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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쨔잔~~~

LTE 속도로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흰둥이입니다...

두번째 이야기에도 예쁜 댓글들이 많이 달렸더라고요ㅠㅠㅠㅠㅠ

저 기분 짱입니다!

그래서 머리를 열심히 굴려 다음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재밌게 읽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힘이 팍팍-납니다ㅎ

 

준비되셨나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고!

 

 

 

 

 

 

 

 

 

 

 

 

 

 

 

 

누가 볼새라 빈 사기그릇을 주방 앞에 몰래 놓아두고 태환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가을이 깊어지려는지 밤이 되면 제법 추워지는 날씨탓에 아랫목에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잠옷으로 갈아 입고 누워 발밑에 놓인 이불을 끌어다 가슴까지 덮은 태환은 좀 전 자신이 들린 방이 생각나 마음이 아파졌다.

 

 

"감기 걸릴텐데....."

 

 

낡은 거적때기 하나에 의지해 웅크려 잠들 아이 생각에 태환은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았다.

이리 저리 뒤척이다 머리맡을 더듬던 그가 손에 잡히는 나뭇잎 하나를 눈앞에 들어올렸다.

일렁이는 화로불에 비치는 노란 나뭇잎 하나.

자신의 눈앞에 내밀던 아이의 기다란 손끝이... 자신을 내려다보던 서늘한 눈빛이 떠오른다.


8살짜리 아이의 눈빛이라 하기엔 차갑고..시린 눈.


어떤 사연으로 이곳까지 왔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5살 무렵 할아버지 댁에 놀러왔을때 갓난쟁이였을 아이는 없었는데...어쩌다 이곳에서 저 어린 나이에 힘든 일을 하고 있는 걸까.

 

 

"흠...물어보면 싫어하겠지..?"

 


손에 들린 나뭇잎을 코끝에 대고 향을 맡아보고는 다시 머리맡에 내려 두었다.

혹시나 상처라도 날까 고개를 살짝 들어 다시 예쁘게 놓아두고는 이제야 안심이 된 듯 바로 누웠다.

 

 

"잘자..쑨양."

 

 

그가 듣지 못할 나지막한 인사를 건네고 태환은 머리 끝까지 이불을 덮고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대청마루에 걸터 앉아 운동화를 신는 태환의 앞에 그림자 하나가 졌다.

오늘도 여전히 무뚝뚝한 얼굴로 그를 내려다 보고 있는 아이.

아침 부터 기온이 떨어져 제법 쌀쌀한데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옷을 입고 서서 뭔가를 뒤에 감추고 서있다.

그것이 궁금해 고개를 빼꼼히 내밀자 아? 하는 표정과 함께 박으로 만든 바가지 하나를 내보인다.

 

 

"그걸로 뭐하게? 오늘은 재미난 놀이 하는 거야?"

 


한껏 들뜬 목소리로 묻는 태환에게 쑨양은 뻗친 뒷 머리를 긁적이고는 뭐라 웅얼거린다.

 


"뒷산에.....밤...."

"밤?"

 

 

되묻는 태환의 동그란 두 눈을 슬쩍 마주치고는 곧 시선을 피해버린다.

 


"밤...주우러 같이 가요..."

 


태환의 대답을 듣는 둥 마는 둥 아직 운동화 끈도 다 묶지 못한 그를 두고 아이는 앞장서 마당을 걸어나갔다.


또..또!! 혼자가네.


성큼성큼 걸어나가는 그를 놓칠세라 태환은 묶던 끈을 신발 안에 대충 구겨 넣고는 급히 그를 따라 나섰다.

 

 

 


"쑨양-"

"......."

"쑨양---"

"............"

"쑤--------우운~!!!"

 

 

이름 끝을 늘여 부르는 애교스런 외침에 앞만 보고 걷던 쑨양이 걸음을 멈춰 그를 향해 돌아섰다.

