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꾼_詐
w.1억
#꾼의 비밀기지 지민의 방
지민이 아픈 다리를 끌어 쩔뚝이며 옷장 문을 열었고, 오랜만에 제대로 된 외출복을 입고나서야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태형이 벽에 팔짱을 낀채로 기대서서는 걱정스러운 눈을 하고서 묻는다.
"진짜로 혼자 갈 수 있겠어?"
"애들 데리고 소고기 먹고 와. 루원이 어제 일로 많이 심란했을텐데."
"그래도 혼자는 위험해."
"태형아."
"……."
"김대현 그 자식 잡아야지."
"……."
"간다."
휠체어도, 목발도 짚지 않은 지민이 쩔뚝이며 태형을 지나쳐 걸었고
태형은 지민이 걱정되는지 한숨을 내쉬며 허공만 바라보다, 곧 뒤돌아 지민의 뒷모습을 향해 소리친다.
"조심해라!"
대답도 없이 신발을 신으며 손을 올려 오케이 제스쳐를 취한 지민이 문을 열고 나간다.
그리고 아직도 거실 소파에 뻗어 자고있는 남준,석진,루원을 번갈아 바라보다 침대에 힘없이 앉는다.
제 3화
미끼를 물다
#무無의 비밀기지
초인종 소리에 서서 컵라면을 먹으며 티비를 보던 호석이 화들짝 놀래서는 인터폰을 확인한다.
처음보는 얼굴에 호석이 라면발을 끊어낸뒤에야 인터폰에 대고 목소리를 내었다.
"누구시죠."
- 박지민입니다.
머리색은 밝아서는 여리하면서도 머릿속에 잊혀질 수 없게끔 생긴 남자가 대문 앞에 서서 웃고있자
호석은 어지간히 당황한듯 인터폰 안에 남자를 보다가 벽에 걸려있는 시계를 본다.
아침 7시.. 아, 지금쯤이면 술취해서 다른 집 초인종 벨 누를 시간이기는 하네..
"술 취했으면 곱게 집 가쇼."
늘 그렇듯 무기력하게 침대에 누워있던 윤기는 어느샌가 식탁 위에 있던
물병을 챙겨 호석의 뒤로 다가와 문 열림 버튼을 누르고선 물 한모금 마시며 말한다.
"꾼."
"꾼?? 꾼이 왜 우리 집에?"
"할 얘기가 있다고 해서."
"야, 나한텐 그런 얘기 안했잖아."
거실에 서서 아령으로 팔운동을 하던 정국이 픽- 웃으며 호석에게 말한다.'형은 자고 있었잖아' 그 말에 호석은 어이가 없다는듯 콧방귀를 낀다.
어떻게 된 게 항상 타이밍이 안맞을 수가 있냐? 호석의 말에 정국은 어깨를 한 번 으쓱이고선 아령을 바닥에 아무렇게나 내려놓는다.
현관문을 열어준 정국이 지민이 들어오자마자 '스탑'하고선 지민을 멈춰 세웠다.
무언가 핸드폰 크기의 물건을 지민의 몸을 슥- 훑자 주머니쪽에서 삑- 소리가 났고, 지민이 고개를 끄덕이며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핸드폰입니다. 뭐.. 핸드폰도 좀 그러시면.."
정국이 지민의 손에 들린 핸드폰을 앗아가 곧 창문을 열고 핸드폰을 던져버린다.
지민은 그런 정국의 행동에 호우- 하고선 여유로운듯 웃으며 입술을 열었다.
"역시 화끈하시네."
"마당이 인공잔디라 망가지지는 않았을 거예요."
"친절하시기 까지."
"혼자?"
"Alone."
"아, 머리 아프니까. 짧은 영어도 삼가 해주시면 좋겠네.. 따라옵쇼."
정국을 따라 지민이 신발을 벗고선 들어섰다. 여태 봐왔던 걸음걸이와는 확실히 달랐다.
쩔뚝임도 전혀 없으며, 표정 변화도 하나 없었다.
호석이 컵라면을 든채로 지민을 위아래로 훑어보았고, 윤기는 역시 아무 표정도 없이 지민을 바라보다
먼저 지나쳐가는 정국과 지민을 따라 지하로 내려간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밟는 지민의 다리가 보이고, 그 다음으로는 지민의 얼굴이 보인다.
#꾼의 비밀기지
"뭐? 박지민 그 자식 힘도 남아돈다냐.. 뜬금없이 부모님을.."
"아줌마가 조금 아프신가봐."
"어디가 아프시다는데?"
"뭐.. 그냥 조금.. 위가 좀 안좋으신가봐."
