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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정말이지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선배! 오늘 수업 왜 안 나왔,"

"어 미안한데 내가 지금 좀, 바빠서. 나중에 얘기하자."





"야, 너 혹시 오며가며 재현선배 보면 나한테 바로 카톡 좀 해."

"...지금 저 뒤에서 너 한 번 보고 가던데."

"어?"





그러니까 이게 다 그 망할 고백 때문이다.














선후배의 사연













여주가 본 재현은 요 근래 이상하긴 했다. 원래도 얼굴 대비 그닥 제정신 같진 않았지만 더 얼이 빠져서 다니는 느낌이었으니까. 도영은 그런 재현을 보며 항상 혀를 차고, 요즘에는 아예 정신병원 번호를 알려주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그 주 수요일에는 어쩐지 매번 둘이 함께 있으면 한 번씩 와보던 도영도 보이질 않았고, 가끔 와서 '도영이가 오늘은 조증인지 우울증인지 보고 오래서' 같은 말을 하는 태용도 머리카락 한 올 보이지 않았었다. 그래서 여주는 그저 다른 날보다 한참 평화롭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그냥 폭풍전야를 느끼지 못한 어리석음이 빚어낸 착각이었다.


여주와 재현은 이제 앞 뒤가 아니라 나란히 앉아 수업을 듣는다. 그건 어쩌면 아주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 날도 둘이 앉아 수업을 듣고 끝이 났으니 밥을 먹으러 가고, 그 날 오후 휴강이 뜬 여주가 원래 오후 강의 없는 재현에게 과제 같이 하자고... 아, 내가 판을 깔아줬나. 당일을 곱씹던 여주는 괜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영화와 대중 심리 간의 블라블라 하는 과제를 위해 여주는 그저 열심히 명대사를 찾을 뿐이었고 재현은 그 앞에 앉아 영화 줄거리를 뒤지고 있었다.






"선배, 얼마나 찾았어요?"

"그렇게 많이 찾은 건 아닌데, 너는?"

"저도 더 해야 될 것 같아요. 저 한 번만 봐도 돼요?"






그래서 둘은 노트를 바꿔서 줄줄이 적힌 것들을 확인했다. 재현은 동글동글한 여주 글씨체를 보며 웃음을 참아야 했고 여주는 집중해서 팔랑팔랑 종이를 넘겨 보다 





"선배 이건 뭐예요? 대사인가?"





노트 구석에 낙서처럼 적힌 글 몇 줄을 찾아낼 수밖에 없었다. 

재현은 여주의 손가락 끝이 가리킨 글을 확인하곤 급히 노트를 덮어 제 가방에 넣었다. 

언제 적었는지도 모르겠는 말이 하필이면 거기에 적혀있을 줄이야.




제 질문에 대한 대답을 바라는 듯이 빤히 저만 바라보는 여주의 눈빛에 재현은 고개를 푹 숙였다가 머리를 쓸어넘기고. 누가 보아도 정상은 아닌 형태라, 여주는 도영의 말이 떠올랐다. '너 신경불안 검사 좀 받아.' 그게 이런 거였나.





"그게 영화 대사가 아니고"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재현은 아직도 잘 모르지만 뭐든 대답은 해야 했고, 어쩐지 그 날 그 시간을 놓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될 것 같아서. 저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그 눈을 마주치자마자 심호흡 한 번 없이 그런 말을 했다.





"너한테 해주고 싶은 말인데, 네 얼굴만 보면 정리가 안 돼서 거기에 적어둔 거야."





턴이 돌았다. 입장이 바뀌었단 뜻이기도 했다. 재현이 자신이 가진 것을 여주에게 보여주다 못해 밀어 넘겨주었으니 그걸 받을지 말지를 결정할 차례였다.





"어..."





내가 무슨 말을 읽었더라. 그걸 보고 무슨 생각을 했더라, 혹시 좋은 대사라고 생각을 했었나? 그랬던 것 같기도 한데. 아니다 진부하다고 생각... 아니지, 그 정도는 아니었다. 여주의 머릿속이 올해 들어 가장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당장 답을 보내줄까 하다가도 불안한 얼굴을 한 재현을 보면 마음이 약해져서 





"감사해요. 근데 조금만 생각해보고 대답 해도 될까요."





