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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다각] white spring 2부 17화(完) /텍파공지 | 인스티즈

 

[다각] white spring 2부

 

W.전라도사투리

 

 

[우리들에 봄은 겨울처럼 하얗고 시리기만 했다.]

 

 

17. (부제: 느리게 하는 일)

 

 

 


 
꿈벅꿈벅 맑은 두눈이 느릿하게 감기며 뜨여진다. 의사가 동우의 상태를 체크하고는 이건 기적이라며 감탄을 해댄다. 그런 모습을 묵묵히 멀리서 떨어져 지켜보던 호원이 초초한듯 입술을 괴롭힌다. 야 그만해. 성규가 그런 호원에게 작게 핀잔을 주자 그제서야 입술을 편하게 내버려 두는 호원이다. 느릿하게 굴러가던 동우의 눈동자가 호원을 향한다. 그리고는 천천히 입모양으로 '호야' 를 오물거린다. 순간 왈칵 눈물이 나오려던 성규가 가만히 제 손을 우현에게 맞물려온다. 우현이 성규의 손을 꽉 쥐어준다. 우현의 온기에 조금 진정이된 성규가 마음을 놓는다. 이렇게라도 일어나줘서 고맙다. 성규가 호원의 등을 살짝 밀친다. 성규의 힘에 호원이 동우의 앞으로 밀려나자 의료진들이 유하게 웃으며 뒤로 물러난다. 호원이 천천히 동우의 앞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고 동우와의 시선을 마주한다. 동우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더니 미끄러지듯 그의 볼을 타고 주륵 하고 흘러내린다. 호원이 동우의 눈물을 닦아내준다. 울지마. 동우가 작게 입모양을 해보이자 호원이 자신의 눈가에 손을 가져다 댄다. 어느새 자신도 울고있었나보다. 동우가 천천히 자신의 손에 힘을 주어 호원의 눈가에 가져다 대려 하지만 그것마저도 힘에 부축인지 손을 힘없이 추락한다. 그런 동우를 지켜보던 성열이 고개를 돌려 명수의 어깨에 얼굴을 묻는다. 2달만에 돌아온 제 친구가 너무나 고맙기만 하다. 명수가 성열의 등을 토닥이며 동우와 호원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호원은 동우의 손을 들어 자신의 눈가에 가져다 대어주고 있었다. 그제서야 동우가 힘겹게 웃어보이며 호원의 눈가를 살살 쓸어준다. 호원이 그제서야 웃어보인다.

 

 

"정말 축하드려요. 모든게 다 정상이에요. 이건 정말 기적이라고 밖에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좀 더 정확한 검사를 하고 오늘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의료진들이 물러가고 성규와 우현이 동우의 곁으로 다가가 그를 내려다 본다. 성규가 동우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울먹인다. 툭- 하고 성규의 눈물이 동우의 얼굴에 떨어진다. 성규가 조금씩 무릎을 굽히며 동우와 시선을 마주한다. 그런 동우가 성규와 시선을 마주한다.  이번에는 호원이 살짝 뒤로 물러나 성규에게 자리를 터준다. 아무리 오랜만에 일어난 그가 반갑다고 하지만 가족과의 오랜만에 상봉을 막을 수 는 없는 노릇이였다. 성규가 아무말 없이 그저 떨리는 손으로 동우를 어루만지자 동우가 베시시 웃어보인다. 오랜만에 보는 그의 웃음에 따라 성규의 입가에도 미소가 지어진다. 우현 또한 살포시 웃어보인다.

 

 

"왜 이제 일어나고 난리야 장동우."


"...미...안..."

 

 

오랫동안 근육을 쓰지 않아서인지 조금 어눌한 발음에 동우의 목소리가 흘러 나온다. 우현은 그저 동우의 머리를 헤집어 놓으며 고맙다고 말한다. 동우가 다시한번 베시시 웃어보이고는 저 뒤에서 다가오지 못하고 눈물만 삼키고 있는 성열을 가르킨다. 우현이 그런 성열을 부르며 성열을 동우의 앞으로 끌고온다. 우현에게 어영부영 끌려온 성열이 붉어진 제 모습을 보이기 싫어 동우에게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 그런 성열의 모습에 조금 섭섭한 동우가 입술을 삐죽인다. 성열아 나 안봐? 성열이 자신의 눈을 북북 거칠게 닦아내며 동우를 내려다 본다. 하지만 동우의 모습을 보자 닦아낸 눈물이 소용없이 다시 물흐르듯 흘러내린다. 흐헝 장동우. 성열이 동우의 손을 잡고 침대 시트에 얼굴을 묻고 서럽게 울어대자 동우가 그런 성열의 머리를 말 없이 쓰담아 준다. 명수가 그런 둘의 모습을 흐믓하게 조금 떨어져서 바라본다.

