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ost - The Game Is On
프로파일러
[ profiler ]
일반적인 수사 기법으로는 해결하기 힘든 연쇄살인사건 수사 등에 투입되어
용의자의 성격, 행동유형 등을 분석하고, 도주 경로나 은신처 등을 추정하는 역할을 한다.
귀신이 보이는 무당? NoNo 프로파일러 : 사연 있는 사람
지금 우리가 모은 객관적인 단서는 얼마 없다.
▶단서
1. 신발 사이즈가 작다
2. 범인은 오른손잡이다
3. 주방의 지리를 잘 모른다
그러나 주관적인 단서도 포함하면 용의자가 한명으로 좁혀진다. 우선, 신발 사이즈가 작다는 것은 여자일 확률이 높다는 것. 이것으로 용의자는 3명으로 줄어든다. 그리고 어설픈 오른손잡이. 이게 아주 중요한 단서인데, 어설프다는 것은 본래 오른손잡이가 아니라는 것. 그말인 즉 왼손에 깁스를 하고 계시는 왼손잡이 이현숙씨에게로 집중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주방의 지리를 모르다는 것에서 확실해진다. 내가 추리해낸 것을 김종인에게 말해주고 김종인의 피드백을 기다렸다. 나름 잘한 것 같은데, 꼬투리 잡을 것이 있나..
"니 말이 거의 맞아. 근데 어떻게 그 연세 있는 사람이 성인 남성을 죽일 수가 있다는 거야?"
"아까 보니까 몸싸움을 한 흔적이 없었어. 엄마가 그럴 걸 누가 예상이나 했겠어. 안 그래? 그리고 잘 갈린 칼이 살짝만 베어도 피가 이만큼이나 나."
"...니가 나랑 오래 다니니까 드디어 형사의 감이 생겼나보네."
"칭찬이지? 땡큐. 그럼 바로 가자."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뭔가에 걸렸다. 내 허리를 잡아주는 김종인 덕분에 넘어지지는 않았다만, 원래 이렇게 덤벙거리는 성격이 아닌데 내가. 어디에 걸렸나 봤더니 웬 여자가 서있었다. 언제부터 서있던 거지..? 다 들은 건가..? 아니야, 생각이 많아서 복잡해 보여. 나 따위를 신경쓸 겨를 조차 없이.
그 복잡해 보이는 얼굴이 되게 익숙했다. 아, 김다혜였나? 아까 화이트보드에 붙어있던 사진과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여자의 얼굴이 완벽히 겹쳐졌다.
"김다혜씨인가요?"
"...네?! 네..? 아, 네. 누구시죠?"
"강력2팀 자문인 ㅇ00라고 합니다."
그녀도, 용의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왼손을 건네며 소개를 했다. 오, 왼쪽 손목에 붕대를 감고 있네? 그리고 굳이 붕대를 감은 손으로 악수를 받는다라, 왼손잡이인가? 나름 추리 중인데 다혜씨가 내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생각외의 질문을 던졌다.
"아, 그러시구나. 자문..이 정확히 뭐죠?"
"프로파일러는 아시나요?"
"아, 언뜻..?"
"대충 팀을 도와 사건 현장을 보고 추리하는 탐정 정도면 설명이 될까요? 우선 같이 가시죠."
어딘지 묘한데. 남자 두 명이 달려들 정도로 매력적이지도 않고, 가녀려. 그리고 프로파일러는 그렇다치고 자문도 모른다라. 서른넷이나 먹었으면서.. 매력이 백치미인가. 하긴, 내 알 바는 아니지.
김다혜씨를 데리고 홀로 왔다. 그곳에 모두가 모여 있었다. 다행이다. 굳이 귀찮게 부르지 않아도 되서. 남아있던 자리로 가 앉으니 옆에서 김형사님이 물어오셨다.
"손은 괜찮으세요?"
"아, 네. 괜찮아요."
"다행이네요. 걱정 많이 했어요."
