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생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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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대학생의 연애 썰_20

w.1억

진짜 심각하게 술집이 조용해졌어
광고는 괜히 계속 히죽히죽 웃다가 풉- 하고 웃었고
나도 따라 웃었더니 정국이가 날 이상하게 봤어
윤기오빠가 잠깐 앞에서 친구만나고 왔다며
뒤늦게 와서 앉았어 그리고 너무 분위기가 어색하니 말했어

“뭐냐? 너희 눈치게임하냐?”

그리고 태형오빠는 아직도 눈치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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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왜 나빼고 다 웃어.. 뭘 비비는데
갑자기 막 비빈다고 그러더니 지들끼리 웃고 ㅡㅡ”

“...”

“뭔데ㅡㅡ”

오이가 아!! 하고 젓가락으로 테이블을 내리쳤어
태형이오빠가 놀래서는 오이 쳐다보니까 ㅋㅋㅋㅋㅋ

“아 뭐가 그렇게 궁금해요!! 밥을 비빈다고요! 밥을
조오온나게 비빈다구!!”

오이가 슈발!! 하고 오이가 태형이오빠 째려봤어

“야아ㅡㅡ 그럼 그냥 밥 비빈다고 하면 되지.. 왜 화를 내 임마!”

광고는 웃음을 못참겠는지 막 소리내서 웃었어
ㅋㅋㅋㅋ나도 너무 웃긴 거야
아까 오빠들의 표정을 잊을 수 없어 진짴ㅋㅋㅋ
정국이는 오늘 술 별로 안땡긴대서
나만 조오오금 먹기로 했어!
버스 타야되니까 ㅠㅠ 냄새 풍기면 안되잖아..
한 세잔 마시고 땡 했어! 다들 뭐가 그리 신나는지
게임하고 난리 났는데 나도 괜히신나졌어!!
정국이가 누구랑 카톡하는 것 같더니
잠깐 나갔다가 온대!

“왜애?”

“친구들 두명정도 옆에 학교 다니거든. 얼굴 본다고 했는데
이제 보네.. 잠깐만 보고올게.”

“응! 남자?!”

“응 남자. 내가 여자랑 왜 만나냐?”

“지금도 만났잖아!! 광고랑 오이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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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남자가 어딨냐? 그리고 네 친구잖아.”

정국이 말에 괜히 설레서 헤헤 하고 웃었더니
광고랑 오이가 ㅡㅡ 이러고 뭐야.. 이러더니
광고가 말했어

“그럼 우린 남자냐? 새꺄??”

“뭐 비슷하지.”

“개새키가....”

정국이가 갔다온다면서 내 손을 쓰다듬어주고선 나갔어
그리고 석진오빠가 음흉하게 웃었어
저거 또 장난치려고 시동건다 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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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쟤 여자 만나러간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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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져엉~"

저 말을 듣고 아니에요.. 하고 조금 울상을 지었더니
지민오빠가 날 보고 웃으면서 말했어

“쟤 진짜 이렇게 계속 놀리다 울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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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조만간 울 것 같은데?”

“아니거든요!”

“그래애~?”

“네에!”

광고가 내 소주잔을 채워주면서 말했어

“마셔어~~ 오늘 우리집에서 자.”

“엄마한테 물어보구...”

“자라 자라아~~~"

"알았어!..."

엄마한테 톡으로 바로 물어봤더니

엄마는 괜찮다고했어!

광고랑 오이한테 말했더니 다들 오예! 닭발시켜먹자! 했어

좋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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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1키로씩 증가 축하합니다."

광고랑 오이가 석진오빠한테 너무한다고 막 징징댔어!!그리고

석진오빠가 많이먹어 우리 찌질이~ 하고
내 그릇에 감자튀김을 여러개 놔줬어
그래서 오빠한테 너무한다고 했더니
오빠가 또 재밌는지 웃더라..!
그리고 석진오빠가 말했어

“정국이랑은 아직 알콩달콩이구?”

