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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 전혀 이상할거 없었던 , 봄날 4 | 인스티즈







전혀 이상할거 없었던, 봄날

Author @ 밤비.com








"야 뭔소리야 !, 부반장이 할애들 손들어보랬는데 없어서 바로 추천제로 해서 오세훈이 손 번쩍 들고 널 강력추천했거든?"


라는 말에 황당해서 먹던빵을 손에서 내려놓았다. 이건 또 무슨말이야….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뒤덮었고 부반장이 왜 나에게 거짓말을했는지를 알아야 할 것 같아서
교실에 없는 부반장을 찾으러 뒷문으로 뛰어가는 도중에 , 문이열렸고 들어오는 누군가와 부딪혀 넘어졌다.




"아!…."

"어,야 괜찮아?"



라면서 내 어깨를 잡고 몸을 이리저리 살피는 부반장이였다. 그리고 뒤에있던 우리반 남자애들이 뭔일이냐며 , 왜 안들어가냐며 라는 말이나올때
급히 일어나 부반장에게 너 나랑 얘기좀하자 라고하며 내어깨를 잡고있던 부반장손을 잡고 앞문으로 나갔다.



♩♪ ♩♬



"ㅈ…저 ○○야 어디까지 가려고."

"ㅇ,아 미안."



이라는 내말과 함께, 여전히 부반장에 손을 놓지 않고 꼭 부여잡으며 어디서부터 질문을 해야하나 머리를 곰곰히 돌리고 있었는데 그 사이 부반장이 먼저 입을 열었다.



"○○야. 왜그래?"

"…. 저기 지빈아"

"…어?, 왜?"

"추천…. 왜 …. 익명제라고 거짓말 했어?"

"ㅇ,어!ㅇ,…어 그니까 그게말이지. 어 왜그랬냐면 말ㅇ…"

"둘이 여기서 뭐하냐"




라는 말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니, 오세훈이 서있었고 우리둘을 보고 있다라기보단 아니꼽게 쳐다보고있었다.



"신성한 남자화장실 앞에서 뭐하냐? 연애하냐 ? 와 -. 반장 부반장끼리 사귀면 볼만하겠다"


라는 오세훈 말에 부반장이 많이 당황한듯 그런거 절대아니라며 고개를 도리도리하니, 그러면 그 손이나 놓으라고 말하는 오세훈이다. 부반장은 오세훈말에 바로 내손을 놓으려하려는 순간에, 난 놓아지려는 부반장손을 다시 꽉 잡았다.



"지빈아, 우리 신성한 화장실 앞에서 이러지말고, 사람없는데로 가자."


라는 나의 말과 이끌림에 의하여, 지빈이는 어버버 거리며 나에게 끌려와 옥상으로 올라 가고있었다. 가면서도 아까한 오세훈말이 너무 거슬려 미치겠다.  연애를 하던가 말던가 자기가뭔데 손을 놓으라말아야 ? 자기는 야심한 밤에 여자애나만나면서 웃어주고는 난 부반장이랑 얘기도 못해?






♩♪ ♩♬





"다시 말해줘. 왜 거짓말한거야?…"

"ㅇ,어..저기 그러니까 … 하, 너가 반장하는거 싫어하는것같길래 …. 그래서 거짓말한거야"

"…내가 반장하기 싫은거랑 그거랑 무슨상관이라고 거짓말을 해?"

"ㅇ,아니…. 너 반장된것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니가 마지막에 세훈이말이 기분나빠서 나온거라하니까…. 추천한 사람이 세훈이라고 말하면 니가 세훈이랑 틀어지고, 기분 더 안좋아질까봐 그런거야. 진짜 미안해 반장, 악의는 없었어 이건 거짓말 아니야!"



라는 지빈이의 말에, 머리가 멍해졌다. 애가 어쩜 이렇게 속이깊을까 싶으면서도 행동하나하나, 말하나하나가 누구와는 정말심하게 다르게 나를 많이 배려한게 느껴져서 감동이 배로 차오른다. 반장 말 듣고나니까 오늘 있었던 일들에 안좋았던 기분이 조금씩 사라져가고 있었다.



"….미안, 화 많이 났어?"


