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성찬 엑소 라이즈 온앤오프
미쁘 전체글ll조회 900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세븐틴/김민규] 결핍 셋 | 인스티즈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그 사람에 대해 뭘 안다고 함부로 저 사람을 믿고 사랑에 빠지는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랬다가 이상한 사람이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서,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난 너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니가 너무 좋다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어떻게 좋아할 수가 있지?














"싫어요"


"..그럴 거 같더라. 나 지금 까인거지?"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이, 너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내 눈만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날 뚫어버릴 듯한 눈빛으로. 

계속 그 상태로 있다간 내가 그 눈빛에 잠식되어버릴 것 같아서, 괜히 뭔가를 잘못한 것 마냥, 흘러내린 물들이 살짝 고여있는 컵의 바닥만 바라보고 있었다.


내 앞에 사람이 누가봐도 반할만큼 아무리 잘생겼다 해도, 경영학과 16학번 김민규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잘나디 잘난 사람이라고 해도, 

이런 식으로 내 연애를 시작하긴 싫었다. 연애를 하면서 알아간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난 내 앞에 있는 이 사람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으니까.

보기와 다르게 겁이 많은 나라서, 위험부담이 큰 도전 앞에서는 몸을 사리는 편이었고, 김민규는 내게 위험부담이 아주 큰 도전이었다.




"어차피 말 꺼내면서부터 각오하고 있었던 거니까 별로 상처는 안 받아"


"..."


"근데, 아까 말했지? 나 까이면 미친듯이 들이댈거라고. 기대해도 좋을걸?"


"진짜요?"


"그럼, 거짓말인 줄 알았어?"


"..유명인사로는 안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내 맘대로 되나. 나도 내 의지랑 상관 없이 유명인사가 된 거라, 내가 좋아하는 여자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유명해질걸"




망했다. 걸려도 하필 이런 사람이라니. 다른 여자들이였으면, 애초에 천하의 김민규를 까는 일부터 없었겠지만, 이렇게 된 이상 그냥 열심히 숨어사는 것밖엔 답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매너 있는 남자라며 배웅해주겠다는 김민규를 겨우 말리고 에너지를 모두 소진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한 것도 없는데 뭐가 이렇게 지치는건지.. 


오늘 내가 10분만 더 학교에 머물렀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훗날, 내 인생이 바뀌게 되어버린 이 작은 사건은 시작조차 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칠봉아, 너 소개팅 할래? 남자친구 사귀고 싶다며"


"어? 진짜요?"


"선배! 제가 하면 안 돼요?"


"응, 넌 나중에. 이쁜 짓 많이 하면 생각해볼게"


"언제 하는 건데요? 같은 과에요?"




첫만남 이후, 일주일 동안 언제 어디서 네가 나타날까 촉이라는 촉은 다 세우고 다녔다.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빛도 다 신경 쓰였고 혹여 벌써 소문이 퍼진걸까 

걱정하는 게 내 일과였다.

하지만, 그건 그저 내 신경과민이였고, 한 달간 김민규의 털 끝 하나, 이름 한 자 내 귀에 들려오지 않았고, 날 보며 수군대는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네가 날 가지고 놀았다거나 하는 생각보다, 그게 장난이라서 그냥 해 본 말이라서 참 다행이라고. 진심이 아니라서 고마워하고 있었다.




"오랜만이야, 칠봉아"


"선배였어요?"


"한 달 동안 내 생각 많이 했어?"




그렇게 잊혀질 줄 알았던 그 얼굴을, 그 목소리를 여기서 마주하게 될 거라고 예상치도 못 했다. 얼어버린 내 표정과 달리, 뭐가 그렇게도 좋은지 해맑게 웃는 얼굴을 

보며 마음이 복잡해졌다.

그래, 내가 알던, 내 기억 속 김민규는 쉽게 끝낼 사람이 아니었다. 그 눈빛이 장난이라고 스스로 최면을 걸었던 내 노력이 무색할만큼.




"솔직히 말해봐요. 이거 선배가 조작한거죠? 각본 연출 김민규"


"당연하지. 넌 아직 모르겠지만 내 말 한 마디로 이뤄지는 게 많아요-"


"알고 있어요. 우리 학교에서 김민규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잘생기고 돈 많고"


"그러니까~ 알면 그냥 좀 넘어와주면 안 되냐? 내 여자친구 되면 얻는 게 많아진다니까"


"수 많은 여자들의 관심과 시기, 질투, 뭐 이런거요? 방송 장비 고장나고 책 다 버려져 있고 이런 거 아니에요?"


