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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_ 어느 정도인지 알아요!

 

 

[EXO] 문제아들 속 나는 선생이 맞는가?! 19 | 인스티즈

 

 

 

 

 

그날 밤 손톱을 깨물면서 경수 전화만 기다렸어. 핸드폰이 뚫어질 정도로 쳐다보고 있는데 때마침 반짝 하더니 전화가 오더라고. 기다리던 경수였어.

반가움과 걱정과 미안함과, 진짜 별의 별 감정이 다 들면서 전화를 받았어.

 

 

 

"여보세요?? 경수야 괜찮아??"

 

-아, 선생님. 저 매우 괜찮아요.

 

"매우? 정말? 진짜 괜찮은거지??"

 

-네. 저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괜찮아요. 근데 지금 일이 생겨서 신경쓸 겨를이 없나봐요. 다행이긴한데,

 

"다행이긴 한데?"

 

-언제 또 화살이 돌아올 지 몰라서요.

 

 

 

아.. 그렇겠다.. 흐어어어.. 그러게 왜 그렇게 위험한.. 아, 경수가 들어간게 아니지.. 하여간 그 나쁜 사람들.. 그 어린애를 어디다가 쓰려고..

그리고 데려갔으면 애지중지 키우던가.. 이런식으로 애가 겁먹으면서 클 필요는 없잖아.. 화난다 진짜..

 

 

 

-선생님.

 

"응??"

 

-저, 이거.. 그냥 제가 줄곧 생각하던 게 있는데요..

 

"응. 뭔데? 다 말해봐."

 

-그냥, 애들끼리 자주 말하기도 했는데.. 저는, 선생님이 누나랑 너무 닮았다고 생각했거든요.

 

 

 

아.. 뭔가, 직접적으로 이렇게 들으니까, 되게 착잡하다고 해야하나.. 씁쓸하기도 하고..직접 본 적도 없는 그 누나에게 진 느낌이 들었어.

 

 

 

"응.. 그런데?"

 

-이제 보니까, 선생님은 그 누나랑 아예 달라요. 말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우리를 위해주는 것도.

 

"어.. 듣기론 그 누나가 너네 많이 위해줬다면서.. 어떤 점이 다르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

 

-누나는, 그때 당시에 18, 19살이었으니까.. 생각하는게 조금은 어렸죠. 어릴 때 누나가 해줬던 말들이, 어쩌면 지금 애들에게 독이 되고 있으니까.

 

 

 

아, 준면이나 찬열이, 종대.. 하긴 그렇지. 지금은 독이 되고 있지.

 

 

 

"그럼 나는?"

 

-선생님은.. 제 입으로 말하기 조금 그렇지만.. 진짜 좋은 사람 같아요.

단지 좋아해서가 아니고, 그냥.. 저희를 있는 그대로 봐주시고, 신경써주시고, 더 나은 길로 가라고 그 길 위에서 밝혀주시고 있으니까..

 

"오, 듣기 좋은 말인데? 좋은사람.. 경수가 생각했을 때 경수는 어떤 사람 같아??"

 

-저는... 저는 잘 모르겠어요. 누나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쯔음에 제가 입양이 되었거든요.

그곳이 조직이라는 걸 알게되기 까지는 며칠 걸리지 않았어요. 제 앞에서 욕이 난무하고, 사람이 다치고.. 그런 환경에서 자랐으니 아마도 전..

 

"그런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보기에 경수는 잘 자라준 것 같은데. 안 그래? 선생님이 보기에 경수는 아이들에게 하는 욕조차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거든.

항상 별일 아닌 듯 담담하게 말해도 그 안에 숨은 마음이 조금씩 내 비치는 것 같아. 아이들을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들이."

 

 

 

내가 생각하고 있던 말들을 경수에게 해줬어. 경수는 잠깐 말이 없더라고.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민석이처럼 북받쳐 오르고 있을까?

한참 후에 나온 대답은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듯 간결했어.

 

 

 

 -....감사합니다.

 

"뭐가 감사해. 있는 그대로 말한 건데. 나는 오히려 경수가 이렇게 예쁘게 자라줘서 고마워. 더 어긋났으면 힘들뻔했는데, 지금 너무 편안하고 좋아.

경수가 아이들을 감싸주고 있으니까."

 

 

 

경수는 또 말이 없었어. 마주보고 있었으면 어떤 표정이었을지 보일텐데.. 그러면 조금 더 위로를 잘 할 수 있을 텐데..

 

 

 

-...누나가 죽기전에, 했던 말이 있었어요. 경수가 이 놈들 다 보호하고 지켜줄 수 있죠? 난 경수를 믿어요.

그 새끼들을.. 다 지키고 보호하려면 힘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게 안되면 돈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고아인 전, 힘도 돈도 빽도 없어서 그 놈들을 다 지키지 못했어요.

근데.. 어떤 아저씨가, 너가..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려면.. 저 아이들을 다 지키려면.. 꼭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그게.. 그게 거기였어..?"

 

-네.. 그 아저씨가..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 저는.. 전 힘이 없으니까..

 

 

 

무슨.. 무슨 그딴 아저씨가 다 있니? 아나.. 진짜.. 아이들 과거 들을 때마다 답답하고 화가 나네.. 그 어린 아이들을..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아니, 애초에 내가 이 아이들을 어릴 때 알았더라면.. 경수 한 명 책임지는 것 쯤은 일도 아니었을 거야. 세훈이도 세훈이가 힘들때마다 돌볼 수 있었을 거고.

물론 우리 부모님은 당연히 이해해주셨을거야. 워낙 잔정이 많으신 분들이라 봉사도 자주 나가시고 그러니까. 그리고 또 '나'라고 하면 다 해주실 분들이니까.

 

 

 

"..이런 말 되게 미안한데.. 그 누나 말이야.. 무슨,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너한테 그렇게.. 큰 짐을 준 거니..? 난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데.."

 

-미안해 할 필요 없어요.. 저도 모르니까. 그때 당시 누나는 너무 어렸어요.. 저희의 상황을 감당하기엔.. 뭐, 당시에는 썅종들이랑 오세훈만 문제였으니..

그 문제가 고등학생이 감당하기엔 꽤나 드라마틱하잖아요.

 

 

 

하긴, 내가 듣기에도 좀 놀라운 부분이었지. 아니, 그렇게 큰 문제면.. 부모님께 물어보던가, 조금 더 어른인 사람에게 물어보고 답을 찾아보도록 해야지,

자기가 다 판단하고, 그렇게.. 에휴.. 지금 이렇게 말해서 뭐해.. 답답하다..

 

 

 

-아, 선생님 저 형님들이 불러서 끊어야 할 것 같아요. 늦었는데 어서 자요.

 

"어? 아.. 조심하고..!"

 

-네. 안녕히주무세요. 월요일날 봬요.

 

"응! 너도 잘자고, 월요일날 보자."

 

 

 

전화를 끊었어. 음.. 솔직히 짜증나. 자꾸 답답하고, 막 짜증나. 어디서 부터 잘못 됐을까.. 뭐가 문제였을까..

하나하나 정리해볼까? 책상에 앉아서 아이들 인수포트폴리오들을 꺼냈어. 차곡차곡 쌓아놓고 가장 위에 있던 민석이부터 보았어.

내가 아이들에 대해 알게 되면 맨 뒤에 a4용지 하나 꽂아놓은 곳에 다 써놨거든.

 

[EXO] 문제아들 속 나는 선생이 맞는가?! 19 | 인스티즈

 

 

어휴, 하필 폭력을 쓸 때 검은 펜이 없을 게 뭐람.. 무섭게 빨갛군.. 민석이는.. 딱히 집안 분위기가 나쁜 것도 아니고.. 그저 폭력으로만 우리 반에 진학한거지?

어릴때도 민석이는 차분했나보네.. 그 누나가 그런 말 한 거 보니까.. 누나라는 사람이 그렇게 말해서 마음을 잘 읽게 된 거고.. 형아마음도 거기서 나온 거고..

말이 좀 험한 건.. 고치도록 해봐야겠다.. 민석이는 딱히 나쁜 게 없나..? 아, 그것때문에 마음의 짐이 많았었지.. 울 정도였으니까.

그래도 세훈이만 해도 민석이의 노력을 알아주니까, 괜찮지 않을까..?

 

민석이 파일을 덮고 종대 파일을 꺼내 들었어. 음, 뭔가 정리되는 것 같.. 아닌가..?ㅎㅎㅎ 오늘은, 종대하고 종인이 까지만 해야지.

