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이후로 내게는 눈에 띌 만큼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났다. 집 밖에 있을 때면 어디선가 알 수 없는 시선이 자꾸만 내게 닿아왔고, 가끔씩 내 사물함 안이 어지럽혀져 있기도 했다. 이게 김동혁이 말한 내 피 때문인 걸까. 내게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에 대해서 김동혁이 최근에 내게 해준 말은 딱 한 마디였다. 몸 조심해.
김동혁의 말을 곱씹으며 얼굴을 닦던 수건을 내려놓고 침대 위로 누웠다. 이불을 목까지 푹 덮곤 왼쪽으로 돌아누운 뒤 눈을 감았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일들만 일어나고 있는 이 현실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잠을 자는 것 밖에 없었다. 베개에 얼굴을 조금 더 파묻고 몸을 조금 더 웅크렸다. 생각이 많았던 탓에 피로가 좀 쌓여 있었던 건지 금방 졸음이 쏟아졌다.
조금씩 잠에 빠질 무렵, 갑작스럽게 내 방 창문 쪽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바람에 잠깐 달그락거리고 멈출 줄로만 알았던 소리는 계속해서 잠이 들려던 내 귀를 간지럽혔다. 뭐야…. 몸을 조금 뒤척이다가 감은 눈을 스르륵 떴다. 옆으로 누워있던 몸을 돌려 아직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는 눈으로 창문 쪽을 바라보았다.
창 밖 아래에는 꽤나 빛이 강한 가로등이 있었다. 그리고 그 가로등 불빛에 의해서 누군가의 모습이 창문에 비쳤다. 사람의 모습을 한 그 그림자는 잠깐 내 창문을 달그락거리는 걸 멈췄다. 안을 바라보고 있는 건지 가만히 창문을 바라보는 듯한 그림자를 바라보며 숨을 죽였다. 도둑…? 도둑이라고 하기엔 창문의 좁은 틀에 쪼그려 앉은 듯한 저 자세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저 곳에는 사람이 앉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없는데.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가만히 안을 바라만 보고 있던 그 그림자는 이번에는 손을 움직여 내 창문을 톡톡 두드리기 시작했다. 톡, 톡, 규칙적으로 내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나도 모르게 숨을 참았고, 굳어있던 온몸이 작게 떨려왔다.
…이상하다. 내 직감이 맞다면 저건 분명 평범한 사람이 아니였다.
조심스러운 움직임으로 침대 위를 더듬어 휴대폰을 찾았다. 잠긴 화면을 풀기 위해 휴대폰을 쥐고 있는 손마저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다이얼을 바라보며 익숙한 구준회의 번호를 누르다가 잠깐 멈칫했다. 그리고는 구준회의 번호를 지우고 전화번호부에서 'ㄱㄷㅎ'을 검색했다. 김동혁, 세글자를 확인하곤 주저없이 통화 버튼을 눌렀다. 전화를 걸면서도 어째서 구준회가 아닌 김동혁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김동혁은 날 지켜줄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과 본능이 나를 그렇게 움직이도록 만들었던 걸까.
잠깐의 신호음이 가고 곧이어 전화기 너머로 김동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짝궁? 하고 묻는 김동혁의 목소리에 순간 참고 있던 숨을 내뱉으며 최대한 휴대폰을 가까이 가져다 대고 작게 속삭였다.
" …어디야? "
- 집이지. 무슨 일로 짝궁이 내게 전화를 다 했어?
" 혹시 지금 올 수 있어? "
- 어디로?
" 내 방. "
내 말에 김동혁이 피식 웃는 소리가 휴대폰을 타고 전해졌다. oh, ma pretty. 지금 이 시간에 날 집으로 초대하는 거야? 이건 무슨 의미야? making love? 장난을 가득 담아 날 놀리듯 물어오는 김동혁의 말투에도 웃음이 나지 않았다. 여전히 내 시선은 내 방 창문을 규칙적으로 두드리고 있는 저 정체 모를 그림자에게로 닿아있었다. 인상을 살짝 쓰곤 김동혁이 말을 채 끝나기도 전에 휴대폰을 향해 속삭였다.
