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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_마지막이에요!(下)

 

 

 

순식간에 덮쳐 온 기억들에 감당이 안 될 만큼의 외로움이 몰려왔어. 나.. 나 이 외로움도 버티기 힘들었나봐..

우선, 아이들과 친구들, 그리고 남자친구를 위해.. 죽음을 감수한 건 맞아. 아빠가 계획한 것도 맞고.. 내 친구들이 조금 놀던, 문제아였던 것도 맞아.

그리고, 가장 이해가 안 되는 건.. 그에 못지 않게.. 나도 문제아였다는 거야.

 

근데.. 그게.. 저번에 말한 적 있었지? 아이들은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자신을 괴롭힌다고. 뭐, 술을 마신다는 둥, 담배를 핀다는 둥.

그거처럼 나도.. 학교를 안 나가던가, 수업을 빼먹던가.. 그러던 학생이었어. 아이들 말대로 학원 땡땡이도 자주쳐서 짤렸던 적도 많았고..

 

 

 

"선생님..? 기억 나시는 거예요?"

 

"뭐, 문제있어? 괜찮은거야?"

 

 

 

저마다 걱정의 눈빛을 보내오는 아이들의 눈을 보았어. 그래, 너네들한테 왜 그런 말을 해줬었는지도 기억났어.

 

 

 

"미안.. 미안해.. 난, 난 너희들을 위해서 한.. 말이었어.."

 

"네? 아... 괜찮아 누나.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 애들이 그랬어. 나 덕분에 우리 크게 싸운 적 없다고."

 

 

 

민석이가 나를 위로해. 뭐가.. 뭐가 힘들지 않았어? 너 힘든거.. 내가 다 봤잖아.. 실제로 민석이에게 그런 말 한 건, 민석이가 애들이랑 잘 싸우지 않아서..

그래서.. 그래서 민석이 한테 조금이라도 차분한 너가 아이들 지켜보라고 말한 거거든..

 

 

 

"미안해.. 난 민석이 너가 애들하고 잘 싸우지 않아서.. 그래서 그랬어.. 너가 이렇게까지 힘들 줄 알았으면, 그런 말.. 아니 애초에 너희들한테 말하는 게 아니었는데.."

 

"아니야. 진짜 괜찮아. 왜 울고 그래 누나.. 짜증나게, 나도 눈물 나잖아.."

 

 

 

저마다 고개를 숙이거나 다른 곳을 보며 눈물을 훔쳐.

그래, 아까 기억나기 전에 스쳐가던 애들이 울고 있던 그 모습도.. 아빠가 날 죽이려는 계획을 세운다는 것을 안 그 날, 애들 앞에서 주책맞게 눈물이 났었어.

그런 내가 우는 모습을 보고 따라 울던 아이들이었지. 지금처럼.. 이렇게.. 다같이 울었었어.. 그때 확실하게 다짐했던 것 같아.

절대 이 여린 아이들이 다치는 일은 없게 해야된다고.

 

 

 

"그래서, 나한테는 왜 그런 말을 한 거야..?"

 

 

 

종인이가 물어왔어. 그 물음에 더 울컥이며 올라왔어. 아, 울면 안되는데.. 애들 앞에서 약해지면 안되는데..

 

 

 

"이, 일단 진정할까? 내가 괜한 걸 물었지 누나? 미안.."

 

"아, 아니야.. 그때, 그때 당시에 너가.. 지금보다 더 아팠잖아.. 그래서.."

 

 

 

나중에 내가 기억을 찾게 되면.. 없을까봐.. 그게 두려워서.. 지금처럼 말해달라고 한거야.. 어린 아이가 한번 아프면 숨을 몰아쉬는게, 금방이라도 꺼질 듯이 위태로워서..

그래서.. 그래서 한 말이었어.. 지금은, 그래도 어릴때보다 나아져서 보기 좋다.. 춤도 출 수 있고.. 차마 건네지 못 한 내 말을 알아들은 듯 종인이가 고개를 끄덕였어.

 

 

 

"나는, 지금까지 잘못 이해하고 있었네.. 미안, 내 반말 듣고 처음 선생님으로 와서 서러웠겠다.."

 

"아니야! 진짜, 진짜 괜찮았어."

 

"차라리 누나 성격대로 욕하라니까."

 

 

 

이것도 이제 이해가 되네.. 왜 그렇게 욕을 하며 때리라하나 했더니.. 근데 나 너희 앞에서는 욕하고 폭력휘두른 적 없는데..?

 

 

 

"내가 혹시 너희 앞에서 욕하고, 막.. 폭력썼어?"

 

"아니. 그건 준면이 형이 준면이에게 준면이가 몇 년 후 다 큰 우리에게 말해준 거였어. 물론 누나 친구들한테 누나가 휘두르는 주먹은 본 적 있지."

 

 

 

백현이가 웃으며 말해주더라고. 아.. 이래서 조심하고 또 조심하려 했었는데.. 어떻게 봤데..

 

 

 

"그럼 누나 나한테 한 말은?"

 

 

 

준면이 한테.. 아마 힘든것을 잊을 만큼 다른 것에 몰두하라는 거였지..?

 

 

 

"준면이는 맴매 좀 맞아야 돼. 누가 술에 몰두하래. 엉?"

 

"...내가 몰두하던 누나가 사라졌으니까. 내 롤모델이었는데, 그런 누나가 사라지니 공허하,"

 

"변명 집어치우고 사과나 해 반장새끼야."

 

"미안. 잘못했어, 누나.."

 

"김준면 사과는 받아 줄 필요 없고 나는??"

 

 

 

찬열이가.. 다른 의지할 곳을 찾으라는 거였나..? 이건 정확히 기억나. 찬열이가 집착이나 질투가 심해서 거의 나하고만 있으려고 했거든.

그래서 한 말인데..

 

 

 

"찬열이 너도 혼나야 돼. 이유는 너도 알지?"

 

"진짜 그 이유였어? 그럼 누나 나 받아주면 됐잖아!"

 

"그게 말이야 똥이야?! 그게 가능하냐?!! 40살 어른이 30살 어른 만나는 거랑, 십팔!!살 누나가 8살 초딩새끼 만나는 거랑 같냐!!!!"

 

"니 지금 18살이니까 8살 애기가 니 좋다고 그러면 어?!! 만날거냐?!!!"

 

"니 인마 그러다 큰일나!!!!"

 

 

 

준면이가 엄청 화를 내며 말했고 거들어 주는 아이들이었어. 순식간에 대역죄인이 된 찬열이가 시무룩해 졌지..

 

 

 

"그래 찬열아, 그런 이유로 내가 받아주지 못한 거야. 알았지?"

 

"알았어.. 그거 살짝 잘못말한 거 가지고 아주 죽자고 달려드네, 나쁜 새끼들.."

 

"삐지지마 찬열쨔응."

 

"누나 백현이 그냥 후려쳐도 돼?"

 

"안 되지. 어릴 때 하던 것처럼 포옹하고 미안해. 라고 말하게 한다?"

 

"어우... 방금 장난아니고 토나올 뻔했어.."

 

"와, 내가.. 어우..."

 

"내가 진짜 변백현이랑 하루가 멀다하고 포옹하고 있었지.."

 

 

 

세훈이가 고개를 젓더라고. 세훈이의 말에 옛 생각이 났어. 백현이가 아무래도 애들이랑 자주 싸웠는데 그중 세훈이랑은 진짜 오지게 싸웠거든.

다툰건가..? 되게 사소한 걸로 엄청 다퉜었지..

 

 

 

"그럼 누나 나한테는 왜 그렇게 말해준 거였어?"

 

 

 

백현이가.. 자기 주장 줄이라는 거였지?

 

 

 

"백현이 너도 알텐데, 너가 애들하고 하루도 안 싸우는 날이 없어서 나중에는 백현이 너하고 애들이 친구 안 해줄 것 같았어."

 

"맞아. 백퍼 공감. 진짜 나 저새끼랑 왜 친구인지 매일이 의문이었어."

 

"맞아. 존나 앞에서 알짱거리고, 존나 짜증나게 치근덕 거리고."

 

"그거 나 이유 있다! 이제서야 말하는 거지만, 나 애정결핍이었나봐. 알잖아, 나 부모님 잘 안계시는 거."

 

"아... 백현쨔응.."

 

"누나 박찬열 때려봐도 돼? 살짝."

 

"안 되지. 될 것 같아서 묻는 거야?"

 

"알지.. 그래도.. 누나가 실수로라도 허락하면 후려쳐 보려고 했지.."

 

 

 

백현이 말에 세훈이가 내 뒤로 가서 여자처럼 목소리를 얇게 내며 말했어.

 

 

 

"어머, 때려도 돼 백현아."

 

"진짜 때리고 싶다.."

 

 

 

어느새 목표는 세훈이로 바뀌었더라고. 세훈이는 민망한지 웃음으로 때웠어. 그 모습이 귀여워서 웃음이 나더라고. 어린 세훈이 모습도 떠오르고..

아.. 세훈이한테는.. 그래도 부모님이다, 라고 말했었지..? 이게.. 거의 나한테 하는 말이었어.

아빠가 날 차로 치려 한다는 것을 알고도, 신고도 못했었거든.. 그래도 아빠니까..

