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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속도로 다섯번째 이야기 들고 왔습니다!!!

전 밀당 따위 할 줄 모르는 바보이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정을 좀 하고 내일 올릴까 했는데..이어서 보시라고 올립니다..

사내에게 혼날 쑨양 걱정 많이들 하실텐데....

어쩔수 없네요...너무 슬퍼지 마세요ㅠㅠㅠㅠㅠ

속상한 내용이라 얼른 올리고 사라지렵니다...

 

재밌게...(?) 오늘은...가슴 아프게 읽어주세요..................

 

시작합니다...

 

 

 

 

 

 

 

 

 

 

 

 

 

 

 

 

 

 

 

 

 

 

"네 놈이 진정 죽고 싶어서 환장을 한게야?!!!"

 

매섭게 얼굴로 날아오는 사내의 주먹을 그대로 받아 들인 아이가 힘없이 바닥에 고꾸라졌다.

 

조금 전 땀을 줄줄 흘리며 마당으로 뛰어 들어온 아이의 등에 업힌 소년을 보고 집안이 발칵 뒤집혀버렸다.

어르신이 부른 사람 품에 안겨 급히 대문을 나서는 태환을 보고도 쑨양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남자의 품에 안겨 입으로 벙긋- 금방 다녀올께..라는 소년의 들리지 않는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일뿐이었다.


근처 의원으로 어르신과 몇몇 사람들이 집을 나서고 나서야 때를 기다렸다는 듯 사내가 아이를 귀를 잡아 뒷 마당 헛간으로 끌고 갔다.

 


"요 놈! 오늘 네 제삿날인줄 알아라!"

 


마치 이날을 기다렸다는 듯 헛간에 놓인 단단한 몽둥이를 든 사내가 가차없이 작고 여린 아이의 몸뚱이에 모진 매질을 가했다.

얼굴과 머리를 감싸고 작은 몸을 동그랗게 만 아이는 바닥을 뒹굴며 아픈 매를 받아들였다.

혹시나 울음이 새어나오면 그 아픔이 더 길어질까 두려워 마른 입술을 꼭 깨물고는 이 끔찍한 시간이 얼른 끝나기만을 바랬다.

때릴 곳 없는 작은 몸에 한참을 매질을 해댄 그가 제풀에 지쳤는지 바닥에 나뒹구는 아이에게 퉷- 침을 뱉고는 거칠게 헛간 문을 열고 나간다.

 

 

"오늘 저녁은 없는 줄 알아! 여기에 얌전히 있어!"

 

 

그의 발소리가 사라진것을 확인하고서야 아이는 흡...하고 터져나오려는 눈물을 삼키려 입술을 깨물었다.

힘없이 축- 늘어진 몸을 바닥에 끌며 겨우 겨우 벽에 기대어 앉고는 양 무릎을 당겨 그 속에 얼굴을 파묻었다.

작은 울음소리라도 새어나갈까 맘껏 울 수 없는 아이는 작은 어깨를 한없이 떨며 그렇게 한참을 가슴으로 울었다.

 

 

 

 

 

 

 

 

 

 


길어지는 치료에 아픈 다리보다 자신을 걱정하고 있을 아이가 생각나 태환은 마음이 급해져버렸다.

붓기를 가라앉히고 가라는 의원님의 말씀에도 고집을 꺾지 않고 걱정이 태산인 할아버지의 손을 잡아 끈다.

급하게 의원을 나섰는데도 벌써 해가 떨어져 어두워진 길을 남자의 품에 안긴 채 빨리 가자고 재촉하는 태환.

늘 아이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인 사내가 혹여나 나쁜 짓을 했을까.. 집으로 향하는 소년의 마음이 편치 않다.

 

 


"쑨양 어디 있어요?"

 

 

저녁 준비를 하는 아주머니에게 다가가 아이의 행방을 묻자 쑨양..? 이라며 그게 누구냐고 되묻는다.

그런 아주머니가 답답한지 작은 손으로 가슴을 팡팡 친 소년이 제 또래 남자아이가 안보인다고 다시 물었다.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고는 부엌을 나서 뒷 마당에 있는 헛간을 가리킨다.

