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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의 옆에서 탄소가 잠든 그날 밤.




석진: 자?

탄소: 응...

석진: 자는데 대답을 어떻게 해?

탄소: 김석진이 말 걸어서...

석진: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 걸면 자고 있어도 대답하는 거야?

탄소: 목소리 듣고 싶으니까...




졸려서 말의 앞뒤가 전혀 이어지지 않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 건 탄소가 석진을 좋아하는 마음인데요.




탄소: (꿈나라)

석진: 진짜 귀여워서 어떡하지 얘




서로가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았으면 하고 되도록 즐거운 기억만 남기고 싶은 탄소와 석진.


탄소는 데뷔 초만 생각하면 마음이 약해지는 석진의 불안함을 덜어내려 애쓰는 중입니다. 석진이 탄소에게 하는 것처럼요!


자다가도 석진의 목소리엔 대답할 정도로 노력하고 있어요. 단 한 순간도 불안하지 않도록. 무엇보다 그만큼 좋아하기도 하고요.




탄소: 난 말이야 김석진이 이기적이었으면 좋겠어 아주 그냥 앞만 보고 사는 거지 과거는 내다버리고

남준: 형한테 비슷한 얘기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누나보다는 점잖게 말했지만요

탄소: 그럼 뭐가 문제지? 서로 이기적이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만 하니까 진전이 없는 건가?

남준: 형하고 누나는 서로가 절대 이기적일 수 없는 부분에서 이기적으로 행동해주길 바라니까 그런 거 아니에요?

탄소: 어려운 얘기를 하려니까 두통이... 아앗...

남준: 아 예...




이렇게 애틋한 연애를 이어가는 와중에 계속 분홍색 분위기를 탄다면 김탄소가 아니죠.


별안간 트위터에 사진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탄소: 오늘 아침은 화려하게 유럽식




찐 감자 두 개에 옥수수 하나, 와인 한 잔을 더한 그게 아침 식사라고 하는데요.




윤기: 이 가증스러운 와인은 뭐야?



호석: 포도주스 아니에요? 누가 아침부터 술을, ...아 누나가 올렸지

석진: 탄소야 대체 어디가 화려한 유럽식인지 난 전혀 모르겠어 내 눈이 잘못된 거니?

탄소: 화려하게 (꽃 같은 내 얼굴과 중세 평민 일반) 유럽식, 맞잖아

석진: 창피하니까 더 이상 말하지마 (애써 미소)

[방탄소년단/김석진] 방탄 홍일점 글에 남주 김석진 EP 28 | 인스티즈



호석: 포도주스 아니에요? 누가 아침부터 술을, ...아 누나가 올렸지

석진: 탄소야 대체 어디가 화려한 유럽식인지 난 전혀 모르겠어 내 눈이 잘못된 거니?

탄소: 화려하게 (꽃 같은 내 얼굴과 중세 평민 일반) 유럽식, 맞잖아

석진: 창피하니까 더 이상 말하지마 (애써 미소)

[방탄소년단/김석진] 방탄 홍일점 글에 남주 김석진 EP 28 | 인스티즈



호석: 포도주스 아니에요? 누가 아침부터 술을, ...아 누나가 올렸지

석진: 탄소야 대체 어디가 화려한 유럽식인지 난 전혀 모르겠어 내 눈이 잘못된 거니?

탄소: 화려하게 (꽃 같은 내 얼굴과 중세 평민 일반) 유럽식, 맞잖아

석진: 창피하니까 더 이상 말하지마 (애써 미소)

[방탄소년단/김석진] 방탄 홍일점 글에 남주 김석진 EP 28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가끔 멤버들은 탄소에 대한 의문을 떨칠 수 없습니다.




태형: 자기가 예쁜 걸 아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좋다고 생각하는데 본인 얼굴 만족도가 너무 넘쳐서 가끔 당황스러워요...

지민: 왜 난 귀여운 거 같던데



정국: 아 형 그건 형이니까 그렇져! 진형도 감당하기 어려워한다고여!

지민: 내가 괜찮다는데 왜 난리야!

석진: 그래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다를 테니까, 근데 있잖아 가끔 탄소 방에 들어가면 방 안에서 스탠드 마이크 모형 가져다 혼자 난리치고 노는 건 아니...?

남준: 누나 방에 들어가는 게 형 말고 없어요 애초에

태형: 저 들어가는데여 ㅇㅅㅇ

남준: 그래 너 말, ...넌 거길 왜 들어가?

석진: 나보다 자주 들어가는데?