“당연하지!”

“연애할때도 어잉? 쿨할때도 있어야 돼. 임마”

“알아..”

“뭘 알아 임마”

광고가 우리 둘을 번갈아 보다가 말했어

“근데 둘 진짜 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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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부러워 해도 돼."

“한살차이 나는 윤기오빠도 석진오빠한테 말 안놓는데.
유일하게 탄소만 말 놓고.”

“얜 얘가 자연스레 놨어. 양아치야.”

날 뻐큐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양아치라길래
웃으니까 석진오빠가 웃어? 이러길래 미안하다 했어..
그리고 지민오빠가 턱 괴고 날 보더니 말했어

“넌 정국이 어디가 그릏게 조아~?”

그 말에 다들 날 쳐다봤어

“그냥요... 잘생기기도 잘생겼지만.. 성격도 완전 좋잖아요!”

“정국이 요즘엔 형들 다 때리고 다녀.. 맞아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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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맞아봤어는 뭐냐 ㅋㅋㅋㅋㅋ"

자기들끼리 또 얘기하면서 재밌는지 웃었어
태형오빠가 친구 한명 밑에 있다고 보고온대서
다들 오빠한테 욕을 했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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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뭐!”

오이랑 눈싸움하는 호석오빠를 보고있으니
호석오빠가 뭐! 하고 버럭 하는데
그 모습이 웃겼어...

이렇게 보면.. 오이가 호석이오빠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싶다가도...?

"야이 멍청아 팔에 다 묻었잖아 ㅡㅡ."

오이의 팔 옷소매를 올려주는 호석오빠를 보면

오빠도 오이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얼른 둘이 잘됐음 좋겠다...

우와아.. 그럼 더블데이트도 할 수 있는 거고..

우와아아.... 같이 영화도 보러 갈 수 있다는 거잖아!?

근데 광고도 오면 좋은데...

"오빠는 좀 여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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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눈이 없는 게 아니라 잘생긴 내가 구원을 해주려는 거지."

"풉 웃기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

"뭐야 너 왜 쳐다봐 ㅡㅡ"〈-광고

둘을 쳐다보고있었더니

광고가 뭐ㅡㅡ 하고 날 쳐다보길래

아니야! 했어

잔을 집어 혼자 원샷을 딱! 하고 잔을 또 채우려했더니..

윤기오빠가 잔을 뺏어갔어

"뭐야? 왜 혼자 마시고 난리."

"그냥요. 저 이 학교에 완전 완전 완전 잘 온 것 같아서요.

기분이 막 좋아요. 오빠들도 다 좋구, 오이랑 광고도 좋구.., 교수님들도 다 좋구!"

"그 말하면 또 저 형 난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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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탄소야 네 마음 다 알아. 솔직히 나만한 오빠가 어디있냐.."

에휴.. 하고 절레절레 했더니 오빠가 야아!! 하고 나한테 강냉이(안주)를 던졌어

아아 왜 던져! 하니까 오빠가 즐~ 이래

으 얄미워.

"아, 맞아요. 그때 그 과제.. 문제 준 거 완전 고마워요!.. 진짜 밤샐뻔했어요.."

"넌 뻔했냐? 난 밤 샜는데."

"진짜요?"

"그럼 가짜요?"

"아.. 헐... 진짜...... 미안해요.."

"미안하고 고마우면 오늘 술값 네가 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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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또 뭘 네야? 넌 진짜 밖에 혼자 내놓으면 불안할 것 같다."

"아니요.. 미안하니까..."

"됐어. 됐어~ 미안하면 다음에 밥쏴. 정국이랑 해서 뷔페 어때 뷔페."

"아! 그럴까요!?"

"아주 정국이 얘기하니까 바로 입이 귀에 걸려서."

"입이 귀에 어떻게 걸려요.. 말이 안돼요."

"말이 그렇다는 거지."