아무 대답없이 멍하니 쳐다보는 내가 화나보였는지, 화났냐고 묻는 지빈이에게 아니라며, 니 배려에 어떻게 고마움을 전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던거라고 말을했다.
지빈이는  무슨 거짓말에 고마움을 전하냐며, 다시는 거짓말 안하겠다며 다시한번 사과를 전했고 . 덩달아 나도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전했고 기분이 좋아진 나는 웃으며
지빈이에게 곧 종치겠다-, 반에가자 라는 말과 함께 반을 내려갔다.










♩♪ ♩♬






 

"뭐야뭐야 너 왜 아까 빵먹다가 부반장이랑 뛰쳐나가더니, 어디있다가 부반장이랑 같이들어와?"


"어. 그냥 얘기좀 했어"




반에 들어와 자리에앉자, 오세훈과 얘기를 하고있던 지인이가 나를 보더니 질문을 해왔고 오세훈은 날 보더니 책상에 엎드려버린다. 으휴…. 또 저래요.



"아 뭐야 !뭔얘기 했어~? 너 완전 박력있게 손까지 잡고나갔잖아! 사랑고백이라도 한거야?"


"음…. 얘기하러갔다가 사랑고백하고 올뻔했단것만 말해줄게."


"에이!그게뭐야-, 뭔 얘기를 했는데 사랑고백까지 나오는건데"


"아 몰라몰라, 더이상 묻지마"


"오, 이거이거 뭐 있고만? 원래 청소년드라마같은거 보면 꼭 반장이랑 부반장이랑 사귀잖아!"


"난 그런 청소년드라마를 안봐서 모르겠다. 그런거 보지말고 EBS나 더보세요"




라는 내말에 주인이가 웃으니, 오후수업시작종이 쳤고 맞아!나 한국사책 빌리러가야돼, 라며 반을 뛰쳐나간 후 . 나도 한국사책을 꺼낸뒤 오늘은 어딜 배우나 훑고있는데

오세훈이 일어나 사물함에서 책을 꺼내온뒤 다시 앉아서 책을피더니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몇쪽이야"


"32페이지"


"말하는투가 별로다?"


"무슨 상관이야"


"너 나한테 화났잖아."


"어. 너가 말 그렇게만 안했어도 화안났을거야."


"나 밉냐?"


"어-. 미워 죽겠으니까 이제 말걸지마."


"나도 너 미워."


"어,그ㄹ…. 뭐? 내가 왜?"


라는 말을 내뱉자마자, 늦어서 미안하다며 얼른 수업을 시작하자는 선생님 때문에 이유는 듣지못했고. 왜 미운지에 대해 궁금증이 커져 수업에 제대로 집중할 수 없었다.

뭐야 왜 밉데? 내가 뭘했다고? 지는 부반장도 안하고 선도부도 안나왔으면서? 그렇다고 내가 뭔 막말이라도 했나 ? 왜 밉데? 라는 의문들로만 머리를 절정으로 굴리니

종이치자 선생님이 나가셨고 점심시간 직후라 그런지 아이들 대부분이 책상에 엎어져버렸다. 그리고 나와 오세훈만 엎어지지 않았다. 아 민망해라 그냥 엎어져버릴려고

몸을 책상쪽으로 기우니까 오세훈이 엎어지려는 내몸을 저지하려 팔을 뻗었다.




"뭐야, 치워"


"너 안피곤한잖아?"


"피곤해 죽겠거든? 그니까 팔 치워"


"너 수업시간내내 집중안했잖아. 근데 니가 왜 피곤해?"


"…ㄴ,니가 어떻게 알아 ! 내가 집중했는지 안했는지"


"난 널 잘아니까."


"날 잘아시는분이 어찌 이리 싫은짓말 골라서 하는지 잘모르겠네요. 그니까 팔 ㅊ…"


"미안해."


"…."


"미안하니까 차갑게 그만대해."


"….예쁘네"



먼저 사과하는 오세훈이 너무 예뻐서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지며  예쁘네 라는 말이 튀어나와 조금 당황했지만 그래도 정말 예쁜건 어쩔 수 없으니까. 평소에도 자주 다투지만 단한번도 사과를 하지 않고, 엉뚱한말들로 사이를 풀었던 세훈이였기에. 오늘같이 다른모습을 보이는날에는 정말 빨간날로 지정해놓고 싶을만큼 역사적인 날이다. 이얘기는 꼭 오늘 아버님한테 해주고싶다, 세훈이가 저한테 처음으로 사과를 했다고. 





