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 일어났나. 몸은. 괘안노. 다행이네. 배는 안고프나. 몇 일 동안 밥도 제대로 안 먹어가 배고플낀데. 내 뭐 죽이라도 사올까.
우린 결혼한 사이. 둘 다 아이를 많이 좋아하는터라 아이를 가지고 싶었지만 생각만큼 아이가 잘 찾아오지않아요. 그런 와중에 찾아와준 아이들은 미처 태어나지도 못하고 떠나버렸구요. 그래서 넌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아일 갖는것에. 하지만 녤이 보듬어주고 다듬어주고 설득해서 겨우 어렵게 다시 아이를 가졌는데 또 다시 떠나버린거죠. 넌 이번에 특히 힘들어했어요.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녤한테도 미안해서. 다 네 탓 같이 느껴졌겠죠. 그래서 결국 자살기도를 했어요. 녤이 출근한 사이에, 욕실에서 손목을 긋고. 퇴근한 녤이 널 발견하고 급하게 응급실로 옮겼고 정확히 삼일만에 눈을 뜬 거.
눈을 뜨자마자 보이는 건 딱봐도 운 듯 해보이는 벌개진 눈가의 녤. 차라리 화라도 내줬으면 좋겠는데 담담하게 널 걱정하는 녤의 속이 어떨지 넌 잘 아니까 미안한 감정에 되려 화가나서 터트려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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