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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동거

w.로스트

 

(FKJ - Lying Together)

 

 

 

“......”

 

 

조금 벌어진 암막 커튼 사이로 들어온 햇빛이 바닥 위로 희미한 빛기둥을 만들었다. 두꺼운 이불 속, 먼저 잠에서 깬 지민이 한쪽 팔을 괸 채로 자신의 옆에서 곤히 잠든 여주의 얼굴을 묵묵히 내려다보았다. 잠에서 깨자마자 보이는 여주의 잠든 얼굴이 지민을 이토록 기분 좋게 만들 줄은 지민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지민이 조심스레 길게 뻗은 여주의 속눈썹을 매만졌다.

 

 

[방탄소년단/박지민] 위험한 동거 O | 인스티즈

“더 자요.”

 

 

지민의 목소리가 낮게 잠겨있었다. 조금씩 고개를 뒤척이던 여주가 서서히 잠기운이 가득한 눈을 게슴츠레 떠보였다. 잠결에 멀뚱히 지민을 바라보는 여주를 보며 지민은 여주의 목 아래로 자신의 팔을 뻗어 여주의 어깨를 감싸안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두 사람의 맨 몸이 서로를 향해 바짝 밀착해 다가왔다. 어젯밤, 그렇게 지겹도록 맞대고 뒤엉키던 지민의 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주는 괜스레 제 두 귀가 붉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언제 일어났어요?”

“방금.”

 

 

기나 긴 밤의 흔적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여주는 쉽게 몸을 움직이지 못했다. 온 몸에 힘이 빠져 노곤히 풀려버린 여주의 신경이었다. 몸이며 정신이며 모든 게 방전되어 제기능을 잠시 잃어버린 듯했다. 그런 여주의 이마에 짧게 입을 맞춘 지민이 이내 아, 하는 소리와 함께 잠시 여주를 품에서 떼어내며 어린 애처럼 개구진 표정을 지어보였다.

 

 

[방탄소년단/박지민] 위험한 동거 O | 인스티즈

“여주 씨, 이거 봐.”

 

 

그리곤 불쑥 여주를 향해 몸을 돌아누우며 제 넓직한 등판을 보여주는 지민이었다. 갑작스레 제 눈 앞을 가득 채운 지민의 등판에 여주는 그저 주춤거리는 시선을 지민의 뒤통수로 고정시킬 뿐이었다. 지민이 여주를 향해 힐끔 고개를 돌려 손가락으로 쿡쿡, 제 등을 가리켜 보였다. 그런 지민의 행동에 여주가 슬며시 시선을 내려 지민의 등을 살폈다.

 

 

“...설마 이거 제가 그런거에요?”

“그럼 여주 씨 아니면 누구게요.”

 

 

지민이 능청스레 입꼬리를 올렸다. 선명히 남아있는 붉은 손톱 자국. 보기만해도 따가워 보이는 기다란 상처. 지민의 날갯죽지 쪽에 깊게 남아있는 상처들을 보며 여주의 입이 천천히 벌어졌다. 그런 여주의 표정을 보며 이내 기대했던 표정이 나왔다는 듯 푸스스 웃음을 터트리는 지민이었다. ...진짜 미쳤지, 김여주. 물밀듯 빠르게 밀려오는 창피함에 지긋이 입술을 깨문 여주가 베개 위로 깊숙이 얼굴을 묻었다.

 

 

“기다려요. 당장 약 가져올,”

“아, 어디가.”

 

 

차라리 술이라도 마실걸. 고개를 처박고 그렇게 한참을 후회하던 여주가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벌떡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리곤 도망치듯 지민의 시선을 피하며 허둥지둥 침대 아래로 발을 뻗었다. 하지만 그런 여주의 발끝이 채 바닥에 닿기도 전에 재빨리 여주의 손목을 잡아 챈 지민이었다. 침대가 울렁이고 다시 맥없이 지민의 품에 안겨버린 여주의 얼굴엔 여전히 창피함과 미안함이 뒤섞여 있었다. 지민이 그런 여주의 얼굴을 비스듬히 내려다보았다. 이렇게 미안해하라고 보여준 건 아닌데. 지민이 여주의 헝클어진 옆머리를 부드럽게 넘겨주며 작게 중얼거렸다.

