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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


허름한 천막 사이로 사십대 중후반 쯤 되어 보이는 남자가 들어왔다. 

텅빈 눈빛, 입은 반쯤 벌어져있었고, 온몸엔 힘이 들어가있지않았다. 

사람에게 쓸 표현은 아니지만 살아있는 시체같았다.

급하게 뛰어온 듯한 남자는 숨을 헐떡이며 천막 안에 있던 늙은 여자를 노려보았다.



“ 나는 다시 모든걸 잃었어!“



늙은 여자는 여전히 서있는 남자를 향해 앉으라고 손짓했다. 

미소를 짓고있지만 차가운 표정, 다 알고있었다는 듯한 저 눈빛. 

여자의 표정은 분노에 싸오른 남자를 더욱 화나게했다.



“ 운명을 바꾸려면 그만큼의 댓가가 필요하지.“

“ 그 놈의 개 같은 운명! 그 장소에 가지 못하게 했다고. 근데 왜. 대체 왜! “ 



남자는 여전히 차가운 미소를 짓고있는 여자를 어쩌면 괴물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과 나의 전부인 내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고 놀며 즐거워하는 악마.



그래도 내 영혼을 달라고 하더라도 줄 수 밖에없다고 생각했다. 

다시 늙은 여자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다시 돌려줘. 니가 말하는 그 거지같은 댓가는 두배로 줄게. 부탁이야.“





.

.

.

.



“부탁?“

“그래. 부탁 좀 하자. 비밀로 해줘.“



그럼 뭘해줄건데? 이럴 줄 알았다. 팔짱끼고 장난끼가득한 얼굴로 실실 웃는 창섭.




“나는 설아. 요새 보드를 배우거든?“

“아 알았어. 보드 사줄게.“

“으음. 아니지~“



창섭은 눈꼬리가 휘게 웃으며 고개를 절레 저었다. 



“같이 탈 여자친구가 없잖아~“



의도가 이거였구만. 창섭은 닮은 내 친구를 소개해주겠다는 약속을 세 번이나 받아내고서야 나를 놓아주었다.


창섭이만 상대하면 진이 다빠진다니까. 



“자기야“



창섭이를 막 보내고나서 얼마되지 않아 저 멀리서 귀엽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은광이 보였다.

저렇게 아무 곳에서나 또 눈치없이 자기라고 부르는거봐. 

고개를 휙 돌려 모른척굴려는데 은광은 자신의 말을 못들었다고 생각했는지



“자기야! 자기야! 자기!“



더욱 크게 부르는 은광이다. 내가 못살아.

그렇다. 나는 한창 인기있는 2박3일이라는 프로그램의 작가고 은광은 그 프로그램보다 더욱 유명한 아이돌 가수다. 

그 작가와 아이돌가수는 아무도 모르게 몰래, 아니…창섭이만 빼고 모두가 모르게 몰래 연애중이다. 

목소리만 들어도 `나 서은광이에요` 싶은데 이러다 전세계 팬들 다 알고 나 매장당하겠네.



“아휴. 자기 걸음 왜이렇게 빨라. 내 목소리 못들었어?“



뛰어온 은광이 숨을 미처고르지 못하고 거친 숨을 내쉬었다. 



“들었어. 들었으니까 조용히해.“

“아!“



그제야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아무도 없네! 그리고 나를 보고 싱그러운 미소로.



“오늘도 예쁘네.“ 





.

.

.

.





오늘도 예쁘네.
오늘도 예쁘다했다.
`오늘도`라면 어제도 예뻤다는 건가? 예쁜건 알아가지고. 

너도 멋있어. 
그럴걸 그랬나. 


자주는 아니지만 촬영이 있을 때면 은광의 얼굴을 볼 수있었다. 

은광을 보고나면 그 날 하루는 기분이 좋았다. 



나무도 예쁘고 꽃도 예쁘고.



`이따 알지? 성재 카페에서 만나.`



스케줄이 없는 날은 은광의 친한 동생, 성재가 하는 라이브카페에서 만났다. 

또 노래불러 달라 해야지. 

성재도 꽤 노래를 했다. 

둘이 듀엣이나 시켜볼까. 



오늘은 기분이 다른 날보다 더 좋았다.

하늘도 예쁘고 저 아기도 예쁘고.



