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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는 도부자






 




: 누나! 천사 누나!












[EXO/찬열] 강남 사는 도부자 : 누나! 천사 누나! | 인스티즈


 



" 누나!! "


​" 쉿! 조용히해!! "


" 에이 엘레베이터에 우리 밖에 없잖아요 "



​업무차 재무부로 올라가기 위해 서둘러 잡은 엘레베이터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딱 마주친 영업부 박찬열 후배님,  박찬열 인턴,  박찬열,




찬열이.





내 2살 연하 남자친구.  그래 영업부 대학생 인턴 내 남자친구 찬열이는 커피심부름을 갔다왔는지 양 손 한가득 커피 캐리어를 들고있었다. 바쁜 일만 아니었다면 쉬쉬거리며 찬열이를 먼저 올려보내고 다음 엘레베이터를 기다렸겠지만 그럴만한 여유가 없는 바람에 단둘이 엘레베이터를 타고말았다. 평소에 내 얼굴만 보면 회사라는 것도 망각한 채 선배님! 보다 누나! 가 먼저 나오는 찬열이기에 열심히 피해다녔건만 이렇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그만 마주쳐버리고만게 아닌가.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없어서 다행이지, 있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한 나머지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데 커피 4잔이 이쁘게 담긴 캐리어 하나를 내 눈 앞에서 딸랑딸랑 흔들어보인다.



" 누나 커피 마실래요?


" 회사에서는 선배라고 부르라고 했지 "


" 인턴 들어온지도 얼마 안됐는데 그게 그렇게 쉽게 불리나, 그럼 선배 커피 마실래요? 카라멜 마끼아또도 있고, 바닐라 라떼도 있고, 하나 골라가요 "


" 심부름이잖아, 내가 잘못해서 하필 너네 팀장님 커피 고르면 어쩌려고 그래 "


" 깜빡했다고 하고 또 가서 사오지 뭐 "


" 이게, 힘들게 인턴 들어왔으면 시키는 일이나 똑바로 해 "



내 핀잔에도 히히 거리며 팔꿈치로 나를 툭툭 건드린다. 밉지만 차마 미워할 수 없게 키는 나보다 한참 크면서 연하라고 또 귀여운 짓은 엄청한다. 분명 아무도 신경 쓰지않을 CCTV를 의식하며 찬열이의 장난을 가만히 받아주는데



" 누나는 어디까지 올라가요? "


" 재무부, 너네 부서 다왔네, 다들 커피 기다리시느라 목 빠지시겠다 "


때마침 문이 열리며 숨막히는 사무실 공기가 엘레베이터 안으로 훅 끼쳐왔다. 한걸음 나아가 누구 없나 이리저리 둘러보던 찬열이는 이내 성큼 내려서는 커피 캐리어를 꼭 쥔 손으로 몰래 인사를 했다.  나는 누가 지켜볼까 은근슬쩍 손을 뒤로 살짝 숨기고 흔들어주자 지나가던 같은 팀 사원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찬열이에게 말을 건다.



" 박찬열 씨 여기서 뭐하고있어, 지금 대리님 커피 언제오냐고 승질이란 승질은 다내고있잖아 "


" 아, 이제 막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아! 무튼! 누ㄴ.. "


​" ... "


" 아니 선배님!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다음에 커피 한 잔 사드리겠습니다!! "


순간 찬열이가 또 내게 누나라고 할까 가슴이 덜컹했다.머쓱하게 시선을 피하며 처음부터 어색한 사이인 척 고개를 끄덕여주는데 서서히 닫히는 엘레베이터 문틈 사이로 언뜻 찬열이에게 아는 사이냐고 묻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잘 알지요.




아주







대학생 인턴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내 남자친구였는데. 어느새 번듯한 정장을 입고 같은 회사에서 누나누나 거리는 찬열이를 보니 괜히 첫만남 때가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러고 보니 벌써 1년이 훨씬 넘었네.








.

.

.















부서 특성상 여자들만 잔뜩 우글거리는 우리 CS팀, 쉽게 말하면 고객 지원, 관리부는 기획1팀 미남 두 명들 때문에 요즘 굉장히 분위기가 핫하다. 한 명은 Y대 엘리트 핫바디에다가 또 다른 한 명은 S대 나온 사장님 아들..!! 사장님 아들은 고객지원부 말고는 반응이 쎄하지만 그래도 꽃돌이 두 명이 회사에 들어왔다는 건 정말 이슈가 안 되고는 못배기는 일이었다. 가끔 기획부로 심부름을 보낼라 치면 여기저기서 열광적으로 저요저요!! 하며 심부름꾼을 자청하니 그 럭키걸의 주인공은 대체 누가 될까 매번 궁금 할 따름이다. 40대 아주머니이신 우리 팀 과장님은 그런 여사원들의 반응이 재밌는지 자꾸 기획부 연관 업무를 끌어오신다.



근데 또 이해가 안되는건 엄연히 컴퓨터라는 좋은 도구와 IT 기업답게 사내 네트워크가 엄청난데도 불구하고 조선시대마냥 사람을 직접 보내신다는 것이다.


 

" 기획 1팀 갔다올 사람!!! "


" 저요!!!!!!!! 제가 완전 잘 갈 수 있습니다!!!!!!!!!!! "


" 저저저!!!!!!!!!! 저 시켜주시면 진짜 개같이 기어서 가겠습니다!!!!!! "




.. 와 대단하다.. 진짜 무섭다 무서워...  벌떡 일어나 손을 드는 다른 여사원들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쳐다보는데 문뜩 안경 너머로 번뜩이는 과장님의 눈과 마주쳤다. 쫄아버린 나는 고개를 수그리며 소리나게 키보드를 치기시작했다. 아, ..일 너무 재밌다.



" 오늘은 "


" ... "


" ☆☆씨 "


오늘의 럭키걸은 ☆☆씨 구ㄴ...


....



" 저요? "


난데없이 불린 내 이름에 나 자신에게 삿대짓을 하며 눈을 크게 떠보이니 벌떡 일어나 열광적으로 외치던 다른 사원들은 힘없이 의자에 앉아 아..뭐야... 하며 궁시렁 거렸다.




" 그래, 한 번도 가본 적 없지? "


" 아니 전 괜찮은데.. "


식당에서도 몇번 보고 굳이 기획부까지 가서 볼 정도까지ㄴ...



" 빨리 갔다와 "


꾸역꾸역 파일을 받아드는 내게 그래 복 받은 줄 알아~ 빨리 갔다와 하며 재촉을 하는 팀 분위기에 살살 눈치를 보며 엘레베이터로 향했다. 부러우면 대신 갔다오라고 하고싶지만 말단 사원인 내가 누구에게 부탁할 처지가 아닌지라... 아니 세상에 잘생긴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식당에서는 멀리서 봐서 그런가 그렇게 미친듯이 보고싶을 정도는 아닌 것 같던데... 푸후..숨을 뱉으며 화제의 기획부로 올라가기 위해 엘레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한번도 기획부에 와본적이 없는 나였기에 우리 부서와 다르게 비교적 남자들이 많은 기획부의 공기는 꽤나 무거웠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몇발자국 안떨어져있는 1팀에 조심스럽게 들어가자 가장 가까이에 있던 책상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는 한 남자. 흠칫 놀라며 얼굴을 보니 우리 팀 대리님이 몰래 연모하는 Y대 엘리트 핫바디가 되시겠다.






[EXO/찬열] 강남 사는 도부자 : 누나! 천사 누나! | 인스티즈




" 처음보는 얼굴인데 어느 부에서 왔어요? "



엘리트...라고 하기에는 능글거리는 모습이 참으로 당황스럽다. 사교성이 좋다고하던데 역시...  C..CS팀이요. 라고 작게 말하니 아~ 하며 손으로 딱! 하는 경쾌한 소리를 낸다. 맨날 회사,집,회사,집을 전전하는 내게 남자가! 그것도 이런 잘생긴 남자가 말을 걸어준다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다. CS? 거기서 여기까지 올라온거에요? 그냥 네트워크 쓰시지, 하며 말을 거는 핫바디에게 웃고싶지만 차마 웃을 수 없는 얼굴로 이런저런 대답을 해주는데 옆에 앉은 동글동글한 뒷통수가 미간을 팍 찌푸리며 고개를 돌렸다.






[EXO/찬열] 강남 사는 도부자 : 누나! 천사 누나! | 인스티즈



" 일이나 하세요 김종인 씨 "





... 이 곳은...



파라다이스...?



딱딱한 말투로 날카롭게 얘기하는 사장님 아들은 멀리서 대충 본 것보다 반반하니 잘생겼다. 혹시하며 신데렐라를 꿈꾸는 여사원들 사이에서 노골적으로 왕자님이라고 불리기보다는 눈치채지 못하게 그냥 신데렐라고 불려서 남자보고 뭔 신데렐라냐고 참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이 시간부도 나도 신데렐라로 부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 처음보는 얼굴이라 그러지.. 무튼 도경수 씨 더럽게 깐깐해 "


" 깐깐한게 아니ㄹ "


" 아~알았어 알았어!! 일할게! 일해야지! 도경수 씨가 일하라고 하면 일해야지!! 아무렴!! 그래!! "



그러면서 티격태격하는데 훈훈한 모습에 심부름을 보낸 과장님에 대한 마음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다.




앞으로는 나도 열심히 손 들어서 심부름 해야지



 




그 날 이후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고 나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과장님이 럭키걸을 정할 때에는 미친듯이 손을 들었다. 그렇게 몇번 뽑히고 나니 가끔은 커피 들고 설렁설렁 걸어다니는 핫바디와 인사도 하고 신데렐라에게 한번 본 얼굴이라고 가볍게 목례를 하면 무뚝뚝하게 받아주기도 하고, 우리 회사는 좋은 회사야... 나는 리터소프트에 뼈를 묻기로 했다.





그 둘을 남모르게 은근히 따라다니던 나는 어느 날 운좋게도 핫바디 옆에서 밥을 받을 수 있었다. 말이 많은 핫바디는 반찬을 쓸어담으면서도 대답이 없는 신데렐라에게 조잘거리는 입을 멈추지 않았다.



" 도경수 씨, 우리 회사 돈까스 언제 나와 "


" .. "


" 사장님 아들이 그것도 모르면 어떡해!! "


" 외주인데 제가 어떻게 압니까 "


" 그래? 미안 "



보는 눈이 많아서 그 흔한 의미심장한 미소도 짓지 못한 채 콧구멍만 벌름거리며 미트볼을 집는데 밥을 다받은 둘은 자리에 앉기 위해 내 뒤를 스쳐지나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 도경수 씨, 오늘도 퇴근하고 카페 갈꺼지? "


" ... "


" 대답 좀 해 "


" 당연한 거 묻지 마세요 "


커다란 국그릇에 미역국을 담던 나는 조금만 받아야지 하던 생각도 잊어버리고 그만 넘칠정도로 부어버렸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EXO/찬열] 강남 사는 도부자 : 누나! 천사 누나! | 인스티즈


...남자 둘이서 카페를..? 거기다 오늘도..? 오늘도 라고 했겠다..? 이거 왠지 냄새가 나는데... 그동안 맨날 붙어다니고.. 둘이서만 이야기하고... 핫바디는 맨날 도경수 씨~ 도경수 씨~ 신데렐라만 찾고.. 거기에 신데렐라는 츤츤거리면서 다 받아주고, 이 게.. 이.. 뭐야..