재현이 의도치 않게 전한 그 진심을 조금 더 곱씹어 보기로 했다. 몇 번이고 머릿 속에서 굴려보고, 입 안에서 깨물어보고 끝내 삼키면 그 뜻을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





"그래."





그 날은 재현이 여주보다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생각을 해보면 늘 같이 일어나거나, 아주 가끔의 경우 여주가 먼저 일어났던 것 같은데. 그것도 전부 그 진심의 일부였다면 문제가 꽤 복잡해지겠다고 여주는 생각했다. 


재현이 가고 나서도 한참을 자리에 앉아 볼펜으로 노트에 검은 점만 찍던 여주는 제가 봤던 마음을 똑같이 적어내렸다. 







좋아해.


너한테 잘 해준 거. 내가 좋은 선배가 그랬던 게 아니라 널 좋아하는 선배라 그랬던 거야.


네가 싫다고 하면 그만 좋아할 건데.


어때.








어때. 어때. 마지막 말이 답을 종용하는 기분이 들었다. 뭐가 어떻냐는 거야. 날 그만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어떨 것 같냐고? 뭘 어때 선배 글씨 생각보다 못 쓰던데요. 지금의 여주는 그 말밖에 머릿 속에 떠오르지 않았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 고백을 받기 전에는 수요일이 아니더라도 두 사람은 자주 마주치는 편이었는데, 고백을 받은 후로 여주는 재현의 손끝 한 번 볼 수가 없었다. 오늘은 수업도 안 나오고, 혹시 피해다니는 건가.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냐고 결론을 내리긴 했지만 여주는 그럴 수도 있는 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씻을 수 없었다.






"야 그렇게 피해다니면 대답은 어떻게 들으려고."

"몰라. 나 진짜 아무 것도 모르겠어."

"수업은 계속 안 들어가시게요? 재수강이라 꼭 들어야 돼서 드롭 하는 것도 온 몸으로 막아놓고?"






그리고 그 느낌은 정확하기까지 했고.


도영의 질타에도 재현은 그저 흰 종이에 펜만 죽죽 그었다. 점점 정신없이 변하는 종이가 재현 자신의 머릿속 같았다. 






"고백 해놓고 피하는 놈이 어딨어, 너도 참 너다."

"생각해본다는데 어떡해. 그리고 지금 얼굴 보면 떨려 죽을 것 같아."






도영에게 한 말이 거짓은 아니었지만 재현이 하는 맹목적인 걱정은 아니었다. 재현이 하는 걱정은 여주가 느낄 부담이었으니까. 그도 그럴 것이 매주 수요일을 친구처럼 밥이나 먹던 선배가 사실 그게 다 널 좋아해서 그런 거였어, 같은 말을 했으니. 그걸 듣는 입장에서는 어이 없다고 느낄 법도 했다. 약간의 배신감이 들 수도 있고. 


게다가 재현은 아직 여주가 내릴 거절에 대한 반응을 준비하지 못 해서. 혹시 까여도 얼굴은 계속 보고 싶을 텐데, 얼굴은 보는 사이가 되어야 할 텐데-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여주 앞에 들고 설 방패가 없다는 의미였다. 재현은 어느날 태용이 말한 사랑은 전쟁 같은 말이 떠오르곤 했다. 그 땐 코웃음 쳤는데 지금 겪어보니 전쟁이 맞았다. 방패 없이는 앞으로 나가 설 엄두도 안 나는.













선후배의 사연














"어떻게 사람이 이러지."

"왜, 오늘도 땡이야?"

"어."

"카톡이라도 해 봐."

"이런 걸 어떻게 카톡으로 얘기 해."





동혁은 아까부터 턱을 괴고 앉아 핸드폰만 톡톡 두드리고 있는 여주를 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왜 저러고 있지.





"근데 넌 왜 그러고 있어?"

"뭐가."

"대답 못 정했잖아."

"못 정한게 아니라 완벽한 확신이 안 선다는 거지."

"그거나 그거나."





동혁이 본 여주의 근래 최고 관심사는 재현의 행방이었다. 보통 행방이 궁금한 경우는 그 사람한테 받을 돈이 있거나, 원수를 졌거나... 





"얼굴 보면 무슨 말이라도 나올 것 같긴 한데."





보고 싶거나. 







"어떻게 고백 하고 도망을 가지."

"왜 도망이라고 생각하는데?"

"어?"

"도망이 아니라 자리를 피해준 걸 수도 있지. 네가 생각해보겠다고 했다며."