 

("그냥 치면 죽을까? 어떻게 쳐야 안 죽을까?")

 

 나에 대해 저렇게 하는 말을 들었는데도.. 신고하지 못했거든 내가..

 

 

 

"세훈아.."

 

"에?"

 

"대답 좀, 바르게 해라 좀."

 

"님이 뭔 상관. 왜?"

 

"미안.. 어.. 너한테 한 말이 가장 어린 말이었던 것 같아.."

 

"뭐가. 누나가 나 잘 아니까 한 말이었지."

 

"내가, 내가 뭘 알고 말했겠어.. 어리디 어린 판단이었지.. 진짜 미안해.."

 

 

 

내가 아까 외로웠다고 했지?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라곤 다 내 돈보고 모여든 나쁜 애들이지, 

안 그래도 피곤하던 남자친구(경영이니 예절이니 바뻤던 거 알지?)한테 말할 수도 없고, 아빠한테.. 말했을 땐.. 세훈이 돌봐주겠다, 종인이 치료해주겠다.. 말만 하셨으니까.

 그렇게 말만 하고 돌아오는 말은 새로운 학원 알아봐뒀다. 이번에는 잘리지 마라. 진짜.. 외로울 수밖에 없었어. 매우 친해서 비밀 주고 받던 친구도 없었고, 

기댈 남자친구도 없었고, 고민 상담할 어른도 없던 거잖아. 그런 나 혼자서 내린 결론이었으니 정말, 어렸지..

 

 

 

"그래도 누나 덕분에 맷집은 도경수 못지 않아."

 

"참, 대단한 위로다. 그래도 누나 덕분에 세훈이 큰 사고 친 적은 없어. 그래도 부모님이니 심려 끼쳐 드릴 순 없었으니까."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그래도 미안해 세훈아.. 내가 진짜, 평생 너한테 잘해줄게."

 

"그래서 애는 몇 명 낳을까?"

 

"아오, 야 그냥 저 새끼 내보내면 안돼?!"

 

"그냥 창 밖으로 던져버리고 싶다."

 

"민석아, 이 새끼를 펀치 기계라 생각하고 최고 점수 나올만큼 후려쳐 봐."

 

"아유, 아주 못 된 말들만 하지."

 

"저새끼가 먼저 그런거 알지 누나?"

 

"아... 음... 음.. 솔직히 세훈이가 경솔하긴 했어."

 

"거봐 오세훈 이 셀고 새끼야."

 

 

 

눈을 부릅뜬 세훈이가 입모양으로 욕설을 내 뱉은 듯 했지만 딱히 막지는 않았어. 저 나이때 남자애들이 뭐, 그럴 수도 있..겠지..?

 

 

 

"누나 나한테 한 말은?"

 

"응? 아, 경수한테 해줬던 말? 그건, 너도 침착한 편이라서.. 애들 안 흩어지게 붙잡아 달라는 말이었어.. 근데.. 상황이 진짜.. 개같.. 아니, 이상하게 됐네.."

 

"우와. 누나가 개같다고 했다아."

 

"우와아아 개같다가 뭐야 훈아?"

 

"몰라! 멍멍이 같다는 건가?!"

 

"아오, 놀리지 마!! 이놈시키들.. 그대로야 아주.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거는."

 

 

 

 내 말에 아이들이 다 웃더라고. 아. 경수 일은 나도 모르는 일이야. 아빠가, 왜 그랬지..? 이미 난 누워있을 때 일텐데..

아빠가 그렇게 만들 줄 알았으면, 그것도 막고.. 경수한테도 다 보호하고 지켜줄 수 있냐고 말하는 게 아니었는데.. 상황이 진짜 너무 꼬였네..

 

 

 

 "누나 그럼 얘한테는 왜 그렇게 말 한 거야?"

 

 

 

종인이가 턱짓으로 종대를 가리키며 물었어. 성격 착해져라 였지? 이거, 내가 확실히 기억해.

종인이가 가끔 약이 안 들 만큼 아파서 숨을 몰아쉬다 쓰러지면 내가 병원 데려가고 병원비도 다 내주고 그랬거든. 거기서 쌍둥이들 부모님을 자주 뵜었는데,

그때 마다 정말 고맙다고, 정말 엄청 고마워 하셨었어. 알다시피 그때 당시의 종대는 말을.. 음.. 좀 험하게 하는 그런게 있었거든.

그래서 쌍둥이네 부모님이 거의 종인이만 바라보고 사셨었어.

 

종대가, 부모님 앞이라고 험하게 말하는 그 습관이 예외는 아니었던 것 같아. 그래서 종대가 간혹 말을 막 하면 부모님의 표정이 각각 혼내려고 하시다가도

아무리 혼내고 타일러도 고쳐지질 않으니까  포기하는 느낌이 들었거든.. 그러다 보니까 뭔가를 챙겨줘도 종인이 먼저고, 종인이를 위해서 종대의 의견은 덮어 버리고..

그게 나는 너무 안쓰러웠어.  같은 자식인데 종대는 거의 포기하는 것 같아서.. 그래서 아이들이랑 헤어지기 전에 착해지라고 말하면..

종대도 부모님께 예쁨 받으면서 자랄 것 같아서..

 

 

 

"대답 전에, 하나만 물어봐도 돼?"

 

"뭔데??"

 

"요즘에 집에 들어가면 어때?"

 

"요즘? 음.. 그냥 그런데.. 나쁘지 않아."

 

 

 

이정도면.. 성공 한 것 같지..?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야.. 이것 마저도 잘못됐으면.. 끔찍해..

안 좋은 결말을 생각하다가 이유를 기다리고 있던 종대가 보여서 이유를 다 말해주니 종대가 슬쩍 웃더라고.

 

 

 

"왜 웃어??"

 

"그냥, 누나가 정말 우리를 잘 알았구나 싶어서. 그게 좋아서.."

 

"뭘, 그런 걸로 그래.."

 

 

 

아무튼 기억 다 돌아오니까 진짜 시원하다. 와.. 그간 너무 답답했어. 머리 아팠던 게 이거 때문인가..

 

 

 

"그럼 이제 누나라고 불러도 되는 건가?"

 

"안돼. 학교에서는 선생님이라고 불러."

 

"치.. 아깝다.."

 

"아. 야 오늘 누나 야자감독 아니야. 빨리 집에 보내야 돼."

 

"아?? 진짜? 헐.. 왜 말 안했어? 그럼 일찍하고 빨리 보내는 건데.."

 

"그.. 그거 말하면.. 뭐가 달라지나..?"

 

"당연하지! 누나가 집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거잖아. 빨리빨리 준비해. 집 가자."

 

"안돼. 우리는 오늘 야자를 하고 집에 갈거야. 누나한테 그렇게 말해놨어."

 

"아이씨.. 김종인 입방정 진짜.."

 

 

 

부들부들 거리는 아이들이 곧 너도 나도 일어나서 나를 부축하고, 문을 열어주고 길을 터주더라고. 그.. 그래..

마냥 어릴때는 내가 지켜줘야 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나를 지켜주려는 모습에 괜히 또 감동이고, 그렇더라고.. 갑자기 내가 없어져서 자기들끼리 힘들었을 텐데도..

이렇게 밝게 자라줘서 고맙고.. 또 나보다 더 커버린 키와 듬직한 모습에 기억 되찾기 전에 남자라고 느끼기도 했으니까.. 되게 묘하다..ㅎ

 

 

 

 

 

 

 

교문에서 아이들의 배웅을 받았어. 

 

 

 

"빨리 들어가! 밥 먹고 야자해!"

 

"아아.. 집에까지만 같이 가자.. 누나 엘리베이터 못 타잖아.."

 

"아 괜찮아 괜찮아. 탈 수 있어."

 

"아아아아아앙 누나아아아아아"

 

"쓰읍 니네 아직 학교 안이야. 쌤이라 부르고 존댓말도 하고. 안하면 혼낼거야."

 

"누나가.. 많이 변했어.. 원래 이런 누나가 아니었는데.. 지금은 막 협박을 하질 않나.."

 

"그니까 말이야.. 원래 맨날 바나나우유 사와서 즐겁게 놀아줬었는데..지금은 무슨.."

 

"시끄럽다 했어. 빨리 들어가."

 

"갈거거든!!! 야! 가자!" 

 

"누나.. 1분만.."

 

"야! 자존심도 안 상하냐?! 그럼 안상하지.. 누나 저 카페에서 라떼 한 잔 하고 갈래..?"

 

"변백현이랑 박찬열 신경끄고 빨리 가요 선생님."

 

"오구 우리 민석이 밖에 없네. 가볼게!! 안녕!!"

 

"네에..."

 

 

 

마지못해 존댓말로 대답하는 아이들은 옛날에 금 넘어오지 말라고 하면 울 것 같으면서도 안 넘어오던 그때의 아이들처럼 우는 척을 하면서도 교문을 넘어오지 않더라고.

그 모습이 귀여워서 좀 웃다가 우리집 방향으로 몸을 틀었어. 그리고 아이들이 안 보일 즈음에 택시를 잡아탔지.

 

난 그때의 어린 소녀가 아니야. 이제 제 앞가림 정도는 할 수 있는 어엿한 28살 숙녀라고. 옛날에는 겁도 나고 무서워서 아무말도 못했지만 이제는 다 할 수 있어.

