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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스엠대학교 15학번 김여주 휴학각? 01 (부제: 오티 누가 재밌대) | 인스티즈

[EXO] 스엠대학교 15학번 김여주 휴학각? 01 (부제: 오티 누가 재밌대)




안녕 ㅎㅎ... 나는 이번에 대학 입학한 파릇파릇한 15학번 샌애긔임. 흔히들 왜 대학이라 하면 이런 저런 선배의 모습을 상상하며 둑흔 둑흔한 마음으로 가는 곳이잖니? ㅋ... 나 또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엄청 엄청 기대하는 마음으로 스엠대학교에 입학을 했지. 아직 개강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ㅋㅋㅋㅋㅋ 혹시 대학생활에 로망이나 환상 같은 걸 가지고 있는 인티인들이 있을까봐 썰을 좀 풀려고 해. 상상했던 거랑은 좀 (많이) 다를 수도 ^^... 또루룩...


일단 오늘 처음 풀 썰은 오티 날 있었던 일임. 난 진짜 스엠대가 내가 제일 가고 싶었던 대학이었거든? 그래서 진짜 너무 행복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내가 스엠대에 들어가서 오티를 가게 될 줄은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세상은 살고 볼 일임...! 아무튼 그래서 난 스엠대 오티에 다른 동기들 보다 훨씬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음. ㅇㅇ 내 꿈의 대학...! 스엠대...! 겁내 화려하게 난 이제 대학생이다!!! 씨발!!! 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옷을 입고 가고 싶었지만 거기 오티 안내문에 편한 복장으로 오라고 하더라고...ㅎ 아쉽지만 그냥 스키니에 후드티 입고 걍 노멀한 아우터 하나 걸치고 갔음. 우리 과 소속 대학교 앞에서 12시까지 만나는 거였나, 그랬는데 내가 너무 일찍 나갔는지 11시에 도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떨려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단 말임... 할 것도 없고 그냥 일찍 나갔더니 11시에 도착함잼ㅋ... 암튼 난 정시 준비했어서 고삼 때 무슨 캠퍼스 구경가고 그런 적도 없었단 말임? 난생 처음 보는 캠퍼스에 눈이 휘둥그레 해져가지고는 막 여기저기 갸웃댔음. 스엠대 근데 진짜 캠퍼스 좋고 예쁨. ㅇㅇ... 인정? ㅋㅋㅋㅋㅋ


아, 그래가지고 계속 그렇게 촌년처럼 기웃 기웃거리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건물 안에서 우리 과 이름이 크게 쓰여있는 피켓 같은 걸 들고 터벅터벅 걸어나오는 거임. 자세히 보니까 공지톡에 있던 사람이었음. ㅇㅇ 전날에 우리 과 공지톡에 학회장이라는 남자가 과 이름 쓰여있는 피켓 들고 기다린다고 했었거든. 그 사람인 것 같았음. 프사 자기 셀카로 해놨던데 걍 얼굴이 프사랑 똑같아서 바로 알아볼 수 있었음.


[EXO] 스엠대학교 15학번 김여주 휴학각? 01 (부제: 오티 누가 재밌대) | 인스티즈


여기 왼쪽에 있는 사람임. 솔직히 겁나 낫닝겐임. ㅇㅇ... 하지만 이따가 해줄 말이 많아...^^ 기대해도 좋다눈... 아무튼 이 사람이 피켓을 들고 건물에서 걸어나오는데 나랑 눈이 딱 마주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이 사람도 겁나 쓸데없이 일찍 나온 거잖앜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내가 혼자 덜렁 서있어서 많이 놀란 듯해보였음... 딴 데 보면서 훅 훅 걸어오다가 나랑 눈 딱 마주치니까 자기도 당황해가지고 멈칫하더니 걸음 급 느려짐. ㅋㅋㅋㅋㅋㅋ 나도 뭐 민망하긴 마찬가지니까 뻘쭘하게 걍 일본 애니 여주처럼 운동화 앞코 톡톡 하고 있었음. 그 학회장 오빠가 계단 터덜터덜 내려와서 내 앞에 딱 서더니 들고 있던 피켓 한 번 들었다 내리면서


"우리 과야?"


