 저격을 했다. "이거 몰라,알려줘 봐" "어?" "이거.모르겠다고. 알려줘보라고" 뜬금없는 준회의 말에 멍청한 소리를 내던 진환이는 다시금 들려오는 따가운 말투에 "아..어..응"하고는 설명을 해주기 시작했다. "그니까,이걸 이렇게 풀면 이게 나오는데.." "..." "..어..음..듣고있는거야..?" 진환이 뭐라 설명하든 말든, 준회는 옆에서 그의 옆모습을 보기 바빴다. 처음에는 관심이 없어서 몰랐지만 진환이의 콧대나 눈매 하나하나가 준회의 손길이 가게 만들었다. 본인이 설명해 달라해놓고,정작 듣지 않는 것 같아서 준회를 쳐다보는 진환에, 자기도 모르게 손을 들어 그의 콧대를 쓸었다. 놀라서 눈을 이리저리 굴리는데, 와 시발,이런 생명체가 존재했다니!시발, 왜 이제야 봤을까! "야, 너 존나게 귀엽다" "어?" "여자친구 있냐?" "어?" "너 여자친구있냐고. 너 야자하냐? 나 너랑 존나게 친해지고 싶은데, 너 야자하고 끝나면 학원가나? 집이 어디쪽이야? 끝나고 뭐 , 아르바이트같은거 해? 놀러가도 되?" 저번에 준회가 혜진이와 혀를 키스를 할 떄, 처음으로 서로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친하지도 않은 , 거기다가 무섭다고 얘들이 슬금슬금 피하는 사내가 , 쉴틈도 주지 않고 질문을 해대니 진환은 점점 이 상황이 무섭기까지 느껴졌다. 대답을 하지 않고 멍-하게 자신을 보는 진환에, 답답한지 준회가 인상을 썼다. "야 ,대답 안해?묻잖아" 속으로, 질문들을 생각하며 '나는 야자끝나면 열시 정도 되고,집 앞쪽에서 편의점알바해..'라고 답을 정리했던 진환은 인상을 쓰며 물어오는 준회가 살벌하게 무서워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엄마...얘 너무 무서워...진우야 왜 안와.....' 진환에게 준회는 점점 소문보다 더 무서운 , 정말 피하고싶은 친구가 되고 있었다. |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똥손인데 , 망상한것만 많아서 글로 풀자하니 진짜 개보다 못한 글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이게 아닌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 뭐로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힝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