"말이 어떻게 그래요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고가 아아앙 하면서 윤기오빠한테 말했어

"옵항! 저도 과제 알려주뗴욥!!"

"꺼져어 더럽게 뭐야."

"와.. 진짜 사람이 어떻게 이래요? 탄소한텐 입이 귀에 걸려놓고

나한테는 어!? 막 어!?"

"입이 귀에 어떻게 걸리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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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김탄소."

태형이오빠랑 정국이랑 같이 들어왔어

정국이 보자마자 좋아서 웃으니까

정국이가 내 옆에 앉으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어줬어

뭐 오자마자 호석이오빠가

입장샷! 입장샷! 이러니

바로 또 남준오빠가

러브샷!러브샷! 이래서

태형오빠랑 정국이랑 장난으로 팔걸고 러브샷으로 마셨어

내 옆에 다시 앉은 정국이를 올려다보니

정국이가 응? 하고 날 쳐다봤어

"친구 잘 만나구 왔어?"

"응. 술 더 마셨어?"

"응! 한잔!"

다같이 내려오고 2차 갈 사람 찾더니 곧 몇명은 피시방이나 당구장 간다고 했고

정국이는 피곤하다고 집 간다고했어.

그래서 광고랑 오이한테 잠깐 정국이랑 있다가 바로 간다니까

알았다 했어

그래서 오빠들한테 인사하고 가려는데

석진오빠가 갑자기 대뜸 내 뒷꿈치 ㅡㅡ 신발을 밟는 거야

그래서 신발이 벗겨져서 아아 ㅡㅡ 하고 뒤에 보니까

"푸헤헤 잘가거라 동생아."

"아 ㅡㅡ 진짜아."

"뭐."

뭐 하고 또 내 발꿈치를 밟길래 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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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말라구요 하지말라고."

정국이가 석진오빠 때리니까 오빠가 허! 때렸어!? 하고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쓸쓸한 표정을 지었어

아 웃겨...

이제 다 헤어지고! 정국이랑 정국이 집 가는데

피곤한지 계속 하품을 하는 거야..

그래서 피곤해? 하고 물으면

"응. 좀 졸리네? 새벽에 너무 늦게 잤나.."

"맞아... 너 4시에 나한테 카톡 보냈잖아..."

"응.. 잠이 안와서 으어.."

기지개를 쭉 피는 정국이가 대뜸 또 너무 좋아서

와락 안아버리니

정국이가 따라 날 안아줬어

집에 들어서서 정국이가 침대에 앉길래

정국이 앞에 서서 말했어

"나 뭐 달라진 거 없어!?"

"응?"

"나 뭐 달라진 거 없어어!?!?"

"살쪘네."

"아...."

"빠졌나?"

"아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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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 눈 화장이 좀 진해졌어."

"오.. 그건 맞는데! 다른 거야!"

"손톱 칠했네. 원래 투명 발랐었잖아."

"오!!! 그것도 맞는데 다른 거!!"

"입술 색이 원래 김칫국물 색이였는데. 오늘은 완전 빨간색인데?"

"오!!! 그것도 맞는데.... 내 입술 색 김칫국물 같았어...?"

"쫌? "

"아무튼 아니야! 다른 거야아!!"

"모르겠는데... 뭔데??"

"나!!!!"

"나!?!?"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두구두구두구!!"

"두구두구두구두구!!!"

"보톡스 맞고왔어!! 짠!!!"

"에?"

"오늘 성형외과 가서 할인 해준다길래 보톡스 맞았거든..! 주사 세대씩 딱딱딱!

1-2주 뒤에 효과 나온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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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아.. 잠깐.. 뭐?"

"왜애애애~"

"..."

"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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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다. 좀 맞자."

정국이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내 볼을 막 잡아당기는 거야

좀 아파서 아아아! 하니까 정국이가 볼을 놔주더니

내 턱쪽을 보고 말했어

"주사 맞았다고? 여기?"

"응! 자국 있어?"

"응 빨개."