"그래? 하긴.. 아줌마 이제 아플 나이지.."
석진이 하품을 하며 티비를 켰고, 태형은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선 아직 자고있는 루원을 보았다.
박지민 혼자 나갔다고 하면 분명 저 기지배 화낼텐데.. 석진이형이야 뭐 걱정이 별로 없는 사람이니까..
"뭐? 지민이 어머님이 아프셔?"
"어? 어어."
아, 남준을 깜빡했군.. 남준이 씻고 나와서는 수건으로 젖은 머리칼을 털며 루원이의 발끝 부분에 앉아 태형을 올려다본다.
태형이 아주 자연스럽게 지민의 대한 거짓말을 하자, 그들은 별 문제 없다는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냥 넘어가겠구나 싶어서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까.. 남준이 머리를 수건으로 털다말고 태형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병원은 가셨대?"
"오늘 지민이가 모시고 간다고 하더라."
"지민이 다리도 안좋은데.. 따라가지 그랬냐."
"그냥 간다고.. 걔 고집 센 거 알잖아. 절대 못따라오게 해."
"고집 센 거 인정."
이번엔 정말로 넘어갔구나.. 태형이 작게 웃으며 배가 고픈지 냉장고 문을 열었고, 있는 거라곤 지민의 어머니가 담궈주신 새김치 뿐이었다.
허리를 숙인채로 냉장고 안을 살펴보던 태형이 문을 그대로 닫았을까.
바로 옆에 보이는 석진의 하반신에 놀래서 뒤로 고꾸라진다. 그 덕에 석진도 놀래서는 뒷걸음질을 치며 말한다.
"왜, 왜! 왜 그러는데!"
"인기척도 없이 오고 그러냐! 형은!?"
"아니! 내 집에서 내가 어? 돌아다니겠다는데! 내가 그럼 어? 너한테 냉장고 앞에 간다~ 말하고 와야 되냐?"
"그..건 아니지."
"짜식이.. 아침부터 말이야. 아으, 잇몸이 왜 이렇게 욱씬거리냐.. 나 여기 볼 부었지? 얼음 찜질 좀 해야겠어."
석진이 자신의 오른쪽 볼을 가리키며 부었냐고 묻자, 태형이 아직도 주저앉은채로 석진을 올려다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루원이 언제 깼는지 눈을 반쯤 뜬채로 자신의 발 쪽에 앉은 남준의 허벅지 위로 아무렇게나 다리를 올려놓고서 말한다.
"그거 늙어서 그래.. 아니면 이가 썩고 있나보지. 그러게 내가 밤에 자기 전에 이 닦으라고 했지?"
"야 누가 들으면 맨날 안닦고 자는줄 알겠다! 나 양치 매일 해!! 일주일에 한 번은 어? 귀찮아서 닦을까 말까지만!"
"그게 충치로 변하다는 거다."
"충치 아니고.. 이거 사랑니다! 예전에 좀 아프면 사랑니 뽑으러 오라고 했었는데.."
"오빠 당분간은 사랑니 못뽑는다. 일하러 갈 때 얼굴 퉁!퉁! 부어서 갈 거냐?"
"허! 야! 나는 사랑니도 못뽑냐!?"
석진이 자꾸만 삿대질을 하며 소리치자, 루원을 귀찮다는듯 다시금 눈을 감았고
남준이 티비를 보다말고 루원을 한 번 내려다보더니 피식- 웃었다. 또 시작이네, 또..
루원이는 눈을 감은채로 아직도 할말이 남았는지 석진에게 무언가 말한다.
"여튼간에 늙어도 곱게 늙으라는 소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라니까.. 그러게 내가 그때 우리 한참 한가할 때,
사랑니 뽑으라고 했을 때 무서워서 다음에 뽑느다고 난리, 난리를 떨더니."
석진이 아무말도 않고 아이스팩을 들고서 몰래 성큼성큼 다가오자, 남준은 미래를 예측하고 두 귀를 틀어막는다.
그리고 석진이 눈을 감고있는 루원이에게 다가가 목에 아이스팩을 대자, 루원이는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야 인마! 곱게 못늙은 늙은이한테 당하니 기분이 어떠디! 어!?"
"아, 차가워! 아! 아! 미안해! 아아아!!"
남준은 귀를 틀어막고 있다가 곧 일어날 상황을 대비해 일어나 쭈뼛쭈뼛 식탁 의자에 앉았고,
태형은 그제서야 천천히 일어나 석진과 루원이에게 다가가 긴 옷을 입은 태형이 팔소매를 걷어올리고서 대기를 탄다.
