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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차 전체글ll조회 5536l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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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예쁘니까. 

 

09 

 

 

 

 

 

 

 

 

 

 

 

  "헐, 정희원. 너 염색했냐?" 

  "염색한 지 일주일이나 지났거든? 제발 동기한테 관심 좀;" 

  

  

  …음. 

  

  

  "선배님! 왜 계속 내 말 무시해요!" 

  "말 좀 걸지 말라고!" 

  "와, 진짜!!" 

  

  

  어….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냐면…. 

  

  

  

  

  

  

  

  

  

  

  

  

  

  

  

  

  막상 그들을 찾긴 했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이지훈과 석민이라는 아이가 있는 곳으로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쭈뼛대고 있을 때쯤, 그런 나를 알아챈 건지 이지훈이 나를 보며 물었었다. 

  

  

  '너, 우리 조야?' 

  '어? 어….' 

  '뭐 해. 이리로 안 오고.' 

  

  

  응, 가야지! 그럼, 그럼. 나는 알겠다고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그쪽으로 걸어갔다. 그곳으로 가자 쩌렁쩌렁하게 '안녕하세요, 선배님!' 하는 석민이에 놀라 바보같이 말을 더듬으면서 어색하게 인사를 받아친 나는, 지금 구석에서 완전 몸을 사리고 있었다. 사실 아무한테도 얘기 안한 건데… 나는 이지훈이 무섭거든. 그것도 매우, 엄청, 많-이. 일단 생긴 거와 다르게 한 까칠하는 성격도 있지만, 까칠하기만 하면 모를까. 작년에 어떤 남자 동기랑 싸우는 걸 봤었는데 진짜 그때를 생각하노라면 나는 아직도 등골이 서늘해지곤 한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화가 나면 눈이 돌아간다는 게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듯, 그때의 이지훈은… 어우. 오죽하면 그 남자 애가 종강을 하자마자 바로 군대로 떴을까. 

  

  

  '선배님, 우린 진짜 인연인가 보다. 그쵸?' 

  

  

  그런 이지훈을 아는지 모르는지 옆에서 계속 치근덕대고 있는 이 후배를 나는 과연 구제를 해줘야 될까, 아니면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둬야 할까 잠시 고민에 빠졌었다. 하지만 이내 접었지. 내가 뭐라고 저 애를 챙겨줘. 일단 나는 오지랖 떨 성격도 되지 못했고, 그리고 아까도 말했다시피 나는 이지훈이 너무 무섭다. 괜히 엮여서 피 보면 어떡해…. 

  

  

  '닥쳐, 좀. 너랑 인연 같은 거 하기 싫으니까.' 

  '우리의 지난 추억들은 어쩌고요…!' 

  '추억 같은 소리하고 앉아있네. 너 왜 그렇게 나한테 친한 척하는 건데?' 

  

  

  으…. 쟤는 진짜 눈치가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없겠지. 없으니까 계속 저러고 있는 거겠지. 둘이 어떻게 아는 지는 몰라도 저러다 이지훈이 펑, 터져버리는 건 아닐까 싶은 마음에 나는 몰래 그들에게서 한 발자국 멀리 떨어져 섰다. 다른 사람들은 언제 와. 제발 누구라도 와 줘라. 이 둘이랑 같이 못 있겠으니까…! 나의 간절한 염원이 통하기라도 한 듯 머지않아 우리 조 선배들이 차례대로 오기 시작했다. 그 중 태형 선배는 지훈이의 어깨를 툭- 치더니 말했다. 

  

  

  '지훈이. 오랜만이네?' 

  '안녕하세요. 선배.' 

  '지난 학기도 과탑했다며. 그것도 4.5점이라면서?' 

  

  

  ……?! 믿기지 않던 말에 나는 그쪽으로 고개를 훽 돌렸다. 이지훈이 공부를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저 정도일 줄은 몰랐지. 4.5가 존재하는 점수이기는 해…? 입이 떡 벌어져서 그들을 바라보는데 이지훈은 그런 것 쯤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누가 보면 재수 없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뭔가 이지훈이라서 이해가 되는 표정이라고 해야 되나. 와, 진짜 대단하다. 나는 열심히 해도 4점 대가 나올까 말까 하던데…. 선배들의 말을 듣고 있던 석민이는 또 옆에서 '이야, 역시 선배님 대단한 사람이었네!' 이러면서 엄지를 척 들고 있었다. 

  

  

  '다들 모였으면 내일 요리 대회에서 할 메뉴들을 정해주세요. 다른 조랑 겹치면 안 됩니다!' 

  

  

  어느 정도 조원이 모이기도 했고, 앞에서 들려오는 승철 선배의 말에 다들 자리에 앉긴 앉았는데… 내가 아까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냐며 운을 뗐었지? 그래.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냐면, 팀원들 간의 조화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나 할까. 선배들은 선배들끼리 말을 하고 있었고, 석민이는 이지훈한테 계-속 칭얼대고 있었고. 아무래도 다들 잘 아는 사이가 아니니까 어색해서 그러는 거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얼른 뭐라도 말을 해서 정해야 될 거 같은데…. 다른 조들은 아주 열띤 토론을 하고 있는 게 보였으니까. 하지만 태생이 답답한 나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혼자서만 애가 타 막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데, 

  

  

  "늦어서 죄송합니다!" 

  "너 왜 이렇게 늦게 와!" 

  "미안. 과사에서 잠깐 뭐 할 게 있어가지고." 

  

  

  드디어 우리 조의 마지막 조원, 혜지가 왔다. 오늘도 여전히 예쁜 그 아이의 등장에 선배들의 시선이 일제히 그 아이에게로 쏠렸다. 그리고 자연스레 입에 미소가 걸리던 선배들. 석민이와 아무렇지도 않게 장난을 치면서 말하던 혜지는 지금 뭘 해야 되냐며 물어왔고, 희원 선배가 내일 요리 대회에서 할 메뉴를 정해야 된다고 얘기하니 그 아이는 가방에서 종이와 볼펜을 꺼내들기 시작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거짓말 같게도 하나로 합쳐지던 조원들. 

  

  

  "뭘 하는 게 좋을까요?" 

