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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귀여워(Feat.권정열 of 10cm)

분량이 많아요~~~



[EXO/세훈] 내가사귀는게 벽인지 오세훈인지 모르겠는 썰.27(부제:여행을 떠나요!) | 인스티즈








내가 말로는 맨날 훈이 엄청 바쁘다구, 휴가도 없이 일한다고 누누히 이야기 하지만!!

그래도 완전히 없는 건 아니야 ㅎㅎㅎㅎ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살겠어?ㅎㅎ



성수기랑 방송날이랑 촬영날 피해서 1박2일로 놀러가고!! 그렇게해 ㅎㅎㅎㅎ

오늘은 우리의 첫! 1박2일 여행 얘기를 해줄게!

으흥??ㅎㅎㅎ1박2일이라고 쓰니???(ㅇㅅㅁ)

원하는 얘기 나도 써주고 싶지만 말했다시피 우리는 홍콩 갔을 때가 처음 이였는걸^0^
고로?

아무 일도 없.었.다.



때는 바야흐로 아직 여름이 오기 전인 6월 이였다!!

나는 아직 졸업을 하기 전, 4학년 1학기가 막 종강했을 때였고, 훈이는 여름 특집 들어가기 전 거의 마지막으로 그나마 한가했을 때였어!

마지막 시험을 딱! 끝내고, 바로 전화를 했지




"훈아아아!!!"



-시험 끝났어?



"응 방금 마지막 시험 치고 나왔어!!"



-수고했네




뭐 물론 시험을 잘보지는 못했지만..ㅎ 그래도 뭔가 칭찬 받은 것 같아서 뿌듯 했다는..!




"훈아!"



-어



"있잖아아~~"



-뭐 빨리 말해



"요즘 많이 바쁘지!"



-왜 또 뭐하고 싶은데



"우리 여행갈까!?"



-...



"작년에도 휴가 못갔잖아!"



-바쁜데



"아아아아ㅏ 가자 여행!!! 이제 3년이면 오빠도 휴가 좀 가도 되잖아!!"



-나 회의 가야해



"그래 평생 일만 하다가 죽어라!!!"



-술 먹지마



"먹을껀데? 먹고 죽을거야"



-죽어 진짜



"메롱!!!"




하고 전화 끊어버림...

전화 끊고 방송국에 피디 오세훈밖에 없다고 욕하면서 종강도 했겠다 김종대랑 종대 여자친구 만났어 ㅎㅎㅎㅎ




"오늘까지 시험 본 애 치고 상태가 너무 괜찮은거 아니야아~??"



"죽을래?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완전 좀비 같았거든~?"




제대하고 이제 2학년 다니던 김종대가 내가 도착하자마자 갈구기 시작했음ㅋㅋㅋㅋ




"후배님~ 종강파티 안가시고 여기서 뭐해여~?"



"야, 내가 거기 가서 어린애들이랑 뭐해!"




하고 놀렸더니 발끈하는 김종대(23세.민간인)




"야 너희는 방학때 뭐하냐"



"우리? 우리 그거 갈거야!"



"그게뭔지 내가 니 초음파로 알아 차릴 수 있냐?"



"내일로!"



"헐! 완전 부럽다!!"




기차여행...




"넌 뭐해?? 니 남자친구 시간은 있나?"




눈치 없는 김종대가 신나서 자랑을 하는걸 제지한 눈치빠른 우리 윤수현양이 김종대 옆구리 찌르더니 하는 말...




"아니...오빠 바빠...오빠는 항상 바빠... 3년 전에도 바쁘고 오늘도 바쁘고 앞으로도 바쁠거야..."




하고 내가 힘없이 식탁에 픽하고 볼 맞대고 쓰러졌어...




"괜찮아~~난 군대도 기다렸다??"



"군인이였던 김종대를 민간인이였던 오세훈보다 많이 만났을거야..."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술먹자 우리!!!!"



"나 술 안마셔 오빠한테 혼나"




이와중에 말 잘 듣는 나...