노트 걸린 거야 뭐, 의도한 건 아니었다고 해도 결국엔 너 좋아하는 거 못 참고 고백까지 하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도망이겠냐.


동혁의 말에 여주는 한참을 만져 뜨끈해진 핸드폰도 내려두고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재현에게 생각해보겠다며 벽을 쌓아 두긴 했었다. 확실한 대답을 정하지도 못했으니 벽 밖으로 나와 볼 생각은 하지도 못 했고. 만약 동혁의 말처럼 재현이 그저 벽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는 거라면?






"고백 받았을 때 어땠는데."

"뭐가?"

"기분 나빴어?"

"어... 아니."

"그럼 됐지 뭐가 그렇게 복잡해."






제가 사준 커피를 잘도 마시면서 동혁은 그런 소리를 했다. 지금의 여주에게 실로 적절한 말. 설마 그게 이동혁한테서 나올 줄이야. 동혁의 말이 끝나자 여주는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가방을 챙겼다.






"야 다음에 내가 밥 살게."

"허, 당연한 거 아니냐?"






카페에서 나온 여주는 곧장 재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 괜찮아요? 같은 말은 필요하지도 않았다. 수업이 없을 시간이라는 걸 알아서. 아니라고 해도 재현은 괜찮다며 먼저 전화를 걸어 올 사람이니까. 이제서야 정신이 좀 드는 기분이었다. 그 사람이 어떤 반응일지, 나한테 어떻게 구는 사람인지 다 아는 사이였으면서 대답이 뭐 어렵다고 돌고 돌고 돌고.






"여보세요?"






벽 너머에서 그렇게 기다리게 뒀는지.






"선배, 저 지금 정보관 앞으로 가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오늘 선배는 거기 있을 것 같아서. 그, 제가 원래 이런 대답을 전화나 카톡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것도 있지만, 아 힘들어."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 말에 재현은 무어라 대답하려 입을 열었다가 웃음이 나와 다시 꾹 닫았다. 이미 손은 가방을 챙겨 들고 발은 걸어나가고 있지만 머리는 달리기 시합 전에 신호탄을 기다리고 있는 기분이었다. 심장이 줄어들고 온 몸의 근육이 긴장하고 있는 것 같은.






"보고 싶어서요. 그래서 지금 찾아가는 중인데 언덕이 너무... 어."






전화기를 귀에 대고 있는 서로를 발견했을 때, 비로소 신호탄이 터진 느낌이었다. 











"여주야. 내가 그 때 못 한 말이 있는데."






아직 끊어지지 않은 전화에서 들려오는 말이 뭐든






"나 너한테 첫 눈에 반했었어."






기분이 나쁘지 않다거나, 오히려 좋다 못해 벅차서 차오르는 숨이 언덕 때문이 아니라 저 사람 때문인 것 같으면 그냥 고개만 끄덕이는 게 아마 가장 좋은 대답일 거라고. 누가 물어보면 알려줄 수 있게 됐다.
















"선배 진짜 재미없다."

"야 너 젓가락 그거 내려 놔. 나가 얼른."

"와 진짜 선배 너무사람 그거 아니에요?"






술자리는 늘 왁자지껄 하기 마련이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약간 더 텐션이 높았다. 도영과 여주는 정말 의미 없는 걸로 실랑이 중이었고 






"아니 오빠는 웃지만 말고 내 편을 좀 들어요. 솔직히 방금은 선배 진짜 재미 없었죠."






재현은 술 한 잔 안 마시고 있었으니 주변 분위기가 더 생생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방금은 재미 없었지."

"와, 내가 그동안 너 먹인 밥이 얼만데 사랑이 뭐라고... 됐다, 됐어."






그래도 도영은 우거지 죽상인 재현보다는 저게 낫다고 생각했다. 조울증 같은 증세도 안 보이고 무엇보다 사소한 걸로 도영을 귀찮게 하는 일이 줄었으니.






"야 근데 황여주 데려다준다고 술 한 잔 안 마시는 건 사는 나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냐?"

"왜 괜한 사람한테 그래요, 안 마시겠다는데."

"여주 너는 얘 웃는 걸 봐, 이런 걸로 웃는 게 제정신이야?"

"자주 이래서 익숙해요."






