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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테픈 전체글ll조회 1412l 1

Dangerous Mind (부제 : . . . .FAN )

 

 

가질 수가 없어도, 만질 수가 없어도,

말할 수가 없어도, 내가 누군지는 몰라도.

 

 

written by. 테픈

 

 

 

 

 

 

[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행방불명. .... 인기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 행방불명 4일째. ]

[ 인기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24)이 행방불명 4일 째 되던 오늘 아침,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이자, 최근 솔로로 돌아온 유노윤호(28)이 행방불명 되었다. 어젯밤 집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확인을 했던 매니저가 마지막 목격자로써, .......... ]

 

 


신문 1면을 장식한 기사, '시우민'과 '유노윤호'의 행방불명 기사였다.

 

 

 

 가만히 그 신문을 들여다 보던 한 남자가 신문을 다시 제자리에 꽂아놓고 주위를 한 번 돌아본 그는 모자를 쿡 눌러쓴채 그 자리에서 벗어난다.

 

 

모자를 만지던 남자의 왼손, 정확히 검지에 반짝이는 무언가가 끼워져 있었다.

 


 

 

*

 

 

 

 


"으음..."

 

 

 

잃었던 정신이 돌아오는 건지 누군가 고개를 들며 일어난다. 그 사람에게는 너무나 낯선 곳, 그리고 너무나 어두운 곳. 어제 분명히 자신의 집에 들어갔고, 어떻게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집에 있던 어떤 사람에 의해 의식을 잃고..... 당연하지만, 여기까지가 그 사람의 기억이다.

 

 

 

'피식'

 

 

납치를 당한 것 같기도 하지만, 이렇게 몸이 자유로운 걸로 봐서는, 그 납치범도 꽤나 생각이 없다고 생각한 그 사람은, 소파에 아무렇게 눕혀져 뻐근거리는 몸을 한번 쭉 피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움직일 수 없었다.

 

 

 

"씨발..."

 

 

 

아까는 왜 느끼지 못한 건지. 발목이 묶여있다. 쇠사슬 같은 것에. 아니, 쇠사슬에. 습관처럼 욕을 입 밖으로 꺼내며 잘 보이지 않는 쇠사슬을 찾아 잡아당겨본다. 하지만 쉽게 풀릴 리가 없다. 그 때 문이 열리며 어두운 방 안에 빛이 새어들어온다.

 

 

누군지 잘 보이지 않는다. 그저 가느다란 몸을 가진 그림자만이 남자의 눈에 들어온다.

 

 

누구지... 

 

 

 

".....열릴 리가 없잖아."

 

 

 

아니다. 남자다. 근데 어딘가 익숙한 목소리다.

 

 

 

문을 닫으며, 남자의 곁으로 다가오는 그림자의 주인공. 어둠의 익숙해진 눈동자에 그의 얼굴이 비친다.
분명 이 사람은......

 

 

 

"너...."
"저예요, 선배님"
"...!"

 

 

윤호는 놀란 눈으로 민석을 올려다 보았다. 미소짓고 있다. 이 낯선 곳의 분위기와 안 맞게, 너무 해맑게.

 

 

 

"놀랐어?"

 

 

 

마치 윤호를 비웃는 듯한 말투. 자신보다 윤호가 나이가 많다는 걸 알면서도 쓰는 반말. 자존심이 강한 윤호는 민석의 행동이 기분 나쁘다.

 

 

 

"기분 나빠? 내가 반말쓰는게."
"!"
"기분 나빠 하지마요."
"...."
"기분 나빠 하지마."
"....."
"절대로."

 

 

 

자신의 마음을 꿰뚫은 걸까. 인상과 달리 위협적인 모습은 이 곳만큼이나 낯설다. 윤호는 그를 잘 알고 있었다. 자신과 같은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고 자신의 팬이라고 그랬다. 그래서 호감이 갔고, 실제로 처음 봤을 때 얼굴을 붉히며 인사하는 모습이 순수하고 예뻤다. 언젠가 한번 안아보고 싶을 정도로.

 

 

 

그런데 이 아이, 이 '민석'이라는 이 아이, 어딘가 위험하다.

 

 

 

천천히 아주 조금씩 다가와 소파 옆 스탠드에 불을 켜놓고 윤호의 앞에 앉은 민석은 윤호의 얼굴 가까이로 자신의 얼굴을 가져간다. 그런 민석에 윤호 자신도 모르게 자유롭게 풀려있던 손으로 민석의 볼을 때렸다. 민석의 얼굴이 반대쪽으로 돌아가며 금방 그의 볼이 빨갛게 변해버린다.

 

 

 

쫘악-

 

 

 

미처 피할 시간도 없이 날아오는 손.

 

 

 

"기분 나빠하지 말라니까."
"......."
"이건 답례."
"......"
"그리고, 이건 보너스."

 

 

 

........!!

 

 

윤호의 입술에 민석의 입술이 겹친다. 달콤한 느낌의 키스. 언젠가 자신이 그렸던 민석의 입술의 맛. 생각했던 분위기가 아닌, 생각했던 달달한 말 없이, 자신이 아닌 상대편이 먼저 해온 키스였지만, 입술만은 윤호가 생각했던 그대로였다. 그래서 밀어내야하는데도 오히려 민석의 허리를 팔로 감싸 안아 들어올렸다.

