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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남자 부록 썰




첫 아이 이름은 리야 라고 하자 남자애 이름이지만 걍 그렇게 해요 .. 내가 작명센스가 없어서 그래.. 



어쨌든 무럭무럭 자라서 리야는 어느 덧 어린이가 되었겠지 한 5-6살 쯤 다른 아이들이랑 다르게 엄청 의젓 했으면 좋겠다. 어린이 주제에 잘 울지도 않고 찡찡 거리지도 않음. 일리야 유전자를 몰빵 받은 건지 뭔지 생긴 것도 일리야고 속내도 일리야임 가만히 둘이 있는 모습 보면 그냥 확대 판이랑 축소 판을 둘다 보는 기분이 들어서 블레어는 볼 때마다 신기하기도 하고 흐뭇하기도 함 , 일리야는 연애 초반기에는 안 그랬는데 이제 정식으로 결혼하고 나니까 블레어 덕후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짓 하나하나 다 이쁘게 보이고 막 그래 그냥 가만히 놔두기가 싫음 너무 예뻐서 ㅇㅇ 그런데 누구 판박이 아니랄까봐 아들도 그런거임 완전 엄마바보 맨날 유치원 갔다와서 블레어가 간식 만들어 준다고 칼로 칼질 하면은 막 싱크대에 달라 붙어서 불안불안한 눈빛으로 쳐다 봄 '저 칼이 우리 엄마 손 찌르면 어케..' 이런 표정으로.. ㅋㅋㅋㅋㅋ 그리고 간식도 자기 먹으라고 만들어 주면은 무조건 엄마한테 먼저 줌 '엄마 아-.' 라고 하면서 포크로 꾹 찍어주면은 블레어는 '아-' 하고 받아 먹겠지. 그리고는 리야 한테 '왜 엄마한테 매일 먼저줘요?' 라고 묻을거야. 그러면 리야가 '엄마 너므 말라써.' 라고 안 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레어 어이상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나중에 리야 재우고나 아니면 독서시키고 화장실에가서 거울 보면서 진지하게 생각하겠지. 내가 그렇게 말랐나. 라면서 진심으로 근육을 한 번 키워볼까 라고 생각을 해보다가 그냥 생각만 하고 치워버릴꺼야. 


아까도 말했듯이 리야는 말 그대로 일리야 축소 판이라 육아하기에 힘이 들지는 않을거야. 편식은 당연히 안 하고 놀기도 정말 의젓하게 독서나 그냥 산책하면 서 놈 5살이 애 늙인이 같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는 블레어가 저혈압이 있는 바람에 아침 잠이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는 데 힘들어서 낑낑 거리는데 리야 유치원을 보낼려면 아침에 일어나야 하잖아여 그런데 우리 의젓한 애늙은이 리야는 자기가 제 시간보다 일찍 일어나서 침대 정리하고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세수하고 양치하고 오히려 자기가 블레어 깨우러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배고파 ㅇ 3ㅇ (뽀뽀) 블레어 옆에 찰싹 달라 붙어서 블레어가 일어 날 때까지 뽀뽀 세례 할 꺼야. 그러면 블레어는 간지러워서 웃으면서 일어나겠지. 그리고는 리야 머리 쓰다듬고 저혈압 때문에 어지러우니까 여기저기 짚어 가면서 리야 손 잡고 부엌까지 걸어 갈거야 눈 도 안 뜨고.. 머리 까치집 다 져서 시리얼 같은거 간단하게 해주는데 블레어가 계속 눈 감고 다니니까 엄마 바보 리야는 불안불안 '엄마 눈 뜨고 다녀어' 라고 하는데 블레어는 웃으면서 알았어 알았어 하다가 진짜로냉장고에 뻑 하고 부딪혀서 리야 난리남 '내가 눈 뜨고 다니라니까아 엄마아.' 아침 8시 부터 5살 짜리 아들에게 고나리 듣는 블레어 엄마 ^_^ 좋군요   







