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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귀가였음에도 민윤기는 밤을 새우면서까지 곡 작업을 진행한 모양이다. 늘 그랬듯이 널찍한 침대에서 홀로 잠에서 깨어 일어나 민윤기의 방 문고리를 천천히 돌리니 책상 위로 엎어져 잠든 민윤기를 볼 수 있었다. 몸에 비해 큼직한 감이 있는 회색 후드티로 덮인 민윤기에게로 다가가 말없이 그를 내려다봤다. 입을 잠깐 뗐다가 목이 메어 다시 꾹 다물었다. 잔뜩 푸석해진 하얀 얼굴로 시선이 옮겨갔다. 손을 뻗어 갈색 머리카락에 살짝 올렸다. 너무나도 이질적인 느낌이 들어 살풋 웃음이 났다. 뜨이지 않는 그의 눈에 조금 더 과감해져 그를 지나쳐 난장판인 책상을 살폈다. 컴퓨터 전원 버튼을 누르니 작업물을 담은 프로그램이 열렸다. 최근에 새로 장만한 헤드폰과 그 옆에 놓인, 내가 그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용하고 있던 낡은 헤드폰이 나란히 책상 위에 앉아 있었다. 그 옆의 하드커버로 된 노트를 한 장 한 장 넘겨 악보 위에 그려진 음표들과 쓰고 지운 흔적이 있는 낙서들을 살피고 있을 때쯤, 민윤기가 눈을 뒤척이더니 아직은 잠에 취해 약간 풀린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탄소야.”

나를 다정하게 부르는 목소리에 괜히 눈을 피했다. 사실 나는 아직도 그의 표정을 읽을 수 없었다. 그가 나를 부르는 의도가 무엇인지, 무슨 뜻을 품고 말을 꺼내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 그와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두려웠다.


“나랑 얘기할래?”


그의 말에 시선이 아래로 뚝 떨어졌다. 그리고는, 난, 겁이 그렇게도 많아 아직 그의 말을 들을 자신이 없었다. 아직은 그를 완전히 이해할 자신이 없었다. 그의 해명을 변명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를 감싸 안을 자신이 없었다. 집요하게 나를 쫓던 민윤기의 시선이 떨어졌다. 그는 아주 살짝 입꼬리를 위로 올리더니 이내 한숨을 푹 쉬며 다시 팔로 원을 만들어 그 안으로 고개를 묻었다. 어쩌면, 그 역시도 살짝 목이 멨던 것 같기도 하다.


슬리퍼를 끌며 거실로 나와 소파 위에 걸터앉았다. 그러다 선반 위의 스노우볼로 눈이 갔다. 힘없이 걸어가 스노우볼을 손바닥 위로 올려놓았다. 금이 가 있던 스노우볼 위로 투명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여전히 눈은 오지 않았다. 스노우볼이 있던 자리 바로 옆에는 민트꽃 한 송이가 놓여 있었다. ‘다시 한 번 사랑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그 나름의 표현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 코끝이 찡하면서도 마음이 불편했다. 고개를 돌려 굳게 닫힌 방문을 바라봤다. 눈이 내리지 않아도 겨울은 온다.



[방탄소년단/민윤기/김태형] 쇼윈도 부부 9 | 인스티즈





쇼윈도 부부

9




그 후의 며칠은 일주일 전에 비해 빈 공간이 조금 사라진 집에 다시 적응하는 시간이었다고 치자. 생활 패턴이 이전보다도 더 불규칙해진 민윤기 덕에 그가 잠에 빠진 사이 얼굴을 마주치지 않고 식사거리를 준비해 그의 방 안으로 옮겨다 놓아 줄 수 있었다. 그래도 오랜 정이 정이라고 그가 집에 머무는 시간 동안만이라도 끼니를 챙길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었다. 여전히 식사는 혼자였고 괜한 일거리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긴 했다. 그러나 오히려 마음은 더 편했다.