 

 

“하나도 안 아파요.”

“......”

“정말이야.”

 

 

지민에겐 여주를 달래는 재주가 있었다. 지민의 나긋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보면 어느새 여주는 자신의 머릿속에 먼지처럼 떠다니던 불필요한 걱정거리들이 말끔히 사라져버리는 듯한 기분이었다. 스물 일곱에 접어 들 때까지 단 한번도, 누군가에게 이런 제대로 된 의지를 해 본 적이 없었던 여주였다. 어렸을 적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후, 여주는 자연스레 집 안의 기둥 같은 맏딸로 어머니와 남동생을 챙겨야했다. 그 버릇은 사회에 나와서도 고스란히 여주의 성격으로 드러났는데 그러한 성격 탓에 여주는 어떤 상황에서든 멍청하리만큼 홀로 독박을 쓰려고 할 때가 많았다. 거의 강박증에 가까운 고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런데,

 

 

“그리고 나쁘지 않잖아.”

 

 

 [방탄소년단/박지민] 위험한 동거 O | 인스티즈

“이렇게 흔적 하나쯤 남겨두는 것도.”

 

 

그런 여주의 고집을 속수무책으로 꺾어 버리는 사람이 바로 지민이었다. 애초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여주에겐 모든 사고 회로를 정지 시킬 만큼의 가장 큰 취약점이었으니 여주가 이렇게 지민에게 의지하게 된 것은 어쩌면 이미 예정된 절차에 불과했는지도 몰랐다. 지민이 여주의 쇄골에 남아있는, 검붉은 자신의 흔적을 쓰다듬었다. 여주가 그런 지민의 손등 위에 제 손을 겹쳐올렸다.

 

 

“근데 지금 몇 시에요?”

“열 한시.”

“벌써?”

 

 

꽤 늦은 새벽이 되어서야 잠에 든 두 사람이었으니 이미 시간은 해가 중천에 뜬 점심시간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여주와 지민이 진득히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속삭이듯 말을 나눴다. 이불 아래로 빼꼼히 튀어나온 두 사람의 발이 사이좋게 뒤엉켜있었다. 두 사람 사이로 간질거리는 공기가 한가득 피어올랐다.

 

 

“슬슬 일어나야겠다.”

“싫어.”

 “나 오늘 미팅 있어요. 나가봐야 돼.”

“그럼 조금만 더.”

 

 

 지민이 여주의 머리에 제 볼을 기댄 채 답지않은 투정을 부렸다. 여주가 그런 지민의 어깨를 아이 달래듯 툭툭,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여주의 말대로 오늘 여주는 영화사와의 미팅이 하나 잡혀있었다. 여주는 얼마 전 우연히 오래 전에 써두었던 시나리오 하나를 남준에게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그 시나리오가 꽤 남준의 마음에 들었던 것 인지 결국 남준의 추천으로 뜻밖의 영화 제작 제의까지 받게 된 여주였다. 몇 편의 단편영화 빼고는 아직 제대로 된 데뷔작이 없었던 여주에게, 이제야 제대로 된 데뷔의 기회가 찾아온 셈이었다.

 

 

“일어날 수 있으면 일어나 봐요.”

 

 

자꾸만 자신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여주를 보며, 지민은 결국 마지막 한 수를 두듯 여유로운 얼굴로 여주를 응시했다. 또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려고. 여주가 미심쩍다는 표정으로 그런 지민을 게슴츠레 바라보았다.

 

 

“내 작업실에 있는데.”