결국 만나서 술도 못먹고, 고기만 축내다가 집으로 혼자 버스타고 갔음



정류장에서 내려서 집까지 걸어가는 동안 큰 오빠한테 데리러 내려오라고 하려고 전화하려고 했는데 내가 통화 버튼 누르기 전에 전화가 왔어




-어디야




하고




"집에 가고 있어"



-버스야?



"아니 걸어가는 중"




한손으로는 전화기 붙들고 한손은 후드 주머니에 넣고 바닥 보면서 걸어가고 있었어




"엄마야!"



"앞 보고 다녀야지"




갑자기 정수리에 뭐가 부딪혀서 한참을 올라가서 정체를 확인 했더니 훈이가 서있었음




"뭐야? 왜 여기있어?"



"퇴근하는 길에"



"뭐하러 왔어 피곤할텐데 집으로 가지"



"카톡은 왜 안보고"




내가 시험 기간동안 카톡 알림 꺼놔서 아마도 몰랐었나봄...




"카톡 했었어???"



"어"



"잠깐만"




하고 핸드폰 확인했는데...




"헐..."



"나한테 화나서 전화는 안받을 것 같아서"



"훈아"



"당장 내일인데 전화 안받으면 못가니까 그냥 왔어"




ㅠㅠㅠㅠㅠㅠㅠ카톡으로 부산행KTX 예매한거 사진 보냈더라고




"다음주 부터는 진짜 바빠서 못가"



"진짜 대박"



"마음대로 일정이랑 장소 정해서 미안한데 니가 연락 안돼서 그런거니까 뭐라고 해도 어쩔 수 없어"



"아니! 완전 괜찮아!! 짱좋아!"




하고 신나서 방방 뛰면서 끌어 안아 버림..ㅠㅠㅠ

이쁜 내새끼ㅠㅠㅠㅠㅠ



그리하여! 우리는 부산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와 짱이야! 나 남자친구랑 여행 처음 가봐!!"




짐 바리바리 싸들고 원피스에 샌들 신고 여름 분위기 한껏 내서 신나게 부산으로 떠남 ㅠㅠ

나오면서 또 훈이한테 옷 지적을 받았지만, 그래도 나는 꿋꿋하게 이겨먹고 왔지 ㅎㅎㅎ




"KTX도 처음 타봐!!"



"그렇게 좋냐"



"그럼 좋지 안좋아??"




하고 눈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면서 물어보니까 대답은 안하고 내 머리 다시 창가쪽으로 돌리는 오세훈

근데 흐뭇하게 웃고있는거 내가 다봤다ㅋㅋㅋㅋ




"근데 왜 차타고 안가?"



"운전하기 싫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그런것 말고 더 달달한 답변을 원했는데요




"아 뭐 이런거 하고 싶어서??"




그래서 내가 했어^^!

훈이 손이 놀고있어서 허전한 것처럼 보이길래 ㅎㅎㅎㅎㅎ 깍지 꼈어 ㅎㅎㅎㅎ




"까불지 또"




하면서도 또 놓지는 않아요 ㅎㅎㅎㅎ




"우리 부산 가서 뭐할까!"



"글쎄. 부산 잘 몰라서"



"가면 뭔가 할게 있겠지!"




하고 안일한 마음으로 잠듬..

난 머리만 대면 어디서든 잘 자



그리고 눈 뜨니까 도착이더라...

본의아니게 심심하게 온 오세훈씨...고멘나사이...




"내가 잠이들면 깨웠어야지!!"



"자는 사람을 왜 깨워"



"여행온건데 잠이나 자면 되겠어?"



"어제 시험 끝났을텐데 어떻게 깨워"




ㅠㅠㅠㅠㅠ내가 내리자마자 폭풍 짜증을 냈음

내가 짜증 낼건 아니였는데 그냥 속상해서 그냥 투덜투덜 거렸어




"다 망했어..."



"지금부터 놀면 되지"



"그래도...!"



"가자"




내가 계속 속상해 하고 있으니까 내가 손에 쥐고 있던 작은 캐리어 뺏어서 자기가 뺏어서 들고선 갔어




"뭐부터 하지???"



"꼭 뭔가를 해야해?"



"여행을 왔으니까!"