일주일 하고 조금 더 지난 시점에 김태형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 짧은 입맞춤과 어색한 헤어짐 이후의 첫 통화였다. 울리는 벨소리에 조심스럽게 전화를 받으려다 나도 모르게 닫혀 있는 민윤기의 방 문을 한 번 쳐다보고는 안방으로 빠르게 걸어들어가 문을 꼭 닫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그 말 뒤에는 잠깐의 정적이 이어졌다. 그와의 사이에서는 낯설었던 어색한 침묵이 흐르다가 그가 입을 열었다. ‘만날 수 있어요?’ 약간은 간절함이 묻은 투에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아무리 평범한 부부 관계에 놓여 있는 사이가 아니라 해도 집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민윤기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었다. 어, 사실 핑계일지도 모른다. 그래, 그를 충분히 무시할 수 있음에도, 그가 나에게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님에도 나는 무의식 중에 민윤기를 핑계로 김태형을 애써 밀어내려고 노력하는 중일지도 모른다. 한참을 고민하던 내가 섣불리 입을 열지 못하자 김태형은 오히려 자신이 더 끙끙대며 우물쭈물댔다.


“강요하는 거 아니니까 눈치 보지 말고 말해줘도 돼요.”
“그……, 오늘은, 모르겠어요.”
“내 얼굴 보기 불편한 건 아니죠?”


혹시 그런 거라면, 어, 진짜 강요하는 거 아니니까 나 안 만나도 돼요. 그의 말에 서툰 입맞춤이 떠올라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의 말과 함께 예고도 없이 다시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오는 기억에 휴대폰을 아래로 떨굴 뻔했다. 돌아오는 대답이 없음에도 그는 헛기침을 한 번 하더니 한 마디를 남기고 전화를 끊어 버렸다. ‘오든 안 오든 난 한강대교 앞에 차 세워 놓고 있을 거예요. 어차피 만날 사람 없으면 혼자 쉴 생각이었으니까 미안해하지 마요.’



김태형은 악의 없는 행동으로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미안해 하지 마요, 하던 풀 죽은 목소리와 눈꼬리를 아래로 죽 내리고 시무룩한 티를 잔뜩 내는 그 특유의 표정이 매치되어 그와 먼 곳에 있는 중에도 눈과 귀를 괴롭혔다. 한 번쯤은 그를 적당히 밀쳐내려는 생각으로 그대로 침대 위로 몸을 던졌다. 그러나 몇 분 지나지 않아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다가도 내심 김태형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속마음을 발견해 버렸다. 그 상태로 잠에 들어 보려고도 해 봤다. 그러나 비 맞은 강아지 같은 얼굴이 머릿속을 가득 메워 그마저도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감았다. 세수를 하고, 서랍을 뒤져가며 얼굴에 색을 칠했다. 손을 바쁘게 움직이면서도 김태형과의 만남에서 이리도 내 모습을 신경 쓰는 게 스스로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새 손은 즐겨입던 스웨터를 집어 구멍에 머리를 끼워넣고 있었다.

간신히 한 시간만에 패딩을 걸쳤다. 안방을 나선 후 조금 더 걸어가니 여전히 문을 꼭 닫고 있는 민윤기의 방이 보였다. 잠시 그 문을 바라보다가 패딩 주머니 안에 손을 넣고 현관 쪽으로 걸음을 옮기려 할 때, 화장실 문을 열고 조금 수척해진 민윤기의 얼굴이 내 앞으로 나타났다. 민윤기는 겉옷을 걸쳐 입은 내 모습을 멍한 얼굴로 잠시 훑더니 나를 지나쳐 갔다. 고개를 살짝 돌려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다시 현관 쪽으로 걸어가려 할 때, 민윤기의 목소리가 발목을 붙잡았다. ‘잠깐 기다려.’ 그 한 마디에 나는 걸음을 멈췄다. 그 자리에서 민윤기를 기다렸고, 뒤쪽에서 들려오는 발걸음에 귀를 기울였다. 내 앞으로 돌아와 다시 나를 마주본 민윤기의 손에는 갈색 목도리가 들려 있었다. 물음표를 띈 내 얼굴에도 그는 입을 닫은 채 목도리를 둘러주었다. 목도리가 내 목 근처를 감싸 두어 바퀴 감겼다. 목도리를 둘러 준 그는 나를 잠시 내려다보더니 나를 지나쳐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연분홍색 목도리가 못 쓸 정도로 헤져 버린 이후로는 늘 두르고 다니던 민윤기의 목도리에서 그의 향이 풍겼다.