하고 묻더라. 그래서 내가 아, 네... 하고 모기 목소리로 대답하니까 휙 휙 주변 둘러보더니 아무도 없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몇 번 긁적이다가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더라... 날 두고... 너무해 그 뒤로 나 혼자 존내 심심했는데... 아무튼 그렇게 학회장 오빠는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가버리고 혼자 남은 나는 그냥 쪼그리처럼 쪼그리고 앉아서 다른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렸다고 한다... 럽실소나 썰 같은 거 보면 보통 이럴 때 안 들어가고 같이 앉아서 얘기하다가 친해지던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하...


그렇게 30분 기다렸나? 좀 시간이 지나니까 애들이 하나 둘씩 오기 시작하더라고. 오는 애들마다 나 11시부터 기다렸다니까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그걸로 말 텄다. (뿌듯) 대충 그렇게 말 튼 친구도 만들고 하니 12시가 되었음. 그제야 건물 안에서 그 학회장 오빠가 피켓을 들고 다시 나옴. 그 오빠 뿐만 아니라 우리 과 다른 선배들도 같이 나왔음. 보통 오티 때 선배들 별로 안 간다는데 우리 과는 많이 가는 편이었던 듯... 그 오빠를 머리로 선배님들이 겁내 우르르 나오심. 내가 약간 원망의 눈길로 학회장 오빠 바라보니까 눈 피하더랔ㅋㅋㅋㅋㅋㅋ 자기도 나 버리고 간 게 미안했나봐... 그렇게 애들 다 왔나 출석체크하고 자기 이름이랑 학번 적힌 명찰 목에 거는 거 나눠주고 버스로 갔음. 한 줄로 줄 서서 이동하는 거 수학여행 기분 나고 좋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버스를 타는데 난 아까 말 튼 애 중에 좀 괜찮은 것 같은 애 있어서 걔랑 같이 앉으려고 했음. 근데 무슨...ㅋ 스엠 어린이집도 아니고 버스 타는 문 옆에 좌석표가 있는 거임...^^ 그래 뭐... 골고루 친해지면 좋지... 나는 파워긍정왕이니까 좋게 좋게 생각하며 나의 이름을 찾았음. 소위 일진 자리라고도 하는 그 맨 뒷자리는 짐 놓는 자리로 정해놓은 것 같더라고. ㅇㅇ 거기는 사람 이름이 없었음. 근데 그 바로 앞에, 그러니까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자리 중에 제일 뒷자리에 내 이름이 있었음...^^ 그리고 같이 앉는 애 이름을 봤는데 애 이름이 '오세훈'인 거임. 하... 남자쓰... 몇 시간 동안이나 차 타고 가야 되는데 남자랑 같이 앉아서 가야 한다니!^^ 나는 한숨을 푹푹 쉬며 맨 뒷자리로 터덜터덜 걸어갔음. 오세훈이라는 애는 이미 앉아있더라. ㅋㅋㅋㅋㅋ 많이 피곤한지 이어폰 끼고 숙면 중이셨음. 이대로라면 뭐 갈 때까지 말 한 마디 안 하고 편하게 가겠구나 싶어서 나도 딱히 안 깨우고 걍 자야지 룰루루 하는 마음으로 이어폰을 낌.


차에 타서 출석체크 한 번 더 하고 그대로 출발했음. 오티 가는 데는 처음 들어본 데였는데 어딘지 이름이 기억이 안 남. ㅋㅋㅋㅋㅋ 그냥 무슨 리조트였던 듯. 암튼 그렇게 이어폰 끼고 나도 슬슬 잠 오려는데 갑자기 옆에서 불쑥 손이 튀어나오는 거임; 당황쓰... 어떤 여자애가 마이쮸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우정의 아이콘 마이쮸...^^ 그래서 그거 받아 먹고 조금 자고 일어나니까 도착했음. 그때까지 오세훈이랑 아무 말도 안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에서 내리니까 방 별로 불러주고 키 주더라. 당연한 거겠지만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이렇게. ㅇㅇ 난 아까 말 텄던 애들이랑 많이 붙어서 다행이었음...! 아무튼 그렇게 방에 들어가서 더 잘 애들은 자고 TV 볼 애들은 보고 휴대폰 할 애들은 휴대폰 하고 각자 쉬고 있는데 갑자기 똑똑하더니 학회장 오빠 목소리로


"들어가도 돼?"