  "음… 글쎄. 일단 하면 안 되는 걸로는 카레. 강 교수님이 카레 진짜 싫어해." 

  "아, 교수님들이 평가 위원이에요? 그럼 그건 빼고…." 

  

  

  와… 아까 무지하게 단합 안 되던 우리 조 맞냐. 여기서 나이가 제일 어림에도 불구하고 중심에서 이끌어가고 있는 혜지의 리더십에 새삼스레 감탄을 하고 있을 때였다. 

  

  

  "선배님! 저희 뭐가 좋을까요?" 

  "…어, 어?" 

  "선배님이 2학년 부과대시잖아요!" 

  

  

  혜지의 말에 나한테 쏠리던 수십 개의 눈동자들. 한순간에 주목을 받아버린 나는 머릿속이 새하얘져 방금 혜지의 질문이 뭐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 그게…. 말끝을 흐리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나로 인해서 갑자기 찾아온 침묵. 어떡해. 나 지금 이거 어떻게 해야 돼? 아까 혜지가 뭐라 그랬지? 아, 멍청아. 방금 들어놓고 그걸 왜 까먹어…!!!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은 화끈 달아오르고, 나를 바라보는 이 시선들은 부담스러워 죽겠고. 그냥 방금 질문이 뭐였냐고 물어보면 될 것을 나는 왜 그것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쟤가 2학년 부과대야?' 

  '쟤 이름은 뭔데?' 

  

  

  순간 옆에서 내 얘기를 하고 있는 선배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분명 작게 말하고는 있었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나는 빌어먹게도 누가 내 얘기를 하면 너무나도 잘 알아듣는 그런 능력 아닌 능력이 있어서…. 선배들의 말은 나를 더 주눅 들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책상 아래에서 손톱만 뜯고 있던 나는 이내 고개를 푹 숙일 수밖에 없었다. 아… 진짜 한심하다. 이런 거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다니. 

  

  

  "그냥 김치찌개로 해. 교수님들 대부분이 얼큰한 거 좋아하시니까." 

  

  

  그때 들려오던 이지훈의 목소리. 그의 말에 다행스럽게도 분위기는 살아났고, 차라리 무난한 게 나을지도 모른다며 분위기는 김치찌개를 하는 쪽으로 흘러갔다. 바보 같은 나는 그제야 깨달았지. 아까 질문이 뭐였는지를. 멍청이, 저거 하나 대답 못하고…. 펜과 종이를 달라며 손짓하는 이지훈에 혜지는 그것을 건네주었고, 펜을 집어 든 이지훈은 조원 이름을 하나하나 적기 시작했다. 

  

  

  "야." 

  "어?" 

  "너 이름이 뭐였지?" 

  

  

  …김여주. 선배들의 이름을 차례대로 적던 이지훈은 내게 이름이 뭐냐고 물었고, 나는 기어가는 목소리로 대답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일이 한두 번도 아니고, 어느 정도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또 아니었나 보다. 더군다나 방금 한심하던 내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그런지 지금 느껴지는 이 비참함을 막을 방법도 더더욱 없었고. 내가 그렇게 존재감이 없는 걸까. 정말 나는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 사람이라서 사람들이 매번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괜히 울컥해져와 입술을 꾸욱 깨물었다. 

  

  

  "넌 뭐야." 

  "네?" 

  "이름." 

  "아, 선배님. 알면서 왜 모른 척해요!" 

  "? 진짜 몰라." 

  

  

  ……? 이건 뭔 상황이야. 입술을 깨물며 고개를 숙이고 있을 때 들려오던 그 둘의 목소리. 

  

  

  "아, 장난치지 마요! 선배 공부도 잘한다면서 왜 내 이름은 기억 못해요!" 

  "나 원래 사람 이름 잘 기억 못해. 빨리 니 이름 안 말해?" 

  "안 알려줄 거예요. 흥!" 

  "그래, 그럼." 

  

  

  넌 이름이 뭐라고? 고개를 들어 그들을 바라보는데 정말로 석민이를 건너뛰고 혜지에게 이름을 물어보고 있는 이지훈. 그에 석민이는 옆에서 어떻게 진짜 넘어갈 수가 있냐면서 '제 이름 석민이요, 이석민!!!' 하고 다급하게 외쳐왔다. 아… 맞아. 이지훈은 원래 저런 사람이었지. 원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애였어. 내 이름만 생각하지 못한다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자 마음 한구석에서 들던 작은 위안. 김여주, 바보같이 이런 걸로 위안 삼지 말라고. 

  

  

  "우리 지원금이 얼마랬지?" 

  "한 조당 10만 원이요." 

  "그럼 그걸로 재료 사고 일회용품도 좀 사면 되겠다. 사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는데." 

  

  

  휴대용 버너랑, 부탄가스, 그리고 냄비. 이건 누가 가져올래요? 이지훈의 말에 선배들은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모두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다. 정말 내가 다 무안해질 정도로. …우와, 어떡하지. 그냥 내가 가져온다고 할까? 주위를 한 번 둘러보던 이지훈은 약간 심기가 불편하다는 듯이 책상을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 

  

  

  "냄비는 제가 가져올게요. 집에 좀 적당한 게 있어서. 그런데 버너랑 부탄가스 이런 거는 자취하는 사람들 중에서 가져왔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통학하는 사람이 가져오기는 힘들 테니까요." 

  "후배님." 

  "ㄴ, 네?!" 

  

  

  이지훈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갑자기 내게 말을 거는 현석 선배. 정말 뜬금없는 상황이라 소스라치게 놀라며 대답을 하는데, 나를 위아래로 한 번 쭈욱 훑어보던 선배가 말했다. 

  

  

  "후배님이 가져오는 걸로 하지." 

  "…네?" 

  "우리 중에서 제일 잘 들고 오게 생겼는데." 

  

  

  아. 희원 선배는 현석 선배의 어깨를 퍽, 퍽 내리치며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냐고 말해왔지만, 현석 선배는 내가 뭘 잘못했냐며 오히려 희원 선배를 타박해댔다. 그리고 나는 수치심에 정말 눈물이 나올 뻔한 걸 겨우 참아냈고. 아, 쪽팔려. 쪽팔려 죽을 거 같아. 선배의 말을 너무나도 잘 이해했기에 나는 부끄러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얼른 이 상황을 마무리 시키기에는 그냥 내가 들고 오겠다고 말하는 게 나을 거 같아 그러겠다고 대답하려는 찰나, 

  

  

  "제가 가져올게요! 저 자취하거든요. 완전 괜찮은 거 있으니까 저한테 맡겨주세요." 