얼굴 가득 장난스런 미소를 짓고 그가 멈춰선 틈을 타 후다닥-달려 아이의 손목을 휙-낚아챈다.

 

 

"같이 좀 가자. 난 너보다 다리가 짧아~"

 


짓궂은 표정으로 자신의 다리를 그의 다리에 비교해보이더니 그치? 라며 헤헤- 웃는다.

태환의 엉뚱한 행동에 픽- 웃음이 나오려는걸 억지로 삼키며 쑨양은 먼곳을 보는 척 몸을 돌려 다시 걸어나갔다.

그 모습을 놓칠리 없는 태환이 종종 걸음으로 그의 손목을 붙들고는 그의 얼굴 가까이 자신을 얼굴을 들이민다.

 

 

"거, 참- 웃음 되게 비싸네. 웃기면 그냥 웃지~애늙은이!"

 


애늙은이라는 말에 울컥 했는지 늘 표정 없던 아이의 짙은 눈썹이 꿈틀거린다.

미묘하게 변한 그의 표정이 내심 반갑고 재미났는지 뒷산으로 올라가는 내내 애늙은이에 음률까지 넣어 노래를 부르는 짓궂은 태환이다.

자기를 놀리는 그의 장난에도...쉴새없이 까르르-웃으며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태환 때문에 밤을 주워 담는 쑨양의 입가에 미소가 살짝 걸렸다.


등을 지고 서있어 그의 미소를 태환이 보지는 못했지만.

 

 

 


도토리를 줍는 다람쥐를 쫒아 곳곳에 떨어진 밤을 줍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렀다.

밥때가 지나 허기진 배를 잡고 커다란 밤나무 밑에 주저 앉는 태환을 쑨양이 힐끔- 바라본다.

흙이 잔뜩 묻은 손을 탈탈 털어내며 배고파-배고파- 를 연발하는 그의 성화에 쑨양도 밤을 줍던 손을 멈췄다.


바가지 한가득 담긴 알찬 밤.


이만하면 되겠다 싶었는지 찡얼거리는 태환에게 쑨양이 조용히 말을 건넸다.

 

 

"이거...구워줄게요. 가요."

"진짜? 진~~~짜??"

 

 

밤 구워준다는 소리에 마냥 신이 나는지 배고프다고... 기운없다고... 찡얼거리던 모습은  어느새 사라지고 폴짝 폴짝 뛰어서 아이에게 달려온다.

보기보단 촐싹대는 성격에  산비탈에서 혹여나 넘어질까 쑨양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갑작스러운 친절에 태환이 오~하며 반가움을 표하고는 그가 마음을 바꿀까 얼른 손을 맞잡는다.

 

꽤 깊이 들어갔는지 한참을 산에서 걸어내려와 뚝방길을 지나 이미 추수가 끝난 너른 들에 자리를 잡았다.

주변에 버려진 나뭇가지며 구겨진 종이들을 주워 온 아이가 불씨를 겨우 만들어 붙이자 그 옆에서 구경만하던 태환의 눈동자가 반짝거린다.

도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불놀이에 신이 난 모양이기도 하다.

어느새 큰 불이 된 가지 사이에 바가지 가득 담긴 밤 한움큼을 던져 놓고는 기다란 나뭇 가지로 이곳 저곳을 쑤시며 밤을 굽는다.

매운 연기에 콜록-콜록- 연신 기침을 해대는 태환이 가여웠는지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손짓을 하고는

새카맣게 익어 가는 밤 몇개를 불속에서 끄집어냈다.


김이 모락 모락 나는 잘 익은 밤 하나를 작은 손으로 꼼지락 거리며 열심히 까내는 쑨양.

아이의 손끝에 잔뜩 묻어나는 검댕이를 물끄러미 지켜보던 태환은.. 뭔가 생각이 난 듯 풋-하고 비져나오려는 웃음을 간신히 삼키며 쑨양의 곁에 다가와 앉았다.