" …지금 내 방 창문에 누군가가 있어. "
- 뭐?
" 너도 알겠지만… 내 방은 5층이잖아. "
내 말에 장난스럽게 들려오던 김동혁의 웃음소리가 멈췄다. 웃음을 싹 지운 낮은 목소리로 잠깐 기다려, 하고 말한 김동혁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렇게 김동혁과의 전화는 끊겼다. 그리고, 김동혁의 전화가 끊김과 동시에 내 목소리를 들은 건지 밖에 있던 그 그림자가 갑자기 내 방 문을 더욱 세게 두드리기 시작했다. 쿵, 쿵, 규칙적으로 세게 두드리던 그 그림자는 이내 규칙성을 잃고 미친 듯 내 방 창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비명이 새어나올 것만 같아서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은 채, 손으로 입을 꾹 막았다. 온몸은 조금 전보다 더 심하게,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떨리고 있었다. 대체 뭐야…. 누구야. 대체 내게 왜 이러는 거야. 눈물이 차오를 것만 같아서 입술을 꾹 깨물고 어떻게든 참아내는데, 순간 창문을 두드리던 소리가 멈췄다. 숨을 죽이고 조용한 정적에 귀를 기울이는데 한 번 멈춘 소리는 더 이상 들려오지 않을 것처럼 고요하기만 했다.
간 걸까…. 소리가 사라지면 괜찮아질 줄로만 알았던 불안감은 오히려 더욱 내 몸을 감싸고 돌았다. 양손으로 이불 끝만 꼭 쥔 채로 몸을 떨었다. 덮고 있던 이불을 걷고 창문에 있던 그 그림자가 사라진 것이 맞는 건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도무지 이불을 걷어낼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제대로 숨도 쉬지 못하던 그 때, 갑자기 기척도 없이 내 이불이 위로 휙 걷어졌다. 놀란 마음에 눈을 질끈 감고 비명을 지르려던 내 입을 누군가의 손이 막았다.
" 소리를 지르는 건 곤란해. "
" ……. "
" 다른 사람들이 깨면 어떡해. "
그 말과 함께 피식 웃음을 지은 김동혁은 내 입을 막은 손을 뗐다. 익숙한 목소리에 서서히 눈을 뜨자 교복이 아닌 사복 차림의 김동혁이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제야 제대로 쉬지 못 한 숨을 내쉬었다. 창문을 바라보자 창문은 양쪽으로 활짝 열려져 있었고,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 간 거구나…. 눈으로 확인하자 그제야 온몸의 긴장이 조금 풀리는 것이 느껴졌다.
" 아무리 내가 보고 싶었어도 그렇지. "
" …뭐? "
" 아무 것도 없는데 그렇게 무서운 척 날 부르면 어떡해. "
그런 목소리를 들으면 어쩔 수 없이 달려오게 되잖아. 나긋한 목소리와 함께 김동혁이 손을 뻗어 내 이마를 쓸어넘겨주었다. 순간 머뭇거리다 무슨 소리야? 하고 물어오는 내 물음에 김동혁이 내 이마를 쓸어넘기던 손을 거둬 제 주머니에 찔러넣으며 답했다. 창문에는 아무도 없었어.
" 뭐? "
" 아무 것도 없었다고. "
" …아니야. 있었어. "
내 말에 김동혁이 어깨를 으쓱했다.
" 내가 왔을 때 창문은 닫혀있었어. 네 방으로 곧장 와서 양쪽 창문을 다 열고 밖을 확인했지만 거긴 아무도 없었어. 더불어 이상한 것도 없었고. "
믿을 수 없는 김동혁의 말에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아냐. 분명 있었는데. 분명히 사람의 모습이었고, 그 사람이 내 창문을 두드렸는데…. 뭐라고 말을 하지 못한 채로 김동혁을 보던 시선을 옮겨 창문을 바라보았다. 너무나도 혼란스러웠다. 김동혁이 내게 이런 걸로 거짓말을 할 리가 없었다. 김동혁이 오기 전에 그 그림자는 가버린 걸까.