"응.. 나 진짜 아팠어어.."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보톡스를 맞아? 그리고 네가 보톡스 맞을 곳이 어디있다고."

"너한테 잘보이려구! 더 예뻐보이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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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 나한테 물어보고 해. 왜 그냥 막 해."

"왜애.."

"내꺼잖아. 나한테 물어보고 하지.. 아..씨.."

"아아아아아아!"

"진짜 너 예뻐진다고 다른남자 만나고 그러면 진짜 두진다."

"그럴 일 없어!! 난 너뿐이야!"

"어쭈."

"헤! 그런 기념으로 하자!"

"안해."

"아, 왜애.."

"안해~ 보톡스 약물 들어간 거 다 빼고 와."

"아 너무해..!"

나도 나름 삐져서 허! 하고 바닥에 앉아서 정국이 째려보니까

정국이도 침대에 앉아서 핸드폰 만지작 거리는 거야

그래서 ㅡㅡ 이러고 계속 쳐다보면서 말했어

"진짜 너무해. 싫다그러구! 너한테 잘보이려고 맞은 건데.

6개월 뒤면 또 빠진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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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더 너무하면서.. 그런 게 얼마나 안좋은데 부작용 같은 거 나면 어쩌려구

6개월동안 내가 자나봐라."

"아 왜애! 그런 얘기 하지마! 부작용 없어어어! 난 안나!"

"원래 다들 다 자기는 괜찮다고 생각하거든?"

"진짜 너무해!"

"뭐."

"진!!짜 너무해!!!"

"니가 더 너무해."

"참나!"

참나!하고 콧방귀를 꼈는데

정국이가 진짜 삐졌는지 아예 누워서는 핸드폰을 보길래

한참 정국이를 봤어

와 정국이 삐졌다....

삐지는 건 또 처음봐서 너무 귀엽고 웃겨서

"야 전정국..."

말도 걸어봤는데

대답은 커녕 숨소리도 안들리는 것 같애....

"아 왜 삐지고 그래..."

"니 턱한테 물어봐~”

"야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 옆에 누워서 정국이 볼 잡아당기고

볼 물어도 아아 ㅡㅡ 이러고 막 미는 거야

아 왜애 하고 입술에 뽀뽀하려는데

정국이가 지 입술을 손으로 가리더니 아예 뒤돌아 엎드렸어

"아아아 정국아아아 미안해애..."

"미안하면 뎨둉합니다 다섯번 외치고 뽀뽀 50번 해."

"알았어!! 뎨동합니다! 뎨동합니다! 뎨동합니다 뎨동합니다 뎨동합니다아!!!"

오이와 호석이 피시방에 앉아서 게임을 하고있었을까

오이가 집중하며 게임하는 호석을 괴롭히고싶은지

팔을 잡고 흔들었고

호석이 아아 ㅡㅡ 미치이인!! 돌았냐? 하고 오이를 봤다

"에에~ 미췐 둬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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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았냐 진짜아????? 아!! 진짜!!!"

"뭐어! 게임이 전부냐? 때리겠다??? 나야 게임이야!!"

"게임이지!! 셰캬!! "

"와!! 그깟 게임가지고!?"

"니는 메이플하면서 뭘 그깟이야아!! 이 게임은 다르잖아 셰캬!!"

"어허~ 그래유~? 아이구! 죄송합니다~~"

"아오! 때릴 수도 없고! 으으!"

"허! 때려 때려! 때려어!!"

"아 비켜어ㅡㅡ"

"이 브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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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진짜 때릴까?"

"와 지 좋아하는 여자를 때린대요! 여러분! 여기 당나귀 닮은 애가요!!!"

"아 ㅡㅡ!!"

"진짜 오빠 쓰레기. 지 좋아한다는 여자가 건드렸다구 어? 막 화내구 ?? 어???"

"웃기지마. 좋아하긴 뭘 좋아해."