  

  

  석민이 손을 번쩍 들고선 헤헤 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럼 그러던가. 그 말을 한 후 현석 선배는 옆에 태형 선배에게 웃으면서 속삭였다. 귀찮은 일 하나 떨궈냈다고. 그걸 듣는데 왜 이렇게 울화통이 터지던지.  

  

  

  "그러면 버너랑 부탄가스는 이석민이…." 

  

  

  이름 밑에 각자가 맡은 것들을 정리하고 있는 이지훈을 보다가 그에게서 눈을 떼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건너편 바로에서 보이던 한솔이네 조. 너무나도 화목해 보이는 그 조에 나는 괜히 슬퍼졌다. 나도 저기에 속해 있었으면 그나마 나았겠지. 여기보다는 나았을 거야. 입이 찢어져라 웃으면서 한솔이에게 말을 거는 여자 동기들을 보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아, 안 되겠다. 더 이상 못 보겠어. 

  

  

  그 옆으로는 전원우와 부승관이 보였다. 그것도 한 조 안에서? 헐, 왜 둘이 같은 조야? 내가 잘못 본 건가 싶어서 눈을 비비고 스크린에 띄워진 조 명단을 보는데 그 둘의 이름은 5조에 나란히 적혀 있었다. 와, 진짜 부럽다. 저기만 됐었어도 정말 괜찮았을 텐데…. 몇 번이고 속으로 승철 선배가 조 좀 잘 짜주기를 그렇게 빌었지만 내 기도가 부족했던 걸까…. 아니야, 그래도 김승민이랑 같은 조 안 시켜준 걸 정말 감사하게 여겨야지. 그나저나 걔는 어디 있지. 2조부터 차례대로 조 명단을 훑어내려가다 10조에 있는 그의 이름에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와, 완전 정반대 편이구나. 다행이다. 

  

  

 

 

 

  ……잠깐. 

  

  

 

  

  

  "…어?" 

  

  

  

 

  믿기지 않는 이 상황에 나는 고개를 돌리며 너를 찾아다녔다. 네 얼굴을 보기 전까지는 납득할 수 없었으니까. 제발 아니기를 빌면서 너를 찾아보지만, 김승민의 맞은편에 앉아 있는 너를 보고선 나는 그만 할 말을 잃어버렸다. 

  

  

  

  

  

  

 

 

 

 

  ……네가 왜 거기에 있어? 

  

  

  

  

  

  

  

  

  

  

* 

  

  

  

  

  

  

  

  

  

  

 

[세븐틴/홍일점] 괜찮아, 예쁘니까. 09 | 인스티즈

 

 

 

  

 "……." 

 

 

 

[세븐틴/홍일점] 괜찮아, 예쁘니까. 09 | 인스티즈

 

 

 

 

"……." 

 

 

  이걸 어떡하지. 정한은 아까부터 심기가 매우 불편한 상태였다. 후배라고 하는 새끼가 아주 분위기를 다 흐려놓고 있었으니까. 몸을 쭈욱 빼고 앉아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던 승민은 이따금씩 제 동기로 보이는 애한테 시비를 털기 일쑤였고, 14학번 애가 의견을 내달라고 말을 해도 씹고 엎드려 있었다. …지금 뭐 하자는 거야. 참다 참다 못한 정한이 말했다. 

  

  

  "야." 

  "……." 

  "야!" 

  "…저요?" 

  "안 일어나?" 

  

  

  정한의 말에 잠시 움찔하던 승민은 구시렁대면서 몸을 일으켰다. 가뜩이나 승철에게도 찍힌 상태였는데 정한한테까지 찍히면 제 학교 생활은 편치 못할 테니까. 씨발 누가 친구 아니랄까 봐 끼리끼리 지랄이네…. 여태까지 놀기만 했으니 이제 의견 좀 내보라는 정한의 말에 승민은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냥 아무거나 만들어요. 뭐 얼마나 진수성찬을 만들라고." 

  

  

  …아, 저 새끼를 어떻게 하지? 최승철 이 새끼는 왜 이딴 새끼랑 같은 조에 넣은 거야, 짜증 나게. 굳어지는 정한의 표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승민은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디가. 앉아." 

  "아, 쌀 것 같단 말이에요. 금방 갔다 올게요." 

  "야!!!" 

  "어이쿠-!" 

  

  

  정한의 말을 곱게 무시하고 승민이 한 발자국을 옮기기 시작했을 때 갑자기 민규는 난데없이 다리를 쭈욱 뻗었고, 그 타이밍에 민규의 다리에 걸린 승민은 아주 보기 좋게 철푸덕! 소리를 내며 엎어졌다. 

  

  

  "씨발, 어떤 새끼야!!!" 

  "아, 죄송합니다. 다리가 저려서 스트레칭을 한다는 게." 

  

  

  의자 밖으로 나온, 가뜩이나 긴 제 다리를 주먹으로 툭, 툭 두드리고 있는 민규를 보며 승민은 이를 빠득 갈았다. 누가 봐도 고의성이 다분했던, 정말 예상치 못한 민규의 행동에 정한은 놀라기도 하면서도 저 후배는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저러는 건가, 싶은 마음에 만약 승민이 민규에게 뭐라고 하면 제가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였다. 

  

  

  "…앞으로 조심해, 인마." 

  

  

  아프잖아, 쯧. 한 소리를 퍼부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승민은 별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먼지 묻은 제 바지를 털더니 이내 자리에 다시 앉았다. 그리고 다시 제 동기 놈을 갈구기 시작했지. 빨리 의견을 내보라면서. …이것 봐라? 정한은 시선을 승민에게로 한번, 민규에게로 한번, 다시 승민에게로 돌렸다. 그리고 생각했지. 김승민이 저 후배에게는 왜 관대한 걸까, 하는 흥미를 가지면서. 

