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실 수도...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런 말도 없이 글을 삭제한 걸 정말 죄송하다고 할 수 밖에 없네요. 너무 죄송해서 더 할 말이 없습니다.
가정사+슬럼프로 저에겐 지옥 같은 날들이 반복됐습니다. 정신과도 몇번 다녔고요. 그런 일들과 함께 덕질은 물론 이 글도 손을 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뻔뻔하게 돌아오는건 정말 꼴보기 싫으실 수도 있겠죠. 저도 제가 정말 싫네요
모든 일들이 해결되고 제 상태가 호전되었을 때 이 글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글을 쓰는건 제가 제일 좋아했던 일이었고, '싸가지 모델 전원우 길들이기' 라는 작품은 제가 쓴 작품 중에서 제일 애착이 갔던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여러분 앞에 찾아오게 됐습니다.
원래 연재하던 필명은 글을 다 지우게 되면서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혹시 사칭인가? 그런 생각도 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그렇게 인기 있었던 작가는 아니었으니까요. 사칭 같은 건 없어요ㅎㅎ.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때 글을 쓰던 저 자신의 마음과 초심으로 돌아가 그때 그 열정으로 열심히 글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글도 조금 더 다듬어보고 스토리 정리도 하고...
오랜만에 1화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오늘안에 올릴 생각이거든요. 여러분 정유년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