 

 

"명... 수.... 고마워.... 성열.... 이...."

 

 

동우의 말에 명수가 고개를 내저어보인다. 동우가 유하게 웃어보인다. 나 너무 배고프다. 엉뚱한 동우의 말에 모두가 웃어보인다. 하여튼 장동우 답다.

 

 

 

 

호원이 동우의 침대를 잘 세워주며 동우가 앉아 불편하지 않은지 확인한다. 그런 팔불출 같은 모습에 성규가 어이없다는듯 헛웃음을 내뱉는다. 동우는 그저 호원을 보며 웃어보이고는 호원의 손을 잡고 제 옆자리를 치며 앉으라 표한다. 호원이 고개를 내저으며 간이 침대에 앉자 동우의 얼굴에 심통이 가득하다. 그냥 앉아줘라. 성열이 장난스럽게 말하자 호원의 얼굴이 붉어지고 꿈틀꿈틀 그의 옆자리에 자리를 잡는다. 동우의 표정에 그제서야 유하게 풀린다.

 

 

"장동우 넌 깨자마자 그렇게 닭살 떨어야돼?"


"응. 너무좋아."


"네 형보다?"


"지금은.... 그래. 근데 성종씨....는?"


"공부하러 다시 일본갔어. 이호원 질린다고 이성종이 뻥차버렸어. 이제 이호원 너 아니면 갈때도 없어."


"....."


"하긴 이호원한테 내동생이 천배 만배 아까웠지."


"....이성열 나빠."

 

 

성규가 동우의 말에 삐졌다는 듯 돌아본다. 동우가 그런 성규는 신경도 쓰지 않은체 성종의 행방을 묻자 성열이 어색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얼버무린다. 그러고는 장난스럽게 툭 던지자 아무반응 없던 동우가 호원에게 기대어 입을 삐죽이며 성열을 새초롬히 노려본다. 호원이 그런 동우를 품에 넣고는 자신을 장동우의 체향으로 가득 채워넣는다. 그런 호원의 모습에 명수가 웩- 하며 토하는 시늉을 해보인다. 동우가 명수의 모습에 미간을 구기며 메롱을 해보인다. 헐. 명수의 표정이 짜게 식는다.

 

 

"그럼 동우야 우리는 갈테니까 호원이랑 있어."


"벌써가?"


"간만에 집에서 두다리 쭉 뻗고 잘란다."


"형. 양심에 안찔려? 매일 이 병실 호야가 지킨거 내가 모를꺼 같아?"


"와 자면서도 다 듣고있는다는게 사실이구나."


"나 다 안다구. 무시하지마."


"우쭈쭈. 그래서?"

 

 

성규가 웃어보이더니 갑자기 정색을 한다. 그런 성규의 모습에 동우가 잠시 움찔해보인다. 저형은 괜히 저런다. 성규의 모습에 기가 죽은 동우가 호원을 올려다본다. 하지만 호원 또한 성규가 무서운건 사실인지라 동우의 시선을 피한다. 아 호야 찌질한 남자. 호원의 모습에 그냥 동우도 성규의 시선을 피해버린다. 성규가 그제서야 만족하고는 표정을 풀어보인다. 우현은 그런 성규위 모습이 조금 부끄럽다. 동생하나 기 죽이고 뭐가 그렇게 좋은지 순수한건지 단순한건지.

 

 

"이제 우리진짜 간다. 간만에 둘이 얘기 좀 많이 나눠."


"아니야. 호야도 집에 가."

 

 

동우의 말에 모두가 굳어 동우를 본다. 저 놈이 뭐래. 하지만 동우의 표정은 단호했다.

 

 

"그럼 내가 남을게 다 가."


"아니. 전부 가고 내일 와. 내일 나 가게 갈래."


"장동우. 너 아직 몸 다 회복된거 아니야. 형말 들어. 너 누군가 옆에 있아야되."


"나 정말 괜찮아. 그러니까 응? 제발 오늘만 내말들어줘."


"....그럼 내일 가게는 안돼."


"가게가야돼. 나 파티하고싶어."


"퇴원하고 해도 되잖아. 시간은 많아."


"나한테는 시간이 없다고!"


"뭐?"