  

  

  

  

 

  

 

  

  

* 

  

  

  

  

  

 

  

  

  

 

  

  "…민규야!" 

  

  

  예비 모임이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뛰쳐나온 나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학교 건물에 숨어 있다가, 민규가 제 친구들과 인사를 하고 헤어지는 걸 확인한 후 얼른 그에게로 달려가 그의 어깨를 툭 쳤다. 갑작스러운  나의 등장에 놀란 건지 눈을 동그랗게 뜨던 민규는 이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뭐야, 먼저 간 줄 알았잖아요! 어디 있었던 거예요?" 

  "어? 어… 잠깐 화, 화장실 좀 가느라고." 

  "그랬구나. 잘 됐다! 같이 가요." 

  

  

  와, 그러고 보니 민규랑 학교에서부터 같이 가는 건 또 처음이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을 두리번거려보지만, 우리 과 사람들은 보이지 않음에 나는 그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버스 타러 가는 곳에는 사람이 많을 테니 더 눈에 띄지 않겠지. 그런 나를 보며 민규는 무슨 생각을 하냐 물었지만,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다. 

  

  

  "누나네 조는 내일 뭐 만들기로 했어요?" 

  "우리 김치찌개! 너희는?" 

  "아… 우리…." 

  

  

  볶음밥이요. 말을 하는 민규의 입이 삐죽 튀어나와 있었다. 아 진짜 볶음밥이 뭐야, 볶음밥이. 민규는 엠티의 꽃은 요리가 아니겠냐면서, 그런데 제 요리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원통해 죽겠다면서 우는소리를 냈다. 민규네 조 메뉴를 듣자마자 딱 드는 생각. 아… 누가 정했는지 안 봐도 알겠다. 

  

  

  "그거 김승민이 정한 거지…?" 

  "네. 그 선배는 뭐 다 싫대요. 이거는 준비할 게 많아서 싫다, 저거는 복잡해서 싫다." 

  "…고생이 많네." 

  

  

  내가 사람들의 눈을 피해 가며 민규를 기다린 이유는… 걱정돼서. 걱정돼서였다. 10조에 김승민과 같이 적혀 있던 네 이름을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워낙에 사람을 깔보고 무시하는 애라 혹시 김승민이 너한테 해코지라도 했으면 어떡하지? 너한테 괜히 시비라도 걸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에 나 혼자 마음 졸이기를 수백 번. 하도 너한테 김승민이랑 같은 조가 되기 싫다고 말을 했었기에, 혹시나 내 불운이 너에게로 옮겨간 건 아닐까 생각하기도 수천 번. 다행히도 별일은 없어 보인다만 나는 네가 걱정돼서 견딜 수가 없었다. 

  

  

  "봐봐. 내가 뭐랬어." 

  "……?" 

  "누나가 생각하는 그런 최악의 상황은 안 온다고 했죠?" 

  

  

  ……아. 어제 네가 그랬었지. 내가 생각하는 그런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말라고. 떠오르는 어제의 기억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몸을 돌려 나를 바라보며 걷던 민규는 말했다.  

  

  

  "다행이에요." 

  "뭐가?" 

 

 

 

 

 

 

  

[세븐틴/홍일점] 괜찮아, 예쁘니까. 09 | 인스티즈

 

 

  

"내가 그 선배랑 같은 조가 돼서." 

  

  

 

 

 

 

 

 

  "……어?" 

  

  

  그의 말에 자연적으로 멈추던 걸음. 나를 따라 걸음을 멈추던 그를 올려다보자 여전히 나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너. 

  

  

  "이번 엠티는 누나가 힘들어하지 않아도 되니까 정말 다행이라구요." 

  "……야." 

  "누나네 조에 이석민이라고 있죠?" 

  "어, 어?" 

  "걔 약간 하는 짓은 또라이 같아도 착한 애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 

  

  

  가요. 늦었다. 그 말을 끝으로 걸어가는 민규. 나도 얼른 그를 따라가야 되는데… 애석하게도 땅바닥에 발이 붙어버린 듯 나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렇게까지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은 네가 처음이라, 나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고마운 마음 한 편로는 그만큼 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 

  

  

  "거기서 뭐 해요, 빨리 와요!" 

  

  

  아직도 제자리에 있는 나를 보며 소리치는 민규에 나는 한 발자국씩 천천히,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했지. 너에게 받은 것을 다 갚으려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그 이상을 주려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에 너에게 보답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노력하겠노라고. 

  

  

  

  

  

  

  

  

  

  

  

* 

  

  

  

  

  

  

 

 

  

  아, 추워. 3월 말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떨어지지 않는 추위에 사람들은 모두 오들오들 떨기 바빴다. 날씨가 미쳤나 봐, 이제 4월인데 어찌 된 게 날이 풀릴 생각을 안 하네. 아무래도 곧 4월이 된다는 날짜 개념 때문인지 옷을 가볍게 입고 온 사람이 대다수였기에 사람들은 모두 춥다며 한 마디씩 내뱉곤 했다. 가끔씩 비속어가 들리기도 했고. 와, 진짜 추워. 그 대다수의 사람들 중에는 나도 포함이 돼 있었다. 내가 미쳤지. 후드집업이라도 하나 챙길걸. 그냥 후드티 하나만 달랑 입고 왔는데. 

  

  

  "자, 인원 체크 한 번 해볼게요!" 

  

  

  승철 선배의 말에 각 학년의 과대, 부과대들은 인원을 세기 시작했다. 나와 전원우도 물론이었고. 인원을 세는 와중에도 느껴지는 한기에 몸을 덜덜 떨고 있자 옆에서 전원우가 괜찮냐며 물어왔다. 어, 사실 괜찮지는 않는데…. 지금은 대답조차 하는 것도 버거워서 그냥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신했다. 

  

  

  "와, 핫팩 가져온 건 미친 짓이 아니었어." 

  "개부럽다. 지금 니가 제일 승리자네." 

  

  

  핫팩이라는 단어에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고정되는 시선. 와 진짜 부럽다, 저거 따뜻하겠지…. 사람들은 핫팩이 있는 몇몇 사람에게 들러붙어 같이 손 좀 녹이자고 하고 있었고, 그 중에서는 그것을 뺏어서 들고 튀는 사람도 있었다. 아, 지금 편의점 가서 사 오면 안 되나. 저걸 보면 볼수록 더더욱 시려오는 손에 후드티 앞 쪽에 있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혼자 추위와 싸우고 있을 무렵, 

  

  

  "……?" 

