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내가사귀는게 벽인지 오세훈인지 모르겠는 썰 특별편(부제:사랑은 다이어리를 타고)

불꽃심장 - 선물

[EXO/세훈] 내가사귀는게 벽인지 오세훈인지 모르겠는 썰 특별편(부제:사랑은 다이어리를 타고) | 인스티즈

세훈이가 다이어리를 읽고

하나하나 코멘트를 달아주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겁니다

핑크색 - 여주

파랑색 - 세훈이

[2008년 1월 3일 처음 만난 날 부터

2015년 4월 12일 까지 만난지 2657일]

[2010년 1월 2일 처음 사귄 날 부터

2015년 4월 12일 까지 사귄지 1927일]

[2008년 1월 3일]

오늘 과외 첫 날!!

과외쌤 너무 잘생겼어요 엉엉ㅠㅠ

너무 단호하게 안된다고 해서 오빠라고 부르는건 실패했지만, 언젠가는 꼭! 성공해야지

사실 쌤 얼굴 보느라 책이 눈에 안들어와...

아 빨리 애들한테 자랑하고 싶다.

왜 지금 방학이야!! 왜 내일 학교 안가!!

[2008년 1월 3일]

벌써 7년 전이네

처음 봤을 때는 진짜 중학생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이렇게 컸네

그래서 친구들한테 자랑은 했냐

[2008년 2월 26일]

아오! 진짜 쌤한테 남자친구 있다고 말을 하는게 아니였어!!

진짜 한 시간 내내 화나있는 쌤 보는건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무섭잖아ㅠㅠ

맨날 대학 못간다고 협박이나하고!!

쌤 잘못했어요...

[2008년 2월 26일]

걔 얘기 다시 꺼내봐 어디

죽어, 진짜.

[2008년 3월 14일]

쩌~번에 발렌타인 데이날 초콜렛 드렸더니 열어보지도 않고 돌려주더니...

오늘도 역시나...

저거 언제 다 먹지..ㅠㅠ

[2008년 3월 14일]

남자친구도 있는게 나는 왜 줬냐

그리고 화이트 데이는 남자가 여자한테 주는 날이야.

[2008년 4월 12일]

오늘 우리 쌤 생일!!♡

과외 없는 날이여서 만나서 전해 드릴라구 했는데 바쁘다고 거절 당했다..ㅠㅠ

저 케익 누가 먹어!!

미리 물어보고 살걸ㅠ.ㅠ

또 내가 다 먹고 살쪄야지 뭐...

♡세훈 쌤 생일 축하해용♡

[2008년 4월 12일]

유일하게 같이 못 보낸 생일이네

미안. 누군가가 생일을 챙겨주는게 오랜만이여서 그랬어

[2008년 6월 30일]

오늘 남자친구, 아니지 전 남자친구랑 헤어졌다

솔직히 아무렇지 않지는 않은데,

쌤은 왜 그렇게 티나게 좋아하시냐ㅠㅠ

내가 남자친구 있다고 공부를 안 한 것도 아닌데!

근데 왜 나 속상한데 쌤이 기분 좋은게 나도 기분이 나쁘지가 않지??

시험 일주일 남았는데 진짜ㅠㅠ

공부나 해야지

[2008 6월 30일]

아마도

나를

좋아해서?

[2008년 8월 9일]

뭐 항상 방학이여서 별 것 없는 생일이지만!

그래도 생일이라서 기분 좋다

생일 날 과외 있었는데도 좋다!

아니 생일 날 과외 해서 좋다ㅎㅎㅎㅎ

생일에 쌤이랑 같이 보낼 수 있어서 행복

비록 쌤은 내가 말도 안해서 내 생일인 것도 몰랐지만 ㅠ.ㅠ

내년엔 꼭 선물을 받아내야지ㅋㅋㅋ

[2008년 8월 9일]

좀 많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2008년 9월 11일]

오늘 모의고사 봤다...

쌤이랑 90점 넘기기 내기 했는데ㅠㅠㅠㅠ

90점은 무슨... 80점도 겨우 넘었잖아

그래도 오늘 쌤이 많이 못봤냐고도 물어봐주고, 괜찮다고도 해줬다!!

+쌤이 조금만 더 다정해지면 정~말 좋을텐데!!

[2008년 9월 11일]

수능 때 잘 봤으니까 됐지 뭐

근데 내가 그렇게 무뚝뚝했냐

[2008년 12월 25일]

올해 크리스마스는 세훈쌤이랑 함께!!