"아니.... 말이 헛나온거야. 기다리기 힘들다고.... 언제 퇴원할지도 모르고. 그리고 내일 내 생일이잖아. 제발 형. 응?"


"....성규야 그렇게 해줘."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를 지껄여."


"동우 의식 찻은 기념으로 한번만 들어주자. 어차피 가게 여기서 멀지도 않으니까. 그리고 앞에 간호사들 있으니까 걱정없을 꺼야."


"....오늘이 정말 마지막으로 허락해주는거야."


"응 고마워! 얼른들 가. 내일 아침일찍 보자!"

 

 

성규가 꺼림직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병실을 나선다. 병원을 나서면서도 동우가 있는 병실을 올려다 보는 성규다. 빨리가자. 우현의 말에 그제서야 발걸음을 떼는 성규다.

 

 

 

 

 

*

 

 

 

 


성규가 동우의 모습에 벙쩌 그를 바라본다. 병실에 들어오기 전 어제저녁 동우의 상태를 물으니 너무 괜찮다고 해서 안심이 되긴 하지만 너무 무리하는게 아닌가 싶다. 동우는 그저 헤실헤실 웃으며 침대를 정돈하고 어느새 병원복을 사복으로 갈아입었다. 형 가자. 그러고는 성규의 한쪽 팔에 매달려 화사하게 웃으며 성규를 올려다본다. 오늘따라 그의 웃음이 평서보다 더 이쁜것같다.

 

 

 

우와. 동우가 감탄사를 내뱉으며 자신의 가게로 들어온다. 언제 준비한건지 이미 가게안은 동우를 위한 이벤트로 가득 차 있었다. 동우가 웃으며 호원의 품에 폭삭 안긴다. 그런 동우의 모습을 본 4명의 얼굴이 싸하게 굳는다. 사실상 준비한것은 저희들이고 이호원은 단지 숟가락만 얹었것만. 하지만 행복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는 동우에게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나 너무 감동이야. 모두들 너무 고마워."


"그래. 이제 우리실컷 놀아보자."

 

 

동우의 말에 성규가 어쩔 수 없다는듯 웃어보이고는 가게 한쪽 테이블로 동우를 이끈다. 동우가 가운데 자리에 앉고서 호원에게 손짓하자 호원이 동우의 옆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끝까지 제 형은 챙기지도 않는다. 성규의 입술이 삐죽인다. 그런 성규를 우현이 귀엽다는듯 볼을 쭉 늘인다. 하여간 우리성규.

 

 

"일단 케이크 부터 커팅식 하지? 오늘은 생일이잖아?"


"우와. 만든거야?"


"이형이 오늘 새벽부터 일어나 널 위해 만든거다. 명수는 한번도 이런거 만들어준적 없어 영광인줄 알아."


"그래 성열이 너무 고마워!"

 

 

동우가 초를 후하고 분다. 소원빌었어? 호원이 동우에게 묻자 동우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무슨소원?' '안알려줄꺼야!' 호원이 그런 동우를 보며 짓궂게 웃어보이며 케이크에 크림을 동우의 코에 살짝 묻힌다. 하핳핳하핳. 동우의 유쾌한 웃음소리가 가게를 매우자 너도나도 웃기시작한다.

 


"우리사진찍자! 나 폴라로이드 카메라 있어!"

 


동우의 말에 한두사람씩 자리에서 일어나 동우의 주변으로 모여 각자의 포즈를 취한다. 하나 둘 셋 브이! 동우가 씨익 웃으며 셔터를 누르자 폴라로이드의 필름이 나와 조금씩 형체를 찻아간다. 그런 사진의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보던 동우가 자신의 주머니에 사진을 쏙 집어 넣는다. 이건 내꺼!

 

 

 

 


가게 가장 구석자리에 동우와 호원이 나란히 앉아있는다. 동우가 살포시 호원의 어깨에 기대어온다. 호원은 그런 동우가 편할 수 있도록 자세를 낮춰준다. 동우가 호원을 올려다 보며 웃어보이자 호원 또한 동우를 내려다보며 웃어보인다.

 

 

"동우야."


"응. 호야."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난 고마워만 받을게. 사랑하는 사람들은 미안해라는 말 쓰지 않는거래."


"그래."


"호야. 내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응."


"나는 죽어서도 호야를 사랑할꺼야."


"...동우야?"


"호야. 나 호야를 만나서 너무 행복했는데 호야는 어땠는지 모르겠다."


"너 왜 그래...."


"호야. 내가 호야를 너무 너무 사랑해서.... 사랑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장동우!"