태환은 고맙다고 고개를 숙이고는 아픈 다리를 끌고 뒷 마당으로 향했다.

 

끼익-

 

무거운 나무 문에 온 힘을 주어 밀어낸 소년이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적막한 헛간 안으로 발을 들였다.

더듬 더듬 벽을 짚어 깊숙히 들어서자 조그맣게 나있는 창으로 들어오는 달빛에 한쪽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어깨를 떨고 있는 아이가 보였다.

자신이 들어온지 모르는듯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만 삼키는 작은 어깨.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다리를 끌며 천천히 다가가자 그제서야 인기척을 느꼈는지 얼굴을 파묻고 있던 아이가 고개를 들었다.

 

 


"아.......!"

 

 

작은 얼굴 가득 나 있는 상처와 입가에 말라 붙은 핏자국.

모진 매를 맞았는지 손이며 발이며 성한 곳 없이 퉁퉁 부은 모습에 태환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이게..뭐야....얼굴이 이게 뭐야....."

 


흉해진 얼굴을 보이기 싫은지 상처를 쓰다듬는 태환의 손길을 밀어내며 자꾸만 고개를 숙인다.

가까이 다가와서야 보이는 찟겨진 상의 안으로 퍼렇게 멍이 든 몸까지 눈에 들어오자 태환은 자신이 모진 매를 맞은 양 눈물을 터뜨렸다.

 

 

"미안해...나때문에.....내가 너무...미안해........."

 


아이의 무릎에 이마를 대고 서러운 눈물을 쏟아내는 그 때문에 쑨양은 터져나오려는 눈물을 참으려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다친데...괜찮아요.....? 아프지..않아요....?"

 


오히려 자신의 발목을 더 걱정하는 아이의 물음에...태환은 목놓아 울어버렸다.

 


"으.....이 바보야......흐어....내가 걱정이냐...니가 이렇게 아픈데.........흐으.........니가..............."

 

 

한없이 착하기만 한 아이를 원망하듯 작은 주먹으로 그의 가슴을 팡팡 쳐댄다.

말도 제대로 잇지 못하고 서럽게 우는 태환을 힘없이 바라만보다가 자신의 가슴을 쳐대는 소년의 작은 손을 당겨 가슴에 안았다.

그리고는... 그의 어깨를 토닥 토닥 두드려준다.

 


"전....괜찮아요....아프지 않아요..."

 


어른스럽게 자신을 위로하며 어깨를 다독이는 아이의 다정한 손길에...코끝에 닿는 쓰라린 피비린내에...

태환은..울고...또 울었다.

 

 

 

 

 

 

방으로 돌아가 의원에서 받아 온 연고를 들고 온 태환은 괜찮다며 거절하는 아이의 손을 밀어내고 고집스럽게 약을 발라댄다.

얼굴에 난 상처 위에 약을 바르다 꾸역 꾸역 눈물을 삼키고...손등에 난 상처에 약을 바르다 꾸역 꾸역 눈물을 삼키는 태환때문에 쑨양이 오히려 안절부절이다.

 

 

".........미안해요........."

 


질질짜며 약을 바르고 있는 태환의 눈물 가득한 눈동자를 마주하고 조용히 속삭이는 아이의 목소리에

이마에 상처를 매만지던 태환이 손을 멈췄다.

 

 

"뭐가..? 내가 더 미안한데....."

".........운...동화..........엄청 아끼는 거라고........."

 


그제서야 그의 사과가 무슨 의미인지 알아들은 태환은 상처를 매만지던 손을 다시 분주하게 움직였다.

 


"잃어버린 운동화는 다시 사면 되지만...네가 그걸 주으러 갔다가 다치면....."

"................."

"넌........다시 살 수 없잖아."

 


자신을 빤히 보고 있는 아이의 시선에 쑥쓰러워져 괜히 그의 이마에 난 상처를 꾹- 누른다.

자기가 말해놓고는... 왠지 낯간지럽다고 생각한 태환이다.

이마에 느껴지는 통증에 짙은 눈썹을 일그러뜨리는 그에게 픽- 웃어보이고는 그의 옆에 앉아 벽에 등을 기대었다.

 

 

"내가 아직 어려서...널 도와줄 수 있는게 없네....."

