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엠씨가 추억의 게임이라며 당연하지 게임을 제안했다. 몇몇 패널들이 먼저 시범을 보였고 엠씨는 호탕하게 요섭과 경수를 불렀다. 아무래도 요섭이 선배인지라 쉽게 말을 못거는 경수를 보고 주위 분들은 이번이 기회라며 경수를 복돋아주고 있다. 시간이 좀 지체되자 요섭이 먼저 말을건다. "너, 나보다 키 작지?" "네??.. 아 당연하지." 갑작스런 말에 그냥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대답해 버렸다. 그러자 주위 분들이 경수에게 이것저것 지시를 했다. "선배... 저보다 노래 못하시죠?" 한다면 하는 성격의 경수인지라 세게 나오자 요섭은 조금 당황하더니 씩 웃으며 대답한다. "당연하지! 이친구 아주 무섭네.." 둘은 이것저것 계속 맞받아쳤다. 둘이 승부욕이 은근히 발동한 것이다. 결국 경수가 물러나게 되고 녹화는 잠시 쉬었다가 하기로 한다. 요섭은 대기실에서 휴대폰을 만지며 노는데 갑자기 노크소리가 들렸다. "들어오세요..아 안녕?" 방금 전까지 같이 마주보던 경수였다. "선배.. 아깐 미안했어요. 좀 대답하기 뭐한거만 해서..." "아냐! 어차피 게임이고 나도 뭐 만만치 않았지! 나도 미안해! 아까 녹화 끝나고도 사과했잖아~" "아니..아 그.. 선배 있잖아요. 선배가 마지막에 한 말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