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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흰둥이입니다.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해요...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헙..

오늘은 드디어...

하얀 운동화의 마지막이야기...입니다.

 

일단...가슴 졸이며 기다리셨던 독자님들을 위해!

이야기 시작할께요~

 

준비되셨나요...?

 

 

 

 

 

 

 

 

 

 

 

 

 

 

 

 

 

 

 

 

 

 

 

 

 

 

 

 

 

 

 

 

 

 

 

 

아무 말도...아무 미동도 없이 내밀어진 하얀 손만 바라보던 태환은 자신의 앞에 서있는 이의 검은 교복 바지를 따라 시선을 옮겼다.

걷어 올려진 하얀 소매...단단해보이는 가슴....두개 정도 풀린 단추까지.

하나 하나 천천히 눈으로 따라가며 위를 올려다보자 가을 햇살이 물들어 얼굴이 보이지 않는 남자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오랜만이예요. 형."

 

 

자신을 형이라 부르는 낮은 목소리.

그 목소리에 묻어난 웃음기 가득한 울림에 태환은 벌떡 몸을 일으켰다.


바람에 살랑이는 짙은 머리카락 아래에..

어릴적 자신을 바라보던 차갑고 서늘한 눈빛이 아닌...어른스럽고 깊어진 눈매를 가진 그가 태환을 바라보고 있다.


자꾸만 잊혀져가는게 두려워 기억해내려 애썼던 그리웠던 얼굴.

지금도 자신보다 두뼘은 더 커보이는 그가 까만 두 눈만 꿈벅이며 입만 벙긋거리는 태환을 향해 살풋이 웃어보인다.

 

 

"이젠 절 지켜줄만큼 많이 컸네요."

 


얼른 커서 지켜주겠다 약속했던 달빛 아래 그 밤이 떠올라...태환의 두 눈가가 뜨거워져온다.

반가운 기색으로 악수를 건네는 그의 손을 잡는 대신... 태환은 비져 나오려는 눈물을 감추려는듯

그의 단단한 목을 끌어안고 넓은 가슴에 얼굴을 파묻어버렸다.

 

솨아아아아-------

 

때마침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나뭇가지에 힘없이 매달린 나뭇잎들이 우수수 떨어져내린다.

갑작스럽게 자신의 품을 파고 들어 온 그의 행동에 놀라 머뭇거리던 쑨양은 천천히 손을 들어 그의 등을 가까이 당겨 안았다.

살랑이는 바람에 흩날리는 그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얼굴을 간지른다.

가을을 닮은...꽃보다 더 향기로운...그리웠던 그의 포근한 냄새에 쑨양은 두 눈을 살며시 감고는 가슴에 닿아 오는 그의 심장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바보같다...너무 바보같아서 눈물이 나왔다.

기억속에서 흐려지는 아이를 붙잡으려 무던히도 애썼다.

혹여나 길을 걷다 마주치면 알아보지 못할까 두렵기도 했었다.


하지만..나를 형이라 부르는 그의 목소리에...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

어찌 이 아이를 잊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지 내 자신이 한심해졌다.


등에 닿아 오는 커다랗고 다정한 손길.

어느새 이만큼 자라 날 한품에 안아주는 그는...어릴적 젖비린내가 아닌 성숙한 향을 가지고 있다.

깨끗히 잘 다려진 그의 하얀 셔츠에 눈물 자국이 남으려 하지만...

귓가에 들려오는 그의 심장소리에...다시 만났다는 이 현실을 믿을 수 없어...

흐르는 눈물을 차마 멈출 수가 없다.

 

.....늘 그가 잊혀질까 두려웠지만.....난 그를 잊지 못했었다.]

 

 

 

 

 

 

 

 

 

 

 

 

 

 

 

 

 

 

"기다려~금방 올께!"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인 그가 커피를 사오겠다며 쑨양을 버스정류장 벤치에 앉혀 놓고 저멀리 뛰어간다.

