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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특별편으로 우리가 2번째로 맞이했던 크리스마스때 이야기를 해줄게!

우리가 사귀고 1년 반이 조금 안됐을때야

처음 같이 했던 크리스마스는 그때 워낙 바빠서...

더군다나 아예 한국에 없었어ㅠㅠㅠㅠㅠ

올해에도 그렇듯.....ㅎ

원래 연말때는 연예인들이 더 바쁘잖아

그래서 그때도 못만날 줄 알았는데 진짜 극적으로 시간을 만들 수 있었어

정말 말 그대로 시간을 만든거지ㅠㅠㅠㅠㅠ

그땐 다행이도 크리스마스때 한국에 있었거든? 근데 멤버들이 다들

크리스마스날 가족들이랑 좀 보내보자고 매니저님한테 난리쳐서 어떻게 어떻게 저녁에 시간이 났었어

그날은 어딜가나 사람이 많으니까 어디 갈 생각도 못하고 정말 자연스레 우리집에서 만나게 되었어

 

 

 

 

 

 

시간 나기 그 전까지 또 연말 공연 연습하고 그러느라 나 만날땐 완전 녹초가 되어서 왔더라고ㅠㅠㅠ

난 민석이 오기전에 미리 집도 좀 크리스마스 분위기 낸다고 대충 팬시점 같은데 가서 분위기 낼만한거 싹 쓸어다 꾸미고

케잌도 미리 그 며칠전에 주문해서 그 날 가서 찾아다놓고

연습 끝나고 다음날 오전까지 스케줄이 없어서 간단히 마실 샴페인이랑 와인같은것도 좀 준비하고

여러모로 모처럼의 데이트에 심혈을 기울였지

진짜 12월 되고서는 연락하는것도 힘들었거든..ㅠㅠㅠㅠㅠ

연습하고 스케줄때문에 체력이 바닥날지경이라 건강 챙긴다고 또 온갖 고기종류로 메뉴도 준비했었어

다음날 멤버들이랑 먹을것도 따로 하느라 진짜 크리스마스 있던 그 주는 진짜 나도 체력이 다할정도로 바빴당..

다와간다는 소리에 마지막으로 집 뭐 지저분한 곳은 없나 점검하고

음식 데워진거 상에 옮겨놓고 있는데 비밀번호 치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사귄지 일년이 넘었으니 이제 비밀번호 쯤은 알고 있었거든

아무래도 홈데이트를 자주 하게 되다보니까..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민석이가 들어오길래 후다닥 가서 오느라 수고했다고 한번 꼭 안아줬어

 

 

 

 

 

"잉.. 그새 또 살빠진거봐..."

 

 

 

 

근데 마지막으로 봤을때보다 살이 더 쏙 빠진거야ㅠㅠㅠㅠㅠ

이제 진짜 더 빠질 살도 없겠다 했는데 또 빠졌어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너무 마음이 아파가지고 얼굴 쓰다듬으니까

민석이가 또 활짝 웃으면서

 

 

 

 

 

"그럼 우리 ㅇㅇ가 맛있는거 많이 해주면 되지-"

 

 

 

 

 

그 말 듣자마자 내가 잔뜩 해둔 음식들이 생각나서 아직 신발도 안벗은 민석이를 막 이끌어서 방 안으로 들였어

방에 들어서자마자 상에 음식들이 잔뜩 차려져있으니까 완전 놀란거야ㅋㅋㅋㅋ

 

 

 

 

 

"ㅇㅇ야, 이걸 너 혼자 다했어??"

 

 

 

 

 

진짜 둘이 먹으려고 차린 상이 맞나 싶을정도라ㅋㅋㅋ 민석이가 놀라서 저러는데

내가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니까 나를 꽉 끌어안고

 

 

 

 

"우리 ㅇㅇ 고생했겠다.. 오빠는 해준게 없어서 어떡하지.."

 

 

 

 

이러는데 사실 난 뭘 바라고 한게 아니니까

그저 우리 민석이 아프지나 마라ㅠㅠㅠ 하는 마음에 차린건데

왜 미안해ㅠㅠㅠㅠㅠㅠ

 

 

 

 

"왜 미안해~ 난 진짜 오빠 이렇게 해주고 오빠가 내가 한 밥 먹는게 좋은데.."