 

 

 

[EXO] 문제아들 속 나는 선생이 맞는가?! 19 | 인스티즈

 

 

확실히 알기 전이랑 알게 된 후랑 확연한 차이가 난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마냥 착하다고 저렇게 느낌표까지 해놨네.

알게 되면서 웃고있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고.. 어쨌든 내가 저렇게 착하게 봤던 것은 그 누나가 씌운 가면때문인거지?

그 누나가.. 이유가 있어서 말한 거라고 결론 냈었지..? 근데 오늘 경수 말 들어보니까, 마냥 그렇게 결론 낼 건 아니야.. 그 누나가 완전 나쁜 사람이어서..

그냥 애들한테 짐덩이 하나씩 던져준 거 일수도 있.. 아, 난 선생님이야. 이렇게 한 가지 측면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해선 안돼.. 이렇게 의심해서도 안 되고..

일단, 뭐.. 그정도 인가..? 근데, 정리하면 할 수록, 그 누나 나쁜 사람같아.. 답답할 정도로..

 

이제 종인이꺼 봐야겠어. 종인이꺼에도 막, 나쁜 결론 나오면.. 아 몰라, 일단 보자.

 

[EXO] 문제아들 속 나는 선생이 맞는가?! 19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거 반말ㅋㅋㅋㅋㅋ빨간글씨로 반말. 딱 써놓으니까 되게 웃긴닼ㅋㅋㅋㅋㅋ

오, 전에도 내 제자가 저렇게 대회 휩쓸고 다니니까 자랑스러웠나봐. 느낌표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심장병인거 알고 나서는.. 되게 점점이 많아졌어. 아련해진 것 같아.. 반말이라고 빨갛게 해 놓더니 착한 것 같아.. 종대를 끔찍이 생각하는 듯..

막 이렇게 해놓고. 나도 뭔가 아이들을 알아가면서 마냥 웃을 수 만은 없게 된 것 같아. 장난스럽던 아이들 모두가 아픔이 있는 아이들이었으니..

 

 종인이 파일도 덮었어. 음, 그러고 보니 종인이는 딱히 누나가 한 말이 없네. 워낙 아픈애여서 그런가..

하긴 뭐 내가 이렇게 생각해봤자 달라지는 것도 없고..  그래도 뭔가 정리는 한 것 같아.

 흠.. 일단. 결론이 하나 있어. 그 누나가 그렇게 생각이 깊은 편은 아닌 것 같아.

 

 

 

 

 

 

월요일이야. 세훈이와 일찍 출근하고 세훈이는 교실로 가고 나는 교무실로 와서 그간 미뤄왔던 일들을 처리했어. 선생님은 하는 일 없는지 알았는데, 되게 일이 많더라고..

우선 노트북으로 시청각자료 같은 것을 찾았어. 오, 이거 보여주면 애들 이해 빠르겠다.

아, 생활기록부도 정리해서 올려야 되는데.. 오늘 내로 해서 올려야겠다.

이런 저런 할 일들을 생각하고 있는데 누가 내 눈 앞을 손으로 가리더라고. 그러면서 참 어이없는 것을 물어봐.

 

 

 

"누구게??"

 

"백현아?"

 

"오, 역시. 쌤은 나란 걸 바로 아네? 이렇게 나 좋아하는 거 티내면 곤란해요."

 

 

 

백현이가 내 눈을 가리던 손을 치우더니 내 의자를 돌려 자신을 보게 만들더라. 어이가 없어서 그런 백현이를 가만히 보았어. 백현이도 그런 나를 가만히 보다가 짐짓 심각한 얼굴로 물었어.

 

 

 

"내가 왜 왔게?"

 

"왜 왔을까아."

 

"김준면이 눈탱이가 밤탱이가 됐는데 보건실을 안간다네? 쌤이 말하면 갈까 싶어서요."

 

 


?????설마.. 에이.. 진짜로 준면이 아버지가 때린 거야..? 진짜로..?

당장에 일어나 반으로 찾아갔어. 아이들이 준면이를 빙빙 감싸고 있어서 안보이더라고.

 

 

 

"얘들아 잠시만.."

 

 

 

사이를 파고들어가서 딱 준면이를 마주한 순간 화가 나더라. 진짜 눈이 팅팅 부어서 멍이 들어 있었어.

아니.. 아니.. 와.. 이런.. 와.. 나 아주 살짝 욕해도 되..? 아.. 어른한테는 욕 하면 안되는데.. 아아...

 

 

 

"준면아.. 괜찮아..?"

 

"어? 쌤 또 울겠다."

 

"쌤 울면 안돼요. 산타가 선물 안 줘요."

 

"그거 믿을 나이는 지나지 않았냐? 그리고 쌤 저 괜찮은데요.."

 

"뭐가 괜찮아..! 아아.. 아프겠다.."

 

 

 

차마 손도 못 대고 주변만 맴돌았어. 그 손을 잡아 내린 민석이가 말하더라고.

 

 

 

"나 봐봐요."

 

 

 

민석이를 보았어. 날 보면서 환하게 웃는거야. 그 웃음을 가만히 보니까 민석이가 웃음을 거두고 삐죽이며 말하더라고.

 

 

 

"저 웃음 잘 안 보여드리는데. 예의상 같이 웃어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어? 아.. 그치만.."

 

"김준면이 지금 쌤이 우는 걸 바랄까요? 웃는 걸 바라겠죠. 그쵸?"

 

"그.. 그렇겠..지..?"

 

"그니까 웃어요. 울지말고. 그렇다고 눈물 날 때 참지말고 진짜 슬픈일 있을 때는 울어요."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삼켰어. 그러고보니 경수 신경쓰느라 아예 준면이 생각을 못했잖아.. 그게 너무 미안한거야.

그래서 더 눈물이 났나봐. 모든 아이들을 평등하게 보살펴야 하는데.. 왜.. 준면이를.. 일요일도 충분히 있었는데.. 잠이나 자고, TV나 보고..

 

 

 

 "미안해 준면아.."

 

"어이가 없네요. 왜 쌤이 미안해해요."

 

"...미안.."

 

"이 쌤 맨날 사과하시네. 저 진짜 괜찮아요. 이게 뭐 대수라고. 야, 전에는 이것보다 더 심했지?"

 

"맞아. 저번에는 코뼈가 부러졌었다니까요."

 

"맞아. 그 전에는 광대가 함몰되가지고."

 

"...씨발 오바는 하지 마."

 

"아 병신아 니 때문에 다 망했잖아!!"

 

"엿싸지마. 그정도는 아니어도 이거 되게 나은 편이긴 해요."

 

 

 

민석이가 내 손등 쓸어주면서 말해줬어. 아, 그런거야..? 근데 그런 말로도 위로는 안 되는 걸.. 내가 신경 안 썼다는 건 그대로잖아..

다음에는 더 신경써줘야 할 것 같아.. 아니지, 다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되지.

 

 

 

"병원 가볼래 준면아? 눈도 좀 빨간 것 같은데.."

 

"의사 불러서 진찰 다 받고 처방도 다 받았어요."

 

"그래..? ...준면아 잠시만 일루와봐. 움직여도 돼??"

 

"누가 보면 뇌 다친 줄 알겠네요. 가요. 어디 갈건데요?"

 

 

 

준면이 손목을 잡고 상담실로 들어왔어. 준면이를 잠깐 세워두고 문을 잠근 다음에 부축해서 의자에 앉혔지.

아무래도 내가 지금부터 물어볼 것들이 되게 사적인 거라서.. 애들 다 있는 곳에서 말하면 안 될 것 같았어.

 

 

 

"누가 이런거야? 내가 생각하는 게 맞는 거야?"

 

"도경수한테 들었다면, 맞겠죠."

 

"...진짜야? 왜??"

 

"어, 그래도 아버지니까 포장 좀 하자면 나를 너무 끔찍이 아껴서요."

 

"...왜.. 왜, 왜 맞고만 있어..?"

 

"내가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을 지킬려면 힘도 필요하고, 돈도 필요해요. 그걸 가지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회사가 필요해요.

그거 때문에 버티고 있어요. 안간힘을 쓰면서 버티고 있죠."

 

 

 

....자의.. 인거지? 자기가 생각한 거. 결국 자기 친구들을 지키려고.. 이렇게 맞는 것도 참고, 어릴 때 부터 받아온 지옥같았을 그 과외들도 참고..

허.. 무엇이 너네를 이렇게 까지 똘똘 뭉치게 만들었을까..? 물론 나도 내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이럴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악바리로 참지는 않을거야..

