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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김남길 이준혁 강동원 엑소 성찬
다원 전체글ll조회 3823l 15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落花)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낙화 - 이형기

 

 

 

 

 

 

 

 

 

 

 

 

 

 

 

 

 

 

 

 

 

 

 

 

커다란 사각 테이블 위엔 덩그러러니 캠코터 하나만 놓여있었고,

그 테이블을 중간에 둔 채 한 여성과 남성이 마주보고 앉아있었다.

캠코더를 만지작거리며 카메라가 남자의 모습을 잘 찍을 수 있도록 돌려놓은 여성의 손은 세월을 삼킨 듯 일그러져 있었고,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고품있게 아름다운 향을 풍기는 그녀의 얼굴이 남자를 향해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어디, 불편한 데는 없죠?

 

 

퍽이나 다정스러운 목소리에 유독 부산스레 시선을 떨던 남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불안한 기색을 감추려는 듯 등 뒤로 숨겨진 그의 손엔 차가운 수갑이 채워져있었다.

죄수번호 1306번. 얼마나 들었다고, 자신의 이름보다 더욱 익숙해진 이름이었다.

 

 

 

 

석진씨, 그럼 촬영 시작할게요?

 

 

 

 

여성의 말에 괜히 울컥하려던 감정을 억누른 남자가 붉어진 얼굴로 하염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김석진. 분명 몇년 전엔 하염없이 듣던 이름이었는데, 이제 저 여자 말곤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없었다.

석진은 바보같이 감성에 빠져드려는 자신을 붙잡았다. 저 이름을 마지막으로 들은 게 언제였더라.

 

석진이형, 정말 미안해. 이 곳에 들어오기 전, 눈 오는 바닥에 주저앉은 태형이 자신을 보며 그렇게 울었으니

아마 약 5년만인 듯 했다.

 

 

찰칵찰칵- 언제 들어도 듣기 싫은 수갑 소리를 내며 붉어진 눈시울을 벅벅 닦아내자,

여자의 손길을 따라 테이블 위에 놓인 캠코더가 그런 석진의 모습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긴장할 거 없고, 그냥 평소대로 석진씨 얘기 조금만 들려주면 돼요.

요즘 잘 지내고 있는 건지, 어디 불편한 점은 없는지, 더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없는지.

 

 

 

나긋한 여성의 목소리에 풀린 눈동자로 카메라만 응시하던 석진이 그녀를 바라봤다.

진짜, 그냥 아무 얘기나 해도 되는 거에요? 조심스런 석진의 목소리에 여성이 웃는 약간 놀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석진이 죄수복을 입은지 5년이 된 만큼, 그녀가 석진을 본 것도 5년이 지나있었다.

 

아무 얘기나 좀 해달라는 애원에 매번 석진은 그늘진 얼굴로 고개를 숙였었다.

제가 죽였어요. 제가, 제가 다 죽였어요. 죄송해요.

그 말을 5년 동안 몇번이나 들은지 몰랐다.

 

석진은 여느 살인자들과 조금 달랐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것도, 그렇다고 자신의 삶을 포기한 것도 아닌.

석진은 매번 눈물 섞인 눈으로 자신을 보며 빌고 또 빌었다.

자신이 다 죽였으니, 제발 나 좀 죽여달라고.

 

 

여느 때와 조금 다른 석진의 모습에 당황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얼굴에,

괜히 죄수복 소매 끝을 매만진 석진이 마른 침을 삼켜냈다.

 

 

 

 

 

 

[방탄소년단/단편] 죄수번호 1306 | 인스티즈

 

 

요새 악몽을 꿔요.

 

 

 

캠코더에 석진의 불안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겼고,

추운 겨울에 다 터버린 손을 습관처럼 만지작 거리던 석진이

카메라가 어색한 듯 결국은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똑딱똑딱 흘러가는 시계바늘만이 조용한 공기를 울렸다.

 

 

 

꿈에 두 남자가 나오는데,

자꾸 한 남자가 죽어요. 피를 흘리면서 살려달라고 하는데,

살려줄 수가 없어요. 다가갈 수가 없어, 무서워요.

 

 

 

그의 떨리는 손을 바라보던 여자가 석진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도록 적당한 반응을 보이며,

앞에 두었던 종이에 검은 글씨를 적어내려갔다.

 

어쩌면 5년 동안, 석진을 처음 본 순간부터 애써왔던 그 노력이 마무리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석진이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조금만 용기를 내 말해준다면,

그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석진을 이 곳에서 꺼내 줄 자신이 있었다.

 

석진을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는 석진이 살인자가 아닐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방탄소년단/단편] 죄수번호 1306 | 인스티즈

 

 

 

죽은 남자 앞에 있는 남자는,

붉어진 손으로 하염없이 울어요.

피로 물든 손을 옷에 닦아내면서 미친 듯이 울음을 터뜨리는데,

결국 나는 그를 안아줄 수도, 손을 잡아줄 수도 없어요.

 

 

 

석진이 부산스레 뜯어내던 손톱에서 결국 피가 나자 마자,

석진의 볼 위를 타고 눈물이 뚝- 떨어져 내렸다.

그가 온 이래로 처음보는 눈물이었다.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 재빨리 손을 올린 석진이 자신의 눈물을 닦아내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입을 꾹 다물어버렸다.

다시금 푹 숙인 고개 덕에 보이지 않는 그의 얼굴에 여자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 울고 있는 남자는 석진씨 본인이에요?

 

 

 

여자의 말에 석진의 눈이 곧바로 그녀를 향했다.

네? 이해하지 못했다는 듯 찡그려진 순수한 얼굴이 왠지 모르게 안타까웠다.

이런 곳에 있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다.

 

 

 

 

앞의 남자를 죽인 사람이 석진씨가 맞냐구요.