 

 

호원의 절규가 가까운 외침에 늘어져있던 4명이 서둘러 다가온다. 장동우.

 

 

 

 

 


*

 

 

 

 

 

하얀빛이 자신을 감싼다. 따듯해서 그대로 잠들고만 싶다. 동우야. 동우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슬며시 뜬다. 성규형. 동우가 성규를 잡으려 손을 뻗어 보지만 금세 성규의 환영이 사라진다. 형. 동우가 성규를 찻으려 몸을 움직이려 해보지만 빛에 감싸여 움직일 수 가 없다. 장동우. 우현아. 다시 나타나는 우현의 인영에 동우가 또 다시 손을 뻗어 우현을 붙잡으려 해보지만 역시나 금세 부서진다. 야 짱똥. 성열아. 동우가 흐느끼자 성열의 인영이 나타난다. 성열이 또다시 부서질까 손을 뻗지 못하고 그저 흐느끼기만 한다. 가지마. 동우의 애절한 목소리에도 성열의 인영이 부서진다. 동우선배. 명수야! 동우가 목소리에 힘을주어 명수를 부르자 이번에도 또다시 명수의 모습이 흐려진다. 무서워. 동우가 작은 몸을 감싼다. 따듯한데 차갑다. 동우야.

 

 

'호야....'


'왜 울고있어?'


'성규형이... 우현이가... 성열이랑 명수가 다 사라져버려. 잡으려고 손을 뻗어도 부서질까 망설여도 다들 사라져.'


'내가있는데 왜 울어. 울지마.'

 

 

호야? 동우가 사라진 호원을 모습에 멍한눈으로 눈물을 흘린다. 동우가 자신을 감싸안는 빛을 올려다본다. 그러고는 정말 간절히 기도한다. 저에게 하루만 시간을 주세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할 시간을.

 

 

"...우... 장동우!"


"....우...현...호...야...."


"불렀어!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

 


우현에게 작게 끄덕인 동우가 살풋이 웃어보이고 다시 눈을 감는다. 옆에서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의료진들의 소리가 들린다.

 


동우가 다시 눈을 떳을때는 성종을 제외한 모두가 저를 바라보고 있었다. 동우가 눈물을 억지로 삼키며 그들을 바라본다. 하루만 그아이를 욕심내도 되겠죠.

 

 

 

 


"일단 케이크 부터 커팅식 하지? 오늘은 생일이잖아?"


"우와. 만든거야?"


"이형이 오늘 새벽부터 일어나 널 위해 만든거다. 명수는 한번도 이런거 만들어준적 없어 영광인줄 알아."


"그래 성열이 너무 고마워!"

 

 


저의 소원은 제 옆에 있는 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장동우군 11월 22일 03시 28분 사망 하셨습니다."

 

 

 

 

 

 

*

 

 

 

 

 


성규가 병실에 동우의 물건을 정리하며 허탈하게 웃는다. 그렇게 이별하려 힘들게 눈을 뜨고 고집을 부렸던 것인지. 성규가 입에서 새어나오는 흐느낌을 주체하지 못하고 병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토해낸다. 동우야.

 

 


"....성규야."


"우현아.... 우리동우 진짜 이제 여기 없는거야?"


"....."


"나 벌써 동우가 보고싶어. 웃으면서 와서 장난이라고 할꺼 같은데.... 그러면서 해맑게 웃어줄꺼같은데.... 이제 여기없데. 동우 흔적은 이렇게 선명하게 남아있는데.... 다시돌아오면..... 다시돌아오면 안될까..... 우리동우..... 제발 다시돌려주면 안될까?"


"성규야 너가 이러면 동우 못가. 보내줘야해."


"어떻게 보내.... 동우를 또 혼자둬야하잖아! 싫어.... 우리동우 혼자두는거 이제 지긋지긋해. 내가 무서워.... 그아이 혼자 보내는거.... 내가 무섭다고...."


"동우가 너 기다려. 내려가자. 이모님도 오셨어...."

 

 


우현이 성규를 힘겹게 부축하며 향내가 진동하는 곳으로 한걸음 한걸을 발을 들인다. 귓가에는 온통 곡하는 소리만이 들린다. 성규가 그 소리에 몸을 위축하며 또 다시 눈물을 쏟아낸다. 우현은 자신 또한 힘겨운 발걸음으로 동우에게 간다. 새하얀 국화 꽃속에 새하얀 장동우가 새하얗게 웃고있다. 성열과 명수가 붉어진 눈으로 성규와 우현을 맞는다.