호석이 에에에- 하며 다시 게임에 집중을했고

윤기와 다른 애들도 당구를 치다가 게임하러 왔는지

윤기가 오이와 호석에게 다가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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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넨 뭐 구석에 와서 게임을 하냐? 밖에 자리 많구만."

"어호! 오뽜~~"

"이거 먹어."

"어! 여기 음식물 반입 안되는데!"

"여기 피시방 사장님이랑 친하잖아. 허락맡고 갖고왔어."

"오오~ 오빠 사랑해용."

"꺼져~"

"아아! 사랑한다니까여!!!"

"아 징그러! 다시 내놔. 주기싫어졌어."

"아!!!!!!!!!!!!!!! 잘생긴 윤기오빠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빼라,"

"네 형님! 그럼 뽀뽀!!"

오이는 항상 이렇다 성격이 원래 이런지라

윤기에게 입술을 쭈욱 내밀고 뽀뽀~ 하자 윤기가 표정이 썩어서는

자리를 피했다.

친구를 만나고 방금 들어온 광고와 윤기가 눈이 마주쳤고

윤기는 광고에게 어디 갔다왔냐 물었다.

그리고...

"오빠."

"뭐."

"나랑 술한잔 할래요?"

"내가?"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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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랑?"

"아 뭐에요. 그건 ㅡㅡ"

"뭔일 있어?"

"아니요? 그냥요. 저 술 잘마시는 거 알잖아요.

더 마시고싶었거든요."

"그래. 그럼.. 야 너희도 같이 갈.."

"아뇨. 오빠랑 둘이서요."

정국이랑 같이 피시방에 나왔어

갑자기 나도 게임이 하고싶어서!!

정국이 졸라서 나왔는데 정국이가 자꾸 내 턱쪽만 보는 거야

"아 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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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네 턱에 들어간 약물한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시방에 왔는데 피시방 앞에 웬 남자애들 두명이 있는데

정국이한테 어!? 하고 인사를 하는 거야

정국이 친구인가봐! 사투리도 막 뿜~ 뿜!!하고 쓰는데 나는 그게 너무 좋아서

헤- 하고 입벌리고 봤더니

그 친구들이 나한테 인사했어

"오! 사진으로 많이 봤어요! 안녕하세요."

그리고 친구들이 오오오~ 하고 정국이를 툭툭- 때리고....

정국이랑 손잡고 있는데

이 피시방에 알바생이 여잔데 완전 이쁜 거야..

근데 우리랑 분명 눈 마주치고 들어가길래

난

뭔 다른 얘기하는 것 같아서 먼저 들어간다고 하고

들어섰어! 근데 피시방에

오빠들은 다왔어... 근데 윤기오빠랑?

광고가 없는 거야

오이랑 호석이오빠는 구석에 있구...

오이한테 가서 말헀어

"광고는?"

"음? 몰라? 친구만났다가 바로 온댔는뎅?"

"그래애..?"

"넌? 전정국은?"

"밖에 친구 만났길래! 먼저 들어왔어!"

"오~ 그뤠? 옆에 앉아!"

옆에 앉으라며 의자를 팡팡! 치길래 옆에 바로 앉았어

그리고 태형이오빠가 심심한지 우리쪽에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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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왜 여기앉아? 형 왜 여기앉아있어요?"

"제가 그쪽으로 가면 너무 예뻐서 저만 보일까봐..

게임에 집중하라고 여기로 온겁니다."〈-오이

"인정;;"

"인정? 예!!! 인정!! 오빠 저랑 사겨요. 인정해주는 남좌는 오빠가 첨이야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일??"

"1일 코오올!"

"처음뵙겠습니다.."

"아...;;"

정국이 언제오나 하구 고개를 들어서 빼꼼히 봤는데

정국이가 카운터쪽에서 멈춰있는 거야

그리고 이쁜 피시방 알바생이 정국이한테 핸드폰을 건내더라!!?!

