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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앙근 전체글 (정상)ll조회 497l
+) 초록글 고맙습니다!! 어느새 5편이네요 남은 편들도 저와 함께 해주세욯ㅎㅎㅎ 입소문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 사랑합니다 독자님! 춘곤증 때문에 축축 처질땐 헬로워드와 함께합시다 ㅋㅋㅋㅋ 

 

 

“너는 뭐, 좋아하는거 없니.” 


 

아이가 입을 떼기 전에 잽싸게 덧붙인다. 


 

“꽃 말구.” 


 

입을 다시 다물고 곰곰 머리를 굴려보다 내놓는 답이라는게 겨우, 


 

“요리하는거요.” 


 

“요리하는거 재밌잖아요. 냄새도 맛있구.” 


 

그래서 그냥 어벙하게 아이를 쳐다보고 만다. 

아이는 내가 빨래 개는 법을 모르는 줄 아는건지 내 무릎에 얹힌 흰 바지를 들고 가 자기가 갠다. 면티를 집어들면서 대화를 좀 더 잇는다. 


 

“뭐, 어떤 요리.” 

“맛있는 요리요.” 


 

맙소사. 이 아이는 어떨때 보면 사람인가 싶게 섬세하더니 이럴땐 왜 꼭 이리도 둔할까. 


 

“아니 뭐, 양식이라던가, 일식이라던가, 그런거 있을거 아냐.” 

“안 가려요. 다 좋아해요.” 


 

다른 이라면 나가고 싶어 안달일 집에 제발 남겨달라고 부탁하는 괴짜 아이. 취미가 음악 듣기, 책 보기 정도는 아닐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되어버리니 뭘 사다줘야 좋을지 감도 안 잡힌다. 별다른건 아니고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가볍게 자기 좋아하는거 하나 구해줄까 싶었더니. 친구는 없나. 같이 노는 ‘기종’ 같은건 가리지 않는건가. 


 

“그, 친구는? 없어?” 

“블루투스나 원격 네트워크로 소통해요. 지금도 아저씨랑 이야기하고 있지만 다른 주파수대에선 친구랑 인간의 멸종을 논하고 있는걸요.” 


 

흠칫 떨며 쳐다보자 여전히 무표정으로 눈을 한번 마주친다. 


 

“장난이지?” 

“그럼요. 설마 진짜겠어요.” 


 

아이의 농담은 이런 식이다. 웃지는 않지만 농담 던지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농담은 사다줄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니까. 


 

“책 읽는건 어때?” 

“장르를 물어보시는건가요, ISBN 분류법을 물어보시는건가요?” 


 

맙소사. 나는 우스갯소리로 툭 던져본다. 


 

“추리소설 같은건?” 

“아가사 크리스티, 엘러리 퀸 등도 좋지만 일본 쪽을 좀 더 선호해요. 설정이 과격해서 그렇지 그만큼 다른 부분을 정교하게 조절하는게 보입니다. 쓰쓰이 야스타카의 〈인구조절구역>이나 혼다 테쓰야의 〈스트로베리 나이트> 같은 경우는 저한테 너무 고어하고, 그보다는 살짝 마일드한 미나토 가나에는 〈고백>이 가장 치밀하긴 한데 그 이후로 나오는 대부분의 작품들이 텐션이 떨어지고 설정이 비현실적이라 흥미가 없어졌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신본격 운동의 거장 아야츠지 유키토이구요, 그가 저술한 관 시리즈 중에서는 〈시계관의 살인>이 플롯이 정교하고 트릭이 재밌어서,” 

“아아아, 알겠어, 알겠어.” 


 

질문하기가 무섭게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이 우르르 쏟아져나온다. 정말 이 책들을 다 읽어본거라면 아이는 무서운 독서광일테다. 간간히 뒷마당으로 통하는 마루에 앉아 내 책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긴 했지만 아이가 말한 책들은 전부 내게 없는 것들이다. 이것들도 네트워크로 읽은 걸까. 그럼 읽지 못한 책도 있을까. 


 

“혹시 그럼, 읽어보고 싶은 책은 있어?” 