나풀 나풀 여린 몸이 밝은 햇살에 흐려질때까지 물끄러미 바라보던 그는 양 팔을 벌려 벤치에 기대고는  노랗게 물든 가을 들판을 바라봤다.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풍경에 태환과 밤을 구워 먹던 너른 들판이 어디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해진다.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 추억의 장소를 떠올리던 그는 갑작스럽게 불어 온 바람에 태환이 두고 간 책장이 촤르르- 펼쳐지자 혹 바람에 날아갈까 급히 붙잡았다.

 

 

"아..."

 


펼쳐진 책 사이에 빼곰히 얼굴을 내민 낯익은 무엇.


망가질까 걱정되어 투명한 코팅을 해둔 노란 나뭇잎 하나가 그의 손 끝에 닿았다.

천천히 들어올리자 햇살에 비친 반대편에 검은 글자 몇개가 비쳐 보인다.

 

[박태환..그리고 쑨양]

 

추억을 잊지 않으려는 듯 펜으로 꾹꾹 눌러 쓴 두 사람의 이름에 쑨양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한참을 실없는 웃음만 흘리며 나뭇잎을 보던 그가 늘 가슴에 담아두었던 예전 기억들을 하나씩 떠올렸다.


 

난생 처음 본 하얗고 예쁜 서울 소년과의 첫 만남.

그와 함께 보낸 시간들이 눈앞에 그려지듯 떠오른다.


하얀 얼굴 가득 함박 웃음을 지으며 그의 이름을 부르던 사랑스러운 소년.

 

 

[쑨양-]


[쑨양---]


[쑤~~~~우우운~~~!!]

 

 

아무도 불러주지 않던 내 이름을 큰 목소리로 외치며 손목을 붙들던 그의 따스했던 손...................


자신에게 닿아오던 그의 체온이 떠오르는 순간.

가슴이 욱신- 거리며...두근 두근 뛰기 시작하는 심장때문에..쑨양은 당황한 표정을 지어버렸다.

 

 

"쑨양~~~쑤~~~~우우운~~~!!"

 

 

저 멀리서 그가 달려온다.

그날 처럼 이름의 끝을 애교스럽게도 늘려 부르는 변치 않은 목소리.


그가 부를 때... 특별하게 다가오는 나의 이름.

 


저멀리서 달려오며 손을 흔드는 그의 모습에...쑨양은 저려오는 가슴을 움켜잡았다.

늘 무엇인지 알 수 없었던 감정의 의미를 이제야 깨닫고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어느새 다가와 바람에 흩어진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쑨양의 눈앞에 커피캔을 내미는 그의 하얀 손.

받지 않고 그 모습만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에게 다시 캔을 내미는 순간, 쑨양은 자신도 모르게 가슴을 쥐고 있던 팔을 뻗었다.

그러고는 그의 손목을 당겨 자신의 품안에 가뒀다.


왜그래..라며 나지막히 물어오는 그의 목소리가 귓가에 닿아오자 쑨양의 심장이 폭발할듯 뛰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자신의 감정이 터져 나와 버린 이 순간.

머리속이 어지럽게 뒤엉켜 아무런 생각도... 말도 할수가 없다.

그가 곁에 없던 오랜 시간을 수많은 사람과 부대끼고 살면서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줄 수 없었는데...


내 눈앞에 그가 나타난 지금.

 ...눈빛에...얼굴에... 가득 드러나버린 그를 향한 마음을 들킬 수 없다.

 

 

어정쩡한 자세로 쑨양의 어깨에 기대어 서있던 태환이 몸을 비틀어 벗어나려하자 그는 조금 더 힘을 줘 그를 안았다.

 


"왜그래.....어디 아픈거야...?"

 


가까스로 입술을 깨물어 울음을 참는 그의 등을 토닥이며 태환이 조심히 물었다.

하얀 손을 들어 그의 이마를 짚어보는 다정한 손길에...눈을 감아내리는 쑨양의 속눈썹 사이로 뜨거운 눈물이 스며나온다.

 

 

 

[나는...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함께 그렸던 그 옛날 추억의 시간에..

당신은 날 우정이라 기억했지만.

난 당신을 사랑이라 간직했나봅니다.]

 

 


이제야 알아버린 마음.

수많은 시간을 홀로 그를 기다리며 그리워했던 마음.

그 마음의 진실의 끝에 다다르자...태환을 안는 것 밖에는 그는 아무 것도 생각할수가 없어서..


