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현성/알파오메가] 성규야 시집가자 05 BGM 有 |
(소리를 조금 작게 설정해주세요~) " 흐으, 피곤해 " 예복을 보고 바로 집으로 올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레스토랑까지 가서 저녁까지 먹고 오니 오후 8시. 저녁먹으면서 이야기 하는 내내 남우현이 날 왜이리도 응시하던지. 괜히 찔려서 움찔거린게 한두번이 아니다. 저녁먹다가 체할뻔했다니까. 그 자식은 나한테 원한이 있나… 에휴. 한숨을 내쉬곤 핸드폰을 들어 익숙한 번호에 전화를 걸었다. " 할머니! " - " 우리손주, 잘 지냈노? " 역시나 그렇듯 여보세요를 안하시는구나……. 할머니는 내 유일한 가족이다. 전주에 살고 계셔 자주 못봐 전화를 거는게 습관이 되었다. 두런두런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눌겸 몇일전에 있었던 일부터 오늘 있었던 일까지 줄줄이 할머니께 말했다. 할머니는 즐거우신지 웃으시며 이런저런 얘기도 나눴다. - " 그래서 그 남우현이란 아이는? " " 으응……. 알파래. " - " 아이고, 우리 손주 어떻하노……. " 할머니의 진심어린 걱정이 느껴져 눈 주위가 시큰거렸다. 이 할미는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 약이나 꼭 챙겨 먹으라고 하신다. 네, 네. 보이진 않지만 할머니께 열씸히 고개를 끄덕이며 힘차게 대답했다. 그래야 할머니도 걱정을 안하실테니까. 전화 통화 20분을 끝으로 핸드폰을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왠지 내일도 무척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현성 / 알파오메가] 성규야 시집가자 오늘아침은 지각을 해버렸다. 어제 문뜩 들은 생각때문에 이런저런 걱정을 하다가 잠을 제대로 못잤다. 그게 화근일 것이다. 점심시간, 동우랑 마주보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쯔음일까, 교실 뒷문이 열리더니 익숙한 얼굴이 문 틈으로 들어온다. " 성종아! " " 혀엉~ " 한학년 어린 이성종. 같은 학년 10반에 있는 이성열의 동생이지만, 난 전혀 이성열과 친하지 않다. 얼굴도 몇번 못 본거 같고. 오랜만에 나와 만나서 그런지 다다다다 달려와 나에게 폭 안긴다. 귀여운 자식! 자신을 보러 왜 안왔냐며 투덜투덜 거린다. 한동안 일이 너무 복잡해서..하하.. 동우와 성종이 그리고 나. 셋이서 다른반 아이들, 우리학교 선생님들 뒷담()을 소근소근 떠들고 있을때 이번엔 교실 앞문이 쾅 열리더니 또다시 익숙한 얼굴들이 들어온다. " 하이 " " 헬로 " " 야 이성종! 니가 왜 여기있어! " 분명 들어온건 4명인데 왜 3명만 말을 하는거지… 지금 문제될게 아니고. 제각기 다른반응을 하며 우루루 우리 셋이 얘기하던 창가 쪽으로 다가온다. 남우현은 흐음……. 하면서 질문이 있다고 한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말해보라고 했다. " 너 계층이 뭐냐? " 두근 하고 본능적으로 몸이 울리는 걸 느꼈다. 성열에게 붙잡혀서 징징대던 성종이도 같이 움찔거렸다. 성종이와 나는 오메가니까. 성종이가 왜 그런 반응을 하는지 아는 이성열은 아까와 같이 나오라고 하며 성종이를 끌고 우리반을 나섰다. 다행이다. " ……뭐? " 일단은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다. 고작 직접 찾아와서 묻는게 ' 계층 '. 그리고 저렇게 빨리 물어볼줄을 생각도 안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나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을 보아 사모님이 얘기 하지 않으신것 같다. 정말 다행이다. 나중에 감사말씀 드려야겠다. 동우는 아무 반응없이 얼굴만 찡그리는 내가 답답했던건지 미간을 구기고선 남우현에게 말한다. " 우리 성규 알파 아니면 베타겠지! " " 정말이냐? " " 그으래! 나참, 너 성규가 오메가라고 대답해 주길 바라고 온거냐? 생각해봐라, 성규가 어딜봐서 오메가야? 그리고 남의 반에 들어와서 그런거 묻는거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아? 여기 애들이 없어서 다행이지 애들 있었으면 어쩌려고 그랬어? 성규 기분 나쁘겠다, 진짜. " " 동우야, 그만해……. " " 그런가……. " 남우현은 동우의 말에 고개를 살짝 숙이고 중얼거리다가 알겠다는듯 어깨를 으쓱거리며 애들과 같이 우리반을 빠져나갔다. 푸후 하고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옆에 동우를 보니 ' 뭐 저런자식이 다있어, 기분 더럽게 ' 라며 진심으로 짜증나는지 툴툴대고 있다. 정말 고마워, 동우야. 동우에게 들리지는 않겠지만 언젠가 동우도 내가 오메가 라는 사실을 알면…… 이 일은 나중에 생각해야겠다. 그때 가서 얘기해도 늦지 않을 것 같으니까. [현성 / 알파오메가] 성규야 시집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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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암호닉 마감할까 생각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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