정말 괜찮으니 걱정말라는 의미로 웃어보이곤 앞을 보았다. 김다혜씨는 정확히 내 맞은편에 앉아 있었다.
"왜, 다시 부른 거죠? 제 알리바이.. 말씀 드렸는데요.."
"아, 제가 못 들어서요. 혹시 그날 정확히 뭘 하고 계셨는지 다시 한 번 말해주시겠어요?"
"그날, 씻고 누웠어요. 잠들기 전에 TV를 보기 위해,"
"김다혜씨. 이런 식이면 곤란해요. 저번에 분명 자고 있었다고 했잖아요."
이런 식이라 이거군. 이런 식이면 정말 유력한 용의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래서 살인사건이 싫어."
김종인의 말에 백프로 동감이었다. 살인사건이 나서 사람이 죽는 경우는 자살과 마찬가지로 바로 악령이 된다. 그런 사람들의 한이 주로 범인을 찢어 죽이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근데 이 악령이라는 것이 상당히 인격이 없거든. 거의 산짐승과 다름 없는 대가리로 아무한테나 다 악영향을 주는 것이 악령이다. 쉽게 말해 당신들 가위 눌리게 하는 주범정도. 별거 아닌 사소한 것도 어찌보면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니까.
아. 지금은 악령이 중요한 게 아니지. 내 앞에서 아무렇지 않아 하는 다혜씨를 보았다. 이상하지? 눈에 띄게 아무렇지 않아 하고 있어. 지인이 이런 살인사건의 피해자잖아? 그럼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야 하는 거거든. 어디서 본게 많나봐?
"아, TV를 보셨군요. 어떤 프로그램이 하고 있던가요?"
"...네? 아, 요리프로요."
"요리프로였구나. 누가 나오던가요?"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기억이 잘.."
"경쟁자가 나오던가요?"
"네."
"요리사가 쓰던 칼이 잘 갈렸던가요?"
"네."
"그건, 갑자기 왜..?"
팀원들이 나를 보았다. 왜냐고? 내가 방금 까지는 이현숙씨를 의심했단말야. 근데 지금 보니까 이 여자도 왼손에 붕대를 감고 있고, 발 사이즈도 얼추 맞아. 그리고, 무의식인지 뭔지, 자꾸 내 눈을 피해. 이건 뭔가 캥기는 게 있다는 거거든. 그리고 내가 방금 던진 질문으로 알 수 있었던 것. 요리프로그램을 보는데 칼이 잘 갈렸다는 것을 안다? 그게 새 칼이든 뭐든 내가 어떻게 알아? 대부분은 저런 질문에서 잘 모르겠는데, 라고 대답해. 또는 잘 썰어지는 것을 보니 잘 갈린 것 같아요. 라고 대답하지. 확실히 김다혜씨가 맞는데, 뭔가, 아직 부족해. 완벽하지 않아. 딱 3%가 부족한 느낌..?
"아, 그냥 궁금해서요. 김다혜씨. 전 남친이 유, 뭐더라..?"
"유은석이요."
"아, 그랬죠. 그 분도 용의자라서 몇 가지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아, 전남친이라 모르려나..?"
"아뇨, 다 알아요."
"다행이네요. 혹시 유은석씨는 오른손잡이인가요?"
"아니요! 왼손잡이에요. 칼도 왼손으로 잡고 썰어요."
"음, 그렇구나. 유은석씨 최근에 오른손 다쳤다는데 아세요?"
"네? 그럴리가.. 없는데.. 보셨나요..?"
점점, 나의 부족함이 채워지고 있다. 사람이 말이야 아주 쉬워. 김다혜씨 당신, 전 남친에 대해 너무 자세하게 알고 있네? 왼손잡이를 강조하고?
"아, 그건 임지민씨였나? 무튼, 김다혜씨. 사건 당시 이곳에 있었죠? 유은석씨와. 함께."
나의 말에 김다혜씨가 크게 동요했다. 떨리는 두 손으로 입을 막고는 커진 눈으로 나를 보았다.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지금 부터 잘 들어봐.