오랜 시간을...그리워하고...기다리고...사랑했던......

아니...사랑하는 그를.......

쑨양은 오래도록 안고 있었다.

 

 

 

 

 

 

「사랑이 그대를 부르거든 그를 따르라.

   비록 그 길이 힘들고 가파를지라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감싸안거든

   그에게 온 몸을 내맡기라.

   비록 그 날개 안에 숨은 칼이 그대를 상처 입힐지라도.


   사랑이 그대에게 말할 때는 그 말을 신뢰하라.

   비록 북풍이 정원을 폐허로 만들 듯

   사랑의 목소리가 그대의 꿈을

   뒤흔들어 놓을지라도.」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중에서-

 

 

 

 

 

 

 

 

 

 

 

 

 

 

 

 

 

 

***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렸네요.

원래는 열린 결말을 위해 번외편 없이 가려고 했는데...

이대로 끝내기에 너무 아쉬운 제 마음과...

너무 감사하게도 '하얀 운동화' 를 사랑해주셨던

독자분들을 위해

길진 않지만..앞으로 두 사람의 모습을 짐작해볼수 있는

번외편을 적어볼까 합니다.

번외편까지 기다려주실거죠...?

그러실거라 믿고..또 믿어봅니다~

마지막 인사는 번외편 끝나고 할께요~^~^

 