 

 

[방탄소년단/박지민] 위험한 동거 O | 인스티즈

“우리 속옷.”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이번에도 특유의 그 능글맞은 얼굴로 저런 낯부끄러운 소리를 잘도 내뱉는 지민이었다. 여주가 허탈한 웃음을 터트리며 못 말린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어디 한번 마음대로 해보라며 제 어깨를 으쓱이는 지민이었다.

 

 

“여긴 내 방이니까 난 그렇다 치고.”

“......”

 “여주 씨는 어쩔래?”

 

 

[방탄소년단/박지민] 위험한 동거 O | 인스티즈

“내가 가져다 줄까요?”

 

 

지민이 다시금 손으로 제 머리를 괴고 누우며 여주를 향해 싱긋, 미소를 지어보였다. 여주를 놀리는 데엔 진작 도가 터버린 지민답게 갈수록 짓궂어져만 가는 지민의 농담이었다. 그런 지민을 장난스레 노려보던 여주가 힐끔 시선을 돌려 어느 한 곳을 바라보았다. 그리곤 이내 자신과 지민의 어깨에 걸쳐져있던 이불을 있는 힘껏 위로 끌어올려 단숨에 지민의 머리 끝까지 덮어버리는 여주였다.

 

 

“지금 뭐하는,”

“잠깐만 그러고 있어요.”

 

 

순식간에 제 앞을 덮쳐온 이불 탓에 사방이 온통 하얗게 막혀버린 지민의 시야였다. 곧장 이불을 들춰내려는 지민의 손을 빠르게 막아선 여주가 짧은 당부와 함께 슬그머니 침대를 빠져나왔다. 제 옆자리를 채우고 있던 여주의 온기가 사라지자 허한 바람이 서서히 지민의 옆으로 스며들었다. 정말 이렇게 해두고 그냥 가버리려는 건가, 싶었던 지민이었지만 이불 밖으로 계속해서 뭔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걸 보니 그건 또 아닌듯 했다. 이제 됐어요.

 

 

“이러면 안 보이잖아.”

“......”

 

 

그리고 마침내 들려온 여주의 목소리에 이불을 걷어낸 지민은 곧장 제 앞으로 보이는 여주의 모습에 잠시 멍하니 제 눈을 의심해야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민의 방 의자에 걸려있던 후드집업의 자크를 제 목 끝까지 끌어올린 여주가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길게 내려온 집업 소매를 팔랑이고 있었으니 말이다. 여주의 허벅지 중간 부근까지 오버사이즈로 길게 내려온 자신의 후드집업을 보며 지민은 자신도 모르게 마른 헛기침을 내뱉었다. 의도치않게 여주에게 한방 제대로 먹어버린 지민이었다.

 

 

“그럼 난 씻으러 갈게요.”

 

 

그런 지민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말간 웃음만 띄워보인 채로 미련 없이 지민의 방을 나서는 여주를 보며 지민이 이내 허,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가끔 보면 저렇게 곰 같은 여우짓을 하는데 그게 또 그렇게 예뻐보일 수가 없었다. 지민은 자꾸만 비쭉비쭉 새어나오는 웃음을 쉽게 멈추지 못하고 침대에서 빠져나와 면도기를 챙겨들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여주가 두고 간 여주의 핸드폰이 지민의 침대 옆 선반에서 부르르 몸을 떨었다.

 

 

‘정국이’

 

 

지민이 여주의 핸드폰을 집어들어 액정을 확인했다. 반갑지 않은 이름이었다. 웃음기가 가득했던 지민의 얼굴이 빠르게 가라앉았다. ...뭔데, 아침부터. 하지만 이내 거절 버튼을 길게 눌러버리곤 대충 여주의 핸드폰을 뒤집어버리는 지민이었다.

 

 

 

- 

 

 

 “운전 조심해요.”

“응. 끝나면 전화하고.”

 

 

손수 여주의 미팅 장소까지 차를 몰아 데려다준 지민이 이내 핸들을 돌려 여주에게서 멀어졌다. 그렇게 점점 더 멀리 멀어져가는 지민의 차를 보며 여주는 그 자리에 꽤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오늘 아침부터 자꾸만 이상하게 마음 한 켠이 붕 떠버린 듯한 기분이 들어서였다.