"......................"

"얼른 커야겠다. 이~~~~~만큼."

 


눈물이 말라붙은 얼굴에 억지로 개구진 표정을 지어보이며 태환이 웃어보였다.

 

그 웃음에...

그 위로에...

따스한 목소리에...


쑨양도.....마주 웃어보였다.

 


모진 매를 맞아도...늘 배를 곯아 굶주려도...매일이 지치고 힘든 하루일지라도...


그가 있다면.


나를 향해 이렇게 웃어주는 그가 있다면...

얼마든지 견딜 수 있을 것 같다고 아이는 생각했다.

 

 

 

 

 

 

 

 

 

 

 

 

 

 


 

 

 

 

 

 

 

어스름한 새벽.


문앞에 느껴지는 인기척에 태환이 이불을 걷어내고 몸을 일으켰다.

작은 그림자 하나가 그의 방문 앞을 서성이더니 이내 사라진다.

 

 

"..쑨양...?"

 


아직 이른 새벽인데 무슨 일인가 싶어 태환은 욱신거리는 다리를 끌고 문앞에 다가가 앉았다.

걸어둔 문고리를 올리고 문을 밀어 열자 차가운 새벽 공기가 코끝에 닿아온다.

어느새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는 아이의 모습에 양옆을 두리번거리던 태환은 문앞 대청마루에 나란히 올려진

무언가를 보고는 놀라 입만 벙긋거렸다.


언제 찾아 온 것인지 신발에 묻은 얼룩까지 말끔히 닦아 올려둔 운동화에...

어제와 같은 고운 빛깔은 잃었지만 아이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닿은 화관이 놓여져 있다.


아직 축축한 운동화를 손끝으로 매만지던 태환은 새벽 이슬을 맞으며 운동화와 화관을 찾으러 다녔을 아이의 마음이 고맙고 예뻐 살며시 웃어버렸다.

 

 

"바보.....괜찮다니까....."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스러운 쑨양이를 매맞게 해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

우울한 글 읽고...편안한 밤 보내시라 인사를 못 드리겠네요....

곧 다음이야기로 만나요...