 

 

 

"이건 저랑 별개인 이야기인데.. 가면 쓴 사람은 많아요. 아니 적지 않아요. 내 주변에 김종대 말고 더 있을 수도 있고, 선생님 주변에 있을 수도 있어요."

 

"...갑자기, 그건 왜?"

 

"저희는 아직 어려요. 지금 무언가를 생각하고 그걸 실행에 옮기려면 이렇게 어린 생각 따위로는 안돼요. 저희는 선한 마음을 가지고 한 일인데

남이 느끼기에는 개썅같을 수도 있어요. 그 사람 가면을 벗기면.. 과연 그 주변 지인들이 상처를 입을까요? 아니면 이제 그 사람의 진짜를 보았으니 기피할까요?

어른의 입장에선 어떨 것 같아요?"

 

 

 

어른의 입장.. 아직 어른인 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 내 생각을 말해줬어.

 

 

 

"그야.. 얼마나 가까운 사이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그냥 눈만 마주치던 사람이라면 가면이 벗겨져도 그냥 아, 그렇구나.. 일테지만 정말 가까운 사이라면 충격이겠지..

누군데..? 내가 아는 사람이야?"

 

"음, 그건 말해줄 수 없어요. 사건이 터지면, 우리가 좀 더 어른이 된다면.. 그 주변 지인이 상처나 충격을 받았다면. 그때 말해드릴게요."

 

"...비밀인거야?"

 

"음, 네. 그 말로밖에 못 말하겠네요. 글쎄요.. 이건 제 일이 아니라서요. 그렇다고 애들 일도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거예요."

 

"아.. 그래..? 그렇구나.."

 

"에이, 여지껏 우리 비밀 다 말해드렸는데 하나 안 말해드렸다고 삐지시는 거예요? 어리네. 역시 쌤한테는 말하면 안되겠다."

 

"왜에.. 알고보면 생각이 깊어어.."

 

 

 

크게 웃음을 터뜨리는 준면이야. 힝.. 진짜인데.. 회사.. 일인가..? 무엇일까 생각하고 있는데 준면이기 자리에서 일어나 내 앞에 섰어.

허리를 숙이니내 코앞에 얼굴이 있더라고. 놀라서 뒤로 피하니까 손목을 잡아서 끌어당겨. 그래서 다시 그 위치에 멈췄어. 가.. 가까운데..!?

 

 

 

"아끼는 사람이잖아요. 나한테 쌤은."

 

"...그건 그거고.."

 

"그래서 생기는 비밀이 있는 거예요. 마치, 김종대가 박찬열한테 비밀을 안 말하듯이."

 

"그거 너도 알아?"

 

"네. 아마 나랑 김민석, 도경수도 알려나.. 김종인도 알겠죠. 어유, 허리야.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말씀 끝나셨죠?"

 

"어? 어.. 자.. 잘가..!"

 

"조례 들어오셔야 할텐데요."

 

"아..!!"

 

 

 

앞서가는 준면이를 쫒아갔어. 어.. 어휴.. 땀나. 그 말 하는 거 가지고 뭘 그렇게 가까이서 말한데.. 어휴..

준면이는 뒷문으로 들어가고 나는 앞문으로 들어갔어. 교탁앞에 서니까 백현이가 손을 번쩍 들더라고.

 

 

 

"왜??"

 

"김준면 새끼랑 뭐하고 오셨길래 얼굴이 붉은 겁니까?!!!"

 

"...상담실에 에어컨이 안나와서.. 더.. 더웠어."

 

"뻥치지 마요!!!"

 

"진짜야아.."

 

"김준면은 얼굴이 안 붉은데요?!!!"

 

"병신아 김준면은 낯짝이 두껍잖아."

 

"아, 인정."

 

 

 

민석이의 말에 백현이는 바로 인정을 하더라고. 엄마아... 놀래라... 음.. 민석이는 뭔가 아는 눈치네.. 하하핳핳ㅎㅎ... 흛..ㅠㅠㅠㅠㅠ 

 

 

 

"조.. 례.. 딱히 없던 것 같고.. 오.. 오늘 하루도 화이팅!"

 

"네! 쌤도요!!"

 

 

 

백현이의 윙크를 받으며 교실을 나왔어. 우어.. 정신없어.. 멍때리다가 교무실로 향했지.

의자에 앉아서 시간표를 확인하고 수업 준비를 했어. 어우 진짜 정신이 나간 것 같네. 서랍을 열어 초콜릿을 하나 까먹었어.

좋아. 정신차리자고! 화이팅!!

 

 

 

 

 

 

 

 

종례시간이 되었어. 오늘 초콜릿 왕창 먹었어.. 그래서 점심도 별로 못 먹었어.. 흛...

종례를 하러 가정통신문을 챙기는데 유선생님이 들어오시더라고. 내 바나나우유 도둑..!

 

 

 

"오, 막내쌤 오랜만."

 

"아, 네..ㅎ"

 

"저번에 바나나 우유는 아주 잘 먹었어."

 

"네.. 그렇다니 다행이네요..ㅎ"

 

 

 

뭐라하고 싶어도 난 막내선생이니까.. 참.. 여러모로.. 회사같은 곳이네..ㅎ

 

 

 

"여기 지금 최쌤 없지? 막내선생 그 소리 들었어?"

 

"무슨 소리요??"

 

"최선생 그 강전간 애랑 사겼었다며?"

 

 

 

....? 아.. 네.. 그랬죠..ㅎ 근데.. 그게 갑자기 왜..?

 

 

 

"3반에 어떤 애가 말하는 거 들었는데, 글쎄 강전이라고 확정된 날 밤에 최쌤이랑 걔랑 동네에서 고래고래 싸웠다는 거야.

그 미친놈이 욕까지 했데. 손찌검 하려던거 지나가던 할머니가 뭐라해서 그만 뒀다잖아. 대박이지?"

 

"...아.. 그.. 그런일이..!"

 

"그러니까 막내선생도 남자 가려 사겨. 물론 나도 남자긴 하지만.."

 

"막내선생님께 이상한 소리 하지 마세요 유선생님. 가정도 있으신 분이.."

 

 

 

김선생님이 지나가며 말씀하시더라고. 헛기침을 하신 유선생님은 나를 보고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

 

 

 

"김선생님도 남자인거 알지? 흐흐흐"

 

"아오, 유선생님."

 

 

 

김선생님이 정색하니까 그제야 껄껄 웃으시며 나가시더라고. 허허헣.. 유.. 유쾌하신 분이야.. 하하핳ㅎ

 

 

 

"신경쓰지 말아요."

 

"아, 알죠.ㅎㅎ 전 이만 종례하러 가볼게요!"

 

"네."

 

 

 

들고있던 가정통신문을 들고 교무실을 나왔어. 누가 내 가정통신문을 가져가더라고. 뭐지..?! 옆을 보니까 백현이가 방긋방긋 웃고 있었어.

 

 

 

"쌤 오늘 야자감독이시죠?"

 

"응? 응. 어떻게 알았어??"

 

"그야 난 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 있으니까요."

 

"그.. 그것 참 섬뜩하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이에요. 아까 교무실 갔을 때 슬쩍 봤어."

 

 

 

아, 그 보드판 봤나보구만.

 

 

 

"그럼 난 야자를 할 것이니 석식먹기 전까지 시간이 남겠죠?"

 

"그렇겠지?"

 

"그럼 나랑 대화나누자."

 

"무슨 대화?"

 

"깊고 심오하지만 미래설계적인 대화?"

 

"안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뿐만 아니라 과거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그래. 하자."

 

"하여간, 왜 나의 과거에만 사는 거야.. 미래도 좀 가보고 그래야죠.."

 

"됐어. 미래는 혼자 설계하는 게 아니야 백현아."

 

"혼자 설계를 끝마칠테니까 몸만 와요. 도장이랑."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가정통신문을 뺏어들고 들어갔어. 다소 시끄럽던 아이들이 다 제자리에 앉더라고.

백현이도 자리에 들어가 앉았어.

 

 

 

"종례는 딱히 없고오.. 오늘 선생님이 야자감독이라는 점을 염두해 두시구요. 청소하고 놀다가 석식먹고 야자해!ㅎㅎ"

 

"너무해요오오오.."

 

"원래 조례시간에 말해야 했는데 쌤이 정신이 없어서 까먹었었어..ㅎㅎㅎ 그럼 우리모두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합시다! 이따 봐!

백현이는 지금 갈래?"

 

"네!"