 

 

“누구야?”

“아, 깜짝이야..!”

 

 

그렇게 지민을 보낸 여주가 슬슬 약속 장소인 한 카페 안으로 들어서려는데, 여주의 몸이 돌아서기가 무섭게 불쑥 튀어나온 남준의 목소리였다. 여주가 한껏 놀란 얼굴로 우뚝하니 제 앞에 서있는 남준을 바라보았다. 까치발을 들어 지민의 차가 사라진 길을 계속해서 힐끔거리는 남준이 보였다. 언제부터 거기 있었어요? 여주가 그런 남준의 소매를 자신 쪽으로 바짝 끌어당기며 물었다.

 

 

“남자친구?”

 

 

하지만 남준은 그런 여주의 말은 들리지도 않는다는 듯 곧장 저렇게 다이랙트 식의 질문을 내던졌다. 갑작스런 남준의 질문에 여주는 애꿎은 제 입술만 뻐끔거릴 뿐이었다. 남자친구..라고 해야하나. 아직은 어색하기만 한 단어에 여주가 문득 고민에 빠진 얼굴을 내보이며 난감하다는 듯 제 뒷목을 긁적였다. 여주가 곰곰히 말을 골랐다. 그런데,

 

 

 “...아, 그게,”

“봄이 오긴 오려나 보다.”

 

 

날씨도 많이 따듯해졌고. 그치? 그런 여주를 가만히 보고있던 남준이 갑작스레 뜬금없는 날씨 얘기를 꺼내며 말간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그리곤 제 보조개를 여지없이 드러내며 여주의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여주는 그런 남준의 손길을 멍하니 받아냈다. 그런 남준의 말을 듣고있자니 문득, 여태 자신을 붕 떠있게 한 이 감정이 그 ‘봄’ 이라는 단어와 참으로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만 들어가자.”

 

 

마치 찬 기운이 한 풀 꺾이기 시작한, 봄의 시작점처럼.

 

 

-

 

 

“떨려?”

“조금요.”

“단편 영화 찍는 거랑 별반 다를 거 없어.”

“그래도..”

 

 

카페에 들어서자 슬슬 긴장이 되기 시작한 건지 아까부터 제 손끝의 연한 살만을 연신 깔짝거리는 여주를 남준은 애써 진정시켰다. 소소한 근황 얘기와 시나리오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근데 감독님은 누구에요?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돌아온 남준을 향해 여주가 진동벨을 만지작거리며 물었다. 남준이 제 겉옷을 벗어 옆의 의자에 걸쳐놓으며 짧게 대답했다.

 

 

“나.”

“아, 그렇... 네?”

 

 

아무렇지도 않은 듯 대답하는 남준의 태도에 별 다른 이상한 낌새를 느끼지 못하고 고개를 주억거리던 여주였다. ...근데 잠깐만. 나라니? 여주가 뒤늦게 벌떡 고개를 추켜올리며 놀란 표정으로 건너편에 앉은 남준을 바라보았다.

 

 

“왜?”

“감독이 선배라고요?”

“응.”

“정말로?”

 

 

[방탄소년단/박지민] 위험한 동거 O | 인스티즈

“내가 전에 말했잖아. 나중에 꼭 한번 네가 쓴 시나리오로 영화 한 편 만들어보고 싶다고.”

 

 

못 믿겠다는 듯 연신 확인 질문을 던지는 여주를 보며 남준이 여유롭게 말을 이었다. 전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물론 대학 때야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서로 그런 소리를 가끔 해오긴 했었다지만 그게 정말 현실이 되어, 그것도 이렇게 불쑥 찾아올 줄은 몰랐던 여주였다. 여주가 혼란스러운 얼굴로 남준을 바라보았다. 남준이 그런 여주의 얼굴을 보며 제 입가를 가린 채 웃음을 터트렸다.