 

 

 

조금 더 강단있게 뱉어진 말에 그제서야 이해한 듯 석진이 주먹을 꽉 쥐었다.

경계 어린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석진의 모습에도 더 이상 그녀는 물러나고 싶지않았다.

이제는 마침표를 찍을 때가 왔다.

 

 

 

석진씨가 그 남자를 죽인 게,

 

 

 

 

정말 확실해요?

 

 

 

 

 

석진을 이 곳에서 내보내줄 마침표를.

 

 

 

 

 

 

 

 

 

 

 

 

 

 

 

 

*

 

 

 

 

 

 

 

 

 

 

 

 

 

 

 

 

 

[방탄소년단/단편] 죄수번호 1306 | 인스티즈

 

 

 

 

 

5년 전 겨울, 차가운 겨울 바람 속에서 한 남자가 생을 마감했다.

눈 위로 붉게 흩어진 핏방울은 그의 죽음을 더욱 확고하게 만들었고,

그 잔인한 현장에 있는 남자는 조금 앳되다 싶은 어린 남자였다.

 

바람에 휘날리는 눈과 함께 싸늘히 식어가는 남자와 조금 떨어진 구석에서

온 몸을 웅크린 채 다리를 끌어안은 남자의 온 몸에는 붉은 피가 한가득했다.

피 비린내가 진동하는 곳에서 남자에게 다가가 괜찮니? 하고 물은 경찰에게 처음으로 남자가 꺼낸 말은

제가 죽였어요. 였다.

 

뭐? 하며 놀란 목소리를 뱉어내는 경찰의 목소리에,

불안한 시선을 한 남자아이는 그 경찰의 바지 끝부분을 붙잡고는 하염없이 울음을 터뜨렸다.

제가 죽였어요, 죄송해요. 제가, 진짜 제가 죽였어요.

 

 

눈물에 막혀 억눌린 소리를 뱉어내는 아이를 경찰은 당황스런 얼굴로 응시했다.

 

눈물에 젖어 헝크러진 머리 밑으로 붉게 물든 하얀 얼굴이 드러나있었고,

아이의 하얀 옷에 묻은 피가 인조적이게 여기저기 손자국이 나 있었다.

튀기기는 커녕 일부러 묻힌 듯 상체 쪽에만 가득한 피.

 

경찰 생활 몇년 하다보니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지금, 이 아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얘야, 거짓말 하지 말고 사실대로 얘기 해.

살인이란 거, 가볍에 흘러가듯 풀려나는 죄 아니야.

너 이거 잘못되면 네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무서운 일 겪을 수도 있어.

 

 

 

 

제법 무서운 목소리로 아이를 어깨를 꽉 붙잡고 타이르는 목소리에,

아이는 더욱 큰 울음을 터뜨려 냈고,

자꾸 벅차오르는 눈물에 숨을 쉬기가 힘든 듯, 끅끅- 하며 숨을 고르던 아이가

젖은 속눈썹으로 남자의 팔을 꽉 붙들었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제가 죽였다구요.

제발, 믿어주세요. 제가 죽였어요.

제가, 제가 다 죽인거에요.

 

 

 

 

고집스레 힘을주어 남자의 팔을 흔드는 아이의 모습에 그가 한숨을 내쉬며 얼굴을 쓸어내렸고,

끊임없이 내리는 눈 속에 피 비린내가 점차 잠식되는 사라져갔다.

 

 

죄수번호 1306의 시작이었다.

 

 

 

 

 

 

 

 

 

 

 

*

 

 

 

 

 

 

 

 

 

과자봉지를 흔드는 어린 석진의 얼굴이 흥겨운 콧노래를 불렀다.

자신의 집으로 가는 좁은 골목은 어쩌면 조금은 힘겨운 길이었지만,

그 길에 익숙해진 석진의 발은 비탈진 길을 아무렇지 않게 옮겨 다녔다.

 

 

과자를 먹고싶다며 징징거리던 여동생이 얼굴이 떠올랐고,

눈 위를 걷는 석진의 걸음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가난한 집에서 동생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없어도,

이렇게 자그마한 선물이 석진을 기쁘게 만들었다.

 

 

비탈진 골목의 끝, 거의 무너져가는 허름한 집 한 채.

자신의 집에 도착한 석진이 익숙하게 녹슨 문고리를 잡았고,

석진이 고리를 잡아당기기도 전에 먼저 벌컥하고 열린 문에서,

한 여성이 뛰어나와 석진의 품으로 곧바로 안겼다.

 

 

 

탄아?

 

 

 

신발도 신지 안은 채 불쑥 튀어나와 자신에게 안긴 동생의 모습에 놀란 석진이

품에 안긴 아이를 바라봤고,

그에 부들부들 떨리는 얼굴로 눈물을 터뜨려내던 아이가

석진의 품에 안겨 억눌린 목소리를 뱉어냈다.

 

오, 오빠. 아빠가, 아빠가.

 

 

아이가 말을 끝맺기도 전에 석진의 얼굴이 싸늘하게 굳어갔다.

추운 겨울 바람에 교복만 달랑 입은 몸이 시려서인지, 아님 두려워서인지.

쉴새없이 떨려오는 동생의 몸을 괜찮다며 토닥토닥 두드린 석진이 어두운 집 안으로 들어섰고,

역한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자마자 자신의 어린 동생 한 명이 피투성이가 된 채 아비의 발길질을 받아내고 있는 모습이 시야 속에 가득 찼다.

태형이었다.

 

 

금새 달려가 술에 취해 미친듯이 발을 놀리는 남자를 밀어낸 뒤,

동생을 끌어안자 피투성이가 된 몸이 차갑게 자신의 품에 안겨왔다.