 

 

"성규야."


"이모...."


"왜... 연락을 안해줬니?"


"....죄송해요...."


"널 탓하는게 아니야. 단지 너가 너무 힘들었을까봐. 그래서 그래. 너는 괜찮니?"


".....이모."


"울지마 아가."

 

 

동우의 엄마 즉 성규의 이모가 성규를 품에 안고 달랜다. 성규가 그 품에서 서럽게 눈물을 쏟아낸다. 동우야. 장동우. 우현이 그런 그들의 모습을 보기 힘든지 고개를 돌려버린다. 우현 또한 볼을타고 눈물을 흘러내린다. 성열과 명수는 정신없는 와중에도 조문객을 맞이하며 눈물을 참아내 보인다.

 


"명수야 이호원은?"


"연락이안돼요."


"내가 해볼게."

 

 

우현이 눈물을 훔치며 자신의 핸드폰을 들어 호원에게 통화를 건다. 꽤나 오랜시간 통화음이 가고 드디어 기다리던 호원의 목소리가 들린다. 녀석 또 상실감이 클것이다. 목을 가다듬은 우현이 천천히 입을 떼어낸다.

 

 

"이호원"


-....네.


"너 어디야 임마."


-.....


"동우 가는길 안봐?"


-.....


"너 힘들고 괴로운거 알아. 근데 마지막길에는 너가 있어줘야지. 또 혼자 내버려둘래?"

 

 

우현이 아무말 없는 호원을 이상하게 생각한 우현이 자신을 핸드폰을 내려다보니 역시나 끊켜있다. 우현이 쓰게 웃으며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어둔다. 어차피 이자식은 올 수 밖에없을 것이다.

 

 


3일. 동우의 발안일이였다. 하얀천사가 정말 천사가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날. 성규가 따듯한 유골함을 쓸어본다. 사람이 한순간 이렇게 작아져서 돌아오는구나. 허탈하게 웃어보인 성규가 동우의 유골함을 다시 쓸어보이며 눈물을 보인다. 이제 울지말아야지 하면서도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을 추체할 수 가 없다.

 


"....우현아. 호원이는 끝까지 안왔네."


"그러네."


"많이 괴로울꺼야."


"그렇겠지."

 

 

성규가 우현의 어깨에 기댄다. 우현이 성규의 머리를 쓸어주고 동우의 유골함을 성규와 함께 아는다. 오늘 정말 너를 보낸다.

 

 

 

 

 


*

 

 

 

 

 

"성규야 자주 연락해."


"네. 이모 조심히 가세요. 누나도. 이모부도요."


"그럼 이모갈게. 너가 우리동우 좀 자주 들여봐줘."


"걱정마세요."

 


성규와 우현이 공항에서 빠져나와 차에 올라탄다. 시트에 기댄 성규가 창을 바라보다 백미러로 보이는 동우의 짐을 넣어둔 가방으로 시선이간다. 뒷칸에서 가방을 가져온 성규가 가방을 뒤적인다.

 


"뭐하는거야?"


"동우 핸드폰 찻아. 동우 사진 좀 보고싶어."


"....."


"우현아 이것봐. 폴라로이드 사진이다. 이제보니까 동우 웃는게 힘들어 보인다."


"왜 제일 이쁘게 웃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니네."

 

 

한숨을 내쉰 성규가 사진을 자신의 지갑에 잘 끼워넣는다. 그러고는 동우의 핸드폰을 들어 여기저기 들어보고 사진첩에 들어간다. 하여간 장동우 핸드폰 패턴도 안쳐놨다.

 

 

"우현아.... 이것봐. 11월 21일이면...."


"....동우가 깨어난 날."

 

 

 

 

 


*

 

 

 

 


야윈 호원이 동우의 집에 발을 들여 놓는다. 그를 기다렸다는 듯 모두 모여있었다. 얼마 전 일본으로 떠난 성종까지. 동우의 소식을 들은 것인지 성종의 눈가가 빨갛다. 성종이 위태로워 보이는 호원을 쳐다본다. 호원이 성종을 아무런 표정없이 쳐다보고 성규가 가르키는 자리로가 털썩 주저앉는다.

 


"....내가 너희를 모은 이유는 동우가 영상 하나를 남겼더라고. 우리 억지로 보낸날 있지? 그날 우리가고 혼자 촬영한것 같더라. 아직 나도 안봤어."