 

 

“아, 맞다. 정국이 공모전 떨어졌다며.” 

 

 

남준의 웃음에 옮아 서로 그렇게 한참을 웃고있던 와중에 테이블 위에 놓인 진동벨이 울렸다. 긴 다리로 성큼성큼 빠르게 음료를 받아온 남준이 여주에게 음료를 건네주며 자연스레 정국의 안부를 물었다. 정국이는 괜찮대? 남준의 물음에 여주가 며칠 전 보았던 정국의 아픈 얼굴을 떠올렸다. 여주가 커피를 한 모금을 입에 머금고는 잘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저어보였다.

 

 

“안 그래도 걔 지금 감기까지 걸려서 완전 죽을 상이에요.”

“감기?”

 

 

여주의 입에서 나온 감기라는 소리에 커피 잔을 들어올리던 남준의 손이 덜컥 허공에 멎었다. 여주가 고개를 끄덕였고, 남준은 잠시 뭔가를 곰곰히 떠올리는듯 입을 다물었다.

 

 

“...아, 어쩐지 그날 괜한 고집을 부리더라니.”

 

 

...그날? 그리고 마침내 남준의 입에서 나온 의미심장한 한 마디였다. 여주가 그게 무슨 소리냐는 듯 멀뚱히 남준을 바라보았다.

 

 

“걔 며칠 전에 우리 집 왔었거든. 근데 집 갈 때쯤 되니까 비가 엄청 쏟아지더라고.”

“......”

“그래서 우산 빌려줄테니까 쓰고 가랬더니 죽어도 됐다고 하데.”

 

 

남준이 이내 손에 쥔 커피 잔을 제 입가로 가져갔다. 남준의 말이 끝맺음과 동시에 여주의 얼굴이 아주 천천히, 차갑게 굳어갔다. 정국이 유독 감기에 약하다는 사실은 여주 뿐만 아니라 정국 스스로도 아주 잘 알고있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왜,

 

 

“...걔가 일부러 비를 맞고 갔다고요?”

 

 

 

[방탄소년단/박지민] 위험한 동거 O | 인스티즈

 

대체 왜, 정국아 너는.

 

 

 

 

 

*

 

 저는... 달달한 거엔 젬병인가 봅니다...

두 사람이 마음도 확인했겠다 이번 편은 좀 달다구리하게 써볼려 했더니만 역시나 제 머리는 도움을 주질 않네요^ㅁㅠ

암튼 오래 기다리셨는데 이런 글로 찾아와서 미안합니다.. 얼른 텍파 공지나 띄울게여...

아 그리고 지금 릴레이 글잡 두번째 프로젝트 '장르 바꾸기'의 장르를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최대한 추천이 많이 나온 장르로 선택해 장르를 바꿀 예정이니 시간 괜찮으실 때 공지글 가셔서 독자님들 의견 하나씩만 남겨주세요!

그럼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곧 시작되는 시험도 화이팅 하시길..!

좋은 밤 되세요 : ) ♡

 

 + ) 뒤늦게 수정해야 할 내용이 생겨 조금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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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2.111
새현입니다!! 자까님 분위기 진짜 제대로 취저예여ㅠㅜㅠ 이렇게 능글맞은거 너무 좋아요...♡
7년 전
독자351
침구입니다 정구기 안쓰럽네요...정구기는 저에게 넘기시고 지민이와 여주의 러브스토리를 계속 이어나가주세요 작가님....^-^
7년 전
비회원196.172
제가 ㅋㅋㅋㅋㅋㅋㅋ 동거모찌로 암호닉 신청했던 걸 잊고 지금까지 비회원으로 계속 댓글을 남겼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까님 항상 잘 보고 있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213.30
소소한이에요... 글이 너무 취향인데 올라온지도 모르고 있었네요ㅠㅠㅠ
7년 전
독자352
달달...의 정석이신데요..?!!! 하 봄이 찾아왔구나... 지민이 달달함에 죽을거같아여ㅠㅠㅜ 정국이가 일부러 비를 맞고 갔다니.. ㅠㅜㅜㅜㅜ한편으론 너무 가슴아프네여오... 지금도 충분히 달달해요 작가님!ㅎ
7년 전
독자353
핫초코
와...지민이 뭔데 살레고 난리야 진짜 ㅠㅠㅠㅠ 능글능글 거리는 갓도 좋아ㅠㅠㅠㅠ
정국이 일부러 비맞았다는것도 마음아프다ㅜㅜㅜ