"원래 휴가는 쉬러 오는거야."




하고는 일단 숙소 부터 정하기로 했어!

우리는 잘 모르니까, 역에서 내리면 무슨 관광 안내소?? 그런데 있어! 그래서 거기 가서 물어봤지

근데 바닷가 근처에 펜션같은게 많다고 그 쪽으로 가라고 해서 무작정 택시부터 잡았지

그리고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갔어!




"어이구~ 커플인가보네?"



"네! 저희 잘 어울려요?"



"남자 친구가 아주 훤칠하네~ 난 또 연예인인 줄 알았어"



"그쵸? 너무 잘생겨서 탈이예요!!"




하고 팔불출처럼 막 자랑했는데 훈이가 옆에서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야

그래서 화났나 하고 눈치 살폈음...



그리고는 조용히 갔어...ㅎ

그리고 바다 근처 도착했는데 아직 완전히 성수기도 아닌데 사람이 꽤나 있더라고??




"헐!!! 바다야!!!!"




하고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바다로 돌진 하려고 했는데 내 옷자락 잡아 당기는 훈이때문에 못움직임...




"짐부터 놓고"




그리하여 주변에 좋은 숙소를 물색해서 갔지!




"몇 명이세요?"



"두 명이요, 방 따로,"



"아니요! 한 개만 주세요~~"




ㅎ....아니야 나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였어!!

어쨋든 우리가 그러니까 주인 아주머니께서 우릴 다 꿰뚫고 있다는 듯이 보고 웃으면서 키하나 주고 계산하고 올라감.

왜 꼭대기 3층일까요ㅎㅎ

나도 잘 모름




"겁도 없지 아주"



"왜? 내가 뭐?"



"됐다, 무슨 말을 해"




타박하면서 열쇠로 문 열고 들어가서 짐 놓기만 하고 다시 나왔어




"오빠 돈 많아??? 열두명이 온것도 아니고 두명이 와서 방 두개 잡으면 그건 낭비야~"



"분명히 말하는데,"



"응?"



"니가 생각하고 있는 그런 일 없어"




뭐...나 아무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왜.. 나 괜찮아... 동정하지 않아도 돼



쨋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우리는 우리의 목적인 바다로 갔지!

근데 내가 피부때문에 바다를 못들어가...

그래서 물놀이는 못했음 ㅠㅠㅠ

물론 훈이가 그런거 싫어하기도 하고ㅋㅋㅋㅋㅋ




"근데 오빠,"



"왜"



"배고파..."




역시 배꼽시계는 정확해!!

점심 시간이 됐는데 음식을 안 넣어주니 내 배에서 화를 내기 시작했으므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 ㅎㅎ



점심 뭐 먹었었더라...

기억이 안나 

근데 내가 회를 안먹어서! 뭔가 특별한 음식은 아니였고 그냥 평범한 음식 먹었어

오빠는 여기까지 와서 회도 못먹는다고 투덜투덜

그치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ㅎㅎㅎㅎㅎ



점심 먹고, 숙소 들어가서 좀 쉬기로 했음




"오빠,"



"어"



"심심하지"



"아니"



"우리 이거 할까?"



하고 내가 뭘 꺼냈게 ㅎㅎㅎㅎㅎㅎ

그거 꺼냈음

내가 사실 정확한 명칭을 모르는데 원카드 하는 그 카드!!!

가만히 시체처럼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너무 심심했는데 집에서 혹시 몰라서 챙겨온게 생각나서 야심차게 꺼냈지 ㅎㅎㅎ




"원카드 하자. 소원들어주기"



"저거 어디서 났는데?"



"집에 있던데?"




어느새 내 손은 카드를 섞고 있고...




"진 사람이 소원들어주기 하는거야?"



"그러던지"




네...그리고 저는 광탈을 당했습니다




"뭐야 완전 못할 줄 알았는데..."



"머리로 하는건 웬만하면 다 잘해"




뉘예뉘예~~~




그러고 좀 쉬다가 셀카좀 찍고(오세훈씨와 함께 찍으려 하였지만 절대로 싫다하여 찍지 못했다는 슬픈 전설이...) 쉬다보니까 한 세시? 정도 됐나?