 

 

콧노래를 부르며 사 왔던 과자는 이미 저 멀리 버려져 처참하게 부숴진지 오래였고,

지긋지긋하게 반복되는 상황이 석진을 미친듯이 괴롭게 만들었다.

 

...제발, 아빠. 제발 좀!!!

 

 

결국 붉어진 눈으로 눈물을 터뜨리며 자신을 노려보는 석진의 모습에

비틀거리며 낄낄거리는 웃음소리를 뱉어내던 남자가,

아무렇지 않게 부들부들 떨고있는 여동생의 어깨를 거세게 친 다음 집 밖으로 벗어났다.

 

 

 

남자가 남겨둔 상황은 처참했다.

몇번이나 피로 얼룩진 벽지가 이젠 검은 자국을 드러내고 있었고,

병원비가 없어 병원조차 가지 못하는 자신의 동생들은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억눌린 울음을 토해냈다.

 

 

괜찮아? 괜찮아, 태형아?

 

 

석진의 울먹이는 목소리에 피가 엉겨붙어 떠지지 않는 눈 사이로

애써 석진을 바라본 태형이 탄이는? 하며 낮은 목소리를 끌어냈다.

탄이는, 탄이는 괜찮아?

 

 

지독하게도 처참했다.

 

 

 

태형의 얼굴에 붙은 피자국들을 떨리는 손으로 닦아내며 그의 얼굴을 품 속으로 끌어당기자,

힘없이 딸려온 태형이 울음을 참는 듯 입술을 꾹 깨물었다.

 

 

 

내가, 내가 죽일거야. 형.

 

 

 

실핏줄이 터져 붉어진 눈동자가 똑바로 석진을 응시했다.

내가, 내가 죽일거야. 저 쓰레기 새끼. 내가 죽일거라고.

태형의 악에 받친 목소리에 여동생의 우는 목소리가 거세졌다.

조그마한 방 안이 금세 울음소리로 가득 찼다.

 

 

내가 죽일거야...

 

 

내가 꼭,

 

 

내가 죽일거야.

 

 

 

주문을 외우는 듯 끝없이 늘어지던 태형의 목소리가 잦아들었고,

결국 쓰러져버린 듯 두 눈을 감은 태형의 얼굴을 그렇게 한참을 끌어안고 있었다.

 

 

 

어쩌면 그 때부터 예상했는지도 몰랐다.

이 추악함의 끝을.

 

 

 

 

 

 

 

 

 

 

 

 

 

 

 

 

 

 

 

*

 

 

 

 

 

 

 

 

 

 

 

알 수 없는 침묵의 끝에

석진씨가 죽인 게, 아니죠? 여성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더 석진을 재촉했고,

 

 

 

 

[방탄소년단/단편] 죄수번호 1306 | 인스티즈

 

 

...아뇨, 제가 죽였어요.

 

형, 나 사람을 죽인 것 같아.

 

 

 

 

또 다시 들려오는 떨리는 석진의 목소리에,

그녀가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또 반복이었다.

 

 

 

 

[방탄소년단/단편] 죄수번호 1306 | 인스티즈

 

 

 

제가,

 

 

아무리 흔들어도 움직이질 않아. 피가 자꾸 나와, 나 무서워 형.

 

 

 

 

 

[방탄소년단/단편] 죄수번호 1306 | 인스티즈

 

 

 

 

제가 그 남자를 죽였어요.

 

 

나 어떻게 해야 해, 형...?

 

 

 

 

 

마치 무엇에 홀린 듯 뱉어내는 그의 말이 자꾸만 공기를 아프게 찔렀다.

이제 좀 밝아질 때도 됐는데, 석진의 하루는 매번 추운 겨울이었다.

정말, 이렇게 나올 거에요? 제발 좀 사실대로 말해주면 안돼요?

내가 살려줄게요. 내가 석진씨, 살려줄테니까. 제발, 좀...

 

결국 감정이 터진 듯 들고있던 볼팬을 내려놓은 여자가 두 손에 얼굴을 파묻으며 말했고,

그를 담담하게 바라보던 석진이 묶인 자신의 두 손을 들어,

테이블 너머로 그녀의 손을 꽉 붙들었다.

 

 

그러니까, 제발 나 좀 포기해줘요.

 

 

 

담담한 표정 뒤로 나오는 목소리는 한없이 애처로웠다.

 

 

 

제발, 나 좀 살려줘요. 응?

 

 

 

눈물을 뚝뚝 떨구는 석진의 얼굴에 그녀는 결국 입술을 꾹 깨물었고,

그녀 또한 눈물을 뚝 떨궈냈다.

 

그제야 조금은 알 것도 같았다.

자신이 석진을 살리는 방향이, 자신이 생각하던 쪽이 아니라는 것을.

허탈하게 웃음을 터뜨린 그녀가 캠코더를 끄며 5년동안 그의 모습을 담아낸 그것을 손에 들었고,

 

 

 

 

그는 결국 그의 죄수번호가 붉게 바뀌고 나서야 젖은 웃음을 터뜨렸다.

 

 

 

 

 

 

 

 

 

 

 

 

 

 

 

 

 

 

 

 

 

 

[방탄소년단/단편] 죄수번호 1306 | 인스티즈

 

 

 

비로소, 봄이왔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멀리서 빈다 - 나태주

 

 

 

 

 

 

 

 

 

 

 

 

 

 

 

 

 

 

 

 

 

 

 

 

 

 

 

 

 

 

 

 

 

 

 

 

 

 

 

 

 

 

 

 

 

 

 

 

 

*

 

 

 

 

 

 

 

 

그냥 I Need U 뮤비를 오랜만에 다시 돌려보다가, 끄적여봤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I Need U 뮤비는 좀 대단한 듯.