아빠한테 다 묻고 대답도 다 들을 거야. 진짜.. 나한테 그렇게 한 것에 대해.. 이유가 없었냐고..

 

 

 

 

 

문을 두드렸어. 아무 인기척이 없기에 초인종도 눌렀지. 자다깬 듯 들리는 누구냐고 묻는 엄마의 목소리에 나라고 대답을 하니 곧 문이 빠르게 열리더라고.

 

 

 

"어머어머, 무슨 일이야 딸??"

 

"아빠는?"

 

"아빠? 방에. 왜?"

 

"아빠랑 할 이야기가 있어서."

 

"그으래? 밥은?"

 

"안 먹었어. 먹고 갈래."

 

"그래그래, 들어와."

 

 

 

신발을 벗고 들어가니 아빠가 배를 긁적이며 나오고 있었어. 나와 눈이 마주치자 놀란듯 눈이 커지더니 그 눈을 곱게 접으며 웃으셨지.

 

 

 

"우리 딸이 웬일이냐. 이 시간, 이 요일에 여길 다오고. 오늘 저녁은 맛 없어도 맛있겠네!"

 

"어휴, 당신도 참. 당신 딸이 당신이랑 할 얘기 있대요. 들어나보시던지."

 

"그래? 어디서 할까? 서재에서 할래?"

 

"응. 그래요."

 

 

 

나도 느껴질 정도로 난 지금 평소 내 분위기와 달랐어. 그걸 아빠도 느꼈나봐. 장난칠 분위기는 아니었으니까.

아빠도 심각해지시더니 엄마에게 말했어.

 

 

 

"우리가 나올때까지 들어오지 않는게 좋겠어."

 

"응. 알았어요."

 

 

 

곧 아빠를 따라 서재로 들어갔지. 그대로네.. 독립후에는 서재에 단 한번도 들어온 적이 없었나봐. 책꽂이에 꽂혀진 무수히 많은 책을 살펴보다가 가장 두꺼운 책을 꺼냈어.

 

 

 

"어휴 먼지.."

 

"아이고, 그쪽은 안 닦았나보다."

 

"그게 인간적이고 좋지 뭐."

 

 

 

책을 펼쳐보니 아빠와의 추억이 있었어. 무더운 여름 40분 동안이나 토끼풀 앞에 앉아있다가 겨우겨우 발견한 그 네잎클로버 하나가 책에 잘 꽂혀 말라있었어.

그 모습 그대로 아주 잘. 이렇게 즐거운 추억들이 찾아보면 많은데 아빠는 왜 그랬어요?

 

 

 

"나, 기억 돌아왔어 아빠."

 

"...뭐..? 그, 그게 무슨.."

 

"날 누가 쳤는지, 누가 그걸 시켰는지도 다 알게 됐어. 누군지는 말하지 않을게. 눈물 날 것 같으니까. 솔직히 지금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울 것 같아."

 

"그.. 그게.."

 

"아니. 변명을 듣고자 온 게 아니에요. 이유를 듣고자 온 거예요."

 

 

 

아빠는 말이 없으셨어. 갑자기 돌변해 표정이 변하시지도, 울지도, 변명을 생각해 내려 눈을 굴린다는 것도 없으셨어.

담담하게, 준비했다는 듯이 담담하게 받아드리는 것 같았어.

 

 

 

"왜 그러신 거예요? 내가.. 싫었던 거예요..? 문제아였던 딸이, 보기 싫어서?"

 

"믿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난 진심이라는 것을 알아주길 바라."

 

 

 

무겁게 입을 여신 아빠는 정말 진심이라는 듯 몇 번이나 강조하셨어. 여태까지 아빠랑 살면서 봐온 바로, 지금 이 표정은 정말 진심을 담은 표정이었지.

우리 가족한테만 보이시는 표정이 따로 있으시거든.

 

 

 

"너도 알다시피 너는 우리가 정말 오랜시간 기다려서 나온 귀한 딸이었어."

 

"알죠. 그래서 어렸을 때 나 걷다가 넘어져서 무릎 까질까봐 아빠가 맨날 안고 다녔잖아요.."

 

"그래. 그만큼 아끼고 아꼈지. 그러던 너가 어느순간부터 아빠나 엄마를 멀리하고 친구를 가까이 두더라. 많이 섭섭했지만, 신경써 줄 겨를도 없이 일이 밀려 들어왔어.

그때 한창 경기가 안좋았으니까.. 그때부터 였을까, 너가 점점 어긋나 갔던 게."

 

 

 

아빠는 그때를 회상하는 것 같았어. 미간에 주름이 생겼거든. 나는 그런 아빠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았어.

 

 

 

"집에 데려오는 친구들은 너를 이용하는 것 같았고, 간혹 데려오는 어린 아이들조차 너에게 의지했지. 의지할 곳이 없어보이는 너가 적어도 나에게는 의지할 줄 알았어."

 

"의지, 하려고 갔잖아요. 근데.."

 

"그래. 한창 니네 엄마랑 사이가 안 좋고, 회사도 무너질 듯 위태로워서 너무 예민했었어. 그런 와중에 너가 잘 되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학원도 알아봤는데,

너무 비싸고.. 또 너는 가려하지 않았지. 매번 방문을 닫고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만 가졌으니까.. 더이상 다가갈 수 없었어. 그 문 여는게 뭐가 그리 어렵다고.."

 

"난.. 항상 그 문이 열리길 원했어요. 그래서 문도 항상 안 잠가 놨었는데.."

 

"아무래도 아빠였기 때문 같아.. 내가 엄마였다면 벌써 문을 열고 들어가서 너와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눴었겠지.. 교우관계, 요즘 재밌는 일, 남자친구 상담까지.

하지만 난 아빠기 때문에 딸인 너와 그런 이야기들을 나눌 수 없다고 생각했어.. 많이, 잘못된 생각이었지."

 

"아빠기 때문에 나눌 수 있던 대화도 있었을 거야.. 분명.."

 

"그랬겠지.. 아빠로는 뭐든 너가 처음이었잖니. 아빠가 되기엔 너무 어리숙하지 않았나 싶네."

 

 

 

어쩐지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느낌이었어. 하지만, 난 아직 내가 원하던 대답을 얻지 못 했는데..? 문득 생각이 났어. 아빠가 벌써 30년째 회사를 운영하고 계시다는 걸.

으레 그렇듯 회사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은 말로 사람을 잘 가지고 놀거든. 난 그런 아빠의 밑에서 28년간 살아왔고.

 

 

 

"그래서, 왜 그런 건데요..?"

 

 

 

나의 말에 아빠가 나를 보더니 살짝 웃음을 지으셨어. 곧 아빠는 숨을 내어쉬며 속에 있던 말들을 쏟아냈지.

 

 

 

"우발적이었어. 아무리 말해도 너는 교우관계를 끊으려 하지도, 아이들과 떨어져지네려 하지도 않았지. 믿을 수 없겠지만, 너를 너무 아껴서.. 우발적으로.."

 

"그건, 우발적이 아니라, 계획적이라고 하는 거예요."

 

"내가, 미쳤었나보다.. 근데.. 정말 미친 것 같게도 죄책감이 들지 않았어. 바람대로 기억을 잃은 너는 아주 바르게 자라주었잖니?

지금도 비록 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선생님이 되어 있고, 비밀을 털어놓을 친구가 있고, 가족간의 소통도 있었고.. 난 오히려 잘 된 일 같았어."

 

"....죄송한데, 이해할 수가 없어요. 아빠가 날 사랑해서 한 일이라는 건 알겠어요. 알겠는데, 이해가 안 돼요.. 도무지.."

 

 

 

아빠에게 내 생각을 말하던 중에 문득 민석이가 했던 말이 떠올랐어.

 

("어떻게 들리실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때 그 사랑이 한쪽으로만 치우쳐 졌다면. 그게 지독할 정도의 사랑이라면.

그 사람은 상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한 일이 독인지 몰라요.득인줄 알고 하는 거죠. 근데 막상 상대가 그 일을 알게 되면, 그게 지독한 독이 되어 상처를 낼 거에요.)

 

아이들은... 정말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거야? 아.. 그래.. 이건, 이건 내가 미친척하고 이해해보자. 그럼, 경수는? 

 

 

 

 "이해..해보도록 할게요. 그럼, 경수한테는 왜 그런거예요? 아이들한테는 왜 나 죽었다 말한 거예요?"

 

"아이들.. 너에게는 짐이었어. 너가 이끌어가야할 짐. 그 아이들 때문에 용돈 타 쓰는 날이 많아지고 그 액수도 학생이라는 신분에 비해 커졌지.

내가 보기에 그 아이들은 너에게 도움을 줄 것 같지 않았어. 그래서... 다시는 찾지 말라고.. 그런거야."

 

 

 

하... 그게, 그게 말이 되는 거야? 난, 난 아이들이 전부였어. 그나마 내 외로움을 달래는 곳이었어. 남친이라는 애는 하루가 멀다하고 과외하러 가지,

친구라는 년들은 술이나 권하지. 그런 나에게 아이들은 그나마 위안이 되고 그나마 걱정거리를 잊고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었어.