 

 

 

 

 

 

그러고는 내가 상 앞에 앉혀놓고 밥 그릇에 담아서 나도 앉았어

민석이가 자랑한다고 멤버들한테 사진 찍어서 보내곸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원래 잘 안그러는데 그날은 아주 자랑쟁이가 되어서 다 자랑해..ㅋㅋㅋㅋㅋ

그래놓곤 카톡이 오던 말던 '잘먹을게-' 하고 먹기 시작했어

먹는데 진짜 배고팠는지 엄청 잘먹는거야

스케줄 바쁠땐 진짜 밥 제대로 챙겨먹질 못해서ㅠㅠㅠ 진짜 먹는거 보는데 자꾸 마음이 짠했어ㅠㅠㅠㅠ

민석이도 집밥 먹은지 정말 오래됐을테고...

그래서 민석이 먹는데 앞에 다 밀어주니까 민석이가ㅋㅋ

 

 

 

 

"ㅇㅇ야, 나 다시 빠오즈만들려고?"

 

 

 

 

하면서 막 웃는뎈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맘같아선 빠오즈 만들고 싶어...

 

 

 

 

 

밥 먹고 대충 치우는데 민석이가 자기가 설거지 하겠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됐다고 괜찮다 하는데 굳이.. 굳이...

그래서 결국 민석이가 설거지하고 나는 또 후식을 위해 과일을 깎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언급한적 있는데 내가 원래 과일을 진짜 못깎거든?

근데 진짜 민석이한테 내가 내 손으로 과일 깎아먹인다고 엄청 연습해서 이제 잘깎아ㅋㅋㅋㅋ

여튼 내가 과일 깎고 자르고 민석이한테 가니까 민석이가 설거지 거의 다 했더라고

그래서 나도 옆에서 좀 도와주고 와서 둘이 같이 과일 먹었어

 

 

 

 

 

 

과일 먹으면서 티비도 보고 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진짜 시간이 금방 가는거야

워낙에 민석이가 좀 늦저녁쯤에 온 탓도 있긴 했지만..

크리스마스도 이제 한시간이 채 안남아서 내가 준비한 와인이랑 케잌이랑 준비해서 셋팅하고

불 끄고 미니 트리에 조명도 켜고 전에 한창 향초에 꽂혀서 사다뒀던 초까지 딱 켜니까

진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거야

둘이 마주보고 앉아서 한잔 한잔 하는데 뭔가 기분이 좀 센치해지는거야

사실 아직 다 말 못했지만 그 사이에 많은 일도 있었고

중간에 헤어지기도 하고 아무래도 순탄치 않은 연애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내가 살짝 기분이 다운된걸 민석이도 눈치채고 내 손 끌어다가 꽉 잡아줬어

 

 

 

 

 

"우리 ㅇㅇ가 왜 이렇게 기분이 다운됐지?"

 

 

 

 

하면서 웃는데 그 모습은 또 왜이리 이쁜지

결국은 나도 같이 웃고 또 한창 이야기 꽃을 피웠어

내년 초에 어느정도 바쁜거 괜찮아지면 같이 민석이 본 집에도 같이 가자 이야기 하고

내년 크리스마스때도 같이 보내면 좋겠다 말도 하고..

그러는데 어느새 열두시가 넘었더라고

그래서 이제 민석이를 보내려고 하는데 민석이나 나나 둘다 좀 아쉬운 상태였어

그럴 수 밖에 없긴 했지 진짜 오랜만에 만났는데 세시간? 네시간?도 채 못본 상태였으니까..

그래서 내가 진짜 조심스럽게 민석이한테 그랬어

 

 

 

 

 

"오빠.. 괜찮으면.. 자고갈래?"

 

 

 

 

 

민석이가 우리집에 와서 잠깐 눈붙이고 간적은 있지만 아예 밤에 자고 간적은 없었거든?

그래서 민석이도 내 질문에 좀 놀랐지만 고민하는 눈치더라고

그러다 조심스럽게 '그럴까..?' 하고 가려고 챙기던 핸드폰을 다시 내려 놓고 앉았어

그러곤 잠시 어색했지만 다시 또 케잌먹고 와인먹고 그러면서 다시 분위기가 풀렸어

 

 

 

 

 

시간이 너무 지나서 둘다 되게 피곤한거야

나도 요새 민석이 만날 거 준비한다고 정신없고 잠도 제대로 못잔 상태였고

민석이 피곤한건 뭐 말해봐야 입만 아픈 그런 상황이었지

그래서 둘이 같이 화장실가서 양치하고 둘이 나란히 침대에 누웠어

민석이가 나 팔베개 해줘서 나도 민석이 꼭 껴안고 누워있는데 분명 아깐 겁나 피곤했는데

잠이 훅 달아난 기분인거야

근데 차마 내색도 못하고 그냥 졸린척 하고 있었어

민석이가 잘 자라하고 토닥토닥 해주는데 보니까 민석이도 잠이 안오는 눈치였어

그래서 내가 슬쩍 민석일 쳐다보는데 민석이도 날 보고 있더라고

둘이 눈이 마주쳤는데 순간 둘다 멈칫..