ㄱ...구....굿 밤...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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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엇 선리플 후수정이요! / 헐........ㅠㅜ 어떻게 저진짜 마지막에 완전 울컥했어요... 어린 쑨양이 왜저렇게 달달하죠..?
아 정말 ㅠㅜㅜ 이런 가슴 먹먹한 달달함? 아.. 너무 좋은거 같아요 ㅠㅜ 우와 ㅠㅜㅜ 어린애들 둘이서 이렇게 설레는 장면을...
작가님 최고에요 ㅠㅜㅜ 두 사람이 어른이 된 모습도 너무 기대되네요 ㅠㅜ......
그나저나 쑤냥이는 언제까지 저렇게 맞아야할까요 ㅇ<-< 아..안쓰러워 죽겠어요 ㅠㅜㅜㅜ
작가님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ㄷ ㅏ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u_U* ! ㅌ로 암호닉 신청했었던 독자임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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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최고라니...........칭찬 완전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독자님의 댓글에 전 또 힘을 얻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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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흐엉~ 서로를 생각해주는 모습이 넘 예쁘고.. 가슴이 아프네요.. 어서어서 자라서 이만큼 자라서 지켜주고싶다는 태환도.. 그렇게 아픈데 태환 걱정만 하고.. 운동화랑 화관을 찾아온 쑨양도 ㅠㅠ 어쩌면 좋을까요...흐엉.. 이뻐요 둘다.. 넘 이뻐서... 넘넘 이뻐서... 가슴이 아프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어린애를 때리다닛!!! 흐엉.. 나쁜아자씨~
작가님 글 잘 읽었어요~ 글 너무 좋아요~ 정말정말!! 다음글도 기대하며 기다려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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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다음글도 기대해주신다니.........긴장되서 손이 벌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정 작업에 있습니다. 완성되는데로 바로 올릴께요~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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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역시 예상대로 사내가 어린 쑨양에게 그동안 묵었던 감정과 합쳐서 때려군요.....그 와중에도 태환이 상처를 걱정하고 ....아팠을텐데.....태환역시 본인의 실수로 생긴 부상으로 인해 쑨양이
괴롭힘을 당할거같은 생각에 맘이 아팠을겁니다.....두눈으로 쑨양의 온 몸에나 상처 자국을보며 얼마나 마안했을지......ㅠㅠㅠ..
성치 않은 몸으로 태환이 아낀다는 신발과 화관까지 찾아 갖고 온걸보니 참 마음 씀이가 갸륵합니다.....서로가 생각해주고 배려해주고 요 두꼬맹이땜시 새벽 잠을 설치네요.....둥이님 저도
밀당 싫어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님글 사랑합니다....그럼 담편도 속히 볼수 있겠죠......
유스포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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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새벽 잠을 설치게 만들어 드렸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헙 늘 용기주셔서 감사해요 :D 속편 완성중에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곧 가지고 오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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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롱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이 아자씨가... ㅠㅠㅠㅠㅠㅠㅠ 저렇게 어리고 여린애를 때릴때가 어딨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쑤냥이도 참... 마음이 아파요... 자기가 더 아플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ㄷ둘이 보고있으면 너무 기분이 좋아지고 엄마미소가 뙇!!!! ㅠㅠㅠㅠㅠㅠㅠ 밤이면 냇물가가 추울텐데... 감기걸리면 안될텐데 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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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아롱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 아프게 해드려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그럼에도 이 두 남자는 여전히 달달 모드네요~ 독사같은 사내의 방해해도 굴하지 않는 태쁘와 쑤냥이입니다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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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상우입니다 아 ㅠㅠㅠㅠ 저까지 울 뻔 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들끼리 놀다보면 종종 다치는 일이 또 있을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혼날꺼생각하니까 괜히 더 막 마음이 아파요ㅠㅠ 똑같은 어린 아인데 저렇게 다른 대접을 받으니까.. 아이고ㅠㅠ 으 근데 마지막에 쑨양 화관이랑 운동화 찾으려고 얼마나 돌아다녔을지ㅠㅠ 좋은 사람한테 피해가게 하기싫고 걱정하고 저렇게 위하는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ㅎㅎㅎ 그래서 저는 좋은 마음으로 자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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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좋은 마음으로 편히 주무셨나요~? 저의 부족한 글을 이렇게 좋게 봐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 곧 올리겠습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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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뭐 저리 나쁜 아저씨가 다있나요ㅠㅠㅠ 미워할거야ㅠㅠㅠㅠㅠㅠ애가 발 접지를 수도 있지 그게 왜 쑨양 탓이야ㅠㅠㅠㅠㅠㅠㅠ 쑤냥이가 다음날 감기에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ㅠㅠㅠ 그래도 다정한 태환이 덕에 어리지만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 것 같아서...