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리아입니다!! 날씨도 추운데 다들 잘 지내시나용? 다른 건 아니고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작가의 고민이 생겼어요..사실 저는 책 읽는 걸 어릴 때부터 좋아했을 뿐이지 글 쓰는 걸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고 제대로 써보려 한 적도 없어요. 또 저는 이과에서 적성에 맞지도 않은 수학과학을 열심히 공부하던 예비 고3이라 글 쓰는 걸 직업으로 가지겠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글잡이라는 좋은 곳에서 나름대로 연재도 해보고 많은 독자님들도 생기고 하니 점점 욕심이 나더라구요.. 막 독자님들이 예쁜 댓글 달아주시는 거, 독방에 제 글 추천이 올라오는 걸 보면서 진짜 내가 재능이 있나? 싶고 '아 글쓰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고 결국엔 드라마 작가라는 꿈도 가지게되었어요! 목표없이 살아오던 제게 목표가생긴거죠. 저도 제가 결단력이 그렇게 좋은지 몰랐는데 단번에 문과로 전과까지 해버렸어요..ㅋㅋㅋㅋㅋ 근데 제 고민은 여기서 시작이 됐어요. 글 쓴다 하니까 다들 빌어먹고 살려고? 너가 상 하나 받았다고 재능있다고 생각 들어? 그런 쓴소리들이 많이 들려오더라구요. 독자님들 예쁜 댓글 보면서 자존감 많이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재능이 없나...되지도 않는걸 붙잡고 있는 건가..싶은 마음이 자꾸 들어서 사실 조금 불안해요. 독자님들 제가 글 쓰는걸 직업으로 삼는다면 괜찮을까요? 저는 정말 글 쓰고 대본 쓰고 이런게 너무 좋고 행복한데 잘 모르겠네요..퓨.....아무튼 독자님들 사랑해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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