“아,” 


 

잠깐 숨을 들이키더니 오랫동안 생각한 것 같은 이름 하나가 툭 튀어나온다. 


 

“J. D. 샐린저의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 이오.” 

“샐린저..? 그, 뭐더라, 그.. 무슨 파수꾼, 그 사람?” 

“〈호밀밭의 파수꾼>. 네.”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 이라니. 물어봤자 또 내가 모르는 이야기만 잔뜩 할 것 같아 일단 입을 닫는다. 아이는 그게 신기했나보다.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다 갠 빨래들을 쌓아놓고 묻는다. 


 

“더, 안 물어보시네요.” 

“.. 내가 뭘 알아야 더 묻든 말든 하지.” 

“그래도 〈호밀밭의 파수꾼> 작가 이름이 제롬 데이빗 샐린저인건 아시잖아요. 그럼 됐죠.” 


 

그러고선 경쾌하게 일어나 수건들을 들고 화장실로 간다. J. D. 샐린저가 제롬 데이빗 샐린저의 약자였구나. 나는 남몰래 부끄러워하며 이를 앙 다문다. 점심땐 서점에 다녀와야지. 아이에게 줄 선물을 찾았다. 


 

. 


 

“오랜만이시네요.” 


 

바코드를 찍어주던 서점 아이가 시선을 올려 내 동공에 점을 찍는다. 낯이 익은데 어디서 봤더라 머리를 굴리는 사이 아이가 턱짓으로 길 건너편 약국을 가리킨다. 


 

“아, 그.” 

“수리는 잘 하셨구요?” 


 

진통제를 처방받은 날, 집에서 머리라도 감기라며 날 도와준 약국 알바의 친구였다. 약국 한 귀퉁이에서 조용히 옛날 게임기를 들고 있다가 알바가 행여 진통제를 놓칠까봐 알게모르게 옆에서 친구를 참 많이 돕던 아이였다. 이국적이던 이목구비가 비로소 기억난다. 


 

“잔고장이라, 그냥 쓰기로 했어요. 학생도 그때 고마웠어요.” 

“애가 좀 정신이 없어서, 뭘 잘 빠트리고 그러니까요.” 

“원래 여기 알바였어요?” 

“아뇨, 최근에 시작했어요.” 

“아아, 어쩐지.” 


 

눈동자가 한번, 어색하게 다른 곳을 찍고 아래로 내려온다. 귀엽다. 못 본 줄 알았겠지. 


 

“아저씨도 이 근방 사시죠?” 


 

지갑을 뒤적거리다 고개를 든다. 


 

“이 근처 사람들이 홈봇을 많이들 쓰시더라구요. 심부름도 자주 와요.” 

“아.” 

“책방 망한거 같아도 아직은 멀었어요. ‘혈기왕성한’ 애들이 해킹 걱정 없이 어떻게든 해보려면 제일 안전한게 책이니까.” 


 

생각외로 눈치가 재발랐다. 인터넷이 생긴게 언젠데 아직도 책방 장사를 하나 싶은 표정을 어느새 읽었는지 척척 대답을 내놓았다. 당돌한 젊음이 청순해 나는 그저 웃었다. 


 

“그럼 그 책, 아저씨가 읽으시려구요?” 

“응? 아뇨, 우리 아이꺼.” 

“쿡, '우리 아이’ 요. 근데 요즘은 어지간한 홈봇들은 네트워크로 다 읽을텐데.” 


 

계산을 마치자 아이가 물었다. 턱을 괴고 묘한 눈빛으로 빙긋 웃는다. 나도 묘한 웃음으로 답한다. 재미있는 아이를 만났다. 


 

“약국 친구, 오늘 일찍 마친다는 거 같던데.” 


 

아이가 박장대소를 터트린다. 어린왕자 문고본을 턱 얹어준다. 


 

“제가 사는걸로 할게요, 이건. 알려주신 답례에요.” 


 

. 


 

서점을 나서는 길은 걸음이 가볍다. 웬일로 조금씩 개이는 날씨에 나는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고 싶어진다. 꽃, 이라. 