 


성규가 동우의 핸드폰을 TV화면과 연결하고 동우의 영상을 재생시키자 커다란 화면에 동우가 카메라를 자신에게 조준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의 모습에 또다시 가슴이 저려온다. 호원이 영상속 동우의 모습을 보기 힘든지 고개를 떨구어 버린다. 그런 호원의 손을 명수가 살짝 잡아준다.

 


[큼큼- 이제 됫나? 헤이. 나 잘보여? 뭐 잘 보이겠지. 흐흐. 음. 안녕 나 동우야. 성구형, 우현이, 성열이, 명수, 성종씨. 그리고 호야! 아니 호원아! 만약에 너희들은 단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뭘하고 싶어?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억속에 나라는 사람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바래졌으면 좋겠어. 왜냐면 추억은 좋은 추억으로 평생 기억하고 싶은 추억이 있지만 너무 아파서 얼른 지워져 버렸으면 하는 추억도 있잖아. 나라는 사람이 너희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지면 가슴아프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얼른 지워져 버렸으면 해. 아 물론! 나와 했던 좋았던 추억은 가끔 기억해주라! 왜 사람이 죽을때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졌을 때라잖아. 난 완전히 죽기는 싫으니까. 아주 조금만 기억해주라.... 이정도 욕심은 이해해줄꺼지? 헤헤. 나 믿을게. 그리고 내가 너희들에게 해주고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남기는거야. 볼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성종씨! 성종씨 나 보다 2살 어리지? 말 놓는다? 그래 성종아. 나는 너가 밉지만 좋아. 히히. 이상하다. 그냥 성종이 너 좋아.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아 맞다! 나 용서빌꺼 있어! 아까 성종이 네 행방 물었거든? 알면서도 물었어 그리고 모르는척해서 미안. 용서해줄꺼지? 히히. 그리고 다음 타겟! 명수! 너는 뭐.... 그냥 성열이나 잘 챙겨줘! 정말 정말 내가 하늘에서 부러워 할만큼 예쁘게 사랑해. 그리고 성열이! 내친구 열이 열이 열이! 나는 너가 너무 너무 좋아. 그러니까 너는 행복해야해. 알았지? 그리고 우현아. 너에게는 항상 고마워. 앞으로도 우리성규형 잘 부탁해. 철없는 우리형. 강해보여도 너 없이는 안돼는 바보같은 사람이니까. 알지? 그리고 성규형. 성격좀 죽여. 무슨놈의 기가 그렇게 쎄! 우현이가 기를 못펴! 촤하하- 형 농담인거 알지? 사랑해! 히히. 이제 마지막이다. 우리 호야. 아니 호원이. 호원아 네가 내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야. 그래서 나 너무 좋다. 나 눈감을 때 편히 감을 수 있을꺼 같아. 호원아 나는 너를 평생 못잊을 꺼야. 근데 내가 잊어야 네가 날 잊고 새사랑을 찻으니까. 느리게 아주 느리게 잊을게. 근데 호원이는 빨리 나를 지워주길 바래! 호원아! 너를 제일로 사랑해! 사랑했어!]

 

 

검은 화면이 보였지만 누구도 먼저 입을 열 생각이 없는지 그저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기 바쁘다. 호원이 그들 사이에서 일어나 동우의 집을 빠져나간다. 호원이 공허한 마음을 부여잡고 자신의 목에 걸려있는 목걸이를 투둑하며 끊어낸다. 덩그러니 반지만 호원을 반긴다. 호원이 쓰게 웃으며 반지를 내려다 보며 눈물을 흘린다. 볼을타고 흐른 눈물이 반지에 떨어져 반지 모양을 따라 원을 그려낸다. 이제 그는 이곳에 없다. 호원이 허탈하게 웃으며 시내를 걷다 동우가 사고난 신호등 앞에 선다. 그날의 기억들이 호원을 빠르게 스쳐지나간다. 호원이 먼곳을 응시하고 바닥에 뒹구는 반짝이는 물체를 보고 초록불이 깜박이는 신호등을 그대로 건너버린다. 아득한 빛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만 같다. 보고싶다 장동우.

 

 

 

white spring FIN.