 이거 혹시...



혹시...!!!!!!




학창 시절 누구보다도 열심히 아이돌수니로 활동했을 때의 내가 오버랩이 되면서 한동안 내 눈알을 벗어났던 호모렌즈가 장착되는 느낌이었다. 학창시절에 한명쯤 있다는 다들 공부하는데 교실 뒷쪽에서 혼자 전자사전에 팬픽 넣고 흐흐거리며 보던 여자아이, 그게 바로 나였는데... 스르르 등을 돌려 저 쪽 창가에 마주앉은 핫바디와 신데렐라를 살펴보았다. 뭔가 묘한 기류가 흐르는게... 정말...




" ☆☆씨 밥 다 받았으면 빨리 앉아,길막하지 말고 "


" ㅇ.. 아 네 "


대리님 말씀에 나는 서둘러 아무 자리를 잡아앉고는 식판을 내려놓았다. 동성애자에 대해 편견을 갖고있거나 싫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이렇게 현실로 보게되니까 내심 충격인 건 어쩔 수 없었다. 그것도 이렇게 가까이서... 우리 회사 꽃돌이 2명이... 이거 완전.. 인터넷 소설 아니야..? 이미 내 머릿 속에서는 메모장이 켜져있었다.





이건..




연성해야해..!!


나는 국을 뜬 숟가락을 허공에 들고 열심히 핫바디와 신데렐라의 동태를 관찰했다. 예상대로 핫바디는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신데렐라는 묵묵히 밥을 먹으며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망상에 쩔어있을 때 생각하던 그대로였다. 이건 진짜 레전드다.



 

" ☆☆씨 왜 콧구멍으로 국을 마셔 "


" ㅇ...아 내 정신 좀 봐, 오늘 국이 참 맛있네요 "


정신을 차려보니 내 콧구멍을 찌르려고하는 숟가락을 얼른 내려놓고 미트볼을 입 안에 넣었다. 여전히 시선은 신데렐라와 핫바디에게.피실피실 웃으며 핫바디가 종알거리는 모습을 지켜보자 대리님이 젓가락으로 내 식판을 탕탕치며 말을 걸었다.



" 무슨 좋은 일 있어? 밥 먹어 밥, "


" 아뇨, 아... 참.. 오늘 밥이 맛있네요  "


나는 억지로 웃으며 미역국에 밥을 말았다. 오늘 밥은 최하 하 중 상 최상 중에 하였지만 와구와구 빠른 속도로 밥을 먹는 둘의 속도를 따라가려면 어쩔 수 없었다. 가만히 실실 웃다가 갑자기 밥을 흡입하는 날 이상하게 쳐다보는 대리님의 시선을 애써 무시하고 밥을 거의 후루룩 넘기다시피하는데 남자라 그런가 금세 싹 비워버린 식판과 함께 벌떡 일어나는 신데렐라와 핫바디에 반사신경이 작용하는 것마냥 통하고 튀어오르듯이 일어섰다.



" 뭐야 다 안먹었잖아? 다 먹고 가 "


" 아뇨! ㄱ..괜찮습니다!! 일 덜 끝낸게 있어서 이만 가볼게요! "




벙찐 표정을 하는 대리님을 두고 식당을 빠져나가는 둘을 빠르게 뒤쫓아갔다.






둘의 한순간이라도 놓칠 수 없어!!!!!!!!!!!!!











[EXO/찬열] 강남 사는 도부자 : 누나! 천사 누나! | 인스티즈

​(힐끔)




오늘은 업무가 끝나는 6시 반이 되자마자 땡하고 미친듯이 로비로 뛰어 내려왔다. 후폭풍은 모르겠지만 매일 핫바디와 신데렐라가 같이 회사를 나온다는 소식을 전해들었기 때문이다.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경비아저씨의 시선은 뒤로하고 로비 화장실 쪽 구석에 숨어 빌딩 현관 쪽만 바라보았다.


 

한참 차가운 대리석 뒤 추위에 벌벌 떨고 있을 때쯤 열두번째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고 수많은 사람이 우르르 내렸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낑겨있다가 인상을 쓰고 내리는 핫바디를 볼 수 있었다. 신데렐라는 어디갔지..? 하는 순간 사람들이 다 내린 후 가장 마지막에 여유롭게 내리는 신데렐라. 둘은 신경도 안쓰지만 나는 흡! 하고 대리석 뒤로 숨어 그 둘이 카드를 찍고 회사에서 나가는 것까지 지켜본 후 종종걸음으로 뒤따라갔다.



 


하지만 그대로 회사를 나가지않고 회사 뒷편 작게 마련된 캐노피 밑에 주차한 벤츠에 올라타는 신데렐라와 핫바디. 뭐야 카페 간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이만 부득부득 갈았다. 이 주변 카페에 가는 거 아니었나?... 아니야.. 그래.. 회사 주변에서 단 둘이 만나면 분명 회사 사람들도 보고 의심사니까 분명 멀리나가는 걸꺼야... 어디 카페에 갈까 도대체.. 청담? 압구정 로데오? 너무 궁금하다!!!!!!!!!!! 궁금해!!!!!!!!


연인을 몰래 지켜보고 따라간다 건 굉장히 양심에 찔리고 변태같은 일이었지만 그래도 양심은 내 호기심을 이기지못했다..... ㄴ..나도 커피가 마시고 싶다.. 그래 나도 커피를 마시고 싶은 거야! 커피를 마시려면 카페에 가야지!! 그래!! 나도 카페에 가는거야!! 하고 자기합리화를 하고 벤츠에 시동이 걸리기 전 나는 재빨리 회사 밖으로 뛰쳐나가 급한 마음에 방방 뛰고나서야 겨우 택시 하나를 잡아탈 수 있었다. 섣불리 목적지를 말하지 않는 나를 룸미러로 힐끔힐끔 쳐다보시던 기사아저씨는 어.. 하고 말을 꺼내려다 내가 회사에서 빠져나오는 벤츠에 삿대질을 하자 퍼뜩 핸들을 잡으셨다.

 

" ㅈ쩌ㅓ쩌저저!! 저거 따라가주세요!! "

기사아저씨는 도대체 왜 따라가는지 물어보실법도 하셨지만 너무나도 광분한 나에 조용히 악셀을 밟으셨다.



.


.



.







" ... "


" .. 도착했습니다. "




...그리고 도착한 곳은 존나 5분거리?




이 거리를 벤츠를 움직여서 와?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기름이 났나? 아주 그냥 사장님 아들이라고 기름 막 쓰네. 기사아저씨게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어 들릴듯 말듯 죄송합니다... 하며 요금을 따블로 얹어드렸다. 민망함에 서둘러 택시에서 내린 나는 주차장에서부터 걸어오는 신데렐라와 핫바디를 기다리기위해 가로등 불빛이 없는 어둠쪽으로 몸을 숨겼다. 아 나.. 진짜 변태같다..


갑자기 밀려오는 자괴감에 눈을 꽉 감았다가 뜨는데 바로 내 앞을 지나가는 둘에 숨을 크게 삼켰다.



" 도경수 씨도 오늘은 카푸치노 시켜, 저번처럼 내 거 뺏어먹지말고 "


" 말 안하셔도 그러려고 했습니다 "


" 하트도 꼭 그려달라고 그러고 "


" 그 말도 하려고 했습니다 "


" 내가 무슨 말을 못하겠네, 다 알아서 해,다 알아서  "



딸랑, 종 울리는 소리가 들리고 둘이 카페 안으로 들어가자 나는 어둠으로부터 빠져나와 창문을 통해 카페 안쪽 상황을 염탐했다.



카운터에 서있는 신데렐라 주위를 낯선 키 큰 남자 두명이 둘러싸고있고 거기다 가장 키 큰 한 명은 눈을 반짝이고 있고, 도대체가 알 수 없는 신데렐라의 정체에 인상만 찌푸리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카페에 안에 있는 남자들의 비쥬얼은 대폭발, 작은 우주를 창조하기 바로 직전이었다. 와씨.. 끼리끼리 논다더니..! 이 은혜로운 카페의 주인은 누구일까.



정신없이 남정네들의 얼굴을 구경하다가 이내 한 테이블을 차지하는 신데렐라를 보고나서야 조심스럽게 카페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핫바디와는 몇번 인사를 한지라 혹시라도 내 얼굴을 알아챌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몸을 틀고 슬금슬금 카운터로 걸어갔다. 여전히 신데렐라 주변에는 남자들이 가득했다. 일부다부제인가..? 마른 침을 꿀꺽 삼키고 힘겹게 도착한 카운터 앞, 여자 직원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 주문하시겠어요? "


" .. 바닐라라떼요.. "


" 네 바닐라라떼, 오천 백원입니다 "



싹싹한 직원에게 카드를 건내 계산을 한 후 조심조심 아무도 내 존재를 눈치채지 못 하게 소리없이 신데렐라와 핫바디가 가장 잘보이는 구석 창가자리로 향했다. 앉자마자 사르르 풀리는 긴장에 가방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귀를 쫑긋 세웠다.


" 형님 뭐 불편하세요? "


" 커피가 빨리 마시고 싶네요 "



생각보다 특별할 거 하나도 없는 네 남자들의 대화에 기운이 빠져 의미없이 폰만 톡톡 두드리며 머릿 속으로 이런저런 궁예질을 했다. 내가 생각한게 아닌가. 뭐 그럼 퇴근 후 남자들끼리의 비밀 모임인가. 비쥬얼이 폭발하는 모임? 아니면 신데렐라가 이 카페 주인? 턱을 괴고 친구들이 올린 사진에 하나하나 좋아요를 눌러주었다. 잠시 후, 바닐라라떼가 나왔다며 나를 부르는 소리에 커피만 들고 바로 집으로 갈까 했지만 이미 이 카페 남정네들의 훌륭한 비쥬얼에 빠져버린 나는 커피를 들고 다시 자리에 앉았다.


내가 생각하던게 아니면 어떠랴. 어차피 자취 하느라 집에 늦게 들어가도 걱정하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여유롭게 커피 한 잔 빨다가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하라는 일은 안하고 친구들이 좋아요를 눌러놓은 게시글들을 쭉 내리는데 중간에 제대한 남친의 배신.jpg 이라는 글이 눈에 걸렸다.한 장씩 사진을 넘겨 톡 캡쳐를 보니 대략적인 내용은 제대한지 얼마안된 남친이 클럽 다니면서 여자들 꼬시고 2년간 자기 기다려준 여친을 뻥 까버렸다는 그런, 보기만해도 기분이 확 상하는 내용이었다. 또 여자는 답답하게 남자한테 이러지 말라고 붙잡고 있고. 엿같네.