 

 

 

쭐래쭐래 쫒아오는 백현이야. 조금, 귀엽다고 느껴졌어. 되게 멍멍이 같이 쫒아온다.ㅎㅎ

그렇게 상담실로 들어와 문을 잠그고 자리에 앉아 있는 백현이 맞은 편에 앉았어. 백현이가 슬금슬금 웃더라고.

 

 

 

"왜?? 기분 좋은 일 있어?"

 

"아니요오. 그냥, 아까 김준면이 했던 말이 떠올라서."

 

"....그게, 그러니까.. 그렇게 가까웠던게 아니고.."

 

"무슨 소리지? 나는 김준면이 누가보면 뇌 다친 줄 알겠네라고 말한 거 생각난건데."

 

"...히히.."

 

"히히히히"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섭다고ㅠㅠㅠㅠㅠㅠㅠ나 보면서 분명 웃고있는데 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준면이 가까이 다가가서 뭘 했나보구나. 그래서 선생님이 얼굴이 붉어졌었구나. 어쩜 난 한마디만 했는데 이렇게 다 알겠지?"

 

"...아니.. 그.."

 

"아, 뭐 그건 나중에 추궁하고. 선생님 애들 비밀은 다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나도 알아?"

 

 

 

어.. 그러고 보니 백현이는 딱히.. 아는 게 없는데..? 그냥.. 페북에서 그 누나에게 가장 많은 반응을 보여서.. 차마 말도 못 꺼냈지.

 

 

 

"잘.. 모르겠네..?"

 

"나도 내 비밀 말해줄테니까, 쌤도 말해줄래?"

 

"무슨, 비밀?"

 

"그냥.. 아무거나. 사소한 거라도."

 

"음.. 그래!"

 

"좋아. 그럼 내가 먼저 말해줄게. 애들에게 들었듯이 나도 누나랑 관련된 말이야."

 

 

 

근데.. 저기 백현아.. 그.. 반말의 빈도수가 늘어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거든..? 우리가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이긴 하지만, 그..

내 마음을 알리가 없는 백현이는 꽁꽁 감춰놨던 자신의 이야기를 해줬어.

 

 

 

"누나가 나한테 남긴 말은.. 백현이가 자기 주장 조금만 줄이면 모두가 행복할거에요. 였어.

자기주장이란 말이 너무 어려워서 그때 당시엔 몰랐는데 그 말을 알게 된 후부터는 모든 남이 하자는 대로 했지."

 

"아.. 아아..!"

 

 

 

그래서 그렇게..? 왕따주도라는 것도..? 그것도 관련이 있는거야? 너가 덤탱이 씌인 것도 다 그 누나 때문인거니??

 

 

 

"뭐, 그렇게 살았지. 아. 근데 쌤 이거 알아요? 다른 애들이 말해줬나? 쌤 누나 엄청 많이 닮은거."

 

"행동이?"

 

"응. 행동도 그렇고 외적으로도 좀 닮았어요. 엄청 닮은 건 아닌데, 그냥 언뜻 보면 비슷하다? 정도.

아, 죽은 사람이랑 비교하면 기분 나쁠려나.."

 

"아니야..! 괜찮아."

 

"그래? 그럼 다행이네요. 무튼 그래서 쌤이 존댓말 하는 게 싫었어. 물론, 괜히 이상한 상상들게 하는 것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누나 같아서.. 난 쌤이 좋단 말이야. 근데 누나같으면 안되잖아. 그래서 쌤이 존댓말하면 말린 거예요."

 

 

 

아... 그래서, 그렇게 말린 거.. 아!! 그러고 보니 애들한테 말하는 말투가 좀 무서운..? 존댓말이었지..

근데.. 내가 좋다면.. 그 누나랑 비슷해도 내가 좋아야 하는 거 아니야..? 지금 이건 썸녀가 전 여자친구와 비슷한 말투라고 하지 말라는 거잖아.

 

 

 

"...쌤이 말이야.. 이건 백현이 믿고 말해주는 건데.. 다른 애들한테 비밀로 해줄 수 있어?"

 

"오, 나야 좋지."

 

"... 어떻게 들을지는 모르겠는데.. 쌤은 그냥 솔직하게 말할게.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백현이 너든, 다른 애들이든 나를 좋아.. 하잖아?

근데.. 그 누나랑 비슷한 말투가 있다고, 하지 말라는 건.. 조금, 그런 것 같아."

 

"그치? 그러니까 존댓말 해줘. 이젠 아무렇지 않을 것 같아. 쌤은 그 누나가 아니니까. 쌤이니까."

 

"...그렇다고 내가 존댓말을 하면.. 너네는 그 누나가 생각 나겠지..?"

 

"음, 그건 부정 못하겠다. 그래도 쌤이 존댓말해주면 좋아. 나쁜 마음가지게 하는 게 쌤이라는 변명을 할 수 있거든."

 

"쓰읍.. 또 이상한 말 하지."

 

"장난이야. 그래. 그럼 이렇게 해요. 이제 나 그 누나 잊을게. 쌤은 쌤 하고싶은 대로 해."

 

"안 돼. 너한테 그렇게 말할 만큼, 나 너한테.. 갈 수 있는 게 아니야."

 

"이래서 여자는 어려운 건가. 누가 결과 바라고 한데? 그냥 내 여자가 불편한 일 안 만들겠다는 거잖아.

그리고 그 누나가.. 아. 아니다. 아무튼, 지금이 중요하잖아? 지금 내가 좋아하는 건 그 누나랑 완전히 다른 쌤인데."

 

 

 

에휴, 그러고 보니.. 나 되게 나쁘다. 아이들 받아 주지도 못할 거면서 무슨, 질투를 하고 있고.. 투정을 부리고 있고..

이것도 백현이한테는 상처가 될 수 있을텐데..

 

 

 

"미안해 백현아."

 

"이것봐. 누나는 사과도 안 하는 사람이었다고. 그니까 쌤은 그 누나랑 다른 거야."

 

"아니이.."

 

"아 됐어. 쌤이 무슨 말 할지 알아서 이러는 거니까 어떤 말도 하지 않아 주셨으면 해요.

솔직히, 모르겠어. 애들이 다 좋아하면 그 중에 한 사람이 될 거란 걸 알면서, 포기할 마음도 들지 않아.

평소에는 애들을 위해서 사는데, 쌤에 있어서는 이기적이게 돼. 쌤에 있어서는 주관도 뚜렷해지고, 폭력적이게 돼."

 

"그, 그건 안 좋은 거야.."

 

"알아. 근데 누가 쌤에 대해 안좋은 소리를 하면 욕부터 나가고, 주먹부터 나가. 그만큼 난 쌤을 좋아하나 봐요.

이게, 아. 또 누나 얘기해서 미안. 근데, 이게 누나를 향하던 마음이랑 달라요. 내가 여태까지 누나를 좋아해서 아리던 마음이, 쌤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와. 와아.. 이 정도일 줄을 상상도 못했어. 말하면서 점점 고개를 숙이던 백현이는 결국 책상을 보면서 말을 끝냈어.

 

 

 

"백현아.."

 

"모르겠어. 쌤이 특별히 나를 더 좋아해준 것도, 특별히 나한테 좋아한다고 말한 것도 아닌데.. 그냥 반 전체한테 하는 말인데도 가슴이 뛰어.

멀리서도 쌤은 눈에 띄고 멀리서도 쌤 목소리는 잘 들려. 근데, 이 감정이, 애들이 다 이렇다는 거야."

 

"....."

 

 

 

진짜 할 말이 없었어. 내가 지금 뭐라고 해도, 지금 이 상황에서는 할 말이 아닐 거야. 그냥 가만히 백현이가 하는 이야기를 들을 뿐, 정말..

난 이정도로 아이들이 나를 좋아하는 지 몰랐어. 선배님들이 교생실습하고 와서 하시는 말이 남학생이 나 좋아하나봐. 이 정도만 들었거든.

이정도로.. 이정도로 좋아한다는 것은 들어본 적도 없는데..

 

 

 

"툭 까놓고 말하면.. 관심이 간 건 쌤이 누나를 닮아서야. 근데, 알아갈수록 쌤은 누나랑 달랐어. 나도 어디서부터 시작된 감정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그냥 쌤이 좋아요. 근데, 그거 알아?"

 

"..어떤 거?"

 

"난 이미 결과를 알고 있다는 거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쌤이 좋아서 지금 이렇게 고백하고 있는 내가.. 내가.. 너무 멋있어.."

 

"...뭐?"

 

"존나 멋있다고.. 진짜, 나는.. 심지어 말도 잘했어.."