"아쿠아리움!!"



"뭐?"



"부산에 아쿠아리움 있대!"



"거기가 어딘데"



"나도 모르는데?"




휴대폰으로 부산 갈 곳 검색하니까 나오더라고!!! 그래서 오빠랑 다시 나갔어 ㅎㅎㅎ

택시 아저씨한테 말하면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깧ㅎㅎㅎ

아마 우리 쓴 돈 보다 택시비가 더 들었을듯



그리하여 아쿠아리움에 도착을해서!!

물고기 처음 보는 애처럼 구경했어....



찰칵-



ㅋㅋㅋㅋ텍스트로 보니까 엄청나게 인위적이다 ㅋㅋㅋㅋㅋ

어쨋든 신나게 구경하다가 갑자기 소리나서 홱 돌아보니까




[EXO/세훈] 내가사귀는게 벽인지 오세훈인지 모르겠는 썰.27(부제:여행을 떠나요!) | 인스티즈



몰래 사진찍다 들킨 오세훈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엄청 당황해서 막 딴데 두리번 거렸어ㅠㅠ




"어어 이것 봐 아주 사생팬이 따로 없는데?"



"뭐가"



"나 초상권 있는 사람인데?"



"..."



"남자친구니까 봐줄게!!! 예쁘게 찍어봐~"




하고 브이까지 해주고 물고기들이랑 사진 찍음 ㅎㅎㅎㅎ




"그렇게 같이 사진 찍자고 할때는 안찍더니"



"찍히는거 별로 안좋아해"




그래서 결국 거기서도 사진 한 장 못찍고 ㅠㅠㅠ

거기로 옮겨갔어

자갈치 시장!!!




"호떡!!!! 호떡이 먹고싶다!!"




부산에 씨앗 호떡이 유명하다며??

그래서 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듯 씨앗 호떡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어 ㅎㅎㅎㅎ




"어!! 저깄어!!"




하고 오직 호떡만을 바라보고 돌진했어




"와...대박..."



"먹고싶어?"




저렇게 묻길래 내가 진짜 간절한 눈빛으로 훈이 올려다 보면서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음




"두개 주세요"




ㅠㅠㅠㅠㅠ먹을 거 사주면 다 오빠랬어

세훈오빠 짱



먼저 한개 주셔서 내가 받아들고 먹었는데 진짜 엄청 맛있는거야...




"헐, 훈아 이거 진짜 맛있,"




어라고 말하려고 쳐다보는 순간 사진찍힘ㅋㅋㅋ




"뭐해..."



"왜, 뭐가"



"이렇게 못생긴 모습을 찍으면 어떡해!!"



"감사합니다"




그새 훈이 호떡도 나와서 받아들고 내 말은 무시하고 걸어감




"지워줘!"



"싫어"



"아 왜에!"



"싫어"



아무리 설득해도 퉁퉁 튕겨져 나오는 내 말에 결국 포기했어...



그리고 해가 지기 시작할 때 즈음에 다시 우리가 있던 광안리로 돌아갔어!




"벌써 하루가 다 갔어..."



"그러게"




나는 엄청 아쉽게 말했는데 훈이는 아무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밤바다 볼 수 있어서 좋아! 서울에는 왜 바다가 없을까... 이렇게 좋은데"



"한강 있잖아"



"한강은 바다가 아니잖아~"




그러고 모래사장말고 그 위쪽에 스탠드? 라고 해야하나 어쨋든 계단 같은 곳 거기서 앉아있었어




"나 잠깐 화장실 갔다 올테니까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너 찾아 올 수 있어?"



"나 멍청이 아니거든"




하고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길을 잃었냐고?

아니, 안잃어버리고 잘 찾아오긴 왔는데ㅠㅠ

별로 보고싶지 않은 장면을 봤어




"혼자 왔어요~? 친구들은 없어요?"



"진짜 연예인인줄 알았어. 엄청 잘생겼네"



"같이 놀래요?"




