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아침 상혁은 눈을 번쩍뜨며 일어났다. 그리고는 자신의 팔에 꼭 붙어 자고 있는 학연을 바라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처음 학연과 관계를 가진후 학연이 도망갔었기에 살짝 불안한 마음을 붙들고 잠을 청한 상혁이었다. 한참을 바라보아도 학연이 깨지 앉자 몸을 돌려 학연의 볼을 건드려보는 상혁이었다. 톡톡- ....... 톡톡톡톡- ........... "....차학연!" 학연이 깨지 앉자 상혁은 벌떡 몸을 일으켜 학연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러자 학연은 눈을 뜨지 않은 채 웃으며 팔을 뻗어 상혁의 목을 끌어당겨 안았다. "아 진짜 피곤한데 왜자꾸 건들여-" "깜짝 놀랐잖아! 왜 대답안해." "계속 너랑 누워있고 싶어서?" 상혁은 사랑스럽게 애교부리며 자신을 더 꽉 안는 학연에 그제서야 안심을하며 학연의 허리밑으로 손을 넣어 같이 안아주고 학연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쓰러진줄 알았어." "하긴- 그런 생각 할만도 하다. 니가 어제 그렇게 거칠게......헙." 상혁은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들었다. "그렇게 거칠게 뭐?" "ㅇ..아니야. 아무것도. 이제 일어날까?" "거칠게 뭘했지 우리가? 응?" 상혁은 학연을 놀려대며 학연의 얼굴 이곳 저곳에 키스해 주었다. "아 하지마 간지러워!" "어제 우리가 뭐했는지 기억안나?" "기억나. 그러니까 그만....핫!" 상혁이 귀를 살짝 물자 반응하는 학연이었다. 그런 학연을 보며 상혁은 피식 웃었다. "뭐야 아침부터 느끼는거야?" "ㅇ..아니야 그런거! 빨리 비켜 응?" "싫은데? 모닝섹스도 좋은데난." "미쳤어 진짜." "그럴지도." 상혁은 그렇게 말하며 어제 남긴 키스마크를 따라 점점 아래로 내려가 쇄골까지 물었다. 학연은 점점 달뜬 신음을 내며 상혁의 뒷통수를 끌어안았다. 그러자 상혁은 피식웃으며 학연에게서 떨어져 몸을 일으켰다. "얼른씻고 밥먹자. 나 출근해야해." "아......응." "이불에서 나와서 속옷이라도 좀 입고있어." "........" 학연은 무엇을 더 바라는것인지 이불을 붙들고 얼굴이 빨개진채 우물쭈물거렸다. 그것을 알아챈 상혁은 다시 학연에게로가 볼에 뽀뽀하며 말했다 "이따 밤에 기대해." 그말에 얼굴이더 빨개진 학연은 상혁이 방에서 나갈때까지 이불속에서 나오지 못했다고. 상혁이 출근하고 학연은 재환의 집으로가 간단한 짐과 글 작업을 해야하는 노트북만을 챙겼다. 나오기전 재환의 집을 슥 둘러보던 학연은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문고리를 잡고 잠시 머뭇거리던 학연은 문을 세차게 열고 나왔다. 지금 이 순간만을 생각해 차학연. 집에와서 씻고 한참을 글을 쓰고 있는데 상혁에게서 문자가 왔다. [학연아 뭐해?] [낮잠자?] [짐은 다시 가지러 갈꺼야?] [저녁 뭐먹을래?] 학연은 답장할 새도 없이 밀려드는 문자에 몇주 전까지 자신이 상혁에게 똑같이 했던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새어나왔다. [난 니가 해주는 밥 먹을래.] [알았어. 퇴근하자마자 바로갈께] 학연은 문자를 확인하고는 피식 웃어보이며 다시 노트북 화면으로 시선을 옮겼다. ***your mate예요:) 왜 저는 써놓고도 연재를 걸렀을까요...하아....이제 완결을 향해 점점 다가가네요! 과연 학요니는 누구를 선택할까요????응????? 나만 궁금한 이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쨋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호닉 : 커다란한상혁/까망별/흑요니/미스트/뎨니스/택운이어깨/흑사슴/블루/니요/별나무 (항상 같이 달려주시는 암호닉분들 진짜 사랑해요(진지)) +댓!!!!글!!!!은 쓰니에게 엄청나게 큰 힘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