 

딸그랑- 


 

누가 말리기라도 할세라 바람처럼 제비꽃 한 다발을 사 묶는다. 화사해질 얼굴을 생각하니 가슴 속 어느 새장에서 파랑새가 휘파람을 분다. 주책이다, 날씨 맑은게 뭐 대수라고. 조금 침착하자며 집을 들어오는 길, 마당 근처를 어정거리는 아는 얼굴을 하나 만난다. 


 

“어, 소령님!” 

“아, 이 대위!” 


 

얼마만이던가. 생사를 함께 넘던 전우애는 까마득한 시간에 빛이 바랬고, 5년만인가에 다시 본 내 상사는 여전히 맑은 사람이었다. 


 

“5년만인가?” 

“그러게요. 어쩌다보니 연락도 못 드린게 차일피일 쌓였습니다.” 

“이 대위는 여전하군. 카리스마 있는 인상도 그렇고.” 

“소령님이야말로 여전히 맑아보이시는걸요, 하하.”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대문을 열면 의아한듯 놀란 아이가 우리를 맞는다. 입모양으로 아는 분, 하고 소령님과 함께 거실 소파에 앉는다. 아이는 차를 내리러 주방으로 들어간다. 아까 전부터 아이를 빤히 쳐다보던 소령님이 몸을 굽혀 묻는다. 


 

“홈봇인가?” 

“예. 어머니께서 말릴 새도 없이 주문하셨어요." 


 

머쓱하게 웃다가 테이블 건너편을 보면 팔짱을 낀 소령님은 턱만 매만질 뿐이다. 


 

“소령님도 홈봇 쓰시려구요?” 

“아니, 그냥,” 


 

아이가 재게 차를 끓여온다. 소령님이 웃으며 쟁반을 받든다.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이야기 잘 나누세요.” 


 

경계심이 채 다 풀어지지 않은 아이가 주춤거리며 방으로 사라진다. 소령님의 눈빛이 변한다. 본 적 있다, 저 분위기. 아주 여러번. 방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면 이번엔 내가 묻는다. 


 

“본론, 아직 안 나왔죠.” 

“.. 역시 이 대위.” 


 

소령님이 아이가 사라진 방문을 바라보다 차를 들이킨다. 입술을 깨물고, 말을 시작한다. 


 

“자네, 요새 나라 상황 어떤지 알지.” 


 

“응과원 회의가 20차에 이르렀어. 나야 뭐 중령 대신으로 회의 나간지만 어언 7회차인데 아무렴, 파악을 못하려구. 기업체들 아이디어야 바닥난지 오래야. 죄다 거기서 거기. 신무기? 화학전? 뭔들 생각을 안 해봤겠어. 그런데 웃기게도, 이게 상대편도 똑같은 생물이어야 어느 정도 먹힐 거 아냐. 우린 지금 무생물과 싸우고 있는거라고. 희망도 뭐도, 바닥났다고 생각했는데,” 


 

소령이 차를 마신다. 눈빛만큼이나 찻잔을 거칠게 내려놓는다. 내 눈빛도 그다지 온순하지는 않을 것이다. 애써 품위를 지키려 마시는 척은 하지만 식도가 틀어막힌지 이미 오래다. 안 들어도 이미 알 것 같은데, 당신 하려는 말. 


 

“보급형 홈봇.” 


 

내가 잘못 들었나. 


 

“보급형 홈봇이 관건이었던거야. 그 애들은 사람도 아니니까 인적 손실도 없고, 사회적 문제가 되지도 않을테고,” 

“소령님.” 


 

찻잔 손잡이에 금이 간다. 


 

“설마 지금,” 

“...” 

“장난치시는거죠?” 


 

금은 비단 내가 들고 있는 이 작달만한 그릇에만 난 것 같지는 않다. 팽팽한 것이 얼굴을, 팔을, 가슴을, 배를, 등을, 온 몸을 조인다. 초속 몇십킬로미터는 족히 찍을 침묵이 정수리에서 발바닥까지를 관통해 내리꽂힌다. 


 

“이 대위.” 

“예.” 

“정말, 많이 막았어.” 

“예.” 

“나도 막상 보고 올려놓고 보니까,” 

“예.” 

“이건 아니라고, 정말,” 

“예. 가십시오.” 