그래, 학생 신분에 용돈 타쓰면서까지 아이들을 돌본 것은 잘못이야. 하지만.. 내 하나뿐이 없는 희망이었잖아.. 전부였잖아..

 

아빠에게 끝없이 실망했어. 도무지 내가 이해할 수도 없는 논리로 나에게 이해를 바라고 있어.

이런 상황에서 생각나는 것은 아이들뿐이었지.

 

 

 

"...경수는요..?"

 

"...어린아이가 누군가를 지켜야 한다며 경찰관이 자기를 입양하기를 바란다는 귀여운 전단지를 전봇대마다 붙여놨었어."

 

 

 

그 말에 울컥했어. 내.. 내가 그러라고.. 그러라고 그런 말을 한게 아니었는데.. 경수야.. 그 전단지를 만들면서.. 그 전단지를 붙이면서 너는 무슨 생각이었던 거니..?

 

 

 

"그걸 발견하고는 생각했지. 만약 후에 너를 만나게 되면 경찰관의 아들이 되었을테니 접근이 가능하겠구나. 하지만, 자기 신분이 떳떳하지 못한 사람에게 입양을 당한다면,"

 

 

 

더이상 들을 수가 없어서 자리에서 일어났어. 위태롭게 휘청이던 의자가 뒤로 쓰러졌지. 참을 수 없는 감정에 실수로라도 심한 말을 할까봐 이를 악 물고 아빠를 보았어.

감정을 묶어놓으니 눈으로 표출되더라. 눈물이 차올라 흐려지는 시야에서도 아빠는 나를 걱정하는 표정이었어. 왜.. 왜 이렇게까지 나를 사랑하는 거예요..?

이건, 잘못된 거야.. 잘못 끼워진 첫단추처럼.. 아니, 쏟아져버린 물처럼.. 근데.. 아빠가 진짜로 날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서.. 그래서 더 힘들어..

 

(살을 녹이는 그 고통보다 더 감당할 수 조차 없는 건, 그건 상대도 그 사람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기 때문에 원망조차 못한다는 거예요.")

 

민석이 말대로.. 정말 너무 힘들어..

빨리 마무리 짓고.. 집에 가서 편하게 쉬고 싶어.. 너무.. 피곤해..

 

 

 

"아빠라서.. 아빠라서 원망조차 하지 못하겠어.. 아빠가 날 너무 사랑해서 한 일이라는 것을 알아서.. 근데, 아빠 혹시 내가 좋아하는 우유가 뭔지 알아요..?"

 

 "어, 흰우유인가..?"

 

"아니. 나 흰우유 그냥 먹으면 배탈나서 제티 타 먹거나 바나나우유만 먹었어. 그럼 아빠 내 이상형은 알아요..?"

 

"미..소년..?"

 

"아니야. 난 세심한 남자 좋아해요. 저번에 엄마랑 드라마 보면서 말했던 거 같아. 그럼 우리집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뭘까요..?"

 

"오래돼서.. 멈출까봐..?"

 

"아니. 17살때 아빠랑 처음봤던 공포영화였어요. 창 있는 엘리베이터가 위로 올라가는데 귀신아이가 자꾸 보여서 그게 너무 무서워서 난 우리집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무서워.

지금까지 내가 한 질문으로 뭐가 느껴져요?"

 

"내가, 너에 대해 너무 모르는 구나.."

 

"그래요. 근데, 내가 한 번 말해줬던 거를 아이들은 다 기억하고 배려해줘. 엘리베이터를 탈 때면 창을 가려주고, 나는 말해줬던 기억도 희미한데 세심한 남자 좋아하냐고 물어봤어.

무조건 나한테는 바나나 우유만 사다주던 아이들이야. 물론, 이렇게까지 세세한 거는 안 바래. 적어도.. 우유는 맞혀야 되는 거 아니에요..?

아이들은.. 나와 함께했던 그 1년도 채 안되는 시간에 갖혀서..  내가 어린 마음에 말한 그 한마디만을 지키며 지금까지 살아왔어. 그런 아이들을.. 나에게 뺏지 말아줘요."

 

"그치만.."

 

"그게 아빠가 사랑하는 딸을 위한 거예요. 다시, 전 날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줘요.. 이건, 다 큰 딸의 부탁이야.."

 

 

 

아빠가 안된다고 하면 무릎이라도 꿇을려고 했어. 그치만 아빠는 쉬이 고개를 끄덕이시더라고. 과연, 아빠는 어느 부분에서 긍정해주신걸까..?

모르겠어.. 지금은.. 더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다..

 

 

 

"가볼게요.. 밥은 주말에 먹으러 다시 올게요. 오늘은, 좀 피곤하네.."



 

서재를 나섰어. 엄마가 부엌에서 빼꼼나와 나를 보시더라고. 곧 쥐고 있던 국자를 떨어뜨리셨어.



 

"왜 울어 딸?? 아빠가 혼낸거야??"

 

"아니이, 감동의 눈물. 나 피곤해.. 밥은 주말에 와서 먹을게."

 

"어? 아.. 그래. 주말에 보자 딸."

 

"네. 그때 봐."

 

 

 

집을 나섰어. 뭔가.. 허무하다.. 이렇게 쉽게.. 아이들과 내 사이가 안전해진 건가?

택시를 잡아타면서도 허무하고 허탈한 감정이 들었어.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들었지. 아빠가.. 날 싫어하는 게 아니었어. 날 사랑하기 때문이었어.

그거 하나로도 이렇게 안도감이 드네.. 부모님은 언제나 든든하고 버팀이 되는 버팀목 같은 건가봐. 내가 나이가 들어서도.. 언제나.. 꾿꾿하게..

 

 

 

 

 

 

집에 들어왔어. 옷을 갈아입고 샤워까지 싹 하고 나왔지. 아빠에게 문자가 하나 와 있더라.

 

 

[소중한 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못 할게 없어..

너에게 소중한것이라면 아빠한테도 소중하단다

잘자렴 내딸]아빠♥

 

 

오늘은 편히 쉬자. 아무생각도 하지 말자..

 

 

 

 

 

다음날. 무슨 일이 있었냐는듯 태양은 떠올랐고 나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 학교를 나갔어. 평상시 처럼.

교문에는 여전히 김선생님이 계시더라고.

 

 

 

"아침부터 수고가 많으시네요ㅎ"

 

"언제나 같은 아침인사 같은데요?ㅎㅎ"

 

 

 

하하 웃는 김선생님에 나도 웃음이 났어. 근데, 그게 되게 이상해 보였나봐.

 

 

 

"무슨 일 있으세요? 안색이 안 좋으신데.."

 

"아뇨. 괜찮아요."

 

"어, 어디 아프신가?"

 

"저희 쌤한테 관심 끄시죠. 제가 알아서 할 건데요."

 

 

 

내 어깨를 감싸며 말하는 찬열이야. 그런 찬열이를 올려다보았어. 분명 꼬꼬마였는데, 어느새 이렇게 훌쩍 자라서.. 감동이네..ㅎㅎ

 

 

 

"어휴 찬열이 무서워서 막내선생님이랑 말도 못 하겠네."

 

"그럼 좋죠. 가요 쌤."

 

"말버릇.. 죄송해요 김선생님."

 

"아니에요. 가보세요."

 

 

 

웃으며 김선생님과 헤어지니 찬열이가 투덜대더라.

 

 

 

"너무하다 진짜. 우리 말 귓등으로도 듣지 않죠?"

 

"왜에, 잘 듣고 있구만."

 

"뭐가 잘 들어요. 저 사람이랑 놀지말고 우리들이랑만 놀라니까."

 

"나도 사회생활 좀 하자.."

 

"그딴 게 왜 필요해? 우리만 있으면 됐지."

 

"어, 됐으니까 들어가봐. 교무실 들렸다가 갈게. 아참."

 

"왜요?"

 

"왜 오늘은 아무도 집 앞으로 안 왔어..? 괜히 10분 동안 기다렸네."

 

"....혼자만의 시간 필요할까봐였는데.. 잘 마무리 됐나봐? 그럼 뭐 내일부터 집 앞이 아니라 집 안에서 기다리지 뭐."

 

 

 

찬열이 말을 못 들은 척 지나갔어. 교무실에 들어가니 현식이가 있더라고. 괜히 움츠러 들어서 일부러 더 조용히 교무실에 들어가 앉았어.

어짜피 교실에서 볼 거긴 한데.. 좀 무섭네..ㅎ 아이들이랑 같이 올 걸 그랬나..ㅎㅎ

 

 

 

"쌔앰!!! 우리 오늘 안 가서 삐졌다며어!!"

 

 

 

문을 박차고 들어온 백현이는 교무실이 떠나가라 크게 소리를 쳤어. 그러나 금방 교무실 임을 깨달았는지 움츠러 들어 다가오더라고.

 

 

 

"교무실에선 정숙해야지. 그리고 삐지다니. 전혀."

 

"에이, 찬열이가 삐졌다는데? 입 삐죽삐죽 내밀면서 십뿐이나 기다룠는데에, 라고 했다며."

 

"내가 언제!!"

 

"쓰읍 교무실에선 정숙해야지. 그래야 내 여자 다운거지."

 

"하아.. 그냥, 빨리 교실가자.."