신호등이 바뀌고, 건너편 아기는 엄마 손을 꼭 붙잡고 귀엽게 걸어왔다. 

나도 건너야지.



근데 저 차 너무 속도가 빠른거아니야?

빨간 불이니까 천천히 멈추겠지.



“어? 차….“



속도를 왜 안멈추지. 

이러다 사람 치이겠네.

그렇게 생각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무슨일이지. 
정신이 하나도 없네.



“사람이 치였어. 내가 봤어. 몸이 하늘까지 붕 떠서 저 멀리서 부터 굴러왔다니까?“

“뭐해? 보고만있어? 얼른 누가 구급차불러!“



.

.

.

.

.



“아 형은 좀 맨날 여기서 데이트하지말고 나 영업 못하잖아. 

이게 무슨 예의야? 내 노래를 듣기위해 방문하는 내 손님 팬들 생각은 안해봤어? 

형 이런사람이야?“



성재는 은광이 카페문을 열자마자 문앞까지 마중나와 기다렸다는 듯 쏘아 붙인다. 

매번 그랬다는 듯 은광은 자연스럽게 제일 중앙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아 좀 봐주라~ 미안해 내가 대신 어? 뭐야 돈 주잖아 장소대여비“

“와. 형 그렇게 안봤는데. 돈이면 다 되는 사람이였어? 진짜 최악이다. 최악“



말은 그렇게 하면서 속으로는 무척이나 은광을 아끼는 걸 은광은 안다. 

그러면서 매번 카페를 빌려주는 성재니까. 

츤데레자식, 은광은 생각하며 와인을 한 모금 삼켰다.



“아 형, 근데 그거 봤어? 이것이 알고싶다에서 요새 아주 난리도 아니야.“



성재는 손사래를 치며 들뜬목소리로 말했다.



“그 먹자골목알지? 

거기 천막이하나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하는데. 

그 천막을 봤다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닌거야. 

거기에 웬 노인이 기가막히게 점을 잘본대!“



점 이야기야? 흥미가 떨어진 듯 은광은 성재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아니야. 형 핵심은 그게 아니야. 

몇몇사람은 그 사람이 죽은 사람을 살린다는거야. 

말도 안되지. 자기가 무슨 신이야? 

그런데 진짜 신기하게 천막을 본 사람 중 그 가족이나 친구가 병이 씻은 듯이 나은 사람이 있고 

심지어 죽었던 사람이 살아났다는거야!“ 



“야 말도안돼.“

“사실 내가 방송을 안보긴 했어. 자세히는 못말해주는데.“

“그래서 방송에선 천막이 나왔어?“

“아니… 장소만 나왔어. 먹자골목 그 골목에서 운이 좋으면 딱 나타난대. 

사람이 한동안 몰렸는데 요새는 무섭다고들 오히려 그 골목을 안지나가서 

지금 먹자골목 음식점들이 막 방송에 항의하고 장난아니야. 

아참, 이설누나 왜 안와? 늦는대?“



신나게 떠들던 성재는 그제야 생각났다는 듯이 무릎을 탁 치며 말했다.



“글쎄. 연락해볼까?“



은광은 핸드폰을 꺼내려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근데 형은 이설누나가 그렇게 좋아? 내 스타일은 아니여서“



성재의 질문에 핸드폰을 꺼내려던걸 멈추고 잠깐 설을 떠올렸다. 

설이를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난다. 

뻤다. 

은광의 눈엔 누구보다 예뻤다. 

내 전부를 주고 싶은 사람이였다.




“예뻐. 내 눈엔 제일 예뻐.“



싱그러운 웃음을 짓는 은광.

빠졌구만. 빠졌어. 

혀를 끌끌차며 성재는 은광을 위해 준비한 안주를 가져다주기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띠리링- 

그때 은광의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다. 



설이인가.

은광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빨리 보고싶은데, 생각하면서 방금 막 온 문자를 확인했다.


`병원 이름. 장소. 전화번호.`



이게뭐야. 

은광이 문자를 해석할 틈도 없이 다시 띠리링- 핸드폰이 울렸다.



`설이 지금 병원이야. 차가 갑자기 달려와서 못보고 사고난것 같아. 바쁘지않으면 지금 좀 와봐야할 것 같은데.`



.

.

.

.

.