이러는 거임. 여자 방이라 벌컥 열고 들어올 수가 없었나 봄... 여기서 살짝 심쿵했음. ㅋㅋㅋㅋㅋㅋ 매너 있어...ㅠㅠ 아까는 날 버리고 가더니...! 우린 당연히 엄청나게 큰 목소리로 네! 하고 학회장 오빠가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너도 나도 일어나서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러면서 인사를 했지. 우리 방 애들이 좀 많았는데 오빠가 엄청 많은 여자애들 인사를 한 번에 받으니까 좀 민망했는지 어색하게 웃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왔나 싶었는데 수강신청 도와준다고 온 거였음. 강의 목록 뭐 뭐 있나 주고 보라고 한 다음에 시간표 다 짤 사람은 자기한테 오라면서 노트북 켜고 기다림. ㅇㅇ 애들이 처음 짜는 거라 잘 못 짜더라고... 나는 아까도 말했던 것처럼 스엠대가 내 인생 대학교라고 그랬잖음? 이미 시간표 다 짜놓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시로 붙고 나서부터 학교 홈페이지 다 털어서 강의 목록 다 뒤지고 1학년이 듣는 수업은 그 중에 뭐 뭐 있는지 다 조사하고 미리 시간표까지 다 짜놓은 그런 상태였음. 그래서 아까 좀 친해진 애들한테 내 시간표 알려주고 난 이런 식으로 했다, 같이 들을래? 이렇게 해서 몇 명 내 거랑 똑같이 짜주고 수강신청 할라고 학회장 오빠 있는 쪽으로 갔음.


저 시간표 다 짰어요! 하고 가니까 아, 코드 써왔어? 이러면서 고개 들어서 딱 쳐다보는데 날 알아봤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표정이 미묘했음. 그리고 내가 코드 써온 거 종이 가져가서 입력해주는데 내가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앉아있으니까 코드 입력하면서 눈은 노트북 모니터 보고 있는데 나한테 뭔가 던지듯이 물어봄.


"왜 이렇게 일찍 왔어, 오늘."

"아... 그냥 좀 일찍 깨서요."


어색하게 웃으면서 대답함. 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오빠도 아, 그래? 이러고 더 안 물어봄. 그래도 아까 나 기억하는구나 싶어서 뭔가 기분 좋았음. ㅎㅎㅎ... 내 거 수강신청 다 하고 다시 나 아까 있던 자리로 돌아와서 학회장 오빠를 계속 쳐다봄. 아니, 볼라고 본 건 아닌데 솔직히 너무 잘생겨서 자꾸 눈길이 가는 거임... 그리고 막 애들 수강신청 해주는데 뭔가 선배의 모습이라고 해야 되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꿈꿔왔던 그 선배상인 거임. 하... 센빠이... 그렇게 보고 있는데 학회장 오빠가 자기 보는 걸 느꼈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쪽을 흘끗 쳐다봤는데 뭐야, 쟤 이런 눈으로 보다가 노트북 끄고 나갔음... ㄸㄹㄹ...



그 뒤로는 그냥 교수님 인사하고 밥 먹고 그러니까 밤이 됐음. 이동하는데 꽤 시간을 많이 뺏겨서 그런지 별 거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밤. ㅇㅇ 근데 오티 일정표에 10시부턴가 '신입생 환영식'이라고 써있는 거... 그때부터 뭔가 불안하긴 했지. 난 솔직히 오티 때 술 마시는 거 금지 됐다길래 (어디서 들음) 안 마실 줄... 근데 무슨 개뿔^^~ 10시에 선배들 안내 받으면서 무슨 강당 같은 데로 이동했는데 거기 입구에 소주 세 박스 쌓여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뒤졌다 생각하고 강당 안으로 들어갔지... 강당 입구에도 조를 짜놨더라고... 선배들 한 두명에 신입생 네 다섯명 정도로 구성되어있었음. 난 3조인가 그랬는데 거기 익숙한 이름이...^^ 이름만 익숙한 오세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랑은 또 붙었네... 이럼서 3조 피켓 있는 데로 가서 앉았지.