​대학교 들어가고나서 처음 사귄 남자친구란 새끼와 내 모습을 꼭 닮아있었다. 조금 다른건 이 글의 남자와 여자는 동갑이고 나는 내가 스물 넷에 그 새끼가 스물 둘, 연상연하 커플일 때 일어난 일이라는 거? 남자친구가 군대가면 절대 기다리지 말라는 선배들의 말을 무시한 채 기껏 기다려줬더니 제대하고나서는 날 질린다는 이유로 뻥 차버리고 나는 자존심도 버리고선 매달렸는데.

그 일 이후 나는 연하라고 하면 치가 떨린다. 지금까지 짧게 만나왔던 사람들도 모두 연상들뿐이니, 다시 그 일이 떠올리자마자 치밀어 오르는 화에 얼른 글을 넘겨버렸다.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폰을 들여다보는데 문뜩 내 머리 위로 검은 그림자가 져 슬쩍 고개를 들어보니 네 남자 중 가장 키가 큰 남자가 옅게 미소를 지으며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EXO/찬열] 강남 사는 도부자 : 누나! 천사 누나! | 인스티즈




멀뚱히 마주친 시선을 피하지 못하고 핸드폰 화면을 끄자 히힛 작게 수줍은 웃음 소리와 함께 미소를 짓는 남자. 알 수 없는 두려움에 속으로 엿을 날려주며 다시 폰을 켜서 누군가와 바쁘게 연락하는 척을 했지만 계속해서 느껴지는 시선에 진땀을 뺐다.이만 가볼까 싶어 가방을 만지작거리는데 남자가 성큼성큼 다가와 꾸벅 목례를 한다.




" 안녕하세요. 리터소프트 다니시나봐요 "


...! 여기서 이렇게 내 정체가 들통나다니..! 오늘 처음 따라온거라구요..! 화들짝 놀라 폰을 가슴팍에 꼭 안으니 하하 웃으며 자연스럽게 내 맞은편에 앉는다.



" 사원증 "


내 가슴팍을 가리키는 남자의 손가락을 따라 퍼뜩 고개를 내려보니 아직까지 목에서 빼지않은 사원증에는 내 굴욕적인 사진과 이름, 부서명 그리고 떡하니 리터소프트가 적혀있었다.



" 저 형들도 리터소프트 다니는데 "


그리고선 소근소근 속삭이듯이 신데렐라와 핫바디를 가리키며 말을 한다. 저 사람들이 리터소프트 다닌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나에요. 왜냐하면 내가 회사에서부터 여기까지 따라왔으니까. 낯선 사람과 재미지게 이야기를 나눌만큼 성격이 좋은 내가 아닌지라 아무 대답없이 시선을 창 밖으로 도피시키자 이내 정적이 가라앉았다. 어색한 분위기 속 머쓱하게 웃던 남자는 어.. 하며 말을 시작했다.



" 제가 이렇게 인사를 하게 된 이유가 다름이 아니라... "


" ... "


" 그.. 혹시 첫눈에 반한다. 라는 말 믿으세요? "



..? 지금 작업거는건가? 아니면 신종 도를 믿으십니까? 뜬금없는 남자의 말에 무심코 아뇨.. 하고 대답을 하니 일순간 정색을 한다.




" 저는 믿거든요 " 


뭐야. 이 남자 좀 이상하다. 비쥬얼 폭발이고 뭐고 빨리 이 카페를 떠야겠다싶어 테이블 위에 두었던 가방을 무릎 위로 끌었다. 하지만 내 낌새를 눈치챈 남자는 기싸움을 하듯 가방을 정리하지 못하게 덥썩 잡고 자신의 폰을 눈 앞에 내밀었다.



" 그니까 번호 좀 주세요 "


" 죄송한데 저는 모르는 사람한테 번호 주고 그런거 되게 싫어하거든요? "


" 죄송한데 저도 모르는 사람 번호 함부로 따고 그러는거 안하는 사람인데 협조 좀 해주세요 "


뭔 협조야!! 형사도 아니고!! 초인적인 힘으로 가방을 빼앗아 일어나자 울상을 하는 남자



" 누나 진짜 저 이상한 사람 아니거든요. 진짜 관심 있어서 그래요 "


" 누나요? 절 언제봤다고 관심이 있어요? 세상에 저보다 더 좋은 여자들도 많으니까 다른 여자 찾아보세요 "


" 더 좋은 여자 없어요!! 그니까 번호 좀 주세요!! "


" 보니까 알바 같은데 가서 일 하세요!!! "


언성이 높아지자 멀리 앉아있는 핫바디가 내 쪽을 쳐다보았다. 혹시라도 내 얼굴을 알면 제발 이 남자 좀 떼어내주길 바랐지만 핫바디는 내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 다시 고개를 돌려 신데렐라와 대화를 나눈다. 다시는 인사 안해줄거야!!!!!!!!!!!!!!!!!!



내 어깨에 멘 가방을 놓아줄 생각을 안하는 남자에 힘이 빠져 다시 의자에 풀썩 앉았다.


" 저기요 아까 저보고 누나라고 부른거 보니까, 저보다 나이 어려보이시는데 저 연하 엄청 싫어하니까 ​포기하세요 "


" 저 진짜 괜찮은 연하인데.. "


그러면서 시무룩하게 고개를 숙이는데 애잔하기 짝이 없다. 아 나.. 진짜 연하 싫어하는데....



" 그럼 제가 번호 주면 안돼요? 문자,전화 못하는 대신 톡만이라도.. "


남자가 번호 하나로 이렇게 비굴해지는 존재였나. 시무룩한 남자의 얼굴에 굴복한 나는 큰 마음을 먹고 핸드폰 다이얼 화면을 켜서 남자에게 내밀어주었다. 그러자 다시 밝아진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폰을 받아든다.



" 대박 누나는 진짜 천사에요!! " 


헤헤 웃으며 말하는데 여느 연하와 다름없는 해맑음이 꺼려진다. 역시나 아직까지는 연하에 대한 혐오감이 남아있는듯하다. 문뜩 떠오르는 그 새끼 생각에 표정을 굳히자 찬녈이 하고 저장된 번호가 띄워진 화면을 내밀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남자.



" 귀찮게 굴까봐 그래요? 귀찮게 안할게요,싫으면 제 연락 씹어도 돼요! "


아무 말 없이 폰을 받아 가방 안에 쑤셔넣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무래도 오늘 본 걸로 더이상 볼 일은 없을 것 같으니 나중에 번호를 지워버리는게 좋을 것 같다. 카페에서 나가기 위해 빠르게 문쪽으로 걸어가는데 졸졸졸 나를 따라온다.



" 벌써 가는거에요? 더이상 귀찮게 안할테니까 좀 더 있다가도 되는데 "


" ... "


" 우리 카페 커피 맛있죠, 앞으로 많이 오세요 "


" ... "


" 아 비싸서 힘드려나 그ㄹ "


" 저기요 "



문 앞에서 바로 멈춰서 남자의 얼굴을 올려다보는데 해맑은 미소는 여전했다. 차마 궂은 말을 꺼낼 수가 없어 다시 고개를 내리고 입을 열었다.




" 제대로 이름이 뭐에요 "


" 제 이름이요? " 


고개를 끄덕이며 카페 문 손잡이를 꼭 쥐어잡자 마중해주는 듯 대신해서 문을 밀어주며 말한다.





[EXO/찬열] 강남 사는 도부자 : 누나! 천사 누나! | 인스티즈




" 박찬열이에요, 스물 세살 "





.


.



.












내가 스물 다섯 때 만난 찬열이는 스물 세살이었다. 딱 내가 싫어하는 연하. 딱 내가 싫어하는 두 살 차이. 내 기준 최악의 남자 기준이란 기준은 모두 다갖춘 찬열이었다.덕분에 절대 내가 먼저 연락하는 일이 없었고 심지어 찬열이에게서 연락이 와도 씹는 경우가 다반사였다.하지만 보통 남자들 같았다면 여자가 관심이 없다싶음 떨어져나가기 마련인데 찬열이는 자신이 특별하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연락을 멈추지 않았고 어쩔 때는 답장 없는 톡에 잠깐 알바하다가 퇴근 시간에 맞춰 얼굴을 보러 오겠다는 일방적인통보도 했다.



물론 처음에는 어이가 없기도 하고 기분 또한 좋지않았다. 꼭 자기가 내 남자친구인 것 마냥 행동하는데 나는 아직 연하로부터 받은 상처를 잊지 못하고 있으니. 하지만 퇴근 시간, 회사에서부터 정류장까지 짧은 거리를 가끔씩 함께 걷고 매일같이 귀찮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듯 정성스러운 톡을 보내주는 찬열이에게 조금씩 정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사실 찬열이에게 정을 주고있다는 사실을 깨닫고선 먼저 나 자신에게 놀랐다. 거의 병에 가까울 정도로 연하포비아가 있던 나였는데.그리고 아직까지 연하는 그 자체로도 싫은데도 이상하게 찬열이에게는 정이 가니,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싶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찬열이에게 폭 빠져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때는 찬열이가 알바하다 내 퇴근 시간에 맞춰 얼굴을 보러오겠다는 톡에 짧은 답장을 해주기 시작했을 무렵이었다.







.


.


.





" 누나!! "


" 너 자꾸 알바하다가 나오면 네 친구 화 안내? "


" 나 신경도 안써, 경수형만 기다리고 있다니까요 " 


처음부터 어색해하는 나와 달리 넉살좋게 말을 걸어준 덕분에 말도 놓고 대꾸도 해줄 정도가 되자 내가 몰랐던 사실 하나하나를 전해주는 찬열이. 알게된 사실 중 하나는 전에 카페에서 본 그 싹싹한 알바생이 신데렐라와 러브러브한 사이라는 것이다. 그 사실을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차가운 바람을 헤치며 버스정류장에 반정도 와갈 때 찬열이가 먼저 입을 열었다.



" 누나는 왜 이제 우리 카페에 안놀러와요? "


" ... "
 

" 놀러오면 경수형처럼 맨날 같이 있을 수 있을텐데 "
 

" 됐어, 일 끝나면 집에 가서 쉬어야지. 쉬는게 최고야 "


" 뭔가 섭섭한데 " 


내 말을 듣고 입을 비죽이는 찬열이에 실없이 웃다가 갑자기 휘몰아치는 찬바람이 눈을 찔러 미간을 찌푸리자 찬열이가 서둘러 걸음을 옮기더니 내 코 앞에서 걷기시작한다.



" 뭐하는거야? "


" 인간 바람막이 " 

 


자기가 인간 바람막이라며 양 팔을 옆으로 넓게 벌리는데 바람막이는 커녕 얇아가지고 옆으로 바람이 더 세게 숭숭 들어오니, 없는건만 못하다.




" 완전 듬직하죠 " 


" 그래, 완전 듬직하다 "


장난스레 앞서가는 찬열이의 등을 두어번 쳐주었다. 꼭 칭찬받지 못해 안달난 아이같아서. 듬직하다고 하자 미소를 숨길 줄 모르는 찬열이는 이거다 싶은지 계속해서 내 앞을 가로막으며 걸었다. 키가 있어서 그런지 왠지 바람이 덜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하고... 그 뒷통수만 올려다보며 걷는데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개구진 미소로 뒤를 돌아본다.