오늘의 만남에서도 별다를 것은 없었다. 오히려 민윤기의 갑작스런 행동으로 김태형과의 지난 만남에서의 일에 대해서는 약간 무뎌진 상태였다. 한강대교 앞에 세워둔 그의 차로 걸어가 운전석 창문을 두드렸고, 눈을 붙이고 있던 김태형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딱 눈 위까지만 보일 정도로 창문을 내렸다. 부루퉁한 내 얼굴을 확인한 김태형은 환하게 웃어 보였다. 헤실헤실 웃어대는 그에게 다짜고짜 화를 낼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마를 짚었다.

“요즘 좀 한가한가 봐요?”
“그럴 리가요. 나름 시간 쪼개서 만나는 거예요.”

운전도 제대로 못 하는 주제에 자랑스레 차를 끌고 나온 그에 한숨을 푹 쉬었다. 도저히 통제가 안 되는 애물단지 아들내미를 얻은 기분이었다. 속도 모르는 김태형은 내가 조수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채우자마자 시동을 걸었다. 깜짝 놀라 그의 행동을 저지하자 그가 태연스럽게 자신의 팔로부터 내 손을 떼어내 그대로 깍지를 꼈다. 꼭 잡아오는 손이 익숙치 않아 조심스럽게 그의 손에 잡힌 손을 빼내니 올라간 그의 입꼬리가 내려갔다. 약간 풀이 죽은 듯 굳어진 표정에 눈치를 봤다. 김태형은 말없이 엑셀을 밟을 뿐이었다.


정적 속에서 울려오는 벨소리에 김태형이 손을 더듬거려 휴대폰을 집었다. 액정에 뜬 이름을 확인한 김태형이 잠시 고민하더니 통화 버튼을 눌러 휴대폰을 귀에 갖다댔다. 아직 기분이 상했나 싶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귀만 쫑긋 세워 그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있었다. 김태형은 통화 상대와 긴 대화를 하지 않았다. 어, 어, 맘대로 해, 응, 잘 말씀드려 주고, 따위의 말이 전부였다. 통화를 끝낸 그가 휴대폰을 귀에서 떼 주머니 안으로 집어넣었다. 김태형의 눈치를 보다 문득 이대로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입을 열어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를 냈다. ‘누구에요?’ 내 물음에 핸들 위에 올려진 그의 손가락이 흠칫 떨리는 것을 보고는 용기를 내 그의 얼굴로 눈을 돌렸다. 기분 탓일까, 약간은 말랑말랑해진 듯한 표정에 말을 덧붙였다. 숨겨야 될 사람이면 말 안 해 줘도 되고.

“뭐, 이름은, 선, 선 뭐시기. 그냥 같이, 그거, 어, 뭐냐, 요즘, 콜라보 있죠? 그걸로 같이 작업할 사람이에요.”

그 나름의 잔뜩 먹히는 발음에 더듬거리는 말까지 겹쳐지니 그게 재밌어 픽 웃어 버렸다. 내 웃음에 다시 강아지 같은 얼굴로 나를 한 번 보고 내 표정을 확인한 그가 다시 약간은 흥을 되찾은 목소리로 대화를 시작했다. ‘나도 옛날 사람 다 됐나 봐. 요즘 연예인 이름 하나도 모르겠어요.’ 하고 웃는 통에 그를 따라 미소 지어 줄 수밖에 없었다.



차를 끌고 향한 곳은 작은 카페였다. 늦은 시간 덕에 손님이 보이지 않는 카페 안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차를 세워두고 내 뒤를 따라 카페 안으로 들어온 김태형은 익숙하게 내 어깨를 감싸 나를 카운터 앞으로 이끌었다. 뭐 먹을래요? 하는 물음에 메뉴판을 가만히 훑다 입을 열었다.

