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게와서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
너무 늦게 와서 독자님들 다 사라졌을지도 모르겠네영..ㅠㅠㅠ그래도 썻어요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재미없을지도 모르는데 이뻐해줘서 고마워요ㅠㅠㅠㅠㅠ 텍파도 만들터이니
댓글에다가 자신의 이메일을 적으면 되겠소...ㅠㅠㅠ
오늘도 브금은 씬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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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빨리 들어와봐! "
신이나서 먼저 총총 뛰어가 바다로 들어간다 그러더니 느리게 오는 우리 셋을 보고 소리를 지르는데
진짜 무슨 강아지 빙의 되셨어요? 왜이렇게 귀여우세요?
" 그렇게 좋아? 푸흐 "
그런 멍뭉이를 보고 진기..진기혀..형은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아 근데 진짜 갑자기 형이라고 하려니까 온몸이 근질거리는게 좀 부끄럽고 막 그르다잉..
" 물 진짜 시원하다 진심 쩔어 "
시원하다고 바다를 찬양하는 멍뭉이를 뒤로 두고 모래위에 돗자리를 폈다 그리고 아이스박스에 넣어뒀던 음료수를 꺼내 마셨다
와 존나 시원해! 진심 행복하다
" 야 나도 하나만 "
" 니가 꺼내 먹.."
" 꺼내 "
" 네… "
역시 기범느님… 더이상 토달지않고 음료수를 꺼내 줬더니 목이 말랐던건지 금방 꿀떡꿀떡 잘 먹는다
기범이를 보다가 다시 바다를 보니 마음도 들뜨고 시원한게 너무 좋다 어디서 이런 사람이 별로없는 해변을 찾았는지 춤이라도 추고싶네
역시 이런건 진기혀..형이 잘하나봐
" 야 김종현!! 나 들어간다!! "
" 앜!! 오지마!! "
그리고 바다로 성큼성큼가서 멍뭉이를 부르니 내가 무슨장난을 칠지 두려워하는 멍뭉이가 보인다
그리고 멍뭉이를 번쩍 들어서 다시 바다속으로 던졌다. 바로 얼굴을 내밀고는 숨을 헐떡거린다
오 째려보는거 겁나예뻐
" 뒤진다!! 야 진기야 도와줘!! "
헐 그거 반칙이야, 너 내가 이진기형한테 은근 질투하는거 알면서 진기형을 부르냐!!
진기형은 멍뭉이의 소리를 들었는지 이쪽으로 다가와서는 둘이 물을 장난아니게 뿌려댄다, 야..야!! 내눈!!
" 미친!! 야 김기범 도와줘! "
언제 수박을 짤랐는지 여유롭게 수박을 먹으며 우리를 구경하고있던 기범이는 내 목소리를 듣고는 콧방귀를 낀다
와 역시 쿨남
" 야!! 도와달라니.. "
물공세에 중심을 못잡고 결국 넘어져서 바닷물이란 바닷물은 다 들이마신것같다 근데 말야 멍뭉아 내가 수영좀 했어서
나 무시하면 큰코 다치지.
나는 일부러 물속에서 나오지않고 죽은듯이 물속에 있었다
" 야 뭐하냐 최민호 삐졌냐? 나오라고 푸하하 "
멍뭉이의 신나보이는 목소리가 들린다 멍뭉아 형아가 지금 너 놀래키려고 준비중이야
" 뭐..뭐야 왜 안나와.. 야 장난치지말아라 "
" 얜 왜 안나와 최민호! "
둘에 다급해진 음성 앜 개웃겨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재미가 없지
나는 더 깊숙히 들어가 헤엄쳐서 멍뭉이와 진기형쪽을 지나 뒤로 갔다 고개만 내놓고 보니 내눈앞에 보이는 진기형과 멍뭉이의 뒷모습
" 야 뭐야 사라졌어… "
" 진기야!! 얘 기절해서 쓸려간거아냐?!?! 어떡해!!!"