윤기: ??? 왜요???

석진: 내가 어떻게 알아! 얘가 들어가고 싶으면 들어갔겠지!

호석: 그래 가끔 누나가 자기 방에서 못 자고 석진이형 방 가서 잘 때가 태형이 있을 때라잖아



태형: !! 뭐야 그게 진짜예요? 누나!!!

[방탄소년단/김석진] 방탄 홍일점 글에 남주 김석진 EP 28 | 인스티즈



태형: !! 뭐야 그게 진짜예요? 누나!!!

[방탄소년단/김석진] 방탄 홍일점 글에 남주 김석진 EP 28 | 인스티즈



태형: !! 뭐야 그게 진짜예요?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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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정호석 야 눈치 드릅게 없네 야 너 그걸 지금 야

윤기: 진정해

정국: 누나 진짜 방에 마이크 모형 가져다놨어요?

석진: 왜, 너도 사게?

정국: 탐나는데여

지민: 얘 또 이상한 거에 혹해서 산다

태형: 아후 정신없써

남준: ???




사실 서로가 서로에 대한 의문을 떨칠 수 없다고 봐야겠지만요.


대화가 시작되어도 금방 다른 주제를 오가며 본 주제는 잊혀지는 것이 일상이거든요. 나중에 돌아보면서 드는 생각은, 대체 뭐가 문제지? 다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윤기: 나 진짜 의외인 거 하나 있어

정국: 어떤거여?

윤기: 누나는 형 얼굴에 항상 진심인데 형은 생각보다 누나 얼굴에 무심해

정국: 그게 무슨 소리람?





어느 날 윤기가 발견한 의외인 듯 의외 아닌 진킨.


사실 이것도 금방 넘어갔어야 할 주제인데 어쩐 일로 대화가 이어지네요.




탄소: 김석진 김석진 너 계란 한 판 사면 29개 받는다며?

석진: 나이는 너도 같이 스물 아홉인,

탄소: 네 얼굴에 한계란 없어서 (진지)

석진: ...?






김탄소 평소 언행이 좀 점잖았어야 말이죠.




탄소: 너... 맨날 침대에서 둘이 잔다며?

석진: 내가? 누구랑? 나 진짜 아닌,

탄소: 칭찬이 자자해서

석진: 그만해 (침착)

탄소: (꺄르륵) 칭찬이 자자해서~




윤기의 말을 받아주는 지민은 누나의 만행에 제일 자주 노출된 친구였습니다.




지민: 진짜 솔직하게 말하자면 누나가 자기 얼굴을 자랑하는 게 차라리 나아요

윤기: ...아 그래서 귀엽다고 한 거야?

지민: 네 (심각)

윤기: 그래 너도 고생이 많았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야

지민: 아니요 진짜 형이 계속 옆에 있어보면 알 거예요 거울 보면서 백설공주 놀이하는 건 애교라고여

윤기: 백설공주... 하...

지민: 왜 한숨을 쉬고 그래요 얼마나 귀여운데!

정국: 형 인간적으로 누나 콩깍지 아직 덜 벗겨졌죠

지민: 아니, 응




굳이 누나 옆에 있으려고 하지 않는다면 고통 받을 일도 절반으로 줄어들 텐데 약간 사서 고생하는 타입인 거 같네요.


탄소가 석진에게 들숨날숨으로 던지는 주접을 대신 부끄러워하지만 그만큼 누나에게 예쁜 말을 자주 해주는 지민.




석진: 오늘따라 뭐가 좀 달라보이는데, 뭐했어? 예쁘다

탄소: ? 암것도 안했는데...

지민: 안하던 머리핀을 꽂았잖아요 누나는 왜 자기가 뭐했는지도 몰라요

석진: 아 머리핀 때문인가?

탄소: 다들 예쁘다고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칭찬 감사 감사




윤기의 말대로 탄소를 좋아하는 데에 얼굴 본 적은 없었던 지라 그만큼 담백하게 예쁘다고 말해주는 게 전부인 석진과 어디가 어떤지 세세하게 언급하며 칭찬해주는 지민은 차이가 있죠.


여심 공략으로는 지민이라는 점에서 아주 큰 차이예요.




탄소: 나 단발할까?

석진: 2년 전부터 하던 얘기 아니야? 그냥 잘라...

지민: 누나 귀여워질 것 같아요 단발하면

탄소: 김석진 넌 뭘 모른다 원래 단발병은 치유되다가도 돌아오는 시기가 있어! 박지민 같은 애가 있으니까 자꾸 자를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 거라고!