“바닐라 라떼요.”
“어, 그럼 바닐라 라떼 하나랑…….”
“녹차 라떼도요.”

김태형이 고개를 돌려 물었다. 녹차 라떼도? 두 개 다 먹게요? 그 말에 대충 둘 다 먹고 싶어서요, 하고 얼버무리니 그가 잠시 인상을 찌푸린다.

“내가 녹차 라떼 시킬게요. 탄소 씨는 바닐라 라떼 시키고 나눠 먹어요.”
“어, 아니. 돈 내가 낼게요. 그냥 둘 다 먹고 싶어서 그래요.”


지금 돈 때문에 이러는 게 아니라, 하고 입을 열던 김태형이 이내 입을 다물고 메뉴판으로 눈을 돌렸다. 카페 문을 열고 나선 그의 손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가 들려 있었다. 그 와중에도 나는 민윤기가 좋아라 하던 녹차 라떼를 놓쳐 버릴 세라 왼손에 꼭 쥐고 있었다. 온종일 작업에 몸바치며 일주일에 두 번쯤 바깥 바람을 쐴까 말까인 민윤기가 떠올라 무의식적으로 입 밖으로 튀어나온 주문에 뚝딱 만들어진 녹차 라떼를 조심히 들고 조수석 문을 열었다.



차는 빠르게 달려 아파트 앞에 멈춰섰다. 바닐라 라떼 하나와 녹차 라떼 하나를 각각 양손에 들고 조수석 문을 손수 열어 주는 김태형에게 고개를 꾸벅이며 내렸다. 양손에 라떼를 든 내가 걷는 모양새를 보고 영 불안했는지 김태형은 팔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공동 현관문 바로 앞까지 나를 데려다 주었다. 인사를 하기 위해 몸을 돌린 나와 마주보고 선 김태형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내 어깨 위로 팔을 감아 나를 품에 꼭 끌어 안았다. 그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눈만 꿈벅이고 있으니 다시 그가 품에서 나를 떼어냈다. 후끈거리는 볼에 괜히 손등을 갖다 대 보다가 고개를 올렸을 땐 김태형이 나를 내려다보며 빙글빙글 웃음 짓고 있었다. 그가 얄미워 입술을 꾹 깨물다가도 눈을 접고 웃었다.

그러다 그의 너머로 익숙한 인영이 보였다. 패딩 하나 걸친 채 멀리서 터덜터덜 걸어오는 민윤기의 손에는 편의점 봉투가 들려 있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아파트 쪽으로 걸어오는 민윤기로부터 눈을 떼지 못하고 있으니 나를 살피던 김태형이 나를 따라 고개를 돌렸다. 다시 내 쪽으로 몸을 돌린 김태형이 잘 가요, 하고 빠른 인사를 건네고는 내 등을 떠밀어 안으로 들여보냈다. 그의 행동에 벙찐 얼굴을 하고 뒤를 돌아보려 하니 이번에는 뒤에서 손을 뻗어 내 시야를 가리고는 나를 엘리베이터 앞까지 민다.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내려오자마자 김태형은 그 안으로 나를 밀어 넣었고, 천천히 닫히는 문 사이에서 그는 나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분명 내 시야 안에 들어올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었음에도 민윤기는 내가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온 시간으로부터 십여 분이 지난 뒤에야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발을 들였다. 피곤한 얼굴의 민윤기가 방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막아섰다. 멍한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는 민윤기의 앞으로 녹차 라떼를 내밀었다. 이미 다 식은 라떼가 민윤기의 손으로 넘어갔다. 말없이 녹차 라떼를 받아든 민윤기가 그 자리에 서서 나를 가만히 바라봤다. 결국 그 시선을 견디지 못한 내가 먼저 자리를 떠 안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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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빨리는 소리)

예에 팬미팅 못 갔슴다 예 뭐 집순이라 괜찮아요 괜.....찬...ㅎ......... (울뛰)

오늘 분량 조금 많지 않나요 제 기분 탓이면 말구

피씨는 눈에 잘 안 들어올 수 있으니까 모티로 보시는 게 더 읽기 쉬울 듯함다

허구한 날 태형이랑 데이트하러 다니는 여주가 얄미웠다면 다음 글부터는 색다른 전개로 찾아뵙도록 합죠

사실 제가 지겨워오 맨날 태형이랑 데이트만 다녀서 짜증나지만 깔아놓고 싶은 포인트들이 있어소...