가니까 딱 봐도 선배처럼 생긴 남자 선배가 계셨음. 뭔가 얼굴은 귀염상인데 뭔지 모를 포스가 있었음. ㅇㅇ 이름표 보니까 '14학번 변백현'이라고 되어있길래 내가 먼저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함. 그러니까 그 선배가 어, 안녕. 하고 웃는데 웃는 거 진짜 귀여움. ㅠㅠㅠㅠㅠㅠㅠㅠ 좀 있으니까 오세훈도 와가지고 백현 선배한테 안녕하십니까, 이러고 인사했음. 근데 웃긴 게 백현 선배 아까 내가 인사했을 때는 웃어줬으면서 오세훈이 인사하니까 그냥 어, 어. 앉아. 이러고 말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 애들 다 모이니까 백현 선배가 오늘은 일단 친해지는 자리라고 그냥 얘기하면서 술게임 하고 술 마실 거라고 했음. 그리고 오티 때는 좀 봐주는 거니까 엠티 때 진짜 기대하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벌써 엠티 얘기를... 난 겁먹은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백현 선배가 따라주는 잔을 받았음. 일단 한 번 돌릴 거라면서 이따 못 마실 것 같으면 자기한테 말하라고 몰래 물 따라줄게. 하고 윙크 찡긋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선배 뭔가 14학번 선배님들 중에서 잔망쟁이를 맡고 있을 것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 감사합니다! 이러고 헤헤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잘생긴 건 좋아가지고...


그렇게 우리 과 구호 몇 번 외치고 쭉쭉 3잔인가? 기본으로 돌림. 난 술 좀 마시는 편이라 그때까진 아무렇지 않았음. ㅇㅇ 우리 조 애들 슥 보니까 벌써부터 좀 얼굴 빨개진 애도 있고... 근데 오세훈은 멀쩡했음. 백현 선배는 술 좀 들어가니까 오세훈이랑 본격적으로 말을 했음. 우리 조에 남자가 백현 선배랑 오세훈이랑 이 둘이었거든? 근데 둘이 무슨 얘길 했는진 잘 모르겠는데 암튼 무지 진지했음. 그래서 끼지도 못하고 그냥 여자애들이랑 어색하게 칭찬 주고 받으면서 대화함. ㅋㅋㅋㅋㅋ 그러고 있는데 선배가


"아, 너네 주량이 어떻게 돼."


이러고 한 명씩 물어보는 거... 나는 내 주량을 줄여야 되나... 고민했음. 옆에서 여자애들이 반 병이요... 저는 소주는 처음이라... 막 이러고 있으니까... 하... 드디어 건너 건너 내가 대답할 차례가 됐는데 난 그때 머릿속으로 내 주량을 어디까지 깎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엄청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는데 대답은 해야겠고 해가지고 결국 대답한 게


"두, 두 병?"


ㅋ... 이래버린 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좀 더 깎을 걸... 두 병이라고 말하자마자 선배가 오... 이러고 오세훈도 놀란 듯이 나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식... 누나가 이 정도야^^... 시발 이렇게 된 거 그냥 먹고 죽자 하는 마음으로 그 뒤로 겁나 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여자애들은 진즉에 몇 잔 더 받아 마시고 자기 갈 것 같다고 방으로 들어가겠다고 해서 선배님들 안내 받아서 방으로 들어가고 결국 나랑 백현 선배랑 오세훈이랑 이렇게 셋이 남게 됐음.


그때 뭔가 슬슬 옆 조들이 술게임 하는 분위기였는데 우린 사람이 너무 적잖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 명이라니... 그래서 백현 선배가


"아, 잠깐 기다려봐."


이러더니 어디로 가버렸음. 결국 둘이 남은 오세훈과 나...^^ 어색 어색해진 분위기에 난 그냥 두리번거리면서 다른 조들 뭐 하나 구경하고 있는데 오세훈이 먼저


"너 아까 나랑 같이 앉았지, 버스."


이렇게 말을 걸어주는 거임...! 오... 새끼 잠만 처 잤는 줄 알았는데 기억하고 있었네 싶어서


"올, 알고 있었네?"


이러니까 웃으면서


"아까 너무 피곤해서 계속 잤다. 미안, 심심했냐."


하는데 애가 얼굴이 좀 무섭...? 안 웃으면 좀 차가워 보이는 상이거든? 근데 웃으니까 착해 보였음... 아니 그냥 잘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그래서 난 아니야, 아니야. 이러면서 격하게 손을 내저었고 그렇게 뚜뚜룻뚜 나의 삶에도 봄이 오는가 꽃잎이 흩날리려고 하던 중 멀리서 백현 선배의 목소리가...^^


"야야, 껴. 껴."


백현 선배의 뒤로는 남자 선배들이... 우르르...^^ 솔직히 싫은 건 아니었는데 (사실 좋았음) 초큼 무서웠을 뿐이야...^^ 아무튼 그렇게 남자 선배들을 껴서 우리는 술게임을 하게 됐음. 주도는 다 백현 선배가 했던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백현 선배가 완전 작은 목소리로


"경수가... 좋아하는..."