가서 뜯어말릴까 생각도 해봤는데

난 정국이 믿으니까 알아서 하겠지 싶어서 눈감고 심호흡을 했어

그리고 정국이가 이쪽으로 오길래

정국이 쳐다보니까

"엥? 안켜놨네?"

"응!!!"

"어우 왜 소릴질러.."

"저 여자가 뭐래!?"

"여자?"

"응!!!"

"아, 번호 달라길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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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줬는데?"

"어..? 왜?"

"여친있다했는데도 달라길래 그냥 줬어."

"왜 줬는데..!?"

"턱한테 물어봐."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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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갑자기 나랑 단둘이 술이냐? 갑자기 나한테 호감 생겼냐?"

"허! 웃긴다... 와.. 진짜 웃겨 브라보!!"

박수까지 치는 광고에 윤기가 웃으면서 짠하고 술을 마셨고

광고가 거의 한병 넘게 마셔갈 즈음에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저한테 삘이라는 게 오거든요?"

"뭔 삘? 개소리 할 거면 그냥 하지마~"

"개소리 아니구.."

"뭔데."

"더 마시면."

"참나.. 븅신.."

반병이나 더 마셔갈 즈음에 광고는 윤기를 보고 웃었다.

"왜 웃냐?"

"우리과 애들 진짜 착한 것 같아요. 오빠들도 그렇구.."

"다른과 애들이 비해선 많이 착한 편이지."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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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뭐 어쩌라고."

"아 아직 말 안끝났어요 ㅡㅡ

. 저 탄소랑 많이 친하잖아요?"

"응."

"솔직히 탄소 너무 착해서 걱정됐어요. 애가 너무 바보같이 착하니까..

겁도 많고, 눈물도 많고."

"..."

"정국이랑 만나고나서 맘이 놓이기도 하고.."

"..."

"근데 오빤 안놓이죠?"

"갑자기?"

"네."

"존나 훅 들어오네."

"원래 인생은 훅이죠."

"병신.."

"탄소한텐 장난으로도 욕 한 번 안하구."

"..."

"잘해주는 거 딱 보이거든요? 전 딱 보여요."

"그래서 뭐 어쩌라구~ 나보고 왜 가서 안잡냐고? 왜 방해 안하냐고?"

"..."

"난 그 둘 응원해. 둘이 헤어지길 바란적도 없어. 앞으로도 바랄 일 없고."

"..."

"걔네 잘어울리는 거 네가 더 잘알잖아."

"..."

"난 그냥 여기까지만."

"..."

"지켜보는 선 안에 있을 거야. 난 그렇게 못된 쓰레기 새끼는 아니거든."

"근데 티났냐?"

"네.. 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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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됐네. 지금이라도 알려줘서 고맙다 야."

오이와 호석이 먼저 나왔을까

호석이 졸려 뒤지겠다며 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었다.

그리고 오이가 그 뒤에서 호석을 와락 안자마자

호석이 아아아! 하고 밀어냈다

오이가 헐.. 하고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오빠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

"에? 뭐가??"

"치.."

치.. 하고 오이가 먼저 앞장을 서서 당연스럽게 호석의 집쪽으로 걸었고

호석이 얌마- 하고 말했다.

"거기 우리집쪽이야 ㅡㅡ 너는 니네집으로 가."

"진짜!"

"뭐."

"오빠는 내가 좋아한다고 말도 계속 해주는데도 왜 대답 안해줘?"

"..."

"좋아한다구."

"..."

"진짜 좋아해. 장난 아니라구."

에라이 - 하고 호석이 그냥 오이를 지나쳐 걸었을까

오이가 아아! 미친놈아! 하고 호석을 따라가 또 말했다.

"왜 또 무시해!! 장난 아니라니까?"

"난 모르겠어."

"뭘 모르냐! 계속 좋아한다고 해주는데! 완전 짜증나! 진짜! 기분나빠! 개새꺄!

답답해 죽겠단 말이야!"

