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공커] 뱀파이어 가든 <0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0/f/10f910eafec7e6c313c62f01e52582e2.jpg)
04
호원이 동아리방을 나섰고 동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르르,
-여보세요?
"어, 형 어디야?"
-나? 어디게?
"집 맞지?"
-어떻게 알았어?
"오늘 공강이잖아 형"
-알면서 전화는 왜 했대?
"그냥, 하하 형, 나 지금 갈꺼니까 맛있는거 해놔요 배고프다."
-응! 헤헤, 근데 호야 나 밥 안먹어서 할 줄 모르는거 알잖아.
"아이 형, 시켜놓고 형이했다고 하면 될걸가지고"
- 호야 이미 알고있었을거면서
"그래도 형이 시켜주는거면 엄마가 해준 밥보다 훨씬 맛있는데"
-으헿헤 호야 빨리와
"알았어요 지금 가요"
전화를 끊은 호원이 달려갔다.
호원은 곧 동우의 집에 도착했고 도어락을 풀고 들어갔다.
"혀엉-"
"어! 호야! 빨리왔네?"
"뛰어왔어요"
"뭐하러 뛰어와"
"형 보고싶어서"
호원이 동우의 얼굴을 잡고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살며시 갖다대었다.
동우가 살며시 눈을 뜨자 호원가 눈이 마주쳤다.
동우는 움찔했지만 살며시 호선을 그리는 호원의 입술에 동우의 입꼬리도 올라갔다.
잠시후 둘의 입술이 떨어졌고 호원은 동우를 품에 안았다.
"따뜻하다, 우리 호야는 따뜻해."
"형"
"미안해 호야. 나는 차가워서."
"뭐가, 뭐가 미안해 형이."
"그냥"
호원이 동우를 품에서 꺼내어 다시한번 입을 맞추었다. 이번엔 조금 깊게.
호원과 동우는 같이 쇼파에 앉아 TV를 시청하였다.
TV에 집중하던 동우를 바라보던 호원이 동우의 손을 살며시 잡았다.
그러자 동우가 호원을 마주 바라보았고 손을 깍지를 껴 잡았다.
호원은 그런 동우를 바라보며 동우와 처음만났던 날을 생각했다.
호원이 동우를 처음 만난건 호원이 고2였을때였다.
호원은 평소 밥을 챙겨주던 길 고양이들이 하나둘 사라지자 화가났다.
어떤 못된 동네꼬마들이 그런 장난을 하는지 꼭 잡기로 했다.
호원은 고양이들의 시체가 자주 발견된 골목에서 기다렸고, 보았다.
동우가 고양이의 피를 먹는 장면을.
호원은 손에 들고있던 가방을 놓쳤고 동우와 눈이 마주쳤다.
"아.."
아름답다.
호원은 동우에게 다가갔고 동우의 입가를 훔치며 말했다.
"우리..집 갈래요?"
그렇게 호원은 동우의 손목을 잡고 자신의 집으로 이끌었고 쇼파에 앉혔다.
쇼파에 앉아있던 동우는 호원의 눈치를 봤다.
"미안해, 그.. 고양이들 니가 밥주던..애들이지?"
호원은 동우를 말없이 바라보다 물었다.
"뱀파이어에요?"
"어어? 어..아..아니"
티가나는 거짓말에 호원은 씨익 웃으며 말했다.
"거짓말"
"아..아니야!"
"흫, 나도 물거에요?"
"아니!아니야!"
"그쪽이라면 물려도 좋을것같은데."
"아니!!아니야 안물거야!!"
"몇살이에요? 아, 이런..질문은 소용없나?"
"..."
"이름, 이름은 뭐에요?"
"장동우"
"예쁘네, 나는 이호원이에요 이호원"
"이호원.."
"나, 그쪽, 그 쪽은 너무 딱딱하다. 형이라고 해도 되죠?"
"응.."
"형에 대해 더 알고싶은데"
"응?"
"그래도 되죠?"
뱀파이어를 사랑하는것도 괜찮을지도.
역시 야동은 달달해야 제맛이줘ㅋㅋㅋㅋ
흐핳항항항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대들
제가 사랑하는거 알죠??으헣헝
댓글사랑해요
눈팅하면은 안돼! 주거주거~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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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 뭔가 단어하나에 너무 집착하는경향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