이러니까 선배들 다 같이 겁내 큰 소리로


"랜덤!!! 게임!!! 무슨!!! 게임!!! 게임!!! 스타트!!!"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군대 온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무튼 백현 선배 덕분에 경수 선배가 먼저 게임 시작하는데 갑자기 경수 선배가 자기 이름표 안 보이게 뒤집더니 나한테


"내 이름."


이러면서 씩 웃는 거임. 후... 내가 어떻게 아냐고... 나 방금 백현 선배가 데리고 와서 그쪽 처음 봤어여...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어...^^ 그래서 그냥 못 말하고 아... 아, 뭐지. 진짜 알았는데... 아... 이러고 고통스러워하고 있으니까 옆에서 오세훈이 존내 얄밉게


"14학번 도경수 선배님이십니다."


ㅋ... 개샛기... 왜 맞추고 난리...? 그래서 선배님들 다 오!!! 이러고 오세훈한테 박수쳐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름 못 맞췄잖아... 하... 경수 선배는 가만히 계시는데 백현 선배가 옆에서


"와, 어떻게 선배 이름을 모르냐. 마셔야지 이거."


이러면서 완전 행복한 얼굴로 내 잔에 술 따름...ㅋ 예... 마셔야죠... 난 어쩔 수 없이 잔을 받았고... 백현 선배의 주도 하에 불러지는 술노래를 들으며 쭉 원샷을 때렸음.


"맛있는 건~ 정말 참을 수 없어~ 누구든 맛을 보면 이~ 렇~ 게~"


...개얄밉 인정? 근데 또 짜증나는 게 노래를 잘 불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이브레이션도 넣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감미로운 술노래는 처음이었음...^^ 암튼 원샷 하고 잔 내려놓는데 경수 선배가 다시 이름표 똑바로 돌려놓더니


"외워, 여주야. 도경수."


이러고 또 씩 웃음. 심쿵... 그 뒤로 또 의미 없는 술게임들을 막 하는데 나 혼자 여자라서 그런지 자꾸 목표는 누구! 목표는 누구! 이러면서 나만 쳐다봄...^^ 그리고 나만 걸림...^^ 원래 대학이란 이런 거니... 저격 라이프인 거니...^^ 그래서 나 계속 마셨는데 안 취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멀쩡해보이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좀 취한 척했음. 난 나름대로 취한 척한다고 한 건데 백현 선배가 조내 큰 소리로


"와, 여주 아까 두 병 마신다더니 진짜 아직 멀쩡하네."


이럼...ㅋ 강당에 있는 사람 다 들었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시발... 나 이제 주량 두 병으로 소문 나는 거 아님...? 거기 있는 선배들 다 나 쳐다봄...ㅠㅠ 내가 그렇게 못 마시게 생겼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나 두 병 마신다고 말한 것도 내숭 떤다고 줄여서 말한 건데 어쩔 거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현 선배가 좀 기분 좋은지 갑자기 일어나서


"우리 여주한테 박수!"


이러고 겁나 환하게 웃으면서 박수 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나 왜 박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소주 두 병 마신다고 박수도 받았음...^^ 옆에서 다른 선배들이 백현 선배 가리키면서 이 새끼 취했네. ㅋㅋㅋㅋㅋ 씨발, 이 새끼 취했다. 이러고 웃는데 백현 선배가 조나 급 정색하면서


"안 취했어, 병신아."


이러고 ...분위기 좀 싸해지는 듯 했는데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웃으심. ㅎ... 선배들은 백현 선배 못 듣게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씨발, 변백현 취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곸ㅋㅋㅋㅋㅋㅋ 어찌 저찌 하다가 분위기가 점점 파하는 분위기가 됐음. 우리 조는 이제 불타오르기 시작했건만 다른 조들 보니까 막 뻗은 애도 있고... 정신 놓고 비틀거리는 애도 있고 아주 가관이었음. 그래서 남은 신입생들 중에 유일하게 정신이 멀쩡해보이는 나와 오세훈이 선배들 뒷정리 하시는 거 같이 도와드리고 방에 올라감.