"야~ 내가 그 정도야? 기분 좋다. 그거 무서워서 나랑 안 사귀는 거 아니잖아"


"어? 알고 있었어요? 나 나름 최선의 변명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티 났나?"




진심과 장난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이 모습도 내가 섣불리 이 사람을 선택할 수 없는 이유 중에 하나였다. 솔직히 말하면 아직은 두려운 게 더 컸지만.




"나름 첫 소개팅이라서 긴장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그러게. 오늘 신경 쓴 티 난다. 너 예뻐"


"되게 감정 없이 말하는 거 알아요?"


"진심인데? 진짜 예뻐, 너"




순간, 네게 녹아버릴 뻔했다. 진심이 가득 담긴 목소리와, 너무나 다정한 눈빛으로 내게 말을 해서. 잠깐 심장이 뛰었던 것도 같다.




"아, 안 믿어. 주위에 훨씬 예쁜 사람들 많으면서." 


"뭘 어떻게 해야 믿음이 가는데. 너 때문에 내가, 부탁이라고는 해 본 적도 없는 사람이 친구한테 소개팅 시켜달라는 말까지 했어. 더"




그렇겠지. 부탁을 받았으면 받았지, 누군가에게 아쉬운 소리를 할 위치는 아니었다. 아니, 그저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눈치껏 행동해줬겠지. 그런 사람이 겨우 나 때문에 

누군가에게 아쉬운 소리를 했다. 덜컥 찾아올 수도 있었을 사람이 그래도 날 위해, 둘만 있을 수 있는 자리를 무려 마련 해 주셨다.




"알았어요. 그럼, 선배가 나한테 반했다는 거. 그건 믿어줄게요. 진심이라고 믿을게요"


"그래? 그럼 됐어. 배 안 고파? 밥이나 먹으러 가자. 너 데려가고 싶은 곳 있어"


"내가 뭘 좋아하는 줄 알고 데려가요? 내 입맛에 안 맞으면 어떡하려고"




그 말에 잠깐 고민하는 눈빛이었다. 그 순간 다시 너와 멀어진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맞춰 본 적이 없겠지.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만 만나왔을거고, 그렇지 않다면 

보통 선택권은 자신이 쥐고 있었을테니까 상대방의 입장을, 기호를 고려해 본 적은 거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 내 대답에 잠깐 멈칫했을테고




"...그럼 뷔페 갈까? 아니면 레스토랑?"


"이럴 땐 보통 '뭐 좋아해?' 하고 묻는 게 먼저에요. 나 향신료 강한 것만 아니면 다 잘 먹으니까 그냥 가려던 곳 가요"


"아,그래? 그럼 나 차 가지고 올테니까 여기서 잠깐 기다리고 있어"




'아, 그래?' 하고 해맑게 웃을 때 잠깐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 그저 비슷한 또래구나 하고. 하지만 곧 그 생각은 무너졌다. 21살에 차를 가지고 있다는 건 절대 평범할 수 

없는 일이었다.

게다가 중고차도 아닌 지금 내 눈 앞에 보이는, 한 눈에 봐도 비싸보이는 저런 차는 더더욱. 차에 올라타면서 거리가 더 멀어지는 걸 느꼈고 한 번 더 마음이 닫히는 

기분이였다.




"역시 부잣집 아들은 다르네요. 21살이 이런 차도 가지고 있고. 우리는 꿈도 못 꿀 차잖아요, 이거. 자세히는 몰라도 이게 엄청 비싼 거라는 건 알아요"


"명색이 한 기업 외아들인데 이정도 차는 있어야 어디 가서 안 꿀릴 수 있는거야. 남자들 사이에 자존심 같은거지"


"어련하시겠어요. 근데, 우리 뭐 먹으러 가요? 다 괜찮기는 해도 혹시 모르잖아요. 알려주면 안 돼요?"


"초밥. 저번에 가족끼리 갔었는데 괜찮더라고. 참치도 직접 손질하고 소고기도 있더라. 가서 다 먹어봐"


"우와!! 나 그거 진짜 좋아하는데!!"




아무튼, 고기라면 미쳐 날뛰는 이 성격부터 버려야 돼. 본능적으로 소리를 지르다가, 지금 나와 같이 있는 사람이 내 친구가 아니라 김민규라는 사실을 깨닫고 부끄러워서 얼굴이 점점 빨개지고 있는데, 옆에서 피식 하고 웃는 소리가 들려와 가라앉던 얼굴이 다시 빨개졌다. 그 뒤로 나는 한 마디 말 없이 속으로 욕을 뱉었고 너는 계속 웃기만 했다.