 

"그래! 오? 이현식왔네?"

 

"어? 응.."

 

"어짜피 김병준 강전가서 못 나댈거야. 믿고 나대는 거였으니까. 그럼 우리 오손도손 즐거운 나날을 보내보자구요."

 

 

 

백현이가 싱긋 웃으며 출석부를 들어. 정말, 밉지가 않다니까. 앞서가는 백현이를 따라 교실로 향했어.

앞문으로 들어간 백현이가 출석부를 교탁에 올려놓더니 자기 자리로 들어가 앉았어.

 

 

 

"자아, 수요일의 아침이 밝았네에. 우리반 오늘 내 수업이 없지? 안쓰럽네.."

 

"에이!!!!"

 

"왜. 뭐. 아! 오늘 현식이 오는 날인 거 알지? 반성 잘 하고 왔을 테니까 괜히 피하지말고. 사랑으로 대해줘. 우리반 교훈이 뭐니? 사랑하자!! 잖아?"

 

"네에!"

 

"어어.. 그리고오.. 6월 23일이 성취도 평가 있는 날이고, 7월 2일이 시험날이야. 기말고사. 우리반 또 지과 일등하면 피자치킨사줄게!"

 

"와아아아!!!"

 

"그니까 야자 잘하고, 지과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네에!!!!"

 

"조례 끝!! 즐거운 1교시 보내! 어머 문학이네? 화이팅..ㅎ"

 

 

 

교무실을 나오니 누가 날 뒤에서 밀면서 상담실로 들어가더라. 들어오고 황당해서 돌아보니까 아이들이 맑게 웃으며 나를 보고 있더라고. 뭐.. 뭐지..?

 

 

 

"할말 있어요."

 

 

 

경수가 스타트를 끊기에 난 정상적인 말인 줄 알았지..ㅎ

 

 

 

"쌤도 문제아였고 우리도 문제아잖아? 과연 이런 문제아들 속에 쌤이 쌤이 맞는가에 대한 열띈 토론이 있었어요."

 

 

 

이때부터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미리 막았어야 했어.

 

 

 

"결론은 같은 문제아들끼리 미래설계를 좀 해보자."

 

"얘들아..?"

 

"아니이, 뭐 굳이 남편이 아니더라도, 세컨드라든가."

 

"그래 약간 그런 개념인거지. 월요일은 나. 수요일은 쟤. 화요일을 얘."

 

"얘들아아..?"

 

"이것도 마음에 안 들면 안되는데.. 우리도 더이상 물러날 수 없어."

 

"그래요. 최대한 양보한건데."

 

"아아, 반말 때문이에여? 학교에서는 극존대를 써 줄게여. 어때여??"

 

"하아..."

 

"우리 만한 애들 없을걸요? 다른 애새끼들이 쌤께 개기면 정수리로 걸어다니게 만들 수 있어요."

 

 

 

아니.. 얘들아.. 내가 지금 어제 정신적 충격이 커서 지금, 너네들 말 이해가 안되는 거니..?

아님 그냥 너희들의 말 자체가 이해를 못할 말인거니..?

 

 

 

"원래 침묵은 긍정이래. 됐어! 어익후 1교시 종이 또 타이밍 좋게 치네. 얘들아 가자! 공부하러!"

 

"얘들아..?!!"

 

"쌤 수업 열심히 하세요!"

 

"즐수!!"

 

"즐거운 수업되십쇼!!"

 

 

 

하.. 시원하게 욕 한사발 하고싶다.. 성격 같아서는 다 불러들여서..

그.. 그래도 아이들 모두 원래대로 밝게 돌아와서 다행이네. 근데..

 

문제아들 속 나는 선생님이 맞는 거라고..?

 

 

 

문제아들 속 나는 선생이 맞는가 Fin.

 


 

To. 사랑하고 애정하는 독자님들 +3줄요약ㅇ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로콜라입니다.

이걸로 '문제아들 속 나는 선생이 맞는가'가 막을 내리네요!!! 크으 제목 복선! wow!ㅋㅋㅋㅋㅋㅋ자화자찬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흠.. 정신차리고.. 아마도 에필로그으으으응으에 아이들과의 사랑을 다루지 않을까 싶어요..!ㅎㅎㅎ

우어어어어 뭔가 제가 여태까지 썼던 것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 애완사람도 이것보단 안 힘들었...(쥬륵)

애완사람은 약간.. 판타지였다면 이건.. 학원물이라서인지.. 걍 애들이든 막내쌤이든 사연들이 많아서인지.. 역시 사람 감정 다루는 글은 매우 힘들어요..

아, 글을 쓸 때 제가 주인공이다 생각을 하고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쓰는데, 저 같았으면 그 아빠.. 후.. 뭐라도 했을텐데,

막내선생은 성숙해져야 하는 사람이라서 이해하기로 했네요..ㅂㄷㅂㄷ

보면서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에 써주세요.. 저도 사람이라.. 뭔가 이상할 수도 있으니..ㅎㅎ

흐어어엉 저 후속작 생각한 거 하나 있어요. 정말 병맛 돋는 남매. ☆진짜 매우 병맛돋는 남매☆

제가 고1 정도에 동생 써줬던 것(흑역사)를 폴더 구석진 곳에서 발견하였어요!! 에필로그 쓰고, 텍파 공지 쓰고, 프롤로그 들고오고. 뙇!!! 크으, 완벽하다★

아무튼! 여태까지 문제아썰을 사랑해주시고 좋아해주신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럼 저는 암호닉을 마지막으로 가보겠씁니다! 에필로그로 보아요!!(12시까지 받고 있으니까 가장 최근편에 [제로콜라]요런식으로 다가와 주세요!)

똥잠/콜덕/쌍수/매매/라임/체리/게이쳐/모카/빵/바람둥이/죽지마

코끼리/구금/메리미/세젤빛/나호/스젤졸/안녕/양양/체블/Luci

꽯뚧쐛뢟/찌즈/우리니니/뭉이/도비/곰탱이/하트./삼디다스/바닐라라떼

허니/타오네엄마/똥강아지/오호랏/우유퐁당/민석아찬열해/우유/워더

청포도/뀰/카프/세젤예/밍/홍합탕/까만원두/롤롤/해가빨리가장뜨는

시동/매쑝/설림/무민이/퐁퐁클린/4am/우럭우럭/네티큥/열페럿/이엘/여누

입꼬리/159/아말카/카망이/이런사과/여리/경수하트/엑엘/무빙스테이지

나의봄/거뉴경/스무살의봄/딘시/화선/♥/글잡캡틴미녀/망고빙수/깹송/현

애기엄마/선물/뿅아리/0324/만두짱/민토끼/햎니스/쥬닝/비비빅/글로리아

히히히힛/스물셋/비초/변대박파스타/진블리/열럽/초코송이/고라니/유레베/겸디

혱구리/쪙만보/하리보/빠삐코/궁디/독일여자/내가스젤졸이되버림/큥됴/춤선굿

미니슈/귱귱/지녬/께헬/♥체니첸♥/뿌얌/묭/유키마쯔리/1127/피나/오타쟁이

(ctrl+f 해보시고 없다면 살짝꿍 다시 말해주세요.. 23편에 신청하셨던 분들은 여기 없으면 못 받아요..!)

  

텍파는 언제나 그렇듯 공지를 올리고 메일을 받은 뒤 완성이 되면 배송합니다!

이번에는 진짜 정말 암호닉이신 분만 드리려고 해용! 딱 오늘 자정까지만 받아야징ㅎㅎㅎ

땡치면 마감하고 그 분들만 드립니다!!  암호닉 마감해요!!!

진짜 안녕!!!!♥

 

 

3줄요약:

문제아썰 사랑해주신 독자님들 제가 더 사랑해요

후속작은 남매썰

텍파는 암호닉분들만 드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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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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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4am
이거보려고 깼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벌써 마지막이라니 쪽지보고 ㅠㅠㅠㅠㅠㅠ얼른 읽고왔어요 ㅠㅠㅠㅠㅠㅠ 그동안 궁금했던게 이번편에서야 다 알게되었네요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아빠를 이해못하겠...ㅠㅠㅠㅠㅠㅠㅠㅠ이해할수도있겠지만 이해하고싶지가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도 알고 계셨던 건가요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는 그냥 막내선생님이 아니고 문제아였던 선생님이니까 ㅋㅋㅋㅋㅋㅋ 무슨일이 일어나도 어리버리 하게 대처하지 않을 것 같기도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얘들리 선생님 아니고 누나누나 할것도 ㅠㅠㅠㅠㅠㅠㅠ그렇고ㅠㅠㅠㅠㅠ이대로 못보내 문제아들 ㅠㅠㅠㅠㅠ 이렇게 사랑스러운 문제아들이 어디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숑숑이맘]
시험기간이여서 자주못들어왔는데...다행히마지막편을봐서ㅠㅠㅠㅠㅠ지금암호닉신청해도안늦은거맞겠죠??ㅠㅠㅠㅠㅠㅠㅠ정주행하고왔는데..아빠를 완전히는 이해할수가없어요..근데 애들너무귀여워요ㅠㅠㅠ진짜 두고두고 봐도 정말재밌을거같아요!!