 

 

"어! 쑨양 얼굴에 뭐 묻었다! 여기! 여기~~"

 


밤까는데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의 코옆을 가리키며 얼른 닦아내라고 성화인 태환 때문에 쑨양은 손가락 끝으로 코옆을 얼른 쓸어내렸다.

그 모습에 기다렸다는 듯 커다란 웃음을 터뜨리며 태환이 바닥에 데굴데굴 구른다.

박장대소하며 까만 눈동자에 눈물까지 그렁 그렁 매단 그.

한참을 영문도 모르고 그만 바라보던 쑨양은 그제서야 장난을 알아채고는 픽-실없는 웃음을 흘렸다.

 

 

"아하하~~~바보다~그걸 속다니 쑨양 바보~~!"

 


멈출줄 모르고 마냥 웃는 태환이 얄미웠는지 깔깔 거리는 그의 하얀 뺨에 검댕이가 묻은 손가락을 꾹-눌러 찍었다.

보드라운 뺨에 죽- 그어진 선 하나.

갑작스러운 반격에 태환이 웃음을 멈추고는 벌떡 일어나 앉았다.

 

 

"어~쭈? 해보자는거야?"

 


말이 끝나기 무섭게 새카만 밤에 묻은 검댕이를 두 손 가득 바르고는 쑨양을 향해 덤벼든다.

둘이 엎치락뒤치락 서로의 얼굴이며 팔에 그을림을 묻히고는 뭐가 좋은지 깔깔거리며 동네가 떠나가라 웃는다.

한참을 그렇게 장난을 치던 태환은 처음 보는 쑨양의 환한 얼굴에 장난을 멈추고 그의 얼굴 가까이 자신의 얼굴을 들이밀었다.

 

 

"너.....예쁘구나. 웃으니까 예쁘다."

 


갑작스러운 그의 칭찬에 동그란 두 눈만 깜박이던 쑨양은 확- 달아오르는 얼굴을 느끼고는 그의 시선을 피해 까다만 밤 한 알을 주워 들었다.

 

 

"매일 도깨비 같은 얼굴로 무서운 표정만 짓더니 웃으니까 예쁘네~"

 


손가락으로 양 눈 옆을 죽- 찢어 쑨양의 표정을 흉내내는 태환.

검댕이가 묻어 얼룩덜룩한 얼굴임에도 발갛게 달아오른 그의 낯빛이 느껴진다.


쑥쓰러워 애꿎은 밤만 까던 쑨양은 여전히 자신만 빤히 보고 있는 태환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는지 뽀얀 속살을 드러낸 밤 한 알을 그의 입속에 쏙- 집어 넣었다.


입안에 느껴지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

눈도 못 마주친 채 여전히 밤만 까고 있는 쑨양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태환은 피식- 웃어버렸다.

 

 

 

 

 

 

 

 

 

 

 

 

 

 

 

 

 

"아! 혹시 거기 알아? 어렸을 적에 할아버지 따라서 갔던 곳인데..계곡 물이 흐르고 작은 징검다리가 있었어."

 


실컷 밤을 구워 먹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문득 추억의 장소가 떠올랐는지 태환이 그에게 물어왔다.


계곡과 징검다리라...


순간 머리를 스치는 장소에 쑨양은 대답 대신 고개만 끄덕여 보였다.

 

 

"아는 구나?! 내일 거기 가자~거기 좋아! 꼭 가보고 싶어~"

 


반색을 표하며 기뻐하는 그에게 여전히 대답 대신 고개만 끄덕이는 그.

단단히 골이 났는지 묵묵히 걷고만 있는 쑨양의 옷자락을 태환이 잡아 흔든다.

 

 

"형아가 얘기하면 대답 좀 해~매일 고개만 끄덕끄덕.....재미없어."