  

  

  주머니 속으로 들어오던 따뜻한 무언가. 그리고 내 손을 잠시 스쳐 지나가던, 온기가 가득하던 손. 

 

 

 

 

 

 

[세븐틴/홍일점] 괜찮아, 예쁘니까. 09 | 인스티즈

 

 

 

 

 

 

 

 

 

  자, 인원 체크 끝났으면 이제 탑승할게요! 내게 핫팩을 쥐여주고 가던 권순영은 1조부터 차례대로 탑승하겠다며 소리쳤다. 와… 이거 뭐야. 이거 왜 나한테 주는 거지? 쟤도 분명 추울 텐데…. 내가 너무 불쌍해보였던 건가? 에이, 그게 무슨 상관이야. 고마워서 어떡하지. 방금이라도 뜯은 건지 뜨끈뜨끈한 핫팩을 두 손으로 꼬옥 잡으며 인원을 통솔하고 있는 권순영을 바라보고 있다가 이지훈이 뭐하냐고, 얼른 안 타냐고 소리치는 걸 듣고 나서야 나는 내가 1조라는 사실을 깨닫고 허겁지겁 뛰어가야만 했다. 

  

  

 

 

 

 

 

  "……." 

  

 

 

 

 

 

 

 

  

  누가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도 모른 채. 

 

 

 

 

 

 

 

 

 

 

 

 

 

예쁜이들에게

안녕하세요. 차차차입니다. 두 달 만이네요. 그때도 오랜만에 돌아와놓고서는 또 이렇게 늦게 찾아뵙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제가 너무 한심할 뿐입니다.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우리 예쁜이들. 

 

해가 바뀌면 바뀔수록 왜 이렇게 바빠지는 건지. 물론 나이를 먹다 보니까 바빠지는 건 당연한 거지만 이번 학기는 유독 힘들었네요. 연재 텀이 너무 길어 우리 예쁜이들이 화나고, 지치고, 실망했을 걸 다 알기에 사실 돌아오는 것도 조금 겁이 났습니다. 신알신도 열 분 정도가 해제한 상태기도 했고요. 다 제가 잘못한 것이니 뭐라 할 말은 없지만 미안한 마음에, 또 죄송한 마음에 막 양심이 찔리고 죄책감도 들고 그래서 이런 생각은 하면 안 되지만 그냥 이대로 잠수 탈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가 못하겠더라고요. 인티에서 글을 쓰는 건 제 삶의 낙이기도 했고, 가끔씩 쪽지로 구독료 수입이 날라오는데 아직까지 이 글을 잊지 않고 읽어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저는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염치 불고하고 다시 찾아오게 됐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이제는 기다려달라는 말도 못하겠어요. 여전히 저는 빠른 연재를 약속해드리지는 못 합니다. 하지만 항상 잊지 않고 있다는 거, 글을 쓰지는 못하지만 머릿속으로는 언제나 생각하고 있다는 거. 그거 하나만은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여러분들을 더 애정하고, 아끼고 있으니까요. 

 

암호닉은 그때 댓글에 달아주신 분들 모두 받도록 할게요! 제가 늦게 돌아오기도 했고 저와 같이 현생에 치여서 늦게 들어오신 분들도 계셨기에, 그 마음을 저도 잘 알기에 모두 받도록 했습니다. 암호닉을 신청하시고도 까먹으신 분들이 계실 거예요. 밑에 암호닉을 꼭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느덧 12월이 되고, 날씨가 매우 추워졌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저는 이만 여기서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0편은 16일 이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이 일주일도 안 남은 시점이라... 종강하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암호닉 