늘 감사하고...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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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흡....정말 잘됐어요..응...정말 잘되었어요!!둘이 만나서 정말 다행이에요!!!작까님!!항상 감정이입이 잘되고 정말 글을 열심히 잘써주셔서 감사해요!!!번외편도 기대하겠습니다~!!사랑합니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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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칭찬..너무나 감사드립니다~이렇게 마치고보니..왜이리 가슴 한구석이 이상한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번외편..기다려주세요~! 저도 사랑합니당♡힛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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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스
으앙 만나서다행이다ㅠㅠㅠ 근데 태환이는 정녕 우정으로만 생각하는건가여ㅠㅠㅠㅠ앙대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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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과연...태환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그 답이 번외편에...나올...듯?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다려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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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어헣 ㅠㅜㅜ 어휴ㅜㅠㅜㅠㅜㅜㅜ 어뜨캐ㅠㅜㅜㅜㅜ 결국 두사람은 이렇게 만났고....
태환이의 겸디겸디한 모습은 커서도 변하지않았네요 ㅠㅜㅜ 이제야 마음을 깨달은 쑨양의
뜨거운 눈물도 애절하게 다가오고 브금은 또 왜이리 쑨양의 마음과 잘어울리는거져???ㅜㅜㅜ 작가님 대박!
하얀 운동화 너무 재밌게 잘읽었어요 ㅠㅜ 벌써 끝이라니... 가슴이 아파 예쁜 쑨환을 불러줘..ㅠㅜㅜㅜㅠ
번외편 기대하고 있을게요 ㅠㅜ 엏엏엉허 ㅠㅜㅜㅜ 수고 많으셨습니다 작가님!! ㅌ에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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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 사랑스러운 두 남자의 이야기가 이렇게 끝이 났네요...뒤늦게 알아버린 자신의 마음때문에...쑨양이 얼마나 힘이들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 남자에게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용기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곧 올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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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흐엉헝허어엉헝ㅠㅁㅠ 마지막이라니이이~!!! 흡- 아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마지막에 잘 됬으니 죠으다 완전 죠으다...♥
번외 당근 기다리겠쑴돳!!!! 기대할게요 ㄴ_ㄴ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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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기대하시면..........제 손이 너무 부끄러운데! >ㅂ<꺅 그래도 그 기대에 부응할수 있는 좋은 번외 들고 오겠습니다~ 응원주셔서 감사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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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ㅠㅇㄱ메와까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벌써 마지막편이라니......ㅜㅠㅜㅠㅜㅜㅠㅠ아련아련하게 끝이 났네요.....
번외편 남겨주신다는 말에 안도했어요ㅠㅠㅠㅠ 아 번외가 끝이고 이제 마지막이라니ㅠㅠㅠㅠㅠ 슬퍼요ㅠㅠㅠ가지말아요흰둥이님ㅠㅠㅜㅜ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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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헙........저를 또 붙잡아주시니...눈물이 앞을 가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떠나고 싶지 않지만.....흡
번외편 정성스럽게 준비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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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새벽에 님의 브금을 들으면서 글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너무나 감정 이입이 되어 괜시리 콧날이 시큰해져오네요...작가님의 글 표현하나하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여지껏 쑨양이 태환에게 품었던 감정들이 우정아닌 사랑이라 깨닫는 부분..그래서 그 감정을 들킬까봐 태환을 껴안으며 말없이 감았던 두눈에 눈물이 스며나왔다에서 또 울컥 했어요....태환인 정말 쑨양에 대한 마음이 우정이였을까요.........그가 부를때 특별하게 들리는 나의 이름.....저도 공감합니다.......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이 사랑하는 이니까......번외편 쓰신다고요? 좋은 생각입니다...아쉽거든요...
쑨양과 태환 만남 이후의 일이 궁금해서요......
기다릴께요....유스포프.♥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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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표현 하나하나가 아름다웠다니.................너무 감사합니다...좋게..이쁘게 봐주신 유스포프님께 그저 감사할따름이지요...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알고 애써 눈물을 삼키는 쑨양의 마음이..참....
과연 태환의 진심은 무엇일까요....번외편에서 시원한 해답을 드릴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늘 감사했어요~
곧 이야기 들고 올께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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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샤긋이예요