심어놓은 포인트들 하나하나 찾아주시는 분들 보면 넘 행복합니다 보람찬 것 ㅠㅠ

오늘... 시간이 참...... 많이 걸렸어오...... 이게 다..... 팬미팅 때무니야...... 나도...... 보고 싶다.......뱁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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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4.42
뷰류륭입니당 윤기ㅠㅠㅠㅠ맘아프네요진짜ㅠㅠ잘한건아니지민안쓰럽네여..근데둘사이에낀티ㅣ형이가상처받을까봐겁나네요태형이도외로운아이일텐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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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초딩입맛이에요 오늘도 글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다음편 열심히 기다릴게요 윤기도 태형이도 여주도 셋다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겠네요ㅠㅠㅠㅠ잘됐으면 좋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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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낑깡입니다
저도 팬미팅 못갔어요ㅜㅜㅜ (나도울뛰)
아아아ㅜ 나도 작가님이 심어놓은 포인트를 알아채고싶다!! 알아채고싶어!!!!
다음화부터 색다른전개 기대할게요!!
잘읽었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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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진짜 삼빵 님 글 올라왔다고 신알신 뜰 때가 너무 좋아요 ㅠㅠ 태형이도 태형이지만 여주랑 윤기가 얼른 오해를 풀고 다시 잘됐으면 좋겠어요 윤기도 태형이도 윤기도 다 너무 안쓰러워요 ㅠㅠ 민트꽃으로 자신의 마음을 대신 표현한 윤기가 너무 귀엽다가도 한편으론 또 안쓰럽고...... 삼빵 님 작품은 참 담고 있는 게 많은 것 같아요 항상 이렇게 좋은 글 보여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항상 수고가 많으세요 삼빵 님 다음 화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천천히 와 주셔도 좋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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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0.233
크읍 낭자이옵니다... 윤기가 슬슬 정신을 차리고 다시 다가오는 것 같네여 이제 여주도 용기를 내면 되는 건가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태형이 우쯔케여... 울 태횽,,, 넘 안쓰럽자나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뿌엥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윤기는 여주랑 태형이는 또 예쁜 여자랑 알콩달콩...하길 바라는 건 욕심이겠져... 태태마음처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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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부산의바다여입니다!!
저도팬미팅양도기다리고있었는데..불발이여서못갔다는..게다시저는지방탄이라서더ㅜㅜ
와..오늘제생각으론윤기역대급이였던것같아요!!다음편알림기달고있을게요.감기조심하시고,항상좋은글멋진글써주셔서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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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8.124
작ㄱ가님 ㅠㅠㅠㅠㅠ항상재밌게보고있어요ㅠㅠㅠㅠㅠㅠ
암호닉시ㄴ청하고가욥 '^' [이요니용송]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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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니ㅠㅠㅠ불륜은 아니야퓨ㅠ근데 태형이가좋아ㅠㅠ설레잖아ㅠㅠ 윤기야 어서 너의 마음을 표현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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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7.203
0103이예요ㅜㅜ둘 다 좋은데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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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0.166
[배고프다] 암호닉 신청 가능하다면 해 주세요!! 안 된다면 죄송함니다ㅠㅠ 항상 글 잘 보구 있어요 오늘 뭔가 밝으면서도 우울한 느낌... ㅠㅠ 저... 저는 여주가 윤기랑 잘 됐으면... 좋겠어요 프하하 제 작은 바람입니다... 쟈까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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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윤기꽃이에여 태형이는 어 막 미안해하지 말라 그래놓고 한강에 차 대놓고 있을 거라 그러면 누가 안갑니까!!!!!!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자꾸 훅훅 들어오는데 위험한 남자....오늘 가장 맘 아팠던 대사는 윤기의 나랑 얘기할래? 인 것 같습니다 얘기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을 만큼 오해가 생겨버린 게 너무 맘아파요..그래도 마지막에 녹차라떼 챙기는 여주보면서 괜찮아지려했는데 윤기가ㅠㅠㅠㅠ태형이랑 여주 같이 있는 거 보고 오해하면 어떡합니끄ㅏ아ㅠㅠㅠㅠㅠㅠ자까니이뮤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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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저도..팬미팅못갔습니다..ㅎㅎ 윤기가 봤겠죠..? 