 

 

*white: 흰, 흰색의,하얀

*spring: 봄

 

 

 

아잌 여러분 욕하지 마세요.ㅠㅠ 네 뭐 이런 병맛같은 팬픽이 있나 싶으실꺼에요. 하지만 이것은 결말이 정해져 있었던 거라.....ㅠㅠ 처음에 1부를 내고 다른 단편 픽이랑 장편픽 도전해봤었는데 매번 너무 댓글도 안달리고 조회수도 적고 그래서 제가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었어요ㅠㅠ 그때 '령혼'님이라는 분이 뙇앜! 용기를 주셔서 먼저 동총 장동우 쟁탈전을 완주를 마치고 얼마전 2개 단편픽을 내고 이렇게 white spring 1부도 수정하고 2부도 완결나게 해주셨죠! 컴백했을때 정말 솔직히 무서웠어요ㅠㅠ 근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제가 이렇게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일단 결말을 해피 쪽으로 외치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죄송스럽구요 ㅠㅠ 그래도 저는 죄송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가지겠습니다! 그럼 주저리는 마무리하고! 17화는 손봐야 할 부분이 많을 것 같네요 하하하하. 텍파는 지금 많이 고민 중이에요.ㅠㅠ 많은 분들이 텍파를 원하시기는 했지만 ㅠㅠ 댓글 달아주신 분들만 이메일링으로 나눠드릴까 생각도 하고 있고요.ㅠㅠ 일단 텍파 문제는 제가 방학때 까지 고민좀 해보겠습니다! 아물론 1, 2부 합본으로요ㅠㅠ 으 고민 똥 때리네.ㅜㅜ

 

 

 