와...내용이ㅜㅠㅜㅜㅜㅜ 그래 이건 사랑이야ㅜㅜㅜㅡㅜㅜ쑤냥이가 아무 한테도 안준 그 마음... 태쁘는 어떤 마음인가요..ㅜ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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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누구에게도 줄 수 없었던 마음이..한사람을 위해 남겨둔 것이었다니...이런 멋진 쑨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번외편..기다려주실거죠~? 헤헷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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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작까뉨 넘넘 잘봣어여! 진짜 푹빠져봤다눙 ㅎㅎㅎ!!! 완결 아쉬워여ㅡㅜ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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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완결.......저도 너무 너무 아쉽답니다....그러나 번외가 남아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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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안냥하세요ㅠㅠㅠㅠ박쑨양이ㅒ여ㅠㅠㅠㅠ이제완결이라니ㅠㅠㅠ너무아쉬워요ㅠㅠㅠㅠ이대로끝냈더라면 쑤냥이 불쌍했을텐데..번외편에선둘이꽁냥꽁냥하는걸보고싶네요뷰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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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박쑨양님~늘 남겨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이제 정말 완결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너무 아쉬워요. 이리 사랑스러운 남정네들을 떠나보내려니 가슴 한켠이...에효........번외..곧 올리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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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리엔이에요 와....저 예언자라는 글도 좋고 내용도 좋고 그냥 다 좋네요ㅋㅋㅋㅋ잘보고 가요 너무 재밌었어요 번외편도 기대하겠습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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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칭찬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제가 더 기뻐요~>ㅂ< 번외편 얼른 올릴께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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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롱입니다 ㅠㅠㅠㅠㅠㅠ 아 마지막 왜이렇게 아련한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래도 만나서 다행이예요 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번외가 나오지만.. 왜이렇게 놓기 힘들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아름다웠던 두 녀석을 놓기가 쉽지않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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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이 사랑스러운 남자들을 떠나보내려니...저도 참..........가슴이 이상하네요.......번외편에 시원한 결말이 있기를.....바래봅니다~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아롱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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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 마린페어리 ]
흰둥작가님... 마지막편 팬픽이 아니고 영환데요? ㅠ_ㅠ 브금 꼭알려주세요 너무 아름답네요
전편의 재회순간이 아름답다고 느껴졌는데.. 마지막편에서는 뭔가 감동적이면서 아련한 느낌까지 드는군요
"형"이라고 부르는 쑨양의 단 한마디에도 그 라는걸 알아본 태환... 맞아요... 어찌 잊을 수 있었겠어요 ㅠ_ㅠ 태환의 두려운 마음 알것 같습니다.
점점 세월이 흐를수록 흐려질듯한 추억에 길을 걷다 옆을 스쳐가도, 완벽한 재회로 만나더라도 쑨양을 못 알아보는 자기자신을 알게 된다면... 더 없이 괴로울꺼라 느끼고 머리로는 잊혀지는거라 생각했나봅니다. 하지만 가슴은 기억하네요... 그의 향과 목소리, 그리고 미소까지도요
코팅된 나뭇잎의 글귀가 참 인상깊어요~ 태환의 잊혀질것만 같은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려는 마음이 담겨있네요
그걸 본 쑨양이 드디어 알게되는군요... 아마도 어릴적 곁에 있을때 느꼈던 감정을 깨닫지는 못했겠죠... 그당시엔
서로 떨어져있는 동안 그리워하며, 만나기만을 기다리고 또 바래왔었는데 그런 태환을 만나서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을 이제야 깨닫나 봅니다.
심장은 거짓말 할 수없죠 ㅎㅎㅎ 누구에게도 마음을 줄수없었던건... 태환과 이별할때 이미 모두 그에게 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아... 쑨양이 순애보.... 미춰버리겠네요 >ㅅ< 최근에 트와일라잇 시리즈 다시봤는데... 각인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쑨양은 태환을 각인한듯해요...자신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 간직했기에.. 누구에게도 마음을 줄수 없는..
그 옛날 자신을 사랑스럽게 불러주던 목소리와 하얀손, 어릴적 추억속 자신의 마음까지도 플러스 되어 지금 이 순간 어떤마음인지.. 태환이 자신한테는 무슨 존재인지도 모두 알게된다니... 그런데 말할 순 없군요... ㅠ_ㅠ 안돼~ ㅠ_ㅠ
- 사랑이 그대를 부르거든 그를 따르라....- 쑨양이가 꼭 봤으면 좋겠어요 저 글 ㅠ_ㅠ 태환마음을 우정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더 말할수없나봅니다 ㅠ_ㅠ
정말 번외를 마구마구 생각나게 해주는 마무리네요... 아련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알게된 쑨양이와 그리웠던 쑨양을 만난 태환이..
궁금해요 ㅠ_ㅠ 두번째 미춰~버리겠네요
흰둥작가님 상냥하게도 번외를 미리 생각해주시는 센스를 !! >ㅅ< 사랑합니다 p.s i love you~ 응? ㅎㅎㅎ
번외편 기다릴께요 ^^ 저도 마지막인사는 번외편에서 ㅠ_ㅠ 그 마지막이 아니고요 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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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영화!! 어흑~저 너무 좋아서 아련한 브금들으며 어깨 춤을 추고 있다는건....비밀입니다! ㅎㅎㅎ
전편의 재회 순간보다 더 감동적이셨다니..머리를 싸가며 적어내린 보람이 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늘 칭찬만해주시니...참..몸둘바를 모르겠어요! 부끄러워욧!! >ㅂ<
머리로는 잊혀져도 가슴은 기억한다............캬아,,,,,,,,정말 제 마음을 어찌 이리 잘 아시는지...........매번 놀랍니다!
번외편 적으려고 일부러 만든 결말은 아니었는데..이대로 끝내면 뭔가..찜찜한 기분이 들어서 적어볼까해요.
기다려주실거죠? 정성스럽게 준비해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그리고 저도~사랑합니다! 늘....너무 고맙고 감사했어요~제 맘 아시죠? ♡