내가 보고 싶었던 육아물 중에는 이런 것도 있었죠, 뭐라고 해야할까.. 아내 바보 남편 x 아내 x 엄마 바보 아들 이런 구도? 중에서 말 그대로 일리야랑 리야랑 블레어 쟁탈전 벌이는 걸 보고싶다 오랜만의 휴일날 블레어가 소파에 앉아서 혼자 느긋하게 티비를 시청하고 있으면 무슨 고목나무에 매미가 찾아오듯 남자 두명이 스멀스멀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블레어를 찾으러 다닐꺼야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블레어를 사이에 두고 좌 우 에 앉겠지. 일리야가 자연스럽게 블레어 어깨에 팔을 두르면 리야가 그걸 보고 얼른 블레어 팔짱을 끼겠지 그러면 일리야가 그거 보고 '이 놈 봐라.' 하면서 블레어 입에 모닝키스라며 뽀뽀를 하겠지 블레어는 영문도 모르고 '아 뭐야..' 라면서 얼굴을 붉힐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 리야가ㅋㅋㅋ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서 블레어 무릎에 앉아서 입을 연달아 쪽쪽쪽쪽 하고 맞추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블레어는 또 아무것도 모르고 5살 배기 아들이 애교부리니까 좋다고 같이 쪽쪽쪽 거릴거야 ㅋ 그럼 리야 음흉하게 웃어라 승리의 미소 ㅇvㅇ를 지으면 일리야가 눈썹 꿈틀 거리면서 갑자기 블레어 턱 부여잡고 농도 짙은 키스 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척 거리는 소리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리야는 ㅇㅁㅇ 이런 표정이 되고 블레어는 겁나 당황하겠죠 아니! 이인간이! 아들앞에서! 뭐하는 짓이야! 라고 하지만 뿌리치질 못하겠지.. 힘이 없거든. 키스를 다 끝내고 일리야가 리야를 보고 웃으면 리야가 혀를 한번 차고 이번에는 졌다는 식으로 방에 그냥 들어가버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레어가 리야 왜 저러냐고 하면 일리야가 '역시 우리 아들이 눈치가 있나 봐.' 라면서 블레어 안고 침대로 데려가서 쿵떡쿵떡 ㅇㅇ 






그런 것도 보고 싶다. 뭐라고 해야하나 장 보러 가는 엄마와 아들? ㅠㅠ 내 워너비예요 ㅠㅠ 흑.. 어쨌든 일리야가 일 하러 갔을 때 점심 준비를 하던 블레어 엄마는 냉장고에 먹을 것이 1도 없다는 사실에 곤란해하며 근처 마트에 가기 위해 주섬주섬 준비를 하겠지. 그러면 리야가 방에서 쪼르르 나와서 '엄마 어디가' 라고 말을 하면은 블레어가 엄마 마트 갔다 올테니까 집 잘 지키고 있어-. 라고 말을 하면은 리야는 착하게 고개를 끄덕 거리다가 왠지 엄마를 혼자 보내기엔 좀 그런거임 안 그래도! 옆집 남자가! 우리 엄마에게! 계속! 말을 걸어! 다 우리 엄마가 이뻐서 그래! 내가 지켜줘야지! 이런 마음으로 블레어 한테 같이 따라가겠다고 말함 ㅇㅇ 블레어는 그래 그러자 하면서 리야 손 잡고 가겠죠 ㅠㅠ 거리를 걸으면서 블레어는 리야한테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리야는 엄마 말에 대답은 해주면서도 블레어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남자들이 못내 신경 쓰이다 못해 짜증이 남 그래도 자기 엄마한테는 웃어주겠지 무서운 자식. 도로를 걸을 때도 리야는 자기가 차도 쪽으로 걸을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인도 쪽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내가 지킨다) 그걸 보고 블레어는 '리야 위험해요-. 리야가 이리 오세요.' 라고 말 하면 리야는 격하게 고개를 흔들꺼야. 아니라고 그리고는 그냥 빨리 가기나 하자며 엄마 손을 잡아 끌겠지. 하 사랑 스러워. 마트에서는 뭐 일리야가 좋아하는 음식? 같은 것도 사고 이런저런 채소 같은 것도 사고 과일 같은 것도 사고 ㅇㅇ 골고루 사겠지 저번에도 말했지만 리야는 이것저것 잘 먹거든ㅋ 그러다가 카트 끌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리야가 자기가 먹고 싶은게 생기면은 그냥 블레어 쳐다봐라 그럼 블레어가 그거 알고 웃으면서 '리야 이거 먹고싶어?' 라고 물으면은 고개를 끄덕거리겠지. 그러면 블레어가 다시 '리야는 의젓하니까 엄마가 이거 사줄게요-.' 라고 하고 ㅠㅠㅠㅠ카트에 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빛, 간식 획득, 성공적. ㅠㅠㅠㅠㅠㅠㅠㅠ 계산을 다 끝내고 물건이 너무 많아서 블레어가 낑낑 거리면서 드는데 리야가 그거 자기가 든다고 했으면 좋겠다 엄마 바보라.. '우리 엄마 힘들면 어케여 ㅠㅠ' 이렇게 .. 근데 5살 짜리가 힘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어 그냥 없져 블레어가 리야 무거워서 안 된다고 해도 리야가 자기가 든다고 계속 그랬으면 좋겠다. 그러면 블레어가 어쩔 수 없이 계란 한판? 30개짜리 그거 들어달라고 하겠지 그럼 리야는 그것만 해도 만족해서 열심히 두 손으로 들고 갈거야.