" 이런 듬직한 남친 어때요 "


" ... "
 

남친 소리에 그만 표정 관리 할 여유도 없이 얼굴을 굳히고 입을 다물자 찬열이는 아.. 하고 낮은 탄식을 내뱉으며 내 옆에 서서 말을 걸었다.



" 아직도 연하 별로에요? "


" 그냥.. 좀 그렇네 "


내가 먼저 다시 느리게 걷기 시작하자 한참동안 뒤에서 멍하니 서있던 찬열이는 뒤늦게 날 쫓아왔다. 사실 지금까지 준 정은 연인으로가 아니라 친한 동네 동생같은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 소리를 하니 당황스럽다. 물론 찬열이가 처음 내게 다가왔을 때 감정도 모르는 건 아니지만.  .... 자꾸만 어깨에서 흘러내리는 가방끈을 꼭 쥐고 점점 걸음의 속도를 올렸다.




" 왜 그런지 물어봐도 돼요? "


" ... "


" 듬직한 남자 좋아하면 듬직해질게, 어리광도 안피우면 되잖아요 "




다 아니야. 안듬직해도, 어리광 피워도 되는데 연하는 안돼. 성격상 모질게 답을 하지 못하고 묵묵히 저 멀리 보이는 버스정류장을 향해 거의 뛰어가듯 걸어가는데 내가 타야할 버스의 문이 닫히고 있었다. 다음 버스를 기다리려면 최소 10분은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뒤에서 날 부르는 찬열이를 무시하고 무작정 뛰었지만 사람 무시한 것에 대한 벌이라도 되는 듯 무심하게도 버스는 쌩하고 출발해버렸다.




뛴 노력이 물거품이 되버리자 가쁜 숨을 내뱉으며 퇴근 시간에 복작거리는 사람들 사이로 천천히 걸어들어가는데 끝까지 날 따라온 찬열이가 뒤에서 내 팔을 정류장 뒷편으로 강하게 잡아끌었다. 환하게 켜진 광고판 앞, 잔뜩 인상을 쓴 찬열이의 얼굴이를 처음 마주할 수 있었다.



" 누나!! "


​" 대답하기 싫으니까 이거 놔 "


" 너무 가혹하잖아,연하한테는 기회조차 없는거에요? " 

" 어 없어, 연하한테는 기회조차 주기 싫어. 그니까 좀 가! "


찬열이에게 잡힌 팔목을 비틀어 빼며 성질을 내자 작게 떨리는 숨을 내뱉는다. 나도 잘 알고있다. 그 새끼하고 찬열이가 엄연히 다르다는 건 잘 알고있는데 그래도 연하는 아직까지 무섭다.



" 연하 어떤 면이 싫은건데요. 뭐 아니면 옛날에 연하한테 차였어요? 대체 왜 싫어하는건데요 "


​" 그래! 나 옛날에 연하한테 차였다!! "


하필이면 내 트라우마를 건들고야만 찬열이에 화가 머리 끝까지 솟아오른 내가 주위 시선들도 무시하곤 버럭 소리쳤다. 그동안 보여주지않은 내 모습에 찬열이는 흠칫 뒤로 물러서서는 눈을 동그랗게 떠보인다.




" 군대까지 기다려줬는데도 차였어! 그 새끼 지금 아마 너랑 나이 똑같을거다!!!!!!! 그런데 내가 연하 안싫어하고 배겨 못배겨?!!!!!!! "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나 옛날에 멍청하게 남자 군대까지 기다려주고 차였다~ 를 광고하고나니 늦게 부끄러움이 훅 끼쳐온다. 아... 짜증나.. 팔꿈치까지 내려온 가방끈을 고쳐메고 뒤를 도는데 찬열이가 다시 내 팔을 잡고 매달렸다.




" 미안, 미안해요, 누나.. "


" 나 버스 몇분 남았는지 봐야하니까 이것 좀 놔줄래? "


" 나 진짜 몰랐어.. 그거 완전 개썅놈이네.. 진짜 어떡해.. "


여기서 울어야할 건 나인데 오히려 자기가 울먹거리면서 사과를 한다. 엄청난 쪽팔림에 내적 몸부림을 치는데 연신 어떡하면 좋아..하며 자연스럽게 날 자신의 품에 꼭 안는다.갑작스러운 스킨쉽에 찬열이를 밀어낼 생각은 않고 두 팔을 내 가슴팍 위로 곱게 모았다.




" 내가 미쳤나봐 누나한테 그런 말이나 하고.. " 


" 됐고, 카페나 가 "


" 진짜 그 새끼 완전 개새끼네.. 누나 그럼 2년동안이나 기다려준거에요? 그 개새끼를? 진짜 착하다.. 누나 천사 맞는 거 같아. 천사 누나 맞아, 그 2년을 어떻게 기다렸어요? 나같으면 차버리고 더 좋은 남자 만나겠다, 근데 그 새끼는 2년동안이나 자기 기다려준 누나를 찬거야? 그 새끼 때문에 누나가 나 막 싫어하잖아 "


카페나 가라는 내 말은 다 씹어먹어버리고 자기 할 말만 주절주절 늘어놓는다.




" 너 막 안싫어ㅎ "
 

" 누나 " 


내 말을 끊는 찬열이에 입을 꾹 다물자 어깨를 안았던 팔에 힘을 풀고 여전히 울먹거리는 얼굴을 마주한다.



" ☆☆☆누나 "


" ... "





" 이제는 내가 기다릴게 "


" ... "





" 2년이라도 좋으니까 기다려주면 연하 다시 좋아해주는거 맞죠? " 


자기가 2년 기다려주면 내가 연하 다시 좋아해준다는 논리는 어디서 튀어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감동이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가서 눈 흘긴다고 자기가 날 찬 것도 아닌데 괜히 미워한다고 충분히 짜증낼법 하지만 반대로 기다려주겠다는 말을 듣자마자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찬열이는 그 새끼와는 급이 다르구나


잘들어가요, 가 아닌 기다릴게요! 하는 인사를 받고 버스에 올라탄 나는 중간에 비어있는 자리에 앉아 조용히 덜컹거리는 창 밖을 바라보며 고심에 빠졌다. 청춘사업을 하면서 난생 처음 들어보는 기다릴게라는 말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기껏 들어봐야 나 기다리게 하지마, 나 기다리는거 딱 질색이야. 이런 말인데 기다릴게요. 라는 말을 들어보니 내가 얼마나 개망나니같은 새끼들만 골라 만나왔는지 실감이 난다.



영혼없이 SNS를 살펴보다 친추 추천 목록에 뜨는 그 새끼 이름에 그동안 치를 떨며 터치조차 하지않았는데 오늘은 왠지 용기가 나 힘을 주어 꾹 눌러보았다. 자기가 담배피는 허세 가득한 모습을 프로필 사진으로 지정해놓은 미친놈... 자기가 밥을 사주겠다고 글을 올려도 좋아요도 댓글도 아무것도 없고, 피씨방에서 찍은 셀카에는 빨리 돈 갚아라 개새끼야 라는 댓글만 덜렁 남겨져있다. 찌질이 새끼 나 차고나서 존나 잘 먹고 잘 살 줄 알았는데... 내가 이딴 새끼 때문에 청춘사업에 2년가까운 공백이 생겼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그렇게 그동안 과거는 모두 잊었다. 과거의 남자에 더이상 얽매이지 않는다. 라고 자부해왔지만 생각해보니 연하포비아라는 명목하에 나는 과거의 남자들에게 얽매여있었다. 지금껏 들지 않았던 나에 대한 한심함과 함께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에 눈물이 몰칵 몰려왔다. 퇴근길, 사람 가득한 버스 안에서 청승맞게 울고싶지 않아 비비는 척 고인 눈물을 닦으며 창 밖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가로등들을 바라보았다.





더이상







연하가 싫지 않다.










연하포비아를 극복한 내가 조금 적극적으로 다가가자 찬열이는 애마냥 금세 누나~ 누나~ 하며 달라붙었다.




" 누나 이 영화 보러갈래요? "


" 이거 완전 슬픈거잖아 "


" 이거 보자~ 이거 봐요~ 이거 꼭 봐야돼요 "


갑자기 영화를 보러가자고 조르길래 같이 가서 부둥켜안고 엉엉 울기도 하고 가끔씩 가뭄에 콩나듯 카페에 놀러가면 그 때마다 항상 격한 반응을 보여주며 튀어나오기도 하고 자기가 어디 놀러간다 하면 나중에 꼭 같이 오자며 찍은 사진 수십장을 내게 보내주기도 했다. 물론 사진의 2/3이 자기 셀카지만. 아무튼 내 연하포비아를 아주 지워주려고 무던히도 노력하는 찬열이에 감동한 나는 이미 마음을 활짝 열고도 남았지만 애정표현에 어색한지라 찬열이는 그를 못느낀듯 조심스러운 면이 없지않아 있었다. 정말 2년을 기다릴 기세로 말이다.




맨날 2년 언제 기다려요~ 하며 어리광을 피우는 찬열이에 머쓱히 미소만 지어줬는데 나도 이제는 2년은 못기다릴 것 같다. 오늘도 역시 버스정류장에 나란히 앉아 옆에서 2년 언제 기다려요~ 하고 징징거리는 찬열이



" 그럼 기다리지 마 "


" .. 아니 그건 아니고.. "


무뚝뚝한 장난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 더이상 기다릴 필요 없으니까 "


"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내가 2년 기다린다 "


​" 그럴 필요 없다니까 "




왜냐하면




" 나 연하 이제 안싫어해 "







[EXO/찬열] 강남 사는 도부자 : 누나! 천사 누나! | 인스티즈



...





내 말에 2분동안 망부석처럼 굳어서 날 바라보던 찬열이는 이내 헉! 하며 크게 숨을 들이쉬고는 진짜요!!!!!!!!!!!!!!!!??????????? 하며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는 방방 뛰는데 진짜 애가 따로없다.



" 누나!!!!!! 진짜 이제 안싫어해요??????? 나 그럼 진짜 기다릴 필요 없겠다 그쵸?????? "


" 그렇지 "


" 그럼 이런 남친 어때요??? " 


바로 앞에 쪼그려앉아 손으로 꽃받침을 하고선 끼를 부리는데 이제는 그런 모습도 귀여워 보인다.




" 나야 좋지 "


" 누나!!!!!!!!!!!!!!!!!!!!!! " 


보는 눈은 모조리 무시하고 잔뜩 흥분한 채 누나!!!!!!천사 누나!!!!!!!!만 외쳐대며 날 꼭 껴안는 찬열이





상상 속의 로맨틱한 고백도, 무드있는 고백도 아니지만 찬열이다운 고백또한 설레기엔 충분했다.





 

.





.



.






그런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 나 따라서 인턴한다고 들어와선..