7년 전
독자354
작가님, 시험 때문에 아주 오랜만에 작가님의 글을 읽는 것 같아요. 오늘도 역시나 작가님의 글을 읽으니 힐링이 잔뜩 되는 것 같아요!
7년 전
독자355
뿡뿡이D입니다ㅜㅜㅜㅜㅜ 정구기 왜 비맞고 갔나 너무 궁그미하네오ㅠㅠㅠㅠ
7년 전
독자356
용서노노해예요! 젬병이시라녀 완전 달달해요 자까님ㅠㅜㅜㅜㅜㅠ으아 짐니 너무 좋아요...어떡해 정국이가 안쓰러워도 지민이가 너무 좋네요 으하하 잘보고갑니다
7년 전
비회원26.84
꾹르츠에요!!! 흐오어어어엉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정국이가 일부러 우산을 안쓰고 갔다니 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 삼각관계는 마음 아픈디ㅠㅠㅠㅠ
7년 전
독자357
아 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ㅠ너무 재밌ㅅ어슈ㅠㅠㅠ퓨ㅠㅠㅠ
7년 전
독자358
두부왔어요ㅠㅠㅠㅠㅠㅠ지민이랑 여주 어떡하지 몸을꼬이게만드는 달달함어쩌지이거 정국이 가면갈수록 애틋해져.. 국아.. 하필또 비는 내려왜 내모습초라해지겡.ㅇ..
7년 전
독자359
세상에 지민이 이렇게 야해도 되는 겁니까ㅠㅠㅠㅠㅠㅠ 세상에나....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당!♡
7년 전
독자361
작가님 어디 가셨어요,,,,,,,, 작가님 보고싶어요,,,,,,,,,
7년 전
로스트
저 여기있어여 곧 옵니다 미안해요 쓰차를 먹어가지고...
7년 전
독자362
저는 작가님이 안 오시는줄 알았어요,,,,,,,!
7년 전
로스트
그럴리가요..! 시험도 끝났으니 얼른 달려올게여 기다려줘서 고맙습니다8ㅅ8
7년 전
독자363
네 작가님 빨리 돌아오세오,,,,, 보고싶어오,,,♡
7년 전
로스트
363에게
네 빨리 올게요 : ) ♡

