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찬백번외ㅡ "변백현?" "말걸지마 멍청아" "야,변백" "아 왜!지금 니 편곡 과제 도와주고있으니까 그만 불러" "뭐야 왤케 날카로워 너 혹시 그날...?매직데이?" "1번 맞는다.2번 쳐맞는다.3번 디진다.4번 죽는다 몇 번이 맘에드냐" "님 죄송" "알면 침대구석에 짜져있어" 나보고 짜져있으래; 변백현 주제에.....잠깐만..... 변백현??변백현이 우리집에 왜 와있지?? "야,변백 너 우리집에 어떻게 왔...." "쉿.찬열아 조용히해" 네???얘 뭐해 지금???왜 내 침대로 기어올라오는데?? "ㅇ...야 변백현 너 왜 이래..." "찬열아...." "뭐...뭐!!야 어딜 올라와 저리 안가?" "아,왜에~" "야야야 눈 게슴츠레하게 뜨지마!!!무거워 내려가 새끼야!!" "찬열아..내가 싫어?" "ㅇ...응?" "백현이 싫어요?" 아니...야...잠시만...그렇게 쳐다보면은......내가...할말이....... "응?찬열이는 배켜니 싫어요?" 시발 애국가 가사가 뭐더라....그니까..... 해물인데...무슨 해물이였지?시발 생각해 박찬열 빨리 생각해서 애국가 부르라고!!!!!! "나 안싫어하지? 그치?" "아니........ㄱ...그게...싫어하진않는데...그렇다고 좋..." "찬열아 백현이 추워요" 아니 안기지마!!!!.....가아니고 안겨도 돼!!!응? 나 뭐래니 잠시만 애국가!!!!!!시발 무슨 해물이야 서해물? 남해물?북해물?? 아 그래 동해물 동해물과 백......백....백.... 시발 미치겠다 백현아 "ㅇ..야야...일단 내 위에서 좀 내려와...." 입이 바짝바짝 말라간다....얼른 내려오라고 이 요망한것아...... 계속 변백현을 잡아내리는데 변백현의 입술이 열렸다 "슬퍼하지마 NONONO~혼자가아냐 NONONO~" 이거 에이분홍 노래인데 쟤가 갑자기 왜 불.... 응?여긴어디고 나는 누구인가..... 핸드폰에서 울리는 에이분홍 노래........핸드폰??변백현? "변백현!!!!" 아무도 없.....설마 꿈???분명히 어제 과애들끼리 술먹고......지금 몇시지?아니 그나저나 몸이 왜이렇게......나 설마 꿈때문에....아니야 아들아,이러는거 아니야 꿈하나가지고 일어나는거 아니야...나의 분신아 이러면 안돼....내나이가 몇개인데 몽정이냐고!!!!!! 그것도 변백현이라니!!!!!! 아니 일단 이거 먼저 처리하고.....처리...처리하고....그래!학교에 가야지...강의들어야지...강의....하하하하 아침부터 기분 개같고 좋네!!존나 좋아요!!!! "여ㅡ박찬~~~욜" 드디어 만났다.변백현.이건 마치 야자째다가 감독한테 걸린 기분임 "야,밥찬열 오늘 어디 아프냐? 애가 퀭해가지고...어제 또 야동보고고 잤구만? 좋은거 있으면 형님이랑 공유 좀 하자고~" 이 미친놈이 뭐래.........아니 맞는 말이네... "꺼져줘 제발" "어이쿠 찬열이 마이 아포?" "아,진짜.....야 나 먼저 간다 나중에 보자" 결국 도망치듯이 변백현한테서 빠져나왔다..아니 마이아포가 뭐야 혀가 잘렸어? 왜자꾸 애교질이야 귀엽게진짜.....응??귀여워?귀여워???누가? 뱐백현이??박찬열 너 진짜 돌았구나 어떻게....변백현이...ㅇㅏ니야....아니야..... "난 게이가 아니야!!!!!!이게 진짜 일리 없어...내가 게이라니....의사양반...내가...내가 게이라니....." 학교 앞 큰길가에서 커밍아웃을 해버린 박모군(22세.게이) "뭐야.......얼굴봐서 좋았는데....저렇게 가버리냐 바보새끼.. 도움이 안돼요 진짜." 시무룩해진 변모군(22세.짝사랑 현재진행형) 그렇게 집에와서 뒹굴거리는데 다시 생각해봐도 이게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어!!!!이거 죽을병아냐???어머니 먼저가서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이게 뭐야ㅠㅠㅠㅠㅠㅠ "변백현......으아아아아아악!!!" 아니야 그냥 꿈때문일수도 있잖아??그래.그럴꺼야 누구한테 상담해달라고 하지?? 경험자가 좋으려나??