창문에 시선을 고정한 날 아무 말 없이 내려다보던 김동혁이 내 침대에 걸터앉았다. 내 표정만 봐도 놀란 것이 느껴졌는지 김동혁이 누워있는 내 볼을 향해 손을 뻗어 볼을 살살 쓸어주었다. 익숙하지 않은 김동혁의 손길에 순간 몸이 굳었고, 멈칫하는 날 발견한 김동혁이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날 바라보았다.
" 겁먹었구나. "
" ……. "
" 정말 아무 것도 아니야. "
" ……. "
" 이만 자. 나는 잠을 안 자지만, 너는 자야만 하잖아. "
답지 않게 다정하고 나긋한 목소리로 내게 말을해오는 김동혁을 빤히 바라만 보고 있자 김동혁이 피식 웃으며 내 눈 위를 손으로 덮었다. 눈 감아. 내일 학교에서 종일 졸 셈이야? 김동혁의 말에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곤 김동혁의 손을 밀어내자 김동혁이 웃었다. 그리곤 내 침대에 걸터 앉아있던 몸을 일으켰다. 김동혁이 일어나자 침대가 아주 미세하게 흔들렸다. 가려는 듯 몸을 돌리는 김동혁의 소매를 조심스럽게 붙잡자 김동혁이 움직임을 멈추곤 날 내려다보았다.
" 왜 그래, pretty. "
" …가지 마. "
" 무서워? "
작게 고개를 끄덕이자 김동혁이 킥킥 웃었다. 생각보다 겁이 많네, 하고 말한 김동혁은 조금 전 일어났던 내 침대 위에 다시 걸터 앉았다.
" 좋아. "
" ……. "
" 네가 잠들 때까지 옆에 있어줄게. "
고마워. 들릴 듯 말 듯한 내 목소리에 김동혁이 씩 웃으며 뭐라고? 하고 되물었다. 다시 한 번 작은 목소리로 고마워, 하고 속삭이듯 말하며 조심스럽게 눈을 감았다. 여전히 김동혁의 소매는 꼭 쥐고 있었다. 불안정했던 호흡이 조금씩 규칙적으로 돌아오고, 서서히 잠에 빠져들 때 즈음 김동혁이 피식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곤 내 손에서 제 소매를 조심스럽게 빼내더니 그 손을 부드럽게 잡아왔다.
* * *
아침이 되고 천천히 눈을 뜨자 김동혁은 내 방에 없었다. 학교 갈 준비를 마친 뒤 반쯤 구워진 식빵 하나를 또 입에 문 채로 현관문을 열고 나오자, 나와 닮은 교복을 입고 있는 김동혁이 날 바라보며 웃었다. 마치 익숙한 듯 저번과 같은 자리에 선 채로 주머니에 양손을 찔러넣은 김동혁은 내게 인사를 건넸다. 안녕. 그 인사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곤 김동혁의 옆을 지나쳐 걸었다. 내 행동에 김동혁이 피식 웃음을 흘리곤 내 옆을 따라 걸었다.
어쩌다보니 김동혁과 함께 등교를 하게 되었다. 아무런 말도 없이 빵만 우물거리며 학교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김동혁은 기분이 좋다는 듯 연신 노래를 흥얼거렸다. 마지막 빵조각까지 우물거리다 꿀꺽 삼키곤 입가를 손으로 살짝 털어냈다. 그러다 문득, 나란히 걷고 있는 김동혁을 힐끔 올려다보곤 물었다.