"야 남자가 예쁘면 어떡하냐, 잘생ㄱ…"


"먼저사과하는게 예쁘다고."


"와, 맨날 나한테 말끊지 말라면서 자기가 끊는것봐"


"이제야 내 기분 알겠냐? 사람 말 끊지마."




라는 내말에, 투덜투덜대는 오세훈이 귀여워 또 웃는 날 보며 자기도 덩달아 웃는다. 정말 얘는 무표정일때랑 웃을때표정이 달라서 적응안된다. 그래도 뭐 둘다 잘생겼으니까!

이맛으로 짝궁하지, 이런맛도 없었으면 난 바로 담임선생님에게 빗발치는 항의를 했을것이다.





♩♪ ♩♬





보충까지 끝나고, 모든 오후수업이 끝나 하교를 하려고 반으로 돌아가니 보충을 먼저끝낸 오세훈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오세훈을 보며 짐정리만 하면 돼니까 조금만 기다리라는 말을 해주고 사물함을 정리하다가 종이쪽지같은게 하나 툭- 떨이지길래 주워서 펴봤더니



[안녕.난2야, 너가2를 봤을진 모르겠지만]



"…뭐야, 2가 누구지"


라는 나에말에 오세훈이 뭐라고 자꾸 꿍시럽냐며, 내가방을 들고선 나에게 와서는 가방이나 들으라는 말에 재빨리 쪽지를 접어서 마이주머니에 넣었다.



"뭘 그렇게 숨겨?""


"아,그게 쓰레기! 쓰레기야"


"아-. 그래, 얼른 가자."




♩♪ ♩♬






[EXO/세훈] 전혀 이상할거 없었던 , 봄날 4 | 인스티즈






그렇게 세훈이와 같이 걸어서, 교문 밖을 나오니 공기가 상쾌했다. 하, 역시 학교공기와 밖공기는 차원이 다르구나 생각하며 기분이 절로 좋아져 웃음이 지어진다. 그리고 세훈이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아까 부반장이랑 뭔 얘기 했어?"


"아 지빈이? 아니 아까 같이 교무실에서 담임선생님이랑 얘기하고 나오는도중에 누가 나추천했냐고 물어보니까 익명제로 했다는거야. 그리고 나서 점심시간때 공주인이 익명제로 안했다해서 왜 거짓말했냐고 물어보러나간거야."


"그래서 왜 거짓말했다는데?"


"나 반장하는거 싫어하는 것같은데, 게가 왜 문박차고 나갔냐길래 오세훈말이 기분나빠서 라고 대답까지햇는데, 추천한걸 물어보니까 차마 너라고 말을 할수 없었나봐. 나 기분 더 상할까봐 그랬데, 악의는 없었다고. 완전 착하지않냐? 역시 작년에 실장한애고 공부 잘해서그런가 말하는거랑 속깊은게 아주 내스타일이였어. 나 게때문에 완전 반장 할 의욕 솟구쳤잖아!"


"….아 그러세요"


"뭐야, 또 왜 그런반응이야?"


"야 니가 휴대폰매장에 가서 보호필름을 갈아달라해서 갈아줬는데, 가운데에 검은먼지가 꼈어. 기분 어떨것같냐?"


"당연히 굉장히 거슬리지, 하필이면 또 잘보이는 가운데잖아"


"그래서 니가, 그 먼지를 뗄라고 필름을 떼고 다시 붙혔는데. 기포가 생겼어 기분 어때?"


"아 ,그것도 당연히 거슬리지! 필름하나가 뭐라고 날 짜증나게 만들어?"


"…. 그게 딱 내기분이야"




라는 오세훈 말에 당황해서 발걸음을 멈췄더니, 오세훈도 걸음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았다.그러면서 오세훈은 자기말을 덧붙혔다.