그걸 못볼리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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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ㅠㅠㅠㅠ윤기두 태형이랑 여주 봤겠져.. 애들이 무슨생ㅇ각인지 1두몰으겠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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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니뇨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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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레몬사탕입니당..ㅠㅠㅠㅠ 우리 여주는 알다가도 모르겠어여 전화들 보면 태태랑 친구관계로 선을 긋는것 같아도 키스하고 얼굴빨개지는것부터 참 알지 못할 캐릭터같아여..ㅋㅋㅋㅋㅋ 윤기가 다른여자랑 ㅂ..불륜을 저질렀으니 여주가 나쁜 여자로 보이지는 않지만 참 알다가도 모를 캐릭터예요 사소하게 태태랑 데이트하면서 사탕이며 녹차라떼며 윤기를 생각하는 거 보면 아직도 윤기를 좋아하는 거 같다만..ㅎㅎㅎ 오늘화는 윤기에 더 치우쳐져있는 느낌이랄까여..ㅋㅋㅋㅋㅋ 스노우볼보면 윤기랑 이어질것같은 복선인것같지만요!ㅋㅋㅋ 윤기가 늦게 들어온거보면 태태랑 둘이 대화하고 온 거 같아요 아무튼 오늘도 잘 읽었습니당. 다음화 기대하고 있을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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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7.51
ㅠㅠㅠㅠㅠ 1화때부터 꼭꼭 챙겨봤는데 비회원도 댓글작성 되는 줄 몰랐네요 ..! 댓글 남겨용 ㅎㅎ 너무 잘 읽구있어요 ㅠㅠㅠ 암호닉 신청 될까요? 된다면 [0504] 부탁드려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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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우앙... 민트꽃이 그런 의미였군뇨ㅠㅠㅠㅠㅠ 윤기는 얘기하자는거 보면 아직 마음이 잇다는거게뚀?? 여주도 안 그런척 신경 쓰고 녹차라떼도..... 태형이는... 무슨 생각일까유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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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 [둥둥이]로 암호닉 신청 해도될까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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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비림]이에요ㅠㅠㅠ 아ㅠㅠ 진짜 태형이도 안쓰럽지만 저는 윤기랑 더잘됐으면 좋겠어오., 윤기가 너무 안쓰럽고안타까워요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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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0221 아니윤기...태형이...아태형이랑 있으면 죄짓는기분들고 윤기랑 있어도 편하지는않는데 여주 거ㅜㅜ 그래도 태형이랑 있을때 기분좋아서다행ㅜㅜ 작가님 오늘도 작품 재미있게 읽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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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2.66
근육토끼
여주가 애매하게 행동안했으면ㅠㅠㅠㅠㅠㅠ 윤기가 태형이랑 있는거 본것같은데....... 근데또 여주가 윤기생각해서 녹차라떼두 사오고 알다가도 모르갰어여ㅠㅠㅠㅠㅠㅠ 다음편에 어떻기 될기 기대되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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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저 이글 왜 이제야 알게되엇을까요ㅠㅠㅠㅠ 방금 정주행다하고왔어요ㅠㅠㅠㅜ포인트고뭐고 신경슬겨를도없이 쭈우우욱 봣네요ㅠㅠㅠ찌통 ㅠㅠㅠㅠ 윤기 너무 맘아프고ㅠㅠㅠㅠ 여주도 맘아프고ㅠㅠㅠ 하나하나 다 정이가는 아이들 ㅠㅠㅠ [골드빈] ㅇ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 얼른 윤기랑 화해해라ㅠㅠㅠㅠ막 기자같은데 걸리지말구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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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으어어어어 태형이냐 윤기냐ㅜㅜㅠㅠㅜㅠㅠㅜㅠ와 고민된다.. 결말이 어떨지 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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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뭔갚읽을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자네여...[노란귤]로 암호닉신청이 가능할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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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점점 윤기 생각을 많이 하네요 여주는 이번엔 녹차라떼까지 갖다주고 하 잘봤습니다 작가님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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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토마토마에요~ 윤기도 참 안타까워요ㅠㅠㅠ 여주도 안타깝긴한데 그동안 여주한테 윤기가 해왔던것도 그렇구 작업한다고 엄청 피곤해하고 그런모습이 더 맘찢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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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녹차라떼라니... 융기야 나랑 취향이 어쩜ㅎ... 