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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밤~!!

벌써 1시..........모두 주무시겠군요..

독사 같은 사내를 보내고 나니 가슴이 후련해지네요..

쑨양이 당하는 장면 적을때마다 눈물이 찔끔....나서ㅠㅠㅠㅠㅠ

다신 저런 지독한 캐릭터 못 만들것 같아요...

오늘도 이야기 빨리 들고 왔어요~ㅎ

칭찬해주세여! :D

 

그럼 시작해볼까요~?

 

 

 

 

 

 

 

 

 

 

 

 

 

 

 

 

 

 

 

 

 

 

 

 

 

어두운 길을 한참을 걸어 집 근처에 도착한 태환과 쑨양은 너무 긴장한 탓에 온 몸에 식은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쉬지 않고 잰걸음으로 도망치듯 돌아온 두 아이는 거친 숨만 힘겹게 내쉬었다.

하지만 곧 정신을 차린 듯 여전히 사시나무 떨 듯 흔들리는 쑨양의 몸을 바로 세우고는 태환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우리만 입 다물면 아무도 모르는 일이야. 죽을때까지....비밀 지켜야해. 나만 믿어. 그리고...내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어. 그럼 되는 거야."

 


그의 팔을 힘주어 잡고는 단호한 눈빛으로 얘기하자 아이가 살며시 고개만 끄덕인다.

그에게 확답을 받아내고서야 태환은 아이의 손을 끌어 대문안으로 들어섰다.

 

 

 

 

 

 

 

 

 

"아이고-! 도련님!!!!"

 


엉망이 된 모습으로 대문 안에 들어선 소년을 보고 날이 어두워지도록 돌아오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집안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그시 아랫 입술만 깨물고 서있는 소년에게 다가가 어찌 된 일이냐며 묻는 아주머니께 아무말 없이 고개만

저어 보이고는 대청 마루에 주저 앉아 계신 할아버지께 다가갔다.

 


"태..태환아. 이게 무슨 일이냐! 어찌 된 일이냐.."

 


놀라 커다래진 눈으로 소년의 두 손을 부여 잡고 묻는 할아버지께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 대답하고는

멍하니 서있는 아이에게로 눈길을 보냈다.

 


"아주머니. 저 아이 데려가서 따뜻한 물로 씻겨 주세요."

 


소년의 부탁에 아주머니가 고개를 조아리고는 급히 부엌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러고는 자신만 물끄러미 바라보며 덜덜 떨리는 두 손을 부여 잡은 아이를 향해 들리지 않는 입모양으로 작게 중얼거린다.

 

[아무말 하지마.]

 

단호한 그의 눈빛에 쑨양은 살짜기 고개만 끄덕여보이고는 다른 이의 손에 이끌려 씻을 준비를 하러 걸음을 옮겼다.

 

 

 

 

 

 

 

 

 


 

 

 

화로불이 일렁이는 방안에 할아버지와 마주 앉은 소년은 말이 없었다.


터져 버린 붉은 입술에 배어 나오는 피...옷 여기 저기 묻은 흙과 나뭇잎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할아버지를 더욱 불안하게 할 뿐이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채 한참을 바닥만 응시하던 태환은 준비가 되었다는 듯 굳게 다문 입을 열었다.

 

 

"산에 재미난 것을 보여주시겠다길래 따라 갔을 뿐인데......"

"..................."

"전 그저 얼른 보고 오려고 했어요......근데......아저씨가....................."

 


말끝을 흐리며 입을 다물어 버린 손자를 바라만보다 몇 시간 전부터 보이지 않는 사내를 이야기하는 것이냐

묻는 할아버지께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태환은 다시 입을 열었다.

 


"죄송해요.....죄송해요.....할아버지."

 


힘겹게 입을 떼는 소년을 보던 할아버지는 그만 이야기해도 괜찮다며 아이를 다독이고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저 아이가 구해주었어요. 아저씨가 나쁜 짓을 하려고 하는데.....저 아이가 나타나서 절 데리고 도망갔어요."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구해 낸 사람이 쑨양이라 힘을 주어 이야기하며 태환은 할아버지께 간절한 눈빛을 내비쳤다.

그가 아니었다면 큰일을 당했을거라고.. 자신에겐 생명의 은인이라 말하고는 태환은 할아버지께 부탁 하나를 꺼냈다.