 


양볼을 한껏 부풀리며 퉁퉁거리는 그의 표정에 곤란한 얼굴을 내비친 아이가 네...라며 마지못해 대답한다.

 

 

"네~는 무슨 네....... 응~형아! 이러면 되지!"

"........."

"해 봐. 응~형아!"

".............."

"얼른~~"

 

 

걸어가는 아이를 붙들어 세우고는 당장 말하지 않으면 집에 보내지 않겠다는 심산으로 버티고 선다.

여러모로 참 고집스런 서울 소년의 으름장에 쑨양은 마른 입술만 벙긋 거렸다.

 

 

"따라해봐~응~~형아-"

"으......응......혀...형아...."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겨우 겨우 내뱉은 한마디에 또다시 환한 웃음을 짓는 그.

그제서야 만족한 듯 멈춰 선 쑨양의 손을 끌어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내일은 거기에 놀러가자~알았지?"


"........으....응....형..아."

 


기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올려다 본 아이의 머리카락에 붉은 노을이 물들어 있다.

형아..라는 말이 못내 쑥쓰러운지 그 말을 끝으로 앙다문 그의 입술이 귀엽기만 하다.


오늘은 형아라는 말을 들었으니 내일 무슨 말을 시켜볼까...


태환의 머리속에 아이를 골려 줄 장난이 한가득 떠오른다.

 

 

 

 

 

 

 

 

 

 

 

 

 

 

 

 

                                                                                                                  ***

 

알콩달콩~ 둘이 노는 모습이 참 귀엽네요ㅎㅎㅎ

제가 적고 스스로 칭찬하고...저 미쳐가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재밌게 읽으셨나요~?