저녁식사도 보고싶다. 세 가족이 나란히 밥을 먹고 있는데 저번에도 말했 듯 우리 일리야 본인이랑 축소판 리야는 뭐든지 다 잘 먹음 가리는게 없엉 ㅇㅇ 근데 블레어는 아님 가리는게 좀 있음 뭐라고 해야할까 . 가지? 나물 같은 거 잘 안먹음ㅋ 그래서 아침, 점심 먹을 때는 나물 같은 거는 절대 꺼내지 않고 있다가 저녁에 다 같이 먹을 때만 꺼내놓음 일리야랑 리야 먹으라고..자기는 안 먹고...그냥 대 놓고 그 쪽으로만 밀어놓음, 그걸 안 일리야가 보다보다 한 마디 함. '블레어, 가지가 얼마나 몸에 좋은데 가지를 안 먹어?' 라고 말하면 블레어는 '미끄덩해서 먹기 싫단 말이야.' 라고 툴툴 거림, 그러면 그걸 듣던 리야가 '엄마 가지 마시써.' 라고 한 마디 하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들은 일리야가 '그래! 가지 맛있지? 리야. 엄마가 리야 보다 편식이 심하네-' 라면서 리야 머리 쓰다듬음 리야도 동의하고 ㅇㅇ 블레어는 아주 짜고 나를 놀린다며 툴툴 거리면서도 안ㅋ 먹음ㅋ 아예 나물이나 그런거에 손도 안대는 블레어를 보며 두 남정네 들은 한 입이라도 먹여볼세라 애를 계속 홀리겠지 '한 입만 먹으면 뽀뽀해줄게.' 라던지 '한 입만 먹으면 내일 놀러감ㅋ' 이런 식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살도 먹는 가지를 엄마 블레어를 먹일려고 벌여지는 상황입니다 이게 ^_^ 블레어는 아 안먹어 안먹어 하다가 둘이서 계속 그러니까 질리기도 하고 그냥 한 입만 먹으면 된다니까 진짜 딱 한 입만 먹고 치우려고 가지를! 뙇! 한 입을! 먹으면! 두 남정네들은 감격에 휩 쌓일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레어가 막 으..라는 표정으로 눈 찡그리면서 물을 외치면 일리야가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서 물 떠다주고 리야는 엄마보고 잘 했다며 밥을 떠 주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블레어를 옹야옹야 하는 일리야와 리야 ^_^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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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쓰닠ㅋㅋㅋㅋ 방탄소년단인데 일레어라고 되어있어...!! 어휴 육아물이라니ㅠㅠㅠ 육아물은 진리이지요ㅠㅠㅠㅠ
9년 전
글쓴이
헉 고마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2
귀여웤ㅋㅋㅋㅋㅋㅋ 쓰니 탄소? 잘 읽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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