곧 석진이 '음하하 내가 이겼군'하며 장난을 치자, 루원이 석진의 팔을 잡아 끌어 물어버렸고 석진은 후드티를 입은 루원이의 모자를 계속 잡아당긴다.
태형이 늘 그렇듯 둘 사이에 들어가 '진정,진정'하며 소리치자 둘은 으르렁- 서로 눈에 불을 키고 째려본다.
"이 할배가!!"
"뭐이 노망난 젊은아!!"
"허허 젊은이라고 해줘서 참 고맙네!"
"뭐가 또 고맙냐? 젊은데 벌써부터 노망난 게 좋냐 넌? 어~쩜 생각하는 게 또 이렇게 간단하시고 그럴까?"
메- 메롱 하며 석진이 루원을 괴롭혔고, 아무리 뜯어 말려도 계속 싸우는 둘에 안되겠다며 태형이 생각한 것은.
"소고기 먹으러 가자."
"소고기!?"
"소고기이이이이!?!?!?!!"
"옷 입어 얼른."
둘이 언제 싸웠냐는듯 서로 어깨동무까지 해서는 같이 방으로 들어가는 둘을 보며 태형이 한숨을 내쉬었고
남준은 식탁에 앉아 태형을 보고선 소리내어 웃었다.
"네가 고생이 많다."
#무無의 비밀기지
지민이 대뜸 자켓 안에서 꼬깃꼬깃 접어둔 종이를 꺼내어 펼쳐보이며 책상 정가운데에 놓았다.
정국과 윤기는 힐끗 그 종이를 보았고, 호석은 궁금한 건 못참겠다는듯 종이를 가져가 가까이서 본다.
전대통령 김대현과 그리고 그 주변 인물관계도.. 호석이 종이를 한참 보다 고갤 들어 지민을 보고선 말했다.
"그쪽도 김대현 노리고 있어?"
"다 알던 사실 아니었나요?"
"난 처음 아는 사실인데.. 자꾸 겹치길래 뭔가 싶기는 했다만.."
호석의 말에 정국이 호석과 지민을 번갈아보다가 책상을 두 번 탁탁- 치고선 지민에게 말한다.
"대충 보아하니."
"……."
"딜?"
"네. 똑똑하시네.. 우리 표적이 같은 것 같아서 얼굴 한 번 보고싶었고, 그 다음으로는 표적이 같을 경우엔."
"……."
"같이 손을 잡아보자고 말하려고 왔습니다."
"……."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겹치죠. 지금까지 무려 세 번.. 아, 물론 같이 손을 잡는다고 평생 같은 팀이 되자는 거 아닙니다."
"…김대현을 빵에 보내고 바로 흩어진다?"
"그렇죠. 이해력이 참.."
"우리가 그쪽을 어떻게 믿죠?"
"저희도 그쪽 믿어서 온 거 아닙니다. 저희 사기꾼이에요."
"……."
"같은 사기꾼끼리 이러지 맙시다."
지민이 상냥하게 웃어보이자, 오히려 호석은 당황한듯 경계심 가득했던 표정이 금방 풀려버린다.
정국은 지민의 말에 팔짱을 낀채로 지민을 한참 바라보다가 윤기를 힐끔 보았고, 윤기가 곧 뭔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허공을 바라보다 얼마 있지않아 지민을 향해 말한다.
"우리가 꼭 김대현을 빵에 보내는 이유로 모여진 건 아니잖아."
"돈이 필요하신 건가요?"
"걸려 들어오는 돈들은 어떻게 할 거지?"
"저희는 20프로만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괜찮죠?"
"또 한가지."
"네. 말씀하세요."
"그쪽 사람들은 왜 김대현을 빵에 보내려는 건지 대답해."
"……."
곧 바로 대답할 것만 같았던 지민은 한참을 말없이 있다가 곧 고개를 숙인채로 손장난을 한다.
아무래도 자신의 얘기가 아닌, 팀의 얘기니 조심스러워야 하는 게 맞으니까.
"이쪽들 사정은 어떤지 몰라도, 우리는 다 그래요."
"……."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가 김대현 그 자식한테 원한을 품고 있어요.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드무니까 안심하셔도 됩니다."
"……."
"셋보단 여덟이 낫지 않겠어요? 속이는 사람이 많아야 더 혼란스럽죠."
"……."
"저 그쪽들한테 장난치려고 온 거였으면, 뭐라도 들고 왔을 거예요. 보세요, 저 달랑 핸드폰 하나 들고 왔습니다."
"난 나쁘지 않은데? 워낙 사기꾼들 사이에서도 평판 좋았잖아? 꾼."