다시 보고 다시 봐도 질리는 감이 없어요...ㅎ

 

암호닉 정리 글을 올리자 마자 무슨 단편이야?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지만...ㅎ

쉬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단편이라니, 조금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쉬는 겸 겸사겸사...ㅎ

 

 

근데 생각해보니까 저는 매일 글이 어둡고 침침한 듯.

다음엔 조금 더 밝은 글을 써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네여ㅎㅎㅎ

 

 

오늘이 마지막 휴일인데ㅠㅠㅠ

모두들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그럼 안녕히계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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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ㅈㅈㄱ
8년 전
독자7
자신이 죽였다는 말이 너무 슬픈 거 같아요 눈물 나올랑 말랑하는데 밥 먹으러 가야 해서 참았어요ㅜㅜ 잘 읽고 가요ㅜㅜ
8년 전
독자2
아리아나
8년 전
독자3
칸쵸송이
8년 전
독자17
와 세상에 석진이 글이라뇨 세상에ㅜㅜㅜ작가님 사랑해요ㅜㅜ석진이를 살리는 방향이 그 동안 노력했었던 방향과 다르다는 말이 왜 이렇게 슬픈지ㅜㅜㅜ지금이 새벽이 아니여서 참 다행이네요 새벽에 읽었으면 꺼이꺼이 거리면서 통곡했을거 같아요 작가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8년 전
독자4
마운틴
8년 전
독자8
허루ㅠㅠㅠㅠㅠ 진짜 제가 이런분위기글 좋아하시는건 어떻게 아시고 히히히ㅣ 진짜 작가님 글볼때마다 감탄이 나오는게 앞뒤 문구나 구절들이 읽는데 몰입도 더잘되고 볼때마다 이런글은 어떻게 찾는지 궁금해 하면서 감탄이 나오네요 제가 이해력이 딸려서 이글을 전부다 이해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네요잘읽고 갑니다~~
8년 전
독자5
작가님 글 앞이나 뒤에 나오는 시나 구절들이 글 분위기나 내용에 잘 맞아서 몰입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석진이는 자신이 죽이지 않았지만 동생을 위해서... 맘아프네요 ㅠㅠ 태형이도 얼마나 힘들었을지... 아니쥬 뮤비랑도 글이 잘 어울려요!
8년 전
독자6
화양연화 컨셉은 진짜...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픈 것 같아요. 작가님 글 너무 좋네요 ㅠㅠ 잘 읽고 가요!
8년 전
독자9
와진짜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 글 분위기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자기가 죽였다고 반복하는부분 진짜 눈물날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워....죄수번호..하면 떠오르는 영화들이 몇개 있죠
하지만 그 영화들과는 다른 내용이라 되게 신선하고 새로워요.
동생을 대신해서 감옥에 갔다..
아니쥬 뮤비룰 보면 태형이가 자신의 손에 묻어있는 피를 보고 혼란스러워하잖아요?
글 중간에 프롤로그와 뮤비의 모습들이 들어가 있어서
연관되어 읽어지더라구요
잘읽었습니다 작가님

8년 전
독자11
와...마지막에 진짜 눈물날뻔 했어요ㅠㅠㅠ
8년 전
독자12
아니쥬보고......어떻게이런글이........정말진짜로글솜씨가...........짱이에요..... ..잘보고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도푹쉬어요ㅠㅠ글귀도잘보고가요!!
8년 전
독자13
야꾸예요 폭력적인 아빠 밑에서 힘들었을 세 아이들, 동생을 대신해 감옥에 들어간 석진이ㅠㅠㅠㅠ 안타깝고 슬프네요 프롤로그와 뮤비의 모습이 보이면서 더 몰입되는 것 같네요..
8년 전
독자14
닭갈비7인분이에요ㅠㅠㅠㅠ단편글 보면서 아니주 뮤비가 생각났는데 ㅜㅜㅠㅠ흐어....항상 좋은 글 감사해요!!!
8년 전
독자15
헐....ㅠㅠㅠ석진이가 대신해서 들어간거군요...ㅠㅠㅠㅠ 헐..bbb
8년 전
독자18
헐.......
석진아........