그러다 되게 자연스레 둘이 서로 입을 맞추기 시작했어

 

 

 

 

 

 

둘이 한참 입을 맞추고 있는데 아무래도 둘이 알콜이 들어간 상태였다보니

입맞춤이 길어지고 깊어졌어

그러다 민석이가 안되겠는지 좀 급하게 나한테서 떨어지는거야

그러고는 안되겠다고 집에 가야겠다는거야

그러면서 일어나는데 나도 모르게 민석이의 팔을 탁 잡았어

그러니까 민석이가 날 쳐다보는데

뭔가 내 마음속에서도 갈등이 엄청 일었지

민석이가 여기서 자고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빤히 눈에 보이는데

괜찮을까 하고...

근데 내가 2년 가까이 봐왔고 일년 반 가까이 만난 민석이를 생각하니

나의 처음이 민석이라면 조금도 후회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오빠 자고가.."

 

 

 

 

내 눈을 가만히 쳐다보던 민석이가 다시금 천천히 나에게 다가왔어

 

 

 

 

 

 

 

 

 

 

 

 

우리에게 처음이었던 그 순간이 그렇게 지나고

난 그러고서 그냥 잠이 들었던거같아

 

 

눈을 떴는데 아직 해도 채 다 안떴더라고

옆을 봤는데 민석이가 곤히 자고 있었어

그리고 보니까 민석이가 내 몸을 대충 닦고 옷도 입혀준거같더라고

그냥 자연스레 푸스스 웃음이 나서 웃다가 민석이 꼭 끌어안고 다시 잠들었어

 

 

 

 

 

 

 

 

 

 

 

 

 

이벤트 선물입니당ㅎㅎ

이것은 비회원분들을 위한 선물입니다~

이벤트 당첨되셨던 분이 불맠을 보고싶다 하셔서..ㅎㅎㅎㅎ

정말.. 똥글이라 부끄럽네여..ㅠㅠㅠㅠㅠ

 

오늘 친구 생일이라 축하도 해주고 같이 놀다보니 너무 늦었어요ㅠㅠㅠㅠ

그래서 29편은 아마 내일 오게 될거같아요!

다들 크리스마스는 잘 보냈나요????

나의 독자님들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 우리 내일 또 만나요!

내일은 다시 수줍수줍한 민석이와 여주의 이야기가 옵니닼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럼 내일 또 만나요~~!!!! 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하트!!!!

 

 

+아까 신알신 잘못간건...ㅎㅎ 그냥 못본척 해주세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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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종순이 ; 저는 비회원용도 읽은 착한 독자!ㅎㅎㅎㅎ 제 포인트를 작가님을 위해 쓴다면야~호홓ㅎ 얼마안남았지만 메리 크리스마스예요 작가님♥♥
9년 전
독자2
아대바규ㅠㅠㅠㅠㅠㅠ흐흐 작가님 메리크리스하스♡♡ㅠㅠㅠㅠㅜㅠㅜ와
9년 전
비회원101.214
우와!!!!!!저 올해들은 크리스마스 노래중에 제일 좋은거 같아요 뭔가 글하고 엄청 잘어울리고 ㅠ ㅠ
9년 전
비회원101.214
당연히 외국 가수 노래일 줄 알았는데....이럴수가 갓효신님 노래였군요 ㅠ ㅠ
9년 전
독자3
비회원용에는 내용이 많이 빠졌지만 이것도 엄청 달달하네요ㅠㅠㅠㅠ 나도 저런오빠 가지거 싶다ㅠㅠ
9년 전
비회원115.7
회원이 아니라는게 너무 슬퍼요 ㅠㅠ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
9년 전
독자4
하... 이것도 젛고 저것도 좋네여... 안좋은게없어아주그냥!
9년 전
독자5
굿굿bb
9년 전
독자6
달달해요ㅎㅎㅎ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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