하지만 탄소는 전부 부둥부둥 받아주는 것보다 석진처럼 티격태격 받아주는 게 더 좋다나 뭐라나.


또 하나로 본인은 석진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조각상 같은 미모라고 말하지만 석진은 자길 좋아하는 이유로 얼굴만큼은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대요.




호석: 올리비아 핫세가 남편이랑 결혼한 이유가 자기 눈동자 색을 맞춘 유일한 남자라서 그랬다는 걸 보고 감명 받았나봐요

[방탄소년단/김석진] 방탄 홍일점 글에 남주 김석진 EP 28 | 인스티즈



탄소: 내로남불 같지만 김석진을 너무 좋아하니까 김석진이 날 좋아하는 이유에 얼굴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거지




걔가 날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에 얼굴이 포함된다면 난 더 이상 지금까지와 같이 내 얼굴에 무신경하지 못하고 늘 거울 속에 살게 될 테니까.




탄소: 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어떡하지, 화장하지 않은 얼굴은 좀 깨는 게 아닐까 이런 고민들을 하고 싶진 않아

호석: 다른 사람이 말했을 때랑은 다르게 형이 말하면 신경 쓰게 될 누나가 싫다는 거네요

탄소: 좋아하니까 걔 때문에 안 좋은 변화를 겪고 싶지 않다는 뭐 그런 거지 김석진이랑 다르게 난 걔가 한 말에 줏대가 없어지거든




석진 한정으로 약해지는 자기를 너무 잘 알아서 문제라는 누나의 연애 상담은 호석과 남준이 자주 받아줍니다.




태형: 남준이형은 누나 얘기 들으면서 영감을 얻기도 하고 그러니까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는 느낌...

호석: 듣다보면 이렇게까지 좋아할 수 있나? 싶은 게 되게 많아서 그런가봐

태형: 형은 무슨 생각 들어여? 누나 얘기 들으면

호석: 좋아하면서 이런 저런 것들이 긍정적인 영향으로 움직이게 되었다고 그러니까 좀 신기하지? 아무래도 이만큼 좋아하면 다른 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진심일 텐데 와중에도 누나는 착실하게 다른 것들을 보고 있으니까




탄소 얘기를 듣고 있다보면 나중에 자기가 해보고 싶은 연애를 하고 있다며 순수하게 감탄하는 남준과 저렇게 진심으로 좋아하면서도 주변을 살필 여유가 있다는 게 대단하다 느껴진다는 호석.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멤버들의 연애관에 영향을 주고 있는 누나였습니다.




탄소: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모나리자는 그렸는데 김석진 못 그리고 죽어서 천추의 한이라잖아

윤기: 대체 누가 그래

탄소: 내가 본인한테 들어서 알어

윤기: ;;; 어련하시겠어요

[방탄소년단/김석진] 방탄 홍일점 글에 남주 김석진 EP 28 | 인스티즈





그리고 윤기는 탄소가 부럽다는 남준의 말을 이해하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윤기: 대체 뭘 보고 그러는 건진 모르겠지만 아니야

남준: 형이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니까요

윤기: 영원히 알고 싶지 않아

남준: 아니 형 (답답)




창과 방패 같은 윤기와 탄소, 부디 친해지길 바란다는 석진의 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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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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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블랙문이에요! 진짜 자신감 넘치고 당당해서 더 매력적입니다 ㅠㅠ
4년 전
독자2
키딩미입니다!! 정말 멋있는 언니야,,,🥺
오늘도 감사합니다💜

4년 전
독자3
찡긋입니다 아 진짜 최고의 작품아닙니꽈! 저런 개그를 배우고 코믹도 섞이고 진지...함도 섞이고 귀여움 등등 여러가지가 섞인 작품!! 방홍왜남김 쵝오
4년 전
독자4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 킨 진짜 너뭐 귀여워요 ㅠㅠㅋㅋ
4년 전
독자5
누나의 연애를 보며 각자의 성격에 따라 생각하는 점이 다른 부분이 읽으면서 재밌게 봤어요!!
4년 전
독자6
달비스입니다! 킨, 너무 귀엽고 짱이야ㅋㅋㅋㅋ
4년 전
독자7
백구🐶 저렇게 붕방방하는 모습을 봐도 내면이 얼마나 멍들었는지를 알아서 그런지 슬프게 느껴질때가 있는것같아요 사람들이 놓칠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의 대단함과 슬픔이 같이 보이는 느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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