7년 전
독자364
으아 너무 달달한데ㅠㅠㅠㅠ정국이 너므나 맴찢이곺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규규ㅠ퓨ㅠㅠㅠ
7년 전
독자365
★별★하.섹시하고 달달하고 ㅠㅠ다해먹어 ㅠ
7년 전
독자366
아니요...달달해요....죽을거겉타.......
6년 전
독자367
아...분위기 브금더하니깐 최고조..
6년 전
독자368
아.... 우리 정국이 ㅠㅠ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둘다 포기할수없다면 너무 못된거겠죠...8ㅅ8
6년 전
독자369
침침망개입니다!!! 아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 현생에 치이다가 이제서야 보러 왔는데 진짜.... 정국이가 왜이렇게 눈이 밟히죠ㅠㅠㅠㅠ 지민이랑 계속 달달했으면 좋겠는 마음 반 정국이가 안타까운 마음 반인 것 같아요 다들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힝 ㅠㅠㅠ
6년 전
독자370
정국이는 안타까운데 몬가 지민이랑 여주랑 넘 달달해서 심쿵하고가요 근데 짝사랑 너무 슬프네요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371
ㅠㅠㅜㅠㅜㅜㅜㅜㅠㅠㅠㅠㅜㅠㅜㅜㅜㅜㅡㅜㅜ
6년 전
독자372
요2예요!!와 지민이 완전 섹시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쳤다ㅠㅠㅠㅠㅠㅠㅠ완전 좋아ㅠㅠㅠㅠㅠㅠ나른한 분위기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10.164
스마일이에요!! 그동안 현생 사느라 이제야 보네요ㅠㅠㅠㅠㅜㅠㅜㅠ진짜 짱재밌어여ㅠㅠㅠㅜ지민지민 넘나리 섹시해요...하 정국이가 안타깝긴 하지만..아아 완전 좋아요ㅠㅠㅜㅠㅠㅠ오늘도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님 감사해여♡
6년 전
독자373
보라로 신청한 독자입니다 ㅎㅎ 어머머 지민이 ㅋㅋㅋ 한 방 먹었어 ㅋㅋ 오... 남준이가 영화감독이라니 은근 잘 어울리네요... 감기는 정국이의 큰 그림이었나...!
6년 전
독자374
코예에요ㅠㅠㅠㅠ정구기는 너무 맘아프지만,, 짐니랑 알콩달콩하는게 넘 간질간질해요ㅠㅠㅠ
6년 전
독자375
씁ㅠㅠㅠㅠㅠ 저 욕나올뻔 했어요 ㅠㅠㅠ 정주핸 중인데 정말 꾸르잼..역대급 지민쓰.. 내가 사랑훼..지미나..
6년 전
독자376
짐니 분위기 미쳤다아아!!!!!!!!저번 편이어서 이번 편도 진짜 역대급이네요ㅠㅠㅠㅠ근데 정국이ㅜㅜㅜㅠ왜 그런 거야아아ㅠㅠㅠㅠㅠ안타깝게ㅠ
6년 전
독자377
안녕하세요 클로즈입니다. 작가님 분위기로 제 심장을 내리치고 계세요ㅜㅜㅜㅜㅜ항상 작가님 글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지민아 사랑해 정국이도 사랑해ㅜㅜㅜㅜㅜ
6년 전
비회원64.54
정꾸기예요
혛헿정구가왜그래쏘ㅜㅜㅜㅜ바보바보ㅜㅜㅜㅠㅠ