사실 신입생 환영식은 첫째 날보단 둘째 날이 더 쩔었음. 우리가 오티를 2박 3일로 갔거든? 근데 첫째 날은 진짜 얌전히 마신 거였음...^^ 둘째 날에 더 부어라 마셔라 마신 듯. 글이 좀 길어진 것 같으니까 오티편을 하나 더 써야겠다... 분량 조절 미스ㅠㅠ... 뒷 이야기 궁금하면 댓글 달아줘! 더 풀어줄게. ㅋㅋㅋㅋㅋㅋ 아직 시작에 불과함.







슈퍼베리 사담쓰

안녕하세여! 신입생 여주썰을 쓰게 된 슈퍼베리임당.

글잡담에 온 건 정말이지 오랜만이네여... (추억)

사정상 전에 쓰던 필명의 글을 다 삭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쓰는 썰임미다... ㅠㅅㅠ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여!

소소한 재미를 드리고 싶어여...☆

본문에 적은 대로 오티편을 1편에서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분량 조절 미스...^^ 하...

2편은 아마 오티 둘째 날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여!

반응 보고 연재 결정할게요...!

오랜만이라 감 떨어졌을까봐 걱정이 되네여... 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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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ㅜㅜㅜ꿈꾸눈대학생활이다ㅜㅜㅜㅜㅜㅜ계속많이써주오ㅠㅠㅠㅠ.
9년 전
슈퍼베리
저런 선배들이 있다면 당장 휴학하고 편입 준비할 겁니다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이 글은 대박스 내가 인정한 대박 냄새가 솔솔나는 글ㅎㅅㅎ 우리학겨엔 왜 저런 선배가 없을가요ㅠㅠㅠㅠㅜㅜㅜㅜ슬프다ㅜㅜㅜㅜㅜㅜㅜㅜ도경수 핵설렘ㅠㅠㅠㅠㅜㅜ그런 의미로 암호닉은 [종따이♡] 로ㅎㅎ...
9년 전
슈퍼베리
와하 암호닉쓰...! 종따이♡님 감사해요ㅠㅠㅠㅠㅠ 우리 학교에도 없어여... 어디에도 없는 그런 선배... 끕...
9년 전
독자4
첫암호닉 독자로 기억해주세용♡♡♡ 자주 올거니깡 기억해주기♡♡
9년 전
슈퍼베리
호올 감동...♡♡♡ 종따이♡님 기억하고 있을게여!!!♡♡
9년 전
독자3
헐...재미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대학생활완전로망..ㅠㅠㅠㅠ
9년 전
슈퍼베리
이건 사실 로망을 깨부수긴 커녕 무럭무럭 키워주는 글임당... 현실은 ASKY...
9년 전
독자5
.....경수.... 한마디했을뿐인데 심쿵..... 여대생은 이런글을 읽으며 위롤ㄹ 받습니다.....흑
9년 전
슈퍼베리
가끔씩 한 마디 던지는 말이 겁나 설레는 그런 선배...☆★ 는 제가 꿈꾸던 선배였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9년 전
독자6
좋겠다ㅎ...여준 대학에 자료ㅐㅇ긴 사람이 많아서
9년 전
슈퍼베리
저도 여주가 부럽네여... 이그조 선배들과 술게임 하는 대학이라니... 소취...ㅁ7
9년 전
독자7
헐 어디서 냄새안나여;? 대박 냄새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보먕서 씨익 웃는 경듀에게도 잔망쟁이 백현이한테도 설레쨔나여!!! 신알신청해쏘요 *'ㅅ'* 술 쎈 여주 개죠아여 싸랑합니댱 혹시 암호닉 받으시나여?
9년 전
슈퍼베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불새드립 치려고 대기중이었는데 신박씈ㅋㅋㅋㅋㅋ 신알신 감삼다 T▽T 넵 암호닉 신청해주심 감사히 받아여...!
9년 전
독자8
암호닉 쫀대로 신청할게요! 꾸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쫀대 빨리 보고시포용 *'~'* (잔망떨기)
9년 전
슈퍼베리
넹! 쫀대님! 감사해여!!! ... (고민) 그롬 제가 2편을 쓰러 갈게여... 쫀대님 잔망에 넘어가버려따...
9년 전
독자9
꾸에엥 (옹동이 흔들기) 쨔랑해염 자꺄님
쟈까님 더럽; 와타시만의 The love..♥

9년 전
슈퍼베리
9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옹동잌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로케 굳히기까지 해주시면 쫀대님도 Me만의 L.O.V.E...S2

9년 전
독자10
슈퍼베리에게
윽...ㅇ<-< (심쿵 및 설렘으로 사망)

9년 전
슈퍼베리
10에게
(인공호흡) 개이득?