" …넌 뭘 먹어? "
" 피. "
" 그러니까, 그 피는 어디서 구해? "
" 어디든 구할 방법은 많아. "
내 물음에 바로 답을 해오는 김동혁의 대답을 듣곤 나도 모르게 살짝 인상을 썼다. 왠지 별로 좋지 못한 장면이 머리를 스쳤다. 뱀파이어가 나오는 영화에서는…. 조금 더 찡그려지는 내 얼굴을 힐끔 바라본 김동혁이 킥킥대며 웃었다. 그리고는 내 어깨에 제 팔을 걸어왔다.
" 이거 치워. "
" 걱정 마, 사람을 함부로 건들진 않으니까. "
" 거짓말. "
" 뭐? "
" …내 목은 물었잖아. "
그 말에 김동혁이 아, 하고 작은 소리를 뱉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네 입술에 맺힌 피를 보니까 제어가 안 됐어. "
" ……. "
" 몸 속에 흐를 때보다 밖으로 나왔을 때의 네 피는 정말…. "
뜸을 들인 김동혁은 잠깐동안 말이 없었다. 적당한 단어를 생각하는 건지 머리를 굴리던 김동혁을 향해 내 피는 정말? 하고 되묻자, 김동혁이 피식 웃으며 답했다.
" 치명적. "
" 허…. "
" 그래. 치명적이야. 널 표현하기엔 좋은 단어지, 안 그래? "
말하고도 뭐가 웃긴 건지 김동혁이 웃으며 내 어깨에 건 손을 까딱였다. 답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손으로 어깨에 걸린 김동혁의 팔을 밀어냈다. 밀어내도 자꾸만 다시 돌아오는 김동혁의 팔에 몇 번 밀어내다가 한숨을 짧게 내쉬곤 김동혁의 팔을 밀어내는 걸 포기하고 잠자코 학교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학교에 도착한 뒤, 교실의 뒷문을 열고 김동혁보다 먼저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곧이어 김동혁이 들어왔고, 반 아이들의 시선은 함께 들어오는 우리에게로 닿아왔다. 쟤들 진짜 사귀는 거 맞나봐. 지금 학교 같이 온 건가? 김동혁은 왜 쟤랑…. 쟤 구준회랑 사귀는 거 아니였어?
구준회가 아마 저 말을 들었다면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도 구준회는 아직 등교를 안 한 건지 교실에는 아무런 소란도 일어나지 않았다. 익숙하게 자리를 향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 어깨에 메고 있던 가방을 책상 위에 내리자, 뒤에서 느긋한 걸음으로 천천히 걸어오던 김동혁이 웃으며 소리쳤다. 같이 가, pretty. 그 부름을 들은 아이들은 조금 전보다 더 술렁이기 시작했다. pretty? 지금 쟤보고 pretty라고 한 거야? 대박. 쟤들 진짜 뭐 있구나.
웃으며 내 옆자리에 앉은 김동혁은 가방을 내려놓지도 않고 날 바라보며 피실피실 웃음을 흘렸다. 반 아이들이 수근거리는 소리가 필터링되지 않은 채로 귀에서 아른거렸다. 쟤가 어딜 봐서 pretty야? 가장 마지막으로 들려온 목소리에 가방을 열곤 안을 뒤적이던 손이 멈칫했다. 하, 하고 짧게 한숨을 쉬곤 김동혁을 향해 살짝 인상을 쓰며 말했다.
" 저기 말야. "
" 왜? "
" 혹시 그 pretty라는 거, 좀 안 하면 안 돼? "
내 물음에 김동혁이 여전히 웃음을 머금은 채로 고개를 한 쪽으로 까딱였다. 어깨에 있던 가방을 책상 옆에 걸곤 서랍에서 초코바 하나를 꺼내든 김동혁이 내게 초코바를 내밀며 왜? 하고 물어왔다. 초코바를 거절하는 의미로 고개를 살짝 저으며 말했다.