우리 결혼하자ㅎㅎ홓♡^♡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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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오겠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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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와... 순식간에 다 읽었습니다 ㅠㅠㅠㅠ 현실감 진짜 대박이네요... ㅠㅠㅠㅠ 태형이가 잘해줘서 여주 마음도 다 낫고 태형이도 행복했으면 좋겠는 마음도 있고 윤기가 너무 안쓰럽기도 히고 ㅠㅠㅠㅠㅠㅠ 잘 봤습니다..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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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룬입니다!!!!
윤기 왠지 많이 힘들어보이는뎀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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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민트 아아아아 아 울 윤기 윤기가 뭔가 안쓰러워지는..ㅜㅠㅜ 얘도 다시좋아디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다가 태형이랑 있는거 보면 뭔생각할까..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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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8.124
[이요니용송] 암호닉신ㅊ청하곡가요 ㅠㅠㅠㅠ
ㅓ이제까지 한 줄알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ㅈ재밌겝보고있ㅅ어요‘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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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작가님! 저도 모르게 이끌려서 봤는데 첫편부터 지금까지 봐버렸네요.. 대박 재밌어 ㅠㅠㅠㅠㅠ 혹시 암호닉 신청 받으시나요 ??? 암호닉 신청 받으신다면 [다들브이]로 신청하겠습니다 ! 다음편 기대하겠습ㄴㅣ다 ㅠㅠㅠ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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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이런 관계가 지속될수록 힘들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가 둘 중 누구를 선택하던 어서 한 명을 끊어야 할 텐데 말이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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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작가님 워더입니다 ! 한동안 글잡을 못 보다가 이제서야 보네요... 흡... 울고싶어요... 태형이도 좋고..윤기도 좋은데... 어떻게해야하는걸까요 넘나 고민스러운덧... 저도 이버뉴팬밑을 못ㅂ갔...지방수니에 안방수니인 저는 기대도 안했답니다 허허 그렇지만 태태앱으로 간신히 보고 직캠ㅇ으로 봤지요! 정말 워후..골반이 ..훠우!!!!!!!기분이 호시기호시기 해요.. 아무튼 다음화보러갈께요 항상 이렇게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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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오늘도 너무잘읽고갑니다 항상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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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하ㅜㅜㅠㅠㅠㅠㅠ태형이랑 윤기랑ㅜㅜㅜㅠㅠ어쩌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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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뭔가가 밑에서 태형이랑윤기랑이야기하고온것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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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또르르 입니다!! 윤기가 왜 십분 늦게 들어왔을까여.. 혹시 여주랑 태형이를 본건 아닐까여..ㅠㅠㅠㅠ흐앙.ㅇ....윤기나 태형이나 둘다 상처받는건 시러여... (내적갈등)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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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윤기가 태형이랑 여주를 보고 일부러 10분 늦게 들어왔을거같은 느낌이 들어요ㅠㅠㅠㅠㅠㅠ윤기도 태형이도 둘다 좋은데 어떡하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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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아 윤기 어떡하죠 윤기 아 윤기 벌 받는 거예여 그렇져 그런데 맘이 너무 아프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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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그래도 여주는 디시 윤기에게 돌아가지않을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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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윤기가용기를내다니,,,,,,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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