 

"백현아."

 

"스탑. 알아. 지금 나 장난으로 무마한거야. 쌤 짐 얹어주기 싫어서. 그냥, 가볍지는 않다는 거 알아줘요."

 

"알았어.."

 

 

 

그제서야 고개를 들고 나를 보는 백현이야. 눈이 붉어. 장난으로 무마하기엔 너무, 진심이잖아. 아.. 미안해서 어쩌지..?

 

 

 

"아. 쌤 그거 알아요? 저번에 쌤 책에서 뭔 쪽지 떨어져서 내가 주워서 올려놨었잖아."

 

"아.. 어."

 

"그거 원래 쪽지 내용은 울지마요. 였어. 그 쪽지를 우리가 아마, 쌤이 이현식한테 한 소리들어서 김준면이 삐진 척 했을 때 넣어놨거든요.

근데, 쌤이 민석이한테 한소리 들은 다음부터는 울음을 참는 게 보이더라고. 그게 더 안쓰러워서 박찬열이랑 눈치 주고받고 바꿔 넣은 거예요. 대박이죠?"

 

"그러게, 대박이네."

 

"내가 이 말 왜 했게?"

 

"모르겠는데.."

 

"울라고. 지금 쌤 울음 참고 있는 거 알아? 그냥 울어. 달래줄게. 안쓰러우면 달래주면 되지."

 

 

 

나도 모르게 참고 있던 눈물이 흘렀어. 너무 미안해서.. 진짜 너무 미안해서.. 난,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애인가봐..

아이들 생각은 전혀 안해.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그저 어리다는 이유로 가벼울거라 치부하며 웃어 넘겼어.

어쩌면 아이들이 진지한 마음을 담아 장난스럽게 건냈을 고백도 난 웃으며, 헛소리 하지 말라는 심한 말까지 하면서..

 

백현이가 다가와 내 앞에 섰어. 그러더니 말하더라고.

 

 

 

"아, 어떻게 달래야 하지..? 말은 멋드러지게 했는데.. 달래는 방법을 모르겠네.. 쌤이 편안하게 안길래?"

 

 

 

그마저도 못하겠어. 그냥 눈물만 닦아내고 있는데 그 손을 내린 백현이가 티슈를 뽑더니 손에 쥐고는 내 고개를 들어올려 닦아주더라고.

 

 

 

"오구 우리 쌤. 여려서 어떡하나.. 강해지라니까.."

 

 

 

울음때문에 말도 잘 안나오더라고. 뭐라도 말해줘야 하는데, 무슨 말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망할 울음때문에.

 

 

 

"아무말도 안 해도 돼. 우리는 우리니까 말 안해도 마음으로 알아요."

 

 

 

그 우리라는 말 때문에 또 울컥이며 올라왔어. 아이들은 무슨 생각이었던 걸까.. 안 될 걸 알면서..

짝사랑, 되게 많이 해봐서 알거든.. 어떡하든 같이 있고 싶어서 뭐라도 하는 거. 우리라는 말로 안 떠나게 만드려고 했을까..?

 

 

 

"근데, 쌤 빨리 그치는 게 좋을 걸? 우는 여자만큼 섹시한 여자는 없거든."

 

"...야아.."

 

"와, 이 말 한마디 하니까 바로 그치려는 거 봐라? 괘씸하다.. 뭐라도 사고 치고 싶다.."

 

"..하지마아.."

 

"눈물 닦는 것을 하지말고 사고는 쳐도 된다고? 알았어."

 

 

 

그렇게 말하고는 내 손을 잡더라고. 뭐라도 할까봐 경계하고 있는데 그냥 손만 잡고 웃고있어. 뭐하는 거지..? 그런 백현이를 보니까 웃으며 말하더라고.

 

 

 

"손 잡는 건 되지? 잡고 싶었어."

 

 

 

그제야 마음 놓고 백현이 손을 잡아주었어. 백현이가 또 웃더라고. 어쩌면.. 백현이가 가장 두꺼운 가면을 쓰고 있는 것 아닐까?

아무 감정도 없이 그저 즐거워 보이는 웃음엔 아픔따위 보이지 않았어.

 

 

 

"나 안받아줘도 되니까 떠나지만 말아줘요. 이건 부탁이야."

 

"..알았어. 장담할게."

 

"그래. 약속할래?"

 

 

 

백현이와 약속을 끝마치고 보관을 했어. 내 한 손을 자기 두손으로 포개고 있는 백현이야. 여전히 얼굴엔 다른 감정은 보이지 않고 그저 즐거운 웃음 뿐이었어.

너의 마음속은 어떤 거니 백현아..?

 

 

 

와우

분량이.. 와우. 우리 배큥이의 마음은 어떤 걸까요..?

사실 저 정리는 제가 멘붕이 와서.. 하하ㅏ하ㅏㅎㅎ하하하하ㅏㅎ 같이 정리합시다!ㅎㅎㅎㅎ

 

 

암호닉...♥(언제나 받고 있으니까 가장 최근편에 [제로콜라]요런식으로 다가와 주세요!)

똥잠/콜덕/쌍수/매매/라임/체리/게이쳐/모카/빵/바람둥이/죽지마

코끼리/구금/메리미/세젤빛/나호/스젤졸/안녕/양양/체블/Luci

꽯뚧쐛뢟/찌즈/우리니니/뭉이/도비/곰탱이/하트./삼디다스/바닐라라떼

허니/타오네엄마/똥강아지/오호랏/우유퐁당/민석아찬열해/우유/워더

청포도/뀰/카프/세젤예/밍/홍합탕/까만원두/롤롤/해가빨리가장뜨는

시동/매쑝/설림/무민이/퐁퐁클린/4am/우럭우럭/네티큥/열페럿/이엘/여누

입꼬리/159/아말카/카망이/이런사과/여리/경수하트/엑엘

 

+이건 개인적인 건데 비회원이신 분들 전편 답글 확인해주시겠어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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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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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무민이!!!!!!!!!!!
8년 전
독자8
아니 그게 아니라 아니 잠깐만 저 나름 진짜 언어영역에 자신있다 생각했는데 이번편은 읽고 다시 읽고 곱씹어 다시 읽어보고 왔어요 뭐랄까 그냥 좀 무겁기도하고 그냥 막내쌤이 애들의 사랑 받아 좋긴한데 애들 나름대로 그냥 좀 안쓰럽고 몰라ㅠㅠㅠㅠ작가님이 너무 잘썼어 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제로콜라
무민님 어서와요! 오! 일등이시네요!!ㅎㅎㅎ 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편하게.. 생각하셔도 되는데..;_; 허허허헣 칭찬 감사해요! 짱짱 힘나요!! 전 이렇게 힘이 나는 말을 보면 더 열심히 써야겠다면서 스토리 다듬어요!ㅎㅎㅎ
8년 전
독자16
진짜 작가님 글 뭔가 되게 막 생각을 하게 만든다니깐요!!!!!! 그래서 좋다구요!!! 그렇다구요!!! 알아두라구요!!!!!!!
8년 전
독자2
똥잠입니다! 힝 이번편 뭔가 무겁고 복잡해요ㅠㅠㅠ 준면이는.줘터지고오고ㅠㅠㅠ생각보다 경수는 멀쩡하게 돌아오고 백현이는 이상한말하고ㅠㅠㅠ 힝ㅜㅜ 그리고 뭔가 누나와 막냉이쌤의 연결고리가 있지않을까 싶어요...
연결고리#제로콜라

8년 전
제로콜라
똥잠님 어서와요! 줘터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표현 참 적절하시네요bㅋㅋㅋㅋㅋㅋㅋ 백횬아...ㅠㅠㅠㅠㅠㅠㅠㅠ 누나와 막냉이쌤의 연결고리는.. 저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긴, 제가 결말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써.. 어우 입 간지럽네욯ㅎㅎㅎ 의심은 좋은 거니까요!!ㅎㅎㅎ
8년 전
독자3
준면이 진짜 맞고 왔네ㅠㅠㅠㅠㅠㅠ 어떻게해 다행히 골프채는 아니였지만 휴ㅠㅠ 백현이 비밀도 듣고. 그 누나 진짜 애들한테 왜 그런말들을 해놓은거야ㅠㅠㅠㅠ
8년 전
제로콜라
으엌ㅋㅋㅋㅋㅋㅋ골프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눈에 멍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나가 잘못했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
누나진짜 어떤 사람인지 한 번 봅시다ㅠㅠ 뭔가 그 누나에도 반전이 있을 것 같지만 +_+
8년 전
제로콜라
오오! 의심은 좋은거예요!!+_+ 뜬금없지만 이모티콘 귀엽네요..ㅎㅎㅎ
8년 전
독자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귀엽고 말입니다.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울뛰) 의심 열심히해보겠습니닼ㅋㅋㅋ
8년 전
독자4
체리
늦은 수정ㅜ..
으이 이제 잘라구 누웠어여!
제가 자까님 기다리는 것 만큼 자까님도 절 기다리고 있다니, 기분이 좋네용ㅎㅎ 막내쌤의 마음이 이해도 가면서 아이들이 안쓰러워지는 그런 시긴거같아여ㅜㅜ 오늘도 잘보고가여!!!!!