뭐 물론 억지로 수업 만들어서 강제로 있었던거긴 하지만..ㅎ..

그래도 뭐 같이 있었던게 의미가 있는거지!!

근데 세훈쌤은 크리스마스 날에도 얄짤없이 수업만 하시다니...

해도해도 너무한다 진짜

그러니까 여자친구를 못만나지!!!

[2008년 12월 25일]

그럼 수업하러 가서 수업하지 뭐해

휴일 날 억지로 시간 뺀게 누군데

그리고 여자친구는 못만난게 아니라 안만난거야

너때문에

[2009년 2월 3일]

오늘 진짜 하루 종일 울었다

쌤이 과외 그만 한다구해서 얘기 듣자마자 엄청 울었는데

나 엄청 못생겼었겠지ㅠㅠㅠㅠ

그래도 쌤이 생각해 본다고 했으니까 어떻게 되겠지

설마 내가 재수 한다고까지 했는데 그만 하시겠어??

아니야.. 그럴 수도 있어..

세훈쌤 제발 가지말아요 ㅠ.ㅠ

진짜 울거야

매일매일 울거야

[2009년 2월 3일]

너 매일매일 울까봐 못 그만뒀어

아니, 사실 그건 아니였고

그냥

마음이 쓰여서

[2009년 4월 12일]

다이어리 오랜만...

요즘 고3 티내나 다이어리도 안쓰게 되네 ㅠㅠ

진짜 하는 일도 없이 매일매일 똑같이 흘러가며 지내고 있다

고3은 언제 끝날까...

세훈 쌤 생일 축하해요

우리 빨리 졸업해요...

[2009년 4월 12일]

저 때 많이 힘들었지

나도 힘들어서 신경 많이 못썼어.

잘 버텼어. 수고했어

[2009년 7월 16일]

방학했다!

근데 난 고3이다!

드라마도 보고싶고, 연애도 하고싶고, 남자친구랑 놀러도 가고싶다

바다도 가고싶고 꽃놀이도 가고싶고 스키장도 가고싶고ㅠㅠㅠ

과외 숙제나 해야지

[2009년 7월 16일]

다했네. 나랑

[2009년 8월 9일]

올해도 별 것 없는 내 생일

내년엔 꼭 남자친구랑 보내게 해주세요!!!

[2009년 8월 9일]

말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다이어리인가

나랑 사귀게 해달라는 말도 있나

[2009년 11월 12일]

와 진짜 말도 안된다

내일 수능이라니...?

이렇게 한가하게 다이어리나 쓰고 있을 시간은 없지만

그래도 오늘은 좀 길게 써야지

일단,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나 진짜 수고했어!!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그만큼 열심히 했으니까 좋은 결과도 있겠지?

그리고 덩달아 나때문에 2배로 힘들었던 세훈쌤 수고했어요!!

이걸 보실 일은 없겠지만?ㅎㅎ

진짜 쌤 없었으면 여기까지 못왔을거야ㅠㅠ

그냥 중간 성적 유지하면서 중간정도로 시험보고 중간정도 대학 갔겠지?

솔직히 공부보다 쌤이 좋아서 시작한 공부인데

어쨋든!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했으니까~

수능이 끝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보고 싶다

잘 봐서 쌤한테 자랑도 하고싶다

그리고 고백해야지 고맙다고.

그리고 좋아했다고!

[2009년 11월 12일]

좋아했다고?

과거형이야 왜

수능 날 문자 한 통 안보내서 미안.

사실 뭐라고 보내야 할 지 고민하다가 기회를 놓쳤어.

그리고 고백은 안해줘서 고마워

그 기회까지 뺏길 뻔했네

[2010년1월 2일]

휴 일단 나 생각 정리 좀 하고...

이거 진짜야?? 꿈 아니고??

아니 나는 대학이 붙어서 제일 처음으로 알려주고 싶어서 전화를 한거였는데...

근데 이 말 내가 마음대로 해석해도 되는건가

그냥 오빠라고 부르라고 한거일 수도 있잖아

아니야 아닐거야ㅠㅠ아니여도 그냥 그런걸로 할래

꿈만 같다

아, 이거 기록

'쌤 말고 오빠하자'

[2010년 1월 2일]

좀 더 멋있게 말하고 싶었는데

왜 생각나는 말이 저거뿐이였을까

다시 생각해도 창피하다 진짜

나 별로야 엄청..

저렇게 멋없는 말로 고백해도 잘 알아듣고 와줘서 고마워

[2010년 2월 20일]

오늘 오빠가 해준 말이 계속계속 생각난다

왜 그렇게 믿지 못하는 것처럼 말을했을까?