멍뭉이가 울듯쯤 할때 둘의 등짝을 밀어버렸다 보기좋게 꼴까닥 넘어져 허우적 거리는 저모습 아주통쾌하오
" 야 죽을래! 왜 죽은척해!! "
멍뭉이가 허우적거리다가 중심을 잡고 일어서더니 막 화를낸다 그러더니 울상으로 다가와서는 내 품에 꼭 안긴다 뭐야 갑자기… 설레게
" 사람 죽는 장난 치지마 "
" 그래 인마 그런거 하지마 "
진기형도 내 머리를 아프지않게 콩하고 때린다 진짜 둘이 엄청 놀랐나 보네… 괜히 내가 더 미안해지네
진기형을따라 다시 모래사장으로 나갔다 여전히 김기범은 개싴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 넌 장난을 쳐도 꼭 그지같은걸로 치더라 쯧 "
" 아 뭐 "
" 뭐긴뭐야 "
" 아!!! "
기범이까지 내머리를 때린다 근데 왜 넌 진기형처럼 애정어리게 콩때리는게 아니라 쿵 하고 때리니? 머리 쪼개질것같에 존나아파
" 우리 쫌만 더 있다가 숙소 들어갈래? "
" 응 그러자 "
" 그래 그러면 기범아 "
" 왜 "
" 너도 물들어가야지? "
" 아, 하지마라 진짜 하지마 "
" 우리 귀여운 기범이 더워서 어쩌지? 물이 있어야겠구나! "
진기형은 씨익 웃더니 기범이를 두팔로 번쩍든다 와 힘 진짜쎄 그러더니 마구 달려 기범이를 바다에 빠트린다
멍뭉이랑 나는 물에 쫄닥 젖어 짜증이란 짜증은 다 부리고있는 기범이의 모습에 엄청 웃었다
그때 불어오는 바람, 아 진짜 좋다 눈을 감으면 옆에서 작게 웃고있는데 멍뭉이 목소리에다가 내친구 기범이와 존경하는 진기형의 목소리
그리고 시원한 바람과 바다냄새 진짜 행복한 여름이 될것같다
" 눈 감고 무슨 생각해? "
" 자나깨나 니생각 "
" 맨날 거짓말해 "
" 진짜야 바보야 "
" 그래 사실 나도 자나깨나 니생각 "
" 응 알아 "
내눈앞에 눈이 휘어지게 웃고있는 너를 보며 정말 사랑스럽다는 말밖에는 안나온다 그래 이순간을 맘껏 즐겨야지!
" 자 가자 멍뭉아! "
" 또 멍뭉이라고 부르지! "
" 이얍!! "
나도 멍뭉이를 번쩍들어서 기범이있는 쪽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풍덩 하고 멍뭉이를 빠트리니 진기형과 기범이가 신나는듯 웃는다
헐 맞다 근데 우리 폭죽챙겼나? 금세 셋이 열심히 물장구치는 모습을 뒤로하고 다시 짐있는곳으로가서 가방을 뒤졌다
오 다행히 있네 빠트리고왔으면 난 저 세사람한테 사망이여
" 저..저기요 "
" 네? "
" 저..저기 번호좀 주시면 안될까요? "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보니 한껏 멋을낸 여자 두명이 와서 내 번호를 물어본다
근데 나는 안되는데… 그리고요 저기 보면요 쫄닥 젖어서 강아지 닮은 사람 보이죠? 저사람이 그쪽 엄청 째려 보고있어요 얼른 도망가세요
" 죄송해요.. "
" 그쪽 일행 다 남자밖에 없던것같던데, 그냥 주시면 안되요? "
아니 주기싫다는데 왜 자꾸 이럼 나랑 나이차이가 좀 나보이는구만 나이를 이용해서 거절해봐야지
" 누나 죄송해요 제가 지금 18살밖에 안됐거든요 다른 형들 찾아보셔야 될것같은데 "
" 내가 괜찮아, 그냥 줘 이따 저녁에 연락할게 "
" 아니요 저는 주기싫어서 지금 이런 말씀드리는 건데… "
" 뭐야, 진작 그렇게 얘기하든가! "
내말에 갑자기 씩씩 거리며 친구랑 돌아가는 여자, 하이고 내가 잘못했수다 예??