8년 전
독자19
전 글에서 신청했어도 지금 써도 괜찮겠죠? 데미지에요 작가님! 알림이 와서 적잖이 놀라긴 했는데 역시 작가님은...(입틀막) 중간중간 나오는 화양연화 티저가 몰입도를 더 더해주네요 마지막 인용글하고 처음 인용글하고 같이 떠오르면서 더 먹먹한 느낌을 주는 것 도 있구요. 봄이 왔다 이 표현이 이렇게나 쓸쓸하게도 표현 될 수 있구나 하고 느꼈어요 제가 제한된? 글만 읽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봄이 왔다 하면 그 자체로 밝은 이미지를 주니까요 그런데 이 글에선 봄이 왔다 라는 표현의 양면성을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봄의 새로운 시작과 겨울의 끝. 너무 감탄스러워요 작가님... 이번 단편도 너어어어어무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0
슙큥입니다 헤헤 작가님 저 신청했어요♡♡ 아니 튼 석진이가 사형 선고를 받았네요 애들 지킨다고 아 석진이 진짜 안쓰럽다......(울먹) 하아 작가님 글 어두워서 좋아요ㅜㅜㅜ 하 잘 보고 갑니다
8년 전
독자21
[비림]이에요!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참 작가님 덕에 다시 아동학대가 얼마나 무서운건지 깨달았어요ㅠㅠㅠㅠㅠ 진짜 나쁘네요 그런사람들 너무 마음아파요
8년 전
독자22
망개쿵떡집이에요 이런 단편도 좋습니다ㅠㅠㅠ작가님의 또다른 매력 인용구..!ㅠㅠㅠ태형이가 죽인걸 숨기고 석진이가ㅠㅠㅠ위태로워보이네요 차마 자신이 죽인게 아니라고 할수없는 상황도 찡합니다ㅠㅠㅠ
8년 전
독자23
뉸기짱입니다 !!! 와 아니쥬 뮤비보고 이런글쓰시다니....진짜 천재인거가태여....작가님 짱 ♡ 석진이가 ㅠㅠㅠㅠ 태형이 대신에ㅠㅠㅠ들어간거군요 ㅠㅠㅠ 아이고 마음아파라...매번 작가님 인용글에 감탄하고 갑니다 이제 인용글없으면 어색할거같아....ㅡ헣
8년 전
독자24
수특이에요!! 와 대박 이번 글도 역시....사스가.....자기를 범인이라고 하는 형의 마음이 너무 안타까워요.. 어떻게 이런 소재를 생각하시는지!!!!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독자26
....0207입니다 석진이마음이이해가요 어린돈생인 태형이릉위해자기가가죽였다고하니까 너무짠하다는 생각이들어요ㅠ진짜ㅠㅠㅠ
8년 전
독자27
그의 죄수번호가 붉게 바뀌고..결국 사형수가 된 건가요ㅠㅠㅠㅠㅠㅠ가정폭력의 끝이 이렇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게 안타깝네요..석진이는 이 편이 사는 편일 테니..작가님 인용글은 항상 몇 번이고 새겨 보는 것 같아요 단편도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독자28
암호닉신청하고보는건데 진짜 작가님대박이에요ㅠㅠㅠ제 암호닉이받아질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작가님께 항상감사하고있구요 이것도 기대하고이써요!!ㅎ
8년 전
비회원139.77
눈부신이에요! 단편인데 깊은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거 같아요.. 잘 읽고 가요!
8년 전
독자29
나비입니다 헉 단편 글이군요! 이번 단편 글 진짜 너무 막 슬프네요 진짜ㅠㅠㅠ 막 석진이가 자신이 죽인 거라고 계속 말하는데 너무 막 뭐라해야하지ㅠㅠㅠ 너무 슬픕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8년 전
독자30
탱탱이에요! 아.. 태태..ㅠㅠㅠ 약간 예상하고 내려오며 봤지만 역시나였네요.. 너무 안타깝다. 석진이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ㅠㅠㅠ
8년 전
독자31
버건디에요ㅠㅠㅠㅠㅠ석진이가 계속 자신이 죽인거라며 되풀이되는 말이 너무 콕콕 찔렸어요 동생을 위해서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상황도 너무 시큰해지고.. 단편도 최고인것같아요. 오늘이 마지막 설연휴이네요 아 생각만해도 끔찍ㅠㅠㅠㅠ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 하세요♥
8년 전
독자32
로브입니다! 또 다른 명작 탄생이네요ㅠㅠㅠ제가 진짜 좋아하는 분위기의 글이에요ㅠㅠㅜ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3
전.정국입니다! 단편이라니 뭐지 하고 보러왔다가 가슴 한켠 시려가네요.... ㅠㅠㅠㅠㅠㅠ 아 아직도 여운이 ㅠㅠㅠㅠ 작가님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8년 전
독자34
별이에요!!와....분위기ㄷㄷㄷㄷㄷ작가님 글은 분위기가 짱인 것 같아요ㅠㅠㅠㅠㅠ진짜 작가님 밝은 글은 어떨지 궁금해요ㅠㅠㅠ나중에 꼭 한번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오늘도 잘 읽고가요!!사랑해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35
설레임입니다
ㅜㅜㅜ글 왜케 잘쓰셔여ㅠㅜ인기글에 떠있길래 볼라다가 원래 단편은 잘안보는편이라 지나칠라다 작가님 글인거 보고 바로 눌렀네요ㅠㅠ저까지 마음 아픈ㅜㅜㅠ석진이는 결국 끝까지 테형이를 감싸고ㅜㅜㅜㅜㅜ너희 잘못이 아닌데...ㅠㅠ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59
으아아유ㅠㅠㅠ 석지나..ㅠㅠ 태태를 위해서 죄를 뒤집어쓰다니..ㅠㅠㅠ 너가 없으면 나머지 동생들은 어떻게 살라고... 맴찢..ㅠㅠㅠㅠ
8년 전
독자60
잉..? ㄷ..댓 잘못다신 건가유 ..? 전 자까님인줄 알았쟈나옄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61
아! 놀래켜 드려 죄송해요..ㅋㅋㅋ 폰로딩때문에 댓글달려거 몇번 했는데 결국 잘못달았네요...ㅠㅠㅠ
8년 전
독자63
저도 그런적 있어서 혹시나 했는뎅ㅎㅎㅎ 괜찮습니당! 댓이 너무 제 마음같아서 내가 두번 달았나 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36
박력꾹이에요 ㅠㅠㅠㅠ 동생을 위한 희생이라니 ㅠㅠㅠㅠ 참... 그래도 폭력을 썼던 아버진데 정당방위도 해당이 안되나요 왜 애들을 예쁜 애들을 못 때려서 안달이난 사람들이 있는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8년 전
독자37
동생태형을대신한 석진이내요ㅜㅜ 진짜 i neeed u 뮤비는 질리지는 않지만 저는 그냥 아려서 자주뮤비를보지못하겠어요
8년 전
독자38
작가님....자몽쥬스에요...단편마저도 이렇게 아련한 분위기면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오예에요... 즈금은 또 왜이렇게 슬퍼요ㅠㅠㅠ??...작가님 진짜 천재....저도 이참에 아니쥬뮤비 다시 보러갈래요ㅜㅜ 작가님 항상 응원해요!!❤️
8년 전
독자39
단편인데도 너무 재미있어여ㅎㅎ 진짜 매번 잘 보고있습니다♡
8년 전
독자40
아... 정말 프롤로그와 연관이 되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더 아프네요ㅠㅠ 자신의 동생을 대신해 삶을 포기한 석진이도, 많이 아픈 어린시절을 보낸 태형이도 한없이 안쓰럽고, 두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어요. 장편 글 뿐만 아니라 단편 글 마저도 이렇게 완성도가 높으니ㅠㅠ퓨ㅠ 작가님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42
블락소년단이에요 이렇게 보니까 화양연화 컨셉은 진짜 대단한 거 였네요 작가님이 그걸보고 써내려간 글의 내용도 완전 대박이에요 제가 이 글을 새벽에 읽었으면 울었을거에요 ㅠㅠㅠㅠ
8년 전
독자43
아 대박...마지막 소름인데 눈물나올라캐....아ㅠㅠㅠ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
첼리에요
죄수번호가 빨간색으로...석진이가 원하는데로 된 셈이네요