항상 설레는 퇴근 시간, 몇번이나 사람이 가득 찬 엘레베이터를 내려보내고 나서야 서서히 줄어드는 사람에 이제 타도 되겠다싶어 급한 마음에 발만 동동 굴렸다. 찬열이 나 기다린다고 밑에서 멀뚱멀뚱히 서있을텐데.. 보는 건 좋은데 일단 마주치면 누나!! 그 소리만 안했으면 좋으련만. 한참 한적한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느라 가방을 멘 한쪽 어깨가 아파오기 시작해 다른 쪽으로 바꿔 메는데 마침 엘레베이터가 도착하고 문이 열렸다.



[EXO/찬열] 강남 사는 도부자 : 누나! 천사 누나! | 인스티즈


' 누나 안녕 '



큰 키 탓에 엘레베이터 맨 뒤에 쳐박혀있던 찬열이가 바로 보였다. 딱 마주친 눈에 소리없이 누나 안녕! 하고 수줍게 손을 든 찬열이. 차마 인사를 받아주지 못하고 어물쩡거리자 엘레베이터 버튼쪽에 있던 사원 한 명이 얼른 안타냐며 재촉한다.


" 아 죄송합니다 "


꾸벅 고개를 숙이고 조심스럽게 몸을 싣는데 가만히 층수 표시판을 보는 내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누군가의 손가락. 분명 찬열이렷다. 이를 앙물고 꿋꿋히 서있는데 이제는 다른 직원들은 신경도 안쓰이는지 내 옷을 쭉쭉 끌어당긴다. 참다 못한 내가 고개를 돌려보니 시선을 위쪽으로 돌린 찬열이가 웃음을 참느라 입을 안쪽으로 말아넣은 채 입꼬리를 올리고있었다. 저게... 참을 인 세 개면 살인도 면한다던데 그래 참아야지. 깊게 콧바람을 내쉬며 일층까지 내 인내심을 단련했다.



우리 회사가 이렇게 높았던가 하는 생각과 함께 엘레베이터에서 빠르게 내려 회사 현관으로 달려가는데 일순간 누나!!!!!!!!!!!!! 하는 외침이 로비를 가득 채웠다. 너무나도 낯익은 부름에 눈을 크게 뜨고 뒤를 돌자 막 엘레베이터에서 내린 외침의 장본인인 찬열이도 자신에게 우수수 쏟아지는 시선에 놀란 듯 몸을 빳빳이 굳히고있다가 서둘러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귀에 가져다 댄다.



" 누나!! 내가 그러지 말랬지!!! "



이미 늦은 것 같은데.. 뒤늦은 상황극을 하며 아무렇지도 않은 척 내 쪽으로 다가온다.



" 내가 먼저 가지 말랬잖아. 같이 가자고요. 좀! "


살벌한 미소를 지으며 출입증장치를 막고 있는 내 등 뒤 너머로 긴 팔을 쭉 뻗어 자기 사원증을 삑, 하고 찍는다. 너무 놀란 나머지 나는 내 카드를 찍을 생각도 못하고 벙쪄있는데 찬열이는 계속 전화받는 척하며 말을 이어갔다.



" 그리고 인사는 왜 안해? 내가 창피해요? "


" ... "


" 진짜 섭섭하다 "


...



그 말을 끝으로 핸드폰을 다시 주머니에 넣곤 내 손에 있던 사원증을 뺏어들어 대신 찍어주며 낮게 들릴듯 말듯 속삭인다.




" 어? 나 진짜 섭섭해 "


먼저 회사를 빠져나가는 그의 뒷모습만 바라보는데 옆에서 묘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경비 아저씨에 어색하게 웃으며 찬열이를 따라 달려나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밖으로 나오자마자 회사 뒷편 주차장으로 이어져있는 어둑어둑 인적없는 길목, 나무 아래에 서서 날 기다리고있는 찬열이의 모습이 보였다. 죄지은 사람처럼 우물쭈물 다가가자 오만하게 끼고있던 팔짱을 풀고선 말한다.



" 같은 회사 들어와서 좋아하고있었는데 이게 뭐야. 인턴으로 죽어라 들어온 보람이 없잖아요 "


" 찬열아, 누나 이해 좀 해줘. 너가 아무리 대학생 인턴이라도 근본적으로 사내 연애인데.. "


" 그래도 인사는 좀 해달라구요. 안녕 후배님? 이런거라도 좀!!! " 


안녕 후배님???? ㅁ..뭐라는거야.. 곤란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자 몸부림을 치며 앙탈을 부린다.



" 내가!!!얼마나!! 섭섭했는지 알아요?? 누나는 내 마음 이해 못!!!! 해!!! "


" 조용히 하라고 찬열아!! 제발!!! "


아직 회사에서 빠져나오는 사람이 많은 시간임에도 으악거리며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찬열이에 미칠지경이다. 옛날에 신데렐ㄹ... 아니 사장님 아들 연애한다는 사실이 터졌을 때는 사장님 아들이라서 그런가 했는데 다른 부서에서 일반 사원들끼리 사내 연애가 한 번 터졌을 때에도 보통 놀림감이 된게 아니라 나도 조심하자 조심하자 다짐을 했건만.. 만약 이게 소문이 난다면 과장님부터 옆팀 차장님까지 날 볼 때마다... !!!!!



한 번만 더 찬열이가 소리를 치면 멱살을 잡겠다는 심정으로 두 손을 꽉 쥐는데 멍하니 내 등 뒤로 시선을 던지는 찬열이. 설마하며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얼굴은







[EXO/찬열] 강남 사는 도부자 : 누나! 천사 누나! | 인스티즈




...




다름 아닌 사장님 아들, 도경수 대리님이었다. 회사 뒷편 주차장으로 가던 걸음을 멈추고 나와 찬열이를 한참동안 바라보던 도대리님은 피식하며 입꼬리를 올렸다.



" 보기 좋네요 "


... 지금 비꼬는 거 맞죠..?




" 아니 대리님 그게 아니라 "


" 아뇨, 경수형 그거 맞아요!! "


" 찬열이하고 저는 그냥 ㅊ "


" 사귑니다!!! 이 누나가 바로 우리 천사누나에요!! "


큰 키를 이용해 나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꾹꾹 누르는 찬열이에 가장 중요한 말은 모조리 뺏기고 말았다. 요란법석에 이제 회사에서 나오던 사원들의 관심이 한두명씩 나와 찬열이에게 쏠렸고 도대리님은 여전히 아무 말 없이 있다가 어깨를 으쓱거리며 입을 열었다.



" 아, 그럼 행쇼 "


....?





그러며 다시 걸음을 옮기는 대리님. 행쇼..? 세상에 저 사람 입에서 방금 행쇼라는 말이 나온게 맞나요...?  대리님의 말에 빵 웃음을 터뜨린 찬열이는 다른 사원들이 보든 말든 날 부숴버릴 듯 껴안으며 볼에 쪼옥 진한 뽀뽀를 한다.



" 우리 이제 사장님 아들이 인정해준 공식 사내 커플이에요!!!!! "


" 좀!! 저리 가!! "

 

 

 

 

[EXO/찬열] 강남 사는 도부자 : 누나! 천사 누나! | 인스티즈


" 이제 내가 리터소프트 정식 입사만 하면 되겠다!!!! 그쵸!!!!? "


 


정식 입사가 제일 힘든거야!!!!!!!!!!!!!!!










다음 날 우리 팀 과장님이 어제 뽀뽀쇼 잘봤다고한 건 안비밀




한 번 소문나니까 이제 숨지도 않고 회사 내에서도 누나~ 하면서 날 졸졸 쫓아다니는 찬열이도 안비밀


 

 

 

 

 

*

 

 

 

 

 

 

사담 ( 필독 )

 

 

하이 여러분 리히터예요

 

 

이번 편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천사누나 이야기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첫만남은 도부자 8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스빈다ㅋㅋㅋ 원래는 알바하는 찬열학생이라는 부제목으로 여러편 나누려고했는데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 억지로 한 편에 꾸역꾸역 다 넣다보니 생략된 이야기도 많고 그런데.. 음.. 네.. 무튼 불마크에 대한 여러분들의 화력은 잘 보았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러분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큼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끄러어ㅜ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큼해! 화력 깜짝 놀랫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처음썻ㄴ느ㅜㄷㄴ데 나보고 수상하다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우리 비회원 독자님들 기다리셨지요... 불맠.. 텍...파...

 

넴 불맠텍파는 메일링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조금있다가 공지사항쪽으로 진행될 예정이니 불마크 보고싶으신 비회원독자분들께서는 꼭 참여해주세용. 기간 정해져있으니 꼭 기간내로 참여해주시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가장 중요한건

 

 

나중에 번외까지 담긴 공식 텍스트 파일에는 불마크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기간내로 참여해주시는 분들에 한해서 추첨,선착순 따위 없이 모두 포인트 없이 불맠 텍파 보내드릴 예정이니 비회원 독자분들이시나 일반 독자분들께서는 모두 불마크 텤파 원하시면 멜링 참여해주세요!!!!!!!!!!!!!!!!!!!

 

 

그롬 뿅 저는 텍파 만들러 갑니당, 독자님들 사랑해용 사랑사랑스릉스릉!!!!!!!!!!!!!!!!!!!!!!!!!!!!!! 불맠멜링 많이 참여해주시떼~☞☜

 

 

 

[암호닉]