 

 

 

쉽게 들려진 민석을 윤호가 자신의 무릎위에 앉히자, 자연스럽게 윤호의 목에 팔을 두르는 민석이다. 방금전까지 서로의 얼굴을 때린 사람들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서로를 탐한다.

 

 

 

"하아.."

 

 

 

잠시후 떨어진 둘의 입술, 그 사이를 연결하는 가느다란 실. 민석의 입술에서 뜨거운 숨이 새어 나오고, 민석이 다시 순수한 그 미소를 띠운다.

 

 

 

"싫어할 줄 알았는데."
"....."
"거부하면 뭐할려고 했는 지 알아요?"
"..몰라."
"이거."

 

 

어느새 윤호의 목에서 민석의 팔 하나가 풀리더니 그의 아랫도리로 향한다. 그리고는 한 손에 그것을 꼭 쥐고는 쓸어내린다.

 

 

 

"흣.."
"...유혹."

 

 

 

잠시 후 윤호는 느껴졌던 짧은 그 자극에 민석을 다시 찾는다. 그의 입술에 먼저 닿았던 윤호의 입술이 민석의 목에 머무른다. 윤호의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이 웃는 민석, 윤호가 자신의 목에 입술을 맞추는 동안 그의 옷을 벗겨낸다. 그러자 윤호도 민석이 입고 있던 셔츠를 벗겨내버린다. 얕게 비춰오는 스탠드 불빛으로 보이는 민석의 몸은 새하얗고, 가느다랬다.

 

 

윤호가 민석의 몸 위로 입술을 맞추기 시작한다.

 

 

 

"잠깐만."

 

 

 

갑자기 윤호의 행동을 멈추는 민석. 그런 그는 상관없다는 듯 계속 그를 탐하는 윤호에 결국 민석이 어깨를 밀어내고는 윤호에게서 떨어진다. 놀라서 민석만 보고 있는 윤호에게 잠깐만, 이라고 말하며 주머니에서 열쇠하나를 꺼내어 윤호의 발에 채워진 쇠사슬을 푼다. 그리고나서 다시 윤호의 무릎에 앉았고, 민석의 손에 있던 열쇠는 바닥에 떨어진다.

 

 

 

"아무래도 불편할 거 같아서."
"응. 불편했는데."

 

 

 

윤호가 그대로 민석을 소파위에 눕힌다. 그리고는 다시 민석의 몸을 탐하기 시작한다.

 

 

"흐..하아.."
"하아..하..."
"하..흣...흐.하앗.! ."

 

 

 

야릇한 소리와 함께 서로를 원하는 둘의 움직임이 낯선 이 곳 벽에 야릇하게 그려진다. 방 안 가득 뜨거운 숨으로 가득 찬다.


 

 

"유..윤호..하아..당신이..흣..좋아.."

 

 

 

 

 

*

 

 

 

 

 

 

[ 시우민 행방불명 12일째, 유노윤호 행방불명 7일째, 창고 안에서 같이 쓰러져 있는 것 발견. ]

[ 며칠전 행방불명 되었던 시우민(24)과 유노윤호(28)가 시외 어느 창고 안에서 같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되었다. 겉으로 봐서는 아무런 상처 없이 쓰러져 있었고, 의식만 잃은 상태. 두사람이 같이 있었는 것으로 보아 범인은 같은 사람으로 추정. 범인의 흔적을 찾기 위해 창고안을 수색중...]

 

 

 

 

 

*

 

 

 

 

 

"민석,  괜찮아?"

"루한..."

"다행이다.. 얼마나 걱정했는데..."

"...루..."

"김민석..민석아.."

 

 

민석이 숙소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루한에게 다가간다. 그리고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무서웠어.." 라고 말한 그가, 팔을 뻗어 안아주는 루한의 품에 안긴다. 따스한 체온과 민석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루한의 큰 손도 느껴져온다.

 

 

 

"민석, 많이 무서웠지?"

"...응.."

"미안, 못 지켜줘서..."

"...아니야.. "

"사랑해."

"나도."

 

 

 

 

루한이 좀 더 꽉 민석을 안는다. 그러나 루한은 보지 못했다. 민석의 목 언저리에 희미해져가는 그 무언가를.

 

 

 

 

 

 

*

 

 

 

 

----------------------------------------------------------

저는 슈주팬이였어요 ㅎㅎ그리고 은총이였거든요 ㅎㅎㅎ

 아마 이것도 4,5년전에 썼던 거였어요 ㅎㅎㅎ

원래는 윤호-우혁, 민석-혁재, 루한-준수 였어요 하핫 ㅋ

그 때 썼던 글을 , 남캉 민석이를 보고 나서 네이밍만 바꿔서 올려봅니다 ㅎ

사실.........옛날에 썼던 거라 좀 오글거려요 ㄷㄷㄷ 표현력도 적고...

(........아니면 지금이랑 별로 다르지 않을 거예요........ㅋㅋ 성장하지 못했네요..ㅠㅠ)

하튼 이렇게 밤늦은 시간에 부끄럽지만 몰래 던지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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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어머 저도 은총이엇.....ㅋㅋㅋㅋㅋ윤호랑 민쏙이 케미 터져여ㅠㅠ
10년 전
독자3
윤호랑 민석이 우왕 ㅠㅠㅠㅠㅠㅠ 퓨전 너무 재밋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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