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B/김한빈] 신호등에서 미친놈한테 플랫치노 뺏긴 썰 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0/2/602bbbdd2c907a1ed236ca58bbc46a83.jpg)
신호등에서 미친놈한테 플랫치노 뺏긴 썰
존나 멍했음 김한빈이 그러니깐 이 미친놈이 그냥 말한 게 아니라 아직 다 먹지 않은 플랫치노를 흔들면서 존나 해맑게 웃었거든
"오 김ㅇㅇ 저거 니가 먹는 거 아님? 저거 맛 존나 이상하던데 맘빈이 취향도 그거?"
아니 이 김밥새끼는 계속 눈치 없게 말하는 거야 와... 근데 시발... 쟤 2학년 맞나
"근데 누나 왜 이런 걸 먹어요 드럽게 맛 없던데"
지가 훔쳐 먹은 주제에 겁나 어이가 털렸음
"참나"
내가 할 말이라곤 어이없는 한숨뿐이었음 왜냐면 걘 겁나 무서웠거든... ㅁ7ㅁ8
"김밥 나간다"
나중에 들었는데 그 때 한빈이는 내가 진짜 완전 화난 줄 알았대
ㅎ 정말 너한테 쫄아서 그랬는데
그렇게 존나 아침에 어이없는 일이 생기가 하루 종일 막 입안이 꺼글거리고 미치는 줄 알았음 시벌탱 담배피는 사람들이 담배를 안 피면 이럴까 싶었음
진짜 수업 듣기 조차 힘들어서 엎드려서 자버렸어 사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어도 잠 ㅎ
그렇게 존나 푹... 아주 푹 자고 있는데 뭔가 주위가 진짜 조용한 거야 그래서 일어나니깐 아무도 없더라ㅎ 시간 보니깐 점심시간 그래서 설마설말
김밥이 갔나 봤는데 진짜 감 의리없는 새끼 나는 아싸니깐... 걍 멍하게 일어나서 급식시로 향했음 김밥새끼가 없어서 그냥 농구하러 갔구나 이러고 혼자
밥을 열심히 먹고 있는데 앞에 식판 놓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래서 뭐지 이러고 쳐다 봤는데 미친놈이었음;;
존나 뭐냐는 눈빛으로 쳐다 보니깐 아침과 다른 미소로 존나 해맑게 웃더니
"누나 친구 없어요?"
이러는 거야 근데 존나 찔려서... 걍 밥 처 먹음
"진짠가 보네"
"저기 자리 많은데"
존나 갑자기 정색하는 모습에 무서워서 피하고 싶었음
"앉고 싶어서 앉는 거 아니에요 누나 불쌍해서"
"..."
존나 아무 말 없이 먹을 수 밖에 없었음
"안 궁금해요?"
또 말 걸어 오는 미친놈 때문에 그냥 쳐다봄
"음료수"
"왜 가져 갔는데?"
"버린 줄 알고"
존나 빡치게 또 이러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벌탱 존나 죽이고 싶었음 근데 어떡해? 쟨 무서운 앤 걸...
근데 나중에 들으니깐 진짜 버린 줄 알고 잡아서 마셨는데 내가 말 해서 주려고 했는데 그냥 표정이 존나 웃겨서 그런거래ㅋ 그래서 요샌 한빈이가 매일 사준다 ㅎㅎ
"..."
또 아무 말 못하고 급식판에 코 처박을 듯 밥을 먹고 있는데 그거 앎? 주위가 쎄한거... 보니깐 김한빈은 내가 먹는 거 구경하고 그러니깐 그 미친놈 ㅋㅋㅋㅋ 앞으로 이름 말할 게 미친놈이 한빈이야 김한빈 그러니깐 김한빈이 존나 내가 먹는 걸 구경한다고 했잖아? 근데 얘가 얼굴이 못생긴 게 아닌데 존나 좀 정색하면 무섭단 말이야 아빠
미소 지으면서 날 쳐다 보고 있는 거야 그리고 주위를 눈으로 스캔한 순간 모든 여자애들은 아니고 걍... 리본이 빨간색인 여자애들이 날 쳐다 보고 있었음 우리학교가 1학년은 파란색이고 2학년 빨간색이고 3학년은 노란색이란 말이야 빨간색 것들이 날 쳐다보는 존나 따가워서 체할 거 같더라고 그래서 걍 급식판 들고 나옴...
근데 그냥 나혼자 걸었음 좋았을만... 김한빈으 그대로 날 따라 온 거야
그리고는 말하는 게
"나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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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는 거의 600인데 댓글이... ㅠ 댓글 좀 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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