"당신은 그때 이곳 주방에 있었겠지요. 안 본 티비에서 무의식적으로 주방이 나오는 요리프로그램을 말한 것을 보면."
"......"
"당신은 아마 그때 유은석씨와 알콩 달콩 잘 안드는 칼을 갈며 사랑을 나누고 있었을 거예요. 유은석씨는 칼을 갈다 아주 작지만 깊은 상처가 나요. 오른손에."
정말 놀란 듯 두 손으로 꼭 막은 입에서 내뱉는 숨소리가 들렸다. 그 숨소리가 날 더 흥분시켰다. 이럴 때가 가장 스릴감 돋거든. 용의자들이 당황할 때.
"그때 피해자 이신혁씨가 들어옵니다. 자신의 여친이 평소에도 눈에 걸리적거리던 전 남친이랑 사랑을 나누고 있다? 당연히 눈이 돌아가겠죠."
"......"
"하지만 그 전에 유은석씨가 먼저 칼로 위협했을 겁니다. 당신을 다시 뺏기기 싫으니까. 하지만 이신혁은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왜냐면 저번에도 당신을 뺏었었거든. 이번에도 또 뺏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때 비극이 일어났죠. 자신을 깔보는 이신혁에 유은석의 자존심이 상했거든."
"....아, 아니야.."
"아니야? 그럴리가. 그 모습을 본 당신은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어. 점점 세어나오는 피가 당신의 손에 묻자 당신은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빨리 싱크대로 가서 깨끗하게 씻었지. 어쩐지, 피가 바닥에 묻어있는게 옷까지 간 것 같진 않았거든. 당신은 찬물에 손이 닿으니까 현실이 보였을거야. 그리곤 아는 지식을 모두 동원해 범죄현장 꾸몄어."
"아..."
"추리를 좋아하는 당신. 머리가 아주 비상하던데? 칼, 그대로 둔거. 정말 잘했어. 나는 당연히 추리 따위에 관심 없는 사람인 줄 알았거든."
"......"
"자아, 칭찬은 됐고. 사람을 처음 찌르고 정신이 나가버린 유은석을 대신해, 찌를 때 튄 피가 묻은 옷을 갈아입히기 위해 탈의실을 찾아 들어갔어. 그곳에 대해 잘 모르는 당신이 실수로 피를 밟았지만 정신이 없어 신경을 못 쓴 채 헤매이다. 끝. 뭐가 틀렸는지 말해봐요."
김다혜씨를 바로 보았다. 틀린 거 없을 걸? 거의 완벽한 추리였거든. 아, 맞다.
"붕대 풀어요. 안 다친거 다 아니까."
아까 이상하다 했어. 왜 다친 쪽 손으로 악수를 하나 했지. 후우, 입 터느라 힘들었네. 아무래도 김다혜씨는 수사에 혼란을 주기 위해 주변 모두를 용의선상에 올린 모양이었다. 어쩐지, 용의자가 겁나 많다 했지. 내 스스로가 뿌듯해서 속으로 웃고 있는데 갑자기 김종인이 내 옆으로 왔다. 뭐하려고 왔대? 차마 티내지는 못하고 눈치만 보는데 내 머리를 토닥이는 느낌이 들었다. 뭐야, 칭찬해주는 거야? 참나, 김종인 답게 칭찬해주네.
"처음으로 거의 너가 다 했어."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어쩐지 부끄러웠다. 나 진짜 이쪽으로 나갈까? 수입 더 짭짤하게만 받으면 당장 여기에 뼈를 묻는 건데. 아깝네.
***
프로파일링을 끝내고 나오니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 우산 안가져왔는데, 왜 갑자기 오냐. 손을 뻗어 조금씩 떨어지는 비를 느꼈다. 비 맞는 것을 싫어해서 맞고 가기엔 애매하고 기다리기엔 너무 적게 오는 이 비가 짜증났다.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으려니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00씨? 여기서 뭐하세요?"