한참을 소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던 할아버지는 그렇게 하겠노라 굳게 약속을 했다.

피곤한 모습이 역력한 소년에게 얼른 돌아가 쉬라고 얘기하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장정 몇을 불러들였다.

태환에게 전해 들은 위치를 대강 설명하고 오늘 밤 안으로 시신을 수습해오라는 명령이었다.

그러고는 집안 모든 사람들에게도 입단속을 철저히 할것을 명했다.

오늘 이후로 이 얘기를 입밖에 꺼내는 사람은 용서치 않겠다는 엄한 명이 내려졌다.

 

 

 

 

 

 

 

 

 

 

 

 

 

 

 

 

 

 

 

스산한 바람에 태환의 젖은 머리카락이 날린다.


아주머니가 받아 놓은 따뜻한 물로 서둘러 몸을 씻어 낸 소년은 홀로 걱정에 휩싸여 있을 아이가 걱정되어

뒷 마당 구석에 자리한 그의 방으로 급히 걸음을 옮겼다.

방 앞 쪽마루에 걸터 앉아 하염없이 밤 하늘만 바라보는 아이의 눈가가 촉촉히 젖어있다.

자신이 온 것을 눈치채지 못했는지 눈꼬리에 매달린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데도 요지부동이다.

혹여나 놀랄까 흠흠- 헛기침을 한 소년이 자신을 바라보는 아이에게 작게 손을 흔들어보이고는 그가 앉아 있는 쪽마루로 걸음을 옮겼다.

 

 

"무슨 생각해."

 


태환이 다가오자 눈꼬리에 매달린 눈물을 얼른 옷소매로 훔치고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의 옆에 살며시 걸터 앉아 아이가 바라보던 캄캄한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오늘 끔찍 했던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게 수많은 별들이 반짝거리며 까만 하늘을 수놓고 있다.

 

 

"할아버지께는 잘 말씀 드렸어. 넌 그저 나를 도왔을뿐이야.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하자.....더이상 두려워하지마."

 


옷소매만 만지작거리는 아이의 손을 끌어다 힘을 주어 꼭 잡고는 다시 밤하늘에 시선을 두었다.

그러고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겨우 입을 열었다.

 


"아까...............실은... 얘기 들었는데..."

"........................."

"마음이 많이 아팠겠다."

 


악을 쓰며 사내에게 대들던... 가슴을 후벼 파는 아이의 이야기가 귓가에 다시 들려와...태환은 다시금 가슴이 따끔거렸다.

묵묵히 태환에게 손을 붙들린 채 말이 없던 쑨양은 힘겹게 입을 연 그의 위로에 두 눈에서 굵은 눈물 방울을 쏟아냈다.

그러고는 눈물을 머금은 쉰 목소리로 겨우 겨우 입을 열었다.

 

 

 


 

쑨양은 엄마에 대한 기억을 그리 많이 가지고 있진 않았다.


겨우 다섯살인 사내아이 하나를 데리고 길거리를 떠돌며 힘든 삶을 살던 엄마는 마음씨 좋은 이곳 어르신을 만나

좋은 기회를 얻어 남의집살이를 하게 되었다.

이방인임에도 일하는 사람이 언어가 뭐가 중요하냐며 잘 챙겨 주신 좋은 분이었다.

깨끗하고 좋은 방은 아니었지만 누워 쉴 곳이 있었고..배불리 먹지 못했지만 끼니는 거르지 않을 수 있었다.

그래서 엄마는...그리고 쑨양은 행복했다.


그 행복이 얼마 지나지 않아 깨진 건 험상 궂은 사내가 먼 곳에서 일을 마치고 다시 이 집으로 돌아왔을때였다.

낡고 헤진 옷을 입고 있어도 예쁜 얼굴을 가진 엄마를 맘에 들어한 사내가 집요하게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동전 몇개를 쥐어주고 아이가 없는 사이 엄마에게 몹쓸 짓을 하기도 했다.

처음엔 사내가 주는 동전 몇개에 기뻤지만...엿 하나를 사들고 엄마를 주려 급히 돌아온 아이의 눈에...

절규하며 사내를 밀어내는 엄마의 끔찍한 모습이 들어왔다.

거친 손으로 엄마에게 모진 매를 가하며 억지로 그녀를 범하던 짐승같은 사내의 모습에...

고작 다섯살짜리 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울며 아이의 이름을 부르던 엄마의 목소리...