그리고 다시 바다에 가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바로 눈앞에서 아까 여자보다 더 화난 얼굴로 씩씩 거리는 멍뭉이가 보인다
근데 진짜로.. 진심으로 무서워
" 와 눈이 미친놈처럼 굴러가드라? "
" 뭐..뭐가? "
" 저여자 비키니가 그렇게 예쁘던? 어?!! "
" 악!!! "
내 정강이를 차고도 분이 안풀렸는지 계속 씩씩 거린다, 야 근데 맞은건 나라고 내가 지금 더 아프다고! 그리고 나 비키니 본적없어!!!
" 그래서 번호 줬어 안줬어! "
" 안줬지 당연히 "
" 짜증나… "
" 뭐가 또 짜증나~ 응? "
" 내가 얼마나 불안한지 아냐? 이렇게 잘난 애인둬서? "
" 내가? 잘났다고? "
" 그래 너! 넌 눈치없어서 모르겠지만 너랑 나랑 길거리 다니면 여자애들 다 너만 쳐다본다고!! "
" 헐?! 진짜? "
" 근데 나는… 나는 여자도 아니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그냥 친구로 알거아냐… "
" 아… "
멍뭉이 속 많이 썩혔구나 으휴 내가 미안해 근데 나는 내가 다 불안한데 이렇게 귀여운거 누가 자꾸 쳐다볼까봐 잡아갈까봐
진짜 나야말로 너한테 한시도 눈을 뗄수 없을만큼 불안해, 근데 내가 너한테 불안을 주다니 미안해 멍뭉아
" 알았어, 앞으로 얼굴 가리고 다닐게, 내가 너무 잘나서 그런가봐 "
장난을 쳐도 대답은 안하고 아직도 고개숙이고 퉁퉁거린다 아귀여워 저 입 목표로 정했다 그래 사람있던말던 무슨상관이야
쪽!
입이 닿자마자 놀란눈으로 쳐다본다
" 야… 여기 사람도 많은데 "
" 됐어 이제 앞으로 티내고 다닐게 알았지 "
그리고는 멍뭉이 얼굴을 잡고 한번더 쪽쪽, 얼굴은 새빨게져가지고는 으유 이걸 언제 다 키워서 왕 하고 잡아먹나 몰라
내이쁜 강아지
" 연애질 그만하고 따라와 숙소가게 "
" 넷! "
언제왔는지 내 등을 툭치고 지나가는 진기형 그리고 옆에는 기범이가 진기형을 도와 짐을 나눠들고있었다
나는 아직도 얼굴이빨간 멍뭉이의 손을 꽉잡고 진기형을 따라갔다
태양보다 뜨거운 우리를 받아줄 바다를 보며 나는 멍뭉이 너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것을 괜히 바라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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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끝!!!!!!!!!! 하면 나때릴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게와놓고 개쪼금썻어!!!!! 이러지말고 텍파를 확인하세요!!^^!!
나머지 내용은 텍파에 넣어서 드립니다!!!
진짜 처음에는 장난으로 심심해서 쓴글이였는데 연재 독촉받은건 처음이라서 씬나게 썼어! 진짜 고마워 나항상 응원해준던 독자님들..ㅠㅠ
그리고 댓글은 안달았지만 항상 이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ㅠㅠㅠㅠ 독자님들도 고마워요ㅠㅠㅠㅠㅠ
진짜 얘 선배맞음? 이거 사랑해줘서 고맙고 다른 작품을 올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나도 두자리수로 진입한 고삼이니까
열심히 공부하고 올 확률이 더 높을것같다!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면 가끔 단편으로 찾아뵈영^^;;;;;;;;;;;;
그럼 진짜로 안녕안녕~
아!! 맞다!!! 메일 주소 쓰면 보내드림!! 그리고 자기는 지금까지 댓글안달아서 달라고하기 민망하다고 안쓰지말그영!!
그냥 막 적어주세요!! 보내드림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