훈이가 앉아있는데 웬 여자 세 명이 훈이를 둘러싸고 웃으면서 말을 걸고 있는거야




"그냥 가세요"



"엄청 시크하시네요~"



"화난건데"



"네?"



"여자 친구 오기 전에 가세요 그냥. 화내기 전에"




분명 엄청 기분이 안좋았는데...

저 말에 괜히 실실 웃으면서 훔쳐보고 있었음...ㅎㅎㅎ




"에이~ 여자친구 없는 것 같은데?"



"그냥 둘러대는 거죠? 그러지 말고 놀아요~"



"놀긴 뭘 놀아."




하고 결국 계속 앉아있기 싫은지 일어나서 내가 간 쪽으로 오려고 해서 나도 그만 숨어있고 그 쪽으로 갔어




"왜이렇게 늦게와"



"줄이 길어서!"




하고 보란듯이 팔짱끼고 뒤돌아서 쳐다보니까 화나서 욕하면서 가는 무서운 언니들 있었음...ㅎㅎㅎㅎ




"저 여자들 몸매 완전 좋은데 그냥 같이 가서 놀지~?"




하고 놀렸더니 내 말에는 대답할 가치가 없다는 듯이 쳐다보고는 고개 절레절레 저음ㅋㅋㅋㅋ



그리고 모래사장 내려가서 걸었어!




"모래 느낌 완전 좋아!"



"조심해 발"



"괜찮아 괜찮아~"




드라마 너무 많이 봐서 나도 여자 연예인들처럼 한 손에 샌들 들고 샤랄라 원피스 날리면서 밤바다 걸었어 ㅎㅎㅎㅎ

그리고 막 뛰어가서 발만 물에 담금



훈이는 뒤에서 또 내 사진만 찍고 있고...




"물놀이 못해서 아쉽다"



"안돼 피부 아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글로 보니까 엄청 귀여워 보인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별로 귀여운 말투는 아니고 단호한 말투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



서울에서는 못보는 밤바다 실컷 보고 술 잔뜩 사서 숙소로 갔음 ㅎㅎㅎㅎㅎ

진짜 엄청 많이 샀었는데




"게임해서 진사람이 마시는거야?"



"니가 져도 내가 마셔야 하잖아"



"그건 오빠의 자유이긴 한데 뭐 안마셔 주면 어쩔수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게임을 시작했는데, 오세훈 게임 진짜 못함

머리로 하는건 뭐든 잘한다며???

진심 못함ㅋㅋㅋㅋㅋㅋ

대학교 다닐 때 왜 주량이 늘었는지 알겠다



근데 진짜 많이 마셨는지 오빠가 슬슬 취하기 시작하는거야

술도 잘 마시는 사람이




"훈아, 괜찮아? 나 누군지 알아?"



"어..."




대답을 하기는 하는데 이미 제정신이 아니였음

근데 나도 취해가는 중이였음




"괜찮기는! 취했네 취했어~~"



"후..."




ㅋㅋㅋㅋㅋㅋ술 깰라고 한숨 쉬면서 고개 도리도리 하는데 아무래도 안깨는 눈치였어




"훈아아~"



"..."



"오늘 찌인짜 고마워~? 완전 행복해써~~"



"어..."



"3년똥안 나 만나느라구 수고 마나써~"



"..."




제정신이 아닌 내가 제정신이 아닌 훈이한테 막 얘기를 하기 시작했어




"고등학생때 과외 선생님으로 만나가지구~ 이렇게 좋은 남자친구 되어줘서 고마워어!"



"..."



"이뻐 죽게써!"




하고 뽑뽀 해줬음

그리고 떨어지려고 했는데 훈이가 내얼굴 덥썩 잡아서 엄청 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고 굳어있었어




"하...진짜,"



"..."



"위험해"




하고는 놔줬음...




"모야아~~"




나는 놀란것도 잠시고, 다시 헤실헤실 웃으면서 장난치기 시작했어




"세훈 쌤~~"



"..."



"이제는 세훈 오빠"



"..."



"히히 내꺼"




하고 머리 쓰담쓰담해줬음




"ㅇㅇ아,"



"왜에~"



"아가"



"으응???"