그렇게 당장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으로 도착한 식당은 입구부터 '고급'을 티내고 있었다. 으리으리 하지 않지만, 정갈함 속에서 느껴지는 품위 같은 게 있는 그런 곳이었다. 

괜히 식당의 오로라에 기가 눌려 나는 예약해뒀다며 자기 이름을 말하고, 자리로 안내 받는 김민규의 뒤만 졸졸 따라갔다.




"먹고 싶은 거 다 시켜. 많이 먹지도 못 하겠지만"


"..추천 해 주세요. 초밥이라고는 연어 초밥, 새우 초밥. 뭐 이런 거 밖에 몰라서요"


"ㅋㅋㅋㅋㅋ그럼 연어초밥이랑, 참치랑.. 아까 격하게 좋아하시던 소고기랑. 일단 이렇게 먹자"




하.. 진짜 김칠봉 최대 흑역사다. 나 좋다는 사람 앞에서 이쁜 척은 못할 망정 고기에 미친 여자로 찍혔다는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해졌다. 이제 볼 때마다 저 소리를 하겠지.




"그나저나, 너 잘 따라다니네?"


"네?"


"그렇잖아. 나 보자마자 짜증내고 나갈 줄 알았는데 지금 이렇게 나랑 제대로 데이트 하고 있잖아"


"아~ 그거야 당연하죠. 선배가 시켜준 소개팅인데, 얼굴 보자마자 까면 언니 얼굴은 어떻게 보고, 천하의 김민규를 바람 맞혔다고 하면 얼마나 시달리겠어요"


"에이~ 변명은. 굳이 애쓰지 않아도 돼. 하긴, 김민규 매력이 좀 대단해야지."


"...이런 캐릭터에요? 따지고보면 이번이 처음 제대로 보는 건데 생각했던 거랑 좀 많이 다르네요"


"왜, 니가 생각했던 나는 어떤데. 뭐 부잣집 안하무인 도련님 이런 거였어?"


"그건 사실이잖아요. 뭐랄까 좀 더 차가울 것 같았어요"




그럴 수 밖에 없던 게, 첫만남이라 할 수 있는 2년 전, 처음 본 게 사람 하나 죽일듯한 표정으로 걸어오던 모습이고, 저번에도 낮은 목소리로 자기 얘기를 뱉어냈던 게 

다인데, 생긴 것도 다정함이나 미소와는 거리가 있으니까.. 내 상상 속 '김민규'와 지금 내 앞에 있는 실물은 좀 달랐다. 애초에 별 생각이 없었다는 게 솔직한 말이긴 하지만




"자, 많이 먹어. 고기 다 너 줄테니까 맘~껏 먹어"


"아, 진짜! 그만 놀리면 안 돼요? 나 충분히 부끄러운데"


"알았어. 안 할게. 다 먹고 어디 갈까?"


"제가 소개팅을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건 그 쪽이 더 잘 알지 않아요?"


"내가 하는 미팅은 다른 회사 임원분들께 얼굴 비치고 식사 하는 게 다라서. 나도 소개팅 처음이야"




그 말을 하면서 왜 날 빤히 보시는지.. 그런 내가 너 때문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하고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은건가. 부담감을 좀 느끼라는 뜻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대충 

그 비슷한 내용이겠거니 추측했다. 비싼 밥 얻어먹었으니 하다 못해 커피라도 내가 사야겠다 생각하며 '그럼 밥 다 먹고 차 마시러 가요. 보통 그게 코스 같더라구요' 하는 

말을 남기고 다시 식사에 집중했다.




"아이구~ 잘 먹네. 맛있어"


"네. 지차 마이써요. 여시 비쌍거능 다릉 거 가타"


"많이 먹어."


"왜 앙 머거요? 마시능데"




'이렇게 나만 열정적으로 먹으면 돼지 같잖아요.' 라는 말은 속으로만 한 뒤 나도 젓가락을 내려놨다. 하.. 결국 싹쓸이를 했구나, 김칠봉. 그래, 무럭무럭 자라라 이 돼지야.