김형사님이셨다. 그러게요. 이정도 비는 다들 맞고 가는데,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제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비가, 와서요. 잠시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 실례가 안된다면 태워드릴까요?"
"아, 아뇨. 괜찮아요."
"아이고, 차 못타신다고 하셨죠.. 죄송해요. 괜히 아픈 곳을.."
"아니에요, 아니에요! 팀장님의 마음은 잘 받았으니까요."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감동을 먹은 건지 김형사님의 눈엔 감동이 일렁였다. 하하, 어색한 나의 웃음소리가 울렸고 후엔 정적이었다. 워낙 내 성격 자체가 말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라서. 그것을 김형사님도 아시는 모양인지 먼저 말을 거셨다.
"어, 식사는, 하셨어요?"
"식사..요? 아, 그러고보니 아침부터 쫄쫄 굶었네요."
"그럼, 같이 식사라도 하실래요? 팀장인 제가 쏩니다!"
"가지마. 둘이 갈거면 다른 사람이라도 껴서 가."
김형사님의 밝은 목소리 후 곧바로 김종인의 딱딱한 목소리가 들렸다. 가지말라고? 왜? 나는 점심 겸 저녁 값 굳고 좋은데? 쏜다면 당연히 가야죠. 밝게 웃으며 한 나의 대답에 김형사님도 밝게 웃어주셨다. 그러나 김종인은 아니었다. 내 시선이 어색하지 않게 김형사님 뒤로 가서 선 김종인이 다시 그 딱딱한 말투로 말했다.
"분명히 말했어. 이 새끼랑 가지 말라고."
김형사님을 보는 그 눈에 혐오가 차올랐다. 씨발. 왜 저렇게까지 막는거야.
"팀장님 저 잠시만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네? 네. 그러세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네. 감사합니다."
김종인에게 눈치를 주고 나이트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바로 화장실로 향한 나는 안을 확인하고 아무도 없다는 것을 몇 번이고 다시 확인한 후에 화장실 자체 문을 잠가버렸다. 세면대에 기대서 기다리니 곧 김종인이 그 문을 통과해 들어왔다. 그런 김종인의 눈에는 여전히 혐오가 가득차 있었다.
"귀신 주제에, 감정 가지지 말라고 내가 분명히 말했어."
"아까 그 말이 기분 나빴다고 지금 똑같이 갚아주려는 거냐? 왜? 귀신주제에 명령하니까 기분 나빠?"
왜, 갑자기 이렇게까지 꼬인거야? 단지 내가 김형사님과 밥을 먹으러 간다는 이유로? 지가 뭔데?
"어. 잘 아네. 기분 나빴어. 너도 니 주제 잘 알잖아."
"그럼, 잘 알지. 너도 너 주제 잘 알텐데? 나 없으면 수사 못 한다는 거."
"아니. 나 잘 할 수 있어. 니 따위 없어도 잘 할 수 있다고."
"그래. 그럼 잘 해보던지. 그새끼랑도, 잘 해봐."
김종인은 그 말을 마지막으로 나가버렸다. 왜? 도대체 왜? 내가 왜 귀신이랑 감정싸움을 해야 돼? 감정을 정말 잘 읽는 나조차도 김종인의 속을 모르겠다. 이유없는 혐오라는 거야? 아니야. 그건 혐오라기엔 살기에 가까웠어. 한번도 내 앞에서 그런 적이 없던 김종인이 왜? 김형사님이, 나쁜 사람인가? 그럼 나한테 말해줬겠지. 아님 도대체.. 아 머리아파. 몰라.
화장실을 나왔다. 어두웠던 그곳에 센서가 발동하여 불이 켜졌다. 그러나 저 끝에 조명이 이제야 꺼지는 것이 보였다. 오작동이 아니라면, 누군가 내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는 건가.. 아오씨,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아, 센서해서 느낀건데 만약 김종인이 사람이였다면, 센서가 작동해서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었겠지. 아, 아니야. 내가 왜 귀신따위의 행적을 궁금해 해. 됐어. 나도 이제 모르는 일이야. 빠르게 건물 밖으로 나왔다.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반듯하게 그 곳에 서서 날 기다리고 있는 김형사님이 보였다. 나빠보이진 않는데, 곧 나를 발견하신 건지 맑은 웃음을 보이셨다. 그 속에 다른 감정 따위는 없는데..