“나도 정말 막았다구! 근데,” 

“가십시오.” 

“군대라는 곳이, 자네도 알잖은가!" 

“가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대위!!” 

“제발 그냥 가십시오!!” 


 

테이블에서 떨어져 깨진 찻잔 파편이 나뒹군다. 겁에 질린 아이가 방문을 열고 빼꼼, 거실을 내다본다. 현관을 가리키는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황급히 다시 문을 닫는다. 


 

“소령님 하실 말씀 예상해볼까요.” 

“... 이 대ㅇ,” 

“무기화 하기엔 당장 샘플용으로 만들 수량이 부족하다. 중고 자발 지원을 받고 있다. 너도 참가해라. 겨우 기계 한대일 뿐 아니냐. 어차피 집안일 할 손 부족해서 들여온 고철덩어리, 다시 들이면 그뿐 아니냐!!” 

“이 대위, 진정하고 좀 앉지.” 

“더 이상 할 말 없습니다. 나가십시오.” 

“이 대위, 제발..” 

“저 아이가!! 방금도 제가 화를 내는 것 같으니까 눈치를 살핀다고 방문을 열었다 닫은 저 아이가!!” 

“...” 

“저 아이가 무생물이라구요. 사람이 아니라구요.” 

“... 이 대위.” 

“가십시오. 할 말 없습니다.” 


 

뭉툭해진 감각 속으로, 상사가 모자를 집어들고, 외투를 집어들고, 현관으로 머뭇거리며 다가간다. 아이가 배웅을 한답시고 나서고, 인사를 하고, 문이 열렸다 닫힌다. 현관문 앞에 홀로 남은 아이가 갸웃거리며 다가온다. 


 

“들어가.” 


 

놀란 아이가 숨을 들이킨다. 


 

“들어가있어. 정리되면 부를게.” 


 

아이가 찻잔 조각을 줍는다. 


 

“들어가있으라고!!” 


 

황급히 아이가 들어가 방문을 닫는다. 비로소 감각의 날이 돌아온다. 


 

'그 애들은 사람도 아니니까 인적 손실도 없고, 사회적 문제가 되지도 않을테고,’ 


 