너구리걸님/면하트님/우비님/망고님/카페알바생님/아메리카노님/정수정수연님/바닐라라떼님/굔듀님/뽑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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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가락 워후!~~~~~~~~ 완전 신선해요!!!!!!!!!!!!!!!!!!!!!!!!!!!!!! 진짜 막 사랑받는 느낌 막 받고 막 설레고 막 좋고 난 뭐야....(자아성찰)
9년 전
Richter
ㅋㅋㅋㅋㅋ가락님도 언젠가 꼭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여자가 되실 수 있으세요!! 제가 장담합니다!!ㅎㅅㅎ 다음 번외로 꼭 기다려주시구 가락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2
하트굥수
9년 전
독자17
흐어류ㅠㅠㅠㅠㅠㅠㅠㅠ오래기달렷어요ㅠㅠㅠㅠㅠ천사누나편!!!!역시 기대를 져버리시지않는작까님!!!!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첨엔 핫바디와신데렐라에 반햇다니ㅠㅠㅠㅠㅠㅠㅠ몰래뒤따라가는거엿다니!!!!충격ㅠㅠㅠㅠㅠ찬열이랑 잘되서 다행이다ㅠㅠㅠㅠ근데 경수 행쇼머예옄ㅋㅋㅋㅋㅋㅋ귀엽긔ㅠㅠㅠㅠ어디서배웟어ㅠㅠㅠㅠ수고하셧구용 아쉽게 2등이지만ㅠㅠ담엔 1등!!!!!!담회에봐요!!!!
9년 전
Richter
열이편에서도 무한 존재감을 뽐내는 경수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에서 꼭 1등으로 다시 뵙길 바랄게요!! 하트굥수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3
아쿠..자러 가려 했는데 오시다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고 다시 수정해서 댓 달게요, 항상 늦은시간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작가님. 예!!!!!!!!!!!!!!아 박찬열 귀여움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나도 누나이고 싶다. 열아.. 일 년만 늦게 태어나지 그랬어 허어허엉. 열이가 결국엔 입성하였군요. 누나 마음을 풀기도 하고 대단합니다 박찬여링! 끊임없는 노력은 역시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셨어요 X) 오늘 담고 싶은 이야기가 이거 아닐까 조심스레.. 오늘도 배경음악을 들으며 웃음짓고 글을 읽었습니다, 매치가 되네요. 지난번에 알려주신 배경음악은 잘 듣고 있답니다ㅠㅠ 진짜 딱 제 취향.. 예헤 사랑스러운 열이와 천사누나, 우울할 때 읽으면 최고 일 것 같아요 오늘도, 긴 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9년 전
Richter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열이도 은근 엄청난 끈기의 소유자죠ㅎㅅㅎ 아쿠님이 말씀하신게 맞습니다!!ㅎㅎㅎㅎ 이번 편도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네요 ㅜㅜ 아쿠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4
밤밤이
9년 전
독자8
ㅋㅋㅋㅋㅋㅋㅋ와ㅏ아ㅏ아ㅏ 제가 드디어 번외를..ㅠㅠㅠㅠ저번에는 후끈후끈 했는데 이번에는 참 달달하네요 ㅋㅋㅋㅋㅋ여 여주들은 왜이렇게 다 귀엽고 예쁜지 누가 답좀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하..눈에서 땀이 나오네뇨 정말 찬열이의 저 밝은 자이러스가 파파파파ㅏ가ㅏ!!!! ㅋㅋㅋㅋㅋㅋㅋ2년안 기더려도돼..하지만..넌..곧..군대를가게찌..☆★ ㅋㅋㅋㅋㅋㅋㅋㅋ 더ㅓㅓ!!!! 저요!!!!!저어ㅓㅓㅓ!!!!!!! 제가!!!!! 불마크를 가지고 싶습니다 당당하게 외!!!!쳐!!!불러!!!!!!! (이메일은 본인/글쓴이/운영진만 확인 가능) 으로 절 천국으로 버내주시져 쩐당..ㅜㅜㅜㅜㅜㅜㅜㅠ하...텍파래요 텍파..밤밤이두금..행보케두금..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엉엉
9년 전
Richter
ㅋㅋㅋㅋㅋㅋㅋ저번에 좀 후끈후끈했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훜ㅋㅋ 그때 여러분들의 반응은 잘보았슴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HONEY 편 메일로 넣어드렸구요 확인 부탁드려요!! 밤밤이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5
하트입술이에여!! 오늘 마지막으로 쪽지함 보고 자자! 하고 접속했는데ㅠㅠㅜㅜ새글이라니!! 앜ㅋㅋㅋㅋㅋ천사누나 이야기가 드디어 나왔네요 맨날 찬열이가 천사누나 천사누나해서 착함의 끝인줄ㄹ로만 알았는뎈ㅋㅋㅋ이런 성격도 좋네요ㅋㅋㅋㅋㅋㅋㅋ그 와중에 도대리님 행쇼..♥ 신세대시구만유!!!행쇼라는 말도 알고!!!!ㅋㅋㅋㅋㅋ아 그리고 메일링..! 왘...! 드디어...! 지금 메일주소를 쓰는건가요?? 제가 이해력고자라서...흡....이렇게 번외들이 올라올수록 새글이라는 마음에 설레고 좋지만...번외들도 끝이나면....도부자가 안녕이라는 사실에 슬퍼요ㅠㅠㅠㅠㅠㅠㅠㅜㅠ전 이제 내일 아니 오늘의 콘서트를 위해 천사누나 이야기를 한번 더 읽고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들도록 하겠습니다...♥
9년 전
Richter
딱마침 제가 글을 업로드했다니 역시 저하고 독자분들은 뭔가 통하는게 있으시다눙.. ㅎㅎ 멜주소는 공지사항쪽에 새로 올라온 글에 써주시면 되구요 콘서트 가시는건가요..(부럽) 즐콘하시구 하트입술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Richter
꽤나 오래전부터 찬열이의 입에서 등장해왔던 천사누나였기에 많은 독자님들께서 궁금해해주셨지요!! 그래서 이렇게 왔스빈다!! ㅎㅎ 무튼 텍파도 여러모로 손질할 부분도 수정하고 번외도 거의 끝나가니 정말 도부자의 완벽한 완결이 다가오는게 새삼느껴지네요..흡..후속단편도 많이 사랑해주시구 티슈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7
칭칭
9년 전
독자33
안녕하세요 작가님!!칭칭입니다!!ㅎㅎ드디어 찬열이의 연애사업도 성공했네요ㅎㅎ괜히 기특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맨날 깐족거려서 그냥 귀여운 이미지만 가득했는데..기다리겠다니!!이런 멋진말을 하다니!그나저나 도경수 존재감ㅋㅋㅋㅋㅋㅋ폭발이다진짜ㅋㅋㅋ
어찌됐든 작가님!!한주 마무리 잘하시구요 항상 좋은글 힐링 되는 글 위안되는 글 써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ㅎㅎ그럼 전 8화를 다시 보러..ㅎㅎㅋㅋㅋ

9년 전
Richter
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편에서도 쿙수의 존재감이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이번외도 좋아해주셔서 다행이고 칭칭님!댓글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9
라즈베리
9년 전
독자25
와 드디어 다봤다ㅠㅠㅠㅠㅠㅠ 계속 보면서 왠지 모르게 허니글이 생각나서 막 집중이 안되가꼬... 다시봐야겠어요 물온 허니글도 허헣 천사누나가 천사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었네요... 것보다 찬열아 넌 여주한테는 그렇게 이상한짓만 하더니 누나한테는 아주 박력이.. (오열) 아참 작가님 저 반장됐어요! 저까지 후보 2명이었는대 제가 다른후보 표수 두배로 누름 후후후후후 선도부도 됐어요ㅠㅠㅠㅠㅠㅠㅠ 짱짱 느좋은일만 가득하네요 자구럼 저눈 이제 허니글을 보러 갑니다 슝슝
9년 전
Richt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불맠에서 헤어나오시지 못하셨군요 치.명.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장 되신거 축하드려요!!!!!!!!!!!!!!! 거기에 선도부!!!!!!!!!!! 희망찬 미래를 위해 자라나는 학생들을 꼭 바른길로 잘 인도해주시고 모범을 보여주쎄요!! ㅎㅅㅎ 그롬 라즈베리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10
대박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오자마자 바로 들어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천사누나랑 찬열이 왜이렇게 귀여운지ㅋㅋㅋㅋㅋㅋㅋㅋ 불맠텍파..헣헣 신청해야겠아요..
9년 전
Richter
열이도 보통 캐릭터가 아니라섴ㅋㅋㅋㅋㅋㅋ ㅎㅅㅎ 연하의 매력이 뙇!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이번 편도 좋아해주셔서 다행이고 댓글 감사드립니다!!
9년 전
독자11
복숭아예얔ㅋㅋㅋㅋㅋㅋㅋㅋ천사누나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찬열이 겁귀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부자... 벌써 끝인가여 많이 오래 보고 싶은대ㅜ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12
리리에요!!!하.......불맠신청당연히해야졓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13
크브브믑
9년 전
독자14
아퀼라예요!!!!!!!ㅋㅋㅋㅋㅋ찬열이와 ㅋㅋㅋㅋㅋㅋㅋ천사누나의 럽럽 ㅋㅋㅋㅋ행쇼하시떼~~~~♡♡♡
9년 전
독자15
레디너에여!
워~후박찬열드디어행쇼~~~~ㅋㅋㅋㅋ아근데굥수행쇼왜이렇게귀엽죠ㅋㅋㅋㅋㅋㄱ겁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16
카푸치노에요!!
찬열이랑 천사누나 보기 좋네요 ㅎㅎㅎ 둘 다 귀엽고ㅠㅠ 아 귀엽다 하니까 생각난게 저 중간에 강아지 사진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ㅠㅠ 저도 모르게 저장해버렸어요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독자18
세젤빛이요......찬열이의 귀여움에 허우적거리는데ㅠㅠㅠㅠㅠ불맠텍파라뇨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꼭 받아야지ㅜㅜ
9년 전
독자19
졸업사진입니다!!!!! 그동안 천사누나에 대해 정말 궁금했었는데 너무 귀여운 커플이네요ㅋㅋㅋㅋㅋ! 그리고 8화를 다시 한번 더 봐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고가요!! 항상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0
타오네엄마에여 찬녀리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1
딸기에요!!!결국찬열이가..흡잘되었네..보기가좋다ㅜㅜㅜㅜ
9년 전
독자22
모나리자입니다ㅜㅜㅜㅜ 정말 짱짱 ㅠㅠㅠㅠㅠㅠㅠ천사누나의 번외가 나오다니ㅠㅠㅠㅠㅠ찬열이 정말 설레네여ㅠㅜㅜㅜㅜㅜ 대박 ㅠㅠㅠ작가님은 정말 글에 설렘을 잘담아내시는것같아여ㅜㅜㅜ 너무 좋습니다ㅠㅠ 사랑해요ㅠㅠ 그리고 불맠ㅋㅋㅋㅋㅋ 정말 ♡ 더럽..♡♡ 작가님은원래 그냥 제 사랑이시구여 정말 잘보고갑니다ㅜㅠㅠ 다음에 올라올 글 기다리고았을께요ㅜㅜㅠ 제 연애는 언제쯤이면 시작될지..ㄸㄹㄹ
9년 전
독자23
으아아아 자녀라 ㅜㅜㅜㅠㅠㅠ 천사 누나랑 행쇼 잘되었는지 보고싶었는대 이렇게 가지거 와주다니 ㅠㅠㅠㅠㅠ 난 행운아야 안자고있던 나에게 치어쓰 ㅠㅠㅠ
9년 전
독자24
아찬열이진짜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귀는과정에서 시련이있엌ㅅ네요......그래도괜차나차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6
열아ㅋㅋㅋㅋㅋㄱ귀엽다진짜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7
찬열이 같은 남자 어디없나요ㅠㅠㅠㅠㅠ너무귀엽다ㅠㅠㅠㅠㅠ 그리고 경수 행쇼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8
알콩 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와 찬열이가 이렇게 멋진 남자였다니... 기다릴게요... 저 좀 감동먹었어요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이제 도부자에 이어서 알바찬열까지 아주 저를 들었다! 놨다! 하시면! 제가! 맞아요) 좋아 죽죠! 오예!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잘 보고 가요~♡
9년 전
독자29
애국경영합격
9년 전
독자30
워후 찬열이와 천사누나사이의 자세한이야기는 여기에있었다니 둘도 결국 행쇼라서 ㄷ넘.보기좋아요
9년 전
비회원41.12
으하힝입니다! 으어어어어어어어 제가 다 설레고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저에겐 언제쯤 청춘 사업이 시작될지ㅠㅠㅠㅜㅜ 진짜 찬열이....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 오늘 밤 잠 못잘듯...
9년 전
독자31
[스무디]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열이 진짜 귀여운 것 같아요 핫바디랑 신데렐라... 그럼 이제 곧 우리 종인이 옆에도 짝이 생기려나 근데 글 읽는 내내 귀엽다는 생각만 엄청 들었어요 우리 찬열이... 천사누나랑 이렇게 연애를 하고 있었구나 우리 경수가 인정했다니까! 그냥 사내에서 막 그래도 되는 거죠! 천사누나도 귀여운 것 같고 둘이 참 잘 만난 것 같아요ㅠㅠ 경수 말대로 행쇼해라 둘이ㅠㅠ 작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작가님 글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건데 계속 실실 웃으면서 읽게 돼요 어...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맑다? 뭐라고 해야하지 되게 긍정적으로 변해지는 느낌이랄까...... 아니 그렇다구요 그래서 작가님 차기작도 나오면 읽을 거예요! 꼭! 텍파도 기대할게요
9년 전
독자32
뾰롱웬디예여 찬열이ㅋㅋㅋㅋㅋㅋㅋㅋ내여자에게도다르지않아ㅋㅋㅋ너무귀엽고순수하다..!
9년 전
독자34
은찬이예여ㅋㅋㅋㅋㅋ왜 그 메일링그ㄹ을 먼저봤져???그땐 이편이안보였고 이글보니까 메일링글이 안뜨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경수로도 벅찬가슴 찬녈이보고 설레서가여..아 아까 댓글못단게있었는데 작가님좋운점중에하나가 바로 사진욕심이없으시다는거예여..소근소근 솔직히 이쁜사진보면 저장도하고싶고 그런데 저금되있으면 좀 속상하단말이져?근대 리히터님은 그런게없어서 덕질하기도 너어무 편해여 리히터님 다시말하지만 경수 좋게그려줘서 감사하고 찬녈이도 이쁘게 그려주ㅅㅕ서 감사해여~
9년 전
독자35
작가님헬로~.~오랜만이에요!!!!신알신와잇는거보고어찌나반갑던지!!!좀자주자주오세요!!
9년 전
독자36
찬열이 너무 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ㅋ저런 연하라면 언제든지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다릴게요라니ㅠㅠㅠㅠㅠ누나라니ㅠㅠㅠㅠㅠ설레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09.228
끼아아악!!!!!! 저 ( ͡° ͜ʖ ͡°)에요! 저 ( ͡° ͜ʖ ͡°)라구여!!!!!!!!!!! 아 정말 오늘 완전 기분 좋은 날이었는데 글잡 들어오니까 리히터님 글이ㅠㅠㅠㅠ 찬열이 번외가ㅠㅠㅠㅠ 경수가 행쇼라는 말을ㅠㅠㅠㅠ 찬열이가 찐한 뽀뽀를ㅠㅠㅠㅠ 사내연애라니ㅜㅠㅠㅠ 제 로망입니다ㅠㅠㅠㅠ 물론 찬열이 같은 사람과 한해서요^^… 없을 거라는 걸 잘 알지만 뭐.. 그러니까 리히터님이 만들어주세여!♡
9년 전
비회원170.9
작가님 워더입니다
불막텍파신청하고 들어왔는데 찬열이완정순정파!! 돈을열심히벌어서 카페를하나차리면 저런 훈남중에훈남이 올까요? 다음편도기대하겠습니당♡♡♡