6년 전
독자378
으헝렁허허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진짜 달달해요 ㅜㅠㅜㅠㅜㅠㅜ
6년 전
독자379
아ㅠㅜㅜㅠㅠㅠㅠ 정국아ㅜㅠㅜㅠㅠ... 너므 안타까워ㅠㅜㅠㅠ....
6년 전
독자380
달달한데요!! 아... 지민이 꿀 통에 저는 빠져나올수가 없어요....
6년 전
독자381
ㅠㅠㅠ충분히 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ㅠ설레서 잠은 다 잤네여..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82
지민이랑달달하다가...정국이...너무맴찢...비도일부러맞고ㅠ
6년 전
독자383
헝헝 정주행 시작합니다 너무 재밌어요ㅠ
6년 전
독자384
세상 ㅠㅠ
6년 전
독자385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달달달달달달달달달해요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정국이는 짠내나고 흑 ㅠㅠㅠㅜ
6년 전
독자386
지민이랑 달달해지면 정국이랑 멀어지구,,,정국이랑 달달해지면 지민이가 질투하구,,,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87
지민이 아침부터 섹시한거 봐요ㅠㅠ 둘이 밤에 뭐했ㄴ...작업실에 뭐가 있다ㄱ....(더이상 말하지않겠습니다ㅋㅋ) 작가님 이번화 분위기 또 미쳤어요ㅠㅠ 둘이 이제부터 꽁냥대기만 해ㅠㅠㅠ 정국이의 감정을 여주가 눈치챌수있을까요? 이상하다는 걸 느끼는 여주. 지민이랑 생길 급격한 관계변화도 헉 합니다ㅠㅠ
6년 전
독자388
저 달달구리한 거 보다 안 달달한 거 좋아요! 마이 럽럽럽
6년 전
독자389
일부러 비를 맞다니 정국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정국님 옥체가 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90
좋아서 광광우는중
6년 전
독자391
정국아 너는 왜......따흐흑............이렇게 누나 맴을 아프게 하는거야 임마..작가님 진짜 절 받으세요 어느 방향으로 해드리면 될까요???!! 와중에 남준 선배 움짤이 너무 귀여서 한번더 절을 해야할것 같네요
6년 전
독자392
정국아아아아아ㅏ 맘이 아프다....누나가 응원할게ㅜㅜㅜㅜㅜㅜㅜㅜ
6년 전
독자393
치명적인데 또 달달하고.... 집착하는데 다정하고........... 데일듯이 뜨겁지만 부드러운... 끌릴 수 밖에 없는 세상의 모순은 전부 네가 가졌구나 지민아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94
짐니가 절 살살 녹이네요...달달하게 놀리면섷ㅎㅎㅎㅎㅎ아이 좋아랑ㅎㅎㅎ그나저나 정국이 이제 작정한 건가여...
6년 전
독자395
일부러 ,,,,,
6년 전
독자396
전정국 ㅠㅠㅠㅠㅠㅠ찌통이야ㅠㅠㅠㅠ
6년 전
독자397
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ㅠㅜㅜㅠㅜㅜㅜㅠㅜ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98
진짜 오랜만에 봐도 너무 설레는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399
정국아 아니 아무리 그래도 비 왜맞아 아플걸 알면서도ㅠㅠㅠ안되겠다 여주는 지민이랑 이어지고 정국이는 나랑 살자
6년 전
독자400
여주야..이제 눈치 챌때 됐다 정국이 마음
6년 전
독자401
대박ㅠㅠㅠ제가 더 달달해지는거같아요ㅠㅜㅜ
6년 전
독자402
최고여...허허허정국아ㅠㅠㅠㅠ 으어ㅠㅠㅠ진짜 너무 달달하고 근데 막 저릿저릿하고....
6년 전
독자403
정국아 왜 비맞고왔어.. 아무리 내가 지민이랑 이어지길 바란다고해도..니가 그렇게,,막 비맞으면 나는 마음이 아프다 ㅠㅠ 진짜 지민아 그리고 누가 그렇게 섹시하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따흐구ㅜㅠㅠㅠ
6년 전
독자404
와 지민이는 너무 달달하고 설레는데 정꾸는 너무 아련해요ㅜㅜㅜㅜㅜㅜㅜ이번편 레전드ㅜㅜㅜ잘봤어용
6년 전
독자405
아ㅠㅠㅜㅜㅜ작가님ㅠㅠㅜㅜㅜㅜㅜ스토리 너무 재밌어요ㅠㅠㅜㅜㅜㅜㅜㅜ지민이도 물론ㄴ 너무 좋은데 정국아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정국이ㅠㅠㅠㅠㅜㅜ
6년 전
독자406
정국이도 볼 때마다 마음 아파요ㅠㅠ
6년 전
독자407
정국아ㅠㅠㅠㅠㅠㅠ너무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일부러 비 맞고 갔다니.....넘나 맴찢.....
6년 전
독자408
아ㅠㅠㅠㅠㅠㅠ정국이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도 좋고 정국이도 좋고 둘 다 너무 좋아서 선택할 수가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409
숨멎을거같아요...작가님 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410
더이상은 그를 망개라고 부르지 못할지도 모르겠어요.....망개가 아니야.......(코피) 달달하고 섹시하고 짠내나고 다 하네요
5년 전
독자411
정국이 맘 아프게... ㅠㅠ
5년 전
비회원85.15
오랜만에 다시 봐도 여전히 레전드 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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