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NCH - SHOOT !
김ㅇㅇ.
누군데?
라며 물어오는 선배의 물음에 고개만 젓고는 잔을 들이켰다.
" 원우가 우리 과 탑이라니까. "
" 과가 뭐냐, 학교 간판이지. 안그래? "
원우는 어색하게 웃으며 생각에 잠긴 듯 손톱 끝만 한참을 물고있었다.
원우는 술에 취한 듯 잔뜩 달아오른 얼굴에 제 손가락을 지분거리는 선배의 손을 세게 쳐내고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아직까지도 깜빡이는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먼저 갈게요.
" 여자친구? "
" 그런거 아니에요. "
" 뭐야 그럼. 짝사랑이야? "
원우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고서는 자리의 사람들에게 대충 고개를 까딱, 숙이고 자리에서 빠져나왔다.
" 어디야. "
' 야, 너는 내가 전화할땐 안받ㄱ, '
" 미안. 어딘데. "
' 아직 동아리실. 왜, 오려고? '
그건 아니고.
원우는 전화를 끊고서는 급히 택시를 잡았다.
세봉대학교요.
:) 사담
여러분 이 망글은 그냥.. 츤데레 원우가 보고싶었던 제 사심입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