"……."
정국과 윤기는 역시 못믿겠다는듯 고개를 갸웃 하다가도, 지민의 미소 유지력에 대단하다는듯 픽- 웃어보였다.
어떻게 지금 집에 들어와서 10분을 넘게 저 웃음을 유지할 수가 있어?
#꾼의 차 안
"배부르다!! 나 이제 죽어도 소원이 없다!!"
"죽어도 소원이 없어? 그럼 나 핸들 꺾는다?"
"꺾어! 꺾어봐! 겁은 많아가지고! 꺾을 수나 있겠어?"
운전대를 잡은 석진과, 그 옆에 앉은 루원.. 그리고 둘의 싸움 소리에 태형은 고개를 저으며 두귀를 막았고
남준은 둘이 여전히 웃기다는듯 웃으며 창밖을 본다.
저 사람들은 뭐가 저렇게 좋아서 계속 웃으면서 걸어갈까?
"오빠 근데.. 나 요즘 되게 심각한 고민이 있다?"
"뭔데."
"우리 오빠가.. 일을 다 마무리 하고나서도 결혼을 못하고 지내면 어떡하지.."
"야 인마.. 우리 엄마가 서른다섯까지는 결혼 안해도 된다고 했어! 나 아직 파릇파릇한 서른살이다!"
"그래.. 오빠 얼굴이라면 초 동안이라서 서른다섯까지 가능할 거다."
"근데 갑자기 기분 나쁘네? 왜 네 심각한 고민이 내 결혼인데!!"
"우리는 다 이십대인데 오빠 혼자 삼십대잖아. 가끔 밤에 자려고 눈 감으면.. 오빠 걱정이 앞선다."
"야 그러지마, 괜찮아. 내 걱정 하지 마."
"솔직히 오빠 진심으로 걱정 해주는 사람 나밖에 더 있냐? 앞으로도 내가 계속 걱정해줄게, 우리 오빠."
"그런 끔찍한 소리 하지 마."
어느샌가 태형이 귀를 막지않고 둘의 싸움 구경을 하고있자, 창밖을 보던 남준이 고갤 돌려 태형을 보고선 작게 말했다.
"둘 얘기 듣다보면 은근 재밌다니까."
"싸우는 게 재밌는 것도 일인데.. 대단해.."
"푸흡.."
#꾼의 비밀기지 앞
차를 세우고서 루원이 먼저 잽싸게 내려 대문을 열고선 들어갔고, 석진은 루원이 본 쇼핑백들을 다 챙겨서 내리며 찡얼 거린다.
태형과 남준도 뒤에서 보고만 있었고, 석진은 늙어서 고생이라며 또 혼잣말을 하기 바쁘다.
#꾼의 비밀기지
루원이 휘파람을 불며 현관문을 열었을까. 열자마자 보이는 처음 보는 얼굴에 놀란듯 루원이 그 남자의 멱살을 잡아 그대로 엎어버린다.
바닥에 엎어진 호석이 '흐으억..' 흐느끼며 고개를 천천히 들어 루원을 보았고, 루원이 거친 숨을 내뱉으며 고개를 천천히 들었을 땐..
"…뭐야."
"……."
"신고식이 쎈 건 이쪽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이 집에 낯선 사람을 들인적이 없어서 그래요. 괜찮으세요?"
지민이 아직도 당황한듯 바닥에 엎어져있는 호석에게 손을 뻗었고, 호석은 어이가 없다는듯 웃으며 그 손을 잡아 일어난다.
그리고 뒤 따라 들어 온 석진이 처음으로 '와 시발!' 소리쳤고, 그 다음으로 남준과 태형이 따라 들어와서는 놀란듯 눈을 크게 뜬다.
"아오씨.. 같이 일하재서 좋은 마음으로 왔더니만, 보자마자 날려버리네? 이거 너무한 거 아니야?"
"뭐? 같이 일을 해?"
루원이의 목소리에 곧 지민의 뒤로 서있던 정국이 루원이에게 천천히 다가와 웃으며 말했다.
"또 보네요."
"…짭새."
"아직 결정한 건 아니고, 서로 신뢰 좀 쌓아야 뭘 하던가 하지."
"……."
"집 구경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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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이의 말]
와!!!! 엄청 졸리자나! 헤헤 내일 주말이니까 오후 늦게 인나야집 푸헤헤 얼른 자서 내일 밥먹어야겠어....후..현기증
아! 꾼!!!아직 초반이라 재미가 없을 거예용.. 나중에 막 실마리를 풀어나가묜!! 재밌을... 거..예요 헤헤헿ㅎ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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