나 오빠 여자친구야! 맞아요!
그래도 미안해가 아니라 고마워라고 해줘서 고마워

+다음엔 사랑해라고 해주면 더더 좋고~

[2010년 2월 20일]

뭐야

그거 듣고 있었어?
왜 자는 척 했어

아 부끄러운 일 또 생겼네

왠지 이거 읽는동안 계속 생길 것 같아

+그리고 사랑해라는 말을 5년이나 지나서 했네

[2010년 4월 8일]

오늘 훈이랑 꽃 보러 다녀왔다-♡

꽃보다 오빠 얼굴에 더 눈길이 갔지만ㅎ.ㅎ

사람 진짜 많았는데 불평 한마디 안해줘서 고맙고,

맞다, 우리 처음으로 손도 잡았지?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이 그렇게 어렵냐!!

확 그냥

잘생겼으니깐 봐준다

[2010년 4월 8일]

그러네 우리 저 날 처음으로 꽃 보러 갔었구나

전 날 니가 내 속 뒤집어 놨던거 생각나네

손 잡을 때 뿐만 아니라 모든게 다 느리고 더뎌서 미안

다 처음이라 그래. 서툴어서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은,

지금도 어렵다

[2010년 9월 20일]

훈이한테 진짜 미안하다ㅠㅠ

사랑은 확인하는게 아니라고 했는데

내가 어려서 그런가봐

내가 뭘해도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사람 내가 어떻게 또 만날 수 있을까

[2010년 9월 20일]

너도 날 믿어 좀.

가볍게 너 만난거 아니야

[2011년 4월 20일]

훈아, 미안하고 고마워.

진짜 그런 일이 있었을 거라고는 내가 생각도 못했어.

많이 힘들었겠다

그리고 나한테 욕심 내줘서 고마워

노력하겠다는 것 만으로도 지금도 충분히 넌 좋은 사람이야

[2011년 4월 20일]

고마워.

그냥 다

[2011년 8월 16일]

오늘 종대 휴가 나온 날!
세훈이가 만나자고 했는데 종대랑 약속때문에 못만났다ㅠㅠ

보고싶은데 ㅠㅠ

근데 아까 본거 진짜 훈이는 아니겠지

에이 설마 그러면 왜 날 못본 척 했겠어

[2011년 8월 17일]

오빠한테 하루종일 연락이 없다...

많이 바쁘냐 오세훈 ㅠㅠ

[2011년 8월18일]

이제 내거 읽고도 답장을 안하네

나 뭐 잘못했나?

진짜 이대로 헤어지는건 아니겠지

[2011년 8월 19일]

오늘 훈이랑 화해했따

아니 근데 무슨 오세훈은 막 다 질투를 하고 그래??

그렇게 안생겨가지고!!

아무리 그래도 3일동안 연락 씹는건 너무했어 오세훈...

싸우지 말자 우리 ㅠㅠ

+신발도 고맙습니다 사랑해 내꺼!

[2011년 8월]

넌 근데 무슨 다이어리에 이런걸 다 써 놓냐

내가 언젠간 이거 말고 니 다이어리 한 번 본다 진짜

연락 무시한건 미안

근데 나 원래 질투 많아 엄청

그러니까 알아서 잘해

[2012년 4월 9일]

후 오늘 훈이네 부모님 만난 날.

엄청엄청 떨렸는데ㅠㅠ

나 마음에 안들어 하시는 것 같다

내가 학생이라서 그런가...

[2012년 4월 9일]

나보다 널 더 좋아하실걸

아마도

[2012년 12월 24일]

훈이가 처음으로 보고싶다고 해준 날♡

[2012년 12월 24일]

내가 생각보다 더 별로인 남자친구구나

이런 사소한 걸 기록하게 할 정도로

[2013년 1월 1일 00시00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훈이랑 첫키스 했다

훈아 해피뉴이어!♡

[2013년 1월 1일 00시00분]

이런걸 글로 대체 왜 써..

[2013년 6월 20일]

훈이랑 1박2일로 부산 여행 갔다오기!

진짜 짠하고 말도 안하고 준비한 오빠ㅠㅠ

미안해 내가 떼써서 바쁜데..

그래도 너무 좋았지??

돌이켜서 생각해보니까 막상 별로 한 건 없는데!!

그래도 처음으로 간 여행이고, 둘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우리 또가자 너무 좋았다 진짜ㅠ.ㅠ

아쉬워아쉬워!