그러다 니가 답도 없이 살이 쪄 봐야 정신을 차리지. 제발 카페에 가서는 아메리카노만 먹자. 칠봉아




"난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거기서 깨작대면 기분 나빠하시거든"


"아~ 바쁘구나. 그럼 빨리 집에 가서 준비하고 가요. 늦으면 안 되잖아요"


"괜찮다고, 너랑 차 한 잔 할 시간은 있다고 말하고 싶은데 진짜 시간이 빠듯해서"


"그럼 진짜 빨리 가요! 비즈니스가 중요하지!"


"그래도 너 데려다 줄 시간은 있어. 너 여기 어딘줄은 알아?"


"어, 그.. 그냥 택시 잡아타고 주소 불러주면 되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너네 집이랑 멀어서 택시비 엄청 나오면 어쩌려고. 얼른 타"




되-게 맞는 말만 하시는 경향이 있네. 결국 다시 아까 그 으리으리한 차의 조수석에 가 앉았다. 아까는 그냥 신기해서 몰랐는데, 확실히 우리 아빠 차랑은 차원이 달랐다.

이래서 비싼 걸 사는건가.. 혼자 별 생각을 하다 아무래도 좀 추한 것 같아 아무 일 없다는 듯 정면을 주시했다. 이번엔 이걸로 또 웃음을 제공하고 싶지는 않았다.




"덕분에 오늘 제 식도랑 위가 호강했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데리고 다닐 예정이니까 적응해 놔"


"ㅇ,예?"


"얘가 진짜 내 말을 허투루 들었나보네. 내가 미친듯 대시한다고 했잖아. 한 달 동안은 니가 날 생각하게 만드는 거랑 플랜 짜느라 바빠서 그랬던 거고 오늘부터 본격 시작이야"




...그럼 그렇지. 이걸 다행이라 여겨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집으로 향했다. 한사코 괜찮다고, 큰 길가에 내려달라고 했는데도 자기는 매너를 배운 남자라 들어가는 

것까지 봐야겠다면서 집 앞까지 데려다 줬다. 




"오늘 덕분에 진짜 잘 먹었어요. 고마워요"


"그래, 나도 너 때문에 재밌었어. 밥도 챙겨먹고"


"많이 먹지도 않았으면서. 아, 저녁 약속 늦을라 얼른 가요"


"알아서 해. 벌써 나 걱정해주는거야?"


"무슨. 나 때문에 늦을까봐. 나 탓할까 걱정되서 그러는 거거든요"


"에이~ 아닌데? 알았어. 너 나한테 커피 사야 되는 거 잊지 마라."


"알았어요. 얼른 가요. 아까 시간 빠듯하다면서요."




겨우 너를 보내고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엄마가 나타났다. 어쩐지 아까 익숙한 차가 보이더라니, 그게 엄마 차였구나. 그저 반가운 마음에 엄마에게 

팔짱을 끼는데, 엄마 표정이 이상했다. 걱정이 가득한 얼굴, 묻고 싶은 게 많아보이는 입술. 




"...칠봉아, 누구야? 왜.. 엄마가 이상한 생각하는거지?"




엄마의 질문을 한 번에 알아듣기는 어려웠다. 이상한 생각이라니.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다 갑자기 스쳐가는 게 있었다.


김민규의 차는 절대 또래가 가질 수 있는 차가 아니였고, 하다 못해 아빠 차를 빌려 타는 거라도 해도, 평범한 아버님들의 차라고 하기에도 살짝 무리가 있었다. 

아침에 소개팅을 하러 간다던 딸이 그런 차에서 내렸고, (나름) 다정하게 인사도 하고. 충분히 이상한 상상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였다.


그렇다고 내가 김민규를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고등학교 때 선배였고 대학교도 선밴데 내가 좋아서 오늘 소개팅 자리를 직접 만들었다. 차가 좋은 건 저 사람이 부잣집 

아들이여서 그렇다.

누가 나한테 그렇게 말하면, 나는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아니'라는 대답이 먼저 나오지 않을까. 드라마도 아니고, 현실에서 그게 가능할 거란 생각은, 보통의 사람이 하기 

힘드니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독자1
김민규같은 부잣집 아드님이라면 진짜 행복할것 같은데...
8년 전
독자2
이미 어느정도의 호감이 깔려있을 듯 하네요 흥미롭고 좋네요 ㅎㅎㅎ
8년 전
독자3
아 부잣집 도련님을 애인으로 두면 좋긴 졸겠죠 ㅎㅎ...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05.15 08:52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 05.05 0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 05.01 21:30
나…18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6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6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4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19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7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18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0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8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