+)다음편에 이어서 올게염.....이디야인데 녹차라떼 맛있다능
![[다각] 연애질하라고 보내준 대학교가 아닐텐데 17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7/2/f7207e891bde47f422b01c49450e5476.png)
얘 카톡 안보는 이유가 김민석이랑 데이트하느라고 못본다에 내 머리털 건다. 다 필요없어....커플새끼들...솔로마음은 솔로가 잘알겠지!징어를 부르자 그래 징어...뭐 사준다 하고 불러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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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맞다보면 진정되겠지...진정...찬열아 진정해 아무것도 아닐꺼야. "시발 엄마 보고싶다.효도 좀 하고살걸" "있을때잘하라잖아 병시나" 이젠 환청도 들려...나 진짜 죽을병인가봐 "어머니.못난 아들 먼저 갑니다...죽을병인가봐요 환청까지 들리고" "뭐라 혼자 중얼거려?미쳤어?" "뭐...뭐야 변백현 너 여기 왜있어" "나 산책중이였는데.왜 여기있으면 안돼냐?" "산책이나 마저해 나 간다" "도비새끼야!!어디가!!" "지금 내가 심란하다..내일보자" 왜.어째서.왜때문에.why!!! 왜하필 지금 변백현을 만난거지??아니 쟤는 왜 여기까지 산책오고 난리야 진짜; "저새끼 나한테 왜저래 진짜?내가 뭐 잘못했나...시발 지때문에 여기까지 걸어왔구만...개새끼 가다가 똥이나 밟아라" 근데 누가 내욕하나 존나 귀 간지럽네(후비적) 어흐 추워 일단 빨리 가서 자리잡아놔야지. "야!!!박찬열!!여기여기!!여기앉아라!!" "뭐야,너 벌써왔어?" "왤케 늦게왔어!!내가 먼저 주문해놨어 파닭으로" "이럴때만 빨리오지?평소엔 10분씩 늦으면서" "닥쳐.그나저나 고민이 뭐야" "아,안돼 맨정신엔 못해.." "등신새끼 남자가 소심해가지고는...저기요!여기 맥주 두잔이여!!꽉 채워주세여!!" "야,너는 쪽팔리지도 않냐?" "내돈주고 사먹는데 저런말도 못하냐. 너가 그래서 박소심인 이유임" 나쁜기지배....쟤랑 나랑 성별이 반대로 태어났었어야했어....내가 여자였으면 그냥 바로 변백현한테 고백을......아니 뭐래 아니야...찬열아 정신차려 제발ㅠㅠㅠㅠㅠㅠ "자,이제 말해봐 고민이 뭔데.고민은 받아도 고백은 안받는다" "미쳤냐?" "아니. 이게문제가 아니잖아 빨리 쳐말해" "어떤애가 꿈에 나왔거든?근데 그뒤로 걔만 보면은 막...어...심장이 빨리 뛰고 얼굴에서 열도 나는것같고...계속 걔 생각만 나고...이게 뭘까" "좋아하는거네.등신이냐 지 감정도 모르고" "아씨!!아니야 좋아하는거!!!" "디질래?테이블 치지마!!!치킨엎어저 새끼야!!" "지금 치킨이 문제야?이게 무슨 감정이냐고 진짜" "닭다리로 맞고싶냐?아니다 닭다리가 아까워.좋아하는거라니까? 막 계속 걔 생각나고 생각나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걔 생각하면 기분 좋아지고 걔가 말걸면 괜히 간질간질해지고 그렇지?" "잘 모르겠...아니다 그런것 같아" "그럼 100%네 너 걔 좋아하는거야" "안돼...내가..게이일리가없어....아니야" "너 남자 좋아해??" "야야야야 조용히해!!누가 들을라" "들으면 어때서 니가 죄짓는것도 아니고.누구좋아하는데?? 나도 아는애야??설마 세훈이??" "미쳤어???내가 오세훈을 좋아하느니 차라리 김종대를 좋아하겠다" "시발 종대건들지마.눈독들이지마.죽여버릴꺼야진짜" "야야야 그냥 해본말이지 진짜....김종대 존나 감싸네 니가 걔 엄마냐??" "종대 내새끼야 건들지마...오세훈 아니고 종대아니면...준면이?아니야 준면인 뭔가 니스타일 아님...설마 백현이???" "몰라" "변백현 맞나보네???어쩐지 둘이 티격태격 개쩔더라.둘이 겨울바다고 보고왔잖아..세상에...설마 그날 밤에 둘이 잤.." "못하는 말이 없어 진짜!!!" "아,왜!!아니면 아닌거지 진짜" "아씨...몰라 아무튼 나 어떡하지??이제 변백 얼굴어떻게보냐" "그럼 고백해" "싫어" "왜!!" "아니..나 지금 내가 변백현 좋아한다는거 깨달은지 5분도 안됐거든??" "그래서" "아니...그냥..그렇다고.." "일단 저지르고봐야지!너 계속 그렇게 앓고만 있을꺼야??존나 남자로 왜태어남??경수한테 바나나절단기 빌려와야겠네" "아 진짜!!넌 부끄러움도 없냐??건들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뭘 건들지마얔ㅋㅋㅋㅋㅋ존나 웃곀ㅋㅋㅋㅋㅋ야 변백현 부른다?" "걔를 갑자기 왜 불러!!" "뭘 왜불러야 오늘 그냥 착착 진행해" "미쳤어??걔랑 나랑 인연끊으라는 소리야??" "뭘 인연을 끊어..내가 도와준다니까??변백현 부른다~" "야!!!전화 걸지마!!!" "싫은데?무슨 말할지 생각이나해.어!여보세요? 야 똥백 할꺼없지??너 잠깐만 나와봐" "죽을래??안끊어??" "아니!찬열이가 할말있다그래서...어...아니 우리 맨날 가는데 거기....아니 나랑 박찬열 둘이서만...어,빨리와!" "야,변백 온다는데? 마음의 준비나해" 시발.망했다 여자라서 때리지도 못하고......자기일아니라고 쳐웃는거봐;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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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눈빛과님,생땅콩님,후추님,테니스가 중요하지님,꽃.님.이.^^.님,얘네다게이인가봐님,그걸지켜보는 너님,나만빼고 다커플?님,백설탕님,콩쥐님,먼지가되어님,바닐라라떼님,번개님,조무래기님,잇치님,꿀벌님,가르송님,준짱님,그건아마도 전쟁같은사랑님,구슐님,난행쇼론부족해님,데헷데헷님,율봉님,고해님 암호닉 감사합니다:-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