음산한 분위기였다.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였는데 특히 그 골목만 더욱 어두컴컴한 것 같았다. 

먹자골목이 이 골목이 맞는데 조금만 더 가볼까. 

은광은 걸음을 더 옮겼다.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믿고 스케줄 까지 빼고온 자신이 우스워 픽하고 웃음이 났다. 



그만큼 절실하기도 했고 가슴이 먹먹하게 설이가 보고싶었다. 

한 블럭쯤 더 지나면 성재가 이야기했던 골목은 끝이났다. 

역시나. 그런 것 까지 믿고 싶었던 건가.



설이가 떠난지 두달, 천막이 방송에 나온지도 두달이 지났다. 

사람들은 천막의 존재를 모두 잊었다. 

은광이는 모두가 잊고살아갈 때 떠올렸다. 

어쩌면, 어쩌면 하면서.

그때 은광의 뒤로 부스럭… 그리고 밝은 빛이 났다. 

광은 뒤를 돌아봤다. 

입구가 어딘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여러곂의 천으로 둘러쌓여 마치 큰 옷더미 같은 것이 보였다. 

저게 천막? 그냥 쓰레기더미 같아보이는데. 

은광은 더미사이로 비추는 더욱 밝은 빛에 손을 집어넣어 힘차게 걷어 올렸다. 


육십대로 보이는 늙은 노인이 의자에 앉아 미소짓고 있었다. 

탁자엔 이상한 물건들이 가득했는데 은광의 눈에 들어온건 하얗게 반짝거리는 투명한 유리구슬이였다. 


“왔구나.“

“날 알아요?“


은광은 경계를 풀지않고 자칫하면 뛰어나갈 기세로 서있었다.


“나는 사람을 살릴 순 없어. 대신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은광은 그 노인이 자신의 마음을 읽는다고 생각했다. 

이미 자신이 올 것을 예상했다는 듯 굴었다. 
노인은 앉아도 좋다는 듯이 맞은 편 의자를 향해 손짓했다.
은광이 의자를 끌어 앉았다.


“시간을 되돌려주마. 하지만 댓가가 있어. 
그건 나에게 꼭 필요한 것 이지. 
어때? 
나와 거래할 생각이 드나?“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묘한 기운이 은광의 살결을 스치는 것 같았다. 

무엇에 홀린듯 은광은 고개를 끄덕였다.

.
.
.
.
.

“오늘도 예쁘네.“
“알아. 나도 오늘 화장 잘 먹었어.“

`거래 성립` 노인의 입이 움직였고, 눈을 뜨고있다가는 멀어버릴 것 같은 아주 밝은 빛이 일었다. 

은광은 눈을 감았다 떴다. 

생각나는 건 그게 다였고 눈앞에 가장 사랑하는 설이를 본 순간 `오늘도 예쁘네` 뭔가에 홀린듯이 말했다. 

은광은 그렇게 말해야 할 것만 같았다. 

그렇지만 설이는 정말 예뻤다.


그렇게 보고싶던 얼굴. 

가장 사랑하는 사람. 삶의 전부. 

하루 종일 마음에 수 없이도 보고싶어 그렸던,

그 사랑이 은광의 눈 앞에 있었다.


“진짜 예뻐. 정말…정말…“


설이가 뿌옇게 보였다.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고 은광은 소매로 눈을 비볐다. 

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머리에 담았다.


“오늘은 어디 가지마. 그냥 여기 나랑 같이 있어. 여기.“

“너 왜그래. 무슨일 있어? 얼굴은 왜이렇게 수척해.“


안아봐야겠다. 

은광은 설이를 품에 가득 담았다. 

다시는 놓치지 않을거야. 

절대 절대로. 



“숨막혀, 나. 왜그래 대체 무슨 일인데 그래. 걱정되게.“


설이는 은광의 얼굴을 마주보도록 했다. 

눈물범벅이 된 얼굴. 


“무슨일인지 말안해줄거야? 휴.걱정되게 정말. 그럼 이따가 성재 카페에서 만나. 그때 얘기하자.“


“아니! 거기 가지마! “


“어?“


“아니. 아, 그러니까. 오늘은 성재가 오지말래. 우리 하도 자주갔잖아. 오늘은 안된대.“



오늘은 거기 가지마 알았지? 
은광은 확답을 받아내고서도 설이 곁을 떠날 줄을 몰랐다.