늘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하고 신나는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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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녕하세요!!박쑨양이예여!!둘이알콩달콩노는모습이너무귀여운거같아요ㅠㅠㅠ그리고 쑨양의 사연이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처음부턴있던아가아니라는데ㅠㅠㅠ도대체무슨사연이이낄래저리 이쁜 태쁘한테감정을잘못표출해내고 슬퍼하는지ㅠㅠㅠ하지만그런마음을 모두 태쁘가 힐링해줄꺼라믿어요!! 다음편기대할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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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귀여운 두 아이의 모습..참 사랑스럽지요? ㅎㅎㅎ 쑨양에겐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ㅠㅠㅠㅠㅠ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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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대박....작가님 너무 달달해요 ㅜㅠㅠ 어린 아이 둘이 노는건데 왜이렇게 달달하죠????
우와 설렌다....ㅜㅠ심장이 마구 쿵떡쿵떡 ㅜㅠㅠ 아 좋아요...쑤냥이의 과거사도 궁금하고
추억의 그 장소도 기대되네요..!! 얼른 다음편이 나오길 기도해봅니다~!
작가님 화이팅 힘내세요~!!! 암로닉 ㅌ 요 ㅜ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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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칭찬 감사드립니다~~~어린 녀석들이 사람 마음 꿀렁꿀렁하게 너무 달달하게 노네욯ㅎㅎㅎ 쑨양의 과거!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얼른 가지고 올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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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태꼬미에요!) 보는 내내 벚꽃이 막 휘날리는 봄향기 나는 길을 걷는 기분이였어요 ㅠㅠ♥ 쌀쌀한 가을 속에 이쁘고 사랑스러운 봄같은 애들을 보고있자니 엄마미소만 나오네요 ㅎㅎ..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친절함과 다정함에 쑨양이가 태환이를 새롭고 이상하면서도 다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전보다는 잘 따라주는것 같아서 더 좋아요ㅎㅎ 얼굴에 까만 검댕이를 묻히고 둘이 장난치는 장면은 정말 ㅠ.ㅠ 영화 한장면 같았어요. 쑨양이에게 단호하고 고집스럽게 형아라고 부르라며 으름장을 놓다가 쑨양이 그제서야 형아라고 부르자 좋아서는 쑨양이에게 칭찬을 퍼붓어주는 것두요ㅠㅠ. 아니 하얀 운동화는 장면 하나하나가 다 영화같고 봄같으면서도 정겨운 느낌이.. 정말 이때동안 한번도 못느껴봤는데, 흰둥이작가님덕에 느끼는것 같아요! 이런 분위기 정말 너무 사랑합니다♥♥ / 이번편도 너무 잘 감상했어요! 다음화에서도 알콩달콩 귀엽게 노는 애들 기대할게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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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캬~제가 전하고 싶은 모든 감정을 같이 느끼셨다니 너무 기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많은 생각을 글로 풀어내기가 참 힘든데...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이야기 올려져 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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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두편연속 읽고 생각했어요...순수하고 여린마음을 가진 가슴따듯한 소년 태환...혼자여서 외롭고 정도 모르고 그저 자신을 드러내는데 인색한
어쩌면 익숙지않은 쑨양....쑨양의 방을 둘러보고 맘이 쓰였겠죠...자신땜에 쑨양이 밥을 못먹었을거 생각하고 고기 챙겨주고....서서히 어린 쑨양의 마음에 착한 태환이가 들어 오겠죠...태환이 말이라면 들어 줄려고 하는 쑨양보며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도 보이네요....밤 굽다 장난치는 장면 개구쟁이.ㅋ...어릴적 생각납니다...추억이 스치네요...ㅋ...태환이가 쑨양에게 추억을
하나씩 만들어주는 것 같네요...아름다와요...쑨양에게 웃음을 가르쳐주는 태환이가 맘에 듭니다...흰둥님 개인적으로 브금 넘 좋아합니다....ㅋ..다음글두 홧팅! d^^b ♥ 유스포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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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유스포프님~늘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해요~ㅎ 이번 이야기에는 피아노 연주곡이 너무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음악까지 좋아해주시니 기쁩니다~ 늘 함께 해주세요! 열심히 이야기 만들어서 오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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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촹렐루야에요! 으허허 쑤냥이 엄처귀여워요♥완전애기같애요ㅋㅋ요번편도짱재밌어요!!!담편도기대해도되겠죠?! 기대할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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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짱짱~~늘 재밌게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둘다 너무 사랑스럽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편 올려져있습니다~ 늘 재밌게 읽으실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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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 마린페어리 ]
네! 잼있게 읽었어요 ^^ 브금부터 제가 좋아하는 A Moment In Time 이네요 ☞_☜ 아 조아라 ㅎㅎ
태환과 쑨양이 조금더 가까워 지고 있네요
말한마디 행동하나가 조심스러운 쑨양이지만 밝고 명랑한 태환 덕분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네요 ^^
오늘 저도 밤 구워먹었는데 물론 모닥불은 아니였지만 괜스레 반갑고좋네욤~ 이렇게 추억을 하나하나 만들어간다는게 쑨양에게도 태환에게도 참 소중할꺼란 생각이 들어요