ㅎㅎㅎㅎㅎ마음이 훈훈해지네요ㅎㅎㅎㅎ 쑨양이는 어쩌다 저집에서 일하게 된걸까 궁금하네요!! 둘이 너무 이뻐요 계속 봤으면 좋겠당ㅎㅎㅎㅎ작가님 화이팅!!ㅡ옥메와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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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화이팅!! 응원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이번 에피소드 적으면서 너무 힘들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용을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알아주시기를 바래욥!!!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이야기 바로 올라갑니다~잠시만 기다려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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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리엘입니다..다음 편이 금방 올라와서 좋은데 쑨양이 너무 불쌍하네요..아직 작은데 때릴 데가 어딨다고 그렇게 때리는지..참 인정머리가 없네요..이번 편은 쑨양도 울고 태환도 우네요ㅜㅜ 아픈 와중에도 운동화 찾으러 다니다니..쑨양 맘이 정말 예쁘고 착하네요..이번 편도 잘 읽었어요..다음 편 기대할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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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리엘님 마음 아프게 해드려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 쑨양은 한없이 너무 착하고 이쁘네요ㅠㅠㅠㅠㅠㅠ 다음편 기대해주신다니 부담작려류ㅠㅠㅠㅠㅠㅠ손 덜덜이지만....힘내보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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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 마린페어리 ]
어제 4편보고 잠들어 버려서 아침에야 읽게 되었어요
출근길 읽는데 눈물이나서 울컥했네요 ㅠ.ㅠ
혼자 생각한거랑 직접 눈으로 읽어내려가면서 장면을 떠올리는 거랑은 정말 틀리네요
사내가 휘두르는 무차별 폭력앞에 조금의 반항도 없이 받아들이며 묵묵히 견뎌내는 쑨양의 모습이 흡사 나쁜주인에게 이유없이 학대당하는 작은 강아지와도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맘이 아팠어요
그저 이 공포스런 순간이 지나가기만을 바란다니 ㅠㅠ 보는 제 살갗이 쓰라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어둡고 차디찬 헛간에서 매질로 상한 몸을 접고 달빛에 울음을 터트리는 쑨양은 정말 또래 아이들과 상반된 모습이라 너무 안쓰럽네요
그 모습을 본 태환이 충격과 미안한 마음에 덩달아 울음을 터트리고 마네요 ㅠㅠ 아이들의 가장 순수한 표현 방법인것 같아서 태환의 진심이 마구느껴졌어요 어른인 제가 이런데 아이인 쑨양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졌을꺼예요
태환을 보며 오히려 아픈다리는 괜찮냐며 묻는 쑨양 ㅠㅠ 도대체 얼마나 착한건가요? 진짜 이런 착한 아이 때릴곳이 어딧다고 ㅠㅠ 사내에게 지금당장 곤장을 치고싶어요 엎드려서 말고 하늘보고 곤장을 무진장 쳐야 제 맘이 편해지겠어요 ㅎㅎ
아,, 진지한 상황인데 개그욕심 부렸네요 ;;
상처난 부위에 연고를 발라주고 아픈 쑨양을 걱정하며 눈물을 흘릴줄아는 태환은 이제 쑨양에게는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가 될것 같아요
태환 또한 아끼던 운동화가 머라고 쑨양을 더 생각하네요
아픈 몸을 이끌고 잃어버린 운동화와 화관을 가져다 놓은 쑨양과 새벽녁 그걸 본태환 ,, 이제 두 소년은 서로의 마음을 전보다 더 끈끈하게 이어갈 꺼라 생각해봅니다
적다보니 말이 너무 많아졌네요 ^^; 근데 보고나니 막~좔좔좔 써져요 ㅎㅎ
너무 잘읽었어요 ~ 브금 첨들어보는건데 스토리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 다음편도 기대되네요 ! 흰둥작가님 좋은한주 시작하셔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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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우와웅~마린페어리님 댓글 엄청 진지하게 읽다가 중간에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완전 상상되는게....그리하고 싶네요! 저도 같이 낄래요! 곤장을 무진장 쳐요! /// 늘 너무나 감사한 댓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출근길에 눈물 짓게 해드렸다니...헙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전 이 댓글을 꼼꼼히 읽고 힘내서 글을 적어야겠네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편 언능 들고 올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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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스에요 으앙쑤냥이불쌍해ㅠㅠㅠㅠ근데두꼬마전부착하네요역시내남자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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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캬~ 역시 이 두남자는,......아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이 찢어집니다.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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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태꼬미에요!) 사내가 쑨양이를 때리는 장면에서 순간 울컥해서 눈물이 났네요 ㅠㅠ.. 반항이라는것 한번 못해보고 몸을 웅크리고 그저 그 아픈 매를 참아내는 쑨양이 모습이 저절로 떠올라서 눈물이 더 왈칵 쏟아지는것 같았어요. 기댈 사람이라고는 한명도 없을텐데, 그렇게 묵묵히 울음소리마저 참아내는게 쑨양이가 아직 철없고 잘 놀 나이에 너무 빨리 성숙해져버린게 아닌가 싶기도 했네요ㅠㅠㅠ.. 고개를 푹 숙이고는 웅크리고 있는 쑨양이 모습에 저때문에 그런것 같아 미안한나머지 태환이도 엉엉 울어버리고, 오히려 쑨양이가 그런 태환이를 꼭 껴안아서 토닥이며 달래주고.. 진짜 제가 쑨양이랑 태환이 다 꼭 껴안아주고 싶은 마음도 들었네요ㅠ.ㅠ.. 쑨양이 독백(이라고 하나요?ㅎㅎ;)에서 태환이와 만난지 오래된건 아니지만, 태환이가 쑨양이 전부가 되버렸다는걸 마음속으로 확- 느낀것같아요. 다음날 태환이 운동화와 꽃화관을 찾아 태환이의 방 앞에 놓은 모습을 보고 나서는 거의 확실해졌구요 ㅎㅎ.. / 쑨양이 매를 맞은건 조금 가슴아프지만, 그래도 이번편을 계기로 태환이와 쑨양이 사이가 조금더 각별하고 더 가까워진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오늘 시험시작해서 끝나려면 어휴 ㅠㅠ.. 