+세훈이...남자...맞긴한ㄱ...아니야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2013년 6월 20일]

혼자 뭔 생각을 하는거야

진짜 내가 니 다이어리 언젠간 꼭 볼거야

내가 참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저 때

[2013년 8월 9일]

헤어짐

[2013년 8월 9일]

...

[2013년 9월 4일]

와 다이어리도 한 달 만이다

훈이랑 다시 만났다.

역시 3년이 짧은 시간은 아닌가봐

돌고 돌아서도 결국 다시 왔네 우리

미안해 얘기 들어보지도 않아서...

벌써부터 후회했는데 내가 훈이 볼 면목이 없어서 다시 와달라고 하지도 못했다

근데 나 좀 이기적으로 행동했어 훈아

그래도 나 다시 받아줘서 고마워

윤수현 짱이다!

[2013년 9월 4일]

나도 고마워

[2014년 2월 18일]

드디어 백수 탈출 했다!!

훈이한테 서프라이즈 하려고 열심히 숨겼는데...

부들부들

오세훈...

쓸데없이 배려심 깊지??

나 혼자 바보짓 했어ㅠㅠ

창피해창피해창피해!!!!

[2014년 2월 18일]

ㅋㅋㅋ귀여워

[2014년 5월 16일]

헤어짐

이제 진짜 끝인가보다

[2014년 5월 16일]

좋은 일만 기억해

[2014년 5월 19일]

와 진짜 오늘 죽는 줄로만 알았다ㅠㅠ

오늘도 영웅처럼 짠 나타난 오세훈씨에게 박수를...

오세훈 아니였으면 진짜 나 죽을 뻔 ㅠ.ㅠ

수고했어 훈아♡

[2014년 5월 19일]

제발 걱정 할 일좀 만들지마.

[2015년 1월 5일]

여기는 홍콩이다!!

비록 일이지만 그래도 훈이랑 나는 5주년 여행이다 생각하고 왔지롱

오늘 난생 처음 비행기 탔는데 ㅠㅠ

진짜 무서웠는데 세훈이가 옆에 있으니까 괜히 마음 편해져서 무사히 도착했다 ㅎㅎ

진짜 마법같은 내새끼ㅠㅠ

홍콩 짱 좋다~

근데 못사고 내려 놓고 온 시계는 눈에서 아른거려...ㅠ

꼭 신혼여행 와서 사야지!!

얼른 다이어리 쓰고 자야겠다

+내가 홍콩와서 진짜 혼자 잘 줄은 몰랐다

[2015년 1월 5일]

아주 작정을 하고 갔었나봐?

그리고,

니가 철이 없어서 좋아

편견이 없어서, 이런 나도 받아줘서

[2015년 1월 6일]

내일이면 벌써 한국 간다ㅠㅠ

홍콩은 좋은데가 진짜 많아!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하루 종일 들었다 진짜

오빠는 지금 뭘 할까

어제 사람을 그렇게 감동 시켜놓고...

오세훈 멋진사람 ㅠㅠ

내가 진짜 남자친구 하난 잘 만났어

[2015년 1월 6일]

내가 더 잘 만났어

[2015년 1월 7일]

지금은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인데~~

훈아 어제 많이 힘들었어...?

세상 모르고 자네ㅎ...

진짜 좋은 추억이였다 ㅠ.ㅠ

홍콩 떠나기 아쉬워

[2015년 1월 7일]

야, 넌

이런걸 여기다 왜 써

아오 진짜

[2015년 3월 25일]

오늘 훈이랑 아침부터 쇼핑하고 쌍둥이들 상견례 갔다가왔다!!

훈이는 뭘입어도 잘어울려 ㅠㅠㅠ

옷걸이가 좋아서 그런가 ㅎㅎ

새 언니들도 이쁘고...부럽다 결혼하고 싶다!

그리고 난 훈이가 괜히 부담가질까봐 그랬던건데,

훈이가 다 따져보고 결혼하라 그랬는데...

난 그냥 오세훈이면 되는걸요 .ㅎ.ㅎ

솔직히 프로포즈 받고싶지만 훈이는 그런거 잘 못하니까 내가 이해해줘야지!

[2015년 3월 25일]

큰소리 쳤는데 이거 준비하다 보니까 별로인 것 같아.

실망하면 어떡하냐

그래도 그냥 받아줘

성의 없어 보일지도 모르는데 나진짜 노력하고 있는거야

필요한 일 아니면 쪽지도 안써 나

[2015년 5월 25일]

우리 쌍둥이들 드디어 결혼했다!