그때에야, 천진하던 소령의 말이 찻잔 파편보다 더 아파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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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ㅜㅜ 오늘도 가슴 아픈 스토리네요,, 잘 읽고가요♥♥
7년 전
다앙근
으엑 다시 읽어보니 템포가 좀 빨랐네여.. ㅋㅋㅋ 다음 번엔 좀 잘 맞춰야지 ㅜ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새 5화네요 ㅋㅋㅋ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다앙근
의문의 납븐 디듀.. 하지만 그에게도 양심이라는 것이 있지 않겠습니까 ㅜㅜㅜ 우래들 악역 안 만들기 대프로젝트 해야지 헤헤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ㅜㅜ 깨알같은 솔찬도 챙겨봐주세용 ㅋㅋㅋㅋㅋ
7년 전
비회원56.45
크앙... 서쿠 핫한 남자네요 진도가 빨랑 마치 라잌 하태하태 자까님은 천재에요 석순으로 제맘에 불을 질렀으니까여..☆ 진짜 오늘 명대사 기억해야돼요 서쿠 우리 아이꺼라니!! 우리 아이꺼!!! 어화둥둥 그래 석미나 수녕이 니 애기해... 와중에 스윗한 aka벌농 괜히 이름에 벌이 들어간게 아니죠 아핳 작가님글에서 찬이랑 양봉업을 해서인가 봅니다하핳 이런 스윗한 남자같으니 은근히는 거짓말이고 많이 발린다니까요홓(찅긋 아 와중ㅈ에 눈치보는 햄토리 수녕 마사카 이세상 사람 아닐리.. 자까님 축하드려요 오늘도 전 자끼ㅏ님글에 조각조각 발렸으니까요.. 절(제 사랑) 잡수시고 호강하시옵소서.. 눈치 채셨을지 모르겠지마는 저는 멋지고 미친 잘쓴 글에서만 서식하는 부농☆ 새우에요 자까님 그럼 이만 석순 나잇...♡
7년 전
다앙근
지쨔.. 새우님 어째서 비회원이세요? 왜때무네 회원님 신알신 아니신 것? 서쿠의 대발림은 그것입니다 좋아하는 감정을 인지하지 못한 채 좋아한다는 티를 내는 그것.. 너란 남자.. 순영이는 남자아이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고 싶어서 쓸때마다 고민이 많습니당 어느 하나가 여성향으로 변해가는 것.. 다메.. 이것은 비투더엘.. 벌는이와 챠니의 붕붕농장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둘 다 남자애고 밸붕이 오오오오지지 않는 선 ㅜㅜ 노력해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제가 최근에 권홋이에 빠졌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호시 오빠미 이제 알았어요 넘나 바가인 것?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올 쑤뇨와 홋이의 만화경 돋는 어트랙숀☆★을 기대해주세요!! 참고로 제가 글을 잘 쓴 것이 아니라 석순 솔찬 디듀가 다 했답니다 감사는 그 분들께 넘겨드릴게요~ ^.~ 다음편도 챙겨봐줘잉 잉잉찡찡낑낑
7년 전
비회원56.45
하아아 자까니뮤ㅜㅜ 어떻게 제가 감히 다앙근님이 올리신 글을 보지 아니할 수 있겠어여ㅜ 다시 쭉 읽어보니까 석민이 성격도 꽤 밝게 변한 것 같아요아핳☆ 그치만 석민쨔응 화 내는 거 매우섹시 몹시 라잌 호시, 그나저나 작가님 예전 글들 비지엠이랑 다른 음악 목록도 그렇구 이번편에 까꿍하신 책들도 그렇구 나레기는 오늘도 다앙근님의 숙성된 고등한 지식과 정보들에 울뛰빼애앰.!! 아맞다 자까님이 권홋이에게 빠지셨다니 이 또한 감춬.. 이러면..정말 너무 황공..☆아핳 그렇다면 소년미뿜뿜하는 수녕이와 주인님 지키는 홋이오빠미도 볼 수 있는건가요!! (괜히 설레발) 그치만 저는 다앙근님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셔도 자까님글을 애정할 수있다고 자부 할 수있는 마치 동해물과 백두산과 같이 엄청난 팬심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아 뭐람.. 작가님 드리려고 모아둔 내 소즁한 사랑인데ㅜㅠㅜㅜㅠ 다시 읽어보니 제댓글 ㄴ넘나 두서 없는것...! 흐앙 부농새우 울뛰(소란스럽게 하트를 흘리면서 간다)♡♡♡♡♡♡
7년 전
다앙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농새우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제 현친 아니세요?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이해 1도 안된다; 이런 분 현실에서 내가 안 친해지고 고이 놔드렸을 리 X; 두서없는 사랑에 몸둘 바 몰라 벽 뿌시면서 새우잡이 배 타러 갑니다 먼길 고고 아니 나 왜 아직까지 6편 못 썼대요? 왜 부농새우님한테 재롱 안 떠는 것? 할복하고 싶지만 헬로워드 끝내고 간다 (비장) 오늘 6편 쓰고 잡니다 굳건한 제 재롱의 의지입니다
7년 전
독자3
가방이에요ㅠㅠㅠㅠ하 초반에 순영이가 담담하게 치는 멸종드립에 빵터졌는데 마지막에 홍지수 요놈...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짧은 사이에 석민이가 수녕ㅇ이수녕ㅇ이에게 얼마나 정을 많이 주게 됐는지 느껴지고ㅠㅠ우리 아이꺼ㅠㅠㅠㅠ하ㅠㅠㅠ겸보르기니...스윗가이같으니라구...다음편을 기다리겠습니다...러브유 앙근...♥
7년 전
다앙근
포인트는 이석민의 내적 갈등에 따른 정 줬다뺏었다하는 그 디랄적 아름다움..* 이 아이들 파워 염전 해야 합니다 벌써 막 보글보글 할 수 없어요 낄 넘나 잔인하지만 그것이 사실인걸.. 이석민 감정에 개연성이 없잖아여 ㅠ 흑흑 제가 템포 조절 제발 잘 할 수 있기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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