솔로는 원래 서러운 법이라지만 도영은 요 근래 가장 크게 서러운 일이 많았다. 저렇게까지 좋아 죽을 걸 뭐하러 한 달을 넘게 버티고들 있었는지. 왜 아예 결혼까지 하지.






"솔직히 커플이랑 술 마실 생각 했으면 이 정도는 봐줘야죠."

"...둘 다 나가 그냥."

"여주야 진짜 갈까?"

"아직 안 갔어요 우리?"







도영은 장난스레 일어서며 가방을 챙기는 두 사람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사연도 많고 말도 많았으니 탈은 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서.






































선생님들: 끝이에요?

나:(끄덕)

선생님들:


-한 편이라도 안 읽으면 앞 뒤가 안 맞는 글이 완성됐습니다. (사악) 일부러 그런 거 아닌데 쓰고 보니까 그렇게 됐네요? 

-사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동혁이랑 도영입니다. 오작교 까마귀도 울며 날개를 털어 왕으로 모실 두 사람의 연애조작 실력...

-사람이 엇갈리면 얼마나 엇갈릴 수 있는지에 대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무튼 제 실력 밖의 일이네요 그거. 

-대학을 배경으로 쓰니까 쓰면서도 계속 개강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려서 노트북 고장낼 뻔했어요. 궈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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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안냐세요 작가님 우유에영,,, 개강하고 저런 선배가 나한테 말걸면 못이기는척 인생 걸어줄 수 있는데 왜 없지,,,, 개강 생각하니 우울해졌어요,,, 하지만 글은 재밌고,,, 근데 개강 너무 싫고,,,,, 저는 왜 태어나서 개강을 해야할까요,,, 아 여튼 끝이라뇨,,?? 아 끝의 다른 말은 시작이죠? 엄청난 다음글이 기다리고 있단 뜻이군용ㅎㅎㅎㅎ 아 진짜 선배시리즈도 내주세융,,, 후배여도 좋구,,, 아님 예전에 쓰시던 선생님이어도,,,ㅜㅜㅜ오늘도 너무 재밌게 잘봣구요ㅠㅠ 평소같음 욕할 언덕도 이 글 생각하며 재현선배가 위에서 나랑 사귈라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상상하며 오를 수 있을거가타요ㅠ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만수무강하십쇼,,
5년 전
독자2
어흑어흑 정재현 넘 좋아요ㅜㅜㅜㅜㅜ 아 진짜 오바데스..... 아 진짜 너무 좋은데 어떡하죠 너무 몽글몽글하잖아요 여주 성격도 너무 좋구 기다리는 재현도 넘 좋구 울 또잉이랑 동혁이도 넘 좋구ㅜㅜㅜ 다들 넘 귀엽구 뽀쨕해서ㅜㅜㅜㅜㅜ 대학 가면 저런 선배 없죠...? 진짜 마음 아프다ㅜㅜㅜㅜ 나도 재현 센빠이... 필요해여..........
5년 전
독자3
나잇입니다!! 작가님 재현쓰...넘 좋은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도 너무귀엽고 재현이도 귀엽고ㅠㅠ!! 고백도 넘 몽글 설레네요><ㅎㅎ 이번글도 너무 잘읽었어요 넘 재밌어요💚💚 대학가서 정재현선배같은 남자 만나고싶은데요...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ㅜ...;ㅅ;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재혀니같은 선배 만날수있다고 해주세요...흑 재현선배,,,
5년 전
독자4
유루입니다! 아 진짜 딱 캠퍼스로망 그런거.. 여기 다들었어.. 진짜 아 재현이.. 아... 말이안나와.. 너무 행복해... 대학가면 진짜 저런사람 없지요..? 다알아.. 친구들이 없다했어...앙대... 너무사람...
5년 전
독자5
해달름이에요..흐윽 재현선배..! 저희 학겨에도 재현선배를 주세요ㅜㅜㅜ 흑흑 오늘도 작가님 글로 이렇게 기억조작을 하구 갑니다,,작가님 사랑해요,,뿅,,총총총