ㅠㅠ진짜 뭔가 왜이렇게 공허하지

그래도 훈이가 옆에 있어서 진짜 다행이다

맞다 오늘 기록 할 말

'오빠가 많이 사랑해'

5년만에 드디어 사랑한다고 해준 훈아 ㅠㅠ

수고했어 진짜로 고마워

사랑해!

[2015년 5월 25일]

오래도 걸렸다

미안

[2015년 6월 24일]

일단, 고마워.

고생했네. 이거 쓰느라

7년동안의 기록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많았다.

솔직히 앞으로도 좋은 일만 있게 해줄거라고 장담은 못해.

근데 적어도,

힘든 일이 있을 때 같이 있을게.

참 멋도 없고, 말도 없고, 재미도 없는 나 지금까지 만나느라 수고했어

결혼은 고사하고 연애 할 생각도 없었는데.

살아가는 거에 욕심이란게 없었는데

널 보고

살아야겠다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결혼이란 걸 할거면 이 사람이랑 해야겠다

생각했어

나지금 오글거리냐

넌 좋아하겠네

이거 좀 이따 만나서 줘야하는데

이거 또 말로 하라고 하면 입도 못 떼겠지

항상 낮은 곳에 있을게.

마르지 말고, 항상 흘러줘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2008년 1월 3일 처음 만난 날 부터

2015년 6월 24일까지 만난지 2730일]

[2010년 1월 2일 처음 사귄 날 부터

2015년 6월 24일까지 2000일]

〈마지막 장, 그 뒷면엔>

기념일 챙기는 것도 처음인 것 같네

2000일 축하해

다음 편지는 식장에서 읽어주고싶다

나 혹시 이따가 말로 못할까봐.

+다이어리의 전체는 아닙니다. 일부예요

사담데스~~~~

오늘은 전 내용 다시보는거라서 엄~~~청 지루하네여??

특별편이라 그래여 ...(동공지진)

[EXO/세훈] 내가사귀는게 벽인지 오세훈인지 모르겠는 썰 특별편(부제:사랑은 다이어리를 타고) | 인스티즈

역시나 오늘도 순서가 이상하네여...ㅎ....

이렇게 매번 글을 올릴 때마다 초록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항상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추천 눌러주시는 분들 ㅠㅠㅠ

다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텍파에대한 여러분의 생각!!

역시 원하시는 분이 많으실 줄 알았어용 ㅎㅎㅎㅎ

사실 텍파를 만들게 되어도

함께 달려오신 분들께 나누려고 했는데,

생각을 쫌 바꿨어용!

텍파는 일단 만드는 걸로 할게용!!

대신 제가 미공개 번외를 쓸건데,

그건 정말 함께 달려주신 분들께 한정해서 공유하려구여!

정말 애착을 가져주신 분들게 뭐라도 해드리고 싶어서ㅠㅠ

암호닉을 기준으로 하려고 했는데

그냥 막연히 암호닉을 꺼려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암호닉 유무와는 관계없이 일정 갯수 이상 댓글 쓰신 분들께!

멜링으로 공유할게요!!

제 예상으로는 제가 시즌 합쳐서 50화까진 쓸 것같은데

아직 많이 남아있어요!

그러니 걱정 마셔요~~

아마 지금부터 시작하셔도 전혀 문제가 없으실 듯 해요!!

아차차 그리고 조만간 학생 독자님들 방학 하면은

암호닉 정리를 한 번 할게용ㅠㅠ??

이게 갯수만 늘어나는 것 같아서!!!

그냥 별건 아니고 생존신고 정도만 하려구요~♡

항상 감사합니다♡

+저 금요일날 올게요ㅠㅠ

암호닉이지롱~♡(신청도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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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누락이 너무 많아서 보니까 한 페이지를 통째로 빼먹었더라구여 8ㅅ8

다 추가했으니 확인해 주시고,

혹시 또 빠지신 분은 꼭! 얘기해 주세여 ㅎㅎㅎㅎ

27화에서 신청해주신분만 추가했어요 ㅠㅠ

28화에 신청하셨던 분은 한 번 더! 신청해 주셔요~♡

그리구 사담에서도 말했지만!!

학생독자님들 셤끝나면은 생존신고 한번 할게용!!

이게 괜히 수만 많아지는 것 같아가지구 ㅠ.ㅠ

항상 감사한거 알아여 몰라여??

할거라고 믿어용♡

제가 글을 쓰는 원동력!!!

자부심을 가져도 좋아용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