" 나는 네 pretty가 아냐. "
" 누가 그래? "
" 애들이 이상하게 보잖아. "
" pretty를 pretty라고 안 부르면 뭐라고 불러? "
" 내 이름으로 불러. "
" 그건 너무 딱딱하잖아. "
" 좀 딱딱하면 어때? "
인상을 쓰고 말하는 날 보며 피실 웃던 김동혁이 아무 것도 없는 책상 위로 팔을 올려 턱을 괴곤 날 바라보았다. 진득하게 닿아오는 김동혁의 시선이 꼭 학기 초에 닿아오던 그 시선만 같아서 눈을 마주하고 있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나를 쭉 한 번 훑어본 김동혁이 입가에 미소를 걸곤 입을 뗐다.
" pretty가 마음에 안 드는 거야? "
" ……. "
" 그럼 다른 것도 있어. angel? sweety? "
" …뭐? "
" 뭐가 좋아? 물론 내 입에는 pretty가 딱 붙긴 하지만. "
내 말은 들리지도 않는 건지 제 말만 하는 김동혁을 잠깐 바라보다가 한숨을 푹 쉬었다. pretty도, angel도, sweety도,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그냥 날 부르지 마. 내 말에 김동혁이 싫어, 하고 웃으며 내게 내밀었던 초코바를 뜯어 한 입 베어물었다.
그런 김동혁과 마주하고 있던 시선을 피해 시간표를 확인하곤 가방 속에 있던 책을 꺼내 책상 위에 올렸다. 시간표에 맞춰 순서대로 정리한 책을 서랍에 넣은 뒤, 첫교시 수업을 위해 책상 서랍에 넣지 않고 한 쪽에 빼두었던 책 한 권을 가운데로 옮겼다. 책을 펼치자 빈 공간 하나 없이 빽빽하게 가득 찬 필기가 눈에 들어왔다. 첫 시간부터 한국사구나… 오늘도 필기가 어마어마하겠다. 여러가지 이유로 벌써부터 지끈거리는 머리에 눈을 꼭 감곤 고개를 저었다.
♡
안녕! uriel 입니다
오늘은 BBB에요! BBB가 벌써 5화야.. (아쉽) 취향 저격 탕탕탕 하던 글이라 참 아끼는 글인데 떠나보낼 때가 가까워지니까 아쉬움이 곱하기 100이에요 아주 ㅠ_ㅠ 엉엉.. 이런 슬픈 소리는 일단 미루고! 요새 저 1일 1글 실천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 흐흐 칭찬해줘요 칭찬! 얼른!! 저는 칭찬에 목마른 아이란 말예요!! (징징)
사실 집에 혼자 있기도 하고, 윗부분의 분위기와 아래쪽 분위기가 좀 반대인 것 같아서 무서운 bgm은 생략했어요 *_* 저는 저런 거 짱 무서워하는데.. 문 쿵ㅋ오코쾈ㅇ 거리는 거.. 여러분은 어때요? 어휴 생각만 해도 완전 무서워요 엉엉
개한빈 텍파 선물은 잘 받으셨나요! 선착순 100분께 드리고 게시글은 펑 해서 아마 못 보신 분들도 많으실 거 같은데 ㅎ_ㅎ 메일로 일일이 보내드리기가 너무 어려워서 깜짝 선물로 텍파가 왔다 갔었죠 ☆★ 다음 번에 또 올게요! 못 받으신 분들은 그 때 받아가요 ㅠ_ㅠ
아, 그리고 어제 새벽에 독방에서 Blue sea도 잠깐 텍파 왔었는데!!!! 받은 이쁜이 있을까요? 텍파를 풀 생각은 없었는데 그냥 다시 한 번 읽다가 아련해서 풀었어요.. 충동적인 텍파 ☆★ 이것도 다음에 깜짝 선물로 풀도록 할게요!
주저리가 길어졌네요 벌써 1시야! 제 이쁜이들 자려나 ㅠ_ㅠ 안녕! 좋은 꿈 꿔요! 사랑해요 쪽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