밍구님 / 민세님/ 17학번님/ 신아님/ 뿌야님/ 

발꼬락님/ 호잇님/ 순영님/ 기복님/ 반장님/ 

두루마리님/ 잼재미님/ 소원님/ 별이님/ 계란과자님/ 

내감자키쟈님/ 흰둥이님/ 8월의 겨울님/ 쮸쀼님/ 

달레님/ 뽀나노우유님/ 까르보나라님/ 뿌아리님/ 솔방울님/ 

밍구칭구님/ 거얼음님/ 스팸님/ 레인보우샤벳님/ thㅜ녕이님/ 

뿌잇뿌잇츄님/ 0815님/ 권데레님/ 벨베뿌야님/ 오레오님/ 

폼피님/ 지눼뀨님/ 히히님/ 오허니님/ 복덩어누님/ 

뿌뿌뽐뿌님/ 뿌뿌승관님/ 호랑님/ 권순영다리털님/ 

감자오빠님/ 빙구밍구님/ 17뿡뿡님/ 최허그님/ 

부부젤라부라보님/ 두유워누님/ 0213님/ 명탐정코코님/  

새얀님/ 세네님/ 함냐님/ 스틴님/ 낙타님/ 

초록책상님/ 비회원님/ 침개님/ 둥둥님/ 급식체님/ 

준휘는 처으메야?님/ 헨델님/ 코인님/ 1600님/ 

홋이님/ 애를도라도님/ 솔랑이님/ 세봉이님/ 

1978님/ 열일곱님/ 아드리나님/ 어흥님/ 얼음땡님/ 

숭늉님/ 쎕쎕님/ 몬드님/ 원우야 나랑 살자님/ 치자꽃길님/ 

꼬야님/ 꽃잎님/ 규애님/ 팝콘님/ 낑깡님/ 부르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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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두달만에 업로드ㅠㅠ진짜 기다렸는데 광광ㅠㅠㅠ오늘도 따숩네요 핫팩..
7년 전
차차차
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 너무 늦게 왔죠ㅠㅠㅠㅠ 저도 여러분들 보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8ㅅ8...
7년 전
독자5
저두여ㅠ작가님 글 보면 넘나 따숩고 자존감을 높여주는것같아서 좋아여...♥곧 종강하는데 방학하고 좀 더 자주 보고싶어용 껄껄껄
7년 전
차차차
ㅋㅋㅋㅋ저두요 진짜 종강 소취요...ㅠㅠ 방학하면 자주 만나도록 합시다 노력해볼게요!❤
7년 전
독자2
작가님ㅠㅠ돌아오셨구뇨기다렸어요사랑하는작가님ㅠㅠ
7년 전
독자3
오늘도좋은글감사해요 작가님힘들고피곤하시겠지만자주보고싶어요♥제욕심ㅎㅎ오늘순영이마지막행복사망 사랑합니닿ㅎㅎ
7년 전
차차차
저도 그러고 싶은데 현생이 안 따라주네요ㅠㅠㅠㅠ 종강하면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저도 사랑합니다ㅎㅎ
7년 전
독자6
신알신항상해놓고기다리고있어요!!세봉이들보면서힘내고기다리고있을테니깐작가님도심험잘보시고종강하고뵝요!!무리하지마시구용ㅠㅠ홧팅
7년 전
차차차
고맙습니다ㅠㅠㅠㅠ 방학하고 10편으로 찾아뵐게요!❤
7년 전
독자4
안녕하세요 작가님 ! 매일 글로 읽기만 하구 신알신만 신청해놨던 애독자입니다 ! 처음 이 글을 접하자마자 너무 제 스타일이라 정독을 엄청 많이 한 글이에여 8ㅅ8 늦어도 되니까 천천히, 조금씩 글 올려주셔도 저는 엄청 좋아할 거니까 계속 글 써주세요 >.< ♡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차차차
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질책 받아도 마땅한데...8ㅅ8 덕분에 위안 받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208.126
복덩어누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ㅠㅠ 제목 보자마자 달려왔어요 ㅠㅠ 현생에 치이시는 와중에도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사랑합니다 작가님 ❤️

7년 전
독자7
아ㅠㅠㅜㅠㅠㅠㅠ진짜오랜만이에요 작가님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안그래도 안오셔서 정주행하고있ㄴ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
작가님 꼬야입니다! 흐엉엉 작가님 제가 작가님을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는데요ㅜㅜㅜㅜ 늦어도 되니깐 천천히라도 와 주세요ㅜㅜㅜㅜ 언제까지라도 기다리겠습니다.
7년 전
독자9
지눼뀨입니다!작가님ㅠㅠㅠ이렇게 오랜만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언제든 기다릴 수 있으니 꼭 와주세요❤️날씨도 요즘 추운데 감기 항상 조심하세요!!
7년 전
독자10
17학번, 항상 작가님의 연재를 응원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
7년 전
독자11
숭늉) 오셨다 내님ㅠㅠㅠㅠㅠ괜예.. 그리고 차차차님 보고싶었어요ㅠㅠㅠ기다리고 있었습니다<3.. 추운 겨울에 보는 괜예는 왠지 모르게 여전히 따뜻하네요ㅠㅠㅠ느리지만 천천히 자신감을 되찾아가는 여주도, 여주 옆에서 알게모르게 도와주는 애들도 보기 좋아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요즘 날씨 많이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옷 따숩게 입고다니세요ㅎㅎㅎㅎ연말 파이팅!!♥아참 다시 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 늦게도 좋으니 같이, 그리고 꾸준히 달려봐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 ❀
7년 전
독자12
헨델이에요
작가님 진짜 오랜만에 뵈어요, 저도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신알신 쪽지가 와있어서 매우 기뻐요ㅠㅠ! 오늘도 좋은글 감사하고 날씨가 매우 추워요! 옷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ㅠㅠ

7년 전
독자13
헐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4
진짜 기다렷어요 언제까지나기다릴수잇으니 늘 현생 정리되면 오셔도돼요♡♥♡♥♥ ♥♥♥
7년 전
독자16
뿌야입니다 작가님 보고싶었습니다♡ 오늘은 무뚝뚝한데 은근 챙겨주려는 이지훈과 는 맞는것같지만 심성이 착한 석민이에 치이는 기분입니다 게다가 예쁜 말을 늘어놓는 민규와 몰래 핫팩을 주는 순영이까지 여주가 자신의 외모에 대해 콤플렉스를 느끼더라도 아이들로 인해서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8ㅅ8 작가님 진짜 보고 싶었습니다
7년 전
독자17
민세입니다!! 작가님ㅠㅠㅠㅠ 보고싶었어요ㅠㅠㅠ 그리웠습니다ㅠㅠㅠㅠㅠ 오랜만에 오셔쓴데도 이렇게 이쁘고 설레게 글을 써주시면 제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순영이가 핫팩 쥐어주는 거 상상만해도...와..... 흐뭇하네요ㅋㅋㅋ 김민규 엄청 설레게 말을 하네요...ㅠㅠㅠ 저였다면 전 이미 코피 펑하고 쓰러졌을 듯 싶습니다...
7년 전
독자18
낑깡임니다 자까님 완전 오랜만이에야ㅜㅠㅠㅠ 비록 시험이라 잠깐 들린거지만 잠깐의 쉬는시간동안 힐링받고 갑니다! 작가님은 어떻게 늘 예쁜 글만 쓰시는걸까요.. ㅎㅅㅎ 여주 주변에서 티 안나게 도와주는 애들 모습 너무 보기 좋고ㅜㅜㅠ 여주가 빨리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주야 넌 사랑받아도 돼ㅜㅜㅠ 남 눈치 너무 신경쓰지 마로라.. 그리고 현생치이시면서도 연재해주시는 작가님 사랑함니다 늘 기다릴게요 :)❤ 천천히, 조금 느리더라도, 마지막까지 같이 달리겠습니다!
7년 전
독자19
빙구밍구에요!! 작가님 돌아오셨군요ㅠㅠㅠ전 아직도 종강이 한참 남아서 과제와 시험과 싸우는 중이어요ㅠㅜㅜㅜ허엉유ㅠㅠㅜ작가님 글류 힐링하구 가요ㅠㅠ 과연 누가 본 것일까요ㅠㅜㅜ승철이??민규??ㅜㅜㅜ
7년 전
독자21
[100609]로 암호닉 신청이요!!!!! 신알신떠서 봤는데ㅠㅠㅠㅠ오랜만이에요ㅠㅠㅠㅠㅠ암호닉 보니까 암호닉신청을 안한거 같아서 신청하고 가요ㅠㅠㅠ
7년 전
독자22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작가님! 작가님이 편하실 때 오시면 저는 그걸로 만족하고 행복해요 작가님의 글을 볼때 행복한 거처럼 작가님이 글을 쓰시는 동안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오늘 글도 잘 보고 가용❤
7년 전
비회원29.123
8월의겨울입니다 와 글잡에 딱 올라와있능거보고 헉 대박 이러면서 난리치면서 들어왓어요 ㅠㅠ 어찌 두달만인데 민규는 매너넘치구 순영이는 최곤가요 ... ㅠㅠㅠㅠ 윽.. 보고잇는 사람은 누구죠 ㅠㅠㅠ넘나궁구미한것
7년 전
독자24
진짜오래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제도 생각했단 말이에여! 재미ㅣ써여!
7년 전
비회원130.178
[벨베뿌야]
기다렸어요 작가님♡×5000000000 핫팩 수녕이 넘나 좋네요 밍구랑 수녕이 덕에 힐링하구 가네욯ㅎㅎㅎㅎㅎㅎㅎㅎ❤