“은광아“


설이는 진지하게 은광을 불렀다. 

일하는 내내 아련한 눈빛으로 자신을 보는 그 시선이 부담스럽다 못해 불편했다. 


“나에게 너는 제일 첫번째야. 하지만 그렇다고 하던 일을 내팽겨치고 널 볼 순 없는거잖아? 

너도 스케줄 있잖아. 어쩌고 이렇게 나만 따라다니는거야. 

사람들 시선 안보여? 나 더이상 너 계속 이러면 화낼거야.“


은광은 묵묵부답. 


“일 끝나고 보자. 너 말대로 어디 안갈게. 

여기서 일하다가 끝나면 바로 전화할게.

응? 은광아…“


어르고 달래고 화내도보고 일이 끝나자마자 전화하겠다는 말을 열 번이나 하고서야 은광을 보낼 수있었다.

눈물로 가득했던 은광의 얼굴이 자꾸만 떠올랐다. 

이는 애써 은광의 얼굴을 지우며 일에 매진하려 애썼다.


.

.



`은광아. 어디야? 지금 병원인데 좀 와봐야겠다. 설이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좀 큰 사고인 것 같아.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하자.`

“이 문자가… 왜… 왜 … 왜 또오는데! 왜! 대체왜!“

빠앙-
문자를 확인한 은광은 절망감에 자동차 클락션을 내리쳤다. 

지금 막 설이를 데리러 가려던 참이었다. 

은광은 핸드폰을 옆 좌석에 집어 던지고 급하게 시동을 걸었다. 

거칠게 핸들을 돌린 방향은 설이가 입원한 병원이 아니였다. 

그 골목, 천막을 향해 강하게 엑셀을 밟았다.

.


.


.


.


.

“왔구나.“

“제가 오실 걸 알았나요?“

“그럼. 누군가와 많이 닮았구나.“

“누군가요?“

“널 사랑할 만 하구나. 들은 대로 아주 예쁘구나. “

“음…제 또래같은데 그래도 제가 동생같으니 언니라 할게요. 언니도 되게 예뻐요.“ 

“눈처럼 아주 빛나는 이름이야.“

“제 이름을 아세요?“

“나는 사람을 찾아 줄 순 없어. 

대신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나는 누군가와 말을 오래 하지 않아. 

하지만 너와는 하고싶구나. 

이야기를 하나 들려줄게. 

그리고나서 나와 거래를 하자. 

하지만 댓가가 있어. 

그런 나에게 꼭 필요한 것 이지. 

어때? “


“좋아요.“

“우선 네가 바꾸고 싶은 운명이 뭐지?“

“남자친구가 사라졌어요. 

종된 것 같아요. 

이젠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아무도 기억하려하지 않아요. 

하지만 저는 너무도 생생해요. 

모든 것들이. 

그 사람은 제 전부에요.“


“똑같은 말을 하는구나.“

“아까부터 자꾸 얘기하는 사람이 대체 누구죠?“

“너에게 해줄 내 이야기의 주인공이지.“

“들려주세요. 듣고싶어요.“

.


.


.


.


.

“시간을 운명의 장난이 시작된 지점으로 돌려주마.“



은광은 이 노인이 자신에게 술수를 부리는 것이라 생각했다. 

조금은 두려웠다. 

노인은 아까 은광의 눈에 띄었던 유리구슬을 집어들었다. 

노인의 손이 닿은 순간 밝은 빛이 일었다. 

은광은 그 순간 문득 생각이들었다. 


댓가.



“댓가는 뭐죠?“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지. 내가 몇살 같은가?“

“세상을 오래 사신 것처럼 보입니다.“

“젊음. 네 젊음을 나에게 주렴.“

.


.


.


.


.

“그래서 어떻게 됐죠?“

“너무 성급해 하지 마라. 

그 청년은 그 여자를 무척 사랑했단다.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그에게 기회를 주었어. 

댓가를 받지 않았지. 

하지만 나를 다시 찾아올 때는 꼭 그 댓가를 두배로 치뤄야한다고 말했단다. “


“늙어버렸나요? 젊음을 빼앗아갔나요?“

“그랬지. 운명을 바꾸려면 말이야, 소중한 것을 얻으려면 그만큼 소중한 것을 잃어야 하는 것과 같지.“



“그러니까… 사고를 낸 사람은 있는데 당한 사람이 없으면 안되었다. 