9년 전
독자37
앜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왜이렇게해맑은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귀여워쥬금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17.247
흐얼 비회원인데 메일링 받을수잇겟죠?? 기간 제발 안놓이긴..진짜 꼬박꼬박잘챙겨보고잇어요!!
9년 전
독자38
하 작가님 저 하루만에 다읽었는데 진짜 사랑해염....진짜루................정말....사랑해요....혹시 밍간인 사찰? 제취향폭팔...♡
9년 전
비회원122.220
반시에요! 행쇼하는 경수도 너무 귀엽고 들이대는 찬열이도귀엽고 찬열이받아준 천사누나도 귀엽고 귀여운거 투성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잘보고가요!.
9년 전
독자39
헐 ㅠㅠㅠ 작가님 자주자주이렇게 번외편으로 올려주세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육아편도올려주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 연애하는것도 세훈이도 찬열이연애하는것도 육아편도 ㅠㅠㅠ
9년 전
독자40
별빛입니다 와 번외마저 대박일 일이햐...ㅠㅠ.....그런 의미로 도부자 다시 정주행해야겠어요ㅜㅜㅜ
9년 전
독자41
청담동 앨리스예요 ㅎㅎㅎㅎㅎ앟ㅎㅎㅎㅎ 찬열이 너무 귀여워요 이번편 내내 웃으면서 봤어요 ㅎㅎㅎㅎ 마지막 행숔ㅋㅋㅋㅋㅋㅋㅋ는 ㅋㅋㅋㅋㅋㅋㅋㅋ예상치도못한ㅋㅋㅋㅋㅋ경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랑 종인이를 따라갔다가 찬열이를 만난거라니 천사누나이야기도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2
디쩜오쩜이에요!! 이커플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ㅠㅠㅠㅠㅠ 번외편 좋아요ㅠㅠㅠㅠ 저런남자 만나고 싶네요.......
9년 전
독자43
아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찬열앜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44
새싹이입니다!이커플 뭔가 색다른 귀여움이 철철 흘러 넘치네요ㅋㅋ찬열이가 말할땐 그냥 천사누나가 착하고 참하고 조용할 것같았는데 그냥 여자찬열이네요ㅋㅋㅋ너무 귀여워!!찬열이의 해피바이러스로 둘이 예쁘게 이어진것같네요. 마지막에 경수와 만나는 부분이 저는 왜이리도 귀엽고 좋은지ㅋㅋ큐ㅠㅠㅠ천사누나 너무 귀엽다ㅠㅠ
9년 전
독자45
앜ㅋㅋㅋㅋㅋㅋㅋ열이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경숰ㅋㅋㅋㅋ행셬ㅌㅋㅋㅋ
9년 전
독자4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숙사인데 텍파 못받으면 어떡하져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7
밝음이에여!! 찬열이가 천사누나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했엇구낰ㅋㅋㅋ 완전 연하의 매력을 장난아니게 뽐낸듯 열아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8
예찬이에여 잌ㅋㅋㅋㅋㅋㅋㅋㅋ천사누나와의스토리도아주흥미진진하고귀여워요ㅠㅠ딱찬열니같달까나....ㅜㅜㅜㅜㅜ딱우리열이스타일로들이대고고백하고공개하고ㅋㅋㅋ귀여어오ㅠㅠㅠㅠ
9년 전
독자49
아 찬열이너무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0
우아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차녀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허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깨알 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핳후ㅏ 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1
ㅋㅋㅋㅋㅋ청사누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카와이ㅠㅠㅠㅠ
9년 전
독자52
와 찬열이도 결국 천사누나랑 잘됐군요 ㅠㅠㅠㅠㅠㅠ자까님글은 항상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이라서 좋아요♥ 이제 종인이랑 훈이만 남은건가요? 종인이는 누가데려갈려나... 아 종대도 ㅠㅠ!
9년 전
독자53
와 천사누나 찬열이 겁나설레네옇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사랑해여
9년 전
독자54
핫초코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사누나랑 사귀게 된것도 찬열이의 엄청난 노력이 있었구먼ㅋㅋㅋㅋㅋㅋ 저런 개망나니를 만나서 찬열이를 싫어하다니....후....ㅂㄷㅂㄷ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가 행쇼라고 한데서 터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
9년 전
독자55
씽씽카에요! 아니 도부자에나오는 남자들은 다 벤츠네요..종인이도 경수도 찬열이도..세훈이는 벤츠아니죠 땅콩왕자죠 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 특유의 밝은모습으로 막 그러니까 더 좋았어요!
9년 전
독자56
찬열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너 너무 귀엽자나ㅜㅜㅜㅜㅜㅜㅜ사람이 그렇게 귀여워도 되는거야????ㅜㅜㅜㅜㅜㅜㅜㅜ오구오구ㅜㅜㅜㅜㅜㅠ그래 내가 까까사줄께 나랑가자ㅜㅜㅜㅜㅜㅜㅜ찬열아 진짜 사랑해♥♥♥♥♥♥
9년 전
독자57
니나노에요 !!
택파라니 ㅜㅜㅜㅜ 브금도 세상에 달달하고 무슨 찬열이도 달달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진짜 작가님만 기다리게 되네요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58
차뇨릌ㅋㅋㅋㅋㅋㅋㅋ오구오구ㅠㅠㅠ귀여워죽겠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편도재밌게잘봤어여!!!감사합니다쟈까님!!ㅎㅎㅎㅎ
9년 전
독자59
메리미입니다!
천사누나가 아이돌 덧 쿠 였다니! 홈5홈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게이 뭐야...! 종인이와 경수를 그렇고 그런 사이로 보고 카페까지 따라가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사누나도 참 대단한 싸라미!