8년 전
독자45
쓰니워더
8년 전
독자46
석진아ㅠㅠㅠㅜㅜㅠㅠ주근고니...? 석진이형 미안해에서 태형이가 죽였구나 했어요 껄껄 작가님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8년 전
독자47
뷩꾹이에요 와ㅠㅠㅠ예상했지만 더슬픈 단편이네요..붉은색으로 변했다는게 혹시 사형수..라는 얘긴가요ㅠㅜ? 잘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48
우으아ㅠㅠㅠㅠㅠㅠ아니쥬 뮤비 다시보고 와야겠어요 단편인데도 여운이 오래 남는거가타요 정말 몰입력이 대박..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8년 전
독자49
작가님ㅠㅠㅠㅠ이런폭풍연재감사합니다사랑해요ㅠㅠ작가님글분위기들다제사너무좋아하는분위기예요ㅠㅠㅠㅠㅠㅠ아니쥬뮤비움짤들보면서 읽으니까 진짜 와닿아요ㅠ진쩌좋아요ㅠㅠ
8년 전
독자50
정국맘이에요! 비로소 봄이 왔다.. 제가 생각하는 봄이 온 걸까요 석진이가 바라는 봄이 온 걸까요? 석진이가 원했지만 원하지 않던 봄이 석진이에게 다가간거 같아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어요 ㅠ
8년 전
독자51
정국안뇽입니다 작가님♡♡ 작가님ㅠㅠ 이제서야 암호닉신청을 하게 됐는데 써도 되는거 맞겠죠?? 작가님ㅠㅠ 폭력적인 아버지 아래로 3남매를 주제로 하셨다니ㅠㅠ 완전 소재 독특ㅠㅠ 작가님 진짜 대단하세요 아니쥬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하셨다니!!
8년 전
독자52
작ㄱ가님 ㅠㅠㅠㅠㅠ 웨일리언인줄 알고 왔는데 이건.... 역대급입니다 ㅜㅜㅜㅜㅜㅜ 석찌ㅠㅠㅠㅠㅠㅠ 맘도 아프고 너무 슬프네요.... 작가님 글은 언제나 넘나 좋은것...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많이 죠야해요ㅠㅠㅠㅠㅠ 잘보고갑니다 ㅜㅜㅜ 사랑해요
8년 전
독자53
남들과는 다른 의미의 봄이네요 동생을위해서 자기를 걸었다니
단편은 잘안보는데 들어오길 잘한거같아요 나야 잘했어 토닥쓰담 짤도 적절하게 담아주시구 몰입하기 좋게만들어주시고 역시 믿고봅니당

8년 전
독자54
룬입니다!!!!!!
이야...진짜 슬프네요 ㅠㅠㅠㅠㅠㅠ 이럴수가 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이 낮이라서 이정도지 이따가 새벽에 읽었다면.....아휴..

8년 전
독자55
동생을 대신해서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하는게...이야.. 슬프네요 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6
골드빈이예요ㅠㅠㅠ으아 역시 작가님 글은 ㅠㅠㅠ짱이예요ㅠㅠㅠ단편인데도 분위기고 뭐고 다해먹네요ㅠㅠㅠㅠ 동생을 위하는 석진이의 마음이 너무 크기 따문이겠죠ㅠㅠㅠ 다같이 행복하면 좋으련만 ㅠㅠㅠ동생들은 얼마나 아플까요ㅠㅠㅠ잘보고가요ㅠㅠ
8년 전
비회원24.121
5148
대박 ㅠㅠㅠㅠㅠ끝까지 자기가 죽였다고 하는 ㅠㅠㅠ너무나 안타까워요 진짜 울뻔했어요

8년 전
독자57
삐용/태형이를 지키기위해서 인가요?ㅠㅠㅠㅠㅠ
끝까지 자신이 죽였다고 말하는게 너무 맴찢이에요ㅠ 비로소 봄이왔다에서 소름돋았어요ㅠㅠㅠ
글이 넘나 좋은것ㅠㅠㅠㅠ

8년 전
독자58
아 대박 ㅠㅠㅠㅠㅠㅠ 맘아픈게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맛짬뽕입니더
가정폭력은 진짜 말로 형용 못 할

8년 전
독자62
태형이를 위해서 죄를 뒤집어쓰다니..ㅠㅠ 석진이나 태형이나 맴찢이네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4
치즈
8년 전
독자65
마음이 너무 아려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난 것 같아요.. 동생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삶을 건 석진이..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브금을 알 수 있을까요?