8년 전
제로콜라
체리님 어서와요! 어유,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ㅎ 어서 주무세요! 아무래도 모든 작품을 함께해주셔서, 기다려지는건 당연한 거 같아요!!ㅎㅎ
음, 슬슬 마지막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당.. 모든 아이들의 과거도 나왔고..ㅎ 다음화에서 봬요!!!!!♥ㅎㅎ

8년 전
독자19
자까님도 얼른 주무세요! 굿밤♥♥♥
8년 전
독자6
안녕해요!! 자기전에 버릇처럼 인티들어왔는데 떠있었네요!!!ㅋㅋㅋㅋㅋ아니 전 경수가 더 심하게 맞고 올줄 알았는데 오히려 준면이가 더 난리가 났네요...? 이런 애를 그렇게 때리면 어째요ㅠㅠ 잘생긴 얼굴을....음 왠지 막내쌤 느낌 잘 알거같아요!! ㅋㅋㅋㅋㅋ 마치 짝남이 제앞에서 다른여자애 칭찬을 늘어놓고 있는기분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나랑 애들 사이도 분명 안타깝고 슬프긴한데 전 막내쌤이 더 좋습니다 (단호) 음 근데 반전같은거 있으면 저 나쁜사람되는거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힝 보면 백현이가 제일 힘들어보이는 캐릭이랄까... 하루종일 웃고다니는게 얼마나 힘든데ㅠㅠㅠㅠ
8년 전
제로콜라
안녕님 어서와요! 크으 역시 잘 맞아요!ㅎㅎㅎㅎ 경수는.. 다행이도 조직에서 뭔 일이 나섷ㅎㅎ 준면아.. 우리 잘생긴 준묘니..ㅠㅠㅠㅠ 으힣ㅎㅎㅎ 그렇죠! 바로 그런 기분인거죠! 저도 우리 막내선생님이 좋아요!!ㅎㅎ 우선 그 누나는 너무했어..ㅠㅠ 반전은.. 안녕님께서 더 잘 아실거라 믿어요!!ㅎㅎㅎㅎㅎ 그럼요.. 웃고 다니는 거 힘들죠.. 안쓰러운 우리 백현이..ㅠㅠㅠㅠ
8년 전
독자7
콜덕이에요ㅠㅠㅠ
8년 전
독자9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현아ㅠㅠㅠㅠㅠㅠ 백현이가 정말 쌤을 사랑한다는걸...ㅠㅠㅠㅠ 느꼈어요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에 진짜 멋있었어요ㅜㅠㅠㅠㅠㅠ 진짜 이번 편은 멋있고 안쓰럽고 대견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ㅠㅠㅠ
8년 전
제로콜라
콜덕님 어서와요! 우리 백현이의 올곧은 사랑은 오로지 선생님이게 가 있어여ㅠㅠㅠㅠㅠ 우리 백현이.. 대사 조금만 생각없이 해줬으면.. 백현이 대사 때문에 오래 걸렸네요.. 후.. 그만큼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오호랏이에요 아유 백현이 얘기 듣다가 막내선생님한테 감정이입이 되서 이 새벽에 울컥할뻔했어요 여기서 더 하셨으면 저 진짜 학교고 뭐고 그냥 울었을거에요.. 경수는 아 진짜 제발 안 다쳤으면... 진짜 애들 모두가 너무 안타까워요 서로를 위해서 하고싶은걸 참고... 이번편 되게 무겁고 막 그렇네요 매번 나올 때마다 느끼지만 애들과 막내선생님의 보관이라는게 정말 마음속 깊게 와닿아요 새끼 손가락 약속하고 엄지 도장 찍고 싸인하고 복사하고까지가 제가 알고있는 손약속이였는데 작가님 글에서는 보관까지 나오잖아요 이 보관이 정말 지키겠다 이 약속 모른채하지않고 기억하겠다라는 의미가 느껴져서 보관이라는 것이 되게 깊게 와닿아요 이번편은 백현이의 속마음이 깊게 나타났네요! 그냥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는 것과 이러한 마음이 자신뿐만이 아닌 다른 애들도 드는 감정이고 다른 애들을 위해서 배려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알면서도 포기 못하게 되고ㅜㅜㅠ 참 복잡하면서도 어려운 것 같아요 이번편도 잘 읽고가요! 항상 고맙습니다ㅎㅎ
8년 전
제로콜라
오호랏님 어서와요! 와우.. 와.. 와우..! 딱 뜨자마자 놀랐어요! 완전.. 완전 읽으면서 제가 울뻔했습니다ㅠㅠㅠ 이렇게 자세히 봐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할 따름이에요!ㅠㅠㅠㅠㅠㅠ 보관이라는게.. 아.. 감정 깰려나..? 음, 울컥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는 건데.. 보관이 사실 말이 보관이지.. 저랑 제 친구들은 손을 건다는 거거든요.. 손가락은 부족해 이놈아..! 이런 느낌..? 하하하하핳 하지만 그렇게 쓰기엔 아련함이 떨어져서 보관이라는 말로 대처했는데.. 잘 한 것 같네요..ㅎㅎ 아.. 정말 나올때마다 감정 깰 것 같은데.. 일단 말씀드려봅니다..ㅎ 이번편은 사진에서 봤듯이 백현이 편이여서 백현이를 자세히 파헤쳐 보았어요! 잘 봐주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8
울뻔하셨다는 말에 제가 더 울컥할뻔 했어요 매번 답글 달아주시는거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하게 되네요 답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달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ㅜㅠㅠㅠ 아 손을 건다라는ㅋㅋㅋㅋㅋ 에이 아니에요 감정을 깨다뇨! 전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 그런게 좋아요! 손가락으론 부족하니까 손까지 걸어!ㅋㅋㅋㅋㅋㅋ아 역시 재밌네요ㅋㅋㅋㅋㅋ 그럼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좋은 꿈 꾸세요 ㅎㅎㅎ
8년 전
비회원105.76
우유퐁당이에요ㅜㅜ
오늘 마음이 꿀꿀하고 너무 우울해서 들어왔는데 업뎃되어있을줄이야ㅠㅠㅠ 행복해써여..ㅎㅎ 그런데 그 누나라는 사람 정말 말 생각없이 애들한테 해준 것 같아요... 그 누나는 정말 뭐였을까요ㅠㅠㅠ 그리고 백현이 진심어린 고백 너무 감동적이었어요ㅠㅠㅠㅠ 결혼해라!!!!!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제로콜라
우유퐁당님 어서와요! 왜 우울하셨을까ㅠㅠㅠㅠㅠ 우울하고 꿀꿀한 일들 빨리 해결되길 바라요ㅠㅠㅠㅠ 우유퐁당님께 좋은 일만 있기를..!
누나를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네요..! 하긴, 정말 너무 하긴 했어요..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백현이랑 깻콩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2
아이고 우리백현이 ㅠㅠㅠㅠㅠ진짜 이렇게 진지하게 좋아하고 있는지는 몰랐는데...이걸로 백현이 마음은 확실하게 알았네요 ㅜㅜㅜㅜ그 누나는 왜 그런말을 해서....우릴 이렇게 힘들게하니 ㅜㅜㅜㅜ진짜 고마우면서도 밉다!!
8년 전
제로콜라
그러게요.. 누나는 왜 그런 말을 해서..ㅠㅠㅠㅠㅠㅠ 고마우면서도 밉다라는 말에 공감합니다bㅎㅎㅎㅎ 우리 백현이의 진실된 마음은 우리 막내선생님께 잘 갔을 거에요..!ㅠㅠㅠ
8년 전
독자13
민석아찬열해 입니다 오늘 편은 되게 무거운거 같아요ㅠㅠ 백현이의 가면은 얼마나 두꺼울까요?ㅠㅠ 백현아ㅠㅠ 미안해ㅠㅠ근데 설렌다ㅠㅠ 나도 티슈로 닦아져ㅠㅠㅠㅠ
8년 전
제로콜라
민석아찬열해님 어서와요! 과연 백현이는 어떨까요?ㅠㅠㅠㅠ 아닠ㅋㅋㅋㅋㅋㅋㅋ백현이 대신 저라도..(티슈뽑음)
8년 전
독자15
자까님ㅠㅠㅠㅠ 제 눈물 좀 닦아주세여ㅠㅠㅠ 백현아ㅠㅠ 니마음 잘알겟어ㅠㅠㅠㅠㅠㅠㅁ안해ㅜㅠ
8년 전
제로콜라
우리 민석아찬열해님 울린 놈 나와..!!! 뚝하세요ㅠㅠㅠ뚝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31.253
[무빙스테이지] 헤헿! 저는 처음 댓글을 달게되었습니다!! 자까님 글 너무너무너무 잘 쓰셔요!!!! 진짜 제 사랑 받아주세요.. 이거 읽고 전편 다 읽고 왔다능 함정 헤헿
진짜 열심히 쓰신 글의 애정이 저에게도 듬뿍 느껴지는 너무 좋은 글이에요! ㅠㅠ 저도 자까님처럼 글 잘 쓰고 시퍼여 ㅠㅠ 특히 단어 하나하나가 많은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더더욱 집중하고 허투루 읽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 촉이지만.. 왠지 그 고등학생이 선생님일 것 같아요!! 아닌가... 자꾸 닮았다 하는 거랑 선생님이 교통사고 당해서 기억이 잘 없다는 거랑 그 언니가 고등학생때 죽었다는 거랑.. 아가들은 죽었다고 알지만 사실은 살아있고!! 막!! 복선 느낌인것 같기도 하고,.. 아이고.. 혹시 제가 이렇게 말 한게 자까님께 실례되는거면 어떡하죠.. 조용히 지우겠습니다.... 아ㅏㅏ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글 써주셔서!!!