8년 전
비회원49.11
[망고빙수]
자까님!!완결내느라수고하셨습니다!!
후속작도기대하고있을께요'ㅅ'♥

8년 전
비회원49.11
[망고빙수]
자까님!!완결내느라수고하셨습니다!!
후속작도기대하고있을께요'ㅅ'♥

8년 전
비회원49.11
수]
자까님!!완결내느라수고하셨습니다!!
후속작도기대하고있을께요'ㅅ'♥

8년 전
독자3
뭉이에요
? 왜 벌써 완결이죠??뭐지??????헐??????????나 신알신 안울렸는데!!!!!신알신 안왔는데...????헐...뭔데 벌써 완결이죠...저번에 실수로 신알신 ㅊ소했었나봐여...아..아...못봤던 부분부터 다시 읽어야겠다...아...얼마나 못본서지...아...오늘 시험 마지막 날인.....맙소사....Aㅏ.......Hㅏ.....

8년 전
비회원179.13
[망고빙수]
자까님완결내느라수고하셨습니다!!
자까님의글은정말반전이ㄷㄷ
후속작도기대할께요!!♥

8년 전
비회원8.228
[열럽]으어어헝ㅠㅜ결말이왔네요ㅠ ㅅ
수고하셨습니다!!!후속작도 기대기대하고있을께욥!!♥

8년 전
독자4
완결이라니ㅠㅠㅠ벌써ㅠㅠㅠㅠㅠㅜ어쩜좋아ㅠㅜ
8년 전
비회원170.9
작가님!!워더입니다!!
정말수고하셨어요!!벌써마지막이라니ㅠㅠㅠ
에필로그랑후속이랑너무 궁금해요!!

8년 전
독자5
[글로리아]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다 저번 편에 암호닉을 썼는데 안 나왔더라구요
복선이 정말 많아서 풀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여전히 어렵네요ㅠㅠ 작가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8년 전
독자6
양양입니다. 헐 벌써 완결이라니..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하 으허허핳헝ㅎ헝허어허엏ㅇ 후속작 기대되네요. 물론 에필로그도..ㅎㅎ
8년 전
비회원109.184
이런사과에요

시험기간이라 재때 못 왔었는데 벌써 완결이라뇨ㅠㅠㅠㅠ 정말 재밌었는데 많이 아쉽네요 에필로그랑 후속작 기대할께요!! 완결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독자8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인건슬픙데 글은재밌고..이것이어떠케된일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흐얼....마지막ㅠㅠㅠ
8년 전
독자10
와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완경ㅠㅠㅠㅠㅠㅠㅠ그란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재밌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글쓰시느라 수고도 하샸구요!!다음작도 기대해야징~~~~
8년 전
독자11
[화선] 입니다.
어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워후 ㅠㅠㅠㅠㅠㅠㅠㅠ 알고는 있었지만 진짜 완결이라니. 믿을 수 없어요! ㅠㅠㅠ 이러고 흑흑 거리다 너무 설레는 오픈엔딩을 쓰셔서 완결의 슬픔을 바로 까먹음 ㅋㅋㅋ 이미 전 에필로그 에필로그 에필로그의 노예 ㅋㅋㅋㅋㅋ 솔직히 여주 아빠는... 제 좁은 아량과 됨됨이로는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지만... 작가님이 좋게 좋게 넘기시겠다니 소금처럼 짜지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흥미진진한 로맨틱 코미디 미스테리 학원물 완전 좋아요~ 아이들과 요일별로 꽁냥꽁냥 지낼 모습을 므흣하게 기대해보며~ 벌써부터 에필로그만 기다립니다. 얼른 돌아오세요. 작가님 사랑해요 완전 진심 대박 좋아해요~ >ㅅ<

8년 전
독자12
라임인데여ㅠㅠ이렇게 끝날줄은 멀랐네요ㅠㅠ으에에유ㅠ그동안 정말정맖재미있게봤습니다 후속작도 기대할게요
8년 전
비회원229.33
선물이에영
벌써 완결이라니....믿기지 않아여....8ㅁ8
그래도 에필로그랑 후속작이있어서 기대되요!!!!
그동안 수고하셨고 기다리겠습니다♡

8년 전
독자13
엌 매매요!! 세상에ㅠㅠㅠㅠㅠ 아... 저는 어 음 솔직히 저 아버님이 정말 정말 이해가 안ㄷ.... 아니 왜ㅠㅠㅠㅠㅠ 아 애들 토론주젴ㅋㅋㅋㅋ 그래도 막냉이선생님 계속 애들한테 당할거같아욬ㅋㅋㅋㅋㅋ어으ㅠㅠㅠㅠ 이게 끝나버리면 저는 무엇을 읽죠ㅠㅠㅠㅠㅠㅠ 흡 진짜 적가님 작품에는 헝상 반전이 ㅁ돻!!!! 진ㅁ자 이번작품도 감사했어요ㅠㅠㅠㅠ 우어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00.197
[ 빠삐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후속이 기다려지내요ㅠㅠㅠㅠㅠㅠ♡ 수고많으셨어요! 암호닉 신청하고가요~♡

8년 전
비회원185.43
빵이에요! 완결이라니ㅠㅠㅠ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제목에 그런 복선이 숨겨져 있었다니 당황스럽네욬ㄱㅋㅋㅋ 비회원이라 신알신이 안울려서ㅠㅠ.. 다음 작품도 필명은 같게 부탁드려요
8년 전
비회원54.52
매쑝이에요ㅠㅠㅠ
끝나버렸네요ㅠㅠㅠㅠㅠㅠ
아이들과도, 부모님과도 잘 풀려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
이제 제대로 사랑하며 살면 되겠네요ㅠㅠㅠㅠㅠㅠ
정말 감사하고,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독자14
똥 잠입니다! ㅋㅋㅋㅋㅋ 마지막 결론이 좀ㅋㅌㅋㅋㅋ 센세이션하달깤ㅋㅌㅋㅋㅋ문제아들끼리 만나서 새로운 버전의 사랑을 ㅋㅋㅋㅋㅋ 원데이남친....?뀨?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버지의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도 알지만.... 사랑이 투머치였던것같아요..ㅜㅠ 아빠랑도 잘 풀리겠죠? 또한 우리 친구들하고돟ㅎㅎ 잘 풀릴 거고 ㅎㅎㅎ 또 잠도 후속작 잘 기다리고 있을 거고^____^
8년 전
독자15
ㅠㅠㅠ벌써 마지막이라니ㅠㅜ아쉬워요ㅜㅠ그동안 글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독자16
비비빅이에요! 이야기가 끝났네요ㅜㅜ해피앤딩이라 다행이에요ㅜㅜ그동안 정말 재밌게 잘 읽었어요! 항상 스토리도 탄탄하고 분량도 많고 작가님 정말 수고하셨어요~또 다른 작품으로 오신다니 기다리고 있을게요♥
8년 전
독자17
[뿅아리]로 암호닉 다시 신청합니다ㅎㅎ 전편에 암호닉 신청했었는데 없네요ㅠㅠㅠㅠ벌써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그래도 완결 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당 작가니뮤ㅠㅠㅠㅠ 너무너무 재밌었어요!!후속작도 기대하겠습니다!!
8년 전
제로콜라
뿅아리님 어성와요! 뿅아리 있으세요!!!ㅎㅎㅎㅎ 저도 아쉽네요ㅠㅠㅠㅠㅠㅠ 후속작.. 기대는.. 조금만..허허허허허ㅓㅎㅎ허헣
8년 전
독자54
아!!맞네요ㅎㅎ 제가 못봤었네요..ㅎ후속작 어서 보고싶어요!!기다리겠습니다ㅎㅎ
8년 전
제로콜라
감사합니다!! 곧 에필로그올라갈거예요!! 늦은시간인데 빨리 올려야겠네요..!!ㅎㅎ
8년 전
독자18
세젤빛이에요! ㅠㅠㅠㅠ잘 풀리고 아이들과 다시 행복하게 되어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30.8
우와 진짜 스토리 짱짱이에요 작가님ㅠㅜㅠ저 [멍뉴]로 신청할래요!! 에필로그에서 봬용♡♡♡그동안 진짜 수고하셨어요!! 진짜 몇시간이 들더라도 다시 정독해야 할 글이에요!!♡♡♡♡
8년 전
독자19
아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벌써마지막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슬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에 필로그 기대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들이랑잘풀리고 향복해져서다행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수고하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후속작도기댜할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
8년 전
독자20
[삼둥이]로 암호닉 신펑할께요!!!!벌써 끝이라니ㅠㅠㅠㅠ에필로그만 남았다니ㅠㅠㅠㅠㅠㅠㅠ정말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후속작 기대하겠습니다!!!ㅎㅎ그동안 작품쓰느라 고생많우샸어요!!!
8년 전
비회원111.180
스무살의봄이예요! 드디어.... 슬프게도 문제아들 속 나는 선생이 맞는가가 끝낫네요ㅠㅠㅠ 슬픕니다ㅠㅠ 또 다른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실거죠?
8년 전
독자21
코끼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ㅠㅠㅠㅠ완결ㅠㅠㅠ은 아쉽지만 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다들 행복하게 끝나서 다행입니다ㅠㅠㅠㅠㅠ아빠의 지나친 사랑...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속작도 기대해요ㅠㅠㅠ남매썰ㅋㅋㅋㅋㅋ벌써부터 웃긴건 어쩌죠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235.166
159에여ㅠㅠㅠㅠㅠㅜ벌써 마지마규ㅜㅠㅠㅜㅜㅜㅜㅜ허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고하셨어여ㅠㅠㅜㅠㅜ
8년 전
독자22
콜덕이에요..... 아빠는 이해가 되지않아요 잘못된 사랑이란것을 지금 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 그랴도 에필로그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8년 전
비회원253.181
내가스젤졸이되버림 이에요! 작가님 재밌는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해결된 느낌이네요ㅠㅠ 글 너무 재미있었고 후속작 기대하겠습니다!
8년 전
독자23
오호랏이에요!!!!!!!!!!!!!!!!! 학교 갔다가 인티 들어와서 쪽지함 보니까 신알신 쪽지길래 들어왔더니 오늘이 마지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아쉬워요 하지만 꽤 오래동안 자까님과 같이 달려와서 재밌었으니까 만족합니닿ㅎㅎㅎ 와 제목이 복선... 있는 그대로가 복선이였다니 진짜 소오름 전혀 몰랐어요 이 제목이 복선이였다니! ㅋㅋㅋㅋ민석이가 한 말과 같이 아빠는 딸에 대한 사랑이 커서 그게 독인줄 모르고 그랬던거네요ㅜㅜㅜㅜㅜ역시 마지막까지 대박이에요ㅎㅎㅎ 그럼 에필로그에서 봬요!!!
8년 전
독자24
바람둥이!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 수고하셨어요!!! 마지막까지 분량 완전 최고ㅠㅠㅠㅠㅠ 텍파 또 받아볼거에요ㅠㅠㅠ 애들이랑 다시 만나서 다행이고 오해들도 다 풀려서 다행이구 아빠랑도 다 잘 해결되서 진짜 다행이네요!! 해피해피한 결말!!! 아빠랑 얘기하는 부분에서 정말 너도 눈물날거같았어요ㅠㅠ 정말 감정이입 잘 되게 글을 너무 잘쓰셔요ㅠㅠㅠㅠㅠㅠ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에필로그에서 뵈요!