9년 전
비회원5.159
하아....진짜 설레 죽을꺼 같아요 ㅇㅎ허엏ㅇㅍㅇㅍ오오유ㅠㅠㅠㅠㅠㅠ 박찬열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비회원204.249
드보봅이에요!!!!!불ㅋ맠텍파메일링 댓글달고왔어요ㅋㅋㅋㅋ읗ㅎ흐흫흐ㅡㅎ흐흐 경수와는 다른매력이..ㅎㅎㅎㅎㅎㅎ매우좋아요아주세상이 만세에요 브금도 어쩜이리 사랑스럽고 도경수!!!!!!!!1 행쇼라니 너무귀여운거아닙니까(오열)으아아아앙경수랑 찬열이 둘다 겁귀짱귀핵귀엽!!!!!!!!!!!!!!!!!어쩜이리 좋을까여...작가님은 진짜사랑이에ㅇthe love.진짜 이건 역대급인거같아여 저...도 사실...연하에대한....안좋은기억이 있지만 찬열이 같은 연하라면 대환영 만세입니다!!!!!!!오늘 뭔가 기분이 평소보다 더 좋네요ㅋㅋㅋㅋㅋ댓글에서도 느껴지겠져...?ㅋㅋㅋㅋ후...이런 두근두근같은 썸도 오랜만이라 더 좋은것같아요 좀이따 방송할 우리 삼둥이도 보고 친구생일편지를 써야겠어요!!!!아 갑자기 궁금해진건데 자까님 생일은 몇월이신가욥!!!!!저는 8월....방학이라...축하인사만 많이 받는ㅠㅠㅠㅠㅠ슬픔이 있답니다. 왠지 작가님은..3월?4월 일꺼같은뎅ㅎㅎㅎㅎ
9년 전
Richter
찬녈이도 이로케 좋아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생일은 11월 이랍니다ㅎㅅㅎ
9년 전
독자60
블리에요!!!!! 흐흐흫 찬열이 진짜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저런 연하 만나봤으면 좋겠네요....이번편도 재밌게 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61
끄아아아아아어아아아ㅏ아아아ㅏㅏ아디다스에욤ㅁㅁㅁㅁ끄악ㄱ찬열이라니ㅠㅠㅠㅠㅠㅠ천사누나와 찬열이는 엄청나게 잘어울리네요ㅠㅠㅠㅠ오늘도 잘읽고갑니다
9년 전
비회원218.143
백허그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후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는진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사랑스러워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깨물어주고싶을지경입니다아주그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경수는 찬열이번외편에서도 빛을 발합니다증말... 저도 만약에 천사누나였다면 종인이랑 경수씨 사이 의심할뻔 했겠어요 ㅋㅋㅋ 저는 오늘도 이렇게 설레네요 ㅠㅠㅠ 저 당장 메일링 신청하러 가요 뿅!!!!!!11 헐 대박 !! 저 그 암호코드라고 해야하나요? 5000 나왔어요 ㅋㅋㅋㅋ 이게 다 도부자덕분...도부자사랑합니다하트
9년 전
독자62
으앙 ㅠㅠ너무죠아요 ㅠㅠㅠㅠ저런이야기들이 숨겨져있었군용 ㅠㅠ 깨알 ㅠㅠㅠㅠ 잘읽었습니다...도부자 안끝났으면좋겠어요...번외100000000편!!!!!
9년 전
독자63
헐대박......ㅠㅠㅠㅠㅠ 완전설레자나요ㅠㅠㅠㅠㅠㅠ 저런연하라면진심바로사귀자고함....ㅠㅠㅠㅠㅠㅠㅠ 완전내스타일이야ㅜ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
9년 전
독자64
시나몬이에요!우리 찬열이 수고많았네ㅠㅠㅠㅠㅠ전 약간 찬열이 입장에서 쓰실줄 알고 들어왔는데 갱수의 여자도 좋은데 찬열이 여자로도 나와서 갱장히 만족하였습니다^ㅇ^/ㅋㅋㅋㅋ근데 천사누나가 우리 갱수랑 종인이한테 관심이 있었던건 의외였어요 찬열이랑도 그냥 잘만나서 알콩달콩 하는줄알았는데 둘다 고생많았네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네커플도이쁜거같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스럽다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66
너무종여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친열이같은 남자친구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7
밍블리와오덜트!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 천사누나 밝혀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해맑은거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와중에행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68
아ㅠㅠㅠㅠㅠㅠ찬열이네도 잘사귀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예쁘다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9
ㅋㅋㅋㅋ갑자기 여주가 아닌 천사누나의 시점으로 글을 읽으니까...색다르네요ㅎㅎㅎㅎ찬열이가 많이 애썼구나 하고 느껴지고ㅎㅎ
9년 전
독자70
ㅋㅋㅋㅋㅋㄱ둘다너무귀여워요ㅋㅋ찬열이랑천사누나 행쇼~
9년 전
독자71
됴블리즈입니다... 찬열이 네요 증말...
9년 전
독자72
헐 찬열이 진짜ㅠㅠㅠㅠㅠㅠ아 대박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녀라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3
됴로롱 경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행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 진짜ㅠㅠㅠㅠㅠㅠㅠ좋은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디저런남자 없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4
모카입니다.
와우!!! 역시 찬열이!! 애정표현이 아저!! 장소를 가리지않아요! 게다가ㅠㅠ기더린더니ㅠㅠ아유ㅠㅠㅠ구런 연하룰 뉴가 싫어하고ㅠㅠ밀어내요ㅠㅠㅠ 구런사람운 정말 마음이 매우ㅠㅠ 메마른 서람이지요ㅠㅠㅠ

9년 전
비회원107.247
모미예요 작가님! 찬열이 완전 귀여워.. 정말 저런 연하남이면 안넘어갈수가 없겠네요ㅎㅎ
늘 좋은 글 감사해요!!

9년 전
독자75
천사누나랑 찬열이 얘기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보면서 막 미소가 지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76
ㅋㅋㅋㅋㅋㅋ찬열잌ㅋㅋㅋ짱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쿠ㅠㅠㅠㅠㅠㅠㅠ도경숰ㅋㅋ행쇼랰ㅋㅋㅋ귀여웤ㅋㅋ
9년 전
독자77
아이고 찬여리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 천사누나랑 처음부터 잘 된건 줄 알았는데 찬열이가 노력 많이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78
헣...천사누나 ㅋㅋㅋㅋㅋ말로만 계속 듣던 천사누나이야기 진짜 열이 완전 귀여워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79
천사 누나 경수 따라왔다가 찬열이 만난거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도 참 노력 많이 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80
아이너무좋아여ㅠㅠㅠㅠㅠ연하남친이라니ㅠㅠㅠ찬열아!!!!
9년 전
독자81
ㅋㅋㅋㅋㅋ겁낰ㅋㅋㅋ찬여이ㅠㅜㅜㅜㅜㅜ진짜사랑둥이다ㅜㅜㅜㅜㅜ기더릴게요라니ㅜㅜㅜㅜ겁나ㅜㅜㅜㅜㅜㅜ저상호아에 기다릴개요보다 더듣고싶른ㄴ말이어디잇을까요ㅠㅠㅠㅠ
9년 전
독자82
찬열아 걀국 사랑을 이뤘구나!!!!! 축하해 빅찬열이라먄 리터소프트 정직원만 되면 되겠다~♥ 천사누나랑 행숗ㅎㅎㅎㅎㅎ
9년 전
독자83
오하하하ㅏ하핳찬열이밬ㅋㅋ진짜 귀엽닼ㅋㅋㅋㅋ천사누나 부러워요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4
헐대박 찬열이 너어..... 으으으우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개연애라니ㅠㅜㅜㅜㅜㅜ 찬옇이가 연하라니ㅠㅠㅠㅠㅜㅠ대박규ㅠㅠㅠㅠㅠㅠ너무좋아여유ㅠㅠㅠㅠㅜㅠㅠ쪼앙 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작가니뮤ㅠㅠㅠㅠㅠㅜ찬열이정직원소취ㅠㅠㅠㅠ
9년 전
독자85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누나누나하는 것도 귀엽고 2년동안 기다린다고 한 것은 설레고 경수가 행쇼한 것도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가 여주진짜 좋아하는게 보여요
9년 전
독자86
우럭우럭이에요!! 앜ㅋㅋㅋㅋㅋ 찬열이 ㅠㅠㅠ 너무귀여워 ㅠㅠㅠㅠㅠ도부자랑은 뭔가다른귀여움 ㅠㅠㅠㅠㅠㅠㅠ 저런연하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일준비가되어있는데ㅠㅠㅠㅠ...는...내가..천사가아니구나..ㅎ ㅋㅋㅋㅋㅋㅋㅋㅌㅋ 잘보고갑니다!@@
9년 전
독자87
아낰ㅋㅋㅋㅋㅋ경수가행쇼랰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
9년 전
독자88
워훜ㅋㅋㅋㅋㅋㅋㅋ겁나 좋타아아아아아아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9
응윽 찬열이 큰 멍멍이같아요ㅠㅠㅠㅠ천사누나라니 애칭도 어쩌뮤ㅠㅠ사내연애 참 좋은거였네요ㅠㅠ..
9년 전
독자90
찬열이까지 행쇼 자 이제 저만 남은건가요?ㅎㅎㅎㅎㅎㅎ..또륵또르르르..☆★
9년 전
독자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찬열이아귀여워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그리고 경수가 말해준 행쇼가 저런상황이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보다 경수더 센스넘치는듯ㅎㅎㅎ
9년 전
독자92
워후 도부자와 다르게 너무 풋풋...ㅠㅠㅠㅠㅠㅠㅠ진짜 박찬열 ㄴ남자다 천사누나가 이분이여군욬ㅋㅋㅋㅋㅋㅋㅋ진짜 박찬열 매력 철철♥♥♥♥
9년 전
독자93
어쿠차녀리귀여운것좀봐....아......둑겠음디다;ㅠㅠㅠㅠㅠ헝ㅇㅇㅇㅇ진짜 아니 뭐저리 상콤열매를 갈아드셧나....핵좋아여 하트
9년 전
독자94
차녈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도부자가 행쇼래ㅣ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5
헐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찬열이와 천사 누나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 되었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ㅠㅠㅠ 박찬열 잔망 떠는 모습을 생각하니까 제가 다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끼떠는 모습이 자꾸 생각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6
작가니뮤ㅠㅠㅠㅠㅠ 진짜 죄송한데 이거 브금 제목이 뭔가요ㅜㅠㅠㅠ
9년 전
Richter
찬열편 BGM은 아틀란티스-저기요 누나 입니다!
9년 전
독자97
감사합니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98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찬열이 진짜ㅡ 짱 귀엽다ㅠㅠㅠㅠㅠㅠ어떡해ㅠㅠㅠㅠㅠㅠ진짜 귀여어ㅠㅜㅜㅠㅜㅠㅜ
8년 전
독자99
경수도 그렇지만 찬열이 진짜 벤츠에여ㅜㅜㅜㅜㅜㅜ아 개멋있어ㅜㅜㅜㅜㅜ찬열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100
찬열아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1
자가님 진짜......진짜...너무.....좋은데요 찬열이 너무 카와이해...깜찍 쏘 큐트
8년 전
독자102
찬열이너무귀여웡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천사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찬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04
차녀맄ㅋㅋㅋㅋㅋㅋㅋ너무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와이!!!!!
8년 전
독자105
행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경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아파죽겠네ㅠㅠ
8년 전
독자107
저런 예쁘고 잘생긴 연하 남친이라면 언제나 반깁니다 행복한 밤이네요ㅎㅎㅎㅎㅎ커서찬열이랑 결혼하고싶어지게..
8년 전
독자108
작가니무ㅠ퓨ㅜㅜㅜㅜㅜㅜㅜ귀요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ㅌ츄ㅠㅜㅜㅜㅜㅜㅜㅜ 찬열이추ㅜㅜㅜㅜㅠㅜㅠㅠㅠ푸ㅜㅜㅜㅜㅜ잘조고가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9
아 귀여워 진짜 연하남의 정석인듯 ㅋ쿠쿠쿠ㅜㅜㅜㅠㅠㅠ
8년 전
독자110
세상ㅅㅇㅇ....ㅡ 찬열이 연애고자라고 누가 그랬어용
8년 전
독자111
알ㄴ이ㅏㄹㄴ이ㅏㄷㄱ 박찬열 겁귀다 진쨔..........
8년 전
독자112
이 커플도 달달하고 귀엽네요...하...참♥
8년 전
독자113
으허유ㅠㅠㅠㅠㅠㅠ2년연하좋다아
8년 전
독자114
난 항상 설레네요 찬열이에 한번 경수에 한변 작가님도 필력 짱이시네요 날 또 입덕당하게 할번한거요유ㅠ류ㅠ휴유ㅠ고유듀ㅠㄹ유후ㅠ설렢ㅇ ㅠㄹ
8년 전
독자115
아 열이 귀엽따......♥
8년 전
독자116
아짇ㅁ자찬열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ㅠㅠㅠㅠㅠㅠㅠㅠ순정보스ㅠㅠㅠㅠㅠㅠ진짴ㅠㅠㅠㅠㅠㅠㅠ너무귀엽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이스토리도너무재밌어여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7
아설레ㅠㅠㅠㅠ 나도 저런 연애하고시펖너ㅣ피ㅠ츄ㅠㅠ
8년 전
독자118
어흑 찬열이 넘나 귀여운거아닙니까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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