8년 전
독자67
웃웃웃입니다
아...석진이..너무안쓰럽고 마음아파요ㅠㅠ진짜어떤마음이었을까요ㅠㅠ아..진짜너무마음아파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68
인티에 컴퓨터로 밖에 접속을 못 하는지라 이제야 들어와서 암호닉 신청도 놓지고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또 마음이 풀리네요..! 작가님이 밝은 글 쓰시는 것도 보고 싶긴 한데 제가 어두운 글을 좋아하는 지라 이번 글도 정말 집중해서 읽었어요! 작가님 글 읽을 때는 제가 글의 처음 부분을 읽으면서 예상한 내용이 맞는지 틀렸는지 보면서 읽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뭔가 태형이 누명을 석진이가 대신 쓴 게 아닐까, 하고 예측하면서 봤는데 맞아서 뭔가 뿌듯뿌듯했어요ㅋㅋㅋ
항상 참신한 소재로, 너무나 제 취향인 어두운 분위기의 글 써주셔서 항상 너무 감사하게 읽고 있습니다! 이번 글도 너무 잘 읽었구요!!

8년 전
독자69
석진아.....와......분위기 ㅠㅠㅜㅜㅠㅜㅠㅠㅜㅠㅜㅜㅜ석진이나오게해주려는여주도 ㅠㅠㅠㅠㅠ크으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국엔 나오지못한거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작기님감기조심하세요!
8년 전
독자70
복동입니다 석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석진이는 이제 행복해졌겠죠?흐어ㅠㅠㅠ 잘 읽고가여!!
8년 전
독자71
와 글 읽는내내 안타깝고 눈물나고.... 역시 작가님글은 믿고봐요ㅠㅠㅠ 아직도 여운이 ㅠㅠㅠ
8년 전
독자72
세상ㅇ에ㅠㅠㅠㅠ새벽감성에 읽었으면 대성통곡에 아침 붕어눈 예약이었겠어요.. 동생을 위해 사형수도 마다않는 석진이 모습이 너무 가슴아파오오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너무 잘 보고갑니다!
8년 전
독자73
꾸기쿠키에요ㅠㅠㅠ 동생을 위해서 범인임을 자처한 석진이가 이해가 되요ㅠㅠㅠ 뮤비랑 프롤로그로 보니까 진짜 몰입이 잘되고 상상이 잘 되네요 ㅎㅎㅎ 근데 마지막에 죄수번호가 붉게 물들었다는건.. 죽은건 아니죠?ㅠㅠㅠ 석띠ㅣ니ㅣㅠㅠㅠ
8년 전
독자74
쿠마쿠마
단편너무재밌는데요???ㅠㅠㅠㅠㅠㅠ 아니쥬 뮤비랑 잘맞아서 소름돋았어요ㅠㅠㅠㅠㅠ 그리고 석진이가 옛날 회상하고 태형이가 죽인걸 자기가했다고 하는걸 보면서 울었습니다ㅜㅠㅠㅠㅠ 작가님 짱ㅠㅠㅠㅠㅜㅜ

8년 전
독자75
동생을 위해 자신이 죽였다고 말하는 석진이..ㅠㅠㅠ 화양연화 컨셉은 정말이지... 슬프기도하고 대단한거같아요... 정주행도 마치고 단편까지 잘보고가요 작가님
8년 전
독자76
와..진짜 글분위기가 너무너무좋아요...진짜 분위기갑...ㅠㅠㅠㅠㅠ석진이가 누명을ㅠㅠㅠㅠ
8년 전
독자77
포도가시에요!! 처음에는 응..? 싶었는ㄴ데 보면볼수록 ㅠㅠㅠㅠㅠㅠ으허유ㅠㅠ 석진이랑 태형이...아 진짜 너무 마음이아파요...어떻게 저런 부모가 있을수있는지 진짜ㅜㅜㅜㅠㅠㅠ딱 아니쥬 뮤비 컨셉이렁 작가님 글이랑 맞는거같아요...bb작가님 어두운글도 좋은데 한번쯤 밝은 글 보고싶어요!! 그겋도 재밌을거같아요!
8년 전
비회원61.39
마지막에 비로소 봄이왔다라는 부분에서 찡했어요ㅠㅠㅜ새벽이라서그런런지 감수성도폭발하구요ㅠㅠㅠ브금부터 작가님 문체랑 스토리전부다 잘어울려서 더 좋았어요 웨일리언부터 단편까지 항상 좋은글 쓰신다고 수고많으신것같아요 작가님 글 정말 잘보고있구요 결말도 다음작품도 잘챙겨서볼게요♡♡
8년 전
독자78
아ㅠㅠㅠㅠㅠㅠㅠ지쨔 찌통글인데 너무 좋네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79
저는 어두운 글이 좋아요 그래서 이런 글 너무 좋아요 김석진 너무 불쌍해요ㅜㅜㅜㅜㅜ 김태형도 불쌍하고
8년 전
독자80
와..... 작가님 대박이예요.... 지금이 아침인데도 이렇게나 슬픈데 새벽에 보게 되면 얼마나 더 감정이입이 잘 될까요ㅠㅠㅠㅠㅠㅠ 울지 않겠다고 다짐한지 하루도 안 됐는데 마지막 글을 보고 울어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81
앗 이거 못난이 주의보라는 드라마랑 내용이 많이 비슷하네여 이거 읽고 딱 그 드라마 떠올라써여..
8년 전
독자82
호시기호식이해입니다 작가님 ㅠㅠㅠ
저 이런 분위기의 글 너무 좋아요
웨일리언도 정말 좋은데
이 단편도 여운이 굉장히 많이 남는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브금도 너무 좋아요