8년 전
독자25
바닐라라떼에여!!!!!!!!!!!! 헐 완결!!!!!!!! 근데 뭔가 잘 끝난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흐뭇하네여!!!!!!!
아 근데 진짜 아빠......... 와............. 사랑하시지만 방법이 잘못되셨어요.........ㅜㅜ

8년 전
독자26
민토끼예요!!
학교 다녀오자마자 바로 보는데..으허허..
아주아주 좋아요 세컨드라던가 세컨드라던가..하하

8년 전
독자27
와 드디어 막이내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 그 누나였던거는.. 정말 크나큰 반전이고 정말 가슴떨렸어요.. 신의한수..! 진짜 잘봤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매썰도 기대 만땅할게요!ㅎㅎ
8년 전
독자28
끄앙아아ㅏㅇㅇㅇ네티큥이예요 드디어 완결..ㅠㅠ 뭔가 시원 섭섭하네요 ㅋㅋ그래두 좋게좋게 마무리되고 이쁘게 결론 나서 다행이예요! ㅎㅎ 다음 후속작도 기대할게요 ㅎㅎㅎㅎ사랑합니다 작가님(하트)
8년 전
비회원18.29
[쪙만보]입니다!!!오늘로 마지막이라니 너무 슬퍼여ㅜㅜㅜㅜㅜㅜㅜㅜ아이디는 아직 오리무중ㅜㅜㅜ재밌게봤어요!![email protected]으로 부탁드려요!
8년 전
비회원243.238
입꼬리!입꼬리!!!우오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결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버님과얘기나눌때맴찢.....작가님에필로그에 오늘도분량혜자....♡ 텍파라닣ㅎㅎㅎㅎ77ㅑ 근데후속작품이남매라고요???만세!!!!!! 작가님에필로그에서뵈요♡♡
8년 전
비회원43.16
[만두짱]
작까님 글을 계속 재미있게 읽고 있었는데 마지막이라고 해서 깜짝놀라고 아쉬웠어요ㅠㅠㅠ 작까님 글은짱!! 그리고 이 글을 보니깐 세심한 남자가 좋아졌네요ㅎㅎ 그리고 이렇게 사랑스러운 문제아라니~♡

8년 전
독자29
작가님 몇개월만에 돌아온 정동이에요!! 그동안 학교 일이며 과제며 이리저리 치이다 보니 개인적인 시간이 없어 종강 후 힐링하고 오느라 방학임에도 늦었어요!! 어느새 애완사람도 끝나있고 새로운 작품도 끝나있네요 ㅎㅎ 후속작에서는 바로바로 반응하겠습니다!
8년 전
제로콜라
우와!! 정동이님 어서와여! 진짜 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후속작에서 꼭 봤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0
스젤졸이에요! 헐.. 끝이라니.. 끝이라니!!!! 내 살아가는 이유가아아아ㅏㅏ아!!!!!!!!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선생님 기억이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아빠랑도 잘 풀려서 다행이구요ㅠㅠㅠㅠㅠㅠ 저같아도 엄청 막.. 뭐라고 해야하지..? 아무튼 아버지랑 트러블이 많을 것 같은데 선생님은 역시 어른인가봐요.. 그리고 민석이가 말한거랑 제목의 복선이 오늘 마지막 편에서 나오네요! 저 오늘 대박대박대박!!! 하고 소리친거 아시나요...?(아련)ㅠㅠㅠㅠㅠ 이제 에피로그랑 텍파만 남았네요! 에피로그.. 사랑..흫... 사랑이라니ㅠㅠㅠㅠㅠ 기대하고 있을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 텍파도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속작!!!!!!! 대박!!!!!!!! 돋는 남매라니!!!!!!!!! 헐허렇러ㅓㄹ헐 역시 작가님 제 취향을 너무 잘 아세요 이제 신고를 좀 해야겠어요 ★혼인신고★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요!!!핱핱핱♥♥♥♥♥
8년 전
독자31
[닭발]암호닉신청이요!!!
오늘첫글부터다시재주행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이마직말글이라니.....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2
안녕해요! 끝이라니... 뭔가 허무해요ㅠㅠㅠ 역시 선생님은 다 컸죠! 어렸을때 했던 그런 어려운 충고들은 저 막내쌤밖에 모르는 애들한텐 다시 하지않기로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엨ㅋㅋㅋㅋㅋㅋㅋ제가 다 넋이 나가는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아 막내쌤이 정신을 차릴 시간도 좀 주지 않을래...?ㅋㅋㅋㅋㅋ ㅠㅠㅠㅠ 누구랑 이어질까요ㅠㅠㅠㅠ 이럴때만큼은 정말 일처다부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저 진지해요 지금 그나저나 텍파도 되게 받고싶은데 이게 제가 하루종일 집에 없다가 저녁 8시 넘어야 집에 들어와서ㅠㅠㅠㅠ 타이밍 놓칠까봐 정말 불안ㅠㅠㅠㅠ 남매라니...남ㅁ..(쥬금) 이렇게 오빠나 남동생이 없는 저에게 망상을 심어주시려고....
8년 전
독자33
와결국끝이왔네요ㅠㅠㅠㅠ아빠...와그랬데여...이해할수없다....
8년 전
비회원213.8
비회원도댓글가능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저 오늘 학교끝나고부터 지금까지 제로콜라님글 정주행하고왔어요ㅠㅠㅠ염치없지만 암호닉 신청해도될까요..ㅠㅠ비회원이라서 댓글이 늦게보일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 왜좀더일찍제로콜라님을 알지못했을까요ㅠㅠㅠㅠㅠㅜ[구사일생]으로 신청해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4
빵이예요!!!아ㅠㅠㅠㅠ끛났어 끝났다구ㅠㅠㅠ또 통수가 있을까봐 엄펑 조마조마 하면서 읽었어욬ㅋㅋㅋㅋ해피엔딩 맞죠??맞는거죠?????ㅠㅠㅠㅠㅠ그리고 남매라니...엄청 좋네요 저 진짜 좋아하는데ㅠㅠㅠ그동안 글쓰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구요 항상 좋은 글 재미있는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ㅠㅠ진짜 꿀잼이예요 작가님 글은bb항상 잘보고갑니다 에필로그도 기대할게요!!
8년 전
비회원11.84
작가님 수고하셨어여ㅠㅠ[피나]입니다ㅠㅠㅠ벌써오ㅓㄴ결ㄹ...어제 이걸 발견하뉴저는 바보몽총이....
8년 전
독자35
선댓!
2년 전
독자37

2년 전
독자38
하ㅠㅠ 좋게 잘 끝나서 다행이에요.... 아버지가 여주를 너무 많이 사랑해서 그랬다고...그랬던게 참... 마음이 아프네요... 모쪼록 잘 읽었습니다!
8년 전
독자39
찌즈입니당!
먼저 이렇게 완결까지 쉬지않고 달려와주신 작가님에게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처음부터 너무 재밌게 잘 봐왔어요!