[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생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 20 | 인스티즈

"나한테만이 아니라 다른 애들한테도 좋아한다고 하고, 사랑한다고 하고, 사귀자그러는데

내가 어떻게 진짜라고 받아들여. 네가 행동을 똑바로 해야 나도 진짜라고 생각이 들 거 아니냐.

난 여태까지 그리고 지금도 네가 말하는 거 다 장난같아.

네가 뭘 해도 장난같아서 네가 뭐라고 하던간에 다 장난으로 받아주고있어.

네가 행동을 그렇게 하면 난 앞으로도 쭉 그럴 거고.

나 헷갈리게 하지마 제일 답답한 건 나거든?"

"내가 언제.... 아! 또 진지해지고 지랄이야아!"

"집이나 가!"

호석이 뒤돌아 걷자 오이는 괜히 뻘쭘한지 호석의 뒷모습을 보다가

갑자기 흘러나오는 눈물에 소리쳤다

"야아아!! 미친놈아!! 나 눈물난다고!! 눈물! 빨리 봐봐!! 눈물 야아!!!!눈물!눈물!!! 야이 미친놈아!!!

와! 개무시하네!!"

탄소는 광고의 집에 와서는 우울한지 베게에 얼굴을 묻고 한참 있었고

광고는 발로 탄소의 머리를 툭툭 치며 말했다.

"너 왜 또 우울모드야? 전정국이랑 싸웠냐?"

"아니.."

"콘돔없이 달렸어?"

"아니이이!! 그런 거 아니거드은!"

탄소가 얼굴이 빨개져서는 아니라고하자

광고가 반응이 재밌는지 또 19금으로 놀리기 시작했다.

"왜애~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워서 그래애?"

"아아! 그런 거 아니야 진짜..! 놀리지마!!"

"알았어어 ㅡㅡ 승질이야 확마!"

"씨..."

"아 왜 그러는데에!"

"정국이가 아까 피시방에서 이쁜 알바생한테 번호줬대!

그 여자가 번호 물어봤단말이야."

"에이 장난이겠지."

"진짜같아... 정국이 표정이 진짜였어.."

"네가 놀리기에 재밌어서 그런 거겠지이~ 그걸 자랑이라고 줬다하겠냐~"

"응!"

"허이구~ 남친 못믿어서 어째요~"

카톡- 소리가 들려 핸드폰을 보자...

[아까 열라빨라피시방에서.. 번호 달라고했던 사람이에요!...

안녕하세요 ㅎㅎ...]

"어..? 이 사람 그 사람 맞아! 근데 왜 나한테 카톡오지..?"

광고가 탄소를 보고 픽- 웃더니말했다.

"거봐 ~ 그 여자한테 니 번호 알려줬네."

"저기!!.. 아까부터 봤는데요... 여자친구 있으세요..?"

"아, 네. 저기 앉아있는데."

"아.. 혹시 번호 주실 수 있나요..? 제가 얼마전부터 계속 봐왔는데.."

"여자친구 있다니깐요?"

"..그래두.."

"줘봐요."

줘봐요- 하고 정국이 손을 뻗었을까

여자가 수줍은듯이 핸드폰을 주었다.

정국이 번호를 찍어주고선 건내주자

여자가 좋아서 정국에게 웃으며 물었다.

"이름이.. 어떻게 돼요!?"

"김탄소."

"네....?"

[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생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 20 | 인스티즈

"김탄소요."

우와 너무 오랜만에 온 느낌적인 느낌!!!!!!!!!!!!!!!!!!!!!!!!!!
쿠헥.... 바빴어요 흑흐규흐규 오늘은 또 사무실에서 쓰는데

본체가 펑! 하고 터져버리는바뢈에..(파워랬나..)

또 수리하러 오시고 바로 쓴 건데!!!!!!!!!!!!!

빈둥빈둥거렸더니 벌써 6시!!
저를 죽이십시오!!!!!!!!!!!!

2018년 11월7일 오전 12시 51분 파불 수정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