태환 생각처럼 쑨양이 이집에 오게된 사연이 있겠지만 왠지 상처로인해 마음이 닫힌 쑨양같아서 이제라도 태환과 이런 추억 쌓는게 참으로 다행이다싶어요~ 순수하고 맑은 이 아이들이 앞으로도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_^) 흰둥작가님도 즐거운 주말되셔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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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브금~저도 너무 좋아라하는 곡이예요ㅎㅎㅎㅎㅎㅎㅎㅎ 고생만 하는 울 쑨양ㅠㅠㅠㅠㅠㅠㅠ 태환이 만나 이쁜 추억 잔뜩 만들게 해줘야겠어요~늘 관심주시고 정성스런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ㅂ<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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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롱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읽으면서 순수한 저 아이들에게 정화된 느낌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 아 둘다 행복했음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 쑨양이도 그 아저씨에게 구박도 안받고 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둘이 너무 이쁘다 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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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정화가 되셨나니!!!! 짱짱~ 제가 더 기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늘 관심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ㅎㅎ 기운이 나서 더 열심히 쓰고 싶어져요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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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상우입니다 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요 진짜 귀여워주그ㅡ꺼같애요ㅠㅠ 아 작가님글에는 독자님들도 다 .. 그 작가에 그 독자네요! 저도 좋은 말 길게 쓰고 싶은데 워낙 글솜씨가ㅠㅠ 그래도 항상 응원합니다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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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상우님~이렇게 댓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관심과 사랑으로 글 쓰는 재미가 더 생기네요~독자님들께서 다들 너무 멋진 댓글들을 달아주셔서 늘 감사해하고 있어요~ 마지막 이야기까지 함께 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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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전 옥메와까예요!!둘이 틱틱거리며 장난치는 것도 너무 훈훈하고 태쁘가 걱정하는 것도 귀엽고..ㅋㅋㅋ근데 태환이가 쑨양 방에 이불 갖다줄줄 알았는데...ㅋㅋㅋㅋ그냥자네요ㅋㅋㅋ남는 이불 하나 더 주세요...ㅠㅠㅠ아저씨 안나오니까 쑨양이 더이상 불쌍하지 않네요 ㅎㅎㅎㅎ 아 귀여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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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그니까요~치사하게 이불 좀 주지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 아저씨 곧 등장할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퍼하지마세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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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리엘이예요~ 오늘도 정말 달달하네요~ 태환과 쑨양이 하루가 다르게 가까워지네요~ 둘이 노는 게 정말 귀여워요~ 천진난만하다는 말이 딱이네요~ ㅎㅎ 태환과 같이 지내다보면 쑨양도 어린이다운 모습이 나오겠죠? 다음 편도 진짜 기대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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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스러운 두 아이의 이야기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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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암호닉 탱귤로 신청하깨요 ㅎㅎ 둘이 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내요 ㅋㅋ 물애 놀러가서는 또 무슨 장난을 칠디 기대되내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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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하하하~지금 다음이야기가 올려져있는데....장난보다는 사고가....!! 뚜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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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전편에방금암호닉신청한아스이ㅂ니다ㅠㅠ애기들달달하니좋네요ㅡ근데밤은껍질에칼집을내지않고그냥불에넣으면터져서위험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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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아! 그렇군요~ 감자 고구마는 구워봤는데 밤은 안구워봐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헙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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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굿밤이네요 ^^ 너무 귀엽네요.. 도란도란 장난치는것도 귀엽고 서로챙겨주고 골려주는것도 귀엽고~ ㅎㅎ 둘다 검댕이 묻히고 깔깔거리면서 웃는 모습이 눈에 선한거같아요~ 아~ 상상만해도 넘 귀여워서 머리를 쓰담해주고싶어요~ 히히 응 형아라니... 풋.. 넘 귀여워요~ 넘넘넘 ㅋㅋ 작가님 글 잘 읽었어요~ 글 너무좋으네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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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재밌게 읽어주시니 제가 너무 좋네요~ 열심히 연재하겠습니다~ 시간나실때 들러주세용~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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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리엔입니다!!오랜만에 들어와서 저 기억이나 하실런지...허헣...ㅋㅋㅋ진짜로 저렇게 놀고있는 애들보면 귀여울것같아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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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기억하고 있습니다~헤헷ㅋㅋㅋ 자주 오세욥!! 다음이야기 올렸어요~ 구경오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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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렌입니다.
쑨양이 드디어 밝게 웃었네요.. 아이의 얼굴에 피어나는 웃음꽃보다 더 예쁜 건 없을텐데..
자주자주 웃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태환은 쑨양이 골려주는 재미가 쏠쏠 한가 보네요..
둘이서 노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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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제가 쓰고도 참 맘에 드는 에피소드예욯ㅎㅎ 귀엽다 생각해주니 열심히 쓴 보람이 있네요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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