쉬엄쉬엄 하는 시간에 작가님 글 읽으니까 너무 좋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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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저도 첫 장면 적어내리면서 울컥 했어요...하지만 내용을 살리기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알아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음 아프게 해드려 죄송해요!! ////// 사람과 사람사이에 감정이 커지고 마음이 깊어지는건 시간과는 별개 라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저또한 그런 기억이 있거든요...ㅠㅠㅠㅠㅠ 정성 가득 댓글에 전 오늘도 힘을 내어 다음 이야기를 적어 내려갑니다...늘 감사해요~^^ 쉬엄쉬엄 쉬시는 동안 위로가 된다 하시니 너무 기쁩니다! 시험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화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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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촹렐루야에요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쑤냥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어어엉어오오유ㅠㅠㅠㅠㅠㅜㅜㅜ너무슬프네요ㅠㅠ흐규흐규......다음편에는 그래도 순수돋는장면만나왓음좋겟네요ㅠㅠㅠ너무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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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슬프게 해드려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이와중에도 두 남자의 달달모드는 계속 되고 있네요ㅎㅎㅎ 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이야기 곧 만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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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리엔입니다!!어헝ㅜㅠㅠㅠㅜ불쌍해ㅜㅠㅠㅠ그래도 대단한것 같네요 저걸 어찌 찾아왔지...ㄷㄷㄷ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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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쑨양의 태환에 대한 마음이 참.................하아...............이 사랑스러운 두 남자를....어떡하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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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쑤냥이 때린사람누구에요
눈밑이 파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고도의 빡침이밀려와요
나는지금 위험한짐승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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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워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못했어요......살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장면 적으며 저도 가슴이 미어졌답니다...ㅠㅠ
다음 이야기 바로 이어집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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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ㅠㅠㅠㅠ 쑨양 ㅠㅠㅠㅠ 마음이 어찌 이리도 이쁜지ㅠㅠㅠㅠ 너무 슬프네요 ㅠㅠㅠ 탱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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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탱귤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퍼하지마세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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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짜증나는 그남자가 쑨양을 한번더 때리시면 나,나!!!!! 쑨양 부산으로 데리고 갑니다, 자까님 ㅋㅋㅋㅋㅋㅋ쑨양 뺏기기 싫으면 살살대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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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헙!!!!! 울 사랑스러운 쑨양!!!!! 부산!!! 부산!!!!!!!!! 중국보다 낫네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이 독사같은 남정네를 어떻게 해야겠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편 바로 이어집니다...다음 글이 위로가 되길.........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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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렌입니다.
아오.. 저놈 네이놈!!! 애를 때릴데가 어딨다고 무자비하게 손찌검을 하는거냐고!!!
손모가지를 분질러.;;; 버..릴..라... 쑨양이가 걱정되서 병원에서 돌아오자 마자 달려온 태환이의 마음도 이쁘고
기어이 그 운동화와 화환을 찾아온 쑨양이도 안쓰럽고... 쑨양이는 아마도 자신에게 처음 따뜻한 손을 내밀어준
태환을 위해서 어두움과 무서움을 꾹 참아가면서 신발을 찾아왔겠죠...
에구.. 딱한것.... ㅠ_ㅠ 어린게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려서.. 그게 참 안쓰럽네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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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일찍 세상을 알면...누구나 철이 일찍 든다는 생각이 들어요...가여운 쑨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지금 늦은 이밤~렌님의 댓글을 따라 저도 다시 제 글 정주행이네요....이번편은 저조차도 읽기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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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잘보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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