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때는 2017년 이었지
oo이가 워너원에서 12위로 홍일점이 된건말이야.
원래 ㅇㅇ이는 뉴이스트 홍일점이었어.뉴이스트에서 유일하게 여자 멤버였는데
워너원에서도 유일한 여자멤버가 되었어.
그래서 그게 뭐가 문제냐고?
네. 같은 멤버 황민현씨가 96년생 oo이 걱정때문에 미치겠는거,
그런데 ㅇㅇ이는 그런 황민현 때문에 더 미치겠는거
일단 ㅇㅇ이의 성격은 그냥 완전 비글.
1. 96년생인데 우진이랑 복싱 연습하면서 놀다가 새벽에 팔 빠져서 병원가기.(지 혼자 그랬음,레알,우진이 아무 짓도 안함...)
2. 걱정되서 병문안 온 지훈이랑 치킨 같이 먹다가 치킨 체하셔서 병원에서 또 병원 응급실 가기.
3,두번째 병문안 온 다니엘 별거 아닌걸로 울을 때까지 놀리기.
4.이 모든 걸 안 황민현한테 딱 울지 않을 정도로만 혼나기
네 이모든게 하루안에 일어난 일입니다.
사실 민현이는 ㅇㅇ이를 진짜 오래 봐 왔으니까
연습생,뉴이스트 활동 ...거의 안지가 10년이 되니까 ㅇㅇ이가 손이 많이 가는 아이라는 걸 알고
뉴이스트때도 멤버들이 정말 어화둥둥 이러면서 ㅇㅇ이를 거의 키우다 싶이 했단 말이야.
김종현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멤버들도 어화둥둥 정말 한번도 일 적인걸로 조금 다툰거 빼고는 ㅇㅇ이한테 다 져주는게 일상이었어.
황민현도 그랬고, 그런데 워너원이 민현이랑 ㅇㅇ 이 둘이서 되니까 민현이가 다른멤버들하고 같이 ㅇㅇ이를 케어했을때는 다르게
너무 힘든거야. 민현이는 어렸을때부터 ㅇㅇ이 챙기고 보살피는게 다 습관이 되있는데!...ㅠㅠㅠ
종현이랑 약속한게 워너원 활동때 ㅇㅇ 이 정말 잘 보살필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 ㅇㅇ이 병원 가 있단 소리 듣자마자
김종현이 전화해서 민현이한테 솔직히 서운한 소리 좀 해서 민현이 기분 진짜 바닥이야..ㅠㅠㅠ
ㅇㅇ이가 다른 멤버들이랑 노는 걸 너무 격하게 놀고,뉴이스트때는 민현이 말이라면 그래도 들었는데(물론 김종현 뒤에 숨어서 무서워하는 척 스킬이었지만...)
워너원 되니까 민현이 말 그냥 애교로 넘어가려고 하니까.아니면 성운이나 지성이 같이 맏형들한테 숨어서 살살 피하기만하고..
그래서 민현이는 오늘 확실히 ㅇㅇ이를 혼내려고 병원에 찾아갔어.
이미 1.2.3 사건은 매니져에게 다 듣고 난 후라 화가 많이 난 상태였지.
병실 문이 열리고 누워서 만화책을 보고 있는 ㅇㅇ이가 민현이 눈에 들어와.
"오빠 왔어?~ 맛있는 것 좀 사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은?"
이미 화가 난 민현이었기에 웃는 ㅇㅇ이에게 싸늘하게 말해
그런데 ㅇㅇ이는 만화책 삼매경이라 민현이 얼굴 표정을 살피지 못해
그래서 만화책을 보면서 대충 말하지
"아 괜찮아 한두번도 아닌데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이거 볼래? 졸잼졸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종현이 보던건데 저번에 김종현 방에서 빌려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종현이가 너 친구야? 아무리 친해도 호칭 빼지 않기로 멤버 전체 다 약속했지 ㅇㅇㅇ"
딱딱한 말투에 그제서야 민현이의 얼굴을 봐
맞아 ㅇㅇ이 눈에도 민현이 진짜 빡친것처럼 보여...
조금 풀이 죽어서 ㅇㅇ이가
"어어 종현오빠..종현 오빠라고 할게.됬지?"
"너 오빠랑 얘기 좀 해."
"무슨 얘기? 오빠 나 팔 다치고 아까는 응급실에도 다녀왔어 체해서..피곤한데 내일 이야기 하면 안될까?"
화난 민현의 표정을 보고 어떻게든 오늘을 피해보려고 말을 돌려...
"피곤하면 그냥 들어
너 다쳐서 지금 병원오는 게 몇번째야? 너가 다치면 안무 다시 짜야 되고 동선 다시 다 맞추고
얼마나 피해인데? 내가 항상 말했잖아. 장난 적당히 치라고 멤버들이랑."
솔직히 민현이도 이렇게 차갑게 말할 생각은 아니였는데 너무 차갑게 말해서 자기 자신도 놀랐고
그 말을 들은 ㅇㅇ이는 따뜻한 걱정을 들을 줄 알았는데 차가운 말만 하는 민현이가 정말 미워
"오빠는 내가 다친거 걱정보다 내가 다쳐서 불편하게 하는게 싫은거고 더 신경쓰이는구나?'
"그게 아니라 너가 너무 날 걱정시키니까 나는 그..."
ㅇㅇ이가 울어 그것도 서럽게 엄청, 민현이는 하던 말을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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