7년 전
독자26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프리지아]로암호닉 신청할게요! 신알신해놨는데 암호닉도 없었네요ㅠㅠㅠ
작가님 오늘도 잘읽고 가요

7년 전
독자27
어흥이예요!! 우선 작가님 진짜 오랜만이예요~~ 어휴 종강이 다가오면서 과제와 시험과... 어마무시하게 덮쳐오고있어요ㅠㅠ 천천히 연재하셔두 되니까 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조금 여유로워졌을때 좋은 글 들고오세요~ㅎㅎ 힝 보는 내내 여주가 진짜 조금만 자존감이 높아졌음 좋겠다 했어요ㅠㅠ 좀만당당해져도 주위시선도 환경도 느껴지는게 다른데ㅠㅠ 여주 화이팅!! 여주쪽을 보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오늘도 너무 잘읽었어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28
밍구에요!!! 신알신뜨는거보고 진짜 놀랍기도하구..반갑기도하구..그래도 여전히 분량짱이셔요.. 이제드디어엠티시작이네요ㅎㅎ!!! 김승민이 왜 민규를 그렇게대할까요..? 저도궁금해요ㅎㅎ 지훈이랑여주랑빨리친해지길바라고 순영이랑 나오는씬이 많이나오길기도합니다ㅜㅜㅜ 다음화기대하고잏을께요!!ㅎ♥
7년 전
독자29
헐세봉이예요ㅠㅠㅠ넘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헝빨리다음편도보고시퍼옹 어찌기다리죠ㅠㅠ
7년 전
독자30
감자오빠에요'ㅁ'!♥
두달만이라니 ㅠㅠㅠㅠㅠㅠ 차차차님 글 올라왔다는거 보고 바로 들어왔습니다 ㅠㅠㅠㅠ 그동안 너무 보고싶어읐어요ㅠㅠㅠ 비록 시험기건이긴 하지만 시험기간 끝나면 정주행 한번 할려구요 히히 천천히 오셔도 좋으니깐 부담감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31
으아ㅠㅠㅠㅠㅠ쑤뇨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츤데레너무좋아요....하아....순영아ㅠㅠㅠㅠㅠ민규야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2
급식체/ 작가님 오랜만이에요! 이번편에도 세봉이들은 착하네여! 순영이 핫팩 주고 가고! 착해!
7년 전
독자33
몬드입니당 작가님 정말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 늦게라도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나 민규는 오늘도 설레고 승민이는 사람 짜증나게 하는데 뭐가 있네요..ㅎㅎ 말없이 핫팩만 주고간 순영이도 설레고ㅠㅠㅠㅠㅠㅠ 너무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4
권데레입니다!
작가님 엄청 보고싶었어요ㅜㅜㅜ엉엉 ㅜㅜㅜㅜ
나울꺼야 엉엉ㅇ ㅜㅜㅜ 이글을 읽다보면 여주에게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많아서 더욱 몰입이되는것 같아요 그와중에 권쑨영 최고설렘이네요ㅜㅜ
여주가 자존감이 높아지길 바라요. 글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까님 ㅜㅜ!

7년 전
독자35
와ㅠㅠ 작가님 ㅠ 기다리고 있었어요 진짜 오랜만이에요!!
7년 전
독자36
폼피입니다!!!!
작가님이 돌아오신것만으로도 행복해욯ㅎㅎㅎㅎㅎㅎㅎㅎ분량도 많거 재밋고ㅠㅠ시험잘보고오세요~

7년 전
독자37
헉 위에 심쿵 심쿵 연속으로 당하다 마지막에 순영이한테 거하게 심쿵당하고 가요8ㅅ8...
7년 전
비회원8.208
와 진짜 힐링글이네요.. [ㅂ] 신청하고 갑니다.. 총총
7년 전
독자38
원우야 나랑 살자에요ㅜㅜㅜ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세상에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기 선배들아 별로긴 하지만 순영이의 스윗함ㅜㅜㅜㅜㅜㅜㅜㅜㅜ포인트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와ㅜㅜ
7년 전
독자39
쎕쎕입니다! 세상에ㅠㅠ 작가님 드디어 돌아오셨군요ㅠㅠ 너무 보고싶었어요ㅠㅠ 사실 쪽지는 어제 봤는데 작가님 글은 곱씹으면서 봐야 마땅하기에 지금 제일 여유로울 때 보는거에여(소근) 오늘도 역시나 민규는 듬직하네요ㅠㅠ 제 주위에도 저런 자존감지킴이가 있었으면ㅠㅠ 아니근데 순영이는..하..쏘스윗..ㅠㅠ 작가님증말... 마지막에 저 뒷통수 하나만으로 설레게 하기 있어여..?ㅠㅠㅠㅠ 역시 배고플때 먹을거 챙겨주는 사람이랑 추울때 핫팩 쥐어주는 사람이 최고죠(단호)
7년 전
독자41
열일곱
허유ㅠㅠㅠ두달만에 업로드해쓴ㄴ데 바로 못봤네여ㅠㅠㅠ핫패규ㅠㅠ수녕아ㅠㅠㅠ밍구야ㅠㅠ이글 너무 찌통인데 ...찌통좋아하는 난 발린다ㅠㅠㅠ여주가 자존감좀 높아졌음좋겠다ㅜㅜㅜ그나저나 지켜보는 눈은 누구였을까 그 나쁜ㄴ...?아님 승철이나..민규...음...누굴까