5년 전
독자6
죽살입니당 언덕 하니까 생각난건데...... 저희학교에는 유일히 제가 자주 가는 건물에만 언덕이 있죠... 그 위에 저와 통화하는 재현선배가 날 보며 기다리고 있다면,, 그 자리에서 사망 할 겁니다 전 아마도,,
5년 전
해챤들
아아...왜 거기만 언덕이... 마치 제 1학년 시절을 보는 것 같아 슬퍼졌어요? 다리 화이팅...
5년 전
독자8
다리... 개강할때마다 새롭습니다,,, 흑흑
5년 전
독자7
옵티머스입니다 ! 도영 맘 너무 잘 이해가요 친구 커플 사이에 껴서 몰이당하구 괴롭힘 많이 당해서 ㅎ ㅎ 사귀는 사인데도 존댓말 쓰는 사이 , , 반말 쓰는 과정이랑 사귄 후 이야기도 듣고싶은데 어려울까요 ㅠ ㅠ
5년 전
해챤들
친구 커플...8ㅅ8 (먼 산) 선생님 말씀이라면 일단 불길에도 뛰어들어보는 불나방이 될게요? 써보겠다는 소리입니다.
5년 전
독자9
나리입니다! 언덕에서 마주칠 때 진짜 기억조작남 신정선 기억해 대학에서 CC먹다 나만 학사경고 먹었잖아.... 흑흑 대박이에요
5년 전
독자10
쨔나입니다,, 대학가면 저런 선배 없다는 거 아는데요,, 지금이라도 공부해서 재수를 해서 내년에 대학을 가도 없다는 거 아는데 왜 대학이 가고 싶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재현 때문이야,,
5년 전
독자11
1231입니다.. 바닥 치면서 읽었어요.. 증말 .. 체고다.. 도영쓰 ㅋ ㅋ ㅋ ㅋㅋㅋ 입장 너무 이해되잖아요 ㅠㅡㅠ 내가 왜 커플 사이에 껴서 (먼산 .. 오늘두 잘 읽고 갑니다아
5년 전
비회원22.6
왁 호랭이 드디어 다 읽었어요!!! 약간 그 후배 선배 선후배 시점으로 나눈 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니 좋아요 좋습니다!!! 저는 잰 웃는 거 진짜 너무 예뻐서 좋아한단 마리에여 많은 시즈니들도 그렇겠지만 웃는다는 부분 읽을 때마다 막 심장이 도키도키 우키우키 하고 증말 너무 즇다고요 근데 언덕에서 숨 차는 거 보고 곧 마주할 제 미래 같고... 개강 싫고... 하지만 재혀니 너무 좋고... 주인공 도영이 동혁이도 좋고... 작가님도 좋고... 사랑하고... 흡 저는 왜 안 월공이지요 재현이 없는 학교 가기 싫네요 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148.21
토끼또잉이에요!ㅠㅠ 으아ㅠㅠ 결국 여주랑 재현니랑 둘이 서로 좋아하게 됐네요! 헿ㅎㅎㅎ 저도 이 글의 또 다른 주인공들은 동혁이랑 도영이라고 생각해용!ㅠㅠ 조력자들 너무 좋아ㅠㅠ 둘 덕분에 재현이랑 여주가 서로 마음 더 빨리 확인하고 결정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용! 헿ㅎㅎ 그치만 대학교에는 재현이같은 남친도, 도영이같은 선배도, 동혁이같은 동기도 찾아보기 참 힘들다는 점...ㅠㅠ
5년 전
독자12
헤헤에요ㅠㅠ 너무 좋은거 어닙니과ㅜㅜㅜ 진짜 제가 원하던 대학생활은 이런거렸는데..이런 사람 한명도 없드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독자13
자까님 오늘도 잘 읽었어요 도영이랑 투닥거리는거 넘 좋잖아요.,,, 그나저나 저는 휴학생이지롱?
5년 전
해챤들
악 안 자고 들어왔다가 부러워서... (이마짚) 선생님 당신...
5년 전
독자14
GIF
떼헷,, 자까님 댓글 첨 받아보긔,,,(두근) 하지만 저는 출근하거든여,, 아가들 보고 힘냅시다 선생닝 ⭐️

5년 전
해챤들
아 쩨성해여 돈 버는 분 앞에서 나댔어요? 우리... 애들과 함께 인생 화이팅입니다 (♡)
5년 전
독자15
무졔에용
첫만남이랑 마지막이 대화가 거의 똑같은 거 너무 좋아요 뭔가..계속되고 있다는 몽글몽글함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오작교 역할은 역시 도녁이와 도영이가 해야 제맛 감사합니당(하트)

5년 전
독자16
아 ㅠㅠㅠ 드디어 ㅠㅠㅠㅠㅠ정재현 애매모호한 직진 짱 좋아요 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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