나가 있으라며..멀리 도망가 있으라며 울던 그 목소리를 등지고 아이는 쪽마루 밑에 숨어 울음을 삼킬수 밖에 없었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 누구도 알아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알게 되면 엄마를 헤칠것만 같았다...그래서 아이는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게 있어요....."

 

 

힘겹게 이야기를 마치고는 입술을 깨물어 울음을 삼키는 태환의 동그란 눈을 그가 바라본다.

그러고는 조용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对不起... 我爱你....."

 


처음 듣는 낯선 중국어를 속삭이던 아이는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묻고 싶어하는 태환의 눈빛을 읽었는지

다시금 번역을 해 조용히 웅얼거렸다.

 


"미안해... 사랑해......"

 

 

어린 쑨양의 머리를 떨리는 손으로 쓰다듬으며 그 곁을 떠나던...엄마의 마지막 말이었다.


 

기억을 더듬어 엄마가 해주셨던 마지막 말을 힘겹게 꺼내고는 쑨양은 흡- 하고 터져나오는 눈물에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어렸던 아이가 감당하기엔 너무 힘겨운 과거에...태환은 울음을 터뜨린 아이를 끌어 안고 그보다 더 서러운 눈물을 쏟아냈다.


이제 엄마와 아이를 아프게하던 고통은 사라졌는데... 어쩌면 다시 예전처럼 행복해질수도 있는데...

지난 날을 그리워하는 어린 아이의 곁에.... 엄마는 사라지고.....없다......


이 밤을 마지막으로 모든 슬픔이 잊혀지기를...모든 고통의 기억이 사라지기를 두 아이는 서로를 의지한채 바라고...또 바랬다.

 

 

 

 

 

 

 

 

 

 

 

 

 

 

[잘 죽었지 뭐~]

[그 놈이 좀 독했어? 어미 잡아 먹고 애까지 들들 볶더니...하늘이 노한거지.]

[어허...입들 좀 조심해. 어르신 들으시면 경을 치실게야.]

[우리가 틀린 말 했수? 애 입에 들어가는 것도 아깝다고 제 때 끼니도 안 챙기는 지독한 놈인데. 저저..마른 것 좀 봐....에그.....]

[이제 들들 볶아대는 놈도 없고...도련님까지 도왔으니 좋은 일이 있겠지. 이럴때 지 어미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쯧쯧.....]

 

 

 


 

 

 

 

 

 

 

 

 

 

 

 

***

 

쑨양의 과거사가 이렇게 밝혀졌네요.

모두들 궁금해하셨는데...좀 개운해지셨나요...?

^~^

이제는 좀 편안해지길 바래봅니다..