질문은 쪽지로만 받습니다. [email protected] 으로 질문해주세요. 빠르고 친절히 white spring 에 대해 궁굼한 점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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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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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어어어어어우ㅜㅜㅜㅜㅜㅜㅜㅜ그대 토마토에요ㅜㅜㅜㅜ!!!!! 먼길 돌아온 만큼 행복할수있을꺼라고 믿었는데ㅜㅜㅜ!!!! 이럴수가ㅜㅜㅜㅜㅜㅜㅜㅜ 동우야!!!!!!ㅜㅜㅜㅜㅜㅜㅜ이렇게 가면 어쩌란 말이냐ㅜㅜㅜㅜ!!!!!호원이도.....결국 뒤따라간건가요ㅜㅜㅜㅜㅜㅜㅜ 안돼........결말 선택은 오로지 그대의 권한이라 존중하지만.....슬픈건......아아...ㅜ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ㅠㅠ 저도 슬픈건 좋아하지 않지만ㅠㅠ 여러장르에 도전하고 싶거든요! 토마토님 항상감사드리고 다음작푸에서도 븹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ㅠ 화이트 스프링 완결이나서 시원섭섭ㅠ 정말감사했습니다!
11년 전
독자2
으아어어엉 그대 저 규로링이에요ㅠㅠㅠㅠㅠㅠ시험끝나고 오랜만에 왔는데 벌써 완결이네요ㅠㅠㅠㅠㅠ아이고 해피엔딩일줄 알았는데...우리 짱똥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가면 언제오나ㅠㅠㅠㅠ어이구ㅠㅠㅠㅠ거기다가 호원이는 왜 따라간거야ㅠㅠㅠㅠ아침부터 감성 터지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픽도 슬프고 브금도 슬프고 내 시험점수도 슬프고..핳...그럼 전 놀이공원 갔다가 다시 돌아올게요ㅠㅠㅠㅠㅠㅠㅠ그대 오늘도 잘봤구여 신작 기대할게요..뿅!!!!1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규로링님 끝까지함께 달려와 주셔서 감사해요!규로링님 잊지 못할꺼에요ㅠ 다음신작에서도 규로링님 꼭 뵙고싶어요! 시험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11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케헹님이 혹시 댓글만달아주시고 누군지 몰랐던 그분맞죠?ㅠ 이렇게 뒤늦게라도 암호닉 만들어주셔서 너무감사해요! 저도 다음 픽에서 @케헹님 꼭 뵙고싶어요!
11년 전
독자4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어우 그대 저여우에요 ... 아진짜아침부터폭풍눈물 너무슬퍼여진짜 어떡해요 이결말이 어때서요 진짜천사장동우 저는진짜그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겟네요 이거지금 이건 저를 울리시려는 걸로 밖에 안보여요 어떻게 이렇게 달고 달달하고 슬프고 울고 감정이입도 대단하고 무섭고 그립고 진짜 연애하는 기분이들고 막 내남자친구라면 나라면하는 가정도 막 하게되고 너무너무 잘봣습니다... 흥분해서 이모티콘을 하나도못썻네요ㅜ ㅜ 죄송해요진짜 ㅜㅜㅜ 아.. 브금은 또 왜이리적절한지 ㅜㅜㅜㅜㅜㅜㅜ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이글을 읽게되서 ㅜㅜㅜㅜ 사랑합니다 진짜 ㅜㅜㅜ 엉엉 ㅜㅜㅜ 사랑해요그대 텍파는 여기다이메일쓰면되나요 ㅜㅜㅜ 질문이너무자질구레해서 이메일로 여쭙기 뭐합니다 ㅜㅜㅜ 텍파꼭받고싶습니다 ㅜㅜㅜㅜ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여우님 만나뵈서 정말 기쁨이였습니다! 이런 망글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스릉해요! 텍파는 차차 공지들고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11년 전
독자5
서율이에요ㅠㅠ완결이라니 너무너무 아쉬워요ㅠㅠ 처음부터 함께못해서 아쉬움이 남아요ㅠ그치만 동우가 눈뜨고다들 행복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동우가....하루의 행복처럼 가버렸네요ㅠㅠ진짜끝이라니.....ㅠㅠ 그래도 시원섭섭하네요ㅠㅠ꼭 다음픽에서 만나고싶어요ㅠㅠ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정말 저도 서율님을 다시한번 뵙고싶어요! 항상 감사드렸어요! 댓글로 저를 완결까지 이끌어주셔서 감사해요!
11년 전
독자6
ㅠㅠㅠ 그대 감성 이에요 ㅠㅠ 결국 동우는죽는군요 ㅠㅠ근데호원이도죽는건가요 ㅠㅠ 이런열린결말!!머리가아프네요 그대 ㅠㅠ 텍파나눔은 생명 이에요 우리 꼭해요 꼭 ㅠㅠ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헐 제가 한달만에 인티를 들어와서 감성님 댓글을 이제야 확인하네요ㅠㅠ 저를 매우 치세요 ㅠㅠ 제가 정말 결말을 흐지부지 내서ㅠㅠ 힘드시죠?ㅠㅠ 텍파는 아직도 수정작업에 있어서 꽤 오랜시간이 걸릴듯 해요ㅠㅠ 기다려 주실 수 있겠어요? 꼭 반드시 빠른시일내에 돌아올게요!
11년 전
독자9
아니에요 ㅠㅠㅠ 흑...ㅠㅠ 저두 인티가 요즘 잘안들어와지네요 ㅠㅠ그래서 조금 댓글이 늦어요 ㅠㅠ 이해해주세요 ㅠㅠ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무슨 그런... 이렇게 찾아와 주시는 것만으로 얼마나 감사한지 것보다 너무 오랜만이라 너무 설래네요♥
11년 전
독자10
핫...저두....선덕선덕 ☞☜....
11년 전
독자7
호야.....죽은건가요...? ㅠㅠ ㅅ...설마 죽어서 이루어진 사랑이라든가??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보통 많은 분들이 호원이 죽을 걸로 아시는데 저의 의도는 열린 결말이였어요.ㅠㅠ 뭐 제가 이렇게 해서 그렇지마뉴ㅠ 흐규 흐규 이 못난작가를 매우치세요 ㅠㅠ
11년 전
독자8
오랜만이에요 ㅠㅠ지구입니다 ㅠㅠ 텍파 메일링 가능하세요 그대??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지구님 정말 오랜만이에요! 텍파 메일링 당연히 해야지여! 근데 아직 수정중이라 ㅠㅠ 아 정말 수정할게 많더라구요 ㅠㅠ 조금만 기다려주시겠어요?ㅠㅠ
11년 전
독자11
네!!! ㅎㅎㅎㅎ 정말 감사드려요 저 안잊어주셔서 ㅠㅠㅠ
11년 전
독자12
그대저텍파메일링좀요ㅠwhite spring1부보고반해서왓서열ㅠㅠ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아 너무 감사해요ㅠㅠ 텍파는 정리가 끝난 후에 메일링 시작할 것 같아요!
11년 전
독자13
ㅠㅜㅜㅜ 1부텍파로 보고 찾아서 왔어요 ㅜㅜㅜ 진짜 너무 재미있었어요 감동적이고ㅜㅜ 제가 가슴 찌릿한걸좋아해서 새드픽을 많이보는데 진짜 너무좋았어요ㅜㅜㅜ 메일링하면 꼭 받고싶어요 ㅜㅜㅜ
11년 전
전라도사투리
당연히 보내드리죠! 아잌 근데 1부 수정 안 하신 걸로 보신거죠?ㅠㅠ 흐규규규규규 텍본 나오면 수정한 것도 같이 보내드리겠습니다!
11년 전
독자14
우와!!정말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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