9년 전
독자13
슈퍼베리에게
꺄 쫀대 부끄러워용
입에서 오징어 냄새 날텐데...괜찮으시겠어여 ㅇㅅㅇ? (질겅질겅)

9년 전
슈퍼베리
13에게
호올스... 반전이네여... 그렇담 제가 쫀대님 입에 아이스브레이커스를 넣어드려염! ㅇㅅㅇ

9년 전
독자11
헐 이 글 뭐예여 짱 재밌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신청하고 신알신도 신청하고 갈게여! [설렘]
9년 전
슈퍼베리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설렘님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 암호닉도 감샴다!T▽T
9년 전
독자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런거 너무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이쮸ㅠ 주는 세훈이도 좋고...(두근)암호닉 쿠키몬스터 신청하고 갑니다!
9년 전
슈퍼베리
쿠키몬스터님 암호닉 신청 감사해여...! (두근)
9년 전
독자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백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다
9년 전
슈퍼베리
맛있는 건~ 정말 참을 수 없어~...
9년 전
독자15
자자 이제 본격 시작 되나요(두근)
9년 전
슈퍼베리
당연하죠우! 자 이제 시작이야... (두근)
9년 전
비회원105.245
헐 재밌어요 재밌게보겠습니다 작가님 !
9년 전
슈퍼베리
감사합니다!!! 소중한 비회원님...☆★
9년 전
비회원210.31
헉 ... 짱재미써요!!!
9년 전
슈퍼베리
감샴다!!!
9년 전
독자16
헐ㅋㅋㅋ재밌을거같아요!![됴티즌]으로 암호신청하게씀당 신알신하고가요!!!
9년 전
슈퍼베리
됴티즌님! 신알신 암호닉 감삼다! ㅠㅠ 끕
9년 전
독자17
헐 대박 완전 재밌어요! 암호닉 [모미]로 신청할게요!
9년 전
슈퍼베리
모미님! 감사해요! T▽T
9년 전
독자18
ㅋㅋㅋㅋㅋ아 진짜 겁나 재밌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9
[코끼리]신청이욬ㅋㅋㅋ
9년 전
슈퍼베리
호곡 일케 재밌게 읽어주시다니ㅠㅠ 코끼리님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0
으어어저의대학생활과다르군뇨ㅜㅜㅜㅜ저는여대라서...ㅎ 남자선배는...ㅜㅜ
9년 전
슈퍼베리
저는 여대가 아니지만 남자 선배는...^^ (주륵)
9년 전
독자21
허류 정말 잘보구 갑니다 저런 캠퍼스 라이프였더라면,, 지금쯤 제가 이러고 있지는 않겠죠? ㅠㅠ 그나저나 소주2병도 깎은거라면,.. 대체 주량이 어느정도일지....
9년 전
슈퍼베리
남자들이 글케 싫어한다면서여... 아무리 마셔도 안 취하는 여자...! 는 여주...!
9년 전
독자22
그랴서 스엠대 캠퍼스가 어디라구여..? 입학을 못할거라면 구경이라도 가야져.. 아.. 저런대학선배..
9년 전
슈퍼베리
저도 구경 가고 싶네여... 하... 유니콘 뺨 치는 상상 속의 대학...
9년 전
독자23
그래서거기가어디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런대학선배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4
헐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실제론.....애잔..쓰.....울컥
9년 전
비회원123.73
우와 진짜 재밌겠다 암호낙 신청해도되나여? 퓨어 로 신청하고 갈게요!!,
9년 전
독자25
신알신이욥!!!!
9년 전
독자26
얼ㅋㅋㅋㅋㅋㅋ여주 속인다는게 2병이라닠ㅋㅋㅋㅋ얼마나 잘 마시길랰ㅋㅋㅋㅋㅋㅋ 대박이네요 덩말!
9년 전
독자27
헐 그래서 2편은여
9년 전
독자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
9년 전
독자29
저도 이런대학.... 저런선배 만날래요... 하....... 대학....... 조흔디가구싶다..... 아...
9년 전
독자30
아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내스타일이닼ㅋㅋㅋㅋㅌㅌ 앜ㅋㅋㅋㅋㅌ 자까님 너무 좋아여ㅠㅠ 이런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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