그러나 현실은 제 손에 달려있군요....오호호

다음 이야기에서 다시 만나요~

늘 읽어주시는 많은 분들..용기주시는 댓글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좋은 밤...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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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저 1듣ㅇ ㅠㅜㅠㅜ1등 ㅠㅜ 으나이 ㅠㅜㅜ 으아니 ㅠㅜㅜ 쑤냥이 ㅠㅜㅜ 어린나이에 무슨 이런 모진일을 당한거죠 ㅠㅜ
엄마도 잃고 얻어맞고 ㅠㅜㅜ 밥도 못먹고 자라고 ㅠㅜㅜㅜ 아 정말 설마설마 했는데 이런 아픈 과거를.....
어린데 너무 가혹한거 같아요 ㅠㅜㅜ 그나저나 태환이가 할아버지랑 한 말이 뭔지 참 궁금하네요.. 뭐..뭔지 예상은 가지만..!
안자고 인티하고 잇길 잘한거 같아요!!! 잘보고 갑니다 작가님!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 < /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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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예상 뙇!!!!!!!!! 헙헙!! ㅎㅎㅎㅎㅎㅎ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ㅂ<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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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태환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 되어 다행이네여....그 사내놈 ....이런 경을 칠놈....지송...흥분해서..
아직 엄마 손이 필요로 할때인데 엄마의 빈자리가 얼마나 크게 느껴질까요.....태환의 진심어린 위로가 쑨양의 마음을 다독였을거라 생각합니다....앞으로 좀 행복한 내용들을 봤으면 좋겠어요...정말 맘이 아파와서.....댓글 쓴다고 일등 놓쳤네요....ㅋㅋㅋㅋㅋ...아쉽넹...잘읽고 갑니다.....흰둥이님 사랑합니다...♥ 유스포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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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나쁜 놈 보내고나니 속이 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늘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사랑해요~♡ 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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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롱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저...저런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 다있습니까!!!! 완전 저건... 범죄잖습니까 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아팠을까 쑨양이 ㅠㅠㅠㅠㅠㅜㅜㅜ 내가 더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잘되서 다행이예요 ㅠㅠㅠㅠㅠㅠ 이젠 아픈것 없이 태환이랑 이쁘게(?) 잘살았음 좋겠어요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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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헤헤~너무 슬퍼하지 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롱님의 바램을 글에 실어보겠습니다~ 늘 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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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이고.....쑨양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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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아이고.......내시키...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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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리엘입니다~ 다음 편이 금방 올라와서 진짜 기뻤어요..태환의 기지로 잘 넘어가긴 하네요..과연 태환이 할아버지께 부탁한 게 뭘까요..궁금~ 전편에 잠깐 나왔던 쑨양의 과거가 이번엔 다 나오는군요? 어린맘에도 정말 아팠겠어요..태환의 위로가 힘이 됐으면 좋겠네요!이제 사내도 없어졌으니 쑨양의 생활이 편해지겠네요..태환이랑 쑨양이랑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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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너무 서글픈 이야기를 적어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독자님들 가슴을 후벼팠네요.....흡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이야기 가지고 돌아올께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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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 마린페어리 ]
태환이 현명하네요.. 쑨양을 많이 아끼기에 가능한 일인거라 생각합니다.
할아버지께 드린 부탁이란게.. 제 예상과 맞는지 다음에 나올때까지 두근두근 기다릴수밖에 없겠군요 ^^
입밖으로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였는데... 쑨양에게 태환은 벗 이상이 된것 같아요.
안타까우면서도 괴로웠던 과거를 간직한 쑨양이... 마음적으로 태환이 많이 보듬어 줄꺼라 생각됩니다.
그리 아픈과거를 겪고도... 이렇게 예쁘고 착하게 커준 쑨양이 대견하네요
한사건이 해결되어 조금은 개운합니다.
앞으로 이 두소년에게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해보네요 ^^ 다음편에서 만나요~