8년 전
독자83
오타에여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ㅠ분위기ㅠㅠㅠㅜㅜ진짜ㅠㅠㅠㅠ와ㅠㅠㅜㅜ대박 ㅠㅠㅠ ㅜㅜㅠㅠㅠ석찌야ㅠㅠㅠㅠㅠㅠㅠ아 ㅠㅠㅠㅠ뭔가ㅠㅠㅠㅠ진짜ㅠㅠㅠ짤이랑 뮤비랑 생각나면서ㅠㅠㅠㅠㅠ진짜 ㅠㅜㅠㅠㅜ찌롱 ㅠㅠㅠㅠㅠ태형이 ㅜㅜ감싸주랴는 ㅠㅜㅜㅠㅠ석찌ㅠㅠㅜㅠ아ㅠㅠㅠㅜ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4
망고에요!!!!석진이가 동샌들을 위해서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고 그러는게 너무 마음 아프네요....그걸 지켜보는 태형니랑 탄소도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미안했을까요...진짜 작가님 글 분위기는 언제나 좋아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47.115
도손
죄수번호가 빨갛게 물들여 졌다는 표현이 순간 마음을 찔렀어요ㅠㅠ 내용 전체가 마음을 아리게 하는 것 같아요 글 재미냥냥하게 읽었습니다!!!!

8년 전
비회원255.49
밤식빵이에요! 작가님 단편도잘봤어요ㅜㅠ 작가님글은 어두운거같으면서도 아련한게매력인거같아요ㅜㅠㅜ..
8년 전
독자85
[현지] 석진이라니 맴찢.. 작품에서까지 착한 아이라니.. 울고갑니다.
8년 전
독자86
민윤슙이예요 왜케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아니쥬엿군요ㅠㅠㅠㅠㅠㅠ감정이입 넘 잘되서 울뻔햇어요..
8년 전
독자87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단편인데 이글도 넘나 슬픈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ㅓ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8
허류ㅠㅠㅠ진아ㅠㅠㅠ석진아ㅠㅠㅠ 단편인데도 이렇게 진한 느낌을 담아내시다니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9
여름밤입니다 세상에 이게 뭐죠 작가님, 자꾸 저 울리실 건가요?
정말... 제가 프롤로그보고 운 게 언젠지 지금은 기억도 안나는데 작가님 글 읽다가 갑자기 감정이 너무 올라와서 결국에는 울었어요
다른 글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고래속의 석진이와는 확연히 다른 석진이가 여실히 느껴지니까 마음이 아프네요
처음에는 무슨 내용이지,하면서 내려갔는데 태형이가 불러준 석진이라는 이름을 들은 게 5년 전이라는 걸 보자마자, 그리고 다시 올라갔을 때 그제야 눈에 들어오는 캠코더에 설마, 했는데 진짜 설마가 사람을 잡는 군요, 그것도 심하게
결국 석진이가 소중히 생각하는 어느 누구도 마음이 편치않을 거라고 생각이 드니까 너무 슬픈데 빨간 글씨가 되고나서야 찾아온 봄이라는 단어에 진짜 한바탕 쏟아냈어요
겨우 글 하나를 본 것 뿐인데 5분 남짓되는 시간동안 사람 감정이 이렇게 폭풍처럼 흔들릴 수 있는 걸 알려주셨어요 정말 입에 발린 소리아니고 진짜 대단하신 것 같아요
사실 이렇게 타자를 치는 지금도 너무 가슴이 벅차고 떨리고 태형이의 목소리를 떠올리면서 계속 자기가 죽인 거라고 말하는 석진이가, 그러니 이제 자신을 살려달라는 석진이의 얼굴과 목소리가,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서 목이 막히고 누가 가슴에 데일 정도로 달군 돌 하나를 던져넣은 것처럼 홧홧해요
이 새벽에 고작 글 하나 읽고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써내려가는 저를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실 수 있겠지만 진짜 두고두고 읽게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90
맹공자. 세상에 죄수번호가 붉게 물들다니ㅠㅠㅠㅠㅠ 진짜 머리가 띵 하네요 누가 망치로 제 머리를 한번 친 것 처럼... 글을 읽고 정말 소름이 돋았어요 여운이 장난 아니네요...
8년 전
독자91
우어ㅜㅜㅜㅜ작가미무ㅜㅜㅜ저울어요ㅜㅜㅜㅜㅜ태형이ㅜㅜㅜ으어엉어ㅓㅜㅜ그걸보구 이렇개 글을쓰시다니 정말 대단하신것같아여ㅜㅜㅜ작가님 ㅜㅜㅜ정마루ㅜㅜ존경합니다ㅜㅜㅜ
8년 전
독자92
진짜...작가님 너무 대단하신거 같아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93
아 대박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석진이가 자신이 죽였다고 말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4
민민
와 작가님은 진짜 필력이 짱이에요!!! 진짜 제가 쫌 슬픈거를 좋아해서 그런지 완전 작가님글이 제 스타일♡

8년 전
독자96
아진짜ㅠㅠㅠㅠ글분위기ㅠㅠㅜ정말 작가님 글은 다 제취향인거같애요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209.210
작가니뮤ㅠㅠㅠㅠ슬프네여ㅠㅠㅠㅠㅠㅠ보다가 울어써여ㅠㅠ동샹들을 우ㅏ해서 거잣말을 하는 석진이도 불쌍하고 가정폭력을 당하는 동샹들도 너무 브ㅡㅜㄹ쌍해요ㅠㅠㅠㅠ핸드폰이라서 오타가 많내여ㅕㅠㅠㅠㅈ하송해요ㅠㅠ
8년 전
독자97
읽는내내 소름돋아서 진짜ㅠㅠㅠㅠㅠㅠ 브금도 왜 이렇게 적절한지 제가 더 울컥하네요 어떻게 이런 글을 쓰실 수 있는지 와..소재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인데 글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서 작품의 질이 달라지잖아요 작가님 글은 그냥 최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35.135
눈물 쭈륵주륵흘리면서봤어요 저왤케 작가님글에는 감정이입이 이렇게잘되는걸까요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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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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