8년 전
제로콜라
무빙스테이지님 반가워요! 앞으로 함께해요!!ㅎㅎ 오오오!! 처음 댓글로 암호닉을 해주시다니 감사해요! 이렇게 좋은 말을 해주신 무빙스테이지님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ㅎㅎ 크헓.. 과찬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저보다 더 금손분들이 많은데..;_; 그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주 힘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오, 선생님과 그 고등학생 누나에 관해서는 스포가 될 수도 있어서 더 말해드릴 수 없네요ㅠㅠㅠㅠ 그래도 의심은 좋은 거예요!! 그리구 절대 실례아니니까 다 말해도되욯ㅎㅎ
8년 전
독자14
세젤빛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마음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ㅜ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들은 그 누나의 말 때문에 얼마나 많은 가면을 쓰고 살았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제로콜라
세젤빛님 어서와요! 그 누나가 잘못했죠.. 에휴.. 덕분에 우리 아이들 답답하게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7
코끼리
오늘도 분량이 아주ㅠㅠㅠㅠㅠㅠㅠㅠ준면아ㅠㅠㅠㅠㅠㅠㅠㅠ눈이 밤탱이가 되다니!!!!!경수도 준면이도 친구를 위해서 버티고 있는건가요....
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니..ㅠㅠㅠ

8년 전
제로콜라
코끼리님 어서와요! 크으 분량 폭발이었어욯ㅎㅎㅎ 거의 모든 아이들이 친구를 위해서 버티고 있는 거겠죠..? 뭐, 친구들 뿐 만 아니라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일 수도 있겠네요! 백현이는.. 과연 무슨 감정일까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0
아니 변백현 맘이 너무 이쁜거아닝가야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ㅠㅠㅠㅠㅠ
8년 전
제로콜라
백현이의 마음은 막내선생님과 독자님에게 잘 전달된 것 같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1
아무ㅜㄴ가말로형용할수없는복잡함이가득한데말로표현을못흐깄어여ㅠㅠㅠㅠㅠ배ㅛ나ㅠㅠㅠㅠ
8년 전
제로콜라
으어어어괜찮아여어어어어ㅓ똑같은 마음일 거에여어어어어ㅜㅜㅜㅜㅜ백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2
매매!!! 아니 애들이 애들이 아니야... 선생님이 애갗아ㅠㅠㅠ 왜 만날울어요ㅠㅠㅠ 나도 그렇긴하지만ㅋㅋㅋㅋㅋㅋ 애들이 더 어른같아욬ㅋㅋㅋㅋㅋ 막내쌤 뚝!!! ㅋㅋㅋㅋㅋㅌㅋ
8년 전
제로콜라
매매님 어서와요! 아직 많이 여린가봐요ㅠㅠㅠㅠㅠㅠ 뚝!!!!
8년 전
독자23
빵이예요....오늘 아련하고 뭔가 슬프네여ㅠ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그리고 준면이 눈덩이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왠지 떡밥 많은 것 같은데 모르겠어옄ㅋㅋㅋㅋ멍청이다 멍청이..하하하하ㅏ분량도 대박이고 내용도 대박이고 짱짱이예요!!아 그리고 또 작가님 답글 확인하다갘ㅋㅋ밑에 분 암호닉도 빵이여서 당황..제가 또 댓글 단ㅈ줄 알았아옄ㅋㅋㅋㅋㅋ항상 잘보고갑니다!!!
8년 전
제로콜라
빵님 어서와요! 아련아련.. 개인적으로 아련하면서 웃긴거 좋아하는 취향입니다..ㅎ 준면이 눈덩이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떡밥.. 많았나..?ㅎㅎㅎ 저도 흘리는 건 좋아하지만 흘려야지! 라고 흘리는 사람 없듯이.. 쓰다보니 나와요..ㅎ 그리고 부랴부랴 적어놓고..ㅎㅎㅎ 아!! 저도 그래서.. 많이.. 놀랐습니다.. 안타깝게도.. 비회원이시라.. 빨리 회원 되시면 좋을텐데..ㅠㅠㅠ 항상 봐주셔서 고마워요! 다음에 또 봬요!!
8년 전
독자2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그 누나는 뭘까.............
8년 전
독자25
누나가 애들을 막는기분..........
8년 전
제로콜라
진짜 그 누나는 어떤 사람일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6
으아아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이번편은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제로콜라
흐어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과연 백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7
드디어 와주셨군요 완전 기다렸어요!!!! 항상 재미있는글 가져와 주셔서 감사합니담^^
8년 전
독자28
카망입니당~~ㅠㅠ큥이무슨생각하는거뎌ㅠㅠ큥이 생각하는 카망이마음 맴찢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9
[나의봄] 암호닉 신청이요!!!
8년 전
독자30
백현아ㅠㅠㅠㅠㅠ제일 마음 아프다ㅜㅜㅜㅜㅜ우리 백현이ㅠㅠㅠ너무 재밌어요ㅠ작가님 ㅠㅠㅠ
8년 전
독자31
4am

작가님 이번편 뭔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ㅠㅠㅠㅠㅠㅠㅠㅠ백현이가 마음을 고백하니꺼 ㅠㅠㅠㅠㅠㅠ뭔지 알것같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그와중에 자기가 멋지다고 하는게 또 귀엽기도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손잡고싶었다는게 설레기도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이번편 너무좋네오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
가면가면수록 그누나가 미워진다ㅠㅠㅠㅠㅠㅠㅠㅠ애들아ㅜㅜㅜ
8년 전
독자33
ㅠㅠㅠㅠㅠㅠㅜ백현아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8년 전
독자34
으아...이게 뭐람 ㅠㅠ 왜케 슬픈고여..그래도 백현아 난 너가 좋고 음..되게 좋은데 진짜 어쩌면 제일 두꺼운 가면을...아니야 생각안할ㄹ겨..으아앙아ㅏㄱ 백현아 ㅠㅠㅠㅠㅠㅠㅠ준면아ㅠㅠㅠㅠㅠㅠㅠㅠ으허어아앙아아ㅏㄱ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5
양양입니다. 헐 저 작가님 ㅈ저 바떼리 1퍼센트예오ㅡ휴그휴그휴그휴그휴그휴그휴 오늘은 뭔가 생각이 많은 그런 글이메여....과연 끝은 어떻게 될지
8년 전
독자36
나몰입왜이렇게잘하는지.. 아니면.. 글이너무좋은거겠죠..? 준면이 앞에서 울뻔?했었을때 그렁그렁해지구 백현이가 울으라했을때 진짜 대성통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몰입도 짱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7
ㅠㅠㅠㅠㅠㅠㅠㅠ큥이 말하는거 너무 예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아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54.52
매쑝이에요!!!
엉유ㅠㅠ 작가님 저 전편 확인하고 왔어요ㅠㅠ 비회원이라서 답글 달아주셔도 모르는데 이렇게 달아주시고 알려주시기까지ㅠㅠㅠㅠ감동이에요,진짜ㅠㅠㅠㅠㅠㅠ
오늘 아이들도 찌통이네요ㅠ ㅠㅠ 덤덤하게 구는 준면이도 맘아프고ㅠㅠㅠ 준면이 보건실 안간다고 막내선생님 데리러 온 백현이도 착하고ㅠㅠㅠ
웃어주면서 달래준 민석이도ㅠㅠㅠㅠ 경수 안 맞아서 다행이고ㅠㅠㅠㅠㅠ
그래도 오늘 최고 맘 아픈 건 백현이네요ㅠㅠ 맘 전하는 건데 부담 덜어주려고 장난치는게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이렇게 안쓰러워서 어떡해요ㅠㅠㅠ 막내선생님이 더 힘써주시기를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54.52
그리고 분량 폭발!!!!!
감사해요 작가니뮤ㅠㅠㅠ
아이들이 어서 누나의 말에서 벗어나기를ㅠㅠ

