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구준회] 사생인줄알았는데 와이지관계자인썰10 W.mombin 드디어 꿈에 그리던 데뷔 콘서트였다. 형들도 설레는지 리허설이 계속 진행되는 와중에도 웃음을 잃지않더라 잠깐 쉬는 시간이 주어지고 대기실가서 쉬는데
"야 한빈아 아까 오는 길에 봤는데 가디건 입은 분들 많던데??" "ㅋㅋㅋㅋ김한빈 룩 김한빈 룩!" 한빈이 형이 취향저격에 자기 이상형 써놔서 가디건 입고오신 분들이 많은거 같았음 신나게 떠들고 있는데 스탭분이 들어오시더니 "팬들이랑 함께하는 공개리허설 진행할게요!" 무대 뒷편으로 이동한 뒤에 노래가 나오길 기다리다가 시노시작이 울려퍼지자 무대 위로 뛰쳐나갔음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을 때 완전 조그만 여자애 한명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거 그것때문에 눈이 갔나 싶어서 정신차리고 계속 노래를 불렀지 다음곡으로 취향저격이 나오는데 부르면서도 아까 그 여자애가 자꾸 신경쓰이면서 시선이 그쪽으로 쏠리더라 노래가 다 끝나고 스탭들 진행에 따라 대기하고 있는데 누가 쳐다보는게 느껴져서 앞을 봤더니 아까 그 여자애가 계속 쳐다보고 있더라 아깐 몰랐는데 맨앞줄에 나와있으니까 키가 작은거야 그래서 나도 모르게 웃으면서 말걸게 되더라고
"꼬마야 오빠 보이긴 하냐?" 내 말을 듣더니 표정이 좀 이상하게 바뀌더라 그 다음에 나보고 오빠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럼 저 얼굴에 내가 오빠가 아니면 몇살이지... 그 뒤론 그 생각 때문에 표정 굳힌채로 뭐라라는지 못들었음 그리고 나서 하이터치회를 진행하는데 그 여자애가 올라오더라고 근데 나보곤 오빠아니라고 말해놓곤 한빈이 형한테는 웃으면서 잘생겼다고 말하는거야 나도 모르게 표정굳힌채로 툭치고 넘겨버렸음 아 내려와서 계속 후회했지 아 그냥 말걸껄 구준회 멍청한 놈 리허설 끝나고 대기실을 가는데 아까 그 여자애 생각에 터덜터덜 걷고있는데 동혁이가 누굴 붙잡는거 아까 그 여자앤데 아는척하기엔 이상하게 보이고 근데 아는척은 하고싶고 하다보니까 말이 자꾸 이상하게 나가더라 근데 상황을 보니까 사생같은거야 자꾸 보다보면 사생인거 잊고 이름물어볼까봐 빨리 경호원불러서 내보냈음 콘서트가 끝나고 숙소에 앉아있는데
"너 아까 왜그랬어."
"뭐가" "그 팬분한테 말이야 평소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던데 아는사람이었어?"
"아니..아는 사람은 아니고 그냥 리허설때 봤는데...아 모르겠다.." 그냥 침대에 푹누워버렸음 동혁이가 날 한참쳐다보더니 나가더라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는데 중간중간 계속 생각이 나는거야 머리도 너무 복집하고 막상 생각해보면 사생이잖아 근데도 계속 생각나고 하.. 그러다 양사장님이 데뷔했다고 와이지아티스트만 쓸수있는 사옥연습실을 내주셔서 신나서 형들이랑 가서 놀고있었지 한빈이형 괴롭히고 있는데 다들 어딜쳐다보는거야 나도 따라서 쳐다봤는데 그 여자애더라 오전까지만 해도 그 여자애 생각에 머리아팠는데 막상보니까 또 좋아지려고 하고 그러다가 문득 아 제 사생이지라는 생각이 머릴 지나치는거 그래서 오히려 말을 더 심하게 했지 나쁜 생각인데 이왕이면 다신 마주치지않게 찾아오지못하도록 심한말을 하는데 애가 우는거야 아...안 쫓아내면 달래줄꺼 같아서 손목끌고 나가는데 권지용선배님이 들어오시더니 그 여자애 챙겨주고 하는거야 진짜 아뿔싸했다 내 생각만 급급해서 뭐라는지 하나도 안 듣고 결단내린 내 자신이 밉더라 근데 그 여자애도 멍청할만큼 착한게 내가 한짓이 얼만데 권지용 선배님한테 다 안말하고 우릴 좋게 말해주는거야 내가 도대체 무슨짓을 한거지 권지용 선배님이 나가고 여자애가 나한테 할말없냐고 묻는데 백번 천번 미안하다고 하고싶은데 아 이놈의 성격 말이 안나오더라 계속 틱틱대는데... 진짜 구준회 미친놈... 그러다 사장실에 같이 불려갔는데 양사장님이 한동안 이코닉이랑 연습실 같이 쓰라고 말씀해주셔서 사실 너무 좋았음 사과도 하고 친하게 지내야지 싶었는데 왠걸 자꾸 김동혁이랑만 친하게 지내는거야 샘나서 끼어들고 싶어도 자존심이 뭐라고 말도 못걸겠고 근데 김동혁이 이코닉 머리 쓰다듬는데 몸이 먼저 반응하더라 나한텐 딱딱하게 대하는데 나도 내 죄를 알지만 섭섭하다고... 그러다 점심먹으로 내려갔는데 진짜 이코닉 와이지 공주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음.. 무슨 일미터마다 아는사람이야 무슨... 이코닉 앞에서 먹으려고 형들 맨 앞에 스니까
"...? 얌마 이건 무슨 새로운 하극상이냐??" ㅔ
"아 오늘만 오늘만 앞에서 먹을께요!" 그러곤 밥을 받고 이코닉 앞에 앉았는데 누가 앉든 신경 안쓰고 사과만 열심히 먹은거야 보고있는데 꼭 토끼같더라 자기 사과 다 먹었는지 내 사괄빤히 쳐다보는거야
"줄까??" 하는데 진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응이라고 왜치는거ㅋㅋㅋ 아 진짜 왜 이렇게 귀엽냐 근데 밥은 하나도 안먹었길래 조건을 걸었지 "뭔데...?"
"밥 먼저 먹어 밥 다먹으면 줄게" 내 말 듣고 밥 열심히 먹는데 속으로 결심했음 아..일단 사과부터 하고 김동혁보다 친해져야겠다 안녕하세요 맘빈입니다 ㅠㅠㅠ 늦었죠ㅠㅠㅠ보이는 라디오보고 뭐하고 뭐하고 하다보니까 늦었습니다ㅠㅠ 뭔가 준회버전이라 어색한데 이상해도 그냥 모른척하고 봐주세용!! 준회가 싸가지없었던 이유였습니다!! 늘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