"꽤 오래 걸리셨네요?"
김형사님은 장난스러운 웃음과 함께였다.
"그러게요. 그나저나 뭐 사주시게요?"
"음, 파스타.. 좋아하세요?"
"네. 좋아해요."
"그럼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차에 우산 있으니 그거 빨리 가지고 올게요."
"네? 아, 잠시..!"
가버렸네. 그냥 맞고 가도 되는데.. 알았나? 내가 비 싫어하는 거. 우중충한 저 하늘 끝은 밝았다. 곧 그칠 비인데, 괜히 김형사님 귀찮게 한 건 아닌가 몰라.
곧 김형사님이 우산을 들고 달려오셨다.
"올 땐 쓰고 오시지.."
"아, 그러네요.."
좀, 멍청하신가.. 사적으로는 만난적이 없으니 아직 그에 대해 아는 게 잘 없었다. 일할때 만큼의 반듯함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나름 이렇게 빈틈이 있구나.
"같이 쓰고 가요. 손 다치셨으니까."
또한 그는 매너가 있는 사람 같았다. 신경 안쓰는 척 다 신경쓰고 있구나. 빗속으로 한발자국 내딛는 순간까지도 알 수 있었다. 우산은 완전히 나에게로 기울어져 있었다.
"...팀장님도, 쓰세요."
"아뇨. 전 비 맞아도 괜찮아요. 비 맞는 거 좋아하기도 하구요."
김형사님의 표정에 순간 그리움이란 감정이 비춰졌다. 그리움, 비에 관련된 추억이 있구나. 그게 좋았든 아팠든 김형사님은 웃고 계셨다.
그 웃음엔 사연이 있어 보였다.
▶ Bonus
선령들이 악령이 될 때는 3단계를 거칩니다.
증오-혐오-살기
증오는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입니다. 이것은 흔히들 가질 수 있는 가벼운 단계입니다.
혐오는 미워하면서 싫어하는 감정입니다. 선령은 잘 느끼지 않는 단계입니다.
살기는 누군가를 죽이고 싶어하는 감정입니다. 이것이 악화되면 악령으로 변하게 됩니다.
당신이 귀신에게 감정을 가지지 말라고 하는 것에 이 이유도 들어갑니다.
혹시 |
사연있는 남자는 어떠세요?ㅎㅎ 아! 각 화마다 올라가는 사진은 그 사람의 이미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사진은 준면인데요, 저 사진 구하느라 무진장 힘들었.. 우리 준면이는 엑젤웃이라서.. 글에서의 준면이 성격이랑 사연이랑 이것저것 생각해서 찾은 완벽한 사진입니다 허헣
주인공은 준면이에게 팀장님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그 호칭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왠지 오글거려서?ㅎㅎ 그래서 혼자 생각할때는 김형사님. 이라는 호칭을 사용합니다!
아, 프롤로그 말입니다.. 더 길어질 것 같..ㅎㅎ 그리고 다음화는 수사가.. 아닙니다..ㅎ
암호닉입니다!!!♥♥(언제나 받고 있으니까 가장 최근편에 [ 제로콜라 ]요런식으로 다가와 주세요!) 체리/까만원두/뭉이/오호랏/똥잠/구름/쉬림프/레모네이드/범블비/악마 괴물/궁디퍽퍽/선크림/바람둥이/안녕/매매/진블리/무당인듯무당아닌/도경수부인/별다방커피 코끼리/(코)라코/요맘때/정동이/콜덕/피큐PD/달수정/마틸다/비비빅/양양 뿅아리/네티큥/여리/아틸다/개구락지/립밥/바람개비/손가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