//////// 어제 꿈에 들고 오신 감! 잘먹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숫자가 비는 느낌이 없더라고욬ㅋㅋㅋㅋ
달기만 하던데...그날 밤 쑨양은 왜 감을 먹으면서 쓰다고 운게야? 참내...이런 여린 감성의 소유자 같으니라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흠~헛소리는 여기서 그만하고~번외 준비해서 다시 올께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이번 에피소드의 브금은...박성일 [창작] - [네 멋대로 해라 OST #09] 꿈을 꾼 후에 <요거 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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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늘칭찬이라뇨 ㅎㅎ 그져 느낀걸 적었는데요 ^^ 거짓말을 할 수도없고 ^-^; 흰둥작가님맘 = 내맘 ㅎㅎ
넹 어제는 먹고파도 참았어염 ^-^ 쑨양의 그때 맘으론 멀 먹어도 쓰다했을 꺼임 ㅎㅎㅎ 감성돋는 순딩이
네 번외편 기다릴께요 좋은 주말되세여 ^^ 글구 브금 꼭 적어주떼요 ㅠㅠ
헉 !! 방금 바로 적어주싱 ☞_☜ 고마워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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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촹렐루야에요!엉엉....작가님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이대로끝냇으면화냇을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저는둘이행쇼하는모습을봐야겟어요ㅠㅠㅠ그럼 번외편에서뵈용작가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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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화를 내시면...저 무서워서 울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촹렐루야님이 화내실것 같아서 번외편 적으려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행쇼하는 모습이라...흠....흠~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만 기다려주세요~원하시는 시원한 답안을 가지고 올지...
그건 비~~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곧 올께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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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작가님 글 정말 잘봤습니다. 마지막까지 ㅠㅠ 너무 좋으네요~ 역시나....
둘은 이제 정말 행복하겠죠?! 서로를 지켜주며... 행복할 일만 남았네요..정말...
작가님 좋은글 적어주셔서 넘넘 감사했구요 ^^ 작품 너무 좋아서~ ㅎ 번외도 기대하며 기다려봅니다!! 히히
번외 없으면 섭섭하죠~ ㅠㅠ ㅋ 좋은 주말 보내시구요~ ^^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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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캬~이런 칭찬 가득............아잉~너무 감사합니다. >ㅂ<
그동안 재밌게 즐겁게 봐주셨다니 너무 너무 기쁘네요..
둘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은 저도 100% 랍니다.
하지만 어찌될지는............비밀~이예욯ㅎㅎㅎㅎ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번외편 들고 다시 올께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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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눈에서 물이나와요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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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흡.......울지마셔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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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태꼬미에요!) 못만날까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 이렇게 둘다 잘 커서 너무나도 멋진 모습으로 만나서 다행이네요ㅠㅠ.. 글 분위기와 너무 잘 맞는 브금이랑, 이제서야 태환이를 향한 저의 마음이 단순한 우정이 아니라 사랑이라는걸 깨달은 쑨양의 눈물과 애절한 마음때문에 콧날도 시큰해지네요. 태환이도 쑨양이와 같이 쑨양이를 향한 마음이 단순한 우정보다는 조금 더 깊은 감정이었으면 좋겠어요. / 그동안 쓰시느라 고생 너무 많이하셨어요~ 시골 소년인 쑨양이와, 하얗고 이쁜 도시 소년인 태환이라는 소재도 너무 좋았고, 항상 감정 몰입도 너무 잘됬었구요ㅠㅠ.. 이렇게 멋진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번외편도 기대많이할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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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태꼬미님의 마음을 동요케했다니...열심히 적은 보람이 있네요...멋진글이라......하하~칭찬 너무 감사합니다~ 소재도...글 내용도...많이 좋아해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해요~이제 번외편만 남기고 있지만.....다시 더 좋은 글로 만나요~ 늘 응원주시고..용기주셔서 감사했습니다~좋은 주말 보내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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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ㅠㅠ탱귱이에요 ㅠㅠㅠ 이렇게 끝이나네요 ㅠㅠㅠ 뭔가 되게 아쉽고 쑨양 샹각하니까 슬프고 ㅠㅠㅠㅠ 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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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아쉬운 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번외편 올렸습니다...그 마음이 조금은 위로가 되길 바래봅니다~ 놀러오세요! 헷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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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끝나다니.....아련아련....번외보러갈게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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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ㅠㅠㅠㅠ번외편으로 고고~!! 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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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리엘입니다~ 끝났네요..아련하게..쑨양의 맘은 그런데 태환은 어떨까요..얼른 번외를 보러 가야겠어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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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벌써 보셨겠지요~? ㅎㅎㅎ 그곳에 원하시던 답이 있길 바래봅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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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ㅜㅜ마지막편은 뭔가 뭔가..아련..ㅜㅜ그래도 해피라끝나서다행이예요!!!!!번외가있으니 이 둘의 이야기는 번외에서 보는걸로~~~
-피클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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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
아하하~~~넴~번외 고고~! 벌써 보셨겠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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