7년 전
독자42
귀마개 암호닉 신청할게여 ㅠㅠㅠ! 오늘 정주행했는데 진짜 스토리도 너ㅓ무 좋고 너무 예쁘기만 한 여주가 아니라서 진짜 독특하고 좋은 것 같아요! 신알신하고 갑니당♥♥
7년 전
비회원14.54
thㅜ녕이에요!
와 앞에 석민이의 배려보다가
순영이한테 마지막에 겁나게 치였네여ㅠ

7년 전
비회원154.81
작가님 ㅠㅠㅠ내일 전공 시험 두개인데도 작가님 글 읽느라 정신없었어요ㅠㅠㅠㅠ작가님 글 읽으니까 진짜 챙김받는 기분들고 사랑받는 기분들고..!!저도 자존감 많이 낮고 외모로 비하당한 적이 많아서 너무 이 글에 공감이 많이 돼요..8ㅅ8작가님 좋은 글 감사해요8ㅅ8
7년 전
독자43
ㅜㅠㅠㅠㅠㅠ매편마다 너무 따수운거 아입ㅂ니까ㅜㅠㅠㅠㅠ 진짜 여주 빨리 달라져서 본때를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ㅠㅜ
7년 전
독자44
작가님ㅠㅠ 저 복덕방아줌마인데 암호닉 재신청 기간동안 인티에 아예 못 들어와서ㅠㅜ 다시 받는 건 없나요??
7년 전
차차차
저도 늦게 돌아와서 뭐라 할 말이 없는 처지이기에... 그냥 다 받고 있습니다ㅎㅎ 복덕방아줌마님 기억하고 있었어요!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5
권수녕 먼가 있다있엌ㅋㅋㅋㅋ
7년 전
독자46
두루마리입니다
마지막에 여주 모습을 지켜보던 애는 누굴까요.... 민규?? 순영이??? ㄱ승철이??? 혹시 못된 사람은 아니겠죠...

7년 전
독자47
헐 누가 지켜보고 있는 건가요? 으어어어 궁금하다
7년 전
독자48
아 정말 글이 너무 예뻐요ㅠㅠㅠㅠ엉엉 민규가 대신 걔랑 같은조 인거에 다행으로 하는거ㅠㅠ앗 심쿵!
7년 전
독자49
부르르입니다! 아니 진짜 권순영 핵설렘... 그렇게 설레게 핫팩 넣어주고 가기 있냐......
7년 전
독자50
와 세상에ㅜㅠㅠㅠㅠ 이번편 진짜 훈훈하고 따뜻하고 설레고 다해먹네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52
아정말..저런애들이랑 지낼수있다면 뭐든 할 거같다...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3
민규짜란다~~!!!!! 통쾌하네 !! 핫팩슬쩍너어준거 너무 두근두근 거려요!!퓨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4
갸악ㅠㅠㅠㅠ누글까요.. 승철이일까요 민규일까요.. 챙겨주는 민규 넘넘 고맙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5
작가님ㅠㅠㅠㅠㅠ핫팩 챙겨주고 가는 권수녕에게 제대로 치이고 갑니다.. 작가님 글은 읽으면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게 너무 따수워져요..♡
7년 전
독자56
아ㅠㅠㅠㅠㅠ읽으면 읽을 수록 다음편이 궁금해져요!
7년 전
독자57
아 순영 핫팩...이런 따뜻한 남자ㅠㅠㅠㅠ생각보다 지훈이랑 석민이랑 큰 탈이 없을 것 같지만 현석이..^^ 가 거슬리네요 잘 극복해야 할텐데ㅠㅠㅠㅠ이번편도 잘 보고 갑니다!
7년 전
독자58
뭐야 누가 지켜보소 있는 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섭게 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 ㅠㅠㅠ김승민만 아니면 도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59
헐 권순영 핫팩!!!! 아ㅠㅠㅠㅠ 설레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60
민규 발 거는거 넘나 사이다.... 민규랑 정한이가 김승민인가 뭔지랑 같은 조 된거 진짜 너무 안쓰럽지만 여주랑은 같은 조 안 돼서 정말 다행이야요ㅠㅠㅠ
7년 전
독자61
ㅠㅠㅠㅠ민규 순영이 넘나 따뜻한 사람ㅠㅠㅠ진짜 너무 고마운것 같아요!!!
7년 전
독자62
아 진짜 뭐야... 내 심장 조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4
뒤늦게 정주행중입니당
7년 전
독자65
권수영 츤데레어어의ㅣ이ㅢ의ㅜㅠㅜㅜㅜㅜㅜㅜㅜㅡㅠㅜㅜㅡ
7년 전
독자67
여주 주위에 좋은친구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욤ㅜㅎㅎ
6년 전
독자68
아니 진짜 매 회마다 왜 이렇게 대사가 하나하나 다 예쁘죠 다친 상처 위에 따듯하게 밴드 붙여주는 감싸주는 손이라고 표현해야 하나 이 느낌은 진짜 말로 표현을 할 수 가 없어요.. 그 정도로 글 잘 쓰신다구요,,
6년 전
독자69
아 근데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님 필력이 진짜 담백.......... 너무 좋아요ㅠㅠㅠ
6년 전
독자70
순영 츤츤ㅠㅠㅠ휴 착한애들..근디 여주 한솔이 되게 좋아하네요ㅋㅋㅋㅋ한솔이조의 있었으면 행복했을거라..
6년 전
독자71
민규 ㅜㅜㅜㅜㅜㅜㅜㅜ 자기가ㅜ같은 조 되ㅛㅓ 다행이ㅣ라는 거 보고 너무 감동먹어서ㅜ막 이입되서ㅜㅠㅠㅠ ㅋㅋㅋㅋㅋ 아ㅜ순영이 츤데레ㅜ너무 좋아요☺☺☺☺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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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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