사고를 낼 사람의 운명은 바꿀 수 없으니까… 복잡하네요. “


“그 여자는 자신보다 소중했어. 운명의 댓가로는 충분했지.“

“알았어요. 그 남자는 대신 사고를 당한거지요?“


늙은 노인은, 아니 젊은 여자는 고개를 절레 저었다.


“자신이 사라져도 좋으니, 누구도 다치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단다. 

어떤 끔찍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지. 

운명을 아주 뒤집어 놓았어. 

너도 아기와 그 엄마도, 사고를 낸 사람도 모두 이렇게 잘 살아있잖니.“ 


.


.


.


.


.

“오늘 어디 가지말고 일끝나면 데리러 갈테니까 방송국에 있어. 알겠지? “ 

“알겠어. 이제 그만 좀 가. 연락할게!“

“알겠어. 아참.“

“왜 또!“

“오늘도 아주 예쁘네.“

[비투비/서은광] 오늘도 예쁘네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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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헉 진짜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는 잘할수없지만 심오하네요ㅜㅜㅜ좋은글 감사합니다!
8년 전
응가야
죄송해요 ㅠㅠ 복잡하게 써버렸네요 ㅠㅠ 글쓰는건 좋아하는데 잘쓰질 못해서.. ㅠㅠ 다음엔 더 좋은 글로 봐요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흐어ㅜㅠㅠㅠㅠ응가ㅠㅠ이쁘다ㅠㅠㅠ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8년 전
응가야
감사해요 ㅠㅠ!
8년 전
독자3
뭐지뭐지 은광아ㅠㅠㅠ안타깝ㅠㅠㅠ그래도 재밌게 읽었어요 좋은글 감사해요!
8년 전
응가야
이해가 잘 안가죠 ㅠㅠ 죄송.. ㅠㅠㅠ 감사해요!
8년 전
독자4
은광아ㅠㅠㅠㅠ 착해빠진 것ㅠㅠㅠㅠㅠㅠ 잘 읽고 가요 작가님 ㅠㅠㅠ 그러면 할머님(?)한테 젊음을 줬으면 은광이는 늙은 건가요? 아니면 아예 죽은 건가요?
8년 전
응가야
어.. 은광이가 천막을 찾아간건 한 번이 아니에요 시간을 돌려서 설이가 장소에 가지 못하게 해도 누군가는 사고를 당해야 한다는걸 몇번이고 시간을 돌림으로서 알게 된거죠. 처음에 나오는 40대 중후반 남자는 은광이에요. 대화만 나오는 구절, 은광이가 사라져 버려 천막에 찾아간건 설이구요.두번 째 찾아오면 댓가를 지불해야한다고 늙은 노인이 말했고 설이는 그래서 젊은 여자를 만나요. 노인이 달라고한 젊음을 시간을 돌리기위한 댓가고 운명을 바꾸는 건 은광인데, 운명을 바꾸는 댓가는 은광이가 사라져 버리는 것으로 치뤄졌어요. 그 내용은 자세히 나오지 않았는데 사실 여러 편으로 쓰려고.. 쓰지 않았는데... 너무 어렵게 쓴것 같죠? ㅠㅠ 망한듯 ㅠㅠㅠㅠ 제 설명도 이해가 안가실 것 같아요 ㅠㅠ
8년 전
독자7
아아아아 조금 알 것 같아요!!! 하... 응가야.... ? 작가님 필명이네 은광아....ㅠㅠㅠㅠㅠㅠ 설명 감사해요!!
8년 전
독자5
와 진짜 읽다가 가슴먹먹해졌어요ㅠㅠㅠㅠㅠㅠㅠ 세상에 저렇게 다 줄 수 있는 남자가 있을까요.. 은광이라 가능한 일.. 세상에서 제일 착한남자 서은과유ㅠㅠㅠㅠㅠ
8년 전
응가야
그래서 은광이를 주인공으로! 넣었어요! ㅠㅠㅠ 은광아 보고싶다 .. 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6
ㅠㅜㅠㅠ감동적인것같아요ㅠㅠ응강이ㅠㅠㅠㅠ좋은글감사합니다!!ㅠ
8년 전
응가야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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