"언제 이렇게 컸냐"




저런 호칭은 처음이여서 엄청 놀랐음 진짜 술 취한 와중에도




"진짜 많이 컸네"




원래 훈이가 술먹으면 좀 이상해...




"그럼 많이 컸지이~~"




하고 훈이 옆에가서 팔짱끼고 앉았음

훈이 어깨에 머리 기대고




"으아~ 오세훈 어깨가 제일 편해"




하니까 피식피식 웃고 있었음 고개는 숙이고




"후..."



"..."



"나 시험하지 마 아가"



"..."



"아직은 아니야"




저러고 잠든 나 정신 없는 와중에도 한쪽에 이불 깔아서 눕혀주고 멀찍이 떨어져서 잠이들었다는....

그리하여 우리의 첫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훈이는 술을 좀 자주 먹여야 할듯 ^0^

그럼 20000~~~





사담데쓰~~~~~~~



일찍 오려고 했는데....

분량 조절 실패로....시무룩

[EXO/세훈] 내가사귀는게 벽인지 오세훈인지 모르겠는 썰.27(부제:여행을 떠나요!) | 인스티즈

....????

당황 말잇못......

어째 추천이... 더 늘었어....

독자님들 뭐예여 진짜 대단들하시네요 내꺼스러워여

6....0......

오늘도 읽어주시는 많은 독자님들ㅠㅠㅠㅠㅠ

시간 내서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님들 ㅠㅠㅠㅠ

그리고 저렇게나 많이 춫ㅊ천! 해주시는 분들 ㅠㅠㅠ

다들 그냥 내꺼 하세여 

거절은 거절해여!!!!!

그리고 어제 웬 이상한 글 들구 와서 데둉 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ㅠㅠ


+이거 올리구 비회원 공지 쓸께요오~?



오늘 암호닉 신청 받는다고 누가 그러던데~?(모르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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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배경 왜이러지 진짜....

어쨋든 암호닉 신청 해주쎄요!!

[벽같은그자] 요로케 괄호안에 넣어서!!

항상항상 매일매일 고마워요 엘러뷰♡



오늘 나 늦게 자껀데에~~~ 

나랑 놀싸라암~~~???

여러분 저한테 뭐 궁그만거 없어여?