8년 전
비회원3.19
세젤예 입니당^♡^/

오늘은 되게 어렵다고 해야되낭....ㅠㅠㅠ뭔가 작가님만의 이야기풀이법이 점점 나오는거 같은뎅 저는ㅠㅠㅠ그저 귱금할뿐이고ㅜㅠㅠ누가 해석본좀 만들어주세여ㅠㅠㅠ!!!!책을 멀리했더닝 이렇게 이해를 못하게되다닝...애들이 뭔가 뭔지 모르겠는데 무슨생각을 하는걸까욤....아이고 저도 제가 뭐라는지 모르겠지만 백현이는 설렌다는건 알겠어영ㅎㅎ 작가님 장마철이래욤 우산 잘 챙겨다니세영! 좋은글 감사합니당! 좋은하루되세요!

8년 전
독자38
시동이에요 아 진짜 ....다시 읽어봐도 내 머릿속에서는 아무것도 돌아가지 않는다 뭔가 이해가 될만하면 이렇게 꼬이다니 ...(오열)
8년 전
독자39
바람둥이!
ㅠㅠㅠㅠㅠ읽다가 저도 같이 울어버렸어요ㅠㅠㅜ 한명한명 속마음 털어놓을때마다 점점 더 슬퍼지는거같아요ㅠㅠㅠㅠ

그리구 며칠 아니구 며칠 이에요...! (속닥속닥)

8년 전
비회원38.145
빵이에요!! 백현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했나봐여..ㅠㅠ 그냥 장난인줄알았는뎁..8ㅅ8
8년 전
독자40
이번편은 뭔가 많은 뜻이있는 편인것같은데 모르겠장
8년 전
독자41
구금입니다!!!!ㅜㅜㅠㅠㅠ이제다들마지막으로한말이뭔지알수있겠군요ㅜㅠ
8년 전
독자42
모카입니다.
쿠호호??? 우옷!! 백현이의 마음을 ㅇㅇ이가 제대로 알았군요!!! 우옷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ㅠㅠㅜ드디어ㅠㅠㅠ알았어요ㅠㅠ그래요ㅠㅠ어리다고ㅜㅜ마음이 가벼운건 아니죠ㅠㅜㅜ우르먹ㅜㅜㅜ

8년 전
독자43
우리니니예요 아유ㅠㅜㅜ 준면이도 ..ㅠㅜㅜ 애들이 이번엔 심한것도 아니라고 막 그러는데 그게 더 안쓰러웟어요..ㅠ 애들이 장난스러운 모습이 많다보니까 저도 애들의 마음을 가볍게 여겻던거 같아요... 이애들도 힘든 짝사랑 중이구나 싶네요..ㅠㅠ
8년 전
독자44
아 애들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면이 잊고있었어요 저도 ㅠㅠㅠㅠ준면이도진짜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5
사실 다크한 모습이 얼핏 보여지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약간의 틈도 보이지 않는 백현이가 가장 걱정되는 케이스에요. 나중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뻥 터질 것만 같은. 그러지 마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6
ㅠㅠ백현아 오구오구ㅠㅠㅠㅠ난니꺼가되어줄수있는데ㅜㅠㅠㅠㅠ나에게로와
8년 전
독자47
누나가만히어렸던것같아요....
8년 전
독자48
아ㅠㅠㅠㅠㅠㅠ뭐야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준면이는 쥐어터져서오고 경수는 멀쩡히오고 백현이는 이상한말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뭔가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촉되게좋은데...ㅠㅠㅠㅠㅠㅠㅠ뭐가뭔지모르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9
아 진짜 백현이 속에 있는 진심 말하는거에서 진힘 빵에 잼이 발리듯 발리네여...와...진짜... 백현아ㅠㅠㅠㅠ아 ㅁ보면서 먹먹해가지고ㅠㅠㅠ갠히 슬퍼지네요ㅠㅜㅜㅜ새벽응 진짜 위ㅓㅁ해 ㅠㅠ 이런거 ㅎ나하나에 다 반응한단말ㅇ에여ㅠㅠㅠ 마지막에 장난치는것도 아련하고 너무 불쌍항거같아서...백현이 안쓰럽다... 울고시ㅣㅍ었을텐데...아...증말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0
스젤졸이에요! 20화를 먼저 보고 19화를 보게 되네요.. 그나저나 그 누나라는 분도 그 때 당시 많이 어렸었나봐요. 지금의 아이들의 성격을 이렇게까지 바꿔놓을 정도면 영향력이 대단했다는건데.. 왜 그렇게 했을까, 싶어요. 그리고 점점 회가 거듭되면 거듭될 수록 커져가는 의문..ㅎ.... 그 누나는 도대체 누구인지, 뭘 하는 사람인지, 왜 죽었는지.. 아이들한테 어떤 존재였는지. 으아ㅏ아아아 그리고 백현이 마음이 저렇게 클 줄은 몰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장난식으로 하길래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ㅜㅜㅠㅠㅠㅠㅠㅠ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1
나호에요! 이번편은 곱씹은 문장들이 많았네요! 저 누나가 선생님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도 막냉이 선생님은 아이들 각각의 과거의 상처를 치료 해 줄수 있는 멋진 어른인것같네요! 물론 행동은 좀 어린아이같지만요ㅋㅋㅋㅋ 울지마 막냉이성생닝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2
으앙....하트에요 시험기간이라 못봤는데...낼시험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힣 시허망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3
메리미입니다!
엄.... 오늘은 댓글을 어떻게 달아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 께ㅐ달은 게 있다면 망내 쌤을 새악ㄱ하고, 좋아하는 아ㅣㅇ들의 마음이 생각보다 크다는 거!

8년 전
독자54
백현이도 찌통..ㅜㅜㅠㅠㅠㅜㅜㅜㅜ 와 진짜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해ㅕㅜㅜ
8년 전
독자55
딘시
아 백현이도 뭔가 과거가 안쓰럽네요ㅠㅠㅠㅠ뭔가 모르겠지만 안타까운 느낌?! 백현이가 여주에 대한 진심을 표현했는데 장난 아닌 진심이라서 다행이고 음..뭔가 많은 생각이 들게하네용 누나랑 선생님과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

8년 전
독자56
처음부터끝까지 몰입하며 봤네요ㅠㅠㅠㅠㅠㅠㅠ어쩜애들 생각이 이렇게 깊은지몰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7
찌통ㅠㅠㅠ백현이 어쩜 저리 이쁠까요 애들 다 어쩜 저렇게 이쁘지 ㅠㅠㅠ 준면이....가여워요 ㅠ
8년 전
독자58
그 누나의 한마디가 아이들을 밀어넣은것같은건 착각인가 ㅜㅜㅜㅜㅜ 왜 거기에 갇햐서 살아 잘못된거알잖아 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59
이제 한명씩 다 털어놓는구나ㅠㅠㅠ선생님한테 속마음을 말해줘서 좋다ㅠㅠㅠ
8년 전
독자60
어휴ㅠㅠㅜㅠㅜ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퓨ㅠㅜㅜㅜㅜㅜㅠㅜㅠㅠ현아ㅠㅠㅜㅠㅜㅜ백현아ㅠㅠㅠㅠㅠㅜㅠ
8년 전
독자61
아이들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네요 후우우우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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