"나 아까 부반장 넘겨준거 점심시간이후로 무척 후회하고있다"


"….니가 선도부 한다ㄱ…"


"너 좀 단속할려했다. ○○○ 갈수록 까져서 치마짧게 입고말이야"




라는 말을 하며 오세훈은 내손을 잡더니 집으로 향해 발걸음을 뗐다. 갑자기 손을 잡아오는 오세훈에게, 손은 왜잡냐며 얼른 놓으라고 말하니 부반장 손은 그렇게 잘잡으면서

내손은 못잡냐는 세훈이 대답에, 아무 대꾸하지않고 그냥 세훈이를 따라 집을갔다. 집 근처까지 다왔음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지않는 세훈이에게 놓으라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어야할지 고민하던중, 뒤에서 세훈이의 이름을 외쳤다.




"세훈아 -!"



라는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아버님이셨다. 아버님을 보자마자 오세훈에게서 손을 빼냈고 곧바로 인사를 드렸다.



"안녕하세요 아버님!"


"ㅇ,형…"




이라는 오세훈의 말과 , 내말을 들은 오세훈은 서로를 지금 뭐라는거야 라는 눈빛으로 쳐다보고있다.







♩♪ ♩♬








오늘도 막장이구 허접하기까지 하구나 ~~~~~~~~~~~~~ Eh Hae La Di Ya ~~~~~~ ♩♪ ♩♬


ㅋㅋㅋㅋㅋㅋㅋ우리독자님들 ㅠㅠ정말 너무고마워요 매회마다 한분한분씩 늘어가는 독자님들 덕분에 쓸맛이 납니다 ♡ !!!!! ♡ !!!!! ♡ !!!!!

항상 고맙고 우리 암호닉 주신 뭉님도 감사합니다:) ~~~~~ 

비회원독자님도 생겼어요 ~ ! 정말 한분한분 감사하구 추천과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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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1.4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른말 다 필요없이 그냥 글자체가 너무 예뻐요 브금이랑 잘 어울리기도 하고 왜사람들이 이런 글을 모르는지..!!! 한낱 비회원이지먼 그래도 항상 열심히 꼬박꼬박 챙겨보고있습니당 항상감사해요 다음글도 기대됩니다♥♡♥...
9년 전
밤비.com
키햐..♡♡♡♡♡♡우리비회원님 너무감사합니다ㅠㅠ항상 먼길오시느라힘드시죠 얼른 회원이 되어주셔서 더편하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1
정주행 하고 왔어요!!!! ㅋㅋㅋㅋㅋㅋ 형이 아버지라고 장난친건가??? 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귀여워지는건 뭐지 ㅋㅋㅋ
9년 전
독자2
+신알신도 했어요!!!!
9년 전
밤비.com
ㅋㅋㅋ신알신감사합니다♡♡♡언제나귀여운 세훈이죠 !
9년 전
독자3
ㅋㅋㅋㅋ형ㅋㅋㅋㅋㅋ아버님이럌ㅋㅋㅋㅋㅋㅋㅋ아귀여워 저 신알신했어요 ㅠㅠㅠㅠㅠ 오늘도와주실거죠 ??
9년 전
밤비.com
ㅠㅠㅠ신알신감사합니더 오늘도 올거니까 걱정마세요 ㅎ.ㅎ ♡♡
9년 전
독자4
ㅋㅋㅋㅋㅋ형인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어진짜 둘다 짱귀ㅋㅋㅋㅋㅋㅋ잘보고가요작가님
9년 전
밤비.com
ㅎㅎㅎㅎㅎㅎㅎㅎㅎ제가제일귀여웅걸로..(죄송해여)♡ 감사합니다 독자님
9년 전
독자5
뭉입니다 ㅋㅋㅋㅋ세후니는 어느정도 눈치를 주고있는거 같은데 여주는 영 반응이 없네여..★ 불쌍...ㅋㅋㅋ... 그나저나 2? 저건 뭘까요 전에도 2라며 쪽지가 있지 않았나용 ㅠㅠ그리고 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형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전잼ㅋㅋㅋㅋ작가님 오늘도 잘보고갈게요:)
9년 전
밤비.com
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세훈이불쌍해..안되겠어요 저를 투입해서 저랑사귀는걸ㄹ...(퍽) 뭉님이 2에대해 처음묻지만 그건비밀 !ㅋㅋㅋㅋㅋㅋ항상 감사해요 우리뭉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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