대답해 Dream~~

없음.... 자러가야지...ㄸ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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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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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9
먹어야겠네 맞ㄴ히르러루ㅜ루루루ㅡ루르,나 응. ㅎ ㅎ ㄹ ㅇ. 어웅 ㅇ ㅇ 우ㅜ우우ㅜㅜㅜ엉휴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0
맞아ㅠㅠㅠㅠㅠㅠ후닌 술먹여야대!!!!!!!!!! 귀여워!!!!!!! 아가라니!!!!!!!! 아가라했어 언제 아가라고불러주겠어!!!!! 이정도면 벽탈출??
8년 전
독자311
아가래ㅠㅠㅠㅠㅠㅠㅠ아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술만마셔야겠다ㅠㅠㅠㅠㅠㅠㅠ매일술만줘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2
머ㅛ있다 진심 ㅠㅠㅠㅠ 내꼬하나니까ㅠㅠ
8년 전
독자313
컿ㅠㅠㅠㅠㅠㅠㅠ시험하지말리규?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4
진짜 오세훈 그냥 여자친구바보야ㅠㅠㅠㅠㅠㅠ진짜 아끼는게 막 눈이보여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아가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6
헐설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가 ㅜㅠㅠㅠㅠㅠ세흔이 술좀 자주 먹어야겠어? (음흉
8년 전
독자317
세후낭ㅜㅜㅜㅜㅜㅠㅜ술맨날마셔서 아가라고해줘!!! 알게찌 !!!! 아가라고 매일매일 불러죠오 ㅠㅡㅠ
8년 전
독자318
맨날술마셔라오세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19
아가...아가.....아가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는피부가아프고난심장이아프다ㅠㅠㅠ
8년 전
독자320
시험해....계속시험해줘...(ㅇㅅㅁ)
8년 전
독자321
엄마ㅜㅠㅜㅡㅜㅜ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아가라고 그랬어ㅜㅠㅜㅜㅠㅜㅜㅜㅠㅜㅜㅜㅠㅜㅠ
8년 전
독자322
아가라니ㅠㅠㅜㅠㅠ후나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3
아가라니ㅠ!!!!!!!아가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새상에 이거꿈에나왔으면좋겠다
8년 전
독자324
아가.... 어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오빠 진짜 학원다니는게 분명합니다ㅜㅠㅠㅠ
8년 전
독자325
아냐 지금이야 세훈아!!!!!!!!지금이야!!!!!
8년 전
독자326
와 벽이 아가래..아가래.......아가....아가....저 아가=baby...?벱베...베이비..?흡...세후나...나 쥬거..ㅇ<-<
8년 전
독자327
아가라니.....듀금...ㅠㅠ퓨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8
미쳤다!!!!!!!진ㅏ 달달하다ㅜㅜㅜㅡㅜㅜ
8년 전
독자329
ㅠㅠㅠㅠㅠㅠ아 세훈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0
기분이 좋아요 헤실 헤실 ㅎㅎㅎㅎㅎㅎㅎ후우우우우우우우
8년 전
독자331
ㅠㅠㅠㅠㅠㅠㅠ아가래ㅠㅠㅠㅠㅠㅠㅠㅠ미침 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쩐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2
저런남친있으면 매일매일 음주로 삶을 달릴듯...진짜 어휴 세후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슨 수식어가 어울리리 세후나ㅠㅠㅠㅜ진짜 무슨말을 해야하니 작가님 진짜 설렘포인트 왜이렇게 잘 아세여ㅠㅠㅠㅠㅠㅠㅠㅜ자까님 워더!!!!세후니도 워더!!!!!아 너무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3
아가???????아가라구여????????????? (사망) 비쳤습니다 오세훈이 제 심장을 다 폭행했어요
8년 전
독자334
아가래...아가... 세훈이 술좀 자주 마시게해주세여...
8년 전
독자335
아가ㅠㅠㅠㅠㅠㅠ 와진짜 아가라니ㅠㅠㅠㅠㅠㅠㅠ 헐왕전달달해요ㅠㅠㅠㅠ 이런거너무좋아하는데 표현을글로못하겠어요..... 아암튼...ㅠㅠㅠㅠ감사해요이런글 ㅠㅠㅠㅠ
8년 전
독자336
으아 술먹으니 너무겁귀ㅜㅜㅜㅜㅜㅜㅜㅜ술마니 먹여ㅛㅠㅠㅠ
8년 전
독자337
으악악 아가라니!!!오세벽 입에서 아가라니!!응애응애!!!!!!여깃서요!!!!항상 예상을뛰어넘게 설레는 세훈이 감사합ㄴㅣ다ㅠㅜㅠㅠㅠㅜㅠㅜ
8년 전
독자338
아가........나도......아가.....ㅎㅎㅎ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339
아가래ㅠㅠㅠㅠㅠㅠㅠ아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여주 내가봐도 넘 귀엽다ㅠㅠㅠ
8년 전
독자340
솔직히 오세훈 맨날 술 먹어야 한다 ㅠㅠㅠㅠㅠㅜ
8년 전
독자341
아가라니ㅜㅠㅠㅠ너무 설레여ㅜ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2
ㅁㅈㅁㅈ 세니는 술을 많이 마셔야해 ㅠㅠㅠㅠㅠㅠㅠ
ㅇㄴ ㅠㅠㅠㅠㅠ완전 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나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3
세훈쌤~~~~~~~나도뎨발~~~~현실은....쿨럭..
8년 전
독자344
아니 우리 세훈이가 벽이라고 누가그래여!!!!!벽 이제 다무너져버려써!!!!우르르!!!
8년 전
독자345
세후나!!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6
ㅠㅠㅠㅠㅜㅠㅠ아가라니
8년 전
독자347
ㅠㅠㅠㅠㅠ아가래아가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훈아
8년 전
독자348
그럼언제야!!! 후니야!!!언제니!!!언제가 날이니!!!언제 날잡을까!!!!!1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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