8년 전
독자40
[까까]로 암호닉 신청이요 !! 얼마전에 가입햇는데 그동안 못본거 다 봤네용 ㅎㅎ 완결까지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다음 후속작도 기대하겠습니당
8년 전
독자41
[하튜입술]입니다.
너무 수고하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정말 처음부터 발보고 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게 끝나서 햄복했어요ㅠㅠ후속작 기대하겠습니다.

8년 전
독자42
체리!!!!!!!!!!!
워후!!!!!! 짱많이 늦었어!!!!
아직 방학도 안해서 학교 간다구 일찍 일어나는게 고역이네여..ㅂㄷㅂㄷ
이와중에 완결이 나고 자까님이 후속작 모르겠다구 하셨는데 들고 오신걸 보니 안심도 되고!
이번 작품도 수고하셨습ㄴㅣ당
그 어느 작품보다 스토리가 많고 복잡하고 그랬던거같아여! 그래도 같이 달리는 내내 행복해씁니다
자까님 글은 항상 저에게 힐링을 해줘여★☆
믿고 보는 제로콜라(님)!!!!!! 에필로그도 기다릴게요~ 내자까님 진짜 고생해써여 내사랑으로 기 회복하길! 사랑해여!!♥♥♥♥♥♥

8년 전
제로콜라
체리님 어서와요! 후속작.. 진짜 완전 기적적으로 찾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또 뵐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네요!!ㅎㅎㅎㅎ
체리님의 사랑으로 회복 완료!!!♥

8년 전
비회원248.185
[행복하쟈나] 너무 행복했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8년 전
제로콜라
암호닉 마감할게요!!!
8년 전
독자43
아니ㅣㅠㅠㅠㅠ마지막이라뇨ㅠㅠㅠㅠㅠㅠㅜ벌써ㅠㅠㅠ엉엉 ㅠㅜㅠㅠㅠㅠ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그래도 끝이 마누리 가 ㄷ잘 되어서 다행이에요ㅠㅠㅠ애들이랑도 잘 풀고 아빠랑도 말로 잘 ㅜㄹ어서 다행 ㅠㅠㅠ그동안 ㅆㅎ였던거 물어보고 싶었던 거 다 해소되서 약간 후련한거 같아요ㅠㅠㅠ 근데 애들이랑 다 트니까 장난끼가 아줔ㅋㅋㅋㅋㅋ옛날보다 심햌ㅋㅋㅋㅋㅋ 그런 모습이 더 보기 좋죠 머ㅓ ㅎㅎㅎㅎㅎㅎ 아뭍ㄴ 그동안 ㄷ고생 많으샸어요! 12시가 지나 암호닉이 닫혀 아슂간 하지만 ㅜㅜ 다음 기회에 봬요!
8년 전
제로콜라
슬쩍 말해주시면 슬쩍 올려드리지욯ㅎㅎㅎㅎ
8년 전
독자56
헐 아니 헐 ㅓㄹ ㅓㄹ 말도 안나와ㅠㅠㅠㅠㅠ답글이라녀ㅠㅠㅠㅜㅜ 작가님 ㅠㅠㅠ선생님 ㅠㅠㅜㅜㅜ답글 정ㅁㄹ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어우ㅠㅠㅠㅠㅠ [오타]로 할게여ㅠㅠㅠㅠㅠ진짜ㅠㅠ아니 작가님 답글을 다 받아보다니 진짜ㅠㅠㅜ 제가 오늘 계타는 날인가바여ㅠㅠㅠ 잠 안 잔 보람이 이렇게!!@@@!! 복 받으실 거에여....♡ 작가님 사랑하여...♡
8년 전
비회원229.20
아!!!!!![뿌얌] 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에필로그도 기대하께요!! 수고하셨어요!!!
8년 전
독자44
구금입니다!!!ㅜㅜㅠ남매ㅜㅠ남매라니ㅜㅠ꼭오겠습니다ㅜㅠ
8년 전
독자45
모카입니다.
8년 전
독자46
카프에요ㅠㅠㅠㅠㅠ쓰차걸려서 그동안 댓글 못달았는데 이제야 달아요ㅠㅠㅠㅠㅠ완결이라니ㅠㅠㅠㅠㅎ..ㅏㅠㅠㅠㅠㅠㅜ작가님 너무 수고하셨구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8년 전
독자47
메리미입니다!
저 남매썰 진짜 좋아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이라면 더더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여태 봤던 남매 빙의글은 1부터 100까지 다 이었다고 한다. 럽유~)

8년 전
독자48
딘시입니다ㅠㅠㅠㅠㅠ 드디어 제가 사랑하는 문제아들이 끝났네요ㅠㅠㅠㅠㅠ 시원섭섭한느낌 ㅠ 그래도 후속작도 열심히 볼게요♡ 역시 막내쌤이 누나였군요 막내쌤의 잃어버린 기억들을 알게되서 속시원하네요ㅠㅠㅠㅠ그리고 제목도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에필로그기다릴게용
8년 전
독자49
여리
오ㅏ 제목이 그냥 내용의 반은 알려줬네요ㅠㅠ 전 또 바보같이모르고...☆ 정말 수고하셨어요 후속작 기대됩니다 벌써!!! 거~~의 프롤로그 초록글 정도~?

8년 전
비회원164.181
[hellosehun]
으허ㅠㅠㅠㅠㅠ암호닉 많이 늦었겠죠..?ㅠㅠ
비회원이라 항상 글만 읽다가
염치없지만 암호닉 신청하려고 하는데 벌써 글은 끝나고 암호닉도 끝났네요ㅠㅠㅠ
그래도..항상 좋은글에대한 감사하는 맘은 끝나지않았다는..ㅎㅎ
첨부터 끝까지 정말 잘읽었어요!
에필로그도 후속작도 함께 할게요!!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비회원93.157
독일여자에요 작가님! 시험기간인데 문제아 다시 정주행 하고 있어요~작가님 글은 봐도봐도 언제나 식스센스급의 반전이!!!그래서 더 궁금해하고 기대하고 몰입해서 보게 되는 것 같아요!!!작가님 사랑하고 담 작품에서 또 뵈요!!기대 잔뜩하고 있어요♥
8년 전
독자50
하트에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다행이 암호닉에 안착해있네요 진짜 잘읽었어요 막냉이선생님 제가많이ㅏ꼈는데.이렇게 잘되서 너무기쁘고 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이 ㅠㅠㅠㅠㅠ끝나는게아쉽네여 ㅎㅎ휴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수고하셨어요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47.3
하리보입니다 와오아오아우ㅜㅜㅜㅜㅜ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우리 선생님과 아이들도 고생이 심했겠지만 아버님도 많이 힘드셨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04.46
진블리입니다 작가님ㅜㅜ진짜 진짜 재밌게 봤어요 힘들게 쓰신거라 하신만큼 퀄리티 짱짱ㅠㅠㅜ지굼꺼지 너무 감사드렸어요ㅠㅠㅠ
8년 전
독자51
♥체니첸♥이에요!!
드디어 완결이군요ㅠㅠㅠㅠㅠ뭔가 시원섭섭하네요ㅠㅠㅠㅠㅠㅠ이렇게밖에 할수없던 아빠도 어느정도 이해가고 막내선생님도 이해가고 아이들도 이해가 가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작품은 하나도 놓치지않고 매일매일보고있고 앞으로도 그럴거에요!!아쉽지만 에필로그와 후속작을기다리고있을게요!!

8년 전
독자52
암호닉 [뚀륵] 으로 신청할게요!
일편부터 너무재미있게 읽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벌써 완결이라니! 아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후속작도 기대할게요!♥

8년 전
독자53
무민이에요ㅠㅠㅠㅠㅠㅠ스차가 걸려서 지금 쓰네요ㅠㅠㅠㅠㅠ그동안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75.200
께헬이에요ㅠㅠㅠㅠㅠ 이제서야보고쓰는데ㅠㅠㅠ 으에유ㅠㅠㅠ이결말을보려고 제가 작가님과 늦게나마 함께 달렸던겁니다ㅠㅠㅠㅠ 그동안 너무수고하셨어요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5
스물셋
완결이네요!!!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해피엔딩이어서 다행이네요ㅠㅠㅠ

8년 전
독자57
와ㅠㅠㅜㅠ마지막까지 행복하게 끝나서 좋아요ㅠㅠㅠㅠ정말 재미있었어요!!
8년 전
독자58
어휴ㅠㅜㅜㅠㅜㅡㅠㅠㅠㅜㅠㅜㅠㅜㅠㅠ퓨ㅠㅜㅠㅜㅠㅜㅜ해피엔딩이네여ㅠㅜㅜㅠㅠㅠㅜㅠㅜㅠㅜㅠ
8년 전
독자59
세상에마상엨ㅋㅋㅋㅋㅋ애들ㅋㅋㅋㅋㅋ월수못금ㅋㅋㅋㅋ남자가달라지는거닠ㅋㅋㅋㅋ어익훜ㅋㅋㅋㅌ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60
와우 ㅋㅋㅋ나름.....해피엔딩 그리고 새드엔딩으로 나뉘기 보다는 그냥 선선한 가을 바람정도로 끝이.난 것 같은 느낌이네요.
8년 전
독자61
이리도 원한 결말을 보려 여기까지 달려왔나봐요 후우우우우우
8년 전
비회원18.133
하휴 또 펑펑울었네여...어허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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