p.s 브금 멜로디가 참 좋네요 ^^ 듣고있으니 두 소년이 서로를 의지하며 별을 바라보는 모습이 떠올라요. 괜찮으시면 제목과 아티스트 적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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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일단~ 브금은!! 다락방피아노 - [Piano Bellissimo collection Vol.3 CD1 #52] 눈물을 간직한 이야기 < 요녀석입니다~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해요~매회마다 어울리는 음악을 찾으려고 수십번 듣는데ㅠㅠㅠㅠㅠㅠ흡흡~ //////// 다음 이야기 얼른 들고 올께요~기다려주세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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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쑨양.. 어린 소년이.. 무엇을 할 수 있었겠어요... 그저 고통스런 엄마를 지켜보는 것밖에 못했으니... 그게 더 마음아팠을듯하네요.. 엄마는 없지만.. 이제 태환을 만났으니.. 나쁜쓰레기도 없어졌으니.. 더더 행복하길 바래보네요... 흑....
작가님!! 너무해요~ 글 너무 좋잖아요~ 흑흑.. 메마른 제 가슴에 촉촉한 눈물이~~ 흑...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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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맞아요....이제 좀 편해지길 바라는데.............제 손에 달려있지요!!! 하하하핳~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합니다...다음 이야기 얼른 들고 올께요~! 칭찬...너무 너무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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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리엔입니다 아 불쌍해ㅜㅠㅠㅠ그런 아픔이ㅜㅠㅠㅜ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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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크흡.........이제 이런 슬픈거 안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지만...너무 힘들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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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옥메와까예요!ㅠㅠㅠ 드디어 쑨양의 앞날이 밝아지겠네요ㅠㅠ태환이가 어린나이에도 정말 또릿또릿하네요!!상황판단능력이 저보다 한수 이상 위인듯ㅠㅎㅎㅎ
ㅠ 둘이 이제 서로 의지하면서 밝게 클날만 남아있겠죠...?? 작가님 저 둘이 햄볶으게 해주세요ㅎㅎ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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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햄을 겁나게 볶게 해줘야할텐데............최선을 다하겠습니다! ㅎㅎㅎ 아무래도 소설속 인물들이라......ㅋㅋㅋㅋㅋㅋ 현실과는 좀 다르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이야기 들고 올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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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태꼬미에요!) 저번편에서 악을쓰면서 반앙하던 쑨양이 모습이 참 서글프고 안쓰럽게만 보였는데, 이번편에서 쑨양이가 그렇게 엄마라는 말에 심하게 반응하는건지 확실히 드러났네요. 진짜 죽어도 싼 사내놈 ㅠㅠ.. 어떻게 그렇게 여린 아이가 있는 여자를 범하고, 그 여리고 새하얀 아이에게 상처를 줬는지..ㅠㅠ 사내가 죽은게 참 다행스러워요.. 그동안 그렇게 상처를 많이 받았음에도 성숙하고 멋지고 자상한 아이로 커줘서 쑨양이에게 참 고맙네요 ㅎㅎ♡ 태환이가 할아버지께 뭐라고 부탁했는지 궁금합니다 + +.. 앞으로 둘이 행복한 모습이 많이 나올것같아 더더 기대되네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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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아~이제 우울한 일은 사라진것 같네요~^~^ 독사같은 놈 보내고 나니 속이 후련!!!! 행복한 이야기 적어보겠습니다! 다음 이야기부터 진행이 빨라질듯해요~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세욥!!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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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촹렐루야에요!아이고ㅠㅠ우리불쌍한쑤냥이.....그아저씨진짜못됫군요!!!!!!!!!어떻게 그럴수잇는건지ㅠㅠㅠㅠ어쨌든 이제 쑨환행쇼♥이제부터달달하게가요작가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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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달달하게 가볼까요~? 저도 마음은 그러한데....ㅎㅎㅎㅎ 다음 이야기 준비되었습니다~ 늘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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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녕하세요!! 박쑨양이예요ㅠㅠㅠ 우리 태쁘가 쑤냥이를이렇게나감싸주다니..태쁘는정말..마음도이쁜게틀림없어요!! 이제 쑤냥이를괴롭히던.. 저런정말나쁜아저씨..도없어지고! 이제 태쁘가 쑤냥이의 상처를 보듬어줄일밖에ㅠㅠㅠㅠ아니면벌써치유됬을지도!!너무기대되는다음편입니다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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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너무 기대하시면 아니 아니 아니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착하고 이쁜 두 남자 이야기 이어집니다....늘 감사해요~!! >A< 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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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작가님 ㅠㅠㅠㅠ 탱귤아애요ㅠㅠㅠㅠ 눈물이 또로로롱 ㅠㅠㅠㅠㅠ 이재 좋은일만 있었으면 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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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눈물이 또로로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로 좋은 일이 있기를~~~~바래보아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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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렌입니다. 후우... 드디어 숨가쁘게 열심히 달려왔어요...
그 천하에 못된놈... 정말 어느 누구 하나 동정하는 사람 없는 사람이네요..
못된짓만 골라 하더니 속이 시원합니다.
다시한번 태환의 용의주도함에 놀랐습니다. 저렇게 영악하게 굴 수도 있는 태환이군요.
역시 도련님이라 그런가요.. ㅎㅎ 태환이 쑨양을 위해서 할아버지께 받아낸 약속은 뭘까요.
짐작가는 바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궁금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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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쑨양에게는 한없이 아이같고 순수한 태환이지만....자신이 소중히 여기는것은 지킬줄 아는 영리함을 가진 아이이기를 바랬어요^~^ 10살치고 너무 어른스러웠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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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스에요 으앙 원래 컴할때 음소거해놓고 하는데 오늘 소리 켜고 있다가 완전 울었자나여 ㅠㅠㅠ 헝헝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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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울지마세요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아스님을 울렸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마음 푸시라고 쉬어 가는 이야기 올렸어요!!! 위로가 되시길 바래용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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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이런 개같은 아저씨라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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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헙!!! 혈압~혈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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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피클로예요!!!Aㅏ..시험끝나고왔는데 5편 6편 증발해버렸네요ㅠㅠㅠㅠ그래도 그 못된 아저씨가 죽은거와 쑤냥이 태쁘를 구해준거랑 쑤냥의 과거사를 알게됬네요ㅠㅠㅠㅠ불쌍해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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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아! 제 필명 누르면 뜨